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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9:28:24

유아용 애니메이션

연령별 애니메이션
유아 애니 아동 애니 심야 애니 야애니

1. 개요2. 경제적 포지션3. 한국 애니메이션 내에서의 위상4. 타 국가의 경우5. EBS6. 개별 작품
6.1. 한국6.2. 합작6.3. 외국
6.3.1. 일본6.3.2. 영국6.3.3. 미국6.3.4. 그 외

1. 개요

말 그대로 유아, 즉 만 6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주제나 소재면에서 특정된 장르는 아니지만, 상품 포지션으로서는 이미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한다. 물론 초등학교 1~2학년 연령층의 어린이들도 더러 좋아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제작자가 제작시 유치원생 정도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여 제작하였거나, 혹은 시청의 대상이 미취학 아동으로 여겨지는 애니메이션을 일컫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아동용 애니메이션 문서 참조.

2. 경제적 포지션

현대에 들어서 보통 애니메이션이 하나 기획되고 제작되어 상영/방영될 경우, 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으로 여러가지 관련상품이 많이 파생되어 나온다. 특히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파생상품의 힘이 실로 막강하다. 사실 어린이 특히 유아들의 인지구조 특성상, 제품의 광고와 실제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구분하는 어린이는 잘 없으므로, 한번 히트친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그 파괴력이 실로 막강하다. 빵, 과자, 음료, 완구, 교육용품, 영양제 등 유아들이 소비하는 모든 제품들이 유아용 애니메이션과 연계 가능한 상품이며,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뽀롱뽀롱 뽀로로이다. 보통 같은 완구라도, 뽀로로 그림이나 인형이 하나 더 붙는 순간 동일한 품질이라도 가격이 30~50% 더 비싸지지만 더 잘 팔리는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성공한 아동 애니중에 몇년이상 방영한 작품이 많은 편이다. 일본에서는 길게는 약 30년 이상 방영된 작품도 있고 20년 이상 방영된 작품도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20년 넘은 작품이 있다.

3. 한국 애니메이션 내에서의 위상

한국의 경우 각종 규제 및 심의 규정, 애니메이션 쿼터제 그리고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오직 어린이만을 위한 것이란 편견이 아직 남아있고, 무엇보다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탓에 청소년, 성인 대상 애니메이션이 잘 발달할 수 없는 환경이다. 외산 성인 애니메이션도 어둠의 경로를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고, 제작비 대비 광고수입도 낮은 편이다.

반면 어린이, 특히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경우, 부모들의 특성상 거의 대부분 정품 DVD를 구입하고 관련 상품 매출이 다른 애니메이션 장르에 비할 바가 아니므로 한국 애니메이션 중 가장 메이저한 장르는 현재 유아용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세계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로 인정할 정도다.

20세기만 해도 다른 나라들처럼 2D 작화의 셀 애니메이션이 유행했으나, 픽사 작품들의 흥행과 제작 효율의 유리함 때문인지, 한국의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21세기부터 발빠르게 3D로 전환해서 CG 애니메이션로 제작되는 작품들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4. 타 국가의 경우

다양한 취향의 애니메이션이 발달했다고 알려진 일본이나 서구권도 딱히 다르지 않으며, 단지 한국과 정서적인 면에서 약간 차이가 날 뿐이다.[1] 상술한 호비 시리즈나 야나세 타카시의 작품들(날아라 호빵맨, 난다난다 니얀다)만 봐도 유아용 애니메이션도 일본 내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오타쿠들조차 이러한 캐릭터로 2차 창작물을 만들 정도이다. 다만 한국과 다르게 다양한 방송사에서 유아 및 전연령층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2]

미국은 1930년대까지만 해도 성인용 애니메이션이 주류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위주로 시장이 바뀌었다.

유럽 애니메이션 사정은 의외로 한국과 비슷하다. 인구가 적고 시장도 협소하며, 자금 사정도 별로 좋지 않다 보니 의외로 작가주의 성향만으로 인기를 끄는 작품은 몇 없고, 꼬마펭귄 핑구처럼 작가주의 성향을 집어넣되 유아용 입맛으로 만드는 애니메이션들이 훨씬 대중적이다.

5. EBS

이러한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많은 수가, 특히 히트작들로 갈수록, EBS에서 제작, 혹은 제작에 참여하여 방영한 작품들이 많다. 애초에 EBS 자체가 유아부터 노인까지 평생 교육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교육방송이다 보니, 이러한 유아용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시청료만으로는 재정상 부족하다 보니 방통위에서 방송발전기금을 받아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뽀로로를 시작으로 많은 대박까지 내주니 더더욱 이러한 유아용 애니메이션과 유아용 컨텐츠[3]에 주력하게 되고, 실제로 EBS의 간판 컨텐츠 확보 + 운영 비용을 넘어선 이익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EBS가 괜히 3년 연속 최우수 방송국 평가를 받고, 연간 가구당 40원 정도에 불과한 시청료로 고품질의 다큐를 만드는데도 거의 해마다 흑자를 내는 게 아니다. 유아용 애니메이션과 입시용 교재가 EBS의 양대 돈줄이다.

6. 개별 작품

6.1. 한국

뽀롱뽀롱 뽀로로의 대히트 이후, 한국에서는 수많은 유아용 애니메이션들이 계속 탄생되었다. 하지만 각 작품들이 나름 다른 작품에 비해 컨셉, 설정 등에서 차별화를 확실히 하여, 각 작품들이 고유의 특화된 정체성을 갖게된 것도 한 특징이다.

이를테면 깨미의 경우는 유아들이 가질만한 호기심과 자연 관찰이라는 컨셉으로, 냉장고 나라 코코몽은 냉장고 나라라는 컨셉으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교육적인 내용을 다소 반영하고 있으며, 우당탕탕 아이쿠는 가정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습관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자동차가 주인공인 로보카 폴리, 꼬마버스 타요는 역시 교통 안전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다. 이로 인해 획일화된 유사품들의 범람의 형태가 아니라, 풍부하고 다양한 컨텐츠들이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장에 쏟아져 나와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전성기가 열렸다.
2017년에는 냉장고 나라 코코몽, 로보카 폴리[4], 꼬마버스 타요[5]가 종결되면서 침체기를 맞았다. 뽀롱뽀롱 뽀로로[6]도 2018년~2019년 동안 극장판 애니메이션 1개만 나왔을 정도. 이유는 아무래도 핑크퐁Babybus 같은 모바일 컨텐츠로 인해 이들의 인기가 떨어져서인 듯. 그래도 핑크퐁에서 TV 애니메이션인 핑크퐁 원더스타를 제작하면서 다시 유아용 애니메이션 시장에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2. 합작

6.3. 외국

6.3.1. 일본

6.3.2. 영국

6.3.3. 미국

6.3.4. 그 외



[1] 한국은 반드시 교육적 효과에 중점을 두지만, 일본과 서구권은 기준이 좀 더 느슨하다.[2] 오히려 NHK 교육 채널은 좀 수위가 높은 애니메이션을 곧잘 방영한다.[3]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인형을 쓴 배우가 나오거나 한글이나 숫자 교육 등을 시키는 어린이 프로그램, 대표적으로 방귀대장 뿡뿡이 등이 있다.[4] 이쪽도 시즌4가 종영한지 6년 4개월 만에 시즌5가 시작되었다.[5] 다행히도 이쪽은 2년 만에 다시 시즌 5가 시작했다.[6] 후술하겠지만 유튜브 공식 채널이 있다.[7] 어린아이들에게 보기 적합한데다가 막장이 아닌 애니메이션이다.[8] 동물들을 태우고 있는거 보면 모티프가 노아의 방주로 보인다.[9] 몇몇 에피소드에선 이계로 끌려가거나, 무인도에 잠깐 내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