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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ins of Or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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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지도 이미지. |
1. 개요
MMORPG 길드워 2의 주요 무대인 중앙 티리아의 지역 중 하나. 옛 인간 국가인 "오르 왕국( Kingdom of Orr)"의 영토로 여섯 신들이 살았던 고대 도시 아라(Arah)를 수도로 삼아 찬란한 문명을 이루고 있었던 인간의 국가 중 하나였다.인간의 신들이 거주하던 도시를 수도로 삼았던 만큼 오르 왕국은 다른 인간 국가보다 훨씬 더 뛰어난 마법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오리안 역사 두루마리(Orrian History Scrolls)에 따르면 오르는 아스칼론이나 크리타의 마법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마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다른 국가에서는 중요한 상황이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제한적으로 마법을 사용했으나 오르는 일반 시민들조차도 아무 제한 없이, 자유자재로 마법을 구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1013 AE년도에 제3차 길드 전쟁이 아스칼론에서 발발하는데 이때 오르 왕국도 길드 전쟁에 참여해 수많은 전투 병력을 아스칼론으로 파견한다. 다만 오르는 다른 국가와 직접적인 전쟁을 벌일 의도로 참여한 것이 아닌, 크리타와 아스칼론 간의 전쟁을 중재해 길드 전쟁을 빨리 종식시키고자 길드 전쟁에 참여했던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제3차 길드 전쟁은 57년이나 지속되었고 이 기간 동안 세 국가 모두 국력이 지나치게 소비되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이리저리 뒤엉켜 분열 상태에 빠진다. 이때를 노리고 차르 종족들이 아스칼론 왕국 습격을 시작으로 크리타와 오르 왕국을 연이어 침범해 인간과 인간의 문명 자체를 완전히 없애버리기 위한 대전쟁을 시작했다.
오르 왕국은 거의 모든 병력을 제3차 길드 전쟁에 보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밀려들어오는 차르 고위 군단들의 공격을 막을 방도가 전혀 없었고 결국 한나절도 되지 않은 시간에 차르 군단들이 오르 왕국의 코앞까지 쳐들어오는 광경을 목도한다. 차르 군단을 막기 위해 당시 오르 왕국의 레자 국왕(King Reza)은 궁정 마법사이자 조언자인 킬브론 공작(Vizier Khilbron)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킬브론 공작은 자신이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었던 두루마리를 선보인다. 정체불명의 어둠 마법 주문이 적힌 이 두루마리는 한때 여섯 신의 일원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추방당한 타락한 신, 아바돈(Abaddon)이 숨겨두고 있었던 물건으로 킬브론 공작은 오르 왕국 지하 묘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보호된 금고 안으로 들어가 두루마리 마법 주문을 발동시킨다. 두루마리에서 발동된 마법은 오르 왕국 전체에 눈부신 빛이 되어 퍼져나갔고 오르 왕국 정문까지 쳐들어왔던 차르 군단원들은 빛에 휘말리자마자 순식간에 몰살당한다. 하지만 두루마리에서 발동한 마법에 뒤덮인 오르조차도 마법의 영향으로 오르 왕국 전체가 산산조각나 바다 아래로 가라앉아 버린다. 거대한 도시 전체가 바다 아래로 가라앉은 이 사건은 후대의 역사가들 사이에서 대격변(The Cataclysm)으로 불린다.
이후 오르 왕국이 침몰한 장소는 저주받은 해안이라 불리는 마경이 되어 수많은 범죄자와 해적들이 숨어지내는 장소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그러던 중 1219 AE년도에 오르 대륙 깊은 곳에서 잠들어 있었던 엘더 드래곤 자이탄이 깨어나 깊은 바다에 가라앉아 있었던 오르 왕국의 지표면을 수면으로 끌어올렸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바다 아래에 있던 거대 대륙이 다시 올라와버린 탓에 중앙 티리아의 모든 국가들이 미처 대응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크기의 파도가 몰아치면서 일부 대도시들이 파도에 휘말려버린다. 잠에서 깨어난 자이탄은 오르 대륙을 거점 삼아 바닷속에 가라앉은 시체들을 자신의 하수인인 리즌(Risen)으로 만들어 주변 바다와 대륙으로 보내 공격을 가하면서 지배권을 넓혀나갔고 이에 크리타와 라이온스 아치가 서로 협력해 자이탄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이탄의 하수인들은 점점 수가 증가하고 있었고 중앙 티리아의 각 국가들은 자이탄의 위협에도 서로간의 정쟁을 일삼고 있어 갈수록 상황이 나빠져만 갔으나... 1325 AE년에 협정 사령관이 중앙 티리아에 등장하면서 자이탄과 티리아의 싸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오르의 폐허는 연속적인 다이내믹 이벤트로 구성된 곳으로 아래에 설명할 메타 이벤트들은 각 지역별 사전 생성 이벤트들을 먼저 클리어해야만 메타 이벤트가 진행됨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길드워 2 오리지널 마지막 지역이라 초창기에는 혼자서는 돌아다니기 대단히 어려웠으나 이후 패치로 난이도가 완화되었다. 이 지역은 하트 퀘스트(일명 "명성의 하트(Renown Heart)")가 없기 때문에 단순하게 탐험만 해줘도 지도 달성률 100%가 가능하다.
2. 세부 구역 일람
2.1. 파멸의 해협
Straits of Devastation 70 ~ 75레벨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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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 중인 협정 연합군 비행선의 모습. |
자이탄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정 연합군의 전초기지 "삼위일체 요새(Fort Trinity)"가 있는 곳으로 발타자르 사원의 정화와 더불어 삼위일체 요새를 방어해 협정 연합군을 오르 깊숙한 장소까지 파견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수많은 비질 성전군과 협정 연합군들이 이곳에서 자이탄과의 전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2.1.1. 메타 이벤트: 발타자르의 사원
Temple of Balthazar협정 연합군의 오르 진입 작전을 다루는 메타 이벤트로, 자이탄 격파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이 구역에 있는 오염된 발타자르 사원을 정화하는 다애니믹 이벤트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 메타 이벤트는 북쪽, 중앙, 남쪽의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사원 부근 해안에 상륙 후, 사원으로 진격해 정화를 시도하는 이벤트인데 혼자서도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쉬운 남쪽의 하단 육로를 통한 진입이 많이 시도되며 북쪽과 중앙의 바다 건너 상륙하는 작전은 모두가 극혐하는 수중전이 있을 뿐더러, 난이도도 심히 더럽기 때문에 다이내믹 이벤트가 활성화가 되어도 아무도 안 한다.[1]
보통 캠프까지 병력을 호위하는 이벤트들은 솔로 플레이로도 무리 없이 진행 가능하지만, 발타자르 사원 진입 이벤트부터는 최소 세 명은 모여야 진행 및 클리어가 가능하다. 그 이유는 발타자르 사원까지 진행되는 다이내믹 이벤트 동안 해당 구역 사방팔방으로 적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모자라 땅바닥에다가 강력한 대미지의 장판들을 마구 깔아대기 때문에 미리 차단하지 않으면 호위해야 하는 협정 연합군 NPC 병사들이 살살 녹아내리기 때문. 이후 나오는 보스도 장판을 미친듯이 깔아대기 대문에 한두 명으로는 처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인원이 충분해도 사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의문의 실패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베테랑 등급의 리즌 몬스터들을 제때 없애버리지 않은 경우에 발생한다. 리즌 등장시 베테랑 등급 몬스터들부터 넉백, 스턴을 유발하는 스킬들을 사용해서 멀리 떨어뜨리고 잡아줘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언데드가 된 발타자르 사제들이 뿌리는 불덩이를 해치고 사원 구역을 확보하게 되면 타락한 사제와의 보스전이 일어나는데, 이놈이 장판을 도배하는 것도 개떡같지만, 무엇보다 깃발꼽기 공격이 매우 아프니 조심해야 한다. 발타자르 사원을 정화하는데 성공하면 일시적으로 카르마 상인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어센디드, 전설 등급 장비 제작에 필요한 "흑요석 조각(Obsidian Shard)"을 구할 수 있다. 코어 스토리 시절까지는 카르마로 흑요석 조각을 직접 교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레전더리 등급 장비 제작에 필요한 흑요석 조각을 원활하게 수급하려면 좋던 싫던 발타자르 사원 정화 이벤트를 반드시 진행했어야 했지만 확장팩과 리빙 월드 발매 이후에는 다른 지역 화폐 등으로 흑요석 조각을 더 편하게 구할 수 있게 되어서 2025년 기준 더는 이 이벤트에 목멜 필요는 없게 되었다.
2.2. 말코르의 도약
Malchor's Leap[2] 75 ~ 80레벨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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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의 정원(Garden of Ilya) 전경. |
한때는 오르 왕국의 곡창지대였으나 지금은 자이탄의 하수인들이 득시글대는 마경으로 변모한 구역으로 드웨이나와 리사 사원의 타락 정화 및 협정 연합군의 보급 물자 수송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2.1. 메타 이벤트: 미풍의 대성당
Cathedral of Zephyrs첫 시작은 더만드 수도회 역사가가 소속된 협정 연합군 정화팀을 드웨이나의 신전으로 안내하고 자이탄의 하수인으로 타락한 드웨이나의 여사제를 죽이는 것으로 메타 이벤트가 시작된다. 그런데 자이탄조차 뚫지 못한 보호막이 신상에 씌워져 있어 정화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아수라 종족의 기술력으로도 어지간한 초중장비가 아니고선 뚫을 수 없고 애초에 자이탄도 못 뚫은 물건이라, 도대체 자이탄이 드웨이나의 신상을 어떻게 타락시킨 것인지가 신기할 지경. 이것은 이 지역 이름의 기원, 고대 오르 출신의 유명한 조각가 말코르(Malchor)가 드웨이나에 대한 애정으로 방어막을 둘러놨기 때문이다.
여섯 신과 조각가 말코르에 대한 내용은 인간의 여섯 신 문서의 3.2 문단을 참고하도록 하자. 어쨌든 말코르는 드웨이나가 떠난 후로 상실감에 빠져 살다가 드웨이나가 사라진 방향에 있는 높은 절벽으로 올라가 뛰어내려 자살해버렸고 이를 기념(...)하고자 이 지역은 길드워 2 시점 현재에 이르기까지 말코르의 도약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문제는 말코르가 자살하기 전에 자신의 영혼을 에너지 삼아 드웨이나의 제단과 신상을 보호하는 방어막을 두르고 죽었다는 것. 근데 또다른 문제는 조각가가 신상 자체를 속된 말로 뇌피셜로 만든 사심 때문에 보안에 헛점이 생겼고, 기어코 자이탄이 이 헛점을 노려 드웨이나의 사원을 타락시키기는 했는데 문제는 보호막 때문에 자이탄조차도 신상에는 손 하나 건드릴 수 없는 상태고 협정 연합군조차도 더 이상은 손을 쓸 방법이 없는, 앞뒤가 제대로 꼬여버린 상황.
이에 드웨이나 사원 정화 작전을 수행하는 수도회 역사가는 자살한 말코르의 유령을 찾아내서 보호막을 해제시키자는 참 황당한 작전을 제안, 즉시 작업을 개시하는데 메타 이벤트를 진행하면 진짜로 말코르의 유령을 바닷속 깊은 곳에서 찾아서 데려오게 된다. 이 양반이 불만 불평을 왱알앵알 떠들때마다 두들겨 패면서(...) 드웨이나의 사원까지 끌고 오게 만든 다음 보호막을 해제시키고, 그 후 타락한 드웨이나의 석상을 때려잡으면 메타 이벤트가 종료된다. 메타 이벤트 성공 후 말코르는 신의 모습을 자기 사심으로 상상해 멋대로 정밀 묘사하려 한 바람에 보호막이 펼쳐져 있었음에도 신상이 타락한 것을 보고는 자신의 벌인 일이 결국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며 신앙과 사랑의 모순이란 그의 평생의 한을 완전히 청산한 후 성불한다.
메타 이벤트 자체는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고 계속해서 나오는 리즌을 처리하면서 진행하면 쉽게 끝난다. 다만 드웨이나 석상의 경우 자가 치유 스킬을 사용하는데다가 공격력도 무시못할 수준이라서 인원이 지나치게 적거나 넷 이상의 인원이 있다해도 힐러 직업이 주변에 없다면 간혹 실패하기도 한다.
2.2.2. 메타 이벤트: 영원한 빛의 대성당
Cathedral of Eternal Radiance리사의 사원을 탈환 후 정화하는 메타 이벤트. 사원 내에 있는 리사의 타락한 대사제를 처치해야 하는데 이리저리 순간이동하면서 공격을 펼치는 관계로 말뚝딜을 넣기가 매우 난감하다. 리사의 대사제는 전투 중에 때때로 무적 상태가 되면서 전체 판정의 현혹 스킬을 쓰는데 이 스킬에 당하면 대사제를 마주할때마다 1초 동안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되고 덤으로 컨디션 대미지까지 누적되면서 순식간에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 스킬이 나올 때가 되면 대사제를 등지고 서서 스킬을 회피해야 한다.
대사체의 체력을 일정 이상 깎으면 사원 주변에 보호막을 펼쳐 공격을 완전히 차단시키는데 이때 사원 외곽의 세 지점의 다이내믹 퀘스트가 활성화되고 이 세 지점의 퀘스트를 완료해야 사원의 보호막이 사라진다. 대사제만 패는 것 자체는 그럭저럭 쉽지만 이 세 지점에서 발생하는 다이내믹 퀘스트를 완료하는데 요구하는 인원이 많은 편이라 사람이 없다면 메타 이벤트를 실패할 수도 있다. 세 지점의 다이내믹 이벤트를 전부 완료한 후 보호막이 해제된 사원 안에 있는 대사제를 계속 두들겨 패는 걸 반복하면 메타 이벤트가 완료된다. 이 사원은 메타 이벤트 종료 후에도 상당히 오랫동안 점령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보통은 바로 가서 카르마 상인을 이용할 수 있으나 가끔씩 리셋된 상황이라면 무조건 메타 이벤트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 이 메타 이벤트의 보스인 대사제를 처치했을 시 보상으로 극도로 희귀한 엑조틱 등급의 아이템이 있는데, 업적 완료에 필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경매소에서 굉장히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매우 가치 높은 아이템이니 참고하자. 또한 이 메타 이벤트를 성공시켜야먄 달성되는 레전더리 제작 업적도 있다.
문제는 이 메타 이벤트가 거의 2시간 간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하고 싶다 해서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게 문제. 아울러 메타 이벤트 중에 활성화되는, 4시 또는 5시 방향에서 생성되는 퀘스트의 경우 버그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이 버그가 터져버리면 메타 이벤트가 반드시 실패해버리기 때문에 해당 메타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마음 속으로 제발 버그가 안 터지길 빌어야만 한다(...). 해당 버그는 길드워 2 초창기부터 발생하던 문제였는데 2025년 현재까지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2.3. 저주받은 해안
Cursed Shore 80레벨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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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산책로(Promenade of the Gods) 전경. |
자이탄이 머무르고 있는 신의 도시 아라의 최종방어선인 아라의 문이 있는 곳이자 퍼스널 스토리의 최종장이 진행되는 구역. 그렌스, 멜란드루의 타락한 사원을 정화하고 이 관문을 넘어야만 자이탄과 맞서 싸울 수 있기 때문에 협정 연합군은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이곳을 뚫으려 하고 있고 자이탄도 협정 연합군을 막고자 가장 강력한 최정예 하수인들을 모아 아라의 관문을 방어하고 있다.
- 80레벨 던전인 "파괴된 도시 아라(Ruined City Of Arah, Arah)"가 있는 곳이다.
2.3.1. 메타 이벤트: 멜란드루의 사원, 그렌스의 사원
Temple of MelandruTemple of Grenth
두 곳의 위치는 다르지만 메타 이벤트의 골자는 거의 동일한데, 사원 정화팀을 호위해 사원에 머무르고 있는 고위 사제를 죽이고 사원이 정화될 때까지 방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멜란드루의 사원 쪽은 인원만 어느 정도 된다면 거의 막힐 일 없이 스무스하게 진행되나 보스인 멜란드루의 사제는 주변에 다섯 마리의 쫄몹을 불러와 체력을 회복시키려 드는데다가 인원수가 적거나 해서 사제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낮을 경우 주변 플레이어들을 동물로 만들어버리는 디버프를 걸어대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굉장히 귀찮다.
그렌스의 사원의 경우 메타 이벤트 내내 잡몹들이 득시글거리고 그렌스의 사제가 컨디션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제법 힘들다. 매우 아픈 장판기를 수시로 깔아대고 유령에 거미 몬스터들을 마구잡이로 소환해대기 때문에 발밑도 주의해야 하고 쫄몹들도 신경써야 하는 이중고가 계속 반복. 플래이어를 공중으로 소환시켜 낙하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도 사용해서 더욱 짜증난다.
어쨌건 공통적으로 멜란드루와 그렌스의 타락한 사제들을 무찌르는데 성공하면 메타 이벤트를 완료할 수 있다.
2.3.2. 메타 이벤트: 아라의 문
Gates of Arah중앙 티리아의 마지막 메타 이벤트. 비질 소속의 전쟁전문가를 호위해 리즌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협정 연합군의 거점을 탈환해 전진 병력을 규합한 다음 아라의 문을 뚫기 위한 공성 무기와 골렘을 이용해 관문을 공격하는 다이내믹 이벤트 순으로 진행되며 신들의 산책로 계단과 산책로 홀 두 관문마다 나오는 챔피언들을 쳐죽이고 마지막 관문인 아라의 문 앞에서 나타나는 "리즌 고위 마법사(Risen High Wizard)"를 해치우면 메타 이벤트가 완료된다.
설정대로 리즌의 최정예 병력들이 모인 장소답게 하수인들 하나하나가 굉장히 강력하고 머릿수도 많은 편. 하지만 확장팩 이전에는 플레이어들이 머릿수로 압도해릴 수 있었고 확장팩 출시 이후로는 능력치가 어마어마하게 강력해진 플레이어들을 당해낼 수는 없다. 돌격보다 차라리 거점에서 증원을 부르는 퀘스트가 더 힘들 지경인데, 시간을 잘못 맞추면 사람이 없어 시간 내로 퀘스트를 완수하지 못해서 후퇴하는 일이 많으며 심지어 퀘스트가 먹통이 되는 버그까지 자주 일어나기 때문.
길드워 2 확장팩 출시 전까지는 이 메타 이벤트를 완료해야만 파괴된 도시 아라 던전에 입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퍼스널 스토리 완료를 위해서라도 이 메타 이벤트를 꼭 클리어해야 했었으나 2025년 현재는 라이온스 아치 내에 던전 입장 포털 기능이 추가된 관계로 메타 이벤트를 클리어해야 할 필요는 없어졌다.
아라의 문 앞에서 등장하는 메타 이벤트의 최종 보스인 고위 마법사는 사실 말이 마법사지 힘법사다. 전설 대검인 "이터니티(Eternity)"로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때문. 체력이 75% 이하로 줄어들면 공격력이 20% 상승하는 광란 효과가 발동해 공격 한방 한방이 미친듯이 강해지며 체력이 25% 아래로 내려가면 광란 효과에 추가로 공격 속도 증가 + 낮은 체력의 플레이어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 + 멀리 있는 플레이어를 향해 레이저 빔 발사 또는 불화살 공격을떨구기 + 원거리 공격 반사 스킬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폭딜을 넣어서 쓰러뜨려야 한다.
[1] 스토리상으로도 정황을 볼때 가교로 이어진 남부 루트로 백도어를 간 것이 정사로 보인다. 참고로 남쪽 루트 침입 이벤트는 남쪽의 투석기 진지에 몰아치는 리즌 공습을 막은 다음, 비밀 결사단 요원이 협정 연합군이 설치한 가교를 타고 백도어를 가서 침입로를 여는 이벤트이다.[2] 지역 이름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굉장한 고인드립이다. 말코르가 이 지역 언덕에서 바다에 몸을 던저 자살했기 때문. 아예 이 말코르의 유령도 나오며 취급이 영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