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 정의당[1]이다. 심상정은 진보 정당 내에서 유일한 4선 국회의원을 달성한 인물인데, 한 개인이 정의당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정치인이라는 점, 따라서 심상정과 정의당은 한 몸이라는 의미에서 쓰인다. 과거 민주노동당 이후, 심상정을 빼놓고는 정의당이 원내와 원외에서 고질적인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한몫 한다. 특히 노회찬 의원이 사망한 이후 심상정 1인 위주의 사당화(私黨化)가 더 가속화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래의 '심푸틴'이라는 별명과 일맥상통 하는 호칭이기도 하다. 한편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심상정 본인도 고양시 갑 지역구에서 3위로 낙선하고, 동시에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녹색정의당이 득표율 3%를 넘지 못하여,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게 되었는데, 심상정과 정의당의 운명이 마지막까지도 함께한 셈이 되었다.
역대 진보정당의 대표직이 징검다리 건너듯이 반드시 심상정을 반복해서 거쳐갔다는 점에서 생겨난 별명. 대표직, 원내대표직 등의 정의당 내의 최고 권력을 심상정 한 사람이 계속하여 장악하거나,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비판적인 뜻으로 사용된다. 일례로 민주노동당 이후 진보정당의 역사에서 심상정은 당대표 4회, 원내대표 2회, 대선후보 3회를 지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정치권 내의 세력화 된 정당 정치인들 중에서, 이렇게 당내 최고 권한을 가진 직책들을 오랜 기간동안 여러 번 반복해서 지낸 정치인은 총재 정치 시절의 3김이나 이회창 정도를 제외하고는 심상정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정의당 내부의 심상정 1인의 권력과 영향력은 과거의 당 총재 권력에 비견된다는 평이 많다. 이는 상단의 '심상정의당'의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누구와 이야기를 해도 무조건 대화의 주도권을 자신이 가져가는 바람에 생겨난 별명이다. 본인도 알지만 잘 안 고쳐진다고. 일례로 A가 B에게 질문을 하고 B가 답하는 대선 토론에서도, 심상정 후보는 자신이 할 말을 다 하고 그에 대해 상대 후보가 의견이나 답변을 내려고 하면, 말을 끊고 자기 할 말만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인다.
[1] '심상정의 당'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별명이기도 하다.[2] 참고로 문재인을 향해서는 쩔쩔맨다고 문쩔쩔, 안철수를 향해서는 초등학생 같다고 안초딩, 유승민을 향해서는 배신을 했다고 유배신이라고 불렀으며, 홍준표 자신은 당당하다면서 ? 홍당당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