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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2:41:36

우시로미야 킨조

괭이갈매기 적에의 등장인물
파일:편익의 독수리2.png 우시로미야家의 18人
우시로미야
일족
당주 우시로미야 킨조
장남 일가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우시로미야 나츠히 우시로미야 제시카
장녀 일가 우시로미야 에바 우시로미야 히데요시 우시로미야 조지
차남 일가 우시로미야 루돌프 우시로미야 키리에 우시로미야 배틀러
차녀 일가 우시로미야 로자 우시로미야 마리아
고용인 · 주치의 로노우에 겐지 샤논 카논
쿠마사와 치요 고다 토시로 난죠 테루마사
메타 세계 · 1998년

<colbgcolor=#4a3031><colcolor=#ffffff> 우시로미야 킨조
[ruby(右代宮, ruby=うしろみや)] [ruby(金蔵, ruby=きんぞう)] | Ushiromiya Kinzo
생일 8월 17일
별자리 사자자리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체스, 술, 베아트리체
싫어하는 것 무능, 패배
서열 제1위
성우 무기히토
오노 다이스케(청년기)
1. 개요2. 특징3. 에피소드별 전개4. 진상
4.1. 과거4.2. 이후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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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시로미야 킨조

우시로미야가의 늙은 당주.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아직 정정하다.
막대한 재산을 쌓았으나 상속에 관해선 아무것도 밝히지 않고 자식들의 분란을 키우고 있다.

서양 문물에 심취한 대 오컬트 마니아.
파일:킨조_전신.png

게임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2. 특징

우시로미야 가문의 당주. 원래는 방계 출신이었지만 본가가 관동 대지진으로 괴멸하여 대신 당주가 되었고, 망한 가문을 다시 일으킨 대단한 인물. 마녀 베아트리체와의 계약으로 황금 20톤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 또한 베아트리체를 매우 사모하여 그녀와 다시 만나길 열망하고 있다. 서양 양식을 매우 좋아하여 자신의 자식 넷과 손주 다섯에게 서양식 이름을 붙여 주었다. 정작 자식들은 곤란해하지만.

과거에는 굉장히 현명하며 유머러스한 인물이었지만[1] 지금은 난폭하고 까다로운 성격이 되었다. 그만두라는 주치의의 말이 있었음에도 계속 술을 마셔대고 있으며[2] 시한부 선고로 수명은 약 3개월 정도 남은 상태. 고용인들에게밖에 마음을 열지 않으며 서재에 틀어박혀 수상한 연구나 흑마술을 연구하고 있다.

1984년에 저택에 비문을 세운 후, "비문의 수수께끼를 푼 자가 우시로미야 가의 차기 당주이다"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겐지에게 맡겼다.

로노우에 겐지와의 대화에 의하면 자식과 손자들을 전혀 사랑하지 않으며, 이러저러한 이유로 다 싫어한다. 크라우스는 장남이라는 자리에 전혀 맞지 않는 멍청함과 사업가로서 실격 수준인 안목, 에바는 오만함과 아버지의 권위에 대한 반항심[3], 루돌프는 방탕하고 여성편력이 심해서. 그나마 귀여워했던 게 늦둥이 막내우시로미야 로자지만, 로자가 킨조가 반대했던 결혼을 강행한 뒤 마리아를 낳아버리며 이제는 그것도 옛날 이야기.

손녀 우시로미야 마리아와 관심사가 비슷하지만, 마리아는 킨조를 어려워하고 위에서 말한대로 킨조는 마리아를 싫어한다. 마도서를 쓸 때의 펜네임은 골드스미스. 마법의 재능이 없어서 마법의 행사는 불가능하나, 소환의 재능은 초일류라서 이계에서 별의별 것을 소환해서 부려먹을 수 있다. 대충 설명하자면 '바다를 끓이는 대악마조차 소환할 수 있지만, 차를 끓이는 마법은 쓰지 못한다'의 수준.

마리아를 제외한 손자들에게도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우시로미야 제시카의 경우는 한 집에서 같이 살았지만 제시카가 킨조와 대화를 나눈다거나 가족 간 교류를 했다는 묘사는 없었고[4], 우시로미야 조지의 경우에는 조지가 킨조를 성공한 사업가로서 존경하기는 하지만 할아버지를 좋아한다는 묘사는 없었다. 배틀러의 경우, 어린 시절에는 관계가 좋았지만 아스무의 죽음과 루돌프의 재혼으로 배틀러가 가문을 6년간 떠나버렸고 그 사이 킨조는 병이 악화되고 망상이 심해져 가문 사람들을 전부 배척했다.

며느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관계가 좋지 못했다. 우시로미야 나츠히는 킨조에 의해 강제로 크라우스와 결혼했고, 나름대로 우시로미야 가문의 안주인으로서 노력했지만 오랜 기간 아이를 낳지 못해 킨조에게 찍혔다.[5]

EP3에서 킨조의 자식들이 한 대화에 의하면 마녀 전설은 아이들이 숲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든 거라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은 킨조가 그 숲에 애인을 숨겨뒀기에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6] 실제로 킨조는 자주 어디론가 사라지곤 했고, 킨조의 아내는 그에게 애인이 있으며 그녀를 몰래 만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다고 한다.

성우가 성우라서 죽다 살아나는 걸 보면(사실 죽다 살아나는 건 이 분 뿐만이 아니지만) 레플리로이드시그마다 라는 성우 장난도 들어가 있고 청년기에는 본인과 가장 닮은 손자 배틀러와 동일하게 오노 다이스케인데 배틀러 쪽이 순수 청년 목소리라면 킨조 쪽은 쿠죠 죠타로가 연상되는 중저음이다.

신체적 특징은 발가락이 6개인 다지증. 킨조의 친척들이 킨조가 태어났을 때 이것을 보고 큰 인물이 될 것이라 짐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담으로 다지증은 우성 유전이기에 이를 근거로 팬들은 여러 가지 추리를 했지만, 우성 유전이라고 반드시 후손에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킨조의 배우자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유전 가능성이 달라진다.[7]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할배 나이가 80대로 추정된다. EP7에 내용에 따르면 킨조는 20대 초반엔 아직 자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장남인 크라우스가 56세[8]라 쳐도 적게 잡아 80. 넓게보면 최대 90세까지도 추측해 볼 수 있다. 가장 무서운 사실은 80대에 들어서도 큰 키와 거대한 체격을 가졌다는 것이다.

3. 에피소드별 전개

4.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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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악의 인간쓰레기. 본작에서 일어난 대부분 사건의 원흉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불행해진 이유가 모두 킨조의 욕심, 독선, 잘못된 양육 때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4.1. 과거

EP7에서 그의 과거가 드러난다. 킨조의 20대 시절, 당시에도 우시로미야 가문은 명가였으나 관동대지진으로 주요인물들이 죽어버려, 분가쪽에서 데려온 인물이 바로 킨조였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는 달리 킨조는 꼭두각시 당주였으며 단지 가문 내의 권력 싸움때문에 적당히 무지하고 꼭두각시가 될만한 인물을 당주에 앉혀놓은 것에 불과했다고 한다.[9] 이렇게 당주가 된 킨조는 아무 권한도 없고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장로들의 인형에 불과했고, 가문에서 정해준 부인과 결혼해 자주성 없는 삶을 살았다. 결국 삶에 염증을 느낀 킨조는 죽기 위해 태평양 전쟁에 지원을 하게 된다.

이때 일본에서는 잠수함 비밀기지 건조 계획을 세우면서 당시만 해도 무인도였던 롯켄지마 섬을 선택했고, 킨조가 소속되어 있던 일본군을 보내지만 건설은 금방 중단된다. 그러던 어느날 기지에 이탈리아 해군의 잠수함이 찾아오게 되고 외국어에 능통한 킨조가 통역으로 선발된다. 그리고 킨조는 거기서 1대 베아트리체, 이탈리아인 '베아트리체 카스티리오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둘은 점점 가까운 관계가 되기 시작한다. 한편 일본군은 문제의 잠수함에 10톤이나 되는 황금이 실려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탈리아군의 목적은 일본 정부와 이탈리아 정부의 눈을 피해 황금을 숨겨두는 것이였고[10] 일본군은 황금을 숨겨주는 대가로 황금의 일부를 요구한다. 눈앞에 쌓인 황금에 갈등은 심해져 결국 일본군과 이탈리아군의 총격전으로 이어졌고, 킨조는 처음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베아트리체를 죽이려던 일본군을 사살하고 탈출한다. 결국 킨조와 베아트리체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베아트리체는 자신의 엄마를 죽게한 모국에는 더이상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킨조에게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하고, 킨조는 받아들인다.

....라는 게 EP7에서 킨조 본인의 설명이다. 그런데 사실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가 최후까지 숨겨왔던 더러운 진실[11] 중 첫번째 진실에 따르면, 이탈리아 군과 일본군의 내분은 킨조가 유도한 것이라고 한다.
EP8 코믹스에서 3대 베아트리체는 지하실에 있는 엄청난 양의 해골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서 사실 킨조가 황금과 베아트리체를 독차지하기 위해 모두를 죽이고 시체를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즉, 킨조 본인의 설명은 어디까지나 미화된 내용이였다.[12] 킨조 쓰레기 전설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는 것.

아무튼 킨조가 베아트리체를 데려간 병원이 바로 난죠 테루마사가 운영하던 병원이였다. 킨조는 군사기밀이니 베아트리체를 몰래 치료해달라며 황금 잉곳 한개를 담보로 준다. 하지만 난죠는 치료비 이외에는 받지 않고 나머지 금액을 돌려줬고, 당시 탐욕에 가득찬 사람들에 가득 둘러쌓여있었던 킨조는 그런 난죠가 맘에 들어 이후에도 친분을 유지하게 된다.

그 이후 킨조는 군을 어떻게 잘 속여 넘기고 황금을 이용해 어마어마한 갑부로 성장했고, 1대 베아트리체를 오다와라시에 숨겨 불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1대는 킨조의 아이를 낳다가 난산 때문에 그만 사망했고, 킨조는 딸인 2대 베아트리체를 소중히 키우기 위해 롯켄지마 섬을 사들여 쿠와도리암을 짓는다. 킨조가 굳이 무인도였던 롯켄지마 섬을 사들인 것은, 섬에 숨겨져있는 10톤 황금을 사람들 몰래 다른 곳에 숨길 수 없으니 섬을 통째로 산 것이옸다.
여담으로 우시로미야 가문의 상징인 편익의 독수리는 원래 황금에 새겨져있던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13]의 문장이 반쯤 지워진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다시 각인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킨조는 롯켄지마 저택에서의 생활과 쿠와도리암에서의 베아트리체와의 이중 생활을 시작했다. 어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킨조는 가끔씩 저택의 그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완전히 사라지곤 했으며, 킨조의 부인은 그때마다 광분하며 사용인들에게 킨조를 샅샅이 찾으라고 명령했지만 한 번도 킨조가 발견된 적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킨조에게 숨겨진 내연녀가 있다는 소문은 이미 우시로미야 집안 내에서는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한다. 한번도 킨조가 발견되지 않았던 이유는 쿠와도리암으로 가는 비밀 지하통로를 만들어놨기 때문이였다. 당시 2대와 쿠와도리암의 존재를 아는 것은 겐지와 쿠마사와 정도였다고 한다.[14]

그런데 2대는 크면 클수록 1대와 닮아가기 시작한다. 1대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이 강했던 킨조는 점점 자신의 애인이자 죽은 어머니를 닮아가는 딸을 보면서 마음이 일그러져 점차 2대를 1대의 환생처럼 대하기 시작했고, 최후에는 친딸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될 짓을 하고 만다. 이게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가 최후까지 숨겨왔던 더러운 진실 중 두번째 진실이다. 게다가 베른카스텔의 말에 따르면 3대 베아트리체에게도 같은 짓을 할 확률이 존재한다고 한다.[15] 끝내 그녀는 임신해서 아이를 출산해 딸, 3대 베아트리체를 낳게 된다. 이후 ep3의 내용대로 2대 베아트리체는 어린 로자를 만나 쿠와도리암에서 탈출하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이런 킨조의 개막장 과거는 롯켄지마 살인사건의 진범의 살해동기 중 대부분의 원인이 된다.

4.2. 이후

해답편에서 가장 먼저 밝혀지는 진실은 킨조는 모든 게임 시작시에 이미 사망해있다는 사실이다.[16]

사실 비문의 수수께끼를 낼 때, 킨조는 제일 먼저 비문을 푸는 게 베아트리체일 거라 믿고 있었다. 6개월 쯤 후 결국 3대 베아트리체가 비문을 풀게 되고, 킨조는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황금 10t[17] 과 우시로미야 가 당주권을 비롯한 모든 것을 맡긴다. 자신의 노년기의 희망(베아트리체에게 사과하고 싶다)[18]을 이뤘고 자신과 베아트리체 간의 핏줄을 확인하였으므로 그에게는 마지막으로 살아가던 목표가 해결된거나 마찬가지였고, 이를 증명하듯이 그는 호쾌하게 웃다가 사망한다. 그 후 고용인들은 클라우스 부부에게 킨조가 사망했음을 알린다. 그러나 파산 직전이었던 클라우스 부부는 킨조의 죽음을 숨길 수 밖에 없었고, 사용인들과 난죠의 협력을 구해 그의 죽음을 은폐한다. 킨조 사망 은폐에 대해 자세한 것은 우시로미야 나츠히 항목 참조. 그리고 킨조 사후 진범은 킨조의 막장 과거를 알게 되고 그에게 증오심을 가져 시체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킨조가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소는 이탈리아 잠수정이 갖고 왔던 황금 10t에서 나오는 신용[19]에 더해 그 자신을 미쳤다고 밖에 형용이 불가능한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어마어마하게 채찍질했기 때문이다.
킨조가 있던 잠수함 기지에는 만약 미군이 해당 기지까지 쳐들어올 때를 대비하여 적을 기지와 함께 파묻어버리기 위한 900톤 규모의 폭탄과 그 폭파 장치가 있었는데, 킨조는 이 폭탄을 해체하지 않고 기폭장치의 스위치만 괘종시계에 연결해서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고선 난제를 맞닥뜨릴 때면 장치를 가동해서 밤 12시가 되면 터지도록 하고, 자정까지 문제를 해결할 회심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때는 시한폭탄을 정지시키고 생존, 그렇지 못하면 황금과 함께 폭사한다는 방법을 고안했다. 즉, 자신 포함 일가족 전체가 죽지 않으려면 어떡해서든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스스로를 자극했단 소리다.이러니 성공 안할 수가 없지... 이 폭탄과 기폭장치는 킨조 사후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주 유용하게 써먹게 된다.

EP8 만화판에서는 황금향에서 마침내 진실을 깨닫고 오열하는 엔제 앞에서 베아트리체가 모든게 자신의 탓이라고 하자 베아트리체에게 모든 책임을 돌릴 순 없다며 이 모든건 자신의 탓이라고 참회한다. 그리고 에리카가 산양들을 이끌고 처들어 왔을때 다른 가족들과 함께 싸우다가 에리카한테 리타이어 당한다.(...) 나머지 멤버들은 그래도 황금향이 파괴되기 직전까진 끝까지 싸웠는데 킨조만 리타이어 당한걸 보면 그동안에 죄에 대한 인과응보일지도(...). 물론 맨 끝에 각성한 엔제 덕분에 다시 부활한다.[20]

5. 평가

작중 최악의 쓰레기이자 만악의 근원. 우시로미야가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이 다 이 인물의 손으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자신의 부인을 두고 1대 베아트리체와 불륜을 저질렀다. 킨조의 시점에서는 본인이 우시로미야가 당주로 선택되어 강제결혼을 해 힘들었다는 식으로 나오지만 불륜 이후 본처와 이혼을 하지 않고 또 xx하여 우시로미야 로자를 낳았다.[21]이후 베아트리체가 딸을 낳다가 죽자 그 딸(2대 베아트리체)을 상대로 xx을 하여 3대 베아트리체를 낳았다. 이 3대 베아트리체가 바로 현재의 베아트리체이자 진범. 심지어 이 딸을 본인이 크라우스와 강제결혼시킨 우시로미야 나츠히에게 키우라고 시켰다. 또한 계속 베아트를 잊지 못하여 비문을 만드는데 이것이 사건의 발판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만약 진범이 이 비문을 풀지 않았다면 킨조의 추악한 악행과 자신의 비참한 출생의 비밀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모든 에피소드에서 킨조가 불타 죽은 것이 바로 진범이 킨조를 미칠듯이 증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심지어 진범이 정상적으로 자란 우시로미야 리온의 세계선에서도 비문을 내어 친족들을 파탄내는데 일조한다. 이외에도 이탈리아인의 황금을 훔친 것이나, 나츠히와 로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점, 지하실에 롯켄지마 폭탄의 기폭장치를 두고 밤마다 폭파시킬지 고민하는 등 이 인물의 악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 그나마 EP8에서 마리아와 엔제 등 손주들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도 배틀러의 환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진짜 그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1] 베아트리체는 배틀러가 킨조를 가장 많이 닮았다고 말했고, 실제 ep7에서 나온 젊은 시절의 킨조의 얼굴과 말투는 배틀러와 거의 비슷하다.[2] 정황상 압생트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정확하게 이름이 나오진 않았지만 녹색이라고 표현되거나 집사 로노우에 겐지가 전용스푼에 각설탕을 얹고 드립한다던가 킨죠가 "녹색요정의 목소리가 닿질 않아! 술을 준비해라!"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봐선 거의 확실하다.[3] 단 에바는 실제로 크라우스보다 훨씬 뛰어나고 사업을 물려받기에도 적합한 실력자였다. 킨조가 지나치게 가부장적이고 여자인 에바를 무시한 것이 에바가 반항아가 된 큰 이유.[4] 그나마 언급된 킨조와의 일화라고는 이전에 호되게 맨엉덩이를 맞는 체벌을 당했다는 하소연밖에 없다.[5] 나츠히가 가문의 당주인 킨조를 존경했던 것과는 별개로, 나츠히는 크라우스와 제시카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킨조를 이용해 친족을 속이는 계획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행한 인물이다. 킨조가 나츠히를 신뢰하지 않은 것만큼, 나츠히도 킨조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한 것.[6] 킨조의 성격상 숲으로 들어가면 맞을줄 알아라는 협박이면 몰라도 이렇게 전설을 꾸미면서까지 아이들어게 돌려 말할리가 없다.[7] 근친을 통해 낳은 3대 베아트리체 또한 다지증이다. 당연히 본인의 유전자가 많이 들어가 있을 테니 다지증일 확률이 높은 것. 묘사상 다른 자식들은 다지증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8] 1986년 기준[9] 발가락이 6개여서 라는 이유였다.[10] 당시 이탈리아 왕국은 진작 항복을 선언했었는데 이걸 납득하지 못한 일부는 RSI라는 집단을 만들어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다고 한다. 물론 실제 이탈리아 사회 공화국은 반발보다도, 나치 독일이 필요에 의해 베니토 무솔리니를 구출해서 세운 괴뢰국에 불과했으며, 경제와 군대는 당연히 형편없었다.[11] 이때 화면 전체가 붉은 색으로 물든다. 붉은 진실과도 관련이 있는 듯.[12] 덧붙이면 EP7 코믹스에서 킨조의 상관이 누가봐도 악역으로 나오는 데, 사실 이 사람은 킨조가 황금을 훔치자고 제안했을 때 격하게 반대하던 사람이다. 과연 킨조답다.[13] 혹은 나치 독일.[14] EP7에 따르면 쿠마사와는 쿠와도리암에서 2대의 유모 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한다. '쿠마사와는 요령이 좋아서 가끔 일을 빼먹고 어딘가로 사라지곤 했다'는 것도 사실 이 때문이였다.[15] 킨조는 다른 조각세계와 달리 3대 베아트리체, 즉, 우시로미야 리온이 살아있는 EP7의 세계에서만큼은 그녀가 성인이 되는 1986년 시점까지 건재하다. 모든 베아트리체를 잃고 오컬트에 빠지는 것만 아니면 또 한 번 사고칠만한 피지컬이 되었을지도 모른다.[16] 여기에 추가해 샤논/카논을 2명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롯켄섬 인원수트릭의 밑바탕이 된다.[17] 작중에서는 200억엔 정도 가치라고 언급되지만 이건 1986년 시세고,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700억엔 가량이다.[18] 그러나 그가 어떤 걸 사과하고 싶었던 건지가 명확히 나오진 않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2대 베아트리체에게 한 일이지만, 3대 베아트리체에게 하는 거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베아트리체와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이 사과에 관한 것도 가설이 여럿 된다.[19] 실제로 꺼내쓸 필요도 없이 투자금을 다 날리더라도 갚아줄 수 있는 비밀자금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수많은 부호들에게서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는 신용이 된다. 거기다가 금은 전 대통령의 루머에서 서술된 것처럼 교환 가치의 화신, 돈의 근원이란 점에서 주식은 물론, 웬만한 현물, 심지어 그 현금조차 능가하는 부 그 자체기 때문에 그야말로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신용을 보장할 것이다.[20] 유감스럽게도 EP8의 캐릭터 조형 자체가 배틀러가 엔제에게 선물하는 가족과의 추억이라는 컨셉이라 긍정적인 면 끌어모아 보여준 왜곡 버전이다. 괜히 엔제가 괴리감에 시달려 진실을 찾아헤맨 게 아닌 것(...). 심지어 다른 가족들은 베아트의 게임판 위에서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킨조는 본편시점에서 이미 고인이며, 자식농사를 실패했고 근친상간을 반복했다는 과거행적만이 확실한 진실이다. 따라서 배틀러가 구성한 EP8의 킨조와 실제 킨조의 캐릭터성은 별개이며, 설령 생전의 킨조가 진심으로 후회했다고 쳐도 객관적으로 킨조는 명백한 인간쓰레기이자 만악의 근원에 불과하다.[21] 로자까지 가지않아도 첫째가 아들인 크라우스라 후계자는 낳았으니 더 이상 자식은 싫다면서 거절할수도 있었다. 근데 거절은 커녕 3명까지 낳아놓고는 이제와서 죽고 싶다면서 자원 입대를 하더니 오히려 불륜녀까지 생기니 본처 입장에서는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