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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04:10:24

뉴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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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Age

1. 현대종교, 사상의 한 종류2. 음악 장르3. fripSide의 곡

1. 현대종교, 사상의 한 종류

기원은 이미 19세기에 미국에서 발전한 '신지학 협회'라는 묘한 학회에서 비롯되며, 그 궁극적 주장은 '종교의 가르침은 겉으론 모두 다르지만 실제론 전부 똑같다.'는 것으로, 세상의 여러 종교의 가르침들을 통합하여 합일된 완전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종교통합적인 시도나 가르침은 이미 동양에서도 유불선 합일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었으나 뉴에이지 운동은 서양에서 기독교와 합리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방향을 잡음이 특징이다.

근대화 시절, 과학이 종교를 압도하고 합리주의적 사조가 세상을 이끌자 서양의 석학과 지성인들은 과학과 합리성이 인류를 궁극적인 행복에 이르게 하리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두 차례 세계대전을 치르며 과학과 합리성이 인류를 행복하게 돕긴커녕 더욱 파괴력 강한 무기를 만들어 더 많은 사람을 해치고 작은 이익을 위해 학살에 몰입하였으며, 각 국가나 민족의 이기성을 보편적인 이성과 박애 정신으로 막을 수도 없었다. 특히 소위 합리적이라는 유럽인들이 인종과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야만이라고 비웃었을 법한) 대량학살을 자행하는 비합리성을 보고, 지성인들은 과학과 합리성을 더이상 신뢰할 수 없었다.

그 결과 많은 당대의 지식인들이 과학과 합리성이 아닌 새로운 세계 구원의 정신을 찾아 헤매었는데, 특히 반기독교 성향이 강했던 이들은 서구 사회의 문제점을 모두 기독교 탓으로 돌리며 비서구권 종교들(힌두교, 불교 등)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 기존에 있던 신지학 세력들은 크리슈나무리티라든지, 라즈니쉬라든지 인도 명상철학의 스승(소위 구루)들을 지식 사회에 소개하여 결국 1960년대에 히피 정신의 메카가 되었고,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뉴에이지'라는 단어를 언론에 보급하여 서구 사회에 크게 유행시키기에 이르렀다. 그래서인지 뉴에이지 중에서 인도마니아가 가장 많았다.

그들의 사상은 여러 종교,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힌두교선불교에서 지대한 영향을 받았으며, 자연과 세상의 모든 것이 신이라는 범신론과 환생론, 인간이 신이 되거나 부처처럼 깨달아 세상에 얽매이지 않게 될 수 있다는 인신론 등등이 주요한 골자이다. 또한 1980년대 이후로 그러한 의도를 숨기고 자연보호 운동이나 마인드 콘트롤, 요가 등을 통해 은근히 뉴에이지 사상을 전세계적으로 보급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과학자들은 이들의 사상을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단지 과학에 냉담한 수준이 아니라 각종 유사과학을 추종하고 기존 과학의 대안인 양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종 이들이 추종하는 유사과학은 '신시대과학'으로 불리기도 한다. 뉴에이지에 비판적인 글을 저술하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리처드 도킨스, 제임스 랜디, 마이클 셔머 등이 있다. 특히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아예 "동방에서 답을 찾으려 하지 마라"라며 오리엔탈리즘에 기댄 뉴에이지를 크게 비판하기도 했다.

기독교에서도 뉴에이지를 비성경적이라는 이유로 배격하는 경향을 보인다.[1] [2] 주로 보수 개신교에서 직접적으로 강하게 비판하는 편이고[3], 가톨릭이나 정교회 등에서도 뉴에이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가톨릭 예비신자교리 교재에도 뉴에이지에 대한 비판과 주의점을 설명하고 있으며, 독실한 신자들은 뉴에이지를 미신적인 것으로 치부하여 기피하는 편이다. 뉴에이지는 기성종교 중에서 막연히 좋아 보이는 것, 팔리기 쉬운 것을 짜깁기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엄밀히 따지면 교리나 사상이 체계화된 기성종교 입장에서는 좋게 볼 수 없다.

뉴에이지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한국에서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그레고리오 성가교회 칸타타와 같은 기독교 음악이 모차르트베토벤과 같은 고전주의 클래식 음악과 느낌이 다르다고 하여 음반 정보에 마구잡이로 뉴에이지로 기재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실제로는 전혀 뉴에이지라고 볼 수 없으며 완전히 상극인 장르인데도 그러하다.

2. 음악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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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ripSide의 곡

2023년 11월 8일에 출시된 정규 음반 《infinite Resonance 2》의 수록곡으로, 보컬은 우에스기 마오아베 히사요다.


[1] 혹은 음모론으로 다루는 경우도 있어서 거부감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2] 보통은 자연과 관련된 소재를 사용하는 것 까진 좋으나, 그런 것을 찬양하고 숭배하는 내용을 곡들에 담았기에 좋게 보지 않는다.[3] 인터넷에서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를 쓴 사람으로 유명한 낮은울타리문화선교회의 대표인 신상언이 국내에서 뉴에이지를 비판한 개신교계 인사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