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위를 이르는 말
東西南北동쪽ㆍ서쪽ㆍ남쪽ㆍ북쪽이라는 뜻으로, 모든 방향을 이르는 말.
2. 대한민국의 록밴드
1980년 결성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프로그레시브 록을 추구한 밴드로, 피버스의 기타리스트 박호준을 중심으로 결성한 밴드이다. 결성 당시의 멤버는 박호준(기타), 이태열(기타), 김득권(드럼), 이동훈(키보드)[1], 이관형(키보드), 김준응(보컬), 김광민(키보드)[2]로, 밴드 이름을 동서남북으로 정한 이유는 멤버들이 다니는 학교가 고려대(박호준), 국민대(이태열), 명지대(김준응, 김광민), 서울대(김득권) 등 동서남북에 흩어져 있다는 이유였다. 동서남북 말고도 N.E.W.S.라는 이름도 썼는데 각 방위의 이름을 영어로 표시한 것과 뉴스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1981년 2월 10일 포크 가수 양병집의 도움을 받아 한국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반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3]를 발매하였다. 이후 국풍81에 참가하고 여러 방송국을 돌며 홍보를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당시 한국 가요계에 프로그레시브 록은 상당히 낮선 음악이었고, 결국 동서남북은 앨범 한 장을 끝으로 1982년에 해체되고 만다. 다행히 후에 프로그레시브 록에 관심을 보이는 리스너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최초로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을 추구한 이들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고, 아주 오랜 기억과의 조우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들어가는 등[4] 재평가를 받았다.
이후 키보디스트였던 김광민은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안개'로 동상을 받았다. 위대한 탄생 멤버로 잠시 활동했던 그는 미국 유학 후 재즈‧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호준 역시 작곡‧편곡과 프로듀서 겸 디렉터로 활동하며 내조의 여왕 등 여러 드라마나 영화 OST를 제작하고 있다.
3. 유루유리의 스핀오프 만화 동서남북!
4. 고누놀이의 일종
바둑알과 장기판을 사용한다.장기판을 놓고 그 위에 몇 개의 바둑알을 놓는다. 흑과 백은 개수가 같아야 하며, 양쪽 진영의 모양이 대칭이 되도록 놓는다.
말의 이동은 원하는 말을 '동, 서, 남, 북'이라고 말하며 가로세로 한 칸씩 네 번 이동한다. 이동 방향은 중간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즉 한 수에 최대 네 칸씩 갈 수 있으며, 반대로 이를 이용해서 이동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식으로 사실상 한 수 쉼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궁성 모양에서는 대각선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데, 이는 최종적으로 짝수 개의 칸만을 이동함으로써 서로를 잡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상대방 말을 잡을 때는 '북'이라고 외칠 때, 즉 네 번째 이동에서만 가능하다.
상대방의 말을 다 잡거나 일정 개수 이하로 만들면 승리.
놀이의 특성상 반복수가 발생하여 교착상태가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장기처럼 3수 이상 반복되면 먼저 반복수를 둔 사람이 패배하는 것으로 룰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수를 끝냈을 때(네 번째 이동을 완료했을 때)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룰을 도입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