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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4:23:13

아다지오(베인글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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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글로리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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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네일 쏘우 아마엘 앙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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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호크 이드리스 이슈타르 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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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브 라임 로나 사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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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오조 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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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바 코쉬카 크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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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 토니 페탈
캡틴
''아군을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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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race profile.png파일:lyra profile.png파일:lance profile.png파일:lorelai profile.png
그레이스 라이라 랜스 로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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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아다지오 아단 어둠추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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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 캐서린 포트리스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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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
Adagio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1024x576.jpg
적을 기절시키고 아군을 강화하는 치유사
아다지오는 따분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할시온 우물에 모인 다섯 명의 영웅이 자신의 지루함을 해소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죠. 전투는 아다지오에겐 그저 어린애 장난일 뿐입니다. 고대 용의 후예인 아다지오는 거대한 힘을 소유했으며 눈 감고도 그 힘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가격 파일:glory.png 6000 글로리
파일:ice.png 780 아이스
출시일 정식 출시 영웅
디자이너 캡틴니토 (Captainneato)
성우 신용우
영웅 집중 조명
베인글로리 최초의 영웅 7명
아다지오, 캐서린, 글레이브, 코쉬카, 페탈, 링고, 쏘우 크럴
1. 배경2. 대사3. 능력치4. 능력
4.1. 특성 - 신성한 재생 (Arcane Renewal)4.2. A - 업화 (Gift of Fire)4.3. B - 격노 (Agent of Wrath)4.4. 궁극기 - 심판의 언령 (Verse of Judgement)
5. 재능
5.1. 희귀 - 생명의 손길 (Gift of Life)5.2. 고급 - 끓어오르는 격노 (Avenging Wrath)5.3. 전설 - 회복의 언령 (Healing Verse)
6. 평가
6.1. 장점6.2. 단점6.3. 상성
7. 운영8. 아이템/능력 빌드
8.1. 할시온 협곡에서 (3v3)8.2. 왕관 오름에서 (5v5)
9. 스킨
9.1. 희귀 - 거미날개 아다지오 (Spiderwing Adagio)9.2. 고급 - 어둠광대 아다지오 (Dark Parade Adagio)9.3. 전설 - 진홍빛 아다지오 (Crimson Song Adagio)9.4. 고급 - 천상의 아다지오 (Seraphim Adagio)9.5. 희귀 - 라다지오 (Ra'dagio)
10. 기타11. 관련 문서

1. 배경

아다지오, 이드리스 영웅 이야기
1편 '하지 않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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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세상의 저편, 어둠녘이 도시를 집어삼키고 거주민들은 사막으로 쫓겨나는데...

파일:아다지오 이드리스 이야기1.jpg

옛날 이 지역에 사는 특정 부족은, 근처 사막의 모래를 가공하여 찬란한 수정을 만들어 내는 신통방통한 재주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수정 조각들은 도시에 거대한 부를 가져다주었고 문명은 화려하게 번창했다. 그리고 마침내 하늘에 거하는 천족의 시선도 잡아끌었다.

아다지오는 동료 천족들과는 달랐다. 인류의 어리석음에 깊이 실망한 그는 미천한 존재들이 몇 죽는다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인정한 위대한 문화유산이 파괴되는 것은 가슴 아파 했으며, 반짝이는 수정 도시는 그런 유산에 포함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아다지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도시의 폐허를 날아다니며 일렁이는 어둠녘의 기운을 바라보았다. 매캐한 연기과 역겨운 야수들의 악취가 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이것도 모두 인과의 고리. 인류의 오만함이 어둠녘을 날뛰게 했고, 이곳의 사람들은 당연한 대가를 치른 것이다.

아다지오는 빛바랜 수정 언덕 위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 한때 반짝이는 언덕을 보고 일찍이 고대인들은 '신기루 언덕'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

이드리스는 염소 가죽 천막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무기를 단단히 거머쥐고 발길을 옮기는 그의 눈에 놀라운 광경이 잡혔다. 이젠 그 어떤 생물도 자라날 수 없다는 신기루 언덕의 토양에서, 녹색 떡잎 하나가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게 아닌가. 자그마한 잎사귀는 이드리스가 지켜보는 와중에도 놀라울 속도로 자라나, 아담한 묘목이 되었다. 하지만 경탄의 순간도 잠시, 이드리스는 고개를 흔들며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미 어둠녘이 창궐한 세상이다. 겨우 식물 하나로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피난민들의 거주지로부터 약 반 시간 거리에 한때 아름다웠던 그들의 고향이 있다. 황금빛으로 빛났던 거대 도시의 성문은 이제 매캐한 연기와 가시투성이 덤불로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바로 그 순간, 뜬금없이 자라난 식물보다 이드리스를 더 놀라게 한 풍경이 펼쳐졌다. 멀리 건너편 수정 언덕의 꼭대기에 파란 날개의 정령이 서 있었다.

이드리스 두 눈을 깜빡이며 환상이 아닐까 의심했다. 신기루 언덕은 그 이름만큼이나 사막에서 사람들을 홀렸고 때로는 목숨을 앗아가곤 했으니까.

거주지의 천막들 사이로는 아침 모닥불 연기와 갓 구운 빵 냄새가 피어올랐다.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목초지로 염소를 치러가는 소년을 지나, 이드리스는 장로의 움막에 도착했다. 서로의 콧등을 대며 전통 방식의 인사를 나눈 둘은 곧 본론으로 들어갔다. 장로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우울한 소식을 전했다. 사막의 모래 폭풍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도시 쪽에서는 어둠녘이 시시각각 몰려오고 있다는 정보였다. 이젠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전사의 빠른 걸음걸이로 삼십분 거리인 거주지와 파괴된 도시 사이에는 아무도 살지 않는 황폐한 땅이 있다. 이곳을 지나 피를 탐하는 어둠녘의 야수들이 종종 거주지까지 오곤 했는데, 이드리스는 이들은 격퇴하거나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야수들은 점점 흉포해져 이드리스 평생 갈고 닦은 창과 차크람 기술을 모두 쏟아부어야 했다.

장로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움막을 나선 이드리스의 눈은 다시 신기루 언덕을 향했다. 놀랍게도 파란 날개의 정령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이드리스는 정령이 있는 언덕으로 향하기로 마음먹었다. 과연 이 존재가 자신의 부족에게 도움이 될지 해가 될지 파악해야 했기에.

~

아다지오는 긴 세월을 살아오며 진심으로 놀란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마치 환상처럼 그의 앞에 나타난 사막의 전사를 보고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었다.

"인사를 건네오 정령이여. 혹시 우리를 도우러 왔다면 따뜻한 모닥불과 든든한 아침 식사가 있는 곳으로 초청하겠소." 이드리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놀랍군. 사막의 전사들이 이제 마법도 쓸 줄 아는가." 아다지오는 겉으로 무심한 듯 말했으나 그의 목소리에는 미묘한 흥분이 담겨있었다.

"난 마법은 모르오. 짧은 거리를 단숨에 격하고 이동하는 술법은 사막 전사들 사이에서 전해오던 비전이오. 오직 끊임없는 수련을 한 자만이 사용할 수 있지." 이드리스가 설명했다.

"그게 수련 따위로 가능했다면 세상의 역사는 많이 달라졌을 거다." 아다지오가 정정했다.

"인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오. 자신의 앞에 놓인, 가지 않은 길이 얼마나 험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매진하면 이루지 못할 게 어디 있겠소." 이드리스가 주장했다.

"아니, 인류는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두려움을 잊는 것은 종종 자만으로 이어지지. 그 결과가 지금 그대 부족이 겪은 재앙이다." 아다지오는 우아한 동작으로 파괴된 도시를 가리켰다.

"잔인한 말이구려. 하지만 사실이기도 하군. 어쨌든 우리의 보금자리는 산산조각이 났고 사람들은 이제 두려워하고 있소. 소문으로 듣기에 위대한 전설의 우물에서 나온 괴물들이 천족과 고대 용족을 멸망시켰다는 데 사실이오? 창공보다도 높고 대양보다도 넓은 능력을 가진 그대들도 우물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였소?"

"그 누구도 대자연을 영원히 억압하고 조정할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인과의 순환 고리에 속해있으며, 기존 질서의 멸망에서 새 문명의 불씨가 피어오르지." 아다지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천문학자들은 하늘 위의 천체들이 나란히 늘어섰기에, 우물의 불길한 기운이 더 강해졌다고 말하고 있소. 그들의 용어로 삭망이라 하더군. 하지만 워낙 오래된 이야기라 아무도 믿지 않았었는데... 그리고 지금부터 딱 일 년 전, 우물에서 어둠녘 야수들이 몰려나와 우리를 찬란한 유리의 도시에서 내몰았소. 매일 덧없는 희생을 뒤로하고 싸우고 또 싸우지만 후퇴를 거듭할 뿐이오. 여기 거주지의 피난민 대부분은 거친 유목 생활에 익숙하지 않소. 염소를 쳐본 적도, 우유를 짜본 적도, 더 심한 건 무기를 쥐어본 적도 없다오. 하지만 이들은 차라리 잘 된 거요. 미처 피난하지 못하고 도시에 남은 자들은 죽음보다 더한 운명에 빠져버렸소."

"당연한 결과다. 어둠녘은 필멸자들의 목숨을 취하지 않는다. 단지 침식할 뿐이지." 아다지오가 한숨을 내쉬었다.

"정령, 아니 천족이여. 그대의 조언을 구하오." 이드리스가 간청했다.

"해일처럼 몰려드는 어둠녘의 힘 앞에, 지금으로선 그대 한목숨 보전하기도 힘들 것이다. 이제 일 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이곳은 모두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밀림과 사나운 야수들로 뒤덮일 테지. 사실 어둠녘이 문명을 통째로 갈아버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대의 말을 듣고 있자니 내 동생들이 떠오르는군. 라나와 아이... 그들도 나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어둠녘에 대항하려는 그들에게 난 한가지 임무를 주었지. 뛰어난 천족인 그대들의 지식을 모아 후세에 전할 수 있는 책을 쓰도록 말이야. 먼 미래, 폐허에서 다시 태어난 문명이 운 좋으면 그 책을 얻고, 조금은 대재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다지오가 피식 웃었다.

"정말이오? 어둠녘을 물리칠 방법이 적힌 책이 있다는 게?" 이드리스가 흥분하여 외쳤다.

"그대들은 모르지만 과거 문명 중 일부는 그들 나름의 기술로 어둠녘에 대응하기도 했다." 아다지오가 공기 중에 희미하게 풍기는 어둠녘의 기운에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하지만 내 동생들, 라나와 아야는 실패했다. 태양과 달이 수없이 뜨고 지는 동안, 그들은 타락해 버렸지. 찬란한 지식의 상아탑은 그들에게 힘을 주었지만 동시에 크나큰 탐욕도 주었다. 그리고 그 책은... 영원히 사라져 버렸지."

"아니오. 내가 다시 찾아내겠소."

"훗. 뛰어난 사막의 전사여. 이것 하나만은 새겨두어라. 어둠녘은 파괴하지 않는다. 침식할 뿐... "이드리스의 착각인지, 아다지오의 표정에 한순간 따스함이 스쳐 지나갔다.

"천금 같은 조언, 정말 감사하오. 천족이여." 이드리스는 정중히 인사하더니 한 손에는 차크람를, 등에는 창을 맨 채 길을 나섰다.

"난 조언을 하지 않았..." 하지만 아다지오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이드리스의 발밑 땅이 요동치더니 신기루가 피어올랐다. 눈 깜짝할 시간이 지나고 그가 있던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다지오는 팔짱을 끼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억겁 년에 한 번. 필멸자 중에서도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 자가 나온다는 건가." 아다지오의 중얼거림이 모래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퍼져나갔다.
2편 '통찰의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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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의 구원을 위해, 이드리스는 어둠녘으로 뛰어드는데...

파일:아다지오 이드리스 이야기2.jpg

이드리스는 유리 도시의 중앙에 나타났다. 하지만 매캐한 어둠녘의 기운에 그는 곧 콜록콜록 기침하기 시작했다. 터번을 더욱 동여매어 얼굴과 호흡기를 보호해 보았지만, 어둠녘의 기운은 진정 대단했다. 작렬하는 사막의 땡볕을 막아주던 의복도 소용없었다. 이드리스는 얼마 가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날카로운 그의 감각은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어슬렁대는 발걸음 소리, 킁킁대며 냄새를 맡는 소리, 낮은 저주파로 으르렁대는 소리가 그의 신경을 거슬렸다. 이드리스는 어떻게든 안전하고 방어할 수 있는 장소로 나아가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사신의 낫이 그의 목덜미에 드리워졌다. 그래 이렇게 죽는 건가... 부족을 구원하지 못한 채...

그러나 이드리스가 자신의 죽음을 깨달았을 때 그에게 평온이 찾아왔다. 인간의 목숨도 심지어 어둠녘의 창궐도 거대한 생태계의 일부일 뿐. 차분해진 마음으로 이드리스는 깊게 심호흡했다. 치명적인 독성이 가득한 공기가 그의 폐를 가득 채웠다. 원래였으면 그의 허파 꽈리를 태우고 장기를 망가뜨렸어야 할 어둠녘은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명상에 들어간 이드리스의 뇌리에 천족의 말이 떠올랐다.

"어둠녘은 필멸자들의 목숨을 취하지 않는다. 단지 침식할 뿐..."

순간 기괴한 감각이 이드리스를 감쌌다. 그건 마치 물고기가 되어 깊은 물 속에서 아가미로 숨을 쉬는 느낌이었다. 모든 것이 편해지고 오감이 돌아오자 이드리스는 자신이 어디까지 왔는지 살펴보았다. 그의 눈에 일렁이는 어둠이 가득한 파괴된 광장이 들어왔다. 부서진 분수대에서는 시커먼 물이 졸졸 새어 나와 사방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놀랍게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책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일부 책은 이제 백골만 남은 시신들의 손에 꼭 쥐어져 있었다. 다시 분수대를 살피는 이드리스. 어둠녘으로 오염된 물이라고 생각한 그의 판단은 틀렸다. 그것은 물이 아니라 책을 쓸 때 사용하는 먹물이었다.

이드리스는 얼굴을 동여맸던 터번을 풀고 차크람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등에서 창을 꺼내 단단히 거머쥐고 전진했다. 그가 향하는 곳에는 형형색색의 유리로 장식된, 그러나 지금은 부서진 문이 있었다. 이드리스는 문 위의 표식에 눈길을 주었다.

선을 행하려는가
악을 벌하려는가
그대, 이곳에서 지식을 구하려는가.

이드리스는 마침내 통찰의 저택에 도착한 것이다. 아다지오의 동생, 라나와 아야가 책을 쓴 장소에.

저택 안의 공기는 바깥보다 더 탁해져, 숫제 매캐한 금속맛이 나기 시작했다. 핏빛과 초록빛을 띄는 기분 나쁜 무언가가 저택 안을 배회하고 있었고, 거친 가시덤불이 천장과 바닥에 가득했다. 덤불의 뾰족한 가시 사이로는 흉물스런 혓바닥이 날름대고 있었다. 이드리스의 접근을 알아챈 혓바닥은 뱀처럼 쉭쉭대며 다가왔으나 그가 창을 내밀자 금세 움츠러들었다. 갈고리 모양의 발톱을 한 거대한 곤충도, 등에 뿔이 달린 끔찍한 파충류도, 모두 이드리스가 처음 보는 것들이었다. 저택의 방을 하나씩 뒤져나가던 이드리스는 금세 이건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는 걸 깨달았다. 무슨 마법이 걸려있는지, 겉보기엔 아담한 규모였던 저택의 안에는 수 많은 방이 존재했고, 방마다 각종 연구 도구와 끝을 알 수 없을 만한 분량의 책이 쌓여 있었다. 과연 이 엄청난 양의 장서 속에서 천족들이 쓴 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

점점 지쳐갈 때 즈음, 이드리스는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들어간 한 방 안에서 이때까지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벽면 가득 전시된 수상쩍은 기계와 발명 도구, 강철 톱니바퀴가 달린 물레방아, 부리를 딱딱 퉁기는 기계 공작새, 그리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시간을 알리는 자명종들이 방문자의 정신을 사납게 했다. 이드리스는 천천히 걸으며 투구와 수리 중인 무기들이 놓여 있는 탁자에 다가섰다. 탁자 옆의 벽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검게 그을린 자국도 보였다. 이드리스는 뭔가에 홀린 듯, 투구를 들어 올려 머리에 썼다. 그러자 홀로그램 눈가리개가 눈앞에 나타나더니 주변 시야를 밝혀주었다. 그리고 그의 귀에 들려오는 속삭임.

"이 자, 독연에도 죽지 않았어."

"이 자, 첫 번째 시험을 통과했어."

깜짝 놀란 이드리스가 뒤를 돌아보자 눈가리개에 맺힌 상도 지직거리며 돌아갔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드리스는 침착하게 정신을 집중하고 언제든 창과 차크람으로 적을 공격할 준비를 했다.

지난 수년간, 이드리스는 어둠녘의 괴이와 싸우며 형용할 수 없는 야수와 기괴하게 변해버린 동식물을 보았다. 하지만 지금 방문을 통해 미끄러지듯 들어온 존재는, 그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한 무언가였다. 거대한 강철 뱀의 몸뚱이 위에는 두 여성의 이어진 몸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들의 손가락은 맹독이 뚝뚝 떨어지는 뱀의 독니를 닮아 있었고, 몸에는 온갖 시험관과 철사가 돋아있어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뱀의 형체와 두 여성의 몸뚱이를 이은 부분에서 사이하게 빛나는 눈알을 보며, 이드리스는 맹세코 이런 끔찍한 야생과 인간과 기술의 혼종은 본적이 없다고 되뇌었다. 그가 받은 충격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기계 뱀은 거대한 몸체를 말아 꽈리를 틀더니 여성들의 몸으로 이뤄진 머리를 들어 올렸다. 이드리스가 끼고 있는 홀로그램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얼굴이 비쳤다.
3편 '라나와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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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리스의 앞에 전대미문의 어둠녘 야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파일:아다지오 이드리스 이야기3.jpg

아다지오는 팔짱을 낀 채 발밑 가득한 안개를 응시했다. 짙은 안개 속에 파괴된 도시가 있었다. 창궐하는 어둠녘과 강력한 지진은 한때 사막의 보석이라던 문명을 통째로 쓸어버렸고, 사람들이 신기루 언덕이라 찬양했던 지고의 미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태곳적, 아다지오는 이곳에 위대한 힘의 우물이 건설되는 걸 직접 목격했다. 그는 차라리 그게 다행이라 여겼다. 탐욕 가득한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멀리 떨어진 오지에 우물이 만들어져서 안심이라고. 하지만 인간의 끝없는 욕심은 그들을 결국 열사의 불모지까지 이끌었고 사람들은 우물의 힘을 이용해 사막의 진주를 일궈냈다. 그 상황에서도 아다지오는 믿었다. 인간들이 절제와 관용으로 우물의 올바른 활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하지만 그는 틀렸다.

고문 중에 가장 잔인한 게 희망 고문이라 했던가. 그럼에도 아다지오는 안개를 바라보며 그가 인정한 사막의 전사가 귀환하길 기다렸다.

~

"오라버니가 우리의 업적을 뺏으려고 보낸 자다." 뱀 머리의 여자 중 하나가 말했다. 소름 끼치게도 그녀의 두 눈동자는 각각 따로 돌아갔는데, 하나는 이드리스를 노려봤고 다른 하나는 유리 진열대에 고이 모셔져 있는 책을 향했다.

"한때 천족의 기술자였던 라나와 아야여. 지금 우리 부족에겐 그대들이 만든 책이 꼭 필요하다. 그대들을 타락시킨 어둠녘을 극복할 비책이 담겨 있는 그 책이 말이다." 이드리스가 창을 다잡으며 말했다.

"뭐 타락?" 라나가 쿡쿡댔다.

"인간의 끝없는 탐욕. 그것이 불러온 타락." 아야가 노래하듯 읊조렸다.

"그리고 우리가 타락했다면 그대도 마찬가지."

"이미 어둠녘이 그대의 신체를 침식하였음이니." 둘은 미끄러지듯 이드리스에게 다가왔다.

사실 뛰어난 전사인 이드리스는 한참 전부터 느끼고 있었다. 그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이질적인 기운을. 그의 뜨거운 심장이 뿜어내는 짙은 혼돈을. 무엇보다 눈가리개에 비친 모습이 확실한 증거였다. 한때 보석 같은 푸른빛으로 빛나던 그의 눈동자에는 사이한 기운이 가득했다. 죽음의 위기에서 어둠녘이 그를 침식하려 들 때 이드리스는 거부하지 않았다. 어둠녘이 부르는 진화의 노래에 그의 신체가 반응한 것이다.

악마의 속삭임을 떨쳐내려는 듯, 이드리스 고개를 크게 흔들고는 진열장으로 도약했다. 강철 뱀도 그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쉬식대며 이드리스와 책 사이를 지켰다. 날카로운 핏빛 손톱이 자라나고 맹독 송곳니가 드러났다. 라나와 아야의 공격을, 이드리스는 차크람을 날리며 피했다. 그가 순보로 뱀의 뒤에 착지하자 대체 무슨 장치가 되어 있는지, 차크람도 기괴한 궤적을 그리며 그를 따라왔다. 차크람은 그의 손아귀에 돌아오기 전에 강철 뱀의 옆구리를 길게 찢어놓았다.

철판을 긁는듯한 비명이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이드리스 다시 한번 차크람을 뿌리더니 책이 있는 진열장으로 이동했다. 허공을 가른 차크람은 이번에는 라나의 팔을 잘랐다. 팔이 잘린 부위에서 기분 나쁜 녹색 피가 흘러나오자 강철 뱀은 어쩔 줄 몰라 허둥지둥했다. 그 사이 이드리스는 창대로 진열대를 부수고 책으로 손을 뻗었다. 자매는 단단히 마음을 먹은 듯 이번에는 뱀 꼬리를 통째로 사용해 공격해왔다. 아예 저택 한쪽 벽면을 박살내며 날아오는 일격을, 이드리스는 공중제비를 넘으며 간발의 차로 피했다. 동시에 아야의 밑으로 들어간 그의 머리 위에 그녀의 등이 보였다. 이드리스는 차크람을 던짐과 동시에 무방비 상태의 등짝에 창을 내질러 척추를 끊어놓더니, 꽂힌 창을 지렛대 삼아 라나의 얼굴에 쪽으로 날아올랐다. 이내 돌아오는 차크람이 그녀의 목을 뎅겅 잘라놓았다.

강철 뱀은 급작스러운 충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광했다. 이드리스는 재빨리 책을 회수하고는, 부서진 벽을 통해 먹물이 흘러나오는 분수대 광장으로 후퇴했다.

그때, 원하는 것을 얻은 그의 몸이 일순 크게 휘청댔다. 이드리스의 귀에 말벌의 날개짓 같은 기괴한 소리가 들려왔다. 파괴된 도시 정중앙의 우물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진화와 침식을 갈구하는 어둠녘의 노래다.

'가지마... 이곳이 니가 있을 곳이야...'

이드리스는 정신을 가다듬고 천족의 위치를 마음속으로 가늠했다. 그가 그곳으로 의지를 투영하자 흔들리는 검은 연기 속에서 그의 인영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신기루처럼 아다지오의 앞에 나타난 남자는, 떠날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드리스를 부축하는 아다지오의 감각에, 날뛰는 어둠녘의 기운이 잡혔다.

"어둠녘이 그대를 잠식했나."

"나는... 나다." 힘이 다한 이드리스가 눈을 감자, 그의 손에서 책이 떨어졌다.

아다지오는 크게 한숨 쉬었다. 필멸자들은 언제나 그를 귀찮게 했다. 아다지오가 손을 뻗자 천상의 불꽃이 피어올라 죽어가는 전사를 감쌌다.

"이걸로 그대는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조차도 어둠녘의 기운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 그대는 언제나 어둠녘의 유혹에 타락할 위험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정신을 차린 이드리스는 어둠녘의 기운이 일렁이는 눈으로 아다지오는 힐끗 보더니, 바닥에 떨어진 천족 기술자들의 책을 주웠다.

"하지만 난 책을 구했소. 어둠녘을 극복할 방법이 들어있는 이 보물을. 이게 있다면 우리 부족은 구원받을 수 있소."

"아아 그게 끝이 아니다 전사여." 아다지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타일렀다.

"그대 부족은 용감하지만, 이 책에 있는 기계들은 단순히 용기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수많은 과학의 정수가 녹아있는 장치들을 대체 뭐로 만들 텐가. 염소 가죽과 모닥불 땔감으로? 이 책은 기계를 만들 재주가 있는 자들에게 전해져야 한다. 기술 진영에게 말이지."

"한시라도 빨리 내 민족을 이 끔찍한 운명에서 해방시킬 것이오." 이드리스가 고개를 흔들며 분연히 외쳤다.

"그 책을 다룰 줄 아는 자의 협조가 없다면 그대 민족은 살아남을 수 없다." 아다지오는 전사에게서 두 가지 상반된 힘을 느꼈다. 천족의 축복과 어둠녘의 저주를.

"그럼 난 그대를 따라가겠소. 기술 진영에게 인도해 주시오. 하지만 저 변함 없는 사막의 태양에 맹세컨데 난 반드시 돌아올 거요. 강인한 전사들과 위대한 기계장치를 가지고 말이지!" 이드리스가 주먹을 쥐며 외쳤다.

"순진한 건지 우직한 건지 알 수 없구나." 아다지오는 뜻 모를 말을 내뱉더니, 이드리스를 품에 안고 날개를 펼쳐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clearfix]

2. 대사

가만히 있을 시
* "고대 용의 후예에게 걷어차여 본적이 있는가?"
* "으하하하 농담? 니 존재가 바로 농담이다!"
* "불경하도다... 내 아름다운 손을 모욕하다니..."
이동 시
* "모두들 날 느끼거라."
* "아마도 이게 최선이거늘."
* "흥~ 명령하는 건가?"
* "걷는 건 정말 귀찮은 행위지."
*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다."
* "알겠다. 가도록 하지."
* "내 앞에서 도망쳐라."
* "이제 그만 죽어라!"
* "모든 건 나의 계획대로지."
* "이 넘치는 힘!"
* "할시온 협곡을 활강하노라."
* "앞장서거라."
* "아름다운 것은 마땅히 아껴야 하는 거지."
기본 공격
* "불꽃을 맞거라."
* "봐주도록 하지."
* "으오오.."
* "미천한 놈들."
* "실력 발휘좀 해볼까?"
* "으하하하하 꼴 사나운 모습이구나."
* "네가 왜 살아야하는지 말해보거라."
* "상대할 가치도 없는 것들."
피해
* "으억..."
* "살살다뤄.. 난 바텀이라고."
사망
* "크억... 이럴수가..."
* "어찌 이런..."
매력 도발
* "재미있군."

3. 능력치

공식 영웅 능력치
파일:hero_offense.png 공격(원거리) 5/10
파일:hero_defense.png 방어: 3/10
파일:hero team_utility.png 팀 보조: 7/10
파일:hero_utility.png 기동: 1/10
난이도: 중간
유형
파일:captain.png
캡틴
구분 기본 능력치 최종(12레벨) 능력치
체력 685 (+147.55) 2308
체력 재생 2.18 (+0.26) 5.04
에너지 400 (+35) 785
에너지 재생 2.67 (+0.23) 5.20
타격력 75 (+3.82) 117
공격 속도 100% (+2%) 122%
방어 20 (+2.73) 50
저항 20 (+2.73) 50
사정거리 6.7
이동 속도 3.4

체력은 원거리 영웅이기에 캡틴 영웅 중에서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1레벨 체력 수치는 같은 원거리 캡틴인 라이라로렐라이보다도 낮아서 캡틴 영웅 중에서 가장 낮은 체력이다. 12레벨이 되면 원거리 캡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체력을 가지게 되지만 여전히 낮은 체력이라 방어/보조 아이템을 갖췄더라도 한타 싸움에서 너무 전방으로 나간다면 쉽게 죽으니 몸을 사리는 플레이를 해야한다.

에너지의 경우, 1레벨 때에는 체력과 다르게 캡틴 영웅 중에서 1위이다. 아다지오가 초반에 자신의 몸으로 탱킹하는 영웅이 아니라 후방에서 스킬로 아군을 보조하는 영웅이라는 것을 반영한듯하다. 단, 초반에는 최대 에너지가 많이 없기에 에너지 소비가 심한 아다지오는 금세 에너지가 바닥나버린다. 패시브를 잘 활용하여 사용해야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다지오에게 특출난 능력치라면 사정거리인데, 사정거리가 6.7로 베인글로리 내에서 1위[1]이다.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초반 아군 캐리와 같이 라인전에 참여하면서 상대 캐리에게 평타로 툭툭 치면서 견제를 하는 역할을 한다. 거기에다 상대 캐리에게 천상의 불꽃이 붙지 않았더라도 격노(B)를 자신에게 시전해 상대 캐리에게 평타를 툭툭 친다면 꽤 쏠쏠한 딜을 체감할 수 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괴로운 존재.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캡틴이 아닌 캐리로서 딜러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체력이 캡틴 포지션으로 따진다면 낮은 편이지, 캐리 포지션에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공격력, 공격속도도 초반에는 다른 캐리와 비교해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WP 템트리로 가서 공속 위주 아이템으로 캐리하기도 한다.

4. 능력

4.1. 특성 - 신성한 재생 (Arcane Renewal)

파일:Adagio-P-arcane-renewal.png 천상의 불꽃으로 불타는 적이 피해 입을 때마다, 아다지오는 그 피해의 25%를 에너지로 흡수합니다.

아다지오 에너지 관리의 핵심.

아다지오의 모든 스킬은 에너지 소비가 글레이브급으로 크다. 이 패시브 활용을 정말 잘해야 한다.

업화(A)로 아군 영웅이나 미니언에게 시전하면 그 주변의 적 영웅이나 미니언 또는 정글 몬스터가 불에 타게 되는데 불에 타는 피해의 25%를 아다지오의 에너지로 흡수가 되는 것이다. 에너지 흡수를 극대화 시키려면, 불에 타는 적을 아다지오 혹은 아군이 공격하여 피해를 최대한 많이 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업화(A)만 주야장천 쓰게 된다면 에너지가 금방 떨어져 아다지오의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4.2. A - 업화 (Gift of Fire)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A.jpg 아다지오가 목표 아군을 치유하고, 주변 적을 천상의 불꽃으로 태워 지속 피해를 줍니다. 자신에게 능력을 사용하면, 추가로 주변 적에게 둔화를 겁니다.

천상의 불꽃 효과: 불타는적은 아다지오의 능력으로 더 큰 피해를 입습니다.
▶ 대상을 순간 회복한 뒤, 다음 수 초간 지속 회복
대기 시간: 10 / 9.5 / 9 / 8.5 / 8초 에너지 소모: 120 / 135 / 150 / 165 / 180
화염 지속 시간: 5 / 5.5 / 6 / 6.5 / 7초
화염 피해: 10 / 20 / 30 / 40 / 60 (25% 수정 계수)
회복 지속 시간: 3초
추가 회복: 40 / 60 / 80 / 100 / 140 (30% 수정 계수)
회복/초: 15 / 20 / 25 / 30 / 35 (10% 수정 계수)

과부하시 엄청난 힐량은 물론 상대를 불꽃으로 견제딜까지 넣을 수 있는 스킬.

스킬 사용시 아다지오가 단일 목표에게 일정량의 회복을 주고, 주변 적 영웅, 포탑, 미니언, 정글 몬스터, 보스 몬스터에게 천상의 불꽃으로 피해를 입힌다. 회복에 체력 계수와 수정 계수가 붙어 있어 아다지오의 체력이 높아질수록, 수정력이 높아질수록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주로 아군 영웅에게 체력 회복을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아군 미니언에게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군 미니언에게도 사용 가능하기에 상대 레이너가 근접형 영웅이라면 쉽게 불을 붙일 수 있으므로 적 캐리를 견제하는데 아주 좋다. 더군다나 아다지오 자신에게 시전한다면 적 영웅에게 잠깐 동안의 둔화를 입힐 수 있다.

아다지오의 스킬들은 천상의 불꽃이 붙어 있을때 스킬의 부가적인 효과가 생겨 불을 잘 붙여야 하는데 천상의 불꽃을 붙이는 유일한 스킬이 이것이다. 그래서 이 스킬은 꼭 회복을 위한 용도가 아니더라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사용 시에 체력이 떨어진 아군에게 회복을 해주되, 주변에 미니언이나 포탑 등이 있어 아군이 그것들을 공격할 때 아다지오의 에너지도 동시에 회복되므로 스킬의 에너지 소모가 심하더라도 단점을 보완한다.

천상의 불꽃으로 타는 모습은 적 영웅이나, 적 미니언, 정글 몬스터, 보스 몬스터에게는 타는 모습이 보이나, 포탑에는 타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포탑 가까이에서 이 스킬을 사용한다면 포탑을 공격해보자. 에너지가 차오른다면 포탑에도 불이 붙었다는 것이다. 물론 자세히 보면 수정 대미지를 받고 있는게 나오긴 한다.

캡틴으로 간다면 주로 아군에게 회복을 주는 스킬로 많이 사용되고, 캐리로 간다면 CP템트리로 가지 않는다면 회복 효과는 미미하기에 주로 자신에게 시전하여 상대에게 둔화를 거는 목적과 미니언에게 시전해 라인 견제를 하는 목적, 아군에게 시전해 불이 붙음으로서 추가되는 추가 피해로 후방에서 딜을 넣기도 한다.

3.4 업데이트로 회복 시 추가 회복량을 주는 방어 아이템인 축전판이 출시되었다. 이로인해 회복을 자주 사용하는 아다지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다.

4.3. B - 격노 (Agent of Wrath)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B.jpg 목표 영웅의 기본 공격력을 6초간 일정 횟수 강화합니다.
천상의 불꽃으로 타고 있는 적을 공격하면 추가 피해
▶ 자신에게 격노 사용 시 피해 더욱 증가
▶ 능력 사용시 기본 공격 대기 시간 초기화
대기 시간: 10초 에너지 소모: 105 / 130 / 155 / 180 / 205
공격 횟수: 6 / 6 / 6 / 6 / 9
피해: 30 / 50 / 70 / 90 / 130 (40% 수정 계수)
불꽃 추가 피해: 5 / 15 / 25 / 35 / 55 (50% 수정 계수)
자기시전 추가 피해: 5 / 10 / 15 / 20 / 30 (20% 수정 계수)

아다지오가 레인에 설 수 있는 딜의 원천, 아군의 딜을 증가시키는 사기적인 스킬.

자신 혹은 아군 영웅에게 스킬 사용시 기본 공격력을 6초동안 일정 횟수 강화시킨다. 강화된 추가 피해는 수정 피해도 주기 때문에 수정력을 기반으로하는 평타 딜러인 복스나 CP이드리스같은 영웅들과 궁합이 좋다.

또한 업화(A)로 천상의 불꽃이 붙었다면 추가 피해를 주는데 아다지오 본인에게 이 스킬을 사용한다면 추가 피해를 더 줄 수 있다. 이 스킬이 아다지오가 캡틴에 국한되지 않고 WP나 CP딜러로도 활용 가능하게 만드는 스킬이다.

캡틴으로 운영해도 게임 초반 레인에서의 딜 교환도 상당한데 자신에게 이 스킬을 사용하고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평타를 툭툭 쳐주면 적 레이너를 꽤나 압박할 수 있다. 초반에는 아군 레이너보다 자신에게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딜 교환을 할 수 있다.

4.4. 궁극기 - 심판의 언령 (Verse of Judgement)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C.jpg 아다지오가 2초간 정신 집중한 뒤, 주변 적에게 큰 피해를 줍니다. 적이 천상의 불꽃으로 타고 있다면 기절합니다.
▶ 아다지오는 정신 집중하는 동안 여분의 체력을 획득
대기 시간: 100 / 80 / 60초 에너지 소모: 140 / 190 / 240
범위: 9
피해: 500 / 900 / 1300 (100% 수정 계수)
여분 체력: 500 / 800 / 1100
기절 지속 시간: 2.2초

베인글로리 내에서 광란의 캣닢 파티와 더불어 기절 지속 시간이 가장 긴 스킬.

아다지오가 2초간 정신 집중을 한 뒤 아다지오를 기준으로 원형 범위내에 큰 피해를 준다. 만약 적 영웅에게 천상의 불꽃이 붙어 있다면 추가로 기절을 입힌다. 베인글로리 내에서 기절 지속 시간이 가장 긴데 무려 2.2초나 된다. 2.2초라면 한타 상황에서는 순식간에 역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다만 큰 피해와 가장 긴 기절 시간을 가지고 있는 스킬이지만 그러한 만큼 리스크가 큰데 시전 시간까지 2초나 걸린다. 2초나 걸리는 만큼 도주기가 있는 영웅이라면 유유히 범위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고, 반사의 완갑, 이지스, 도가니 같은 CC기를 막아주는 아이템 사용에 숙련되지 않은 초보자라도 쉽게 막을 수 있다. 더군다나 정신 집중하는 동안에는 아다지오가 CC기에 굉장히 취약해진다. 따라서 이 스킬을 사용할 때에 이지스나 도가니로 상대의 CC기를 막기도 하는데 이 스킬 쓰려고 아이템 쓰기에는 효율이 좋지 않다.
게다가 단지 완갑만의 문제가 아니라 핀의 패시브나, 흑깃의 낙화로도 막을 수 있다.


스킬을 성공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엄청난 기회가 되겠지만, 실패시에는 오히려 역관광 당할 수 있다. 이 스킬을 사용한다면 적 팀의 반사의 완갑, 도가니, 이지스 아이템을 사용하게 만든다거나, 적 진형을 붕괴한다는 생각으로 스킬을 사용하여야 한다.

5. 재능

5.1. 희귀 - 생명의 손길 (Gift of Life)

파일:아다지오 희귀재능.png 업화(A)가 순간 회복만큼 여분 체력 부여
▶ 회복 대 여분 체력 80% (+10%)

총력전이나 배틀로얄에서 아다지오가 캡틴으로 사용된다면 주로 사용하는 재능인데 잘 쓰이지는 않는다. 같은 회복기인 전설 재능에 묻혀 잘 사용되지 않지만 전설 재능보다는 레벨 올리기가 쉬운 회복기이기에 간혹 나오기도 한다.

5.2. 고급 - 끓어오르는 격노 (Avenging Wrath)

파일:아다지오 고급재능.png 격노(B) 횟수 1번 추가. 업화(A)로 타오르는 적에게 더 큰 피해
▶ 불타는 적 피해 165% (+15%)

아다지오가 딜러로 간다면 사용되는 재능이다. 격노(B)를 한 번 더 사용할 수 있어 격노 과부하시 무려 18번의 강화 피해를 줄 수 있다.

5.3. 전설 - 회복의 언령 (Healing Verse)

파일:아다지오 전설재능.png 심판의 언령(궁)이 아군 회복
▶ 피해 60% (+10%)

심판의 언령(궁극기)에서 상대에게 주는 피해는 줄어들고 그 대신 범위 안에 있는 아군 영웅에게 회복을 주는 재능이다. 그런데 전설 재능 중에서도 굉장히 한 몫을 하는 재능인데, 1레벨이라도 그 영웅의 체력 65%를 회복 시켜주므로 다 죽어가던 아군도 바로 살려낼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이다. 만약 상대에게 천상의 불꽃이 붙어있고 아군은 죽기 직전의 빈사상태인데, 심판의 언령을 시전한다면 상대는 기절하고 아군은 풀피에 가깝게 회복되어 상황이 바로 역전되기도 한다.

6. 평가

모든 포지션에 설 수있는 만능 영웅.
아도지오

격노(B) 스킬 버프 이외에는 원거리 견제, 힐과 자기 주위의 범위에 CC를 거는 플레이가 요구되는데 이 모든 분야에서 너무 강력한 캡틴은 따로 있어서 아다지오가 설 자리가 별로 없다는게 문제다.

이론상 모든 포지션, 모든 템트리를 갈 수 있어서 자유도가 높다. 아다지오는 타 영웅들과는 다르게 스킬 하나하나에 유틸성이 가득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를 해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레인에서 플레이한다고 가정을 해도 CP템트리를 탈 수도 있고 WP템트리를 갈 수도 있다. 막대한 데미지로 레인전을 강화 시킬 것인지, 힐등의 유틸성을 챙길것인지 선택이 가능하다.

다만 아다지오는 무쌍한 가능성과 높은 영웅 능력치에 걸맞은 운영 난이도를 자랑한다. 스킬 하나하나가 유틸성이 높은만큼 미스 플레이 하나가 아군의 패배를 불러 올 수도 있다.

이처럼 전포지션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지만, 현재 가장 강하다고 평가되는 포지션은 역시 캡틴.

원거리 영웅라는 것만으로도 초반에 강력한데, 6.7이라는 긴 사정거리와 공격력 버프의 높은 효율로 초반에 정말 강력하다.

다만, 다른 캡틴 영웅에 비해서 CC기가 부실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힘이 떨어지기전에 초반 교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서 이득을 취하는 방법으로 많이 운영된다. 변수가 적어 한번 스노우볼이 굴려지면 뒤집기가 힘든 베인글로리 특성상, 아다지오 특유의 초반 강력함이 높은 평가를 받고있어 평캔이 기본인 상위로 갈수록 자주 보이는 영웅.

한때 아다지오가 정글에 서고 레인에 평타위주의 캐릭을 세워 운영하는 버프조합이 유행하였지만 1.19 패치로 격노(B) 스킬이 변경되어 버프 조합이 사기는 아니게 되었다.

6.1. 장점

6.2. 단점

6.3. 상성

7. 운영

캡틴 포지션 아다지오는 초반에 강력한 아군 보조를 할 수 있다. 주로 캐리 옆에서 캐리에게 회복을 주고,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상대 레이너를 평타로 툭툭 쳐 주면서 상대 레이너가 성장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방해하는데 있어 업화(A)를 아군에게 회복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있지만 미니언에게 힐을 주어 상대 레이너가 미니언 막타를 치지 못하게 미니언을 회복과 동시에 천상의 불꽃을 붙이기도 한다. 이 때 상대 캐리가 불꽃이 붙었다면 격노(B)를 자신에게 시전하여 상대 레이너를 지속적으로 공격한다. 공격 아이템을 전혀 안 산 아다지오라 할지라도 상대 레이너의 피가 쭉쭉 깎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격노는 아군 캐리가 상대 캐리를 확실하게 킬을 낼 수 있다면 아군 캐리에게 사용해 주고, 그렇지 않다면 자신에게 사용하는 게 좋다.

중후반 이 후에는 상대적으로 아다지오의 보조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궁극기인 심판의 언령을 제외하고 아군을 보조하는 핵심 스킬인 A, B스킬이 단일 타겟 스킬인데 중후반 이 후에는 대부분 양 팀다 팀원들끼리 뭉쳐다닌다. 한타 싸움이 벌어진다면 상대의 광역 공격이 들어올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아군 캐리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되는데 단일 타겟 회복기라는 것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기에 아다지오의 운영은 초반에 확실하게 스노우볼을 굴려 승기를 잡아야 한다.

심판의 언령(궁극기)은 범위 안에 있는 적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스킬인데, 아군을 보조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한 성능이다. 천상의 불꽃으로 타고 있는 적에게 2.2초라는 긴 기절시간을 먹이게 하나, 스킬의 긴 채널링 시간으로 인해 유유히 빠져나오거나, 상대의 CC기에 아다지오가 걸려 스킬 시전이 취소되거나, 완갑류 아이템에 쉽게 막힌다. 그러기에 심판의 언령 사용법은 가장 이상적인게 상대에게 기절을 먹인다가 되겠지만, 상대의 완갑류 아이템의 소비를 유도하거나, 진형 붕괴를 유도하는 식으로 쓰는게 가장 좋다.

캐리로 가게 된다면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안 그래도 긴 사정거리 때문에 먼 거리에서도 미니언을 잡으며 성장할 수 있는데, 업화(A)로 불 붙이며 상대와의 거리 유지 및 견제, 격노(B)를 자신에게 사용하여 상대가 미니언을 제대로 먹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

5v5에서는 아군을 보조하기에 좋은 스킬, 긴 사정거리로 상대를 공격 및 견제하는 점을 들어 캡틴이나 캐리가 아닌 탱커로의 활약으로도 상당히 좋다. 주로 탱커로서는 탑 라인을 주로 가게 되는데, 폭풍우 왕관으로 미니언을 쉽게 잡고, 빠른 시간내에 방어 아이템을 올려 팀의 탱커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다지오의 스킬들이 회복과 피해 증가가 있기에 탱커 + 보조하는 역할로 아주 좋다.

8. 아이템/능력 빌드

8.1. 할시온 협곡에서 (3v3)

파일:captain.png 캡틴 로머
아이템 빌드
시작 파일:베인글로리 경비대의 계약서.png 파일:베인글로리 떡갈나무 심장.png 파일:베인글로리 수호자의 계약서.png 파일:베인글로리 떡갈나무 심장.png
주요 파일:베인글로리 재생의 분수.png 파일:베인글로리 축전판.png 파일:베인글로리 도가니.png 파일:베인글로리 전쟁 걸음.png
상황별 파일:베인글로리 거인의 견갑.png 파일:베인글로리 만능 허리띠.png
능력 빌드
능력 1 2 3 4 5 6 7 8 9 10 11 12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A.jpg M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B.jpg M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C.jpg

8.2. 왕관 오름에서 (5v5)

파일:captain.png 캡틴 로머
아이템 빌드
시작 파일:베인글로리 경비대의 계약서.png 파일:베인글로리 가죽 신발.png 파일:베인글로리 떡갈나무 심장.png 파일:베인글로리 조명탄총.png 파일:베인글로리 조명탄총.png 파일:베인글로리 가죽 신발.png
주요 파일:베인글로리 재생의 분수.png 파일:베인글로리 축전판.png 파일:베인글로리 도가니.png 파일:베인글로리 전쟁 걸음.png
상황별 파일:베인글로리 거인의 견갑.png 파일:베인글로리 강화 부표.png
능력 빌드
능력 1 2 3 4 5 6 7 8 9 10 11 12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A.jpg M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B.jpg M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C.jpg

파일:carry.png CP 캐리(탑)
아이템 빌드
시작 파일:베인글로리 경비대의 깃발.png 파일:베인글로리 떡갈나무 심장.png 파일:베인글로리 가죽 신발.png
주요 파일:베인글로리 폭풍우 왕관.png 파일:베인글로리 만년한철.png 파일:베인글로리 축전판.png
상황별 파일:베인글로리 교류 전류.png 파일:베인글로리 도가니.png 파일:베인글로리 수호령.png 파일:베인글로리 용린갑.png 파일:베인글로리 전쟁 걸음.png
능력 빌드
능력 1 2 3 4 5 6 7 8 9 10 11 12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A.jpg M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B.jpg M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AdagioC.jpg

9. 스킨

9.1. 희귀 - 거미날개 아다지오 (Spiderwing Adagio)

파일:Dark Parade Adagio Tier 1.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1000 정수
파일:ice.png 599 아이스
출시일 2015년 5월 7일

9.2. 고급 - 어둠광대 아다지오 (Dark Parade Adagio)

파일:Dark Parade Adagio Tier 2.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2500 정수
파일:ice.png 1199 아이스
출시일 2015년 7월 1일

9.3. 전설 - 진홍빛 아다지오 (Crimson Song Adagio)

파일:Dark Parade Adagio Tier 3.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5000 정수
파일:ice.png 2599 아이스
출시일 2015년 7월 1일

악마
기본 자세가 팔짱을 끼고 있는 자세에서 양 팔을 벌리고 있는 자세로 변경된다. 궁극기[2]가 훨씬 화려해진다.

9.4. 고급 - 천상의 아다지오 (Seraphim Adagio)

파일:external/jd3sljkvzi-flywheel.netdna-ssl.com/1000x500_Seraphim_Adagio_noshading-2.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2500 정수
파일:ice.png 1199 아이스
출시일 2016년 10월 12일

천사 천상게이 아다지오 ~~젖꼭지오(...)라고도 불린다~
전설 스킨이 궁극기와 평타모션 말고는 달라진 게 없었던데 비해 고급 스킨인데도 이펙트가 확 달라졌다.

필요 정수도 전설에 비해선 매우 적다. 가성비가 좋은 스킨.

9.5. 희귀 - 라다지오 (Ra'dagio)

파일:아다지오 라다지오.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1000 정수
파일:ice.png 599 아이스
출시일 2017년 11월 9일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기본 사정거리만 해당. 현 베인글로리 내 최장 사거리는 궁극기를 마스터한 바론7.4이다.[2] 이 스킨은 궁극기와 평타 이펙트만 바뀌어 전설 스킨 중 가성비 최하의 스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