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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53:38

제갈공명 와룡전

와룡전에서 넘어옴
원제: 臥竜伝 - 三国制覇の計 -[1]
제작: (c)ホクショ-[2]

1. 개요2. 전투
2.1. 병과와 부대 편성2.2. 전투방식2.3. 전투 지휘의 경우 전투 방식
3. 장수
3.1. 성새전에 강한 장수들3.2. 야전에 강한 장수들
4. 기타5. 참고 사이트

1. 개요

1995년작 고전 도스용 게임. 우리나라에서는 KCT에서 한글화, SKC에서 유통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많은 게임중 하나이며, 하필이면 당시 코에이사의 삼국지 3라는 희대의 걸작 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바람에 많이 묻혔다. 그래도 몇 가지 특별한 점과 '하프리얼타임'이라는 시대를 앞서가는 특유의 게임성 때문에 적지 않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게임. 그래도 삼국지를 소재로 한 非코에이사 게임 중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이후에 나온 삼국군영전 시리즈와 플레이 양상이 비슷하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초스피드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가장 강대한 2~3시기(적벽대전 전후)의 조조를 선택하면 4개월(...)안에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며, 1시기의 조조를 선택해도 대략 1년~1년 반(...)만에 여포, 원술, 유비, 장수, 그리고 원소까지 싹쓸이하고 천하의 판도를 결정짓는 것도 가능하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등 타 게임에서는 그야말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물론 말도 안 되는 이 요소가 이 게임만의 매력이 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초스피드 게임.

전쟁이 얼마나 쉽게 경제를 붕괴시키는지를 실로 리얼하게 묘사한 게임이기도 하다. 다른 삼국지 게임들도 경제 운영이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이 게임은 정말 처절하기까지 하다(...). 중소세력으로 재정난과 함께 몰려드는 적의 물량공세를 막아내는 위치에 있게 되면 제갈량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된다.

부대는 오로지 수도에서만 신규 편성/재편성[3]할 수 있으며, 편성하는 순간부터 실시간으로 유지비가 소모된다. 그리고 거점에서 거점으로 부대를 이동시키기 시작하면 유지비가 어마어마하게 높아진다. 오/회계/형주 등에서 볼 수 있는 수로지형은 이동시 유지비가 더 센편. 물론 손상된 부대를 수도로 회수할 때도 돈은 그대로 깨진다. 따라서 수도에서 전선까지 거리가 멀거나, 여러 세력과 동시다발적인 전쟁[4]에 돌입한 경우...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반면 넓은 영토를 확보, 경제력이 든든하다면 압도적인 전력으로 쉽게 상대를 제압할 수도 있다.


각 도시들은 생산력이라는 수치가 있으며 올릴 수 있는 생산력 최대치는 각 성마다 고정되어 있다. 그리고 당연히 이 수치에 따라 금과 병력이 들어온다. 대도시인 낙양, 성도, 양양 등의 경우 생산력이 10000~40000 정도이며, 성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도시/소도시의 경우 2000~10000 정도이다. 호로관, 적벽 등 관문/전쟁터들은 0~2000 정도의 작은 수치만 가지고 있는 대신에 성의 지형이 수비에 적당하거나 주둔하는 수비병의 수가 많은 편이다. 처음에 소도시 몇 개 가지고 있을 때에는 조금만 부대를 이동시켜도 금방 재정난에 봉착하는 눈물나는 시기. 물론 성이 100개를 넘어가면 거의 쇼미더머니 수준이지만.

각 도시는 생산력 외에 상승치라는 개념이 있다. 즉 생산력의 변동율을 나타내는 것이며, 정상적인 경우 100. 그러나 폭풍, 화재 등 자연재해나 전쟁을 겪을 경우 상승치는 최악의 경우 -100까지 곤두박질친다. 상승치가 0 이하일 경우 붉은 색으로 표시되며, 이 사태가 두 달 이상 지속될 경우 생산력이 급감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당연히 재정수입도, 징병도 개판나면서 순식간에 국가부도(...) 사태로 게임오버.

한 번 떨어진 상승치는 내정관을 파견하거나, 세율을 10% 이하로 통 크게 깎아주면 곧 회복하기 시작한다. 내정관을 파견하면 돈도 들고, 인재도 묶이는만큼 다소 귀찮기는 하지만 회복속도는 더 빠르다.[5]

실제 역사처럼 위의 영토인 하북과 중원의 생산력이 높은 것도 특징. 191개의 성 중 상당수가 위나라에 몰려 있으며, 특히 하북은 가히 와룡전 전체의 노른자위와 같은 지역으로 생산력이 높고 도시가 많으며 기병 징병이 잘 된다.[6][7][8] 대부분의 대도시도 위나라 소속. 촉과 오는 면적에 비해 성의 개수가 좀 적으며 대도시의 개수도 적다. 특히 시나리오 4의 촉이 가진 대도시는 성도와 한중뿐이라 역사대로 북벌을 시작하면 물량에서 밀린다.[9] 오는 형주를 먹은 4장에서는 조금 숨통이 트이지만, 1~3장에서는 압도적으로 생산력이 낮은 동오지역[10]에서 시작하여 매우 국력이 약하다.

세금 외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상대세력의 휴전요청 또는 공동작전교섭 정도. 두 세력이 싸우고 있을 때 종종 공동작전교섭이 들어오는데, 이때 적당히 돈을 받고 특정 세력을 샌드위치 하면, 그 공격받은 특정세력은 곧바로 휴전요청을해서 돈을 싸들고 와서 두 세력으로부터 갑자기 돈벼락을 맞는 경우가 있다. 특히 시나리오 1에서 손책 vs 유요의 싸움이 날때 주변세력인 원술, 왕랑, 엄백호 등의 세력으로 플레이할때 이런 현상을 대단히 많이 볼 수 있다. 적당히 눈치를 봐가면서 전투에 끼어드는 묘미도 이 게임의 재미요소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설프게 전쟁에 참여했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있으니 요주의.

전쟁을 해야만 통일을 할 수 있으므로 세금과 함께 병력도 모아야 한다. 기병, 보병, 궁병의 세 병과가 있으며, 이는 국가 재정관리에서 따로따로 징병할 수 있다.

2. 전투

2.1. 병과와 부대 편성

편성 가능한 병과는 기병, 보병, 궁병의 세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특성이 다르다.

다만 세세하게 명령을 내리기 힘든 특성상 다른 게임들에 비해 병과의 차이를 크게 체감하기 힘들며, 위임을 할 경우에는 그 차이조차 거의 없어지므로 최종적으로는 부대 기동력이 압도적인 기병이 절대 우위. 기병부대로 설정할 경우 위임시 공성 능력이 극히 미미하게나마 약해지는 단점은 있지만 장점과 비교해보면 코끼리 앞의 개미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기병이 넉넉하게 있으면 국력 및 장수진이 어느 정도 열세라 해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플레이어측이라면 기병 징병이 잘 되는 서량과 하북지방을 먹는 것이 게임을 좌우하게 된다.

각 부대마다 선봉/중앙/좌익/좌비/우익/우비의 6개의 분대가 있으며, 각 분대마다 병과를 따로 설정할 수 있다. 전투시에는 이 분대들에게 돌격, 공격, 대형, 수비, 성벽, 후퇴 명령을 내려 진행한다. 각 분대는 1000명 정원이며, 만땅(?)으로 채웠을 때 부대 최대 병력은 무조건 6000명. 그 이상의 인원을 채워 넣을 수는 없다.

부대 전투력에서 중요한 두 요소는 병력, 그리고 사기치이다. 어느 한 쪽이라도 낮을 경우 패배하기 쉽다. 처음 징병하였을 경우 사기치는 200이며, 패배시에는 사기치가 곤두박칠쳐서 100이하가 되며 이 경우 붉은 색으로 표시된다. 승리를 해도 사기치는 어느 정도 하락한다.[13] 성에 병력을 주둔시켜놓을 경우에는 매일마다 사기치가 10씩 회복된다. 병력은 3000 미만이 되었을 때 붉은 색으로 표시된다. 제갈량같은 굇수가 지휘하면 2000 이하의 병력으로도 농성 정도는 너끈히 해내는데, 사기치가 붉은 색이 되었을 경우엔 얄짤없이 박살난다.

2.2. 전투방식

자신의 부대가 농성/또는 이동 중 교전 중인 국가의 부대와 접촉하게 될 경우 자동으로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 지휘 방식은 전투지휘위임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양 지휘방식 공통으로 사기치가 낮을수록 패배할 확률이 높아지는데다 99이하의 사기치로 전투하면 부대가 괴멸 될 수 있어, 사기치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다시 싸울 생각도 않는 게 좋다. 성에 수십 개의 부대가 틀어박혀 있더라도 지는 건 단 한 부대이며, 나머지 부대는 병력/사기 모두 온전한 채 바로 뒤의 아군 성으로 다 같이 사이좋게(...) 퇴각한다.[16]

A급 장수가 적으로 등장했는데, 아군에는 허접한 장수밖에 없다면 그나마 전투를 직접 지휘하는 것이 승산이 있다. 위임으로 해놓으면 거의 패배 확정인 상태에서도 성이 튼튼한 상태라면 성벽에서 버티는 것만으로도 수비가 가능한 경우가 제법된다.

2.3. 전투 지휘의 경우 전투 방식

전투 장소에 따라 공성전/농성전, 야전, 수상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수상전이라고 배를 몰고 싸우는 게 아니고, 그냥 나무 판자 연결한 배들 사이에서 병사들이 신나게 뛰어다니는 방식(...). 심지어 기병들도 배 위에서 신나게 달린다(...). 이 게임의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야전 때는 지휘관이 무력치가 높을 경우 일기토를 신청한다. 상대 장수가 무력치가 엇비슷할 경우 일기토를 받아들인다. 참고로 아군 장수가 일기토를 질 경우 사기가 크게 깎여, 이기기가 극히 힘들어진다 가끔 아예 퇴각하기도 한다. 일기토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선택 불가능. 때문에 여포를 상대로 하후연 따위가 일기토를 받아들이면 한숨만 나온다. 야전의 경우는 중간 성벽이 없고, 양군 모두 동등한 위치에서 싸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무력의 차이에 따라 병력 섬멸능력의 차이가 크게 난다.

성새전은 내구도가 존재하는 성벽이 양군 진영 중간 지점쯤에 설치되어 있다. 수비쪽은 아무 때나 임의로 성문을 열고 달려나갈 수 있지만, 공격쪽은 성문 내구도를 다 깎거나, 성벽에 사다리를 올려 넘어선 뒤에야 성벽 너머의 적을 공격 가능하다. 삼국지 시리즈와는 달리 성문이 파괴되어도 수비측의 패배가 되지는 않으며, 성문 파괴 후에도 섬멸전 끝에 수비쪽의 군세를 모두 잡거나 사기를 퇴각 한계치까지 떨어뜨려야만 승리한다. 즉, 수비측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전장이다.

전투시 사용 가능한 커맨드는 돌격/공격/대형/수비/성벽/후퇴가 있다.

돌격과 공격은 비슷해 보여도 큰 차이가 있는데, 1.돌격은 장수도 돌진하지만 공격은 장수는 공격하지 않는다. 2.돌격 명령을 내리면 궁병도 돌진하지만 공격 명령을 내리면 궁시로 공격한다. 3.공성전 수비진영일때 돌격을 하면 성문이 열린다. CPU의 경우 무력 높은 장수(특히 여포나 허저 등)들은 가끔 "모두 물러서라, 여기는 내가 맡겠다"라면서 병사 없이 혼자 돌진할때가 있다. 이런 경우 아군의 장수도 무력이 높다면 다구리를 까서 퇴각시키는것도 가능하다.
몇몇 특정장수(문추 등)는 무력이 애매하게 높은데도 개돌해오는 전투특성이 있는데, 이때 적장이 저격당하거나 둘러싸이거나 성위의 낙석을 맞거나하면 사기치가 쭉쭉빠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손쉽게 수성이 가능한 상황도 종종 발생하는 편. 반대로, 아군 지휘간이 자꾸 개돌을 해서 사기만 깎아먹는 경우에는 돌격보다는 공격 커멘드를 쓰거나, 중간 거점 점령 후 위치를 수비하는 방식으로 전투하는 편이 낫다.

대형/수비를 선택하면 메뉴하단에 있는 진형 형태로 부대가 밀집하게 된다. 이때 집결지점을 정할 수 있는데, 기본은 하단 (아군쪽)으로 되어 있지만, 전투 진행에 따라 중앙/적진쪽으로 전진시켜 진형을 성립시킬 수도 있다.
대형의 경우 진형만 갖추고 적이 아주 가까이 오지 않는한 공격하지 않지만, 수비의 경우 적이 어느 정도 접근하면 공격한다. 수비가 더 적극적인 방어라고 볼 수 있다.

성벽은 말 그대로 성벽을 차지하라는 명령. 수비측은 성벽 명령을 내리면 성벽에 올라가 활을 쏘거나 돌덩이를 떨군다. (꽤 공격력이 높다.) 공격측의 경우는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려고 애쓴다. 공성전의 경우 성벽을 차지하는 쪽이 전선에서 유리하지만, 가끔은 성벽에 적군을 모아놓고 적장만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야전이나 수상전에서 이 명령을 내리면 아군의 장수가 "군사님, 잘못 보신게 아닙니까?"/"도대체 성벽이 어디있단 말이오?"라면서 핀잔을 준다. 그런데 적군은 성벽도 없는 장판파같은 전장에서 잘만 성벽을 공격하란 명령을 내린다(...).

후퇴는 명령을 내리는 순간 현재까지 전투의 유불리를 떠나 전군이 후퇴한다. 따라서 잘못 누르지 않도록 조심하자.
사기치가 바닥이면 자동으로 후퇴하며, 추가로 상대는 병력이 바닥날 경우에도 후퇴한다.[17]

전투 지휘에 대한 극한의 연구가 완료된 현 시점에서는, 각 장수에 따라 전투 지휘의 패턴이 제각기 정해져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각 전투지휘의 허점을 이용해서 손쉽게 전투를 이길 수 있는 특유의 공략법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예컨대 진형을 조정하는 타이밍 패턴을 읽어서 적진이 수습되기 전에 재빨리 우라돌격 하여 병력을 다 쌈싸먹는 작전 등... 전투 위임으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전투 위임으로 전투하고, 이와 같은 특유의 공략법이 있는 장수에게는 전투를 직접 지휘하는 방식으로 하면 좀 더 손쉽게 전투를 끌어나갈 수 있다.

3. 장수

능력치는 무력, 통솔, 정치 세 종류로 최소1에서 최대15까지의 범위를 지니고 있다. 또한 게임상에서는 표시되지 않는 숨겨진 능력치 야전, 성새전, 수상전이 존재하며, 이쪽은 0~10까지의 능력치로 분류한다.[18][19]

무력이 높은 장수는 전반적으로 야전에 강한 특성이 있으며, 전투지휘시에는 높은 사기치로 시작한다.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사기치가 바닥나면 패배하게 되는 특성상 전투지휘시에 매우 빛을 발한다. 제갈량 같은 굇수가 적일 때에도 허저 같은 장수로 야전+전투지휘를 걸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공성전에서도 성새전 에이스급이 아니라면 전투지휘를 거는 쪽이 적 병력을 더 많이 깎을 수 있어서 유리하다.

통솔이 높은 장수는 주로 성새전에 강하며 전투지휘시에는 군사들이 더 빠르게 명령을 받는다. 주로 위임을 맡겨둘 시 잘 싸우는 편으로 대체로 공성전에 강하기 때문에 성 쟁탈전이 전쟁의 중심이 되는 본작의 특성상 군의 주력이 된다. 전투지휘시에는 농성측은 사기가 거의 떨어지지 않고 지형상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공격측이 매우 불리하지만, 위임시에는 그냥 털어버리기 때문. 대표적인 장수가 제갈량. 통솔15에 숨겨진 능력치인 성새전조차 최대치인 A0(10)이라 위임을 걸어두면 적 수도까지 일점돌파하는 위엄을 선보인다. 사마의도 제갈량과 동급의 성새전 능력을 지닌 S급 캐릭터. 외적으로도 두 S급 캐릭터를 특별대우하는 모양인지, 제갈량은 공명으로, 사마의는 중달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성명이 아닌 자(字)로 불리는 캐릭터는 이 둘뿐이다. 그보다도 제목부터가 와룡전 전쟁이 벌어지면 국지전이 수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일일이 전투지휘하다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것도 위임전투가 메인이 되는 요인이다.

정치 능력치는 외교관과 내정관을 임명시에 필요한데, 외교관은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잘 안 쓰는 편이고 내정관 역시 내정관 임명하기보단 세금을 깎는 쪽이 훨씬 효율이 좋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외교관이 필요할 경우 써먹을만한 정치13이상의 장수가 한두명 정도 있으면 충분한 수준. 다만 접경지역이 있고, 교전상태가 아닌 세력의 경우에는 아무리 외교관을 넣고 투자를 해도 결국은 외교관계가 험악해져서 전쟁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외교의 중요성은 그리 크지 않다.
내정관의 경우, 내정관을 도시에 배치하면 며칠안에 내정관이 정치수치에 따라 필요한 예산을 제시하게 되는데, 그 요청 예산을 주거거나 그 요청보다 훨씬 많은 돈을 쥐어주면 확실히 순식간에 그 담당도시의 상승치가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숨겨진 능력치인 야전, 성새전, 수상전 능력치는 해당 장수가 권한을 위임받고 싸울 때 전투환경[20]에 따라서 다수 따라 어떤 결과를 내는가를 좌우한다. 이 능력에 따른 보정치는 기본능력치인 무력, 통솔력보다도 약간 높다. 이 능력치에 무력/통솔력 중 높은 값을 더하는데, 실제로 야전시에 적용되는 능력치의 영향은 야전>무력>통솔력 순이며 공성전시에는 성새전>통솔력>무력 순으로 영향을 받는다.[21] 그 외에도 사소한 영향을 받는 설정들이 많아서 정확한 계산은 매우 힘들다.

좋은 예가 위에 언급된 제갈량이며 반대로 나쁜 예가 주유. 통솔력이 13이나 되어서 성을 잘 먹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성새전 능력이 0이라 회계성에 숨어있는 왕랑에게도 심심하면 깨진다. 다른 오나라 장수도 전반적으로 마찬가지라 삼국중 오나라가 가장 약체다. 그나마 S급에서 한끝발 밀리는 정도인 육손과 어느 진영에서도 A급은 먹을 수 있는 제갈근(게임상에서는 제갈조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등장) 그리고 여몽노숙이 체면치레를 해 주는 수준이다.

수상전의 경우는 오나라 장수들이 주로 높게 배정되어 있는데, 물에서 싸울 일이 별로 없으므로 오나라가 잉여집단이 되어버린 이유. 그나마 물에서나 잘 싸우면 모를까, 버그 때문에 실제로 위임하면 야전능력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있으나마나한 능력이 되어버렸다. 무시해도 좋은 능력치. 본격 오나라 까는 게임 최근 이 버그를 수정한 버전이 돌아다니는데 이를 실행해 보면, 오나라와 수상전에서 붙으면 그야말로 충공깽이다

따라서 숨겨진 능력치까지 고려해서 각 장수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위임 전투를 펼쳐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겠다.

숨겨진 이들 능력치의 구체적인 값을 확인하는 방법은 에디트를 쓰는 것 이외에는 없으나, 커맨드창에서 장수 이름을 더블클릭하면 해당 장수의 어떤 능력치가 가장 높은가 알아볼 수 있다. 예컨대 조운을 더블클릭하면 "들에서 나보다 강한 자가 있다면 싸워 보고 싶군!"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야전 능력치가 가장 높음을 뜻한다. 숨겨진 능력치가 전부 다 같을 경우에는 성새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묘사되어 나온다.

대체적으로 조조군은 일단 장수의 머릿수에서 압도적이며, 성새전에 강한 장수(조조, 사마의, 순욱, 정욱 등), 야전에 강한 장수(허저, 전위, 하후돈, 하후연, 우금 등), 야전 공성전 다 골고루 잘 하는 만능형(서서, 장료, 장합, 조인 등)이 골고루 넉넉하게 포진해 있어 플레이가 가장 편하다.[22] 유비군은 야전, 공성전 양쪽 다 특급 장수들을 데리고 있으나(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 방통) 그 뒤를 받쳐줄 장수들과의 격차가 좀 커서 조조군에 비해 장수층이 옅은 게 흠. 물론 유비군을 능가할 진용은 조조군밖에 없지만 시나리오 2부터는 무조건 조조가 최종보스니까 문제.[23] 손책, 손권군은 수상전 강하다. 아니, 상기했듯이 수상전이 강한 것도 명목상일 뿐 버그로 수치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수상전도 약하다(...). 본격 오나라 까는 게임...

3.1. 성새전에 강한 장수들

대체적으로 명군사, 참모로 유명하거나 총사령관급 명장들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유 빼고

아래의 수치는 (무력 or 통솔[24]/성새전) 능력을 뜻한다. 대충 1계단 정도까지는 자기보다 강한 장수가 공격을 해도 어지간하면 수성을 해낼 수 있으나, 그보다 차이가 커지면 뚫릴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보면 얼추 들어맞는다.
S : 제갈량(15/10), 사마의(15/10), 방통(14/10), 순욱(13/10), 정욱(12/10)
A+ : 육손(13/8), 서서(14/6)
A : 조조(13/6), 조운(13/5), 제갈근(12/6), 심배(12/6), 전풍(11/6), 장료(12/6), 장합(11/6), 법정(12/5), 장위(12/5), 학소(10/8), 여포(15/4), 강유(12/6), 사마사(13/6), 사마소(12/5)
B+ : 마량(10/5), 여몽(10/6), 노숙(10/4), 진등(10/4), 진궁(12/3), 조인(10/4), 관우(14/3), 등애(11/5)
F : 주유(13/0)

성새전 능력이 MAX인 제갈량, 사마의, 방통, 순욱, 정욱의 다섯 명은 한 명만 얻어도 천하통일을 일사천리로 이룰 수 있을 정도라고 평가받는 최강캐. 또한 여포와 관우는 높은 무력빨로 낮은 성새전 보정치를 어느정도 커버한다.

3.2. 야전에 강한 장수들

이쪽은 대체적으로 맹장이면 뛰어나다고 보면 맞으나, 성새전과는 달리 좀 의외의 인물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상위권 장수들의 위임시 공성 능력이 압도적인 게임의 특성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성새전 능력과는 달리 야전의 경우는 전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낮고, 무력이 높기만 하면 직접 지휘로도 충분히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다대일 전투로도 커버할 수 있기에 중요성은 그리 높지 않은 편. 게다가 능력이 높은 장수가 반드시 우세를 차지하는 성새전과는 달리 야전은 난수의 영향이 커서 동일한 조건에서 동일한 장수가 싸워도 승패가 달라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주유만 빼면 어지간하면 장수의 통솔력 및 이름값을 따라가는 성새전 능력과는 달리, 야전 능력은 진짜 뜬금없는 장수가 특출나게 높은 경우가 많아서 알아두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성새전과 마찬가지로 무력/통솔중 높은 값을 따르기에, 무력이 낮지만 통솔력이 높은 참모형 장수들도 올기병 위임을 하면 야전에서도 그럭저럭 싸워주는 편. 기병 6천명 편성일 경우, 야전 보정이 크기 때문에 올기병 플레이시 표기 수치 이상의 전투력이 나온다.

이하는 몇몇 특별한 예시들. 괄호 안의 능력이 야전 능력치이다.

4. 기타

시나리오의 세력 중에서 처음부터 군사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예컨대 적벽대전 시나리오에서 유비를 선택하면 기본 군사가 제갈량이다.), 그대로 두지 말고 신규 장수로 군사를 생성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왜냐하면 기본 설정대로 게임을 진행할 경우 그 군사는 장수로 등장하지 않고 진언창에서만 등장하기 때문(...). 김선 혼자 장사성에 박치기하면 눈물이 난다[27]

그리고 무력 높은 장수(예를 들어 장비)가 병력 10으로 적의 병력 6000을 개발살내며 후퇴할 수도 있다.[28] 원래 와룡전의 시스템은 부대의 사기가 100미만이 되면 사기치가 빨간색으로 표시되는데, 이때 이 부대를 격파하면 부대는 완전히 괴멸되며 장수는 포로가 되거나 탈출하여 한참 뒤에야 수도로 복귀하게 된다. 그런데 대장 부대의 병력를 극단적으로 줄여서 '10'명으로 남겨놓고 전투 위임을 시켜놓으면 전투에는 패하지만 절대로 괴멸되지 않는 버그가 있는데,[29] 이를 이용하여 10명 부대를 고의로 만든 다음에 전투위임을 반복하여 적병력을 무한히 깎아먹는 꼼수도 있다. 이른바 10명부대 꼼수. 다만 부대의 병력이 2000명 미만인 경우, 그 부대는 자동으로 수도로 복귀해서 병력을 충원하려고 하므로, 수도로 가지 못하게 일일이 컨트롤해줘야하는 점은 짜증나는 점이다. 그리고 이때 무조건 위임을 해야 한다. 전투지휘로 들어가면 사기치가 99로 내려가면서 부대가 파멸한다.

지휘하기에 따라 무력 15의 여포를 유비 등으로 격파할 수도 있고 진형을 이용해 수세에서도 상대를 격파할 수 있기에 전투지휘가 각별히 재미있는 게임이다. 컨트롤만 좋으면 유선 같은 병맛 캐릭터로도 사마의를 깨뜨릴 수도 있다.(!)[30]

많은 장수들이 삭제되었는데 대부분은 미방, 미축같은 네임 밸류가 떨어지는 장수들이지만 곽가, 악진, 이전 같은 중요 장수들도 빠져있다. 물론 빠진 장수들 대부분의 위(魏) 쪽 장수들이라 이걸 그대로 반영하면 안 그래도 유리한 조조 진영이 훨씬 유리해지니(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국력 싸움이다.) 적절한 패널티라고도 할 수 있다.

인사 관련도 기본적으로 랜덤으로 적국을 멸망시키면 적 장수들은 포로가 되거나 자결한다. 이때 적국이 멸망하였을 때 반드시 자결하는 장수는 데이터상 정해져 있으며(조조, 원소 등) 자결을 막기 위해서는 마지막 성이 함락되기 전에 그 장수를 미리 포로로 잡아두든가(그 장수가 군주라면 불가능한 방법임), 아니면 (꽤 어려운 조건이기는 하나) 그 장수가 성에 없을 때, 예컨대 부대를 이끌고 나가있는 사이에 그 장수의 세력을 멸망시켜 낙동강 오리알로 만들어버리면 재야로 떨어지고 자결은 하지 않는다. 이 게임은 수명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자결하는 것만이 장수가 사망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포로가 된 적장은 아주 희귀한 몇몇 예외를 빼면 소속 군주가 패망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투항하지 않는다. 소속 군주가 패망한 다음에 비로소 가능성이 생긴다. 충성심이 쩌는 게임

포로 상태에서 바로 투항해 오는 경우는 역사적 필연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으며[31][32], 매달 말 일정 확률로 반드시 탈옥한다(...). 프리즌 브레이크? 사실상 장수를 포로로 잡는 것은, 위협적인 장수를 잠깐 쓰지 못하게 하는 2분 퇴장 의미밖에 없는 것. 그리고 도망간 장수들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3~4달 안에 랜덤한 군주[33] 밑으로 마치 공과금 걷듯 매달 초에 누군가에게 반드시 들어온다. 바로 여기에서 이 게임의 희비가 갈린다. 조조가 망했을 경우 순욱, 정욱, 유비가 망했을 경우 제갈량, 조운 등 특급 장수가 들어오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원하는 장수가 들어오기까지 무한 세이브 로드는 필수.

랜덤성이 강하지만 어느 정도 규칙이 있다. 역사에 맞게 특정 장수는 특정 군주에게 투항하거나 탈출 후 임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원술, 한현, 금선처럼 인재시드가 극히 안 좋은 경우를 제외하면, 대체로 장수 수가 적은 군주가 탈출한 장수를 부하로 맞이할 확률이 높다. 이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1시나리오나 2시나리오의 약소 군주로도 여포나 제갈량같은 특급 장수를 영입하는 순간 게임은 결정된다하여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CPU의 지능이 극도로 낮기 때문에, 사실 요령만 있으면 약소 군주로도 강한 군주를 깨는 클리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CPU는 접경지역의 빈 땅을 가만히 두지 못 하고 꼭 1개 이상의 부대를 배치하려는 강박관념(?)이 있다. 192개나 되는 성이 있는만큼 국경선도 대단히 넓어지는데, 조조 같은 강력 군주도 CPU가 잡으면 사마의 같은 특급 캐릭을 한 평생 국경지역에 썩히는 등 병맛스러운 운영을 하게 되는 것. 물론 이를 역이용하여 강력한 장수가 있는 성을 들이받기보다는 적 수도로부터 고립시키는 전략을 쓸 수 있고, 이는 전략의 기본이 된다.
또한 CPU는 공백지는 웬만큼 평화가 계속되지 않고 있는 이상 잘 안건드리려는 성격이 있으므로, 공백지를 일부러 먹기보다는 방치하여 완충지 - 마치 제국주의 시대의 태국처럼 - 로 남겨두어 전쟁시기를 늦출 수 있다. 또한 이 점을 역이용하여 적과의 전쟁에 돌입하는 경우 별동대를 투입하여 공백지를 경유해 주요 생산 도시를 적이 대비하지 못하는 사이에 먹어치우는 전격전도 가능하다. 이래저래 전략적 재미가 매우 큰 게임.

또한 이 게임의 시스템은 도시의 수도에서만 병력을 편성/해산/충원이 가능하다. 즉, 아무리 예비병력이 많아도 수도 밖의 전선에서 곧바로 병력을 보충하거나 새 부대를 편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 따라서 수도가 전선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사기가 꺾인 부대의 경우에는 성안에 머물러야만 사기가 조금씩 회복되는데, 수도에서는 그런 것 없이 부대가 도착하자마자 해산/재편성을 하면 사기 200의 쌩쌩한 병사가 되어 돌아오므로 전투 복귀가 엄청나게 빨라지며 유지비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점 때문에, 군주에게 천도를 진언하여 수도를 옮겨버리는 전략은 매우 유효할 때가 많다. 예컨대 수도가 먼 적에게 미리 선전포고로 선수를 치고, 생산력이 높은 접경도시를 먹어버린 다음에 곧바로 그 도시로 천도하면, 아주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군주는 기존 수도보다 생산력이 더 높은 도시에만 천도를 하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디를 수도로 해야 할지는 미리 계획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고, 생산력이 너무 높은 도시로 빨리 천도해버릴 경우, 다시 다른 도시로 천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생산력이 모든도시 통틀어 가장 높은 낙양에 수도를 잡아버리면, 그 도시가 재해 등으로 생산력이 격감하는 특수한 사정이 없는 한, 좀처럼 수도를 옮기기 힘들어진다. 일종의 꼼수로, 세율을 100%로 해두면 세율이 변경되는 2개월 후부터 각 성의 생산력이 빠르게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렇게 된 후 대충 3개월 정도 지나면 모든 성의 생산력이 0이 되며, 이때 군주는 같은 급의 도시들 사이에서는(대도시-대도시, 중소도시-중소도시 같은 식) 아무데나 천도를 진언해도 받아들인다. 알아두면 나름 유용하다. (특히 4시나리오의 유선군 같은 경우.)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세율을 다시 내리면 대충 3~5개월은 세금 수입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전쟁중이거나 전쟁이 코앞으로 다가온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편이 좋다.

이런 저런 전략을 써도 어려운 군주는 정말 어렵다. 원술, 맹획(시나리오 4), 유도, 금선(김선), 장수(장제) 등의 군주들이 대표적인 하드코어 군주들이다. 원술의 경우는 겉으로보기에는 강대해보이지만 성의 내정치가 모두 바닥이라 처음부터 세율관리를 하느라 돈도 못 사용하는데다 주변에 적이 너무 많고 장수들은 모두 허접해서 매우 어렵고, 시나리오 4의 맹획의 경우는 상대가 이미 국력이 압도적인 군주들이서 인재 영입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유선, 조비, 손권)[34] 유도는 작은 성 3개로 시작해 경제난에 시달리데다, 황충(2시나리오부터는 위연 추가)이 있는 한현과 시작부터 싸워야 한다. 금선은 유도보다 경제력도 조금 낫고 유도 멸망 전까진 선전포고도 없지만 형도영급의 장수도 없어 한현이 지키는 성, 아니 빈 성도 뚫기 어렵다(...). 장수(장제)는 조조와의 전쟁을 언제 시작하는가에 따라서 승리해서 순욱정욱이 오길 기도하는 것과 패배하거나 유표에게 통수를 맞아 게임오버를 당하는 것이 결정되는 세력이다. 이 군주들은 공통적으로 주변 적은 상당히 강력하고 시작할 때부터 국력(재정)이 개판인데다, 극심한 인재난에 시달리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장수가 단 1명뿐인 적벽대전 시나리오의 유기도 상당히 어려운 세력이지만, 공격 우선순위가 매우 낮고 유비가 멸망할 경우, 제갈량 등의 먼치킨급 장수들이 높은 확률로 귀순해오므로 그렇게까지 어려운 세력은 아니라고 간주되고 있다. 주변 국가와의 접점이 없거나 주변도 약해 제갈량, 조운, 순욱 등을 얻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이각, 곽사, 왕랑, 공융, 엄백호는 차라리 훨씬 낫다. 그외에도 1시나리오의 유훈처럼 부하 장수가 없어서 유표의 물량 공격을 막기 힘든 세력도 존재하고 3시나리오의 장로처럼 나름 인재는 있지만 유비, 조조, 유장의 초반 물량 공격을 막기가 힘든 세력도 존재한다.

유비나 조조같은 라이벌 캐릭터, 제갈량, 제갈근 같은 형제 캐릭터들이 야전에서 만나면 특별 대사가 있는등 은근히 캐릭터 관계에 대해 신경 쓴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대사들은 정해져있어 유비던, 공융이던, 유표던 선전포고를 할 때 "네 놈의 나라는 사라져줘야겠다. 선전을 기대하마"라든지 간디스러운 대사를 날려준다. 심지어 도시 한 개짜리 군주가 전쟁을 벌일 때에도 저런 패기가 나온다(...).

한글화되어 국내에 시판되었지만 인명의 오역이 좀 있다. 제갈근제갈조, 유표유포, 유장유랑, 채모태모, 학소적소, 곽사곽찬, 양임양앙, 엄안엄만, 염포영포, 이회이희, 착융작융, 장수장제, 장흠징흥[35], 한수한부, 금선김선[36]라고 쓰는 등...

전토를 통일한 이후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유명한 성들이 현재 어떤 지명으로 변했는지, 어떤 명승지가 있는지 보여주는 설명과 일러스트가 엔딩으로 등장하는데 코에이의 삼국지시리즈와는 다른 독특한 느낌을 준다.

한글화/출시 총 책임은 KCT였으며 번역자는 JOYSF클럽(sfwar)의 시삽 표도기.

코에이의 최신작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가 세월을 뛰어넘어 와룡전과 흡사한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어 우려와 기대를 오가고 있다.

5. 참고 사이트



[1] 와룡전 - 삼국제패의 계책 -[2] 저작권은 (c)ホクショ- 소유로 나오는데, 일부 사이트에서는 NEO.GETEN 작품으로 표기한다. 이 회사는 와룡전 외에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몇개 개발했는데 그 게임 제목이 각각 GETEN ~전국 노부나가전 게텐(下天)~, GETEN2 ~대해 노부나가전 게텐~이었던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회사는, 원래는 게임과는 별 상관없는 벨트콘베이어등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게임개발을 시작하게 된 당시의 비화가 이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데, 내용은 사원 한명이 게임개발을 건의하자 경영진에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덜컥 승인해 줬다는 것.. 본 사업이 아니라 그런지 공식홈페이지에서는 게임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없다.[3] 전투로 소모된 부대 병력 보충.[4] 사실 이 게임에서 이것이 최악의 시나리오.[5] 이런데 쓰라고 만들어둔 듯한 장수들도 있다. 손건이라거나(무력1통솔1정치13), 장소(무력1통솔1정치14)와 같은...각 세력별로 이런 스타일의 장수들이 몇명씩은 있기 때문에, 재해가 발생하거나 해서 상승치가 떨어진 곳에는 상태가 가장 나쁜 곳부터 이런 장수들을 돌려서 내정관으로 임명하는 것도 상당히 좋다. 다만 생산력 최대치가 높은 도시만 해주자. 최대치도 낮은데 이렇게 인력 집어넣어봐야 손해만 본다.[6] 정확히는 1장 공손찬의 영토인 유주 지역에서 특히 기병이 잘 모인다. 1장 원소의 영토인 기주 지역은 보병이 잘 모인다.[7] 와룡전은 지역마다 보병, 궁병, 기병의 수급률이 달라서 같은 숫자의 병사를 징발하도록 설정해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기병의 경우 유주와 서량, 1장에서 늠구~인민 사이의 중립도시 지대에서 잘 모인다. 보병은 모든 지방에서 잘 모이는 편이지만, 특히 하북과 중원 지방에서 잘 모인다. 끝으로 궁병은 강동지방에서 잘 모인다.[8] 이와 같은 지역별 병종 수급률을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각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세력을 시작했을 때, 그 세력의 초기 병사수 분포를 보는 것이다. 예를들어 서량지역을 차지한 2장 마등은 기병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에서 시작하며, 1장 원소는 보병이 특히 많다. 2~3장 손권은 궁병이 가장 많았다가, 4장에서 형주를 차지하며 보병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통해 형주가 보병이 잘 모이는 곳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9] 촉 지방의 생산력 자체는 높은 축에 속한다. 어지간한 대도시 뺨치는 생산력을 가진 강주가 있고, 다른 도시들도 대부분 높은 생산력의 중도시들이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위에 비해 국력이 딸린다는 것과, 수도가 성도여서 위와의 전쟁에서 보급로가 무지막지하게 길어진다는 것이다. 세율 100% 등의 꼼수를 써서 위와의 전쟁 전에 수도를 한중이나 기습 점령한 장안으로 옮길 수만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10] 강북지역이나 촉과는 다르게 건업, 시상, 회계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이 대부분 소도시에 불과하다. 설상가상으로 도시간 거리도매우 길어 1장 손책으로 강동지역을 점령할 때는 거의 100% 재정이 적자로 돌아선다.[11] 당연히 성벽을 탈 능력은 없으며, 성문을 깰 때까지 성벽 위에서 쏟아지는 돌을 얻어맞고 있어야 한다. 이 때 손실이 만만치 않다.[12] 대신 성문은 기병이 제일 잘 깬다. 다른 병과는 돌격하라고 하면 성문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성벽에 올라갔다 내려 온 후 적을 향해 돌격하기 때문에 간혹 보병 몇명이서 무쌍을 찍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성벽의 적한테 돌 맞고 도망가는게 현실이다. 반면 기병은 깔끔하게 성문만 공격하기 때문에 전투지휘 시 손실을 기병으로만 최소화 할 수 있고, 장수가 무력이 높다면 성문을 파괴 후 돌격하여 적 장수를 때려잡아서 후퇴시킬수도 있다.[13] 남은 병력 / 총 병력 * 현재 사기치(패배시 100으로 계산)만큼의 사기치가 남는다.[14] 무력15에 통솔11인데다 야전능력이 최고수치인 여포는 야전 최종병기이다. 여기에 군주가 아닌 장수로 기병 6000으로 편성해서 위임을 한다면 혼자서 무쌍을 찍는다.[15] 물론 원 소속군주인 유비나 조조가 패망했을 때나 가능하다.[16] 이때 한가지 주의할게 있는데, 성을 빼앗긴 직후 탈환하기 위해 다른 멀쩡한 부대들로 성을 공격하면 안된다. 버그인지 의도한 건지는 몰라도 빼앗긴 성에서 벗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공격을 시도하면 그 부대는 무조건 파멸한다. 때문에 성에서 두세칸 정도 떨어진 이후 공격을 시도해야한다.[17] 바로 후퇴하진 않고, 진형을 갖추는 등 명령이 바뀔 타이밍에 후퇴하며, 병력이 없어도 후퇴하지 않는 장수도 드물게 있다.[18] 정확히는 0~A0까지의 16진수로 0,10,20,...A0까지의 11단계로 분류된다. 웹에 돌아다니는 능력치표는 0~100까지의 10진수로 능력치가 분류된 것처럼 되어있으나 오류.[19] 야전 능력치의 경우 7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없고 성새전 능력치의 경우 7, 9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없다.[20] 장수1VS장수 여러명의 전쟁 상황, 장수 2명 이상VS장수 2명 이상 전쟁 상황.[21] 무력 12인 장수와 통솔 12인 장수가 있고 둘다 보정이 동일하면, 전자는 야전이, 후자는 공성전이 유리하다는 뜻.[22] 1장에선 순욱, 정욱을 막을 적이 없어 성새전은 최강이지만 야전은 공융에게도 승부를 장담 못하는 불안정한 수준.[23] 1장에선 야전에 강하지만 공성전은 부족하고 장수 수가 적다. 조운이 오면 나아진다.[24] 높은 값으로 계산한다.[25] 무슨 뜻이냐면, 사실상 장비를 제외하면 기병 편제 없이는 야전 요격이 어렵다는 뜻이다. 마초도 장비도 죽은 4장에서는 올기병 조운이나 제갈량 아니면 답이 없다.[26] 밸런스 때문이다. 시작부터 싸우는 장로vs유장, 유도vs한현은 각각 장위, 형도영 버프 없이는 답이 없다.[27] 게다가 군주는 자본이 10000 미만일경우 내정을 핑계로 출진을 거부하기때문에 신규 장수로 군사를 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출진 할 장수가 0이 될 수 있다. 하드코어 유저가 아니면 군사를 만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28] 자세한 요령을 적어보자면, 일단 아군 병력은 10에 장수는 무력이 높은 장수로, 병종은 기병이 좋다. 공성전에선 좀 힘들지만, 야전에서는 진법을 바꾸는 방식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부대를 이동시키면서 적군의 본진을 마구 갈궈대면 상대방의 사기가 떨어진다. 상대편을 박살내는 것이 아니라 사기를 빨리 떨어뜨려 퇴각시키는 방법. 전투지휘가 익숙하다면 진형을 이용해 이리저리 조종해가며 병력을 다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29] 병력 소모가 0이라서 패배시에도 사기치 100이 유지되기 때문.[30] 유선의 능력치는 각각 1,1,2(...)인 반면 사마의는 6,15,12에 성새전 능력치 10이다. 1 vs 25 인 상황으로 유선은 위임으로 절대 사마의를 이길 수 없고 무조건 전투지휘를 해야 한다.[31] 1시나리오의 포로상태의 장료, 진등, 장합, 공융은 조조에게 투항, 포로상태의 태사자, 감녕은 손책에게 투항, 조운은 공손찬 멸망 후 유비 진영으로 임관하며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와 손건은 멸망 후 유표에게로 귀순한다. 원술은 멸망 후 원소에게 귀순, 포로상태의 위연과 유반은 한현에게 귀순한다. 이 외 시나리오마다 다르다.[32] 웃기게도 시스템 버그인지 현재 자국 장수라도 후대 시나리오 군주에게 포로로 잡히면 항복하는 경우가 있다. 근데 이 케이스가 마등의 아들 마초가 장로에게 항복하는 충공깽의 상황이 벌어진다는 거. 즉 마등으로 플레이하면 휘하 장군들은 특정 세력(마초, 마대, 방덕은 장로, 한수는 조조)에게 포로로 잡히는 순간 배신한다는 아주 높은 리스크를 안고 플레이를 해야한다. 맹획도 축융이 유선에게 잡혀서 귀순하면 1인 플레이를 해야한다. 부부싸움은 칼로 설상가상으로 적에게 넘어간 장수를 자신이 포로로 잡더라도 자신의 휘하로 바로 들어오지 않는다.[33] 물론 나에게 들어올 수도 있다.[34] 반대로 플레이어가 유선이면 사실상 무력 장수가 둘 생기는 것이다. 맹획과 축융은 유선에게 투항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35] 공교롭게도 삼국지 영걸전에서도 장흥이라고 오역되었다.[36] 한국에서는 金자를 황금 또는 성씨 으로도 표현하기 때문에 맞는 번역이라고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