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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26 00:02:23

육양신공



1. 개요2. 구성

1. 개요

"예부터 무림에는 삼양(三陽)이 있다고 해 왔다. 육양(六陽)은 곤륜에 숨고, 원양(元陽)은 천기(天機)를 따르며, 적양(赤陽)은 세상을 떠돈다고 말이지."[1]
- 『검신무(劍神舞)』에서 완롱자(玩弄子)와 추장연의 대화 중 발췌.
풍종호의 무협소설 『투검지(鬪劍誌)』에는 그 유래가 아득히 오래되어 시초(始初)가 어디에서 또 누구로부터 비롯되었는가 전혀 알 수가 없는 육양신공(六陽神功)이 나온다. 다만 중간에 완전하게 육양신공의 구결인 육양진결(六陽眞訣)을 남긴 절대(絶對)의 경지에 이른 고수, 태양천자(太陽天子)의 이야기는 명확하게 전해온다. 그는 육양신공을 돌파하여 새로운 경지에 이른 독문(獨門)의 신공인 태양무극강기(太陽無極罡氣)를 완성하고, 한 자루 신검까지 벼려 낸 뒤 당대 최강이라 꼽히던 마교(魔敎)의 교주에게 도전한다. 그러나 그는 당시 표풍(飄風)과 혈륜(血輪)의 마제(魔帝)라 일컬어지던 그 마교 교주 천마대제(天魔大帝)에게 패배하여 죽고 만다. 그가 대결을 위하여 벼려 낸 태양신검(太陽神劍)도 마교의 전리품이 돼버린다.

천마대제는 제자들을 통해 태양천자가 오직 양의 극점만을 추구하여 음으로의 전환을 이루지 못했기에 패배했다고 그 사유를 교중에 전파한다. 이 때문에 육양진결에는 음의 반쪽이 있다는 추측이 힘을 얻는다. 태양천자 이전의 누군가에게서 시작된 무공 비결이고 또 누군가 언제부터 전하면서 음의 반쪽이 잊혔을 것이라는 추측이었는데, 실제 그 안에 숨겨져 있었다. 육(六)이란 음극(陰極)의 숫자, 즉 육양진결은 음기(陰氣)로부터 양기(陽氣)를 이끌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내공심법이라는 점에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한 음의 반쪽인 구음현공(九陰玄功)은 우연히 발견되었다. 제목이 찢긴 육양진결의 사본을 얻은 귀문(鬼門)의 술사였던 영호박이 자신의 처지에 맞게 해석한 것이 맞아떨어져 구음현공을 연성한 것이다.

2. 구성

- "육(六)이란 음극지수(陰極之數)이며, 구(九)란 양극지수(陽極之數)란다."
- 구담이 육양진결을 금모하에게 설명할 때 해준 말이다.
육양진결에서 태어난 빛과 그림자의 무공이 육양신공과 구음현공이다. 원후파(元侯派)의 시조인 귀후(鬼侯)가 남긴 귀룡아(鬼龍牙)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두 무공을 완성해야 한다.

[1] 원양신공은 『지존록(枝尊錄)』에서도 사혼기공(死魂奇功)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나온 것이 끝이다. 적양신공은 『경혼기(驚魂記)』에서 적마승(赤魔僧)의 성명절기 중 하나로 나왔다가 『검신무』에서 추장연이 사용하면서 오랜만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