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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6 18:44:21

요나가 소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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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유니베일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
곤란한 일이 있으면 뭐든 말해줘.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름 <colbgcolor=#dcdcdc><colcolor=#000000> 요나가 소시로(世長創司郎)
CV 사토 겐
학년 1학년
역할 잔느
생일 5월 15일
신장 175cm
몸무게 60kg
혈액형 O형
특기 암기
취미 오컬트 연구, 일기를 쓰는 것
좋아하는 계절
좋아하는 색 감색, 남색
좋아하는 음식 일식, 오므라이스, 달걀요리


1. 개요2. 특징3. 작중행적
3.1. 과거3.2. 프롤로그3.3. 신인공연
3.3.1. 소시로 시나리오1
3.4. 여름공연
3.4.1. 소시로 시나리오2
3.5. 여름방학
3.5.1. 소시로 시나리오3
3.6. 가을공연3.7. 겨울공연
3.7.1. 소시로 시나리오43.7.2. 소시로 시나리오5
3.8. 최종공연(유니베일 공연)
4. 기타

1. 개요

남성 역인 '잭'을 지망하여 입학했지만, 여성 역 '잔느'로 활동하는 주인공의 입학 동기.
주인공과는 소꿉친구로, 어릴 적 주인공 오빠 '타치바나 츠키'와도 어울리며 함께 연극놀이를 하며 놀았다.
주인공이 유니베일에 입학한 경위도, 여성인 것도 알고 있다. 무대를 향한 열정은 크지만, 좀처럼 표현하지 못하고 주인공의 그림자에 숨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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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가 소시로의 테마곡

JACKJEANNE의 공략 캐릭터.

2. 특징

주인공과 타치바나 키사와 타치바나 츠키의 소꿉친구. 공략 캐릭터 중에 유일하게 유니베일 입학 시험 이전에 키사와 아는 사이이며 프롤로그 시점부터 키사의 입장과 사정을 전부 파악하고 있는 유일한 공략 캐릭터.

키사를 希佐ちゃん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키사도 소시로를 소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다른 공략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유니베일 학생들과 비교해보면 기본적으로 평범하고 얌전한 성격이다. 공통루트 전반부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비교하면 평범한 인상이다. 덕분에 전반부만 보면 몰개성하게 느껴지기 쉽지만 가을공연 시기부터는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3.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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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과거

어렸을 시절에 키사와 타치바나 츠키하고 연극 놀이를 자주했다. 그러나 부모의 사정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서 키사와 이별하게 되었다.

3.2. 프롤로그

유니베일 입구에서 타치바나 키사와 재회했다. 그러나 유니베일이 남자만 입학 가능하기에 처음에는 키사 본인이 아니라 닮은 타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키사 본인이 맞다는 것을 알아챈다. 둘이서 대화하고 있을 때 오리마키 스즈가 키사와 재회하자 키사에게 근처에 가서 인사를 했다. 스즈와 소시로는 여기로 처음으로 만났고 자기소개를 했다.

기숙사에서 도착하고 나서 키사와 둘만 있는 상황에서 키사의 사정을 들었다. 키사에게 어떻게 유니베일에 입학했는지와 퇴학당하지 않을려면 어떻게해야 하는가를 듣고 소시로는 키사에게 협력을 약속했다.

3.3. 신인공연

소시로, 스즈, 키사의 협력을 우선하는 모습을 관찰한 네지 코쿠토는 키사를 신인공연에서 주역인 알잔느로 선택되었다. 잭에이스는 스즈의 담당하고 소시로는 비중이 많지 않지만 엑스트라가 아닌 이름있는 배역을 받았다. 스즈, 소시로, 키사는 선택 받아서 기뻤지만 오오토리 쿄지[1] 연기의 깊이가 자신보다 아래인 3명이 주역으로 선택받은 것에 불만은 가졌다. 그리고 오오토리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학생들도 3명이 선택받은 것에 불만을 품었다.

5월 30일 쿼츠의 신인공연이 끝나고 나자 오닉스, 로도나이트, 앰버의 공연을 다른 쿼츠 학생들과 같이 감상한다. 오닉스의 신인공연에서 잭 에이스를 담당하는 카사이 아타루를 발견하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카사이는 소시로와 같은 중학교를 다닌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3.3.1. 소시로 시나리오1

키사와 같이 외출하려고 키사를 찾아가는 중에 키사와 만났다. 긴장해서 외출 권위를 머뭇거리다가 키사가 눈치있게 외출 권유를 하자 동의한다. 키사와 같이 마을 안을 돌아다니면서 엣날의 이야기를 나누고 신사에 도착하자 예전에 신사 근처에서 키사, 소시로, 츠키와 같이 연극놀이를 하는 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옛날을 그리워했다. 그리고 키사에게 자신이 유니베일에 입학한 이유가 키사와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키사는 유니베일은 남학교인데 어째서 자신을 만나는 것과 연결되는지 질문한다. 그러자 그 이유를 비밀로 하며 대답하지 않았다.

3.4. 여름공연

6월 1일. 카이가 오니스 방문하는 키사와 같이 따라갔다. 오닉스의 잭 에이스 카이도 다케신은 크게 기뻐하며 환영했고 신인공연에서 오닉스의 잭 에이스를 담당한 카사이 아타루와 만났다. 카사이는 키사가 신인공연에서 뛰어난 알 잔느를 연기했기에 흥미를 느꼈다 그리고 키사에게 타치바나 츠키와 관련성을 질문하며 츠키와 키사의 관계성을 알아채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카사이가 츠키와 키사의 관계성을 감지하고 있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소시로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예전에 카사이와 같은 학교라는 것을 이용해서 "오랜만이네"하고 인사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카사이는 소시로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어쨌든 화제는 돌리는데 성공한다. 오닉스 연습실에서 나오고 나자 카사이가 자신을 알아채지 못한 것에 은근히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6월 5일. 코쿠토의 각복 집필이 끝나서 각복의 내용과 배역 선정이 발표되었다. 쿼츠의 여름공연 제목은 위켄드 레슨(ウィークエンドレッスン)이다. 사라후미가 담당하는 알잔느 안도 역을 맡았고 소시로는 안도의 댄스 교실의 일원인 칸나 역을 맡았다.

3.4.1. 소시로 시나리오2

교문 앞에서 어딘가 기운 없는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키사와 우연히 마주쳤다. 여기서 선택지로 "소짱과 놀려고 생각하고 있었어.(世ちゃんと遊ぼうと思ってた)"와 "기분전환할려고 생각하고 있었어.(氣分轉換しようと思ってた)"가 있다. "소짱과 놀려고 생각하고 있었어"를 선택하면 놀라면서 자신과 같이 외출해도 괜찮은지 의문을 표했고 키사라면 다른 사람이 좋지 않은지 의문을 표했지만 키사와 외출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했기에 수락하고 키사가 권유해서 기쁘다고 말한다.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카사이 아타루가 키사를 발견하고 인사한다. 카사이는 키사에게 어디로 나가려고 하는지를 질문하자 키사는 소시로와 같이 놀러 간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카시이는 키사 곁에 오리마키 스즈가 없는 것에 놀라워한다. 소시로는 카사이가 스즈가 키사와 외출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반응에 놀란 표정을 지었고 출발 직전에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길을 계속 걸으면서 기운 없는 모습을 보였고 키사는 소시로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눈치챈다.

3.5.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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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소시로 시나리오3

3.6. 가을공연

3.7. 겨울공연

11월 2일. 네지 코쿠토가 겨울공연 각본을 완성시켜서 쿼츠 학생들을 집합시켰다. 코쿠토는 현시점의 쿼츠의 실력으로는 타나카미기 츄이가 주역으로 공연하는 앰버를 승리하지 못한다고 단정했다. 그래서 코쿠토는 이번 공연은 승리하기 보다는 클래스 전체의 실력향상을 우선시하는 연극을 기획했으며 그렇기에 배역 선정도 승리를 위한 포진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각본과 많이 틀리며 무언이 재미있는지 알기 어려운 각본이라고 말한다.

겨울공연의 제목은 "오 라마 하벤나(オー・ラマ・ハヴェンナ)". 내용은 욕망과 쾌락의 마을 "하벤나"를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실력향상을 우선시하기에 로도나이트처럼 잭 에이스 없이 더블 알 잔느 체제하는 변칙 전개를 보였다. 알 잔느 치치 역은 타치바나 키사,또 하나의 알 잔느 역은 루키오라 역은 시로타 미츠키였다.

평소에 알 잔느를 담당하는 후미는 하벤나 넘버1 호스트 미겔을 배정 받았다.

이어서 발표되는 잭 역할인 후기오다. 미겔처럼 하벤나의 유명인으로 하벤나 넘버1의 인기를 자랑한다. 하벤나 최고의 연극 배우이며 하벤나 여성들 전원 후기오에게 빠져 있으며 루키오라도 후기오에게 빠져있다. 그런데 후기오는 치치를 사랑하고 있으며 언젠가는 치치를 데리고 하벤나 밖으로 나갈려고 생각하고 있다. 후기오의 설정을 들은 소시로는 치치가 키사가 담당하는 배역이라는 부분에 관심을 보였다. 그리고 코쿠토가 배역을 발표하는 후기오 담당은 요나가 소시로였다.

11월 6일. 쿼츠는 본격적인 연기 연습을 시작했으며 소시로를 비롯한 배역을 받은 쿼츠 학생들 전원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9일. 네지 코쿠토는 배역 모두의 연기 완성도를 체크하기 위해서 차례로 배역들의 연기를 하게 하며 연기를 분석했다. 소시로는 가장 먼저 검사 받았다. 후기오 연기를 선보였고 겨우 3일만에 비약적으로 높아진 연기를 선보였다. 보고 있는 후미는 제대로 색기 있는 남자를 연기한다고 호평했으며 스즈는 자신보다 크게 앞서는 모습을 보고는 초조감을 보였다. 그러나 치치 역을 맡은 키사가 본래 역에 충실하게 후기오를 재우기 위해서 신체를 접촉하는 장면이 문제였다. 키사와 접촉하자 얼굴을 빨게지며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보였다. 그러자 코쿠토가 츳코미를 날리며 후기오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한다.

3.7.1. 소시로 시나리오4

3.7.2. 소시로 시나리오5

3.8. 최종공연(유니베일 공연)

3.8.1. 시로타 미츠키 루트

1월 4일.

3.8.2. 오리마키 스즈 루트

3.8.3. 요나가 소시로 루트

12월 25일 : 소시로는 키사와 외출할려고 키사를 찾고 있었고 키사도 소시로와 만나기 위해서 소시로를 찾고 있었다. 키사와 마추지고 나서 곧바로 학교 밖으로 외출한다. 타마사카자카가 크리스마스여서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어서 타치바나와 같이 신나게 즐긴다.

사람이 적은 조용한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일반인이 요나가와 타치바나가 겨울공연에서 칫치와 후기오를 연기한 학생인 것을 알고 크게 놀란다. 그리고 어제의 겨울공연을 호평하며 앞으로도 힘내라고 격려한다. 그러자 요나가는 감사하다고 말하고 나서 어제의 겨울공연을 떠올린다. 그리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타치바나에게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타치바나가 이유를 묻자 같이 방문하고 싶은 장소가 있으며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한다.

신사에 도착한 뒤 소시로는 겨울 공연 중 키사가 주어진 과제에 대해 고민하며 해결하는 와중에도 자신과 동료들을 도와줬다며 감사를 표하며 자신에게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말한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이사를 하고 나서도 계속 키사를 생각했으며 보고 싶었어도 용기가 나지않았지만, 중학교 2학년때 츠키가 유니베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자신도 츠키처럼 무대에서 빛나게 될 수 있다면 키사가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다시 만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한다. 물론 부모님에게 말해봐야 반대가 예상되니 혼자서 노래와 댄스연습을 하면서 유니베일의 입학시험을 치른 후 합격하게 된것.

하지만 우연의 일치로 키사가 성별을 숨기고 입학했었고 그렇게 소시로는 입학과 동시에 키사를 만나고 싶다는 꿈을 이루었지만 유니베일의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점차 매몰되어가며 흐릿해지던 존재감과 함께 자신의 진짜 꿈은 키사의 옆에 나란히 설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라는걸 깨달았고, 그걸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는 생각에 남들은 앞을 보며 달려가는 동안 과거만 돌아보며 꿈을 포기해야 하는가라고 자책했지만 가을 공연을 계기로 포기하는 것을 그만두고 겨울 공연을 계기로 자신을 믿기로 했으며 첫사랑의 바로 곁에서 무대에 서겠다는 새로운 꿈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잠 못 드는 왕'의 소녀, '위켄드 레슨'의 무카이, '메리 제인'의 샤를, '오 라마 하벤나'의 칫치 그렇게 많은 배역들을 진지하게 마주하는 키사를 사랑하며 이 마음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변하지 않을 것이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키사가 유니베일에 있기 위해서는 성별을 숨겨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동시에 자신이 무대에 서기 위해서라도 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미안함을 표하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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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시로는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며 타마사카자의 배우들은 옛날부터 쿼츠가 마음을 맑게 해주고, 나쁜 걸 쫓아내는 힘이 있어서 오래도록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해준다 생각하여 쿼츠를 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키사 또한 유니베일의 무대에서 오래 설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쿼츠로 된 목걸이를 선물한다.

12월 26일 : 소시로의 방에서 키사가 유니베일에 있기 위한 조건을 점검해보는데 여자라는 사실을 들키지 말 것은 당연하고 주위 사람과의 관계를 쌓는 일은 이미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기에 충분히 달성했다 생각하고 남은건 유니베일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것. 이에 대해선 최종 공연이 끝나면 알 잔느, 잭 에이스, 반장 역할의 핵심 인물들이 졸업하게 되면서 대거 사라지게 되고 그 공백을 메울 인재가 필요한데 키사가 무대 위에서 남겨온 결과와 다음 학기를 위해서라도 알 잔느로서의 경험을 쌓게 해줄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키사가 시로타가 있다고 반문하자 소시로는 시로타가 반장이라고 추측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 학기에 3학년이 되고 현재의 쿼츠에는 반장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시로타밖에 없는 상황에서 알 잔느까지 맡게 되면 시로타에게 부담이 집중된다는 것, 이에 키사가 그럼 소시로도 가능하다고 되물어보자, 자신은 신입생~여름 공연기간 잔느로서 결과를 남기지 못했으며 굳이 표현력이 뛰어난 키사와 가창력이 뛰어난 시로타를 밀어내고 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잭 에이스의 경우 반 우승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 후미 또는 카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어쩌면 이미 키사와 함께 파트너로서 잭 에이스의 경험을 해봤고 겨울 공연 동안 서포트 역할에 충실하면서 연기의 폭이 넓어진 스즈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객관적으로 생각하지만..... 역시 자신도 키사의 옆에 서고 싶다며 아무리 가능성이 작더라도 발표하는 순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고 만약 좋은 역할을 따내지 못한다해도 다음 학기에서 키사의 옆에 나란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이에 키사도 소시로는 자신이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작다고 생각하지만 가을~겨울 공연을 걸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네지 또한 그걸 살리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자신 또한 발표 순간까지 노력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12월 28일 : 잠잘 준비를 하는 키사에게 소시로가 머뭇거리며 잠깐 할 말이 있다며 찾아온다. 키사는 유니베일에 있기 위한 조건처럼 심각한 이야기인가 싶어 방으로 초대했고 들어온 뒤에도 머뭇거리던 소시로는 크리스마스 때 자신의 마음을 키사에게 말했고 이에 키사 역시 대답을 했었기에 기뻤지만 사귀는 사이가 맞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찾아왔던 것. 키사가 당황하자 뜬금없이 미안하다, 여긴 유니베일이니 관계를 공표하고 싶은건 아니다,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횡설수설하기 시작하고 이내 둘만 있을때라면 사귄다는 느낌으로 지내도 괜찮지않을까?라고 물어본다.
키사가 확답을 하자 소시로는 화색이 돌면서 마음을 전하는 것만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큰맘을 먹고 물어보길 잘했다며 다시 한번 키사를 좋아한다고 말한뒤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이에 대한 키사의 반응은 우리 둘 다 이제 어린아이는 아니구나.....

12월 29일 : 키사와 타마사카의 카페에 간다. 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서 순식간에 새해맞이 분위기로 변해가는 타마사카의 모습을 보면서 다음 이벤트는 무엇일지 대화를 나누던중 소시로가 발렌타인을 언급했다가 키사와의 현재 관계가 생각나서 부끄러웠던건지 다급하게 다른 행사를 언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앰버의 연습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카미야와 모모나시중 누가 알 잔느가 될까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기숙사로 복귀하고 그 모습을 모모나시가 조용히 지켜본다.

12월 31일 : 설 전날이라 기숙사 인원의 대부분이 본가로 돌아간다. 원래라면 소시로도 본가로 돌아갔어야 했지만 키사가 기숙사에 남아있으니사심가득 배역 발표전까지 같이 연습하겠다면서 남아있는다. 이후 연습을 끝낸 뒤 참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샛길로 빠지면 복이 달아난다더라 같은 농담을 나누면서 히메히코 신사로 가던 중, 스즈가 키사에게 문자로 새해맞이 인사를 한 것에 대해 미묘한 반응을 보이다가 곧이어 똑같은 내용으로 자신에게도 문자가 오는걸 보고 약간 안심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참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모모나시와 마주치는데 요나가가 최종 공연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만약 후미 또는 카이가 주인공이라면 아직 기회가 있겠지만 스즈가 잭 에이스로 선정이 되면 더는 키사 옆에 서지 못할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01월 01일 : 키사와 아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네지와 시로타에 관해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네지는 자신으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기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무대를 만드는데 있어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하면 좋아질지 판단하는 반장으로서의 넓은 시야가 대단하다며 평하고, 시로타는 겨울 공연 중 모두가 마음속에 품고 복잡하게 얽혀있던 감정의 실을 가위로 자르듯 날카롭게 펴내는 모습에서 시로타 특유의 다정한 엄격함을 느꼈고 키사나 스즈와 달리 대화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자신까지 제대로 봐주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으며 각자 다른 기준으로 쿼츠를 바라보는 그 모습은 자신으로선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키사가 소시로 역시 선배들을 제대로 보고 있던 게 아니냐고 물어보자, 선배와 동기들은 자신보다 항상 앞서 달려 나가고 있기에 그 뒷모습을 어쩔 수 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한다. 또 앞으로 달려나가는 사람들은 눈앞의 풍경이 더 선명하다고 표현하는데 예시로 키사가 여름 공연때 잭으로서 연기하면서 카이와 스즈의 존재를 매우 크게 느꼈지만 키사만이 할 수 있는 잭을 목표로 잡자, 부담감이 적어진 거처럼 자기만의 형태를 찾으며 길이 없는 곳을 나아가는 사람들과 그저 그 뒷모습만을 보면서 따라가야 하는 사람과는 보이는 풍경이 다를 거라고 말한다.

소시로는 자신도 가을 공연이 끝난 뒤로는 약간이지만 주위를 돌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보이게 된 만큼 자신의 시야가 얼마나 좁았는지도 알게 되었고 더더욱 네지와 시로타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했다고 말하면서 무언가를 더 말하려다가 대충 얼버무리고 앰버는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화제로 넘어간다.

같은 시각 앰버의 연습실에선 최종 공연으로 "나는 죽음이다"의 배역을 정하고 있었고 타나카미기는 모모나시를 타키히메 역할의 알 잔느로 선택한다.

01월 03일 : 기숙사 홀, 소시로는 본가에서 돌아온 스즈와 키사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봤지만 멀리서 지켜만 보다가 스즈가 키사에게 연습을 같이하자는 말을 꺼내는 순간 난입하여 키사와 자신은 연말연시 동안 기숙사에 남아 연습을 했었으니 휴식 겸 외출을 하려고 했다라면서 대화를 끊는다.
둘은 히메히코 거리로 나왔지만 소시로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었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원인은 설 전날 모모나시가 꺼냈던 의미심장한 말이었다. 모모나시가 말하고자 했던건 만약 후미와 카이를 제치고 스즈가 잭 에이스로 선발되고 결과를 남기게 된다면 시로타는 반장, 스즈는 잭 에이스, 키사는 알 잔느의 역할을 맡는 구조로 돌아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소시로 너가 원하는 그 자리는 이제 아무리 노력해도 닿지 않는 곳이 될거라는게 아닐까라는 부정적인 생각과 함께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난히 불안해 보이는 소시로의 모습을 보고 키사가 괜찮냐고 묻자,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버릇이 또 나왔다면서 괜찮다고 하지만 "키사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고 싶은데, 내가 있으면... 나만 있으면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 없을 정도로..."라는 미묘한 말도 함께 남긴다.

01월 04일 : 앰버가 최종 공연으로 "나는 죽음이다"의 재연을 선택했고 이번엔 알 잔느인 타키히메의 역할은 2명이 아닌 모모나시 혼자라는 소문이 교내에 퍼지면서 소란스러운 상태이며 쿼츠는 최종 공연인 중앙국의 시시아의 배역 발표를 시작한다.
네지가 간단하게 줄거리를 소개하는데 내용을 듣고 키사는 자신과 소시로의 이야기 같다고 생각하던 중, 잭 에이스는 소시로가 선발된다. 네지가 소시로를 선발한 이유는 가을~겨울 공연 동안 성장의 폭이 그 누구보다 컸고 이대로 성장한다면 앰버와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거라는 판단하에 이번엔 주인공으로서의 경험을 쌓길 원한다였고 소시로는 생각도 못 했던 배정에 기쁨 반 당혹감 반, 3학년들은 그럴줄 알았다는 반응, 동기인 오오토리는 그 소시로가 자신보다 더 빨리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던 스즈는 밀렸다는 생각에 표정이 좋지 않았는지 시로타가 표정 풀라고 주의를 주자 정신차리고 축하를 해준다.

뒤이어서 알 잔느도 발표하지만.... 이번 알 잔느는 독창이 두 군데나 있기때문에 트레졸의 힘을 빌리고 싶다는 말과 함께 시로타가 선발된다. 최종 공연에서 주인공으로 선발되지 못했으니 더 이상 유니베일에 있지 못한다는 생각과 함께 멘탈이 깨진 키사는 '키킨'이라는 잭 역할에 선발되었다는 내용조차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해당 내용을 교장인 슈리에게 보고하고 약속은 약속이니 떠나야 한다는 답을 듣게 되지만, 주인공은 아니지만 배역은 받았는데 무대에 서도 괜찮냐는 키사의 질문에 슈리는 최종 공연이 끝날 때까진 유니베일의 학생이지만 심란한 상태일 텐데 할 수 있겠냐고 걱정스럽게 물어본다. 이후 선택지는 어느 것을 선택해도 키사는 성실한 녀석이니 가능할 것이라고 담임인 에니시가 지지해준다.

01월 05일 : 연습을 시작하기전 전날 멘탈이 깨졌던 키사가 제대로 듣지 못했던 배역선발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넘어간다.

01월 08일 : 시시아가 입단하면서 이자크와 재회하는 장면을 연습한다. 하지만 소시로는 해당 장면이 자신과 키사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는지 대사를 까먹고 감정 이입을 쉽게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연습 종료후 키사는 방에서 에니시가 챙겨준 고교진학, 취직처 자료를 확인하고 있었고 키사의 얼굴을 보고 싶었던 소시로가 찾아온다. 소시로가 테이블 위의 자료들을 보고 이전 선택지에서 고른 내용에 따라 약간의 반응 차이와 함께 네가 없는 유니베일은 상상이 안 간다고 말했다가 아차 싶었는지 지금 힘든건 키사일텐데 미안하다면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01월 13일 : 다시 한번 시시아가 입단하면서 이자크와 재회하는 장면을 한다. 여전히 소시로는 감정 이입이 쉽지 않은지 실수를 하고 막혔던 장면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반복하는 모습을 키사가 지켜보던 중 네지가 다가와서 '키킨'의 역할은 어떠냐고 물어본다. 키사는 신기할 정도로 몸에 익숙한 역할이라 하고 네지는 너에게 딱 맞춘 역할이라고 급히 만든 것치곤 완성도가 높다고 하자 키사는 반문했고 네지는 잠시 고민하다가 사실은 널 알 잔느로 선발할려고 했다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주인공이라는 조건이 절실했던 키사는 당황하면서 무언가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맡길 수 없었던 거냐고 되물어보는데 그 반대라는 답만 얻고 네지는 호출되어서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연습 종료후 키사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심란한 상태에 빠져있자, 소시로가 무슨 일이 있냐며 혹시 내가 우는소리를 해서 신경 쓰이게 했냐며 걱정스러워하는데 키사는 그런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이걸 말해도 되는가에 대해 고민하던 찰나에 모모나시가 나타난다. 두 사람이 주인공이었으면 좋은 영양분이 되었을텐데 참 아쉽다면서 두 명의 속을 긁더니 소시로가 주인공이 되었다는건 그건 키사의 옆에 나란히 설 만큼의 실력이 갖춰지지 못 한거라고 말한다. 이에 키사가 선택받지 못한 건 나라고 말을 흐리자 쿼츠의 선배들은 다정하지만 잔인하다고 평하고 오히려 선택받은건 키사고 키사는 줄곧 선택받아 왔지만 소시로는 늘 선택받지 못했다라는 기묘한 말만 또다시 남기고 사라진다. 소시로와 키사 둘 다 이게 무슨 뜻인지 고민하던 중 키사는 그 말이 네지가 했던 말과 겹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이상 깊이 파고들면 안될거같다는 불길함을 느낀다.

01월 15일 : 이자크와 시시아가 어렸을 때 나눈 약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연습한다. 이번에도 소시로는 대사를 까먹고 아예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자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소시로는 무언가에 홀린듯 지금 바로 그 장면을 시로타가 아닌 키사와 다시 해보고 싶다며 말을 꺼냈고 키사는 어딘가 이상한 소시로의 상태에서 불안감을 느끼지만 연습을 도와준다. 그렇게 시작된 간이 연습은 막힘없이 술술 진행되었고 그 모습을 보던 3학년들은 올 게 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키사와 연습 직후 소시로는 무언가를 깨달은 건지 내 잘못이라며 중얼거리자, 상태의 이상함을 느낀 시로타가 큰소리로 소시로를 부르며 오늘은 그만하고 방으로 돌아가라 말하고 네지는 키사에게 소시로를 방으로 데려다주라고 부탁한다.

소시로의 방에 도착하자 소시로는 키사에게 할 말이 있다며 방문을 잠가달라고 한다. 그리고 다 내 잘못이라며 시시아는 키사의 역할이었고 네지 또한 널 시키려고 했던 거 같다고 울부짖는다.
이때 잠시 3학년들 시점으로 전환되어 자신들이 졸업하면 그 역할을 이어받을 반장과 알 잔느는 쉽게 선택지가 나왔지만, 두 명의 잭 에이스 후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나온다. 주인공에 걸맞은 존재라면 가을~겨울동안 고전을 했어도 마치 센터에 서기 위해 태어난 듯한 스즈지만, 소시로 또한 잠재력이 풍부하고 그게 폭발만 한다면 쿼츠의 강점이 될 수 있기에 최종 공연에서 주인공을 경험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다만 이럴 경우 알 잔느가 문제가 되는데 키사를 선발하고 싶었지만, 주인공 경험이 없던 소시로를 같은 1학년인 키사가 서포트하기엔 너무 부담이 컸다는 것, 그래서 키사는 굳이 지금 주인공을 하지않아도 된다는 판단하에 시로타를 선발했다는 내용이다. 키사의 숨겨진 사정을 생각한다면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 셈.

다시 소시로와 키사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소시로는 선배들은 숨겨진 사정을 모르니 당연히 키사에게도 다음 학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키사를 신뢰하여 미래를 맡길 생각으로 주인공으로 선택하지 않았다고 똑같은 추측을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미숙해서 키사의 옆에 설 수 없었고, 자신이 아닌 다른 학생이 잭 에이스로 뽑혔다면 분명히 알 잔느는 키사였을거라며, 키사의 옆에 나란히 서고 싶다고 꿈꾼 탓에 키사의 꿈을 빼앗아버렸다고 우울감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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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유니베일이 전부인 것처럼...
내게는 네가 전부였어...!
키사 짱이 사라진다니 싫어...!!
좋아해...!!
계속 좋아했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네가 유니베일을 떠난다면... 나, 도......

그리고 선택지에 따라 약간의 반응 차이와 함께 소시로는 키사를 꽉 끌어안으면서 키사를 향한 마음을 다시 보여주는데 이후 미안을 여러번 반복하며 지금은 내 옆에 있지말고 돌아가달라고 말한다.

01월 18일 : 소시로는 여전히 시시아와 합을 맞추는 장면에서 대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막힌다. 스즈는 지난주보다 더 악화됐는데도 3학년 선배들이 아무런 조언을 하지 않고 지켜만 보는 것에 의문을 가지면서 마치 소시로를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라 생각하고 쿼츠의 일반 학생들 역시 소시로가 이자크의 역할에 거부반응이 있는거 같다고 생각한다.

연습 종료 후 시로타는 자신의 독창 연습 겸 키사의 노래를 확인하겠다며 키사를 음악실로 따로 불러내는데, 요즘 들어 담임선생에게 자주 불려 간다고 무언가 문제가 있느냐고 물어본다. 선택지에 따라 약간의 반응 차이와 함께 시로타는 아직 선배들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은 쿼츠를 부흥시키겠다는 선배들의 뜻을 이어서 다음 학기에 반장이 될 거라고 그러기 위해선 키사의 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잔류를 위한 조건 달성에 실패했기에 다음 학기란 있을 수 없다는 복잡미묘한 키사의 마음이 표정으로 드러난 것인지 시로타는 지금 너한테는 다음 학기라는 당연한 전제 조건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냐며 지금 소시로가 이상한 것도 그 일이 관련된 거냐고 말하면서 바로 눈치챘지만 당장 꼬치꼬치 캐물어서 입장을 난처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우선 연습실로 돌아간다.

3학년들은 네지의 작업실에 모여서 이 난항을 타개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네지는 키사가 주인공에서 제외된 이유가 소시로 자신과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달은 거 같다고 말하고, 카이는 이번 최종 공연에서 잭 에이스로서 경험을 쌓으면 다음 학기에 키사와 파트너가 될 확률이 높을거고 그래서 배역 선정때 그 활발한 스즈조차 키사와 파트너가 되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에 표정이 어두워졌던건데 그 의도를 충분히 눈치챘을 소시로가 왜 두 번 다시 키사와 파트너가 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건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고, 후미는 소시로에겐 자각이 없겠지만 그 무언가가 해소되기 전까진 키사와 파트너가 되지 않는게 좋을거 같다라는 네지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더 이상 그런 소리를 할 상황이 아닌거같다고 말하는데, 그때 시로타가 작업실에 들어오면서 자신도 소시로와 키사가 지금은 파트너를 안 하는게 좋다는걸 이미 알고, 자신이 왜 소시로와 파트너가 되었으며, 이 상황이 다음 학기 쿼츠를 위한 선배들의 배려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부탁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01월 19일 : 네지가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도 상관없는 공지사항이라면서 시로타가 알 잔느를 사퇴한다는 대형 폭탄을 떨군다. 쿼츠 전체가 웅성거리는 와중에 시로타는 이미 배역 발표 때부터 생각했던 일이라면서 자신은 반장을 이어받을 예정이었지만 안 그래도 다른 반의 차기 반장들과 비교해서 크게 내세울게 없는 상태인데 알 잔느를 맡게 되니 인수인계가 영 매끄럽지가 않아서 사퇴한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시시아의 대역은 키사로 재선발하면서 '키르체의 매니저 키킨'의 자리는 '가희 카를로'로 설정을 변경하여 시로타가 들어간다. 이때 깨알같이 네지가 다른 의견 있는 사람 있냐고 오오토리를 콕 찍어서 부르는데 "전 그 녀석들이 좋은 역할을 차지하는건 기본적으로 무조건 반대입니다!!" 하는 모습에 솔직하다면서 웃고 알 잔느는 후미가 있지 않냐고 반박하자 후미의 "쿄지, 내 잭이 마음에 안 들어?"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바람에 키사가 해도 될 거 같다면서 깨갱한다.

아무튼 갑작스러운 배역 변경으로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을 슈리에게 알리는데 슈리는 내가 내걸었던 조건은 최종 공연에서 '주인공이 되는 것'이지 대역은 안 된다고 한 적은 없으니 조건 달성이라고 말해주고 에니시는 최종 공연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늘 그랬듯이 네가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해나가고 이 사실을 걱정하고 있을 소시로에게 빨리 알려주라고 내보낸다.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기다리던 소시로에게 이 사실을 전달하자 매우 기뻐했지만, 그동안 키사는 평소처럼 성실하게 무대에 임했는데 자신은 계속 걸림돌이었다며 자책하는걸 키사가 같이 힘내자며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01월 20일 : 배역의 변동이 생겼으니, 시로타는 최종 공연의 독창곡 중 하나인 Departure를 키사에게 알려준다. 결말에서 중요한 독창곡이 하나 더 있기에 키사는 역시 이 역할은 트레졸인 시로타가 해야 했던게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시로타는 자신에겐 '시시아'는 부담스러운 역할이었을 뿐 문제는 요나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시로타와 무대를 만들어가는 제대로 된 경험이 반드시 필요했을거라 조금 더 나은 방식을 선택해야했는데 요나가의 입장에선 너무 가혹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01월 22일 : 대본의 수정이 끝났고 바뀐 대본으로 연습을 시작한다. 스즈가 키사의 '키킨'은 따뜻했는데 시로타의 '카를로'는 너무 차갑다고 우는소리를 하자 시로타는 "나와 '카를로'가 너와 '찬스'에게 왜 따뜻하게 대해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스즈는 저걸 보라며 완전히 몰입했잖아요!라는 소소한 헤프닝이 발생하고 이후 소시로가 항상 막혔던 시시아와 이자크의 재회 장면 연습이 시작되면서 이번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자 우려하던 상황이 발생했다 싶어 초조해하는 네지의 모습이 보인다.

01월 25일 : 시시아의 입단후 첫 공연 장면을 연습한다. '시시아' 역할의 키사가 무난하게 녹아들어 오는게 확인되자 이 정도면 알 잔느는 걱정 없겠다는 스즈에게 시로타가 원래부터 걱정 없었다며 네 공중제비가 더 걱정이었지라고 농담하던 중, 오오토리가 "맞는 말이야! 너 같은건 공중제비에 실패해서 확 강판당해라!"츤츤라고 말하면서 등장하는데 라이벌 의식 때문인지 동기 한정으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던 오오토리답게 "'이자크'를 보고 있으면, 요나가가 떠올라. 언제나 오리마키와 타치바나의 그늘에 숨어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요나가가 말이야."라고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집어내는데 이후 선택지에 따라 소시로가 품고있을 심정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 또는 화난 키사에게 깨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어쨌든 이런 상황으론 다른 반과 싸움이 안 된다, 가을의 '피가로'나 겨울의 '후기오'같은 매력있는 연기를 하던 소시로가 지금은 진심으로 연기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뒤 연습실에서 나갔다.

연습 종료 후 소지로는 오오토리의 말이 계속 신경쓰였는지 보통 잭 에이스는 알 잔느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그릇, 하지만 자신이 요구받은 잭 에이스는 쿼츠의 그릇이기에 매력이 없어보이는 걸지도 모른다며 또 '피가로'와 '후기오'를 연기할땐 뜨거운 피가 철철 흐르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의 '이자크'는 심장이 뛰는 순간만 있고 피가 흐르는 느낌은 없다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01월 29일 : 오닉스 1학년들이 쿼츠의 현 상황, 특히 소시로와 키사의 상황이 궁금했기에 카사이의 직접 보러 가자는 제안과 함께 쿼츠의 연습실로 견학을 오는데 대부분 스즈를 기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소시로는 계속 뒤로 빠지는듯한 모습에 의문을 가졌고, 이후 휴식시간 카사이는 소시로에게 성실한 것과 진심을 담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며 왜 진심을 담지 않느냐고, 그릇의 역할이어서 주위를 돋보이게 할려는 연기를 하는건 알겠지만 자신과 댄스 승부를 겨룰때의 그 열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화를 낸다. 물론 소시로에겐 이유와 변명거리가 있겠지만 그 모습으로는 주위는 물론 무대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진심이 안 담겼다는걸 느낄것이고 쿼츠의 잭 에이스, 아니 키사의 파트너로서 그걸로 만족이 되냐며 나는 그렇게 못한다고 말한 뒤 오닉스의 1학년들과 돌아가버린다. 물을 마시겠다며 밖으로 나가는 소시로를 보고 시로타는 혼자 있으면 쓸데없는 생각에 잠길거라며 키사를 같이 내보내고 스즈도 이 상황이 선배들이 소시로의 연기를 볼때마다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걸 깨닫는다.

소시로는 자기는 군중 안에 있을 때 어디에 집중하면 되는지를 놓쳐서 길을 잃어버리고 모두에게 의식을 집중해야 하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이자크'가 아닌 내가 되어 있어서 혼자서 덩그러니 섞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는데 이때 모모나시가 등장한다.
쿼츠의 선배들이 단념해줘서 다행이라며 키사와 함께라면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키사가 아니라면 제대로 된 연기를 못한다는거 어렴풋이 느끼고 있지 않았냐고 말하자 소시로가 당황하는 모습에 모모나시는 그럴 줄 알았다는듯이 웃으며 넌 반을 위해서 분발하는 타입이 아니라고 말한다. 무슨 목적으로 다가온 것이냐고 경계하는 소시로의 모습을 보며 모모나시는 소시로와 자신은 닮았다고 만약 자신을 알고자 하는 용기가 남아있다면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테니 앰버의 연습을 견학 와달라는 제안과 함께 사라진다.

01월 31일 : 제대로 쉬지도 먹지도 않고 연습실에 틀어박혀 있는 소시로를 키사가 밥을 먹자며 거리로 데리고 나온다. 가게와 거리는 앰버의 최종 공연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했고 그 모습을 보던 소시로는 키사를 포함한 쿼츠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앰버를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자신은 아직도 배역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재잘거리기만 하는 종이 소품이라고 자책하던 중, 모모나시의 자신과 닮았다는 말이 생각났는지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02월 01일 : 앰버의 연습실로 견학 가겠다는 소시로, 그리고 모모나시와 무슨 일이 생길 거 같은 불안감에 키사도 동행한다. 앰버의 연습실에선 '타키히메'가 수신의 신사에서 저주 의식을 하는 장면을 연습하고 있었고 피를 토하는듯한 열연을 하는 모모나시를 보면서 키사는 '타키히메'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가 아닌 그저 기도에 미친 '타키히메'가 어느 순간부터 '가샤도쿠로'만을 원하게 된거같다는 평을 하고, 소시로는 '타키히메'는 '갸사도쿠로'를 먹어치우고 싶어하는거 같다고 평한다. 연습이 끝나고 키사가 있는걸 본 카미야가 알 잔느가 됐다고 기고만장해져서 감히 앰버의 연습실에 들어온거냐면서 히스테릭을 부리지만 모모나시가 자신이 소시로를 초대해서 덤으로 따라온 것이라 설명한 뒤 이야기를 나누러 다른 곳으로 같이 이동한다.

모모나시는 자신은 어렸을 때부터 생각과 마음을 잘 전달하지 못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기에 중학교 3년 동안은 누군가와 얘기한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였고 참으로 시시한 인생이다 싶어서 자기 손으로 막을 내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생각했었을즘 타나카미기의 무대를 보게 되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 그 감정을 초월한 진리까지 그의 말, 동작, 숨소리 하나하나에서 넘쳐흐르는 모습에서 신의 사자를 본 거 같은 충격을 느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동이라는걸 체험한 뒤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후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부모를 쫓아가듯 유니베일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말에 키사가 타나카미기와 같은 무대에 서기 위해서였냐고 물어보자 전혀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의 목표는 타나카미기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다 집어삼켜 그걸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그 사람 자체가 되고 싶었다는 것, 그것을 위해서라면 앰버조차 방해라며 자신과 타나카미기를 제외한 모든게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한 뒤 그 목표를 위한 티켓을 손에 넣었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타키히메' 알 잔느의 역할, 타나카미기에게 있어서 필요한 인간이 자신 하나뿐이라면 앰버따위는 필요 없어질 것이고 자기야말로 타나카미기와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인정받기 위해서 최종 공연에서 연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키사가 모모나시의 과격한 생각을 껄끄러워 하는게 드러났던건지 징그럽냐며 자신은 원래 그런 사람이고 소시로 또한 자신과 똑같다고 말하는데 그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 둘만의 세상에서 키사와 연기하고픈게 아니냐, 또 소시로의 키사를 향한 비정상적인 집착은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며 솔직히 키사만 바라보고픈데 잭 에이스로서 쿼츠를 신경써야 한다니 무슨 쓸데없는 짓인가 싶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소시로는 크게 당황하며 부정한다.

3.8.4. 타카시나 사라후미 루트

3.8.5. 무츠미 카이 루트

3.8.6. 네지 코쿠토 루트

12월 31일.

3.8.7. 타치바나 키사 루트

4. 기타




[1] 오오토리는 잭에이스는 아니지만 나름 중요한 역할을 부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