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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0:46

여(인칭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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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에서의 용례3. 일본에서의 용례4. 대중매체

1. 개요

余(여), 余(よ, 요)

전근대 한자문화권에서 두루 쓰인 인칭대명사. ''를 뜻하는 1인칭이다. 오늘날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아 사어화되다시피 한 인칭대명사.

2. 한국에서의 용례

한국중국에서도 사용된 인칭대명사다. 임금, 과인 등 전용 1인칭 대명사가 존재했지만 아무래도 자신만 쓰는 용어를 쓰기는 불편했는지 일반인들처럼 여(余)를 쓴 기록도 많이 발견된다. 신라 경명왕이 직접 작성한 창원 봉림사지 진경대사탑비의 비문에서도 '내가 지었다(余製)'라고 쓰여 있고[1] 많이 쓰이는 인칭이 아니다보니 사극에서 여 보다는 왕의 경우 짐이나 과인을 사용한다.

3. 일본에서의 용례

일본어의 인칭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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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는 '(よ)'라고 발음하는데, 일본 서브컬처물에서는 주로 이나 황제 캐릭터, 혹은 고위층에 있는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인칭대명사. 한국에서는 이 인칭대명사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이 캐릭터들인만큼 주로 이라고 번역되는 경향이 있지만, 짐은 무조건 임금 전용이지만 여는 꼭 임금까진 아니라도 고위층에 속하는 자들이 종종 사용하는 표현이다.

4. 대중매체



[1] 보통 신라/고려의 다른 여러 고승비는 최치원, 최언위한문 문장을 잘 쓰는 신하에게 쓰라고 시켜서 '신하된 누구누구가 왕명을 받아 썼다'라는 식으로 시작하는 반면 이 비문은 임금이 직접 지어서 더 설명할 필요가 없으므로 내가 지었다고만 썼다.[2] 524화에서 사용했다.[3] 미스오르카: 운명의 순간 스킨 한정.[4] 한국원판은 이다.[5] 17화에서 자신을 우주황제라 칭할 때 딱 한 번만 사용하며 평상시의 1인칭은 와타시(私).[6] 자신을 余라고 부르는 것이 밈이 되어서 余だよ를 余だ余라고 하는 것이 일종의 유행이 되기도 했다.[7] 정말 농담이 아니고 조조가 스스로를 호칭할 때는 물론 공격할 때 외치는 대사(...) 등등 조조 자신과 연관된 대사에는 끝도 없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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