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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04 08:15:54

아쿠이 히비키

1. 소개2. 행적3. 평가

1. 소개

만화 히비키 ~소설가가 되는 방법~의 주인공. 전형적인 메리 수 캐릭터 영화판 배우는 히라테 유리나.

전형적인 문학소녀마냥, 안경을 쓰고, 학교 쉬는 시간에도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급우들과의 의사소통을 꺼리는 소심한 성격......은 무슨 본성은 사이코패스막가파 그 자체이다.

사이코패스라는 건 단순한 드립이나 비하 발언 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대외적으로 웹에서 떠도는 사이코패스 검사 테스트 항목 중, 상습적인 거짓말을 제외한 모든 항목을 충족시킨다.[1]

2. 행적

당장 행적들을 간단히 요약해보면 이렇다.

3. 평가

...그러나 이상의 행적들과는 별개로 소설가로서의 능력만큼은 역시 주인공 보정대로 대단한지 그녀의 소설을 처음 읽어본 후미[3]는 대번에 꽂힌 채, 그녀를 찾으러 몇 화를 쏟아부었는데다 이후 그녀가 쓴 소설과 거기 적힌 이름을 보고는 자신이 찾던 그 소설가라는 걸 알자마자, 책장에 깔려 죽을 뻔한 위의 일을 전부 없던 걸로 하고는 학교로 찾아가서 담당 편집자가 되게 해달라고 매달렸고, 위에서 언급된 저 면상을 맞은 소설가도 처음에는 잔뜩 빡친 상태로 '그 애가신인 문예지에 글을 기고했다고? 어디 얼마나 잘 썼나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소설을 받아서 읽더니만, 다 읽고 나서는 패배를 인정한다.

그 외의 다른 소설가들도 별반 차이는 없어서, 슬럼프를 겪던 작가 한 명이 의욕이나 고취시킬 겸 도서관에서 고교생의 문집을 읽다가 그녀의 소설을 본 뒤 재능의 격차에 깔끔하게 소설가를 포기하고 주부로서 살기로 결심했으며, 또다른 작가는 자신의 앞으로 온 신인상 후보 중에서 본래 자신이 뽑아야 할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갖다버리고선 그녀가 쓴 소설 하나만을 내버리고 다른 건 읽어볼 필요도 없다.고 말하였다.

거기다 당대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사람은 그녀의 소설을 읽은 뒤 극찬을 하였다.

문제가 있다면, 저런 능력을 주변인물들의 반응으로만 나타낼 뿐 작 중에서는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는 것. 전형적인 안 좋은 먼치킨물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소설'이라서 만화에서 보여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반박도 있는데 절대 불가능하지 않다. 수많은 음악을 소재로 한 만화나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 등에서 작가는 독자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요리를 먹여서 등장 인물의 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 만화라는 매체를 사용하는 이상 히비키의 소설을 만화나 그림으로 표현하든가, 독자가 소설을 보고 감동하는 장면을 얼마나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지가 작가의 역량이다. 적어도 이 만화를 읽는 독자가 히비키의 필력을 납득 정돈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물론 만화 작가의 의도 및 주제의식은 천재로 설정한 캐릭터가 뭔 사이코패스적인 짓(...)을 하고 다니는가와 관련된 쪽이라서 어차피 그런 시도를 하는 것이 무의미할 가능성도 있다.


[1] 일단 가장 잘 알려진 거 몇 개를 말하자면, 1번. 다른 사람한테 상해를 끼치는 걸 주저하지 않으며, 2번. 자기 목숨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3번.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사회적 법규를 무시하며, 4번. 독설이나 비하 발언을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행하고, 5번. 그런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걸 자각조차 하지 못 한다.[2] 재미있는 책은 오른쪽 책장, 재미없는 책은 왼쪽 책장에 꽂는 건데 선배는 합리적인 이유를 대면서 오른쪽에 꽂아야 된다고 했으나 히비키는 그냥 말없이 꽂았다.[3] 위에서 언급된 14화의 그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