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로힐 대륙 | |
서부대륙 | 고르굴 | 자우버라케 | 모스켓 | 로스도르 | 베이수 | 기안 | 나무 | 리네크로 힐 | 마싱가나 | 화뫼 |
서틀라 섬 | 미르 |
동부대륙 | 그린랜드 | 시로이오 사막 | 아리에니르 | 파나진 | 글레어 항구 | 빛의 섬 | 소들린 | 민스트 | 프레이드 | 도로스카 |
동북부 4고도 | 저스툰 | 홀리시티 | 매지네이션 | 포르시아 |
Arienear / Arienir[1]
1. 개요
거울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어원은 톨킨이 만들어낸 요정어 중 퀘냐로 태양을 이끄는 마이아인 아리엔(Arien)과 '바다'를 뜻하는 에아르(Ear)의 합성어. 동부대륙의 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저형적으로는 서쪽으로 재이군 내해로 나가는 해안을 끼고 있고 동쪽으로는 한두 대하가 흐르고 있으며 파나진을 제외하면 북부에서 민스트 방향으로 나갈 때 지나는 길목이기도 하다. 도시 중앙에는 '오비틀'이라는 이름의 아리에니르를 통괄하는 시청건물이 존재하며 또한 민스트, 마싱가나처럼 아리에니르의 지하에는 넓은 공간과 통로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련의 단체들이 몰래 거주하거나 실험을 행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아리에니르 역시 해상과 지상의 무역로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업이 크게 발전했으며 상업길드장이 사실상 아리에니르를 주도하였고 상업이 아니더라도 마기기사나 연금술사, 인챈터 등 보석이나 장신구, 무기 등에 마법을 부여하는 기술을 가진 인력들이 여타 국가에 비해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설정상 민스트 출신의 마법기사들이 대부분 죽은 후에 해방부대의 마법기사들은 아리에니르 출신의 마법기사들로 교체되었다는 설정을 볼 때 마법전사, 마법기사들도 존재하는, 혹은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간접적으로 작중에서 언급된 것을 보면 신성부활 시점에 아리에니르에 주둔중인 해방부대는 파나진이나 동북부4대 도시에 비해 수가 적으며, 마법전사/마법기사가 아니라 성령사계통을 비롯한 다른 병과의 병력이 주를 이루는 듯 하다.[2][3]2. 거울전쟁: 악령군
리네크로 힐에 악령군이 발흥하자 동부대륙 국가 중 하나의 자격으로 고르굴에서 열린 대책회의에 참석하였으며 11개국이 탐사대를 조직해 보낼 때, '발골(發骨, Boning)[4]의 마기기사' 라는 칭호를 지닌 앵글러 스캇을 파견하였다. 그러나 이 소규모의 탐사대는 카라드와 협상을 하였고 앵글러 스캇은 아리에니르의 마기기사답게 자우버라케의 연금술사 라스필과 함께 성 그린우드 성당의 고(古)문서를 독점한다는 약속을 받고는 리네크로 힐에 대한 마법봉인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리네크로 힐을 나온 악령군이 서부대륙을 장악한 뒤 미르를 돌파하고 동부대륙을 침공했을 때, 우선적으로 공격받은 곳이 바로 아리에니르였다. 아리에니르의 마법사들과 마기기사 등은 어설프게나마 결계를 쳐서 방어하려 했지만 악령군과 흑마술파의 파상공격으로 방어선이 무너져 내렸다. 아리에니르가 함락되자 '네인 피리스'가 이끄는 인챈터 길드는 아리에니르 지하의 깊숙한 곳으로 몸을 숨긴 반면에 아리에니르의 지하 도적길드는 공교롭게도 자신들의 국가를 배신하고는 지하에서 나와 흑마술파로 들어가는 등 서로 다른 행보를 보였다. 아리에니르의 주민들은 금방 악령술에 매료되어 카라드를 신봉하는 지경이 되었고 또 휘하의 인원들을 데리고 동쪽으로 도움을 요청하러 갔던 마싱가나의 창기사 '스카르 루스피'는 악령군에게 잡힌 뒤 아리에니르의 지하로 끌려와 1년 반이나 고문을 당하며 갇혀 있어야 했다.저스티 부대의 영웅들은 그린랜드의 부족들을 도운 뒤, 루스피와 그 휘하의 기사들이 지하로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아리에니르로 이동[5]했으나 이미 주민들이 악령술에 매료된 상태라 정면으로 진격할 경우 시내에서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사제 젠텔름과 무도가 보스크는 지상의 저스티 부대를 관리하고, 마법사 라크리스와 기사 문렙이 소규모 병력만을 이끌고 지하로 내려가 억류된 인원들을 구출하였다. 이후 저스티 부대는 구출한 인원들이 제공하는 정보와 힘을 바탕으로 아리에니르를 해방하였다. 이후 저스티 부대는 그린랜드와 아리에니르를 지키기 위해 흑마술파와 악령군이 집결하고 있던 쿨리아 호수를 공격했다가 무참히 패배했고 그런 저스티 부대의 노력이 와닿았는지 아리에니르는 해방부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으며 미르 탈환 작전에 관한 회의에서 아리에니르의 상인조합장 '엘라드 캐티'가 직접 참가하기도 하였으며 아리에니르의 마기기사나 연금술사들도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6]
3. 거울전쟁: 은의 여인
카라드 사후, 악령군이 그린랜드 일대로 물러나고 쿨구레루 데스모네가 흑마술파를 떠나 빛의 섬으로 떠나자 아리에니르 지하에 있던 인챈터 길드의 수장 네인 피리스는 흑마술파의 연금술사인 라미레스가 지키는 민스트를 공격했다가 도리어 패배한 뒤 벨리프 쇼링이 인도하는 새로운 해방부대인 '은의 부대'에 편입되었다. 은의 부대와 합세한 인챈터들은 악령군을 몰아내고 아리에니르를 성공적으로 해방하였다. [7] 그러나 쿨구레루 데스모네가 서틀라 섬에 들어가 버리고 벨리프 쇼링이 민스트에서 포위망을 펼쳐 쿨구레루의 동부대륙 진출을 막으려 하자 그 위험성을 주장하며 반대하다가 결국은 툴핀 래리의 흑마술파 지원군이 해방부대 앞에 나타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해방부대와의 연계를 끊었고, 곧바로 해방부대의 통신망을 무력화시킨 후 흑마술파와 접촉하였다. 이후 아리에니르는 흑마술파 소속의 도시가 되었고 인챈터들의 지식은 흑마술파에 고스란히 흡수되었다. 공교롭게도 아리에니르는 해방부대의 영역과 가장 가까웠는데 인챈터 길드의 치프 소서리스인 네인 피리스가 배신한 직후 기를 쓰고 벨리프 쇼링을 붙잡고 마침내 화형에 처함으로서 아리에니르의 배신 소식은 주변 해방부대의 도시들에 전해지지 않았다.[8]4. 거울전쟁: 신성부활
여전히 상업과 인챈팅 기술의 도시인 점은 변함이 없지만 164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탓인지 더 이상 흑마술파의 직할도시가 아니며 친 해방부대 성향의 중립도시로 전환되었다. 이것은 아리에니르에 거주하는 악령군과 흑마술파 인원들이 해방부대와 어느 정도 뜻을 함께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중립성 탓에 해방부대에서도 아리에니르에 현재 이상의 간섭은 할 수 없으며 악령군이나 흑마술파 요원들이 들락거리는 걸 통제할 수도 없다.[9] 그리고 흑마술파와 악령군 역시 상주하는 자기네 인원들 때문에 대대적인 공격은 자제하고 있다. 아리에니르에 있는 흑마술파소속 연금술사NPC[10]의 말에 따르면 자우버라케가 연금술의 본고장이지만 아리에니르의 연금술도 색다른 구석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볼 때 연금술도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해방부대가 대대적으로 펼친 민스트 공격에 실패하고 그 이후에 소들린 공략에서도 실패하여 참여인원의 대부분이 죽거나 포로가 된 후에 악령군과 흑마술파가 아리에니르를 대대적으로 공격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11] 해방부대가 이를 막아냄으로서 아리에니르가 다시 전란에 휩싸이는 일은 막을 수 있었다.
신성부활에서 언급되는 것에 따르면 아리에니르에는 해방부대소속의 마법연구소인 페리멘탈 아카데미가 있었으나 흑마술을 연구하는 악령군의 악마들로 구성된 '칠흑수 동호회'가 이 아카데미를 해킹하여 마법 정보들을 빼낸 일 때문에 폐쇄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때 있었던 일을 계기로 악령군 악마들의 암흑 마술은 꽤 발전했다고 한다. 다만, 소들린의 악령군 전초기지에서 동호회의 회원이 언급하는 것에 따르면 이미 우려 먹을대로 우려 먹어서 더 이상은 이 때 훔친 기술이 가치가 없다고 한다.[12] 그래서 이 기술을 흑마술파에서 비밀리에 교류하는 자들에게 넘기고 흑마술의 비전을[13] 구할 계획으로 악령군 플레이어에게 접선책의 일을 부탁했고, 이와중에 소들린 레지스탕스는 해방부대 플레이어에게 이들의 비밀 접선로를 알아냈으니 흑마술파의 비전을 빼돌리고, 악령군과 흑마술파를 이간질하는 임무를 수행해달라는 의뢰를 하게 된다. 해방부대 플레이어는 양진영의 전선에 끼어들어 흑마술파로 위장해 이간질을 하고, 칠흑수동호회와 교류하는 흑마술파내의 마술사들 사이의 비밀문서를 조작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를 악령군 주인공이 간파하여 실패하고 소들린 악령군의 리더인 엔치로가 소들린 공략에 실패하고 패퇴하는 레지스탕스와 해방부대를 공격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소설 94화에서는 리루아 고든의 지휘에 따라 아리에니르의 언데드와 변형인간이 해방부대를 도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도시의 불을 끄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해방부대의 이념에 이들이 동조한다는 걸 좀 더 자세히 보여준다.
사족이지만 신성부활 소설판 37화에서는 환술사의 도시라는 명칭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작가의 실수로 넣은 표현인지, 설정 변경 내지 추가인지는 불명. 홈페이지의 BGM 소개란에는 신수사와 인챈터의 도시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
전용 테마곡
5. 세부적인 지리
- 아리에니르 - 장신구나 보석 등에 마법을 부여하는 기술이 발달한 도시.
- 오래된 캠프 - 여행자 라모가 만들어 둔 오래된 야영지
- 망령의 해변 - 악령군의 잔당들이 배회하는 해변
- 자티 평원 - 온갖 야생 동물들을 발견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
- 시웜 소굴 - 바다뱀들이 집단으로 서식하는 굴. 습기가 많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
- 대게 출몰 지역 - 사람만큼 큰 게가 출몰하는 해변. 잡기 어려운 만큼 맛도 좋다.
- 로인 하나타 - 작은 둔턱과 호수가 드문드문 흩어져 있는 들판.
- 백로드 초소 - 뒷고개 길을 감시하는 초소. 몸을 가릴만한 지형지물이 없어 통과가 쉽지 않은 곳이다.
- 두나드 습지 - 부여사와 흑마술사들이 마법 재료를 구하려고 자주 들르는 습지.
- 포니맥 우물가 - 깨끗한 물이 샘솟는 우물이 있는 산 기슭.
5.1. 이동로
- 재이군 남쪽 해변
- 한두 대하 강변
- 뒷고개 - [파나진 일대와 연결된 고갯길]. 다반 산맥 서부의 높은 고갯길.
- 햇빛 다리 - [그린랜드 일대와 연결된 다리]. 신수 라크의 문양으로 장식된, 한두 대하 위의 큰 다리.
- 쿨리아 호수 산책길 - [저스툰 일대와 연결된 산책길]. 아리에니르에서 쿨리아 성소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
[1] 신성부활에서의 표기[2] 아리에니르의 마법전사/마법기사는 마법전사 전직퀘스트에서 간접적으로 잠깐 언급된 것이 전부이며, 마법전사/마법기사 NPC는 매지네이션에 몇명 있을 뿐이다.[3] 마찬가지로 같은 시기에 추가된 흑마술파의 변화술사도 전작에서는 아리에니르가 본거지였지만, 신성부활 시점에서는 아리에니르에서 변화술사가 전혀보이지 않으며, 이들에 대한 언급도 없다.[4] 뼈를 발라내는 것을 의미한다.[5] 저스티 부대는 전투경험이 풍부한 루스피와 그의 기사들을 구출해 협력을 구하고자 했다.[6] 그러나 아리에니르에 정박해 있던 배들은 악령군들이 모두 침몰시켜버린 탓에 해상운송 쪽으로는 도와줄 수가 없었다.[7] 그러나 네인 피리스는 인챈터들의 코드가 흑마술파에 더 가깝다는 걸 알고 있었고 쿨구레루가 돌아오면 흑마술파에 가입하는 것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인챈터 길드는 언제든 간에 해방부대를 저버릴 가능성이 높은 단체였다. 일단, 은의 여인 메뉴얼에 부록으로 딸린 '앞으로 인첸터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길에서 언급하길, 흑마술파가 아리에니르에 선전포고도 없이 쳐들어와 당시 흑마술사였던 큐셀드의 지휘하에 아리에니르를 침공해서 약탈과 파괴를 자행한 것 때문에 흑마술파에 당장 들어가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우선은 은의 여인에게 의탁하고 차후에 쿨구레루가 돌아오면 흑마술파로의 전향을 고민해보자'며 편지를 끝맺었다.[8] 물론 이미 전달된 부분도 있지만 해방부대는 요충지인 파나진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기 어려웠고 그 점은 동북부 4고도 또한 마찬가지였다. 네인 피리스 역시 그 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해방부대의 지도자인 벨리프를 죽음으로 몰고 간 죄를 짓고도 무사할 수 있었다.[9] 아리에니르 자체가 모든 분쟁거리를 배재하다보니 각 진영의 탈영병들이나 탈주인원조차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방부대 주인공도 이 때문에 퇴짜를 맡고 파나진으로 가야만 했었다. 참고로 아리에니르는 파나진보다 마술사들과 언데드, 악마등이 파나진보다 훨씬 많다. 해방부대 주인공이 여기에 와서 첫 소감으로 '파나진에도 언데드와 마술사들이 이렇게까지 많지는 않았다'고 말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0] 다만, 모델은 마녀모델을 그대로 쓰고 있다. 아직 연금술사가 구현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11] 안텐스타워의 원거리회의 때 해방부대 대장들의 추측에 따르면 흑마술파보다 악령군쪽이 더 적극적이었던 것 같다.[12] 참고로, 이 때 정령사용 마법 락라운딩, 마법사용 마법인 체인드 칠과 파이어볼, 마법기사용 마법인 사면체 개방 등 4개의 마법을 훔쳤다. 그외에도 경로는 알 수 없으나 해방부대의 5대원소마법의 일종인 엘리멘탈 테트라헤트론에서 파생된 마법을 응용하여 아쿠아 사이클링이라는 흑마술을 만들기도 했다. 다만, 체인드 칠은 완전히 해석하지 못했으며 이 해석하지 못한 부분을 악마들의 암흑마술로 보강하여 코일쇼크라는 마술을 만들어냈다. 사족이지만, 아직 3차직업이 신성부활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면체 개방은 구현되지 못했다.[13] 악령군에서는 악마들이 주로 흑마술을 사용한다. 다만, 흑마술파만큼 흑마술이 발전되어있지는 못하고, 또한 같은 마술계통이라는 점에서 악령술의 발전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칠흑수 동호회에서는 암흑마술을 비롯한 흑마술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