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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2:47:18

염종

廉宗
(미상 ~ 647년)

1. 개요2. 대중매체에서
2.1. 선덕여왕
2.1.1. 행적에 대한 의문점
2.2. 대왕의 꿈
3. 같이보기

1. 개요

신라의 인물. 선덕여왕비담과 함께 "여왕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는 명분으로 명활성(明活城)을 거점으로 반란을 일으켰으나 결국 김유신이 이끄는 근왕군에게 패하여 죽었다. 그와 관련된 기록은 이게 전부지만 삼국사기에서 비담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고 명시된 것을 보면 그 역시 유력한 진골 귀족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2. 대중매체에서

2.1. 선덕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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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배우 엄효섭[1]이 연기했다. 수나라신라를 오고 가는 거상에다가 뒷세계까지 발이 넓어 문노가 삼한지세를 만들 때 돈과 정보를 대준 인물. 하지만 문노처럼 나라를 위한 거창한 목적보다는 상인으로써 수익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엄연히 염종도 공동저자인데 문노가 독단적으로 김유신이라는 듣보잡에게 준다는 말에 빡돌아서 자객을 보내서 죽게 했다. 스승의 죽음에 빡돈 비담이 한바탕 활극을 벌이고 죽이려 하지만 미친 놈처럼 웃으며 "문노가 너랑 싸우는 바람에 독침도 못 피하고 죽은거니까 나 죽이고 너도 자결하세요~"라고 대담하게 비담을 역도발한다. 또한 자기 휘하의 사병들을 비담을 위해 빌려주겠다고 하는 등 온갖 당근을 제시해서 목숨은 붙인 상태. 칼빵 맞은 것 때문에 거의 노예 수준으로 부려먹히기는 하지만 입은 살아서 클레오파트라 발언으로 비담을 약올리게 하는 대범함도 보인다. 상인으로서 능력도 탁월해서 매점매석 계책 때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김춘추와는 수나라에 있을 때부터 만나 알게 되었으며 미래의 권력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정중히 모시는데 김춘추와 단둘이 있을 때는 능글맞게 비담 뒷담화를 하기도 한다.[2]

미실과 염종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44화)에서 (미실의 난 직전 염종에게 비담을 청유보낼 것을 부탁하는 장면) 미실의 대사는 "우리 초면이지요?"인데 이 대사는 작가진이 전작 히트의 팬들에게 보내는 농담. 700년이 지난 뒤 육룡이 나르샤에서 비밀조직 무명의 창시자로 밝혀졌다.[3]

미실의 군사 정변 때 미실이 직접 찾아와서 비담을 포박해서라도 서라벌 100리 밖으로 보내야 한다고 이 사람에게 얘기한다. 미실이 직접 찾아와서 생긴 계산상의 혼란인지 아니면 미운 정이라도 들었는지 비담을 은신처에 묶어 놓기만 하고 자초지종을 들어서 상황 파악을 하려고 안절부절하는 모습도 보인다. 미실 본인이 직접 나서면서까지 챙기는 비담의 정체가 궁금했던 것. 결국 비담의 덕만 구출 작전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다. 덕만이 다시 미실을 역관광보내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동안 제일 먼저 당나라 사신이 온다는 정보를 습득했고 염종 밑의 정예 수하들이 주진 구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엄청난 대활약을 한다.[4] 비담에게 제대로 코꿴 상태라 비담의 난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였으나 결국 만악의 근원으로 낙찰.[5] 그렇잖아도 "덕만의 다른 측근들은 집안이라도 있는데 배경도 없는 너는 이용만 당하다 팽 당하는거 아니냐"라는 식의 말로 비담을 흔들리게 했다. 제51회에서는 김춘추를 흔들어보려고도 한 것 같지만 김춘추는 "자신은 이제부터야말로 시작"이라며 여유롭게 받아친다. 이후 덕만이 왕위에 오르고 덕만파가 분열하여 김춘추&김유신과 비담&구 미실 세력은 정적이 되는데 염종은 선덕여왕에 의해 비담의 사량부에 배속되었고 또 김춘추보다는 비담이 조종하기 쉽고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사실상 김춘추와 결별하게 된다. 미실과 함께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 격 악역으로 무거운 분위기의 미실과는 반대로 천하의 개쌍놈식 악역이 된다.[6]

세월이 흐른 제52화에서는 사량부령의 활동대장이 되었다. 비담에게 존대를 하고 냉혹하게 연행해 가는 모습에서 그 환경에서 이 사람도 많이 시크해진 타입. 어쨌든 이 사람도 출세했기 때문에 월야를 연행한다고 항의하는 고도야, 돼지라고 부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비록 설지월야가 풀어 놓은 사량부 내 복야회 일원에게 낚여서 2명 다 놓치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것까지 활용해가며 비담과 짝짜꿍으로 김유신을 낚고 있다. 결국 김유신우산국으로 귀양을 가고 김유신의 후환 때문에 바로 우산국까지 쫓아가서 몰래 김유신을 죽이려 하다 실패한다. 이후에는 공동저자인 자신을 개무시하고 삼한지세를 멋대로 김유신에게 넘겨준 것에 화가 나 비담의 방을 뒤지다 선덕여왕과의 밀약이 있던걸 알게 되고 분노. 이에 김유신을 빼도 박도 못할 자기 편으로 만들려던 월야처럼 염종 역시 비담이 빼도 박도 못하게 자기 편에 설 수 밖에 없도록 만들려고 갖은 음모를 꾸민다. 그 와중에 염종 휘하 자객들의 실수로 김춘추가 살해당할 뻔하는 대형 사고가 터지자 오히려 "이렇게 된 거 차라리 목숨을 거뒀어야 했는데... 춘추 공만 없으면 문제는 너무나 쉬워집니다."라고 아쉬워한다. 김춘추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비담파 귀족들조차도 이 망발에 경악하고 심지어 막가파인 하종까지 염종의 멱살을 잡고 "제정신이냐"고 다그치지만 염종은 태연하게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싸이코패스 포스를 내뿜었다. 결국 비담도 제어하지 못하며 사실상 염종이 조종하는 비담파의 갖은 악행을 참다못한 선덕여왕은 김춘추가 휘말린 사고를 김춘추 시해 음모로 규정한다. 비담은 지방 한직으로 보내 피난시켜 두고 비담파 귀족들만 김춘추 시해 음모를 명분으로 숙청하려고 한 것. 결국 염종은 비담파 귀족들을 선동하여 반란군을 모으기 시작했다. 반란군의 수장이 될 정통성이 있는 자는 진지왕과 미실의 아들인 비담뿐이었고 염종은 선덕여왕의 호위병을 매수해 마치 선덕여왕이 비담을 암살하려 한 것처럼 조작극을 벌여 비담을 결정적으로 흔들어놓았다. 그리고 그 특유의 비열한 웃음을 날리며 "넌 버림받았다"고 하며 비담을 흔들어 놓는다.
"폐하께서 죽이라고 한 거야? 폐하께서? 히히히히히히... 으하하하! 뭐야? 결국 이런 거야? 네가 모두를 배신하고, 목숨을 건 연모라는 게~ 고작 이따위야! 아앙? 와하하하하하하!"

충격과 공포에 빠진 비담에게 "덕만을 차지하고 싶으면 신라를 빼앗아! 우린 모두 준비됐어."라며 비담에게 반란군 수장이 될 것을 종용하고 비담은 결국 이에 넘어가 버린다. 이후 비담의 반란을 보좌하였지만 전쟁 중에도 지휘관 비담과 별도로 실세는 염종인 모습이 보인다. 반란군 주둔지로 진입하는 동서남북 4대문 중에서 3개 문을 관군에게 뚫리는 상황이 되자 비담은 남은 병사들을 직접 이끌고 관군을 정면 돌파하려 하지만 염종은 주진공 같은 몇몇 귀족들과 함께 아직 관군에게 뚫리지 않은 1개 문으로 탈출하려고 했던 것. 비담과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실행했다. 이 와중에 비담의 최측근 산탁이 갖은 고생 끝에 염종의 조작극을 파악하여 비담에게 보고한다. 극도로 분노한 비담은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지만 마지막까지 비담의 신경을 긁으며 비웃는다.

파일:/image/117/2009/12/23/200912231130581110_1.jpg
흐흐흐흐, 알았어?
"넌 그게 문제야. 다 핑계를 대는 거지. 문노도 내가 죽인 거고, 난도 내가 일으킨 거고, 여왕을 향해 칼을 겨눈 것도 나 때문이야?
내가 아니어도 결국 넌 삼한지세를 빼앗기 위해 문노를 죽였을 거야.
(비담이 멱살을 잡는다)
내가 아니어도! 넌 여왕을 차지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벌였을 거야. 아니야?
비담: 아가리 닥쳐!
지난 10년 간 넌 뭐했어? 권력을 차지하고 빼앗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어. 왜? 문노가 널 버려서? 미실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내가 널 추동하고 속여서? 아니~
다 네 안에 있었던 거야. 왕이 되고 싶은 너야. 다 갖고 싶은 너!"
비담: 그건... 네놈이 잘못 안 것이다.. 난 아니야.. 난 단지!
"아~ 연모? 갑자기 그 연모에 미쳐서 일을 그르치기 시작했지. 그래서 내가 살짝 도왔던 것뿐이야.
해서 연모가 이루어졌으면, 그럼 뭐가 달라졌을까?
아니. 넌 그래도 난을 일으켰을 거야. 왜?
불안하니까~.
폐하가 언제 널 버릴까, 언제 내쳐질까, 두려우니까, 믿지를 못하니까.
(힘없이 주저앉는 비담)
넌 원래 그런 놈이야. '내가 저 사람을 믿어야지'가 아니라, '언제 저 사람이 날 안 믿을까', '언제 버려질까' 그 생각뿐이지. 헌데, 너 그거 알어? 폐하는 너 끝까지 믿었다. 믿지 못한 것도 너고, 흔들린 것도 너야. 너희들 연모를 망친 건 폐하도 나도 아니야. 그건 바로 너야. 비.담."

https://youtu.be/SOFf7fuG4Qs?t=210
3분 30초부터 시작

충격에 좌절하고 눈물을 쏟아내는 비담을 비웃으며 나가려던 염종은 결국 비담의 칼에 찔려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러브 라인을 와장창 깨트리는 것도 모자라 선악이 그렇게 분명하지 않은 드라마 속에서 제일 악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해서 비덕 지지자를 초월한 전 시청자들이 '염종 이 갈아마실 쉑히'라고 하며 이를 득득 갈았다. 여러 면에서 비담의 어린 시절 문노와 미실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비담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이용했다. 미실과도 다르고 여타 다른 악역들과는 다르게 정면으로 대적하지 않고 기회를 엿보다가 대상의 약점과 맹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꿰뚫고 그에 따라 세우는 계략은 주연급 인물의 파멸을 조장할 정도로 막강했다. 비담은 미실의 를 이어받았기에 권모술수는 물론 사람을 꿰는 통찰력은 가히 굉장했는데 미실도 총명하다 인정한 것은 물론[7] 미실 최후의 계략도 유일하게 파악했던 인물이였기에 그런 비담을 정신적으로 몰아세운 염종의 계략은 대단히 돋보였다. 보통 사극에서 주연의 성격과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인물은 악역이 아닌 조언자나 친구 혹은 부모처럼 아군인 경우가 많은데 드물게 악역인 경우로써 나를 꿰뚫고 있는 상대가 더군다나 아군으로 위장한 적일 경우 이토록 위험하다는 사실을 정확히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특히 가스라이팅 능력이 엄청나다. 비담처럼 애정결핍이 있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에게 제일 위험한 인물이다. 특히 최후 직전에 한 말도 틀린말 없는 팩트폭행이었던 것 보면 가까이 하면 안될 인물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문노가 평했듯 비담이 손잡이 없는 칼인 건 맞지만, 작중 덕만은 누군가가 비담이라는 칼의 손잡이가 되어주길 바랬다는 문노의 말처럼 비담이라는 칼을 다룰 손잡이가 되어, 비담을 향한 무한한 신뢰로 비담을 삼한일통을 위해 함께 갈 동지 겸 반려자가 되려 했다. 실제로 작중 비담은 자신을 향한 덕만의 신뢰와 애정을 확인하는 순간, 어머니인 미실의 영정 앞에서 어머니의 조언과는 전혀 반대의 방식으로 자신의 권력을 버리더라도 덕만과 함께하려 한다는 맹세를 했었고, 그토록 집착하던 삼한지세 마저도 김유신에게 넘겨주며 미련없이 포기해버렸다. 이를 염종을 너무 가까이 둠으로서 망쳐버린 비담의 실책이라 할 수 있다. 덕만이 미실과 대립할 때에는 자신이 덕만을 돕는데 요긴하게 쓸 수 있었던 수단이었을지 몰라도, 덕만이 즉위한 후에는 오히려 진즉 내쳐버렸어야 할 것을 그러지 않아서 화근이 되었다고 볼수있다.

2.1.1. 행적에 대한 의문점

염종이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대로 비담을 따르는 설정이었으면 비담을 몰아세워 난을 일으킨 개연성이 납득이 된다. 하지만 극 중 상인으로 설정되어 실제 역사에서 확인할 수도 없는 김춘추와의 친분이 드러나면서 여기서 애매한 부분이 생긴다. 김춘추는 흑명단의 활에 맞기 전까지 미실의 아들이면서 자신의 왕위 경쟁관계인 비담에 대한 견제 정도일 뿐 그 휘하에 있는 염종에게 부정적 감정을 내비치지 않았다.[8] 그리고 비담은 덕만에게만 정신이 팔려 유신에게만 질투 섞인 견제를 했고 알천, 춘추는 안중에도 없었기에, 염종이 김춘추에게 붙어버린다고한들 신경조차 쓰지않았을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 염종이 비담 세력이었다곤 해도 드라마 설정이 바뀐 이상 염종이 굳이 덕만 치하에서 굴러온 돌 포지션이였던 비담 세력에 묶여 이리저리 위험수를 두는 것보단 박힌 돌인 김춘추에게 붙어있는 것이 여러모로 안전한 상황이다. 애초에 비담과 염종은 덕만과 유신처럼 상호 신뢰관계가 아닌 언제 찢어질 지 모르는 관계이기에[9] 비담과의 임시동맹 동안 덕만이 왕이 되었으니 다시 김춘추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만도 했는데[10] 단지 사량부에 소속되었다 해서 비담 세력에 붙었다.

염종이 권력의 힘에 취해있다기엔 대세가 비담에게 붙어 있는 미실 세력과 화백회의 세력이라곤 해도[11] 이미 정치적 무리수를 많이 두었고, 수장 비담은 연모에 정신이 팔려있어 세가 기울고 있었다. 게다가 무작정 대세라기엔 덕만이 이미 커질대로 커진 사량부의 세력을 죽이고 있어, 비담 세력보다는 김춘추에게 붙는 게 더 안전한 루트였다. 특히 비담의 난의 가장 큰 발발 원인은 비담과 선덕여왕의 밀약서를 염종이 본 것으로, 다른 비담파 귀족들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염종은 애시당초 빼앗길 사병 같은게 없는 인물이기에 다른 비담파 귀족들이 어찌 되건 신경 끄고 빨리 춘추에게 줄을 대는 방법도 있었는데 염종이 암만 진중하지 못하고 광기어린 인물로 묘사되었다고 한들, 거기서 왜 반란을 일으키자고 바람을 불어넣어 자신을 죽음까지 내몰았는지 의문이다. 선덕여왕 후반부는 결말인 비담의 난으로 이어지는 게연성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이건 비록 역사 왜곡이 심한 드라마이긴 하지만 마지막 난인 비담의 난의 핵심인물이 염종이기에 염종이 비담과 함께 죽어야 했기에 발생한 것이긴 하다. 만약 춘추에게 붙었다면 비담의 난에 염종이 없는 역사왜곡이 벌어졌을 것이고 안 그래도 위서로 의심받는 화랑세기의 인물인 미실로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던 선덕여왕은 더더욱 욕을 먹었을 것이다.[12]

2.2. 대왕의 꿈

2012년 KBS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는 배우 강지후[13]가 연기했다. 여기서는 강수와 친구 사이로 함께 비담에게 면접을 보러 갔다가 강수는 외모 때문에 탈락하고 염종은 비담에게 붙어서 그의 책사가 되는데 강수는 김춘추에게 가서 그의 책사가 된다. 비담의 정권 장악을 위해 여러 헌책을 했고 마침내 비담의 난에도 가담해서 함께 하지만 결국 김춘추와 김유신에게 패한다. 마지막에 비담의 목을 가장한 배신자의 목을 들고 김춘추의 진영에 단독으로 찾아가 그를 암살하려 했지만 김유신에게 목숨을 잃었으며 친구였던 강수가 그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했다. 비담을 이용했던 <선덕여왕>과 달리 여기서는 정사대로 끝까지 비담에게 충성했다.

3. 같이보기



[1] 엄효섭의 딸이 아버지가 선덕여왕 나오는거 알고 좋아했다가 배역 상태를 보고 충공깽에 걸려 이해시키느라 진땀을 뺐다고 한다. "나 창백하잖아~", "~했거든요"는 배우의 애드립이다.[2] 비담의 낭도 조직 이름이 무명지도이다. 비재 때 갑자기 난입한 비담 때문에 풍월주 호재가 이름이 없다는 뜻으로 급조해 붙여준 것 같다. 그런데 이후 호재는 상대등이 된 비담의 편에 붙었고 비담과 함께 몰락하게 된다.[3] 무리한 설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미 작가들이 제작 발표회에서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깊은 나무>의 전작이기도 하지만 선덕여왕의 700년 후라는 드립을 쳤었기에 이미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구상했던 컨셉임을 알게 해줬다. 최영이 미실 드립을 치는 것만으로는 너무 약했다고 생각했기에 무명이 선덕여왕과의 접점이 있을거라고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하기도 햇었다.[4] 미실의 난에서의 공적만 따지면 비담, 유신, 춘추, 주진과 함께 한손에 꼽힐 정도의 큰 역할을 했다.[5] 애시당초 염종은 초반에도 문노를 암살하는 등 분명한 악역이였다. 선역들에 편에 서서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악역의 이미지가 잠시 희석된 것뿐.[6] 다른 양대 악역인 미실과는 작중 딱 1번 대면한다.[7] 미실 일파 인물들도 인정했던 사실이다.[8] 염종에 대한 감정은 없고 단지 단순히 자신의 이에 따라 붙어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9] 비담도 염종을 복속시킨 이후에도 절대로 완전 신뢰를 한 것은 아니었다.[10] 51화 칠숙과 석품의 난 이후 미실 세력 처분에 대한 소감과 김춘추 걱정을 할 때만 해도 다시 김춘추에게로 붙나 싶더니 시간이 흐르고 덕만의 왕 재위기간이 후엔 완전히 비담의 세력으로 들어가 버렸다.[11] 드라마의 연출 상 정치적 퍼포먼스를 따졌을 때 비담에 비해 김춘추가 보여준 것이 별로 없었다.[12] 춘추와 염종이 각자 이해관계는 달랐지만 결국 비담이 역적의 길을 걷게 만든 핵심적인 역할을 순서대로 했기도 해서 춘추가 염종을 스파이로서 비담을 부추기도록 했어도 괜찮았을 수도 있다. 후속작 설정상으로도 김춘추가 훗날 염종의 조직을 거두어 무명이라는 조직으로 다시 쓰기도 했고.[13]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비담의 반란군을 제압한데 공을 세운 임종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