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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00a3e0> FCL 말린스 No.17 | |
심준석 Jun-seok Shim | |
출생 | 2004년 4월 9일 ([age(2004-04-09)]세) |
경기도 수원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95cm | 102kg |
학력 | 한일초(권선구 리틀) - 매향중 - 덕수고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2023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PIT) |
소속팀 |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 (202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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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 보라스 코퍼레이션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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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의 야구 선수이며 포지션은 투수이다.2023 신인드래프트가 '심준석 드래프트'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으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후 2023년 1월 16일 피츠버그와 국제 유망주 계약을 맺고 MLB로 진출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경력
2.1.1. 2020년
중학교 때만 해도 공은 빨랐지만 제구가 아쉬웠기에 김서현 등의 다른 투수들에 비해 주목도가 덜한 원석형 유망주로 평가받았었으며, 고교 진학 당시 지역 학교인 유신고나 장안고부터는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대신 잠재력을 눈여겨 보았던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스카웃해 왔다.[1] 밸런스를 제대로 잡느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 3일까지로 늦춰진 정기 선수 등록 때에는 등록을 하지 않고 3개월 뒤 추가 등록 때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고작 고등학교 1학년 심준석[2]이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2020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세광고와의 결승전이다. 이때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1차지명을 받은 장재영과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했던 나승엽이었다.[3]
그런데 이날 결승 선발로 나온 심준석은 평균 구속 148km/h, 최고 구속 153km/h에 육박하는 공을 던졌을 뿐만 아니라 6이닝 동안 실점은 1점만 내주고 무려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다. 이후 협회장기 대회 우수투수상을 받은 것은 덤.[4]
2020년 최종 기록은 8경기 4승 1패 19이닝 3실점 ERA 1.42 12피안타 9볼넷 2사구 32탈삼진 WHIP 1.11.
많은 팬들은 심준석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했지만 고교 1학년이 심준석의 고교 시절에 가장 빛났던 시기였음을 이 때만 해도 아무도 몰랐다.
2.1.2. 2021년
2학년이 된 후 첫 공식 경기 주말리그 서울고전(2021년 4월 18일)에서 최고구속 154km/h을 기록하며 7.1이닝 동안 최대 한계 투구 수인 105개를 던지고 삼진을 10개나 뺏어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허용한 볼넷은 단 1개였고 피안타는 3개. 특히 이 날 경기에서는 심준석의 2학년 첫 공식경기 등판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국내 전 구단 스카우트들이 몰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6개월 넘게 공식 실전 등판이 없었다. 덕수고의 시즌 첫 전국대회인 청룡기에 들어서도 허리 통증을 이유로 1회전과 32강전에 등판하지 않았으며 청룡기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순연된 가운데 8월 초부터 시작한 협회장기[5]에도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실전 공백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2021년 7월 15일 발표한 청소년 대표(U-18 대표)에 2학년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되었던 WBSC U-18 야구 월드컵이 심준석의 미국행 쇼케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대회가 2022년으로 연기되면서 국내 야구 팬덤에서는 다른 의미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8월 28일부터 일정을 재개한 청룡기 잔여 일정에도 결국 등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유는 어깨 염증 때문. 9월 15일 열린 U-18 대표팀과 U-23 대표팀과의 평가전 때애도 등판하지 않았다. 염증은 거의 사라져서 공을 던져도 아프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봉황대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봉황대기 첫 경기(2회전 강원고전)에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11월 6일 열린 야탑고와의 32강전에서 8회말 4번째 투수로 나오면서 202일 만에 공식 실전 등판을 했다. 오랜만의 실전 등판임에도 최고 구속 153km/h, 최저 구속 148km/h를 기록하며 건재한 구속을 자랑했다. 기록은 1.2이닝 무실점 23구 2피안타 1피사사구 2탈삼진. 6일 뒤 열린 경기고와의 8강전에서 6-0으로 앞서던 7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해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으나 볼넷 허용 후 포수 송구 실책, 폭투로 선행 주자를 모두 들여보냈고 좌전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었으나 삼진을 잡으며 어렵게 이닝을 마무리했고 9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되었다.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으나 영상 8도 정도로 경기하기에 추운 날씨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기록은 2이닝 1실점(비자책) 55구 2피안타 4피사사구 4탈삼진.
11월 14일 열린 광주일고와의 준결승에서 7회 2사에 주자 2명이 나간 상황에서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안타를 맞고 주자를 들여보낸 뒤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초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안타 2개를 허용한 뒤 송구 실책 및 폭투로 연속 2실점을 했고 9회초에도 1사 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기록은 2 1/3이닝 2실점(비자책) 47구 3피안타 2피사사구 4탈삼진. 11월 16일 유신고와의 결승전에서는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맞은 만루 상황에서 자신의 앞으로 온 땅볼 타구를 1루에 송구한 것이 실책으로 이어지며 2실점을 했다. 이어진 7회말에서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를 허용했고 유격수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한 뒤 교체되었다. 기록은 1이닝 2실점(비자책) 41구 3피사사구 2탈삼진. 팀이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9회에 대량 득점하면서 우승을 해 그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
2021년 최종 기록은 5경기 1승 14 1/3이닝 5실점(비자책) ERA 0.00 9피안타 10볼넷 1사구 21탈삼진 WHIP 1.36.
2.1.3. 2022년
2022년 1월 16일 올라 온 한국스포츠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진출 가능성을 60% 정도로 잡고 있으며 아직은 해외 진출을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MLB 구단들이 해외 유망주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된 상황에서 심준석이 미국 진출에 성공한다고 해도 원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일단 MLB 구단이 한 해 국제 유망주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400~600만불이고 이는 한 선수한테 몰빵하는 것도 가능하니까 심준석이 통할 거라는 확신만 있으면 KBO가 돈싸움으로는 감당하지 못할 계약금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링크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여전히 심준석한테 200만불(한화 24억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는 구단이 있기는 하다.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300만불을 배팅할 수도 있다. 그러나 2022년 6월 몇몇 MLB 구단 스카우트들은 이를 현실성이 없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 2021년을 부상으로 거의 날리다시피 한 것도 MLB 스카우트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이다. 여기에 몇 년 전부터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국제 드래프트 도입 문제도 또 다른 변수다. 결국 2022년에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게 됐다. 한편 국내에 남는다면 "내 실력이 된다는 전제 하에 역대 최고 계약금 기록을 깨고 싶다"라고 말했다.시즌 첫 공식 대회인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앞두고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
이마트배 32강전 한국K-POP고와의 경기에서 9회초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지만 26구 2피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아직은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8강전 장충고와의 경기에서도 사구를 2개나 허용하면서 제구의 불안함을 보여주었다.
4월 20일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는 기사가 떴다. 아마야구에 정통한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보라스와의 에이전트 계약은 이미 2월에 진행되었으며 미국행이 성사되려면 아직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어찌 됐든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여 전국 드래프트 첫 번째 지명권을 지닌 한화는 복잡해졌다. 심준석이 드래프트에 참여 안 하고 미국에 진출한다면 새 후보군을 검토해야하고 만약 메이저 구단이 제시한 계약금이 맘에 안 들어 남게되면 메이저가 제시한 계약금 이상을 줘야한다. 한화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배 이후 계속 등판이 없다가 5월 4일 충암고의 신세계 이마트배 준결승 진출로 순연된 주말리그 충암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 1/3이닝 48구 2실점(비자책) 1피안타 4피사사구 2탈삼진에 그치며 조기 강판되었다. 현장 취재를 한 전상일 기자의 말에 따르면 공 스피드도 떨어지고 제구도 좋지 않았다고 한다. # 확실히 몸 상태에 여전히 문제가 있는 듯. 5월 8일 주말리그 전반기 최종전인 서울자동차고전[6]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5월 20일 예정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경남고전까지 얼마나 몸 상태를 회복할 지가 관건이다.
2022년 5월 10일 올라 온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영상(7분 8초부터 9분 20초까지)에는 6월에 미국행 내지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일부 MLB 구단은 현재의 몸 상태와는 상관 없이 1학년 때의 모습만으로도 스카우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심준석의 부모 측에서는 여전히 거액의 계약금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한 MLB 구단 스카우트는 지금 상황에서는 MLB 진출은 물론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도 장담하기 힘들다는 진단을 내렸다.
2022년 5월 20일 열린 황금사자기 1회전 경남고전에는 등판하지 않았고 팀이 3:4로 패해 탈락하면서 주말리그 후반기와 청룡기[7]를 기약하게 됐다. 정윤진 감독 말로는 아픈 곳은 없으며 단지 연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미국행이 성사되었기에 안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위에서 길게 설명했듯이 2021년 4월 이후 부상 이슈로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심준석에 대한 평가는 점점 하락하고 있다. MLB 스카우트들은 "보여 준 것이 없는데 판단하고 말고 할 근거가 없다.", "심준석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큼은 아니다. 오히려 김서현과 신영우가 더 낫다."라고 진단했고 KBO 리그 스카우트들의 판단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한화 역시 심준석이 당연히 전체 1순위라고 더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미국행이 불발된 채 경쟁자들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2~3순위, 혹은 그 뒤로도 밀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에 JTBC에서 새로 런칭한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3차 티저 및 본편 예고 영상에서 전직 프로 선수 및 현역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몬스터즈와의 경기에 등판한 사실이 알려졌다. # 6월 6일 방송된 본방에서는 빠른 공을 던졌지만 폭투 2개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한화가 심준석을 패스할 경우 17년 전 롯데의 류현진 거르고 나승현의 재림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류현진은 고3 시즌 내내 경기 완투에 가까운 수준으로 연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던 반면 심준석은 투구수 제한이 강화되어 상대적으로 보호받는 시대를 지내면서도 고1 시즌 이후로는 커다란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어서 상황이 좀 다르다.[8] 그러나 심준석은 아직 고3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므로 남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서 심준석이 크게 호투해 가치를 증명한다면 상술한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다. 모든 것은 남은 몇 달에 달려있는 셈.
6월 11일 우신고와의 주말리그 후반기 경기에서 6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약 5주 만에 공식 등판을 했다. 기록은 2이닝 1실점 48구 2피안타 2사사구(이 중 하나는 헤드샷) 5탈삼진. 본인 말로는 부상 후유증은 없다고 하고 삼진이 대부분 헛스윙 삼진이었다는 점에서 힘으로 윽박질러서 삼진을 빼앗는 능력은 보여줬지만, 제구가 불안했고 약체 팀을 상대했는데도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6월 18일 장충고와의 주말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2이닝 2실점 81구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여전히 이닝 대비 투구 수가 많았고 81구 중 스트라이크는 44개에 불과해 제구가 잡히지 않는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전상일 기자가 6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현 상황을 정리했다. 심준석의 미국 진출 의지는 강하지만 MLB 구단들이 해외 유망주 스카우트에 쓸 수 있는 금액은 정해져 있으며 그나마 그 금액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 심준석에게 거액을 베팅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심준석이 이미 MLB 구두 계약을 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 페이롤 문제로 구두 계약은 힘들며, 설령 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가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그가 원하는 계약금(못해도 100만 달러 이상)을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MLB 스카우트들의 판단이라고 한다.
7월 2일 우신고와의 주말리그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무실점 62구 무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닝 당 투구 수를 많이 줄였고 볼넷도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지만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온전한 실력을 보였다고 하기는 힘들다.
신인 드래프트 시행이 9월 15일로 확정되었고 6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드래프트 신청을 해야 하므로 이 기간 중에 심준석의 미국행 여부가 결정될 지는 드래프트 신청 기간 중에 열리는 청룡기와 대통령배에서 보이는 모습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7월 4일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엄형찬의 캔자스시티행 소식이 나왔고 시간은 점점 촉박해지는 터라 심준석이 받는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7월 15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1회전 부산고전에 7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초반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았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종 기록은 3이닝 무실점 43구 2볼넷 1사구 8탈삼진 1폭투. 구속은 최대 157km/h까지 나왔다고 한다. 이 날 보인 모습을 보면 완전히 살아났다고 할 수도 있지만 한 경기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 피츠버그에서 고위 인사들을 보내 심준석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전상일 기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긴 소식에 따르면 피츠버그 역시 금액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고 한다.
7월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32강전 인상고전에서 팀이 7:2로 앞서고 있던 9회초에 등판했으나 나오자마자 세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삼진 1개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한 뒤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가 볼넷과 폭투로 심준석이 남긴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최종 기록은 0.1이닝 3실점 30구 4볼넷 1탈삼진 1폭투. 최고 구속은 155km/h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불안한 제구를 보였다.
7월 20일 16강전 장충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초 볼넷 1개, 사구 1개, 안타 2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2회초는 삼진 2개를 잡으며 3명으로 막았으나 3회초 1사 후 볼넷을 허용한 다음 폭투로 주자를 2루로 보냈고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한 뒤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2.2이닝 3실점 49구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폭투. 구속은 최대 155.8km/h까지 나왔으나 이 날도 여전히 제구가 불안했다.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고 0:11 콜드게임 패를 당하면서 심준석의 청룡기 쇼케이스는 이 경기로 끝났다. 바로 이어지는 대통령배에서 만회를 해야 하지만 대진표가 매우 험난해[9]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제구 문제로 청소년 대표팀 엔트리에도 탈락했다.[10]
잠재력은 있지만 2~3학년 들어서 저조한 퍼포먼스로 KBO 팬들, 특히 1,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인 한화 팬들과 KIA 팬들에겐 애증의 존재가 되었다. 특히 같은 해 김서현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고 윤영철 역시 완성도 높은 좌투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초반에 지명되는게 유력한 상황에서 심준석은 지명하자니 이들보다 육성이 매우 오래 걸릴거 같은데 그렇다고 거르기엔 너무 아까운 재능이라는게 중론이다.[11] 게다가 비슷한 유형의 문제로 인해 한승혁, 장재영 등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에[12] 미국 진출을 하지 않으면 과연 한화-KIA가 심준석을 지명할지에 대해서도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8월 5일 열리는 32강전 경기 상대는 충암고로 결정되었다. 상대 주축 투수인 윤영철이 1회전에 28개만 던져 32강전에 나올 수 있기에 심준석에게는 이 경기가 향후 진로를 판가름할 결정적인 경기가 된다. 아쉽게도 이 경기는 신월 야구장에서 열리는 관계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유튜브 중계를 볼 수는 없다.
8월 3일 인스타 스토리로 신흥고와의 연습경기에서 160km/h를 기록했음을 인증했다. 연습경기이기에 공식 기록으로 기록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제구 문제는 여전했다. 충암고전에서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만들었고 삼진 하나를 잡기는 했으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내준 뒤 강판되었다. 최종 기록은 0.1이닝 1실점 23구 2볼넷 2사구 1삼진. 경기는 덕수고가 이겼고 최고 구속 157km/h를 기록했으나 제구가 여전히 잡히지 않기에 다음 상대인 경남고 타선을 잠재운다는 보장이 없고 경남고의 화력을 감안하면 경남고전에는 아예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감독 입장에서도 타선이 강한 경남고를 상대로 최근 부진한 심준석을 내세우기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예정보다 4일 늦게 열린 경남고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고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고 3회초에는 삼진을 잡으며 출발했으나 연속으로 사사구 3개(중간에 희생 번트가 끼었지만), 도루 2개를 허용한 뒤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1.1이닝 무실점 28구 2볼넷 1사구 2탈삼진.(경기는 덕수고가 7:5로 역전승) 경기가 끝난 직후 아직 미국행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지만 드래프트 신청 마감을 코 앞에 둔 시점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은 데다가 제구 불안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각 구단 스카우트들의 머리를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결국 발가락 피로 골절 증상까지 겹치면서 대통령배 등판은 더 이상 못하게 되었고 곧바로 이어지는 봉황대기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대로 고교 커리어를 마치게 되었다. #
2022년 최종 기록은 12경기 2승 2패 20 2/3이닝 14실점(12자책) ERA 5.23[13] 12피안타 23볼넷 12사구 40탈삼진 WHIP 1.67. 미국 진출 여부와는 상관 없이 용두사미로 끝난 고교 시즌이 되었다.
2.1.4. 미국 진출 추진
2022년 8월 16일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심준석은 이미 12일에 학교 측에 미국행 의사를 전달했다고 나와있으나, 같은 날 올라온 다른 기사에는 심준석의 아버지가 "신청서 제출 마감 끝까지 고민해보기로 했다"는 내용이 있다. 덕수고 측에서는 미국행을 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미국으로 갈 경우 향후 5년 동안 KBO의 지원금이 끊기는 데다 학교의 위례신도시 이전[14]으로 새로 해야 할 일들(대표적으로 새 연습 구장 건설)이 있다 보니 만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심준석의 드래프트 참가 여부는 8월 17일에 나올 것이다. 그러나 심준석이 드래프트에 참가한다고 해도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미국으로 진출한 조원빈의 사례가 있어서 심준석이 드래프트에 신청한다고 해도 한국에서 잔류할 거라고 보장할 수도 없다.
8월 16일 저녁 SBS의 단독 보도로 미국 진출을 확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후 후속 보도로 심준석 측에서 밝힌 바로는 본인이 미국 진출을 할 경우 그에 대한 페널티로 모교 덕수고가 5년간 아마추어 육성 지원을 못 받는 것 때문에 끝까지 고민을 했으며 고민 끝에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술했듯이 이미 학교에 이미 미국행을 통보한 상태로 학교에서 선수의 뜻을 존중했다고 한다. 이로서 심준석은 결국 본인이 원하던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게 되었다.
단, 이 경우 상당한 위험 부담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심준석의 현 몸 상태로 그가 원하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기는 쉽지 않으며 낮은 금액을 감수하고 간다고 해도 그만큼 불리한 여건 속에서 차례차례 단계를 밟아야 한다.[15] 만에 하나 해를 넘기고도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말 그대로 허공에 붕 떠 버릴 수도 있다.
미국야구에 정통한 관계자가 추정컨대 일단 심준석은 발가락 부상이 모두 회복된 뒤 직전해의 조원빈처럼 미국으로 건너가 소속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몸을 만들고 MLB 전 구단 스카우터가 모이는 월드 파워 쇼케이스에 나가거나 본인이 자체적으로 쇼케이스를 열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뒤 다시 국제시장이 열리는 2023년 1월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추정했다. #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원하는 금액을 받는다는 보장은 없긴 하지만.[16]
전상일 기자가 16일 밤 늦게 올린 영상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심준석의 미국행은 덕수고와는 무관하게 심준석 측에서 단독으로 추진한 사안이라고 한다. 아직 MLB 구단의 오퍼가 미리 들어온 것은 아니며 심준석은 여전히 최소 100만 달러 정도를 바라고 있으나 대통령배 기준 금액이 많이 남은 구단이 최대 60~70만 달러 정도였으며 정작 그 구단은 심준석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일단 심준석과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이듬해 1월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2022년 9월 20일 올라 온 기사[17]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다섯 팀 정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부진 장기화로 평가가 떨어지면서 높아야 4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덕수고를 대신해 심준석의 관리를 맡으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왔고 보라스 코퍼레이션 측에서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현실적으로 당장 거액의 오퍼를 받기는 힘들고 계약금이 새로 책정되는 2023년 1월에 그가 원하는 계약이 성사될 지도 현 상황에서는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9월 29일 MLB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상위 50명 중 10위에 선정되었다. # 다만 이는 순수하게 선수 자체에 대해서만 판단한 것으로 MLB에서 고2, 고3 때의 부상 및 부진까지 관심을 둔 것은 아니다. 2023년 1월까지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다.
언론에 따르면 3개 구단 정도가 심준석을 두고 경쟁 중이고 1월 15일부터 국제 아마추어 계약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머지않아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월 12일 디 애슬레틱 발 보도에 따르면 피츠버그 파이리츠 행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2.2.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
하지만 계약금은 당초 목표액인 최소 1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75만 달러로 알려졌으며[18], 작년에 진출하는 것이 더욱 나았을 결과가 나와버렸다.[19]
그래도 입단과 동시에 유망주 순위 2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게다가 1월 말에 실시한 불펜피칭에서 80%의 힘으로 158km/h를 기록했다고 하며, 일정이 맞는 대로 빅리그 코치진들과 데릭 셸턴 감독이 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의 좋은 몸상태를 시즌 끝까지 이어가는게 중요할 것이다.
2.2.1. 2023 시즌
6월 10일, FCL 오리올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를 상대로 선발 등판하면서 첫 마이너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4이닝 8K 퍼펙트로 데뷔전을 마쳤다.6월 17일 FCL 오리올스전에 다시 선발 등판했으나 1⅓이닝 2K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으로 데뷔 후 첫 피홈런을 기록하였다. ERA는 1.69. 2회 첫 타자를 상대한 뒤 오른쪽 가슴 부위를 만지고 내려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또 부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고 결국 6월 21일 7일 IL에 올랐다.
류현진의 싱글 A 재활 등판 경기에 찾아갔다고 한다.#
기사에서 추가적으로 밝히길 마지막 등판에서 가슴 근육 경련이 와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현재는 웨이트를 통해 힘을 붙이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다.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8월 8일 FCL 트윈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는지 1 2/3이닝 2실점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에 그쳤다.
8월 14일 FCL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기록은 1이닝 무실점 1볼넷 1탈삼진. 이 때 또 부상이 발생했는지 8월 15일 복귀 1주일 만에 다시 7일 IL에 올랐다. 루키리그 정규 시즌이 8월 22일에 마무리되기에, 심준석의 첫 해 정규 리그 성적은 8이닝 ERA 3.38 13K로 끝났다. 시즌 종료 한 달 정도가 지난 9월 30일에 IL에서 해제되었다.
8월을 맞아 각 구단의 유망주 순위가 재조정되었는데, 심준석은 부상 때문에 많이 던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9위로 순위가 올랐다. 12월 초 기준으로는 14위까지 올라갔다. 현지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듯하나 이러한 긍정적 평가가 남아있을 때 건강한 모습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계속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2.2.2. 2024 시즌
2024년 3월 기준 팀 내 유망주 순위는 18위로 오히려 하락했다.게다가 3월 21일 또 6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월 10일 나온 소식에 따르면 부상 부위는 이미 부상을 당했던 부위인 오른쪽 가슴과 팔이라고 한다. 4월 19일 피츠버그의 토드 톰칙 스포츠의학 부문 디렉터는 심준석이 앞서 당했던 가슴 근육 부위에서 회복되던 중 어깨에 경미한 부상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 그러나 60일 IL에 올랐다는 점에서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추정된다.
7월 기준 팀 내 유망주 순위가 16위로 다시 올라갔으나 미국 현지에서 그의 내구성에 대해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는 등 향후 전망은 미지수다.
미국시간 7월 30일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트레이드 칩으로 포함되어 개럿 포레스터와 함께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3.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
2.3.1. 2024년
트레이드 직후 마이애미 내 유망주 순위 20위에 올랐다.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가운데 루키 리그 정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2024 시즌은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마이너 리그 시즌 전체 종료 후 애리조나 가을리그에 페오리아 하빌리나스(Peoria Javelinas) 소속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리그 최종 기록은 6경기 5이닝 11실점 ERA 19.80 6피안타(1피홈런) 12볼넷 2사구 5탈삼진 WHIP 3.60. 마지막 두 경기에서 삼진 5개를 잡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가 불안정했으며 부상 후 오랜만에 치른 실전임을 감안해도 부진한 내용이다.
마이애미 내 유망주 순위가 28위로 떨어진 가운데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도 반등을 하지 못하면서 향후 전망이 밝지 않다.
3. 플레이 스타일
Scouting grades: Fastball: 60 | Curveball: 60 | Slider: 50 | Changeup: 50 | Control: 50 | Overall: 55 (입단 당시)Scouting grades: Fastball: 60 | Curveball: 50 | Slider: 45 | Changeup: 45 | Control: 45 | Overall: 45 (현재)
21세기 대한민국의 고교 야구 선수들 중 제일 강력한 구위의 공을 던진 투수들 중 한 명이다. 최고 구속이 무려 157km/h, 고3 때 일찍이 연습경기에서 비공식으로나마 160km/h를 기록했다. 아시아 투수들 중 고교 시절에 공식, 비공식 기록 모두 통틀어서 160km/h를 기록한 건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뿐이다. 즉 국내의 파이어볼러 투수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강력한 구속과 구위의 소유자라고 볼 수 있다. 구위만큼은 해외에서도 박찬호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20]
단점은 파이어볼러들이 늘 안고 있는 제구로, 그 제구가 안 좋다는 고교 선배 장재영도 고3 때 23이닝 동안 18사사구를 허용했지만 심준석은 20 2/3이닝 동안 35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심준석은 이전의 와일드씽 파이어볼러와는 결이 다르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부상 이후 제구력이 크게 떨어졌지만, 부상 이전에는 제구 이슈가 없었고 150 중반을 가볍게 넘는 위력적인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 잘만 찔러넣었기에, 커리어 내내 단 한번도 제구를 똑바로 해본 적이 없는 투수들과는 본질부터가 다르다는 의견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최악의 내구도. 사실 원래 심준석은 제구력이 나쁜 투수는 아니었는데, 내구도는 맨 처음부터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현재 심준석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이다. 고교 1학년 때의 임팩트가 무색하게 2학년 때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이는 그에 대한 평가를 깎는 원인이 되었다. 미국 진출 후에도 여전히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부상 이력만 보면 구창모보다도 더욱 상황이 좋지 않다.[21] 재능은 분명히 뛰어나지만 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신체의 내구도는 사실상 타고난 것이라 구단이나 심준석 본인조차도 뭘 어찌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
입단 당시까지만 해도 MLB.com에서 오버롤 55로 평가받으며 잠재력 하나는 1라운더 상위~중위픽[22] 못지 않음을 보여줬으나 입단 이후엔 그간 부침이 반영됐는지 40점이라는 꽤나 초라한 점수를 받았다.[23] 다만 앞으로 마이너에서의 활약상에 따라 평가는 얼마든지 뒤바뀔 여지가 있기에 결국 마이너에서 어떻게 성장할지가 중요해졌다. 현재는 45점으로, 사실상 현재 구단 관계자들이나 스카우트도 이 선수가 어떻게 성장할지에 관해 평가가 시시각각 변한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일단 심준석의 성장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중으로 보인다. 물론 마이너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따라서 예상 데뷔 년도가 바뀌기에 심준석이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진출 후 또 부상의 벽에 부딪히면서 예상대로 갈지는 미지수. 위에서 언급한 긍정적인 전망이 성립하려면 심준석이 필히 부상 이전의 폼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스위퍼를 익혀서 패스트볼, 슬라이더, 스위퍼, 커브를 구사하고 패스트볼은 최고 98마일, 평균 96~97마일을 기록하고 스위퍼는 82마일, 슬라이더는 86~87마일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상을 너무 꾸준하게 당하고 있어서 성장세가 계속해서 정체되고 있다.
4. 국가대표 경력
4.1. WBSC U-18 야구 월드컵 (순연)
2학년 중 유일하게 선발되었다.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턴에 열리는 제30회 WBSC U-18 야구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대회가 2022년으로 미뤄지며 국가대표로 나서진 못했다. 대신 KBSA에서는 U-23 국가대표와 연습경기를 주선했고 플로리다에는 가지 못 했지만 자그마한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부상의 여파(?)로 인해 연습경기에서는 불펜투구 조차 하지 않으면서 미국으로 떠난 조원빈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2022년 이어진 부진의 여파로 결국 2022년 7월 21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실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은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미국 팀과 계약했거나 커넥션이 있는 선수는 1명의 예외도 없이 제외되었기에, 정상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하더라도 대표팀에 포함되었을 확률은 낮다.[24]
5. 연도별 성적
5.1. MiLB
역대 기록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23 | FCL 파이리츠(Rk) | 4 | 8 | 0 | 0 | 0 | 0 | - | 3.38 | 3 | 1 | 3 | 13 | 3 | 3 | 0.75 |
2024 | 기록 없음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2024 | FCL 말린스(Rk) | 기록 없음 | ||||||||||||||
MiLB 통산 (1시즌) | 4 | 8 | 0 | 0 | 0 | 0 | - | 3.38 | 3 | 1 | 3 | 13 | 3 | 3 | 0.75 |
6. 여담
- 좋아하는 투수는 제이콥 디그롬이라고 한다.
- 2021년 5월 청송심씨대종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1] 이로써 일각에서 주장하는, 1차 지명 폐지 때문에 유신고나 장안고로 가지 않고 덕수고로 진학했다는 설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2] 자기 팀 선수 응원하고 욕하기 바쁜 KBO리그 팬들 특성상 고등학교 선수들, 특히 저학년 선수들은 당장 드래프트 지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주목을 받기 어렵다. 그나마 유격수 사정이 심히 좋지 않은 KIA 타이거즈 팬들이 광주팜의 유격수인 김도영(광주동성고)에게 기대를 걸었고 결국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에 지명되었다.[3] 그러나 나승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장기화로 미국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지자 성민규 단장의 적극적인 설득 이후 메이저리그를 포기하고 롯데와 계약했다.[4] 정작 이날 장재영은 결승전 막판에 등판해서 0.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물론 아무리 잘 던지는 투수라도 못 던지는 날도 있는 것이니...[5] 이 대회는 횡성에서 치르기로 예정되었기에 정상 개막했다. 덕수고는 8강전에서 이 대회 우승 팀 마산고에 콜드게임패하며 탈락했다.[6] 이 경기는 덕수고가 신생 팀 서울자동차고를 상대로 기록된 실책만 7개를 쏟아내다 간신히 역전승을 거둬 안 좋은 의미로 화제가 된 경기였다.[7] 덕수고는 주말리그 전반기 서울권A 1위를 해 황금사자기와 청룡기에 모두 참가한다.[8] 류현진은 이렇게 고교시절 혹사를 당하고서 프로에 왔음에도 프로에 왔을 당시에는 최고구속 156km/h를 찍는 좌완 파이어볼러였다. 류현진의 괴물스러움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부분이다.[9] 덕수고는 32강에 자동으로 진출했지만 여기에서 성남고:충암고 승자를 만난다. 이 관문을 넘더라도 16강전에서는 황금사자기 때 자신들의 발목을 잡았던 경남고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10] 표면적으로는 감독의 최근 성적을 보면 포함될 수 없다고 한 발언도 그렇고 실제로도 실적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전통적으로 해외 진출이 성사되었거나 유력한 선수는 선수단 내부를 어수선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 아무리 잘한다 해도 선발하지 않는 전통(대표적인 사례가 정영일과 이학주. 당장 이번 연도만 해도 엄형찬이 자동 탈락했다.)이 있었기 때문에 심준석이 정말 잘 했어도 뽑히기는 힘들었을 것이다.[11] 2019년 일본에서 이런 이유로 더 포텐셜이 높은 사사키 로키보다 완성도가 좋았던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더 낫다고 생각하여 사사키를 뽑지 않은 구단들이 꽤 나왔다. 그런데 그 사사키도 고교 공식전 100.1이닝 36사사구로 심준석에 비해서는 제구가 한참 좋았다(...). 사사키가 프로 2년차부터 선발로 나오고 3년차부터 주전으로 나온 것도 예상을 뛰어넘은 빠른 성장이란 평가가 많았는데 한국 선수들의 경우 군 문제까지 존재하는 만큼...[12] 공교롭게도 세명 다 덕수고 출신이다.[1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사이트에는 5.14로 표시되지만 이는 평균자책 계산 시 1/3이닝은 버리고 2/3이닝은 올리는 협회식 계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14] 일반계만 이전한 것으로, 심준석을 포함한 3학년과 2학년 선수들은 행당분교 형식으로 2024년 2월까지 존속하는 특성화 학급 소속이다.[15] 현재 국제계약금이 남은 구단 중에 100만 달러 이상이 남아있는 구단은 없으며 50만 달러 이상 남은 구단이 4구단, 30만 달러 이상 남은 구단이 10구단이고 나머지는 그 만큼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16] 조원빈도 그렇게 기다려서 받은 계약금이 예상보다 낮은 50만 달러였다.[17] 해당 기사를 작성한 사람은 엠스플뉴스 야구 커뮤니티 여론 조작사건에 가담했다가 엠스플뉴스(현 스포츠춘추)에서 퇴사 처리된 뒤 MK스포츠로 들어간 김원익이다.[18] 이것도 각종 부대 비용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40~50만 달러 선에 불과하다고 한다. 사실 국제 유망주 계약금에 제한이 걸리면서 중남미 지역 유망주, 특히 야수가 아닌 이상 10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을 받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게다가 심준석은 가장 중요한 고3 시즌을 망치다시피 했으니.[19] 계약금 자체는 비슷하거나 더 적게 받을 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더 어린 나이에 계약하는 것이기에 더 빨리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20] 다만 안타깝게도 허리 부상도 박찬호를 닮아버렸다. 그나마 허리만 문제였던 박찬호와는 달리 팔꿈치, 어깨, 허리 등 투수에게 중요한 부위를 돌아가며 부상을 당했다는 게 불안 요소다.[21] 구창모는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나서기 시작한 2019 시즌(5년 차)부터 부상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심준석은 그보다 훨씬 이른 고교 2학년부터 부상 이슈가 반복되고 있다.[22] 대체로 1라운더 중위까지는 웬만한 특급 유망주가 아닌한 60~55선으로 평가된다. 그 뒤로 마이너의 활약상에 따라 평가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편이다.[23] 당장 10위로 랭크되었던 해외 유망주 랭킹 50위권 밖에도 밀려나는 수치다.[24] 배지환은 대회가 끝난 후 미국 진출을 선언한 것이고, 조원빈은 발탁 이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거라 사정이 다르다.[25] 허나 키움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기에 설령 1차지명이 남아 있고 전학생 1차 지명 불가 규정의 적용을 받았다고 해도 2차 1라운드 5번 이후까지 심준석이 남아 있는 것은 어깨 부상이라도 당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일이다. 어차피 피츠버그와 계약하게 되면서 의미가 없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