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Les Champs-Élysées샹송 하면 전세계적으로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아주 유명한 노래 중 하나. 프랑스어 수업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모양인지 이 영상의 베스트 댓글이 '프랑스어 수업 때문에 들어온 사람 손.'이다.
원곡은 영국 노래로, 1960년대 초에 짧게 활동한 밴드 '제이슨 크레스트(Jason Crest)'가 1968년에 만든 〈워털루 로드(Waterloo Road)〉라는 곡이다. 런던의 거리[1]에 대해 노래한 것을 피에르 드라노에가 가사를 프랑스어로 바꾸며 런던이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되었다. 이듬해에 조 다생(Joe Dassin)이 불러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도 많은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러지며, 한국어로도 번안되었다.
2. 영상
원곡인 Jason Crest의 Waterloo Road
조 다생(Joe Dassin)의 샹젤리제[2]
다니엘 비달(Daniele Vidal)의 샹젤리제(1971년 버전)
다니엘 비달(Daniele Vidal)의 샹젤리제(1985년 버전)[3]
NOFX의 펑크 록 커버
가수 선우성이 1971년에 부른 최초의 한국어 번안 버전
ZAZ(가수)가 부른 버전
클레망틴이 부른 버전
프랑스군 군악대 합창 버전
3. 가사
(1절) Je me Baladais sur l'avenue, Le cœur ouvert à l'inconnu J'avais envie de dire bonjour à n'importe qui N'importe qui et ce fut toi, Je t'ai dit n'importe quoi Il suffisait de te parler, pour t'apprivoiser 길을 걷고 있었어, 내 마음은 미지의 것에 열려있었어 아무에게나 인사하고 싶었어요 나는 당신에게 마구 말을 걸었어요 당신과 친해지는 것은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후렴) Aux Champs-Élysées, Aux Champs-Élysées Au soleil, sous la pluie À midi ou à minuit Il y a tout ce que vous voulez Aux Champs-Élysées 샹젤리제 거리에는, 샹젤리제 거리에는 해가 맑든 비가 오든 정오든 자정이든 당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있어요 샹젤리제 거리에는 (2절) Tu m'as dit "J'ai rendez-vous dans un sous-sol avec des fous qui vivent la guitare à la main, du soir au matin." Alors je t'ai accompagnée On a chanté, on a dansé Et l'on n'a même pas pensé à s'embrasser 당신에 제게 말하길, "전 지하에서 밤부터 낮까지 손에 기타를 잡고 연주하는 녀석들이랑 약속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당신을 따라갔어요 노래를 하고 춤을 췄어요 그리고 심지어 서로 입 맞추는 것은 생각도 안 했어요 (3절) Hier soir deux inconnus Et ce matin sur l'avenue Deux amoureux tout étourdis par la longue nuit Et de l'Étoile à la Concorde Un orchestre à mille cordes Tout les oiseaux du point du jour Chantent l'amour 어제 저녁까지 서로를 모르던 두 사람이 오늘 아침 거리에서는 긴 밤동안 서로에게 푹 빠진 연인이 되었어요 에뜨왈 광장에서 콩코드 광장까지 관현악의 많은 악기와 이른 아침의 모든 새들이 사랑을 노래해요 |
하이라이트의 '오 샹젤리제'에서 '오'는 감탄사 oh가 아니라 축약관사 'aux'이다. 영어로 치면 at the 에 해당되는 부분. 프랑스어에서 전치사 'à'(at)에 복수 정관사 les(the의 복수)가 이어질 상황이 되면 'à les'가 아니라 'aux'가 된다. "Champs-Élysées"가 복수형이기 때문에 'aux'가 된 것이다.[4]
4. 이용
러시아 월드컵 이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의해 은골로 캉테의 응원가로도 만들어졌다. 캉테가 카드게임을 하다가 포그바 앞에서 밑장빼기했다 걸리는 바람에 프랑스 국대 선수들이 이 노래를 만든 것.JR 동일본 조반선 우시쿠역 2번선 발차 멜로디에도 사용된다.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전북 현대 모터스[5]와 KBL 부산 KCC 이지스,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로도 쓰인다.
대한민국 4인조 걸그룹 마마무의 쟤가 걔야 노래 가사에 맥락없이 오마주되었다.
일본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의 <ハッピーサマーウェディング>에 이 곡의 'Aux Champs-Élysées' 부분이 샘플링되었다.
2030 엑스포의 부산 측 홍보곡에서 멜로디를 따왔다.
순풍산부인과 334화에서 미선, 용녀가 프랑스 보르도를 찾았을 때 삽입되었다.
2016년 아이오아이가 CJ제일제당 제품인 쁘띠첼 에클레어 CF에서 개사곡으로 불렀다.1분 30초 광고
2008년 미스터피자 게살몽땅 메뉴의 광고 노래이다. 배우 문근영이 불렀다.#[6]
2020년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광고에서도 사용되었다. 해당 인물은 배우 한지민.#
2023년 웅진 씽크빅 스마트올 광고에서도 사용되었다. 해당 인물은 배우 이정재.#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개회식에서 프랑스 선수들이 입장할 때 이 곡이 사용되었다. 선수들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으로 입장했기 때문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07년 영화 다즐링 주식회사의 엔딩곡으로 조 다생이 부른 버전이 쓰였다.
5. 여담
- (주)아침나라에서 발행한 고등 음악 교과서(2023)에서 샹젤리제를 프랑스 민요로 소개해버렸다.[7] 게다가 학습 목표 또한 '프랑스 음악의 특징을 이해하고 노래하기'이며 프랑스어 가사에 오탈자[8]가 상당하기에 제작사가 샹젤리제 노래 뿐만 아니라 프랑스 문화 자체에 대해 무지한 것이 엿보인다.
- 코드가 매우 익숙하게 들릴 수 있는데, 이는 머니코드를 사용한 대표적인 곡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코드 참조.
[1] 지금의 워털루 역 인근 번화가.[2] 역대 샹젤리제 노래 중 가장 유명하다.[3] 1990년대 최진실이 나온 유제품 TV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나온 바 있다. 1988년 즈음(광고 후반에 고성능 사양인 ZZ 핸들링 바이 로터스 에디션이 언급된다. 본 트림의 출시 시기를 감안했을 때 1988년 방영으로 추정.)에 나온 이스즈 제미니의 지하철 편 TV 광고에도 본 버전이 쓰였다.[4] 남성 정관사 'le'가 올 상황이면 'au'가 된다. 여성 정관사 'la'가 이어질 상황에서는 이러한 축약이 일어나지 않고 그냥 'à la'라고 한다.[5] 정확히는 최철순의 응원가이다.[6] 개그콘서트에 코너인 도움상회 에피소드 중 야구 도박 편에서 개사 및 패러디를 했다. 오~ 내돈몽땅~ 니돈몽땅~[7] 위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민요도 아닐 뿐더러 애초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노래도 아니다.[8] 'qui', 'quoi'의 q를 g로 오인하고 'gui', 'guoi'로 쓰거나 'à'의 다이어크리틱이 없거나 다르게 표기되거나 't’ai'의 ’를 다이어크리틱으로 오인하여 tái로 쓰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