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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6 13:07:07

쉬버픽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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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람
중앙 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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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S 4 지역
IBS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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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부 구역 일람
2.1. 홀브랙2.2. 여행자의 산기슭
2.2.1. 월드 보스: 스바니르 주술사 족장
2.3. 스노든 표류지2.4. 로나의 통로2.5. 드레지헌트 절벽2.6. 팀버라인 폭포2.7. 서리협곡 해협
2.7.1. 월드 보스: 조마그의 발톱
Shiverpeak Mountains
파일:GW2_Peak_MAP.jpg
게임 내 지도 이미지.

1. 개요

MMORPG 길드워 2의 주요 무대인 중앙 티리아의 지역 중 하나이자 노른 종족의 거점. 동쪽의 아스칼론과 서쪽의 크리타, 마구마 정글 지역을 가르는 해발 3천미터 상당의 눈 덮인 거대한 산맥 지형이다. 고대 티리아 종족 중 하나인 드워프들의 고향으로 이미 드워프 종족 자체가 영락한 길드워 2 시점 현재도 쉬버픽 산맥 곳곳에 드워프의 유물이나 폐허를 많이 찾아볼 수가 있다.

드워프들은 "델트리모(Deldrimor, 길드워 1 한국어판 번역 기준.)"라는 단일 국가 아래에서 서로 단결하면서 치세를 이룩하고 있었으나 드워프 시대 말기, 드워프 우월주의를 내세우면서 다른 종족들을 노예로 만들고 핍박하는 "돌봉우리(Stone Summit)" 드워프 세력이 부상했고 이후 델트리모 드워프와 돌봉우리 드워프는 오랜 기간 동안 잔인한 내전을 벌인다.

1072 AE년, 차르의 공격에서 벗어나 아스칼론 왕국을 떠난 인간 난민들이 쉬버픽 산맥 지역에 도착한다. 인간 난민들은 쉬버픽 산맥 서쪽에 있는 크리타 왕국으로 넘어가 그들의 도움을 얻기 위해 쉬버픽 산맥을 넘으려 했으나 당시 드워프는 내전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난민들은 드워프 내전에 휘말린다. 인간 난민을 이끌던 지도자인 루릭 왕자(Prince Rurik)의 희생으로 난민들은 드워프 내전에서 벗어나 크리타 지역으로 성공적으로 이동했고 이후 크리타에서 발생한 전쟁을 종식시킨 후 다시 쉬버픽 산맥으로 돌아와 돌봉우리 드워프가 점령한 소나기구름 요새(Thunderhead Keep)를 탈환해 드워프 내전을 종식시키는데 큰 힘을 보탠다.

드워프 내전이 끝나고 6년 후, 드워프들은 화염의 엘더 드래곤 프라이모더스와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들의 몸을 돌로 변환시키는 의식을 수행하고 종족 전체가 티리아 지하로 내려간다. 드워프가 사라지면서 공백 상태에 놓인 쉬버픽 산맥은 이후 또다른 엘더 드래곤 조마그의 공격을 받아 북쪽의 파 쉬버픽(Far Shiverpeak)을 떠나 남쪽의 쉬버픽 산맥 지역으로 피신한 노른 종족들이 정착한다.

추운 지역답게 온통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곳이지만 북쪽으로 내려갈수록 기후가 따뜻해지는 덕분에 동토가 아닌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 곳도 볼 수 있다. 지역 이름에서부터 "산맥"이 들어가는 지역답게 높은 언덕과 산길이 펼쳐져 있는 지형이라 마구마 정글처럼 탐험하기가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노른이 살고 있는 곳이라 조마그를 추종하는 노른 컬트 집단인 스바니르의 아들이 주적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며 그 외에 야만적인 조툰(Jotun) 종족과 드워프 종족들에게 극심한 핍박을 받았던 두더지 종족인 드레지(Dredge), 티리아 전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서 살아가는 그롤(Grawl) 종족들이 노른과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세부 구역 일람

2.1. 홀브랙

Hoelbrak
노른 종족의 대도시.
파일:GW2_Region_Peak_001.jpg
로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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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오두막(The Great Lodge) 전경.

노른 종족의 대도시이자 실질적인 수도로 구분되는 지역. 왜 실질적인 수도냐면, 노른 문서에 적혀있듯이 크누트 화이트베어의 거처인 거대 오두막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이 눌러앉아 살고 있는 거라 이곳을 수도로 인정하지 않는 노른 사람들이 제법 많기 때문이다. 거대 오두막을 기준 삼아 사방 구역에 야생의 정령들을 기리는 오두막이 지어져 있으며 동쪽 구석에는 조마그와 싸우다가 소멸한 것으로 추측되는 황소, 올빼미, 울버린의 야생의 정령들을 기리는 "잃어버린 정령들의 성소(The Lost Spirits' Hallow)"가 세워져 있다. 도시의 치안은 크누트 화이트베어의 두 아들이 창설한 자경단인 울프본(Wolfborn)이 담당하고 있다.

홀브랙도 라타 숨처럼 노른 종족의 주적인 "스바니르의 아들"이 머무르고 있는 구역이 존재한다. 설표 오두막과 까마귀 오두막 바로 중간에 위치한 동굴인데 스바니르의 아들이 지내고 있어서 그런지 동굴 안으로 들어가보면 조마그의 타락한 얼음이 둘러쌓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극단적으로 개인주의적인 노른 종족들은 그 악명 높은 스바니르의 아들같은 엘더 드래곤 숭배자라 해도 "일단은" 사고를 안 치고 있는 관계로 이들을 용인해주고는 있지만 홀브랙 내에서 사는 노른들 중 그 누구도 이들이 여기 있는 걸 좋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어쨌든 홀브랙 내에 공식적으로[1] 스바니르의 아들들이 살 수 있는 동굴을 허용했다는 건데, 아무리 주인장의 허락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당당하게 조마그의 추종자가 모여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황당하게 느껴질 정도. 근데 자세히 보면 이 동굴, 어째서인지 까마귀 오두막으로 연결되어 있는데다가 이 동굴을 들어가는 입구가 "애도의 눈물(Mourn's Tears)"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걸 보면 당당히 존재하는 것에 비해 뒤가 구린 점들이 너무 많은 게 꺼림칙해 보인다.

리빙 월드 시즌 5(아이스브루드 사가)에서 노른 종족과 조마그에 관한 흑역사급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 동굴은 다섯 종족 전체를 다 통틀어봐도 가장 씁쓸한 장소가 되어버렸다. 이 동굴이 존재하는 이유는 명목상 노른 종족들이 뼛속까지 개인주의적인 존재들이라 크누트 화이트베어도 용인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 동굴에 눌러앉은 스바니르의 아들은 독수리 정령을 숭상하던 노른 부족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주의적인 노른은 보통 부족 규모로 지내는 경우조차 보기 힘든데 이 독수리 정령을 숭배하던 노른들은 부족치고는 작다고 해도 부족 비슷한 형태로 거주지를 차려두고 살아왔다. 그리고 이들은 전원 스바니르의 아들에게 가담한 상태. 이들이 특이하게 부족을 이루고 있던 이유는 독수리 정령이 노른에게 전투의 승리를 담당하는 정령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수리 정령이 조마그와의 싸움에서 제일 최전선에 나서서 싸우다가 조마그에게 가장 먼저 타락해버렸고, 그 탓에 조마그에게 타락한 다른 두 야생의 정령들과 비교해봐도 독수리 정령은 유독 상태가 나쁜 것으로 묘사된다. 하필 승리를 의미하는 독수리가 패배했기 때문에 독수리 정령을 믿고 따르던 노른 부족들이 스바니르의 아들로 변절할 수밖에 없었던 것. 비요라 변경령 지역에서 스바니르의 아들을 때려잡다 보면 얻을 수 있는 푸른색 정수를 자세히 보면 독수리가 그려진 걸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이들의 정체를 암시하는 요소였던 것이다.

이 독수리 정령을 숭상하던 노른 부족의 흔적이 남아있는 비요라 변경령은 또한 까마귀 정령의 성소가 있는 장소이며 또한 본래 까마귀 정령을 숭상하던 노른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또한 까마귀 정령은 "지혜와 재치"를 상징함과 동시에 "죽음과 기만"[2]도 상징하기에 죽은 노른의 영을 인도하는 저승사자 노릇도 한다. 즉, 거짓과 기만으로 숨겨진 노른의 역사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그에 대한 암시로 이 동굴이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비밀로 숨긴 것을 따지지 않고 오히려 노른의 생존을 위해 묵인한 까마귀 정령의 책략을 존중하고자 이 구역이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조마그와의 싸움에서 선봉으로 나섰다가 제일 먼저 타락한 독수리 정령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라도, 독수리 숭배 부족에서 기원한 스바니르의 아들이 거주할 동굴은 반드시 홀브랙에 있어야만 한다. 이러한 이유로 잃어버린 정령을 모신 성소에 독수리를 모시는 성소가 없었던 것이다.

2.2. 여행자의 산기슭

Wayfarer Foothills
1레벨 ~ 15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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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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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 성인식 장소인 "눈 군주의 문(Snowlord's Gate)" 전경.

노른 캐릭터의 시작 구역. 홀브랙 동쪽에 위치한 저지대로 이 지역의 남쪽 수풀 지대는 노른 종족들 사이에서 사냥터로 인기가 높다는 설정이 있다. 수풀 지대의 동서남북 방향으로 노른 종족이 믿는 야생의 정령(Spirits of the Wild), 그 중에서도 노른 종족들이 "위대한 정령"으로 취급하는 곰, 늑대, 설표, 까마귀의 신전이 세워져 있다.

최근 일부 위대한 정령의 신전이 스바니르의 아들과 드레지들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북쪽의 설원 지대에서는 조마그의 하수인 아이스브루드가 전진 기지를 세워 노른의 거주지를 노리고 있다. 지도상에서 북동쪽 1시 방향에 크래그스테드(Cragstead)라는 노른 마을이 있는데 이곳은 드래곤즈 워치 길드 소속의 노른 가디언 "브라함(Braham)"의 고향이기도 하다.

2.2.1. 월드 보스: 스바니르 주술사 족장

Svanir Shaman Chief

여행자의 산기슭 지역에서 살던 그롤 무리들을 난폭하게 만들어 주변 농장을 습격하도록 유도해 노른 영토를 공격하던 강력한 주술사. 오리지널 시절에는 한 자리에서 말뚝딜만 하던 고정포대형 보스였으나 가시의 심장 확장팩 업데이트 후 모델링 변경과 함께 공격 패턴이 리뉴얼되어 상당히 강력한 월드 보스로 탈바꿈했다.

들고 있는 지팡이로 부채꼴 모양의 냉각 브레스를 쓰고 자신의 주변에 커다란 얼음 파편을 떨어뜨려 공격하기도 하며 주변에 얼음 폭풍을 소환해 캐릭터를 냉각 상태에 빠뜨려 움직임을 둔화시킨 다음 전방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주변을 갈아버리는 돌진 휠윈드 스킬을 사용한다. 스바니르 주술사 족장의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거대한 아이스브루드 괴물로 변모하는데 이때는 앞의 패턴들을 포함해 펀치 2연타와 땅바닥을 양손으로 내려치는 공격에 굉장히 강력한 근접 공격 스킬까지 쓰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원거리 무기로 멀리서 공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변신 후에는 돌진 휠윈드 스킬의 위력이 더욱 강해져서 정통으로 맞았다가는 바로 땅바닥에 누워버리니 조심해야 한다.

보스가 자유자재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 아차 하는 사이에 휠윈드 맞고 끔살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공격 패턴이 매우 정직한데다가 스킬 발동 속도도 느려서 몇 번 싸워보면 공격할 각, 회피할 각이 금방 파악되는 월드 보스이기도 하다.

2.3. 스노든 표류지

Snowden Drifts
15레벨 ~ 25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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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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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표류지의 야경 전경.

크리타 지역과 아스칼론 지역을 서로 잇는 길목이라 여행자와 상인들의 왕래가 상당히 많은 지역. 최근에는 스바니르의 아들과 드레지, 켄타우로스들이 여행자와 상인을 약탈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경비대와 군인들이 파견되어 이들과 대항하고 있다. 오리지널 기준으로 야경이 가장 아름답고 몽환적인 장소로 유명하다.

2.4. 로나의 통로

Lornar's Pass
25레벨 ~ 40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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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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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만드 수도회(Durmand Priory) 전경.

지식을 보존하고 보호하는데 전념하는 학술인들이 모여 결성된 조직인 "더만드 수도회" 본부가 있는 계곡 구역. 온갖 야생 생물들과 고대 유적들의 잔해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곳이다. 최근 들어 금속과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기계 생명체들이 이 지역을 침범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증기기관 생물들은 스칼렛 브라이어가 크리타의 제나 여왕을 납치하기 위해 만든 증기 인형들의 프로토타입으로 더만드 수도회 바로 아래에 위치한 동굴에 숨어서 온갖 기계 생명체들을 만들고 있었음이 나중에 가서야 확인된다.

리빙 월드 시즌 2에서 라이온스 아치가 재건되면서 서쪽 길목에 더만드 수도회와 라이온스 아치가 서로 연결되는 통로가 생겼다.

2.5. 드레지헌트 절벽

Dredgehaunt Cliffs
40레벨 ~ 50레벨 지역.
파일:GW2_Region_Peak_009.jpg
로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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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의 이빨(Troll's Teeth) 구역의 조툰 성채 유적 전경.

홀브랙 남쪽에 있는 구역으로 오래된 드워프 광산과 드워프 정착지 폐허가 매우 많은 곳이다. 더만드 수도원이 드레지를 연구하기 위해 이곳에 파견되었으며 드레지는 드워프의 기술들을 얻기 위해 이곳에 대규모 기지를 건설해 외부인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2.6. 팀버라인 폭포

Timberline Falls
50레벨 ~ 60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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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이미지.
파일:GW2_Region_Peak_012.jpg
팀버라인 폭포 전경.

남동쪽에 있는 거대한 호수에는 수중 종족들인 하일렉과 쿼간이 살고 있으며 바로 윗쪽 지역에선 드레지와 그롤들이 이 땅을 침범하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나타나기 시작한 자이탄의 하수인 리즌들이 북서쪽에서 침략을 시도 중이라 비질 성전군이 대규모로 급파된 장소다.

서쪽 부근에 협정 연합군이 초기에 회의 장소로 사용하던 기지인 콘코디아(Concordia)가 있었는데 1327 AE년도에 엘더 드래곤 모드레모스의 공격을 받고 기지가 완전히 파괴되었고, 모드레모스 사후에도 콘코디아 기지는 재건하지 않고 박살난 상태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이 구역의 지도를 100% 완성하려면 콘코디아 기지의 웨이포인트를 활성화시켜야 하지만 막상 활성화시켜도 기지가 파괴된 상태라 웨이포인트를 쓸 수 없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2.7. 서리협곡 해협

Frostgorge Sound
70레벨 ~ 80레벨 지역.
파일:GW2_Region_Peak_0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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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푸른 빙하(Blue Ice Shining) 코단 성역 전경.

세 개의 코단 성역이 위치한 지역. 조마그가 이 지역에서 각성하면서 조마그의 하수인인 아이스브루드가 대량으로 발생해 코단 종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거기에 조마그의 챔피언인 조마그의 발톱도 이 지역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협정 연합군이 이 지역으로 출동해 조마그의 발톱 처치 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때때로 얼음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는데 이는 조마그가 땅 깊은 곳에서 움직이면서 지표면의 얼음을 깨뜨리는 소리라고 한다.[3]

2.7.1. 월드 보스: 조마그의 발톱

Claw of Jormag

엘더 드래곤 조마그의 강력한 챔피언. 전체적으로 이벤트 스케일이 상당히 크고 이벤트 진행도 다이내믹해서 월드 보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편이다.

1페이즈는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해야 하는데 1팀이 조마그의 발톱이 생성한 얼음 벽을 파괴하는 동안 그 뒤에서는 2팀이 엘리트와 챔피언 몬스터들의 공세에 맞서 대공 포대를 방어해야 한다. 얼음 벽 주변에 있는 플레이어는 강력한 도트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사거리가 일반 무기보다 긴 바주카를 들고 와서 공격해야 한다. 얼음 벽이 파괴되면 조마그의 발톱이 일시적으로 스턴 상태에 빠지니 재빨리 몰려가서 온갖 버프를 걸고 폭딜을 넣어줘야 한다. 이후로 다시 얼음 벽을 세우고 체력이 절반 깎일 때까지 이 패턴을 반복 수행하게 된다.

체력이 50% 이하로 줄어들면 조마그의 발톱이 공중으로 날아올라 도망가는데 이를 놓치지 않고 대공포 사격을 가해 조마그의 발톱을 격추시키면서 곧바로 2페이즈가 시작된다. 2페이즈는 세 팀으로 나뉘어 진행해야 하는데 1팀은 원거리 무기로 조마그의 발톱을 직접 공격해야 하고 2팀은 자폭 골렘의 앞을 가로막는 얼음 벽을 제거하며 3팀은 주변 언덕 위에서 계속 스폰되는 엘리트와 챔피언 몬스터들을 차단해야 한다. 자폭 골렘의 공격을 일곱 번 이상 맞추면 조마그의 발톱이 스턴에 걸려 폭딜을 넣을 수 있으니 이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뽑아내는 게 좋다.

정석대로 공략한다면 위의 내용처럼 진행해야 되겠지만... 플레이어들의 스펙이 어마무시하게 강력해진 2025년 시점에서 플레이어들은 위에 적은 공략법 따위 다 무시하고 순수 공격 몰빵만으로 조마그의 발톱을 박살내고 있다. 공성 거북으로 얼음 벽을 재빠르게 박살내서 순식간에 스턴 상태에 빠뜨려 몇 초도 안 되는 사이에 조마그의 발톱 체력을 50% 이하로 순삭시켜 1페이즈를 넘겨버리고 2페이즈도 자폭 골렘 따위 무시하고 조마그의 발톱 왼발 공간에 모여서 원거리 공격으로 조마그를 그대로 녹여버릴 정도.

참고로 조마그의 발톱이 대공포 사격에 맞아 격추되는 지점에 서 있으면 이놈에게 깔려 죽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1] 물론 공식이라 해봐야 홀브랙의 거대 오두막 주인장인 크누트 화이트베어의 개인 의견일 뿐이지만, 어쨌든 토 다는 노른들도 없으니 뭐...[2] 이런 이유로 조마그의 세력 한복판임에도 비요라 변경령을 조마그가 굳이 비워두고 있고, 당당히 까마귀의 힘이 깃들어 지역을 수호할 수 있는 것이다. 조마그는 기만을 특기로 하는 엘더 드래곤이지만 정작 까마귀의 재치는 이길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기에 까마귀의 마법으로 만들어진 각종 마법과 구조물들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고 대고 싶어도 못 댄다. 다만 단순히 공학적인 마법들은 이해할 수 있었는지, 비요라 변경령 메타 이벤트 중에 스바니르의 아들 최고위 지휘관이 까마귀 정령의 마법을 이용해 거대 아이스브루드 괴물을 만들어냈고 이 광경을 직접 목격한 까마귀 정령의 하브룬은 "이게 무슨... 까마귀 마법으로 무슨 짓을 한 거냐?!"라면서 크게 분노하는 걸 들을 수 있다.[3] 지역 이름에 붙어있는 "Sound"라는 단어는 해협과 소리의 이중적인 의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