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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1:10:28

시마다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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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マダ一族/Shimada c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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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범죄 조직
두목 시마다 소지로(사망)
시마다 한조(후계자 / 이전)
주요 인물 시마다 소지로(사망)
시마다 한조
시마다 겐지
야마가미 아사
야마가미 토시로
카모리 키리코
본부
[[일본|]][[틀:국기|]][[틀:국기|]] 하나무라
주 활동 범죄 활동
1. 소개
1.1. 용두사미 족자
2. 소속 인물3. 기타

[clearfix]

1. 소개

우리 가문에는 위대한 형제 용의 전설이 전해진다. 북풍의 용남풍의 용, 두 용은 함께 천상의 균형을 지키고 조화를 이루었지.

하지만, 둘은 누가 더 나은 통치자인가 다투었다. 갈등은 분노가 됐고, 폭력이 하늘을 검게 물들였지.
마침내 남풍의 용아우를 쓰러뜨렸고, 북풍의 용은 추락하여 대지를 갈랐다.

남풍의 용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신이 고독함을 깨달았고, 승리의 달콤함은 씁쓸함으로 변했지.

상심한 용 때문에 세상에 몇 해나 불화가 지속됐다. 용은 슬픔과 비애만을 느꼈어.
어느 날, 한 낯선 이가 용을 불렀다. "오, 용이시여. 어째서 그토록 괴로워하십니까?" 용은 말했어. "힘을 탐하다가 형제를 죽였노라. 그러나 그가 없으니 길을 잃었노라." 낯선 이가 답했지. "그대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군요. 하지만 상처는 치유해야 하는 법. 저처럼 두 발로 땅을 걸으십시오. 몸을 낮추어 삶의 의미를 찾으십시오. 그리하면 평화 또한 찾을지니..."

용은 대지에 무릎을 꿇었지. 난생 처음 자신이 속한 세계를 뚜렷하게 보았고, 인간이 되었다. 낯선 이는 추락한 형제였어. 다시 하나가 된 둘은 자신들이 파괴한 것을 재건하기 시작했지...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 <>의 내레이션

FPS 게임 오버워치 세계 내 일본에서 활동 중인 대규모 범죄 집단이다.

암살자 가문으로 유서 깊던 가문으로, 현대에 들어오면서 무기 밀매나 마약 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하였다. 직접적으로 언급만 안 했지 하는 일을 보면 사실상 야쿠자 가문. 활동 근거지는 일본하나무라카네자카.

수장 시마다 소지로가 사망하자 장남인 시마다 한조가 뒤를 이었으나, 한조는 자신의 동생 시마다 겐지를 죽인 죄책감에 가문을 떠났고 현재 시마다 가문은 사이보그가 되어 살아돌아온 겐지를 필두로 한 오버워치의 공격에 사실상 와해된 상태이다.[1]

시마다 가문은 일본에서 세력이 비교적 약한 지방 조직에 가까운 편이지만 후술하듯 유명한 시노비 가문들 중 하나라 근거지와의 유착 관계가 깊어서 법의 수사망을 쉽게 피해다닐 수 있었고, 불법적인 활동도 자기네 근거지인 카네자카에서만 하였다. 그러다가 여러 개의 다국적 기업들이 엮인 사건이 터지면서 오버워치가 개입하게 되었고, 지글러가 앞서 탐방을 하는 동안 시마다 겐지를 발견한다.

오버워치 단편 애니메이션 용에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시마다 일족은 용을 부리는 초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닌자 가이덴용의 일족과 설정이 유사하다.

키리코 단편 소설인 <요괴>에서는 시마다 가문이 그저 암살자 일족이 아니라 무사 내지는 귀족 가문임을 알 수 있다. 하나무라라는 건재한 성이 있는 만큼 시마다 일족의 조상은 성주였을 것이며, 카네자카의 주민들은 시마다 일족을 지지했다고 한다.

2070년대 근미래를 배경으로 있는 집단인데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현대적이지 않고 상당히 고전적이며 전통적이다. 일본풍 건물부터 시작해서 일본도나 활을 사용하는 한조와 겐지 그리고 구성원들의 일본풍 복장 등,[2] 특이하게 전통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는 가문이라고 설명하면 되긴 하겠지만 서양인 개발자들의 관점에서 본 동양에 대한 각종 스테레오타입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판타지라는 느낌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1.1. 용두사미 족자

해당 애니메이션에서 하나무라 성 곳곳에 걸려있는 족자에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가 적혀있는데, 용두사미라는 시작은 용의 머리처럼 거창하나 끝은 뱀의 꼬리처럼 초라하다는 의미의 사자성어로 결코 좋은 의미가 아니며, 족자 같은데 써서 걸어놓을 만한 사자성어는 아니다. 반면교사 또는 타산지석의 의미로서 마음을 다잡는 용도의 의미로 사용했을 수도 있지만, 이런 의미로 쓰기에는 더 확실한 의미를 가진 적합한 사자성어들이 많다.

덕분에 사자성어의 의미가 널리 알려진 아시아 지역에서는, 하필 많은 사자성어 중 용두사미라는 나쁜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를 굳이 왜 족자에 대문짝만하게 써서 집어 넣었는가에 대해 팬덤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나쁘게 보는 측은 사자성어에 대한 의미를 전혀 모른 상태에서 비주얼적으로 그냥 용(龍)이라는 한자가 첫 글자로 들어가는 사자성어라서(혹은 용의 머리(龍頭)가 한조의 필살기를 연상시켜서), 그냥 '용'자가 멋져 보여서 넣었거나, "Dragon's head, Snake's tail"라는 영어 번역의 의미만 생각해서 넣은 거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또는 뭔가 진지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측에서는 현 시점에서 완전히 와해된 시마다 일족의 현황이나,[3] 시마다 형제의 비극을 상징하는 사자성어가 아니냐는 추론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스캇 머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의 인터뷰 중에 해당 내용에 대하여 "내 담당 파트가 아니기에 정확한 것은 알고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그 한자의 의미는 전혀 모른다."라 대답했는데, 아무리 담당 파트가 아니라지만 총괄자 디자이너도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는 말이니 앞서 말한 추측 중 "사자성어의 의미가 무슨 뜻인지 몰랐다"는 추측이 반쯤 맞은 셈이다. 일단 해당 문구를 직접 넣은 디자이너의 의견이 따로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상세한 정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지만, 총괄 담당자도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는 점과 앞서 말한 것처럼 용두사미 자체가 그렇게 좋은 의미가 아닌 사자성어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충 이미지만 보고 넣었다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공교롭게도 본 영상 공개 이래로 오버워치는 업데이트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오버워치 2의 개발이 공개된 이래로 신 캐릭터의 추가도 끊기고 방치되는 신세인데, 게임 자체가 용두사미라는 사자성어에 정말 어울리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이 아이러니 그 자체다.

2. 소속 인물

파일:Sojiro_shimada_close-up.png

3. 기타

솜브라의 소개 동영상에서 솜브라가 전 세계의 세력들을 해킹하고 있는 중에 시마다 가문에 연관된 사람들도 나오는데 한조 이외에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정체불명의 또 다른 인물이 시마다 가문 소속에 있는 것으로 보아서, 차후 시마다 일족과 관련된 또 다른 인물이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할 여지도 생겼다.[5]

2017년에 시마다 가문의 형제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모두 참전하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시마다 브라더스 무쌍전을 찍고 있다.[6] 먼저 참전한 동생놈은 출시 초인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대회와 등급전에서 최상위 밴픽률을 자랑하고[7], 2018년의 마지막 영웅으로 참전한 형놈은 PTR 서버에서 성능은 그야말로 한조각 이었으나 상향을 받은 후에는 동생놈과 함께 거의 모든 대회와 등급전에서 최상위 밴픽률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8] 그래서 유저들은 우스갯소리로 HGC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쉽'이 아니라 한조 겐지 챔피언쉽'이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해설들도 중계 중에 HGC가 한조 겐지 챔피언쉽이라는 말을 해서 거의 반 진담으로 굳어져 가는 중이다.[9]

히오스에서 리 리의 W스킬과 궁극기가 용과 관련이 있어서[10] 히오스 내에서 "시마다 리리"라는 드립이 있다. 그리고 겐지의 상호 대사 중에서 이와 관련된 대사가 있다.

오버워치 게임 내에서 통칭 겐트위한 중 절반이 이 두 형제다. 초기엔 섬난구난으로 대표되는 런칭 초기 게임 특유의 이상한 밸런스, 어려운 영웅 난이도로 인해 트롤픽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점차 게임의 연구가 진행되며 돌진 조합 영웅들의 잠재력이 발굴되어 겐지, 트레이서가 한 발 먼저 트롤에서 필수픽 수준의 OP 영웅으로까지 올라갔고 위도우메이커 역시 유저 숙련도 상승 및 밸런스 변경으로 메타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갔지만 한조는 그 이후로도 고인 대우를 면치 못하면서도 투사체 저격영웅이라는 이상한 개성으로 인해 유저들조차 적절한 버프 방안을 건의하지 못하는 '그냥 삭제가 답'이라는 노답 취급을 받으며 한조픽 = 게임 던짐 수준으로 평가가 더 이상 내려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바닥 취급을 받았지만 리워크 이후로는 한조도 결국 무려 10 시즌에 가까운 길고 길었던 고인 생활을 마치고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게임 내의 시마다 가문은 용두사미 였지만 형제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 변화는 대기만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게 다 두 형제가 가문을 탈출해서 그렇다 시마다 가문은 가훈을 용두사미가 아니라 대기만성으로 했었어야 한다


[1] 이렇게 시마다 가문이 몰락하게 되면서 그 자리를 하시모토 가문이 차지하게 된다. 단편 애니메이션 〈용〉에서 시마다 성을 지키던 모습을 보인 야쿠자 조직원들은 〈키리코〉에서 하시모토 가문 소속임이 드러난다.[2] 다만 특유의 고풍스러운 이미지와 외관이 강해서 그렇지, 이쪽도 어느 정도 현대화된 부분이 없지는 않다. 단편 만화 성찰에 등장한 한조의 복장을 보면 의외로 평소에는 현대적인 옷을 입고 다니며, 시마다 가문의 배경 에피소드를 다룬 시네마틱 '용'에서 시마다 성을 지키는 경비 병력 중 하나가 기계 옴닉이었던 것과, 인간 경호원들이 통신 장치 등을 사용하는 것을 본다면 말이다. 물론 이들은 하시모토 가문의 일원이다.[3] 시작은 야쿠자 사업으로 부를 얻고 세력을 확장하면서 승승장구했지만 수장인 소지로가 사망하고 후계자가 될 한조와 겐지가 시마다 가문을 나가면서 조직이 흔들리다가 오버워치에 의해 초라하게 끝나고 만다.[4]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리치 왕을 담당한 바 있다.[5] 아마 옆동네수장처럼 현재 시마다 가문을 이끄는 리더로 추정된다.[6] 농담이 아니다. 전세계를 대회를 통틀어 2018년 HGC 초에 한조와 겐지가 거의 매 경기 등장하고 있다.[7] 어느정도냐면 90% 즉, 10판중 9판이 밴 될정도.[8] 정확하게는 한조는 4레벨 특성을 찍어 갈래 화살의 비영웅 상대 공격력을 늘려서 1위의 속도로 캠프를 순삭할 수가 있다.[9] 다만 마이에브 패치에서 겐지와 한조가 살짝 너프가 되어서 후에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10] 운룡(W), 수룡(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