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다 やんだ | |
이름 | 야스다 (安田) |
나이 | 20대 후반 추정[1] |
직업 | 샐러리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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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츠바랑!>의 등장인물. 코이와이 씨와 점보의 후배라고 한다.얀다는 별명이며 실제 성은 '야스다(安田)'.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얀다라는 호칭 자체는 1권부터 계속 언급되었지만 오래동안 등장하지 않아서, 대체 어떤 인물인지 독자들을 궁금하게 하다가 단행본 5권에서 비로소 등장했다. 직업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영업 담당. 첫 등장 때도 거래처 전화를 받는 장면이 있었다. 요츠바가 갑자기 뺏어서 소리 지르고는 꺼버리지만(...). 머리카락 색은 금발인 듯하다.
2. 상세
요츠바는 얀다가 최초로 등장했던 에피소드에서 사탕 낚시와 요츠바의 아이스크림을 뺏어먹은 사건 이후로 적으로 인식. 하지만 얀다는 그런 인식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기는 커녕 즐기고 있는 듯하다.뭔가 일을 하는 것 같긴 한데 중요할 때마다 모이자고 하면 바쁘다고 안 오기 때문에 코이와이와 점보도 '못 쓰겠네' 라고 하고 있다.[3] 또한 코이와이와 점보에게 부탁해도 이 둘이 잘 안 들어주고 이 둘의 평가(+요츠바의 평가)도 별로 안 좋아서 인망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바쁘다는 건 휴일에도 회사를 나가기 때문, 그래서 유급 휴가가 엄청나게 쌓여있어서 놀고 싶을 때는 맘대로 놀 수 있다고 한다. 요츠바, 점보, 코이와이씨가 3중창으로 "기분 나쁜 녀석이 왔다"[4]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실제로 코이와이 씨나 점보가 얀다를 싫어하거나 나쁘게 보는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만만한 후배를 가지고 노는 것에 가깝고 말은 저렇게 짓궂게 해도 잘만 어울려 다닌다.
점심시간에 가끔 코이와이 씨의 집에 들러 컵라면을 먹고 간다. 4분짜리 컵라면을 6분 동안 놔뒀다가 퍼진 걸 먹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요시노야에서 규동에 양념이랑 생강을 잔뜩 곁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 듯. 담배는 피우지 않는 듯 하며[5], 술도 못 마신다. 본인 왈 "술보다 바나나 주스가 맛있다니까요!" 12권 캠핑 에피소드에서 애들을 재우고 캔맥주로 건배를 할 때 혼자서만 다른 캔을 들고 있다.
3. 기타
- 상술하였듯 요츠바에게는 첫인상부터 최악이었던지라 "적"내지는 "나쁜놈"으로 낙인이 찍혔다. 웬만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사교성 끝판왕인 요츠바가 유일하게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인간. 오죽하면 첫만남 후 얀다가 돌아갈 때 "두번 다시 오지 마!!"라는 말을 쏘아붙이기까지 했다. 얀다도 얀다대로 어른스러운 대응을 못하고 요츠바랑 비슷한 수준으로 받아치니 요츠바가 좋아할 수가 없다. 그래도 뻔질나게 요츠바 집을 들락거리더니 점차 요츠바 기분을 맞춰주면서 놀아주기도 해서, 요츠바도 지금은 무작정 싫어한다기보다는 코이와이와 점보처럼 '좀 모자란 바보' 취급을 하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여전히 얀다가 집에 오는게 반갑지는 않은지, 얀다가 오는 듯 하면 요츠바의 주도 하에 갑자기 단체로 은엄폐를 하거나 '무섭게 해서 쫓아내자'며 단체로 죽은 척을 하기도 한다.
- 단행본 8권에서는 점심 먹으러 왔다가 마주친 아사기에게 관심을 보여 아사기를 사모하고 있는 점보에게 니킥을 얻어맞았다. 이때 '저는 야스다라고 합니다. 요츠바에게 오빠쯤 되는 사람이죠' 라고 되지도 않는 뻥을 치는데, 잘 보면 어른이면서도 요츠바와 거의 비슷한 레벨에서 티격태격 놀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정말로 요츠바의 오빠격일지도 모르겠다.
- 9권의 불고기 에피소드에서도 고기를 먹으러 가기 전 요츠바와 코이와이가 '고기~ 고기~' 노래를 부르며 쎄쎄쎄를 하는 걸 보고 '그거 뭐야! 나랑도 해!'라고 했다가 요츠바에게 무시당했다. 게다가 비눗방울 에피소드까지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요츠바랑 노는 건 꽤 즐기고 있는 게 아닐까.
- 작중에서 보여준 요츠바와의 캐미로 인해 요츠바와 커플링으로 엮는 팬들도 있다. 소위 '얀요츠'. 오빠격이라곤 하나 요츠바가 만난 남성 중에선 연령대도 그렇고 가족관계와는 거리가 멀어서 이렇게 엮어도 별로 거부감이 없기 때문인 듯 하다.[7] 이런 팬아트일 경우 얀다는 영 늙지 않는다. 요츠바와의 나이 차이를 아무리 적게 잡아도 15~16세 이상은 될 텐데 이런 전개로 가면 얀다는 완전히 도둑놈이다. 팬아트의 경우 진지하게 연애 관련 팬아트를 그리는 경우 요츠바의 나이대가 중, 고등학생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 10권부터는 유치하게 구는 편이 많이 없어졌고, 요츠바 기분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스스로 자기 얼굴에 낙서를 해서라도 요츠바를 웃게 해주려고 한다. 아무래도 두 선배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는 요츠바를 당해낼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 모양이다. 아니면 아사기가 예뻐하는 요츠바를 통해 점수를 얻으려 한다거나. 점보가 에나와 미우라를 챙기는 것 처럼. 캠핑편에서는 아이들이 탐험을 가겠다고 하자 자신도 탐험하러 가겠다며 무심한듯 시크하게 보호자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8]
- 88화에 따르면 요츠바의 할머니(코이와이씨의 엄마)와도 아는 사이인 듯하다. 그것도 꽤 친한 사이인 듯.[9] 또한 한 번 찾아뵙겠다는 말을 할 때에 점보 선배도 함께 간다는 말을 보면 점보도 할머니와 아는 사이 같다.
- 112화에 오랜만에 등장. 요츠바랑 티격태격하는 건 여전한데 요츠바가 등산가고 싶어하는 것을 요스케가 둘이서 가는게 부담되어서 같이 갈 수 있는 어른 하나 더 데려가는 것으로 해서 가자는 말에 낌새를 알아차린 요츠바가 얀다를 쳐다 본다. 능글맞은 표정으로 얀다가 요츠바에게 깐죽거리다가 같이 가게 되고 여기에서 요스케가 추가로 다들 사이좋게 해야 등산간다는 말에 요츠바가 얀다도?라고 하자 얀다하고도라고 말하자 요츠바랑 얀다랑 서로 보면서 찡그린다.
요츠바와 얀다의 빨리 친해지길 바래 프로그램 시작
컵라면을 안 주자 코이와이가 사온 아이스크림을 요츠바가 자랑한다. 그리고 맛있겠지 라며 약올리는 요츠바 앞에서 얀다가 그걸 덥썩 먹었다. 이에 화가난 요츠바가 아이스크림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마침 걸려온 얀다의 업무 전화를 뺏어서 수화기에 대고 "바보!!!"를 외치고 버튼을 마구 눌러 통화를 끊어버린 뒤의 상황이다.[11] 어쨌든 결론적으로 따지자면 일종의 악우 사이가 아닐까 싶다. 둘이 무지하게 투닥대면서 결국 어찌저찌 어울리는 듯.
- 보유 차량은 스즈키 알토 라팡. 또한 9권 81화에서 캠프를 가기 전에 타고 오는 오토바이는 혼다 커브. 차를 탈 땐 양복을 입고 다니는 걸로 봐선 회사 소유 차이고 주말이나 평상시엔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걸로 보인다.
[1] 점보와 코이와이 요스케를 선배라고 부르는 것을 봐서 20대 후반일 가능성이 농후하다.[2] 코이와이 씨가 처음 소개할 때, 요츠바가 "착한 놈이냐? 나쁜 놈이냐?"고 코이와이 씨에게 묻자 코이와이 씨가 나쁜 놈이라고 대답을 했다(...).[3] 처음 이사 오는 부분에서 맨 처음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당연히 못 쓰겠다고 했다. 그 뒤엔 더워서 못 온다고도 하기도. 그냥 불성실하거나 오기 싫어서일지도.[4] 원문은 'へんなやつがきた!' 금정 씨의 번역으론 고약한 녀석이 왔다.[5] 밥을 먹고 담배를 피울 것처럼 말하더니 비눗방울을 꺼내 불었다. 요츠바가 관심을 보이자 점점 크고 많이 불 수 있는 걸로 업그레이드한다(...).[6] 본인은 차였다는 인식이 없었는데 코이와이가 "너 그거 차인거잖아"라고 현실을 직시시켜줘서 차였다는 것을 깨닫는다.[7] 작중에 요츠바랑 친분 있는 유부남 이외의 남성은 코이와이 씨, 점보, 얀다, 텁수룩 수염 뿐이다.[8] 중간에 장난으로 미우라를 울리긴 했지만 이때는 초면이라서 요츠바처럼 장난쳤다가 에나한테 호되게 혼났지만, 캠프장 지도까지 챙겨오는 등 세심하기까지 하다.[9] 아직도 살아있었냐던가 머리숱이 줄지 않았냐던가 하는 대사가 있다.[10] 요츠바 집에 들러서 컵라면을 먹는데 요츠바에게 주지 않자 화가 난 요츠바가 '얀다 똥 먹는대요!'고 도발.(어린애가 할만한 도발이다.) 그러자 얀다는 '똥 맛있어!'라고 응수. 이걸 본 코이와이는 '애가 둘이다…'라고 푸념했다.[11] 이 직후 빡친 얀다는 요츠바네 집으로 전화를 걸어 요츠바에게 받게 하고는 수화기 너머로 바보를 연발하여 요츠바를 놀려댔다. 이에 빡친 요츠바가 한 복수가 바로 위의 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