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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01:17:34

소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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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lin / Sounds[1]

1. 개요2. 거울전쟁: 악령군3. 거울전쟁: 은의 여인4. 거울전쟁: 신성부활5. 세부적인 지리
5.1. 이동로

1. 개요

거울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어원은 '검'을 뜻하는 단어 소드(Sword)의 변형어[2]와 '폭포, 계곡'을 의미하는 단어 린(Lynn)[3]의 합성어로 짐작된다. 소들린 남부에는 철광석이 풍부하게 나는 광산도시 쿼드라리아(Quadraria)[4]가 존재있는 철산(Iron Mountain)과 험준한 이안 산맥(Ian Mountains)이 위치해 있으며 소들린의 북쪽에는 우수한 기술자들이 활동하는 땜장이 마을(Tinker's hamlet)이 있다. 그리고 파나진과 소들린 사이에는 광활한 코페라리아 평야(Coperaria Plain)[5]가 존재한다. 이러한 철강생산에 유리한 조건으로 인해 우수한 철기로 무장한 기사들을 육성할 수 있었으며 본성 자체도 '철의 성벽'이라는 이름을 가진 높고 튼튼한 성벽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이런 강력한 무력과 철기 생산을 바탕으로 소들린은 동부대륙에서 상당히 강한 국가로 존재할 수 있었다. 정치체제는 강력한 왕정제이며 칼(Carl) 왕가에서 대대로 왕위를 세습중인 것으로 보인다.

2. 거울전쟁: 악령군

카라드 하트세어가 일으킨 악령군이 리네크로 힐을 유령도시로 만들자 소들린의 국왕 칼 3세는 대책회의가 열린 고르굴로 황금의 무사인 '지마 데콘'을 파견하였다. 그리고 통신사의 도시 파나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 참석했던 지마 데콘이 탐사대 인원으로 뽑혀 리네크로 힐로 들어갔으며 그 곳에서 카라드와 협상하였고 도시 봉인에 동의하였다. 공교롭게도 소들린은 도시 봉인에 참여한 100명의 인원 중 무려 40명[6]을 지원해 봉인에 참여한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투입하였다. 그 이유는 후에 밝혀지는데 소들린을 통치하던 칼 3세는 정복욕이 강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마법 봉인의 기한이 끝나고 폐허만 남은 리네크로 힐 땅을 소들린이 지배하는 것으로 협상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고문서 독점이나 연구기술 공유 등과는 달리 영토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북부 4고도와 여러 국가들의 반대에 부딪힐 게 뻔했기 때문에 소들린은 이번 일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던 고르굴 장로회[7]를 포섭해 둘이서 적당히 작당한 뒤 비어버린 리네크로 힐을 날름 먹으려는 수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고르굴 장로회와 합의한 후 봉인을 주재했던 쿨구레루 데스모네를 끌어들이거나 혹은 죽이려고 지마 데콘을 보냈다가 그에게 목숨을 위협받은 일을 계기로 쿨구레루의 저주받은 피가 각성하면서 그녀가 머물던 퍼플 문 타워만 박살나고 쿨구레루가 흑마술파를 일으키는 계기만 제공하고 말았다.

흑마술파와 악령군이 동부대륙을 침공해 왔을 때 소들린의 흑전사들이[8] 흑마술파에 붙어버리는 바람에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던 것으로 보이나 소들린의 칼 3세는 해방부대의 도움을 받아 필사적으로 막아내었다. 이후 카라드의 데빌스 게이트 개방을 막기 위해 진행된 미르 탈환 작전이 많은 기사들을 보내주었으나 작전 자체가 실패했고 이후 리네크로 힐을 공격하려는 회의 중에 드래곤들이 라이징 비알라 브릿지를 박살냈다는 얘기를 듣자 칼 3세는 '소들린과 동부대륙으로서는 다리가 끊어진 것이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얘기해 그 짧은 안목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결국 리네크로 힐 공격이 확정되면서 해방부대와 계약을 맺은 백룡 님라스와 그 일족이 해방부대와 소들린의 병력을 싣고 리네크로 힐로 이동하였고 해방부대의 영웅들이 카라드가 은거해 있는 성 그린우드 성당에 진입하는 동안 백룡 님라스와 함께 바깥에 남아 끊임없이 몰려오는 악령군들을 막아내었다.[9]

3. 거울전쟁: 은의 여인

카라드와 쿨구레루가 거의 동시에 사라져 버렸음에도 소들린은 외정(外征)은 생각지도 못하고 겨우 동부대륙에 주저앉은 악령군과 흑마술파를 막아내는 정도로 약해져 있었다. 그리고 악령군의 침략으로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했을 때, 벨리프 쇼링이 이끄는 '은의 부대'가 소들린을 도와 악령군을 격퇴할 수 있었다. 한시름 놓은 칼 3세는 벨리프 쇼링이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 돕겠다는 약속을 해놓았고 다행히도 그 약속을 지켰다. 벨리프는 아리에니르 인챈터들의 이탈과 흑마술파의 반격으로 민스트에서 퇴각해 프레이드로 이동하고자 했고 레디쉬 앤과 파인트 롤은 벨리프를 대신해 소들린으로 가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국왕 칼 3세는 이들이 가져온 벨리프의 칼집 끈을 보고도 한참을 고민한 끝에 직접 철기사대를 이끌고 코퍼라이어 일대로 향했다. 그 사이에 롤과 앤은 벨리프를 탈출시킨 뒤 코페라리아 사막으로 진입했고 칼 3세는 추격해오는 흑마술파를 막아내다가 중과부적이 되자 서둘러 퇴각하였다. 벨리프도 아슬아슬하게 네인 피리스의 추격군에 잡힐 뻔 했으나 그녀에게 호의를 베푼[10] 쿨구레루가 그녀를 사막 너머로 이동시켜 주면서 탈출에 성공하였다. 벨리프가 이안 산맥 안으로 진입하자 칼 3세는 다시 한 번 군대를 이끌고 산맥 안으로 진입해 벨리프를 구출하려 했으나 네인 피리스가 이끄는 흑마술파 추격대에 의해 격파 당하자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다(...). 그러나 벨리프에 의해 강제로 탈출되었던 롤과 앤이 다시 한 번 칼 3세를 설득했고 칼 3세 역시 여전히 약속이 유효함을 상기하며 마지막으로 군대를 내어 화형식이 진행되려 하는 프레이드로 진격하였다. 그러나 흑마술파 영웅들과 주력군이 모여 있는 프레이드는 쉽지 않은 곳이었고 칼 3세는 결국 '약속은 지킨 셈' 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패배해 소들린으로 완전히 퇴각해 버렸다. 사실 소들린을 통치하는 칼 3세의 입장에서는 소들린은 왕정국가이기 때문에 칼 3세 죽으면 소들린 자체가 위험해질뿐더러 동부대륙이 전란에 휩싸여 있는 와중에 벨리프를 구출하기 위해 여러 번 직접 군사를 내 도운 것은 인정해 줄만한 부분이다. 최소한 이 때는 '이렇게 가면 은의 여인을 볼 면목이 없잖은가!'하면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악령군 시절보다는 은의 여인 시절 때 정신적으로 조금이나마 성장했다는 증거기도 하다. 악령군 시절에는 이기주의자였다면 최소한 은의 여인에서는 개인주의자의 도리 정도는 지켰다고 볼 수 있다.[11]

4. 거울전쟁: 신성부활

은의 여인으로부터 164년이 지났고 결국 악령군과 흑마술파와의 잦은 전투 탓에 국력이 약해졌는지 소들린의 본성(本城)은 작중시점으로부터 십여년 전부터 흑마술파가 점령한 뒤, 꼭두각시 국왕인 '크라우저'를 세웠으며[12] 코페라리아 평원 일대는 악령군이 주둔해 있고 칼 3세의 후손인 '칼 5세'가 본성을 장악한 흑마술파에 대항해 레지스탕스 활동을 벌이는 중이었다.[13] 이후 소들린 레지스탕스는 차후 해방부대를 돕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해방부대와 연계해 소들린 탈환작전을 펼쳤는데 좌측은 해방부대 플레이어가 포함된 레지스탕스군이, 우측은 해방부대 총사령관 레리펠 스웨인이 이끄는 해방부대가 공격하고 특수부대가 땅굴을 파고 들어간 뒤 땅굴을 터뜨려 철의 성벽을 붕괴해 진입한다는 작전을 세웠다. 레지스탕스 군이 해방부대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인해 '다인트 힐펜'이 이끄는 흑마술파 군대를 무찌르고 공성무기까지 파괴하려 했으나 느닷없이 흑마술파의 수장인 '퀸'이 등장해 방해한데다 특수부대가 함정을 건드려 전멸해버리고 우측의 해방부대 역시 흑마술파 군을 뚫지 못하는 바람에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결국 성 내부의 흑마술파가 땅굴을 전부 폐쇄하고 반격을 가하면서 역 포위되었고 레지스탕스와 해방부대는 간신히 서쪽 길을 뚫어 탈출했으나 느닷없이 악령군이 소들린 근방을 공격해 들어왔고 칼 5세와 해방부대 플레이어 역시 '엔치로'가 이끄는 킴멜레 기지의 악령군을 습격을 받고 이들을 상대하다가 붙잡혀 민스트로 끌려갔다.[14] 레지스탕스는 칼5세가 행방불명된 시점이고 피해도 컸기 때문에 당분간 활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5] 현재는 악령군과 흑마술파 두 세력이 소들린의 주도권을 놓고 대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서 자우버라케가 마녀 계열 직업들의 중심지, 도로스카가 무법자 계열 직업들의 중심지라면 소들린은 투사 계열 직업들의 중심지같은 곳이다.[16] 또한, 군수산업이 발달했는지 여기서 만들어진 무기들을 다른 지역의 흑마술파에게 공급한다고 한다. 기사의 주공격 스킬 설명에서 언급되길 과거 소들린 왕국전사들은 대검술을 즐겨 썼다고 하며, 소설에서도 소들린 출신 대검전사 한명이 해방부대에서 일하고 있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5. 세부적인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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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이동로



[1] 신성부활에서의 표기[2] 발음 자체도 '소드'이며 2, 4번째 알파벳을 빼면 'Sod'가 된다. 참고로 실제로 존재하는 Sod라는 단어는 '꼴 보기 싫은 놈' 이라는 비속적 의미도 있으니 외국인에게 잘못 사용했다가는 욕먹을 수도 있다. 주의![3] 이 단어도 경우에 따라 'Lin'으로 표기된다.[4] 어원은 '네모진 틀'을 의미하는 쿼드러(Quadra)로 보인다. 쿼드라킬![5] 지명이 여러 번 바뀐 곳 중 하나인데 악령군 소설책 지도에는 '쿠퍼라이어(Cooperier)', 악령군에서는 '코페라이어', 은의 여인에서는 명칭이 '코퍼라이어(Coperier)'로 등장했으며 무려 사막지역이었다. 확실하진 않으나 현재의 지명을 직역하면 '말장수의 목(Coper-aria) 평원(...)'이 될 것 같다.[6] 무사 5명, 마법기사 15명, 기사 20명[7] 회의 자체가 고르굴에서 열린데다 봉인을 주재한 것 역시 고르굴 장로회 소속의 쿨구레루 데스모네였다.[8] 소설에서 스카르 루스피와 스카르 골드맨사이의 대화에서 언급된다.[9] 물론 카라드를 무찌른다 해도 악령군들이 입구를 막아버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밖에서 막아줘야 하는 건 맞는 일이다. 그러나 칼 3세는 그런 이유보다는 위험한 성당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땡깡 부린 이미지가 더 강해서 이미지만 구겨버렸다. 실제로 악령군들이 성당으로 밀려오자 '안에서 멍청하게 일을 진행한 게 아니냐'며 불평을 늘어놓으며 물러나려고 했고 님라스의 위엄(...)으로 방어전에 임했다.[10] 차후 프레이드의 화형식에서 한번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 다만, 이게 마지막 인정이었지만.[11] 자신의 힘이 닿는 한도까지는 타인을 돕지만 능력 밖의 일이고 자신이 희생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발을 뺀다는 점에서 개인주의자의 행동양식과 일치한다.[12] 크라우저가 소들린 왕가의 인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쿨구레루가 칼 5세를 두고 '몰락 왕조'라고 언급하는 걸로 봐선 다른 가문의 인물을 내세운 것으로 짐작된다.[13] 근데, 해방부대 사이드 퀘스트를 해보면 정말로 승산이 없다는(...) 언급이 나온다. 한 용병의 말에 의하면 물자와 사기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고 한다. 또한, 전국민의 대다수가 반 흑마술파를 표방할 정도로 여론이 나쁘기라도 하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이라도 기대할 수 있지만, 흑마술파가 거기서 압제정치를 하는 것은 아닌지라 국민들도 여론이 분분한 상황이다.[14] 엔치로가 이들을 공격한 이유는 해방부대 주인공이 흑마술파와 악령군을 이간질하는 공작을 편 것이 악령군 주인공에게 간파당했기 때문이다. 이는 해방부대와 악령군의 사이드 퀘스트를 모두 해봐야지만 이해가 된다.[15] 칼5세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레지스탕스의 운명이 결정될 듯.[16] 설정상 투사들이 주로 훈련받는 지역이라고 한다.[17] 석재 또한 유명한 것 같으며, 소들린 함락전에는 포르시아가 이곳에서 석재를 수입했었다고 소설에서 언급된다. 흑마술파가 지배하고 있으며, 의외로 주민들은 불만없이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의 관리자인 로크미드는 한때 퀸들의 그림자들 중 한명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