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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프린세스 | |
◆ 안나 ◆ 엘사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주연 | |||
안나 | 엘사 | 크리스토프 | 올라프 | |
스벤 | ||||
조연 | ||||
왕과 왕비 | 트롤 | 오큰 | 마시멜로 | |
1편에만 등장 | ||||
한스 | 위즐튼의 공작 | |||
2편에만 등장 | ||||
루나드 | 매티어스 | 노덜드라인 | 4대 정령 |
<colcolor=#fff><colbgcolor=#BF00FF> Anna 안나 | |
출생 | 1820년 6월 21일 (하지, 쌍둥이자리)[1] |
국적 | [[아렌델| ]][[틀:국기| ]][[틀:국기| ]] |
연령 | 18세[2] → 21세[3] |
재위기간 | 아렌델의 여왕 |
1841년 ~ 현재 | |
작위 | 아렌델의 공주 → 아렌델의 여왕 |
인물 관계 | 할아버지 루나드 할머니 리타 아버지 아그나르 어머니 이두나 언니 엘사 연인 → 약혼자 크리스토프 가족 올라프, 스벤 |
신체 | 165cm[4] |
좋아하는 것[A] | 엘사, 크리스토프, 올라프, 아렌델, 스벤, 모든 종류의 초콜릿, 크럼 케이크[6], 트롤들, 모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생일, 제스처 놀이[7], 기념 행사, 가족의 역사와 전통 |
싫어하는 것[A] | 추위, 늑대, 한스 왕자, 닫힌 문, 일찍 일어나는 것, 루테피스크[9] |
테마곡 |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같이 눈사람 만들래?)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태어나서 처음으로)(듀엣곡) Love Is an Open Door (사랑은 열린 문)(듀엣곡) Some Things Never Change (변치 않는 건) The Next Right Thing (해야 할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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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우 | ||||||
국가 | 5살 | 노래 | 9살 | 노래 | 15~21살 | 노래 |
리비 스투벤라우치[10] | 케이티 로페즈[11] | 크리스틴 벨 | 애거사 리 몬[12] | 크리스틴 벨 | ||
Kelly Yong Kreutzmann Teigen→Olivia Omara Thrane Storsve | 올리네 호펜 (Oline Hopen) | 소피 샤를로테 푸네르 (Sofi Charlotte Funner) | 메이 크리스틴 카스페르센 (May Kristin Kaspersen) | |||
김에스더[13] → 최반희 | 윤시영[14] | 이지민(이아진(1996))[15] | 박지윤[16] | |||
이나바 나츠키 → 니이츠 치세[17] | 모로호시 스미레 | 칸다 사야카 → 미정[18] |
Wait, What?[19]
잠깐, 뭐?
잠깐, 뭐?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같이 눈사람 만들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의 동생이다. 같이 눈사람 만들래~?
사실상 안나와 엘사 두명 다 주인공이다. 디즈니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주인공에다 분량이 더 많고 엔딩크레딧에 먼저 나오는 것은 안나, 이야기와 사건의 중심인 것은 엘사. 사건을 일으켜 극의 배경이 되는 인물이 엘사라면 그 사건 속에서 극을 이끌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안나이다.[20]
2. 설명
2.1. 비주얼
어린 시절[21] | 대관식 복장[22] | 평상복[23] |
겨울 여행복 | 봄 복장 | 겨울 행사복 |
가을 행사복 | 가을 여행복 | 아렌델의 국왕 복장[24] |
헤어스타일은 양갈래를 땋거나 반묶음이나 올린 머리를 한다. 1편에서는 엘사의 마법 때문에 하얀 브릿지가 있었다. 반묶음은 2편부터 하게 된 헤어로, 초반부 제스처 게임 때부터 마법의 숲으로 떠나기 직전까지는 양갈래를 하고 있고 초상화 속에서는 반묶음을 하고 있어 평상시 두 헤어를 번갈아 함을 알 수 있다.
의상은 공통적으로 단정하고, 라인이 깔끔한 특징을 가진다. 안나의 옷은 엘사에 비해서는 쓰이는 색상이 다양한 편이나, 일반적으로 녹색 계열 색상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아렌델 밖을 나서는 모험을 떠날 때에는 자주색 계열의 옷을 착용한다. 안나와 엘사의 의상은 난색-한색, 검정-하양, 무거운 재질-가벼운 재질로 크게 대비가 된다. 안나의 거의 모든 의상에 들어가있는 검은색 부분은 공식 아트북에 의하면 안나의 단단한 코어를 의미한다.
2.2. 성격
밝고 명랑하고 적극적이고 강인하며, 순수하면서 활발한 소녀 성격이다. 작중 이런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은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계단 손잡이를 마치 미끄럼틀 타듯 내려오고, 성의 여러 물건들로 1인 연극을 선보이고, 성문이 열린 아렌델 곳곳을 뛰어다니고 누빈다. 여러모로 이질적인 언니 엘사와 대조적으로, 뉴 웨이브 프린세스들의 특징을 충실히 이었다고 볼 수 있다. 초반에는 18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27]임에도, 진정한 사랑에 대한 동경심을 품는 순수하고 철부지 소녀 같은 면모가 남아 있으며, 13년간 성에 갇혀 있다 성문이 열린 것이기에 '오늘 하루 뿐'이라며 여느 공주들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사랑을 찾는다.[28] 그 때문에 처음 만난 한스에게 홀딱 반하고, 만난 날에 바로 약혼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후술할 애정 결핍이 원인. 작중 사건을 겪으면서 철없는 모습은 거의 다 없어진다. 물론 상대방과의 애정 관계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인 것은 변함없다. 특히 언니인 엘사에 대한 사랑은 아주 각별해서 이유도 모른 채 13년 동안 외면당하고, 대관식에서 대판 싸우고, 위험한 능력에 대해 알게 되고, 심지어 그 능력에 맞아 죽을 뻔한 등 사이가 아예 틀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건에 계속 휘말렸는데도 조금도 변치 않는다. 오히려 작중 유일하게 다른 이들의 오해에 맞서 엘사를 믿고 옹호해 주며, 진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더 돈독해진다.굳이 언니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다른 대부분 프린세스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모두에게 자상하고 따스하며 다정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성격. 겨울왕국 공식 계정은 '다정함의 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문구와 함께 안나의 이미지를 게시했다.[29] 눈사람인 올라프가 여름에 대한 환상을 이야기할 때에 어이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크리스토프와는 달리 조용히 엄마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든가, 여름이 오면 녹아 없어진다는 사실을 올라프에게 말하려는 크리스토프를 말린다든가, 올라프와 대화를 나눌 때 허리를 숙이거나 무릎을 굽혀서 눈높이를 맞춰주고, 악수를 하려 손을 내미는 소년에게 마찬가지로 허리를 굽혀 손을 잡아주는 등 자신보다 어린 존재에 대한 존중과 동심을 지켜주려는 모습들이 대표적. 외에도 "네가 없이 내가 뭘 할 수 있겠니?"라 묻는 엘사에게 항상 내가 곁에 있겠다며 품에 기대게 한 후 자장가를 불러준다든가, 크리스토프가 트롤들을 소개하기 전 자신 없어하자 괜찮다며 다독여주는 등 정말로 상냥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화끈하고 기가 세며 살짝 욱하는 성격도 있다. 화가 나면 상대나 상황 가리지 않고 언성을 높이고 따지려 든다. 보통은 안나 본인 혹은 쌍방 책임일 때 곧 잘못을 깨닫고 먼저 사과하지만, 다른 이들이 엮여 있으면 더 불타오르고[30] 불의를 보면 반드시 바로잡으려 한다.
새로운 것에 적극적이며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만큼 빨리 배우기도 하며, 응용력도 뛰어나 임기응변하다. 작중 눈에 쓰러진 나무를 건드렸다 눈에 파묻힌 경험이 있는데 나중에 이를 이용해 마시멜로를 따돌리며, 정신없이 쫓겨 빙빙 돌며 눈산을 내려오는 와중에도 크리스토프의 자세[31]를 보고 나중에 그대로 재현하기도 한다. 심지어 아주 침착하고 대담하기까지 하다. 디즈니에 임기응변 캐릭터는 많지만, 대다수가 운적인 요소에 기대는 데 반해 안나는 뮬란처럼 그야말로 타고난 수준이다. 사나운 늑대에게 쫓기거나 살아 움직이는 눈사람이 말을 걸거나 수상쩍은 무리가 다가오는 등 예상 밖의 상황이 터져도 겁에 질려 숨거나 불안해하는 대신 바로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찾고 필요하다면 선제 공격까지 한다(!). 좇아오는 늑대를 향해 짐에 불을 붙여 던져서 처리했으며, 마법의 숲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리자 얼어붙은 칼 조각을 떼어내 방어 자세를 취하고, 심지어 댐을 무너트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바위거인을 깨워 부수게끔 유인한다.
또한 상대방을 이끄는 리더의 성격이 강하다. 1편에서는 안나가 극 중 모험을 이끄는 역할이며 2편의 안나 대표 소개 문구는 'Born To Lead'로 '이끌기 위해 태어났다'라는 캐릭터 소개를 지니고 있다.[32] 실제로 극 중에서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는 엘사와 올라프를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타인 뿐만 아니라 안나는 자기 자신에 있어서도 어둠과 절망에 빠진 스스로를 이끌어 일으키는 캐릭터이다. The Next Right Thing 장면이 그러한 성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며, 겨울왕국 2 공식 무비 해설책에서 안나의 The Next Right Thing 장면을, 가장 우려하던 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리고 그것을 도울 사람이 오직 자기 자신뿐일 때, 안나는 어떻게 절망에서 자신을 이끌어내고 자신의 내면에서 상황을 이겨낼 힘을 찾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소개하고 있다. 2편에서 댐을 부수기 위해 바위거인들을 유인하는 것이나, 안나의 의견을 반대하는 매티어스 중위를 말로 설득해 자신의 의견에 따르게 하는 것 등에서 리더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긍정적인 성격과 별개로 애정 결핍이 심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와 자존감이 낮다는 어두운 면도 갖고 있다. 특히 이는 엘사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과 정말로 대조되는데, 말과 부딪혀 놓고 한스에게 '엘사 언니가 아니라 나여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대관식에서도 언니와 나란히 서는 것과 대화하는 것을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의 사건이 자신의 잘못부터 돌아보는 성격과 잘못 맞물려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여기는 뿌리가 된 듯. 1편 이후부터 자신을 깎아내리는 모습은 거의 사라지지만 대신 언니를 자기 자신보다 소중히 여기며 과보호하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게 된다. 안나가 엘사와 아렌델에 꽤나 집착하는 점은 안나의 핵심적인 캐릭터성이기도 한데, 안나는 영문도 모른 채로 닫힌 성 안에서 엘사의 외면을 받고 지내다 대관식 날 13년만에 재회한 엘사가 달아나고, 아렌델이 얼어붙어서 엘사와 아렌델을 잃을 뻔한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되찾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부디 현 상황이 변치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는데, 그 소망을 담은 곡이 Some Things Never Change다. 그러나 바로 이것을 이겨내는 것이 2편의 주 감정선이다. 바로 The Next Right Thing 장면에서 안나는 지키고자 하던 모든 것을 잃게 되고, 그러한 최악의 절망 속에서도 일어서게 되며, 옳은 일을 위해 아렌델을 직접 물에 잠기게 하기까지 한다. 결국 2편 초반에서 엘사와 한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던 안나는 언니와 떨어져 아렌델에서 여왕이 되었음에도 괜찮은 내면으로 성장한다.
2.3. 캐릭터성
언니인 엘사가 특별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라면, 안나의 캐릭터는 이와 철저하게 대비를 이루는 평범함을 상징하는 캐릭터다.[33] 또한 전통적인 뉴 웨이브 프린세스에 해당하는데, 우울하고 어두우며 소극적인 엘사와는 다르게 안나는 다른 프린세스들처럼 밝고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극을 이끌며, 사랑을 하고 해피 엔딩을 맞는다. 특히 다재다능하고 새로운 것에 적극적인 모습은 라푼젤과도 비슷하다.[34] 엘사는 특별한 마법 능력을 가졌기에 오히려 내면의 방황을 겪었다면, 안나는 평범함에도 오로지 강인한 내면의 힘만으로 헤쳐나가는 캐릭터이다.[35] 안나의 상징 계절은 봄인데, 1편에서 안나의 캐릭터 문구는 'Spring is in the air'로 안나라는 인물 자체가 엘사의 휘몰아치는 겨울을 끝내고 얼어붙은 아렌델을 녹여내는 봄임을 의미한다.[36] 2편에서 안나의 캐릭터 문구는 'Find Your Strength'와 'Born to Lead'로 모든 걸 잃은 최후의 상황에서 자신의 내면의 힘으로 강인하게 일어나 또 한 번 엘사와 아렌델을 구한다. 주제곡인 'The Next Right Thing'에서도 나타나듯 안나는 절망 속에서도 다음 할 일을 하기로 스스로 '선택'하고 일어서 한 발자국씩 빛을 향해 걸어나가는 인물이다. 바로 그러한 성질 자체가 위기와 절망 속에서도 옳은 일과 의무를 해내는 것이기 때문에 '타고난 지도자'로서 여왕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같은 맥락에서 안나는 상황을 '해결'하는 인물이다. 감독은 안나만이 겨울왕국에서 유일하게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라 설명하였다. 겨울왕국 제작진이 말하기를, 인간의 힘을 초월한 비범한 존재로서 자신의 삶보다 훨씬 무거운 운명을 짊어진 채 모든 걸 껴안으려 하다가 최후엔 비극으로 끝나는 신화적인 캐릭터인 엘사랑 달리, 안나는 본래 평범해도 낙천적인 천성으로 주변을 변화시켜 결국 모든 고난을 극복한 대가로 해피 엔딩을 맞는 동화적인 캐릭터지만, 결국 안나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엘사와도 같은 신화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게 했고 안나 덕분에 엘사는 비극적인 결말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엘사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듯 안나가 여왕이 되는 결말 또한 안나의 타고난 운명이다. 안나는 본디 상황을 해결해내는 동화적인 인물이나, 거대한 신화적인 절망을 맞고도 일어나 자신과 엘사를 모두 구원하는 인물이다.
또한 안나가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의 전통성을 잇는 성질을 가진 반면, 동시에 안나는 기존 공주들의 틀을 정면으로 깨는 캐릭터에 해당한다. 남자 주인공에 의존하지 않는, 여러모로 망가지며 공주의 관념을 깨는, 남녀 간의 로맨스보다 자매애를 중시하는, 공주를 구원하는 공주 등 파격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있다. 애초에 겨울왕국이란 작품과 안나란 주인공은 기존의 디즈니 프린세스 클리셰를 깨기 위해 만든 것으로, 그것을 대표하는 가장 핵심적인 주제 장면이 바로 안나가 위기의 순간에서 남주 크리스토프가 아닌 언니 엘사에게 달려가는 장면이다. 안나가 왕자에게 구원을 얻는 공주의 클리셰를 깨고 자매애를 대표하는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안나의 이러한 내면의 단단함과, 주위를 화합시키는 다정함, 상황을 변화시키는 리더십 등은 엘사의 마법 요소처럼 시각적으로 눈에 확 띄는 것이 아닌 게 다소 문제. 안나는 작중 상징이 되는 아이템도 없고 특기도 없으며 드레스 역시 화려한 엘사와 대비되는 단정한 타입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눈에 띄려야 띌 수가 없다. 결론적으로 굉장히 파격적인 캐릭터인데 작중 대비되는 캐릭터가 넘사벽으로 화려한지라 평범함이 특성이 되어버렸다 볼 수 있겠다. 엘사가 소수자를 대표하는 캐릭터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 안나는 그런 이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가족과 대중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2.4. 변천사
'자매 관계' 설정이 확립되기 전 |
'자매 관계' 설정이 확립된 이후 |
초창기 안나는 원작의 겔다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로, 마음의 상처를 떨치지 못하고 자신의 심장을 얼리기 위해 눈의 여왕을 찾아가는 사미족 농부라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눈의 여왕과의 연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 중 '안나와 엘사를 자매로 만든다'는 아이디어가 채택되면서 공주로서의 정체성이 더해졌다. 이 시기의 안나는 다소 신경질적이고 새침하며 겁이 많은 수동적이고 전형적인 성격의 공주 캐릭터였다. 현재의 엉뚱하면서 초긍정적인 성격은 성우인 크리스틴 벨의 자신의 성격을 베이스로 캐릭터를 수정해 달라는 피드백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이다. 피드백이 들어가기 전의 안나는 상술한 성격에 다소 열등감까지 가진 꽤 어두운 성격의 캐릭터였는데, 크리스틴 벨은 이런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지 않다며 좀 더 밝은 성격으로 수정 요청을 한 것. 단순한 성격이나 말투뿐만 아니라 표정과 입술을 깨무는 습관까지 차용해 왔다. 특히 말이 길어져 논지가 흐트러질 때 나오는 "Wait, What?"[37]과 말실수를 한 뒤 "I mean..."으로 첨언하는 버릇에 잘 나타난다. 크리스틴 벨의 피드백이 적용된 시점은 상당 부분 작업이 진행되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니퍼 리는 안나의 바뀐 성격에 맞추어 각본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작업 중후반에 들어선 시점에서도 안나의 캐릭터가 지속적으로 수정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안나는 트레일러나 테스트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3#4
3. 작중 행적
3.1. 겨울왕국
3.1.1. 외로운 어린 시절
아렌델 왕가의 차녀로 태어난 안나에게는 3살 위의 언니 엘사가 있었다. 엘사는 손에 닿는 모든 걸 얼릴 수 있고 눈과 얼음을 자유자재로 만들고 부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안나는 이런 언니의 특별한 능력을 매우 좋아하고 언니를 잘 따랐다. 덕분에 자매의 사이는 매우 가까웠고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친구였다. 그러나 어느 날 새벽, 여느 때처럼 홀에서 둘이서 놀던 중 그만 사고가 나고 만다. 안나가 엘사가 만든 눈더미 위를 뛰어넘다가 속도를 너무 빠르게 냈고, 당황한 엘사가 빙판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며 실수로 마법을 바닥이 아닌 안나의 머리에 쏴 버린 것.(정확히는 눈에 마법을 맞았다.) 안나는 그대로 의식을 잃고 머리카락 한 가닥이 하얗게 변해 버린다. 다행히 국왕 아그나르와 왕비 이두나는 안나를 트롤들에게로 데려갔고, 트롤들의 족장인 패비는 안나의 머리에 박힌 얼음을 빼내어 안나의 상처를 치료해 준다. 하지만 머리카락 한 줄기는 그대로 하얀색으로 변해 돌아오지 않았고, 엘사의 마법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되었다.[38]그리고 국왕 부부가 엘사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왕궁의 문을 닫으면서 안나는 엘사와 각방을 쓰게 되고 더 이상 같이 놀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천성이 워낙 긍정적이고 발랄해서 그런지 몇 년 동안은 혼자서도 잘 놀고, 닫힌 엘사의 방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밖으로 나와서 같이 놀자고 졸랐지만, 엘사에게 문전 박대 당한다. 설상가상으로 안나가 15살이 되던 해, 부모님이 이웃 나라에 여행을 가던 중 폭풍을 만나 배가 침몰해 목숨을 잃게 되고 자매는 고아가 된다. 이제 의지할 곳은 언니 엘사뿐이었다. 부모님의 장례식에 다녀온 후 안나는 다시 한 번 엘사를 찾아가 문을 열어 주기를 청하지만, 끝내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 과정을 담은 노래가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3.1.2. 엘사의 대관식
그로부터 3년이 지나 18살이 된 안나는 엘사가 성인이 되어 여왕으로 즉위하는 대관식 날을 맞게 된다. 성문이 열리고 드디어 외톨이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백마 탄 왕자를 만날 생각에 너무나 들뜨고 신이 나서 마구 뛰면서 행복해하고 기뻐하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가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러던 중 안나는 우연히 서던 제도에서 온 한스 왕자와 부딪히면서 첫 만남을 갖고, 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대관식이 끝난 후 무도회에서 엘사와 대면한 안나는 오랜만에 언니와 친근하게 담소를 나누며 어색했던 분위기를 풀지만, 엘사가 대관식이 끝나면 다시 문을 닫고 살 거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 때문에 기분이 상해 있던 중 한스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그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가 천생연분이라는 확신에 차게 된 안나는 Love Is an Open Door를 부르며 한스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그리고는 곧장 다시 엘사를 찾아가 한스와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고 하지만, 엘사는 그날 처음 만난 사람과의 결혼은 허락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다시 성문을 닫으려고 한다. 안나는 매몰차게 말하는 엘사에게 반박하다가, 의도치 않게 엘사의 장갑을 벗겨 버리면서 엘사의 능력이 만천하에 알려지게 만든다.사람들을 피해 산으로 달아나는 엘사를 놓친 안나 출처 |
3.1.3. 엘사를 찾아서
호기롭게 말을 타고 산속을 헤매며 엘사를 찾아다니던 안나였지만, 도중에 나무에서 눈이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말이 도망쳐 버리면서 저녁이 될 때까지 한참을 홀몸으로 헤매게 된다. 이도 모자라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며 시냇물에 빠지는 바람에 드레스가 얼어 버리는 굴욕까지 당하지만, 다행히 운 좋게 산 속에서 상인 오큰이 운영하던 여인숙을 발견하고 오큰에게서 망토와 부츠, 장갑 등의 겨울 옷을 사서 추위를 면한다.[39] 이때 뒤이어 들어온 얼음 장수 크리스토프 비요르그먼과 조우하게 된 안나는 그를 지켜보다가 우연히 '북쪽 산에서부터 겨울이 시작되었다'는 정보를 엿듣게 되고, 덤으로 크리스토프가 순록과 썰매를 갖고 있었던 것까지 확인한다. 이에 안나는 크리스토프가 구입하려 했으나 실패했던 물건들을 보수로 주고 겨울을 멈춰 주겠다는 말로 그를 설득해 북쪽 산으로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40]썰매를 타고 가면서 크리스토프가 '여왕이 왜 갑자기 겨울을 불러왔냐'고 묻자, 안나는 '대관식 날 처음 만난 한스 왕자와 약혼하려 해서 언니와 다퉜다가 이 지경이 되었다'고 답한다. 당연히 크리스토프는 어이없어하며 태클을 걸지만, 안나는 '한스에 대해 아는 건 많지 않지만 진정한 사랑임이 확실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그와 말다툼을 벌인다. 그런데 하필 이때 운 나쁘게도 불빛을 보고 숲에서 늑대 떼가 나타나는 바람에 둘은 늑대 떼에게 쫓기게 된다. 안나는 늑대를 쫓아낼 준비를 하는 크리스토프를 도와주겠다고 나서지만, 크리스토프에게 '당일 만난 남자와 결혼 약속하는 여자의 판단은 믿을 수 없다'며 무시당하자, 안나는 "진정한 사랑이라니까!"라고 응수하면서 크리스토프의 류트로 늑대를 쳐 날리고, 크리스토프가 늑대에게 다리를 물려 썰매에서 떨어지자 침낭에 불을 붙여 늑대들에게 내던져 그를 구해주는 빠른 판단력과 화끈한 행동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크리스토프의 썰매가 절벽에서 추락해 불타 버리고, 안나는 절망하는 크리스토프에게 미안한 마음에 새 걸로 변상해 주겠다고 사과하면서 혼자라도 여행을 떠나려 했지만, 그대로 갔다간 영락없이 길을 잃고 헤매다 얼어 죽을 판국이었기에 맘이 약해진 크리스토프가 같이 가 주기로 하면서 계속 동행하게 된다. 그렇게 이어진 여정 중 아름답게 얼음이 얼어 있는 숲길에서 안나는 살아 움직이는 눈사람 올라프와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놀라서 올라프의 머리를 발로 차 날려 버리고 크리스토프와 뜨거운 감자 주고받듯 허둥대지만, 이내 사과하며 머리를 똑바로 붙여 주고 당근 코도 만들어 준다. 그리고 통성명을 하면서 올라프라는 이름과 '포옹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서 올라프를 엘사가 만든 것임을 눈치채고, 올라프에게 엘사에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바람결을 따라 얼음이 가시 돋친 듯 서린 길에서는 여름을 되돌릴 계획이 있냐고 묻는 크리스토프에게 안나는 '언니한테 말하면 녹여줄 거다'라는 마냥 낙관적인 대답을 내놓아 크리스토프에게 '그쪽의 설득에 내 사업이 달려 있다'는 빈정 서린 되물음을 받는다. 이후 마침내 북쪽 산에 도착하자, 안나는 '엘사가 이런 외진 곳까지 온 이유는 혼자 있고 싶기 때문'이라는 크리스토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누구도 혼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당신 빼고."라고 응수하며 다짜고짜 산을 타려 하지만, 1cm도 전진하지 못한 채로 매달려 있던 상태에서 공기가 희박하다는 드립을 치던 중, 올라프가 얼음 성과 다리를 발견하자, 신이 나서 바로 등반을 그만두고 크리스토프에게 몸을 던져서 그에게 안겨 무사히 착지한다. 하지만 막상 엘사의 얼음 성 앞에 도달했을 때, 13년 동안 문을 두드려서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었던지라 안나는 한동안 성문을 두드리는 것을 망설였지만, 의외로 문을 두드려서 문이 곧바로 열리자 "이런 적은 처음인데…."라며 의아해한다. 다만 다 같이 들어갔다간 엘사의 오해를 살 수 있었기에 크리스토프와 올라프는 밖에서 대기시키고 안나는 엘사를 만나러 홀로 궁전 안으로 들어간다.
곧 새롭게 변한 모습의 엘사와 재회한 안나는 자신이 그동안 오해를 갖고 있었다고 사과하고, 올라프를 보여 주며 추억을 상기시키면서 함께 아렌델로 돌아가 같이 살자고 엘사를 설득한다. 하지만 엘사는 어릴 적 안나에게 벌어진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되풀이될 것을 염려해서 자신은 이제야 자유를 찾았다는 핑계를 대며 계속 피하려 한다. 당연히 언니의 속사정을 제대로 몰랐던 안나는 계속해서 엘사를 설득하려 하지만, 곧 "언니 때문에 지금 아렌델에 겨울이 와서 꽁꽁 얼어붙었다"라고 털어놓고 만다. 그래도 안나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설득을 이어가지만, 정작 안나의 말을 들은 엘사는 겨울을 되돌릴 방법을 모른다며 저주받은 자신에게 좌절하고 만다. 그런데 이때 엘사의 두려움으로 인해 폭주한 마법이 의도치 않게 또다시 안나를 공격하게 되는데, 하필 이 마법이 안나의 심장에 적중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이때 밖에서 사태의 심각함을 느끼고 들어온 크리스토프와 올라프가 상처를 입고 넘어져 있는 다친 안나를 보며 괜찮냐고 물으며 급히 안나를 부축해 주지만, 안나를 또 다치게 했단 생각에 겁을 먹고 머릿속이 혼란으로 가득 찬 엘사는 마시멜로라는 눈 골렘을 만들어 안나와 크리스토프, 올라프를 강제로 쫓아내 버린다. 자신에게 함부로 대한 마시멜로에게 잔뜩 화가 난 안나는 괜히 눈덩이를 던져 도발했다가 되레 분노한 마시멜로에게 쫓겨 도주극을 벌인 끝에 일행과 함께 절벽에서 떨어지지만, 그 와중에도 엘사를 설득하지도 못했고 겨울을 물러가게 할 방법도 못 찾았다며 패닉에 빠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엘사의 마법이 심장에 적중한 영향으로 몸이 점점 얼어가면서 머리색이 점점 하얗게 변해가던 안나였는데, 이때 크리스토프가 어린 시절에 트롤들이 안나를 고치는 걸 우연히 목격했던 옛날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안나는 크리스토프의 인도로 트롤들을 찾아가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기를 느끼는 것 외에는 상태가 괜찮은 편이었던 안나는 막상 조우한 트롤들이 크리스토프와 맺어주겠다며 막 나가는 행보를 보이긴 했어도 즐거운 만남을 갖지만, 곧 상태가 악화되며 쓰러지고 만다. 이때서야 나타난 트롤들의 수장 패비 할아버지로부터 안나는 진정한 사랑의 행동(Act of True Love)[41]만이 심장에 걸린 마법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때 안나와 크리스토프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떠올린 진정한 사랑의 행동은 바로 키스.[42] 이에 마법을 풀기 위해서는 안나의 연인인 한스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 짐작한 크리스토프는 즉각 안나를 다시 아렌델 성으로 데려다준다. 성 앞까지 자신을 안아 데려다준 크리스토프에게 안나는 "당신은 괜찮겠어요?"라고 물으며 그를 걱정하지만, 크리스토프는 "내 걱정은 하지 말아요."라고 대답하며 안나를 안심시킨다. 이윽고 신하들의 부축을 받으며 안나는 성안에 들어가지만, 크리스토프와 작별 인사조차 나누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3.1.4. 대위기
한스에게 배신을 당해 방에 갇힌 안나 출처 |
간신히 아렌델 성으로 돌아온 안나는 한스를 다시 만나 진정한 사랑과 키스를 해야지 자신의 심장에 걸린 저주를 풀 수 있다며 키스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를 한스가 받아들이면서 사람들을 물린 후 두 사람은 서로 키스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한스는 돌변한 태도로 안나를 차갑게 대한다. 사실 한스는 왕위를 노리고서 엘사에게 구애하려다 타깃을 안나로 돌리고 접근했던 것이었고, 결혼한 뒤 틈을 봐서 엘사를 처리해 자신이 아렌델의 왕권을 잡으려고 했던 것이다. 곧 한스는 자신의 본색과 계획을 드러내고, 이대로 안나가 죽어야 자신의 계획을 완성할 수 있다며 방 안의 모닥불을 전부 꺼 버리고 그대로 안나를 도서실에 가둬 버린다.
배신당한 안나는 모든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해 버리고 추위에 떨면서 쓰러지지만, 다행히 당근 코로 문을 따고 온 올라프가 몸이 녹아 가는 걸 감수하고 벽난로를 다시 켜 얼어붙은 안나의 몸을 데워 준다. 하지만 한스에게서 배신감과 충격을 받은 안나는 이젠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하는데, "사랑이라는 건 상대를 자신보다 먼저 생각하는 거야. 예를 들어 크리스토프가 널 한스에게 데려다 주고 영영 떠나 버린 것처럼."이라는 올라프의 말에 크리스토프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 또한 크리스토프와 함께하면서 어느샌가 한스가 아닌 크리스토프를 사랑하게 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때마침 올라프가 마침 크리스토프가 아렌델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알려주자 안나는 그를 찾아가기로 맘먹고 엘사의 마법의 폭주로 얼음 송곳이 솟아나던 성을 탈출해 눈보라 폭풍이 몰아치는 밖으로 나선다. 하지만 이때부터 몸 상태가 악화되어 점점 얼어붙고 있었고, 올라프마저 폭풍으로 인해 날아가버려 혼자가 되지만, 안나는 얼어가는 몸을 이끌고 계속해서 크리스토프를 찾는다. 점점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쯤 드디어 멀리서 달려오는 크리스토프를 발견하면서 마침내 극적인 만남을 갖나 싶었으나….
그 순간 칼을 들고 엘사를 죽이려는 한스를 발견하면서, 안나는 발길을 돌려 달려가 한스의 칼날을 온몸으로 막으면서 그대로 얼음 동상이 되어버리고, 칼이 안나의 손끝에 닿는 절묘한 순간에 안나가 완전히 얼어붙어 칼이 부러지면서 엘사를 지키게 된다.[43]직후 엘사는 얼어붙은 안나를 붙잡고 눈물을 쏟으면서 서럽게 오열한다.
3.1.5. 해피엔딩
하지만 죽음을 무릅쓰고 언니를 구하고자 달려갔던 바로 그 행동이 올라프가 말한 대로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의 행동을 행한 것이었고,[44] 안나의 얼었던 몸은 녹아 다시 살아났으며 백발 머리칼도 전부 사라지고 원래의 주황색 머리카락으로 돌아온다. 어릴 때 공격을 받아 남아 있던 브릿지 모양의 흰 머리 역시 사라진다. 엘사는 동생을 통해 사랑의 힘을 깨닫고 마법의 통제력을 얻어 겨울을 물러가게 하고, 올라프에게도 전용 눈 구름을 만들어 줘 여름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이때 여태 기절해 있던 한스가 일어나자, 안나는 그를 응징하려는 크리스토프를 제지하고서는 자신이 직접 나선다. 이윽고 한스가 "안나? 엘사가 심장을 얼려버렸었는데?(Anna? But... she froze your heart!)"라며 당황하자 안나는 "여기서 마음[45]이 얼어붙은 건 당신뿐이야.(The only frozen heart around here is yours.)"라며 응수해 주고, 잠시 돌아섰다가 바로 돌아서 멱살을 잡아챈 뒤 정확히 인중에 수정펀치를 먹여 물에 빠뜨린다. 그리고 다시금 언니와 진한 포옹을 나누고, 자신을 구하러 달려와 준 크리스토프에게도 고마움과 사랑을 담은 따뜻한 미소를 보내준다.이렇게 아렌델에 여름이 돌아와 엘사가 한스를 추방하고 위즐튼의 공작과도 무역 거래를 끊는 동안, 안나는 크리스토프에게 약속했던 대로 일전 부숴먹었던 썰매와 류트 등의 용품들을 새로 장만해 준다. 덤으로 엘사가 크리스토프를 아렌델의 얼음 판매 배달 책임자로 임명했음을 알려주고, 감격한 크리스토프와 진한 포옹과 키스를 나누며 정식으로 연인으로서 교제하게 된다. 이후 언니가 성 앞마당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백성들을 초청해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시는 성문을 닫지 말자'며 흐뭇해하고, 곧 자신도 언니와 크리스토프, 스벤과 올라프와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3.2. 겨울왕국 열기
생일을 맞이하여 엘사가 선물한 드레스로 갈아입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엘사가 준비해 둔 생일 파티를 즐긴다. 하지만 도중 엘사가 재채기를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엘사가 감기에 걸린 것을 눈치채고, 건강을 걱정하면서 엘사에게 쉬자고 계속 말한다.자세한 사항은 겨울왕국 열기 항목 참조.
3.3.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성탄절을 맞아 엘사, 올라프와 함께 성안을 꾸며놓고 백성들을 불러모아 함께 명절을 즐기려 했지만, 백성들이 각자 가족 행사를 해야 한다며 종을 울리자마자 집에 돌아가 버리고, 엘사는 가족 전통이 없는 건 자기 탓이라며 방에 틀어박히며 명절 파티가 엎어져 버린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올라프는 가족 전통이 없어 우울해하는 두 자매를 위해 전통을 찾아나선다. 이후 안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서 자신의 옛날 트렁크를 보며 이것저것 꺼내 보면서[46] 전통이 될 만한 것을 찾고 있는데, 중간에 소리를 듣고 올라온 엘사와 함께 엘사의 트렁크도 살펴보면서[47], 지난 크리스마스마다 자신이 엘사에게 주었던 선물들을 발견하고 자신들에게도 가족 전통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이후 올라프가 늑대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 아렌델 국민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해 올라프를 찾아나선다. 올라프를 찾아낸 후, 올라프가 아직도 전통을 못 찾았다고 슬프게 말하자, 둘은 이미 찾았다며 엘사의 트렁크에서 꺼낸 상자를 올라프에게 보여 주고, 엘사는 올라프가 두 자매의 가족이고, 전통이라고 말한다. 이후 거대한 얼음 트리를 만들고, 아렌델 국민 모두와 함께 전통을 모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긴다.자세한 사항은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항목 참조.
3.4. 겨울왕국 2
3.4.1. 평화로운 아렌델
1편에서처럼 본편에 앞서, 엘사와 방안에서 즐겁게 놀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상황극을 하며 그때그때 언니에게 대역 인형을 만들어 달라고 하며 "저주를 풀려면 왕자와 키스를 해야 한다", "모두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다" 같은 고전 동화 클리셰를 언급한다.[48] 잘 시간이 되자 아버지 아그나르 왕은 자매에게 북쪽의 마법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안나는 노덜드라인이 선물까지 받았는데 왜 할아버지를 공격한 건지 궁금해하고 아그나르를 구해준 사람을 칭찬한다. 뒤이어 어머니 이두나 왕비가 자장가를 불러주는데, 안나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잠에 빠져든다.3.4.2. 북쪽의 마법의 숲에서
그러나 안나는 새벽에 들린 소란스러운 소리에 눈을 뜨고, 곧 창밖을 살폈다가 경악하고 만다. 언니 엘사가 무심결에 정령들을 깨우는 바람에 아렌델에 대혼란이 찾아온 것. 일단 안나는 가족들과 함께 국민들을 이끌고 언덕 위로 피신하지만, 뒤늦게 엘사가 이 사달을 냈음을 고백하자 또 자신에게 비밀을 숨긴 데다 왕국을 생각하지 않고 계속 목소리를 따라 가야겠다고만 말하는 엘사에게 '우리 왕국을 좀 봐.'[51]하고 말한다. 직후 아렌델의 이변을 눈치채고 트롤들과 아렌델로 내려온 패비 할아버지로부터 '왜곡된 과거 때문에 정령들이 분노했으며, 이들을 진정시키고 모든 진실을 바로잡지 않으면 아렌델에 미래는 없다.'는 경고를 듣고 엘사가 홀로 마법의 숲으로 향하기로 결정하자, 엘사를 걱정하는 안나 역시 같이 가겠다고 나서면서 모두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마법의 숲으로 가는 중에도, 마법의 숲에 도착한 이후에도 안나는 엘사를 걱정하며 과보호하려는 초조하고 강박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크리스토프가 안나에게 프러포즈를 시도하려 할 때마다 번번이 실패하게 된다. 안나는 엘사 혼자 어디론가 가버릴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듯[52] 수시로 엘사의 손을 붙잡고, 같이 갈 약속을 되새긴다.이후에 바람의 정령 게일과 노덜드라인, 옛날 아렌델 군인들, 불의 정령 브루니와 차례차례 만나게 되고, 그들로부터 아버지 아그나르를 구해준 사람은 어머니 이두나이며, 엘사와 자신은 노덜드라인인 어머니의 피가 반 섞인 혼혈임을 알게 된다. 새로운 진실을 알게 되고 초상화로만 봐왔던 메티어스 중위도 만나게 된 것은 기뻤지만, 위험한 정령들과 무작정 맞서 싸우고 아렌델과 노덜드라인의 갈등을 풀고 숲의 저주를 풀겠다고 덜컥 약속을 해버리는 엘사는 안나의 속을 까맣게 타들어 가게 만든다. 그 와중에 크리스토프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고, 안나는 갈 길을 서두르는 엘사가 걱정되어 크리스토프를 두고 엘사, 올라프와 계속 북쪽으로 향한다. 그렇게 숲을 빠져나왔을 때 나타난 바닷가에 부모님이 타고 갔다가 난파된 배가 있는 것을 발견한 자매는 당황한다. 곧 둘은 배 안에서 발견한 항해일지와 엘사의 마법을 통해 부모님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고, 부모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며 엘사가 자책하자 안나는 '언니의 마법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구함으로써 내려준 정령의 축복'이라고 위로해 준다. 하지만 엘사는 위험한 아토할란에 혼자서 가기 위해 지난번처럼 자신의 얼음 성에 찾아온 안나 일행을 마시멜로를 만들어 쫓아버리듯 안나와 올라프를 얼음 배에 태워 도로 숲에 내려보내고, 믿었던 엘사에게 내쳐진 안나는 매우 크게 분노한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 안나는 올라프의 팔로 나뭇가지를 잡아 진로를 틀어보려 했지만, 되레 강에 빠지고 바위거인들의 영역에까지 흘러들어 가 어느 동굴 안에 갇히게 된다.
3.4.3. 할 수 있는 일, 에필로그
동굴 속에서 한참 동안 출구를 찾아 헤매던 안나와 올라프는 엘사의 메시지를 받고 진실을 알아채게 된다. 그리고 일을 바로 잡기 위해선 댐을 부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53] 마침 올라프가 출구를 발견하여 안나는 서둘러 엘사에게 가려고 하지만, 이때 이미 엘사는 아토할란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가 얼어버린 상황이었고, 엘사의 마법의 힘이 사라지면서 올라프의 몸이 눈송이로 변해 흩어지기 시작한다. 올라프는 안나에게 '이제부터 혼자서 해내야 한다'며 '변치 않는 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말을 남기고, 안나는 울며 사라지는 올라프를 마지막까지 끌어 안아준다. 결국 초반부터 부디 잃지 않기를 바랬던 엘사와 올라프를 동시에 잃은 안나는 밤새 울며 절망한다. 심지어 자신에게 남은 일은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소중한 왕국 아렌델을 물에 잠기게 만드는 일인데,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을 하기로 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일어난다. 그리고 바위를 오르고 뛰어넘어 동굴 밖의 빛을 향해 나아간다.동굴 밖으로 나온 안나는 절규하며 '더 이상 예전과는 절대 같을 수 없다면, 나는 선택을 하겠다, 해야 할 일을 하기로.'라고 외친다.[54]그리고 모든 저주의 원인인 댐을 파괴시키기 위해 맨몸으로 바위거인들에게 소리를 질러 깨운 뒤, 댐으로 달려가며 유인한다. 바위거인들을 유인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던지는 바위와 나무를 피하려다 넘어지고 부딪히며 상처투성이가 되어가던 안나는 얼마 못 가 바위거인에게 밟힐 위기에 처하지만, 떠난 줄로만 알았던 크리스토프와 스벤이 구출해준다. 둘의 도움으로 댐에 도착한 안나는 댐을 부수려는 결정에 반발하는 매티어스에게 가로막히지만, 엘사의 희생으로 알아낸 진실을 매티어스에게 알림으로써 또 다른 희생은 막아야 한다며 그를 설득하고, 아렌델 병사들의 방패를 두드리자 그 소리에 바위거인이 댐을 쳐다본다. 그때 안나는 댐 위로 달려가 바위거인이 바위를 댐으로 던지도록 유도하고, 무너져가는 댐 위에서 달리며 끝내 댐을 완전히 파괴시킨다. 그로써 숲에 걸렸던 저주를 풀리게 한다. 이때 댐의 다리 중앙에 서있었던 안나는 자칫하면 그대로 추락할 뻔하지만 마지막으로 점프하는 안나의 손을 매티어스와 크리스토프가 잡으면서 목숨을 간신히 건진다.
이후 안나는 크리스토프와 안개가 걷힌 숲을 나오면서 엘사가 너무 걱정된 나머지 그를 두고 떠나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크리스토프는 그런 일로 내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며 안나를 안아준다. 하지만 안나는 여전히 엘사와 올라프, 그리고 아렌델을 잃었다는 슬픔과 절망에 잠긴 채로 서 있는데, 그때 안나에게 얼음 조각이 날아오고 얼음 조각을 따라 바다로 향한 안나는 진정한 모습으로 돌아온 엘사와 재회하게 된다. 안나는 엘사에게 자신이 엘사와 숲을 구했으며, 아렌델이 무사하고, 자신과 언니가 다섯 번째 정령이라는 진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엘사가 올라프를 되살리자 가방에 넣어뒀던 올라프의 손, 코 따위를 꺼내 올라프를 완성한다. 그렇게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엘사,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과 포옹을 나누고, 안나는 크리스토프에게 청혼을 받으면서 1편과 마찬가지로 해피 엔딩을 맞게 된다.
이후 엘사는 노덜드라인, 정령들과 함께 마법의 숲에서 지내게 되면서 안나가 아렌델의 최선이라며 국왕 자리를 물려준다. 겨울이 된 에필로그에서는 대관식을 통해 21세의 나이로 공식 즉위해 언니의 뒤를 이어 아렌델의 국왕이 되었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아렌델과 국민들을 쳐다본다. 그리고 부모님인 아그나르 왕과 이두나 왕비의 어린 시절 모습을 동상으로 세움으로써 아렌델과 노덜드라의 공존을 공표한다. 그리고 바람의 정령 게일을 통해 엘사에게 편지[55]를 보낸다.
3.5. 올라프의 탄생
3.6. 그 외 미디어믹스
1편 후일담을 다룬 An Amazing Snowman에서 이후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언니와 잘 놀고 있다. 안나가 올라프와 함께 두드리는 문을 엘사가 활짝 여는 장면이 인상적. 공식 동화책 Anna&Elsa 시리즈 1권의 내용에 따르면 겨울왕국 사건 이후 아렌델을 돌아다니다 친구 셋을 사귀었다. 소 농장 주인의 딸 시그리드, 어부의 딸인 테아, 그리고 부모님이 비단과 향료를 거래하는 상인인 리사가 있다. IDW에서 연재되는 코믹스에서는 엘사와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축제에 참가하며 같이 놀기도 하고, 아렌델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들과 불편사항들을 해결해 주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덤으로 크리스토프와도 같이 하이킹을 가기도 하고 모험을 하는 등의 데이트를 즐기며 풋풋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미드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는 엘리자베스 레일이 연기했다.3.6.1. 주먹왕 랄프2
Wait, what? |
사복[58] |
3.6.2. 킹덤 하츠 III
트레일러에서 원작처럼 언니 엘사의 행방을 쫓고 있을 무렵, 월드에 방문한 소라 일행과 조우하는 장면이 등장했다.4. 기타
- 이름은 원작 《눈의 여왕》의 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에서 따와 만든 이름이다. 원래 Anna는 영미권에선 '애나'라고 부르는데, 작중에서는 배경에 따라 노르웨이식으로 '아나(Ah-na)'라고 부른다. 이름의 뜻은 우아함, 은혜. 각 나라의 안나 발음
- 기본적인 캐릭터성은 원작 《눈의 여왕》의 주인공인 겔다를 모티브로 했다. 가족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판박이.
- 언니 엘사와 함께 디즈니 프린세스로 편입이 유력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디즈니 프린세스는 아니다. 정확히는 겨울왕국이 너무 흥행해서 둘을 디즈니 프린세스라는 카테고리에 넣지 않고 있는 것.
- 공주의 이미지를 확 깨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특히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슬픈 분위기와 '정말 아름다우실 거야'라는 아렌델 백성의 기대를 한 방에 깨부수는 폭탄을 맞은 듯한 사자머리로 코를 골고 침을 질질 흘리며 자는 모습이 압권. 게다가 자는 자세도 특이해서, 한쪽 팔을 ㄴ자로 치켜든 상태로 잔다. 이 잠버릇은 단편과 2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어린 안나도, 3년이 지나 어른이 된 안나도 코를 골며 잔다.
- 격식을 차리는 데에도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에서는 초콜릿을 마구 집어 먹는가 하면, 대관식에서 엘사에게 여왕이라고 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언니라고 불렀다 고치고, 동화책 All Hail the Queen에서는 디저트를 먹고 거하게 트림을 하기도. 물론 디즈니 작품의 왕족 귀족들이 대개 다 이렇지만[59], 보통 이 경우 본래 심성부터 뒤틀렸거나, 자의로든 타의로든 갑자기 신분 상승(?)을 해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원인인 데 반해, 안나는 순혈 왕족으로 13년간 교육을 받았음에도 이러하다. 공식 석상에 설 때는 꼭 단정한 머리를 하며, 실수를 하면 바로 고치려는 모습을 보면 해야 할 일이란 건 아는 듯하지만, 천성적으로 권위적인 격식을 싫어하는 성격인 듯. 2편에서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집에 들어갈 때부터 미리 힐을 벗는 모습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 안나의 테마곡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는 원래 'More Than Just the Spare'라는 다른 곡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스토리가 여러 번 엎어지면서 지금의 노래로 바뀌었다. 본작 이전의 엎어진 스토리와 안나의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겨울왕국/제작 과정 항목 참고. 이전 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와 겨울왕국/사운드트랙 항목을 참고. 2편에서도 1편 때와 마찬가지로 삭제곡이 존재한다. 'Home'이라는 제목의 곡으로, 안나가 아렌델과 주변의 사람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곡이다. 팬들은 원래 Home이 들어갈 자리에 Some Things Never Change가 들어가게 된 걸로 추정 중.
- 안나는 한스와 만난 바로 그날 약혼을 하기로 하는데, 이는 디즈니의 전통 클리셰이다. 그러나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의 가사 중에도 나오듯 '문이 열리고, 로맨스를 꿈꿀 기회가 오는 건 고작 그날 단 하루뿐'이었기 때문에 안나의 다급한 심리는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It's only for today", "It's agony to wait"라는 가사가 안나, 엘사 파트에 공통으로 들어가는데, 안나는 "'기회가 있는 건' 오늘뿐", "'설레서' 기다리기가 힘들다"라는 뜻이고 엘사는 "(무사히) '견뎌야 하는 건' 오늘뿐", "'불안해서' 기다리기가 힘들다"라는 것이다.
- 뮬란에 이어 작중에서 이어지는 남성과 듀엣곡을 부르지 않는[60] 두 번째 공주다. 또 라푼젤에 이어 작중에서 머리색이 바뀌는 두 번째 공주 캐릭터이며, 백설공주에 이어 작중에서 죽음을 맞는 두 번째 공주. 그리고 엘사에 이어 작중 두 번째로 여왕에 등극하는 공주이다.
홍진호? 홍진호?여기에다 한국한정으로 박지윤이 두번째로 더빙한 디즈니 주인공이다.
- 공교롭게도 빨간 머리 앤, 폴리안나, 고아 소녀 애니처럼 똑같이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주인공 캐릭터들과 이름이 비슷하다.
그중 빨간머리 앤과 고아소녀 애니는 똑같이 빨간머리이기도 하다
- 궁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지붕이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에서 그네를 타고 지붕에 올라 아렌델로 찾아오는 배들을 보는 장면이 대표적.
- 활발하고 허당끼 있는 모습과 궁중 예절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캐릭터성 문단에도 있듯 안나는 기본적으로 다재다능하고 지적인 캐릭터다. 엄격한 궁중 예절을 실수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따로 안나가 능력이 떨어진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활동적인 모습과는 달리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소설 "팬텀 오브 아렌델"에 따르면 성 안의 모든 책을 한 번 이상씩 읽어봤다고 하며, "forest of shadows"에서는 역병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을 쌓아놓고 밤새 읽기도 했다. 덧붙여 매주 마을 아이들을 모아 놓고 동화책을 읽어 주는 것이 손꼽아 기다리는 일 중 하나라고 한다. 엘사가 외교 때문에 타국으로 잠시 갔을때도 대리직을 훌륭히 수행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말을 잘 타거나 검술에도 익숙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작중에서 달려드는 늑대에게 짐에 불을 바로 붙여 던지거나 엘사가 보낸 얼음 모형을 보고 그 의미는 물론이고 댐을 부숴야 한다는 걸 바로 생각하며 댐을 부수기 위해 바위거인을 유인하는 전략을 쓰는 등 위기상황에 머리를 굉장히 잘 쓴다.
- 사고가 있었던 이후 아렌델 왕실은 성문을 닫고 모든 축제를 삼갔기에, 안나는 생일이 왜 특별한 날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생일날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그날 새벽 올라프와 함께 크리스토프의 썰매를 닦아 줄 생각을 한다. 다행히 크리스토프가 생일에는 생일을 맞은 사람이 원하는 걸 하는 것이라고 알려준 덕에 어느 정도는 알게 된 듯. 참고로 5살 이후의 그녀는 생일 때 평소보다 조금 더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었다고 한다.
- 안나의 성격과 행동 때문인지 2편을 분석할 때 엘사처럼 안나도 불 마법 능력자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를 부를 때 초콜릿을 집어먹는 모습과, 엘사와 같이 있을 때 초콜릿 냄새를 맡고는 마주 보며 미소를 짓는 장면 때문에 캐릭터 성향이 초콜릿 덕후로 굳어지게 되었다. 실제로도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모든 종류의' 초콜릿. 소설에선 아렌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플랑겐도르퍼라는 이름의 고층 케이크를 언니와 함께 먹고 나서는 그 맛에 반해버렸다고 한다.
- Love Is an Open Door에서 샌드위치! 라고 외치는 가사가 있어 샌드위치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해당 가사의 원문은 언어유희로, "우리는 정말 천생연분이야(we finish each other's sentences)" 라는 한스의 가사 중 sentences를 안나가 발음이 비슷한 sandwich로 바꿔 받아친 것이다.[61] 겨울왕국 열기에서 등장한 엘사의 샌드위치 선물도 단순히 이에 대한 오마주로, 프로필의 좋아하는 것 목록 중에 샌드위치는 없기 때문에 정말로 안나가 샌드위치를 좋아하는지는 알 수 없다.
- 안나가 태어난 날 아렌델 사람들은 성대한 축제를 벌였는데, 엘사가 갓 태어난 안나를 처음으로 보고 한 말은 “머리카락이 아주 밝아요! 밤이 되면 빛이 나는 건가요?” 였다고 한다.
- 넨도로이드로 출시되었다. 언니와 손을 잡는 호환 파츠가 들어 있고, 엘사처럼 올라프가 들어 있는데 이 올라프는 In Summer에서 나왔던 지팡이와 밀짚모자 파츠를 갖고 있다. 또 메디콤에서 12인치 피규어로 엘사와 함께 발매 예정인데, 공개된 샘플 사진의 퀼리티가 상당히 호평이다.
- 숨겨진 남동생이 있다고 한다.... 는 사실 농담이다. 디즈니 내에서 공동감독인 크리스 벅의 전작 《타잔》에 대한 농담이 꽤 인기 있었고, 크리스 벅, 제니퍼 리도 이를 매우 좋아했다. 크리스 벅이 말한 바로는, 자기만의 세계관에서는 타잔이 안나의 남동생이며, 서핑 업의 펭귄들도 등장한다고 한다. (...).(관련기사)
- 겨울왕국 제작진들이 엘사와 안나를 이렇게 표현했다. 인간의 힘을 초월한 비범한 존재로서 자신의 삶보다 훨씬 무거운 운명을 짊어진 채 모든 걸 껴안으려 하다가 최후엔 비극으로 끝나는 신화적인 캐릭터인 엘사랑 달리, 안나는 본래 평범해도 낙천적인 천성으로 주변을 변화시켜 결국 모든 고난을 극복한 대가로 해피 엔딩을 맞는 동화적인 캐릭터지만, 결국 안나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엘사와도 같은 신화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게 했고 안나 덕분에 엘사는 비극적인 결말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엘사가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운명이듯 안나가 여왕이 되는 결말 또한 안나의 타고난 운명이다.
- 감독인 제니퍼 리의 말로는, 안나도 엘사처럼 제5의 정령이라고 한다. 그 예시로 노덜드라 숲을 발견했을 시점에선 올라프와 크리스토프도 같이 비춰주지만, 숲이 안개를 걷어줘 문을 열어줄 때는 오직 엘사와 안나만을 비춰주었고 결말 때 엘사가 안나더러 다리는 양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령들은 자매에게 각각 다섯 번째 정령으로서의 시련을 줬는데, 정령들을 이겨내고 아토할란에 가 진실을 알아내는 것이 엘사가 헤쳐 나가야 할 시련이라면 아렌델이 수몰될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루나드 왕이 세운 댐을 부수는 건 안나의 시련이라고 한다. All Is Found에선 가장 두려워하는 것과 맞서고 강의 진실을 알아낼 수 있냐는 가사가 나오는데 전자가 안나의 운명이고 후자가 엘사의 운명이라는 뜻.
- 엘사에게 밀려 인기가 없다는 이미지가 있다. 어린아이들이 엘사 굿즈를 더 좋아하고 안나 굿즈는 재고가 남으며, 이디나 멘젤과 크리스틴 벨이 어린아이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에 크리스틴이 "어차피 전부 엘사 관련 질문이니까 전 쉴게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고, 크리스틴 벨은 자신의 딸이 엄마가 안나인데도 엘사 광팬이 되는 바람에 3년 동안 할로윈에 엘사 코스튬을 입고 지내야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엘사에 비해서' 인기가 없을 뿐, 안나 역시 상당한 인기 캐릭터다.[62]
- 디즈니 한국어 더빙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캐릭터인데, 디즈니 여주인공 최초로 대사와 노래를 처음부터 한 사람이 더빙한 케이스이다. 조연들이면 몰라도 그 전까진 가창 파트가 있는 다른 디즈니 프린세스들이나 여주인공들은 대사는 성우나 배우, 노래는 가수나 뮤지컬배우가 더빙했다. 이후 라푼젤 등 일부 캐릭터들은 후속작에서 성우가 노래까지 맡은 적도 있지만, 온전히 본편부터 한 사람이 담당한 경우는 한국어 더빙에선 안나가 최초다.[63]
[1] 출처[2] 겨울왕국[3] 겨울왕국 2[4] 5' 5" 출처[A] Unlocking Arendelle 참조[6] 밀가루, 버터, 계란, 설탕, 그리고 크림으로 만드는 노르웨이의 와플 쿠키.[7] 한 사람이 하는 몸짓을 보고 그것이 나타내는 것을 알아맞히는 놀이. 한국의 '몸으로 말해요' 놀이를 떠올리면 된다.[A] Unlocking Arendelle 참조[9]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엘사가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면서 헛구역질을 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좋아하지는 않는 듯하다.[10]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의 수잔 스트롱과 동일한 성우다.[11] 겨울왕국 음악을 담당한 로버트·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의 8살 난 첫째 딸이다. 실제 어린 소녀가 부르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12] 감독인 제니퍼 리의 딸.[13]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에서 루시 반 펠트로 출연한 아역 배우로, 어린 시절 목소리도 윤시영 양이 더빙했다고 정보가 퍼져 있지만 우리말 더빙 크레딧에는 윤시영 양은 없고(반면 "같이 눈사람 만들래" 노래 부분에는 올라와 있다.) 김에스더 양이 맨 앞 순위로 올라와 있다. 이후 플라워링 하트 1기에서 슈엘의 목소리를 맡았다.[14] 한스 웨스터가드의 노래 파트를 담당한 윤승욱의 딸이다. 보이스키즈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스타킹이나 불후의 명곡에도 나오기도 했다.[15] 뮤지컬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성우 역,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클로팽 역을, 디즈니에서는 모아나의 타마토아와 미녀와 야수 영화판의 루미에를 연기한 뮤지컬 배우 이정열의 딸이다. 2020년 현재는 '이아진'이라는 예명으로 뮤지컬 배우 활동 중.[16] 라푼젤을 맡았던 성우이며, 목소리톤도 비슷하다.[17] 파프리카를 부른 아역배우 그룹 Foorin의 멤버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의 딸이다.[18] 칸다 사야카 성우가 2021년 12월 18일 사망하면서 차기 작품에서는 후임 성우가 필요한 상황이다.[19] 성우인 크리스틴 벨의 말버릇이기도 하다. 나중에 가서는 프로즌 이후 다른 작품의 다른 인물들도 이 말을 쓴다.[20] 1편과 2편 모두 '진정한 사랑의 행동'을 행하는 자와 '마법의 숲의 저주'를 최종 무너트리는 자가 안나다. 제목인 Frozen에서 얼어붙은 것을 녹이는 게 안나(그래서 상징 계절이 봄)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21] 이때는 지금과 달리 머리가 짧아서 트윈테일을 하고 있었고, 9살 때부터 양 갈래 땋은 머리를 하기 시작했다.[22] 계절상 여름이다.[23] 위 이미지는 1편 마지막의 복장이고 바리에이션이 있다.[24] 2편의 마지막 복장이고, 머리 스타일은 엘사의 대관식 머리와 어머니인 이두나의 평소 머리와 동일하나, 안나만 땋은 부분의 방향이 다르다. 아렌델 여왕 및 왕비의 머리 스타일 양식인 듯하다.[25] 공식 일러스트나 굿즈 등에서는 주황색으로, 디즈니 팬덤 위키에서는 스트로베리 블론드로, 겨울왕국 2에서는 진저(연한 적갈색)로 언급해 할아버지인 루나드 왕과 머리색이 똑같다.[26] 어머니인 이두나의 벽안과 아버지인 아그나르의 녹안이 섞인 청록색으로, 엘사의 상징색이 파란색이고 안나의 상징색이 초록색이기에 눈색 또한 엘사는 완전한 파란색이고 안나는 녹색을 띠는 벽안으로 맞춘 듯. 굿즈나 일러스트에서는 아예 녹색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대다수다.[27] 디즈니 프린세스 기준. 19살이 최고령이다.[28] 조금 진지하게 들어가 보자면, 문화권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근대 사회에서 여성의 만 18세는 건 딱 결혼하기 적절한 나이로 통했다. 거기다 엘사의 마법 사건 이후 폐쇄적으로 변해버린 궁궐에서 살아오면서 안나는 결혼할 사람은 커녕 친구를 사귈 기회조차 없었다.[29] [30] 작중 안나가 크게 화를 낼 때는 공교롭게 모두 다른 이들과 함께 일을 겪을 때다. 결혼을 거절당한 한스, 내던져진 올라프와 크리스토프, 죽을 위기에 처한 엘사 등[31] 비행기의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탈 때의 그 자세다.[32] 엘사의 소개 문구는 'Face Your Fear', 즉 '너의 두려움에 맞서라'이다.[33] 당장 이름의 뉘앙스에서도 느낄 수 있고, 엘사는 마법 능력이 있으나 안나는 마법 능력이 없다. 작중에서도 안나는 대놓고 '평범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1편에서는 위즐튼의 공작의 "너도 괴물이냐?"라는 질문에 부정할 때, 2편에서는 노덜드라인에게 올라프가 소개할 때. 재밌게도 꽤나 실례되는 말이니만큼 그 말을 듣고 주변인들은 눈치를 살피고 안나 역시 불쾌해하지만, 사실인지라 부정하지는 못한다.[34] 라푼젤과 안나는 서로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 중에서도 유난히 비슷한 점이 많은 두 공주로 꼽힌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라푼젤의 행동의 중심은 호기심과 사람들과의 사교. 안나의 행동의 중심은 가족애와 나라에 대한 사랑이라는 점이다.[35] 1편의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Reprise)'에서 좌절하는 엘사와 설득하는 안나의 모습에서 크게 대비된다.[36] 겨울왕국 플레이북에서는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찾는 페이지 속 무슨 계절이 좋은지 묻는 질문에 안나는 봄, 엘사는 겨울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안나의 생일인 하지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날짜에 해당하지만, 실제 6월 21일은 노르웨이에서 명백히 봄 날씨이다. 또한 안나의 상징 문양이 꽃[64]인 것은 꽃이 피어나는 계절인 봄을 상징한다.[37] 겨울왕국에만 이 대사가 4번 나온다.[38] 추억은 남았다. 자매가 함께 엘사의 마법으로 만든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탄 기억이 평범한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탄 기억으로 대체되는 방식.[39] 이후 공개된 외전 올라프의 탄생에서 오큰이 안나의 대관식 드레스를 팔려고 내놓은 걸 보면, 입고 있던 대관식 드레스를 팔아서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물에 젖어서 얼긴 했지만, 녹여서 잘 말리면 되니 판매하는데 크게 문제될 건 없던 모양이다.[40] 처음에는 부탁했지만 크리스토프에게 휘둘리게 되자, 단호하게 명령하고 문 뒤로 돌아가 깊게 심호흡을 한다. 사실 안나는 공주인 데다 선보수를 주면서 말하니만큼 이래도 상관이 없었다. 안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41] 한국어 직역은 어감이 이상해서, '진정한 사랑'이란 표현을 사용한다.[42] 대부분의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에서는 히로인이 걸린 저주를 푸는 방법이 진정한 사랑의 키스(True Love Kiss)라고 정확하게 한 행동으로 한정되는 것에 비해 겨울왕국은 처음부터 안나가 왕자의 키스로 인해서 저주에서 풀리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복선을 처음부터 깔아 놨고, 결국 그렇게 되었다.[43] 안나가 발길을 돌려 엘사를 지키러 갔다는 것은 작품의 핵심 행동인데 안나 입장에선 '당장' 크리스토프에게 가서 키스를 하지 않으면 죽을 운명이었다. 즉 스스로 엘사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한 셈이고, 정말로 얼음이 되었다. 얼음으로 얼어붙은 직후 안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냉기는 그녀가 언니를 위해 얼마나 급히 막아섰는지 보여주는 안타까우면서도 아름다운 묘사. 또한 마지막 숨결은 캐릭터의 사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묘사이며, 13년 간 말도 제대로 못 붙여 본 언니를 위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모두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44] 안나가 남주인공이 아닌 언니에게 달려간 것은 기존 디즈니 프린세스의 클리셰를 깨는 장면이며, 겨울왕국의 주제인 '진정한 사랑의 행동'을 실현하는 장면이다. 이렇게 겨울왕국은 자매애를 말하는 영화이고 이 메세지를 실현하는 주체가 안나다. 이것이 안나가 주인공인 이유.[45] 심장과 마음은 둘 다 영어로 heart다.[46] 이때 안나가 트렁크에서 바이킹 모자, 마법사 망토, 드래곤 장갑을 꺼내는데, 자신이 어릴 적에 썼던 것으로 보인다.[47] 이때 엘사는 안나에게 사과하려고 안나의 방에 먼저 들어갔다가 천장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올라왔다.[48] 이 놀이에서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겨울왕국 캐릭터를 상징하는데, 여기서 안나는 공주님이다. 모두 결혼했다고 할때 한스를 뜻하는 왕자님 인형만 떨어졌다.[49] 그리고 바로 뒤 이 모든 것들을 잃게 되기에 안나의 이런 소망을 담은 Somethings Never Change 장면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다.[50] 이때 방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1편에서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전주 부분에 왔던 것이다.[51] "Look at our kingdom."[52] 애초에 엘사는 처음부터 혼자 숲으로 떠나려 했으며, 예전에도 떠난 적이 있고 평소에도 자주 문을 닫고 사라지기 때문에... 왕국도 아닌 낯선 마법의 숲에서 엘사가 사라질까봐 안나가 불안할 수밖에 없다.[53] 댐을 부술 경우 쏟아지는 물에 아렌델이 잠기게 되고, 이것은 아렌델을 매우 사랑하는 안나에게 거대한 고통이다.[54] 이때 카메라가 겨울왕국 시리즈 통틀어서 유일하게 360° 도는데, 감독은 안나가 유일하게 상황을 변화시키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안나가 내면의 힘을 찾아 일어나고, 선택을 내리고, 상황을 해결하고, 주변을 이끄는 캐릭터성을 클라이맥스로 알 수 있는 부분.[55] 제스처 놀이를 하러 오라는 초대장. 자막판에서는 '무도회'라고 오역을 했다.[56] 브릿지가 은근히 잘어울리다 보니 그냥 포인트로 냅둔것으로 보인다. 본편에서는 어린시절 자기 언니와 놀다가 머리에 얼음 마법 맞아서 생긴것이고, 후반부에 몸이 얼었다가, 다시 녹으면서 하얀 브릿지가 사라졌다.[57] 자기 언니 역시 아무것도 안 들고 있지만 마법 능력이 있으니 논외.[58] 'Finish each others'라고 쓰인 샌드위치가 그려진 티셔츠, 수박색 체크 남방셔츠, 청반바지, 컨버스 운동화[59] 당장 겨울왕국에서도 대관식 날 카이가 안나를 깨울 때 Your Highness라고 하지 않고, Princess라고 칭한다거나 "언니 대관식이요."라고 하는 건 유럽 궁중 예법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왕가 이외의 사람이 국왕에게는 Your Majesty(폐하), 그 이외의 왕족들에게는 Your Highness(전하)라고 불러야 한다.[60] 겨울왕국 2에서는 듀엣곡 Get This Right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삭제되었다.[61] 영어판 외의 가사는 이 언어유희를 살리기 어려워서 그냥 샌드위치를 좋아한다는 식으로 바뀌었다.[62] 참고로 엘사는 역대 디즈니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 중 한 명이다.[63] 유일한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