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6:03:10

스타일러스 펜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스타일러스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의류를 관리해주는 가전제품에 대한 내용은 의류관리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Stylus pen | 鐵筆(철필)[1], 尖筆 (첨필)
파일:wacom_one_pen_2023.png
와콤사의 원 펜 2

1. 개요2. 이름3. 역사4. 특징5. 전자식 스타일러스 펜의 입력 방식
5.1. 감압식5.2. 적외선/초음파5.3. 정전용량식
5.3.1. 고무팁형5.3.2. 디스크팁형
5.4. 전자기공명식(EMR)5.5. 능동 정전기식(AES)
5.5.1. USI(Universal Stylus Initiative)
5.6. Ncode
6. 브랜드7. 기타

1. 개요

잉크나 흑연 따위를 사용하지 않고 바늘 형태의 몸체로 판을 긁어서 흔적을 내는 방식으로 쓰는 필기구. 현대에 와서는 S펜, 애플팬슬 등 보통 전자적인 원리를 이용한 필기구를 일컫는다.

2. 이름

파일:Roma_Tablet.jpg
로마시대에 쓰인 스틸루스(스타일러스 펜)와 밀랍 메모장, 타불라(태블릿)를 재현해둔 이미지

'스타일러스'라는 말의 어원[2]은 '스틸루스'에서 유래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마치 현대의 수첩과 같이 경첩 혹은 가죽끈으로 뚜껑을 덮을 수 있는 밀랍이 얇고 매끈하게 발린 나무 틀을 여러 개 들고 다니면서 거기에 단단하고 길쭉한 바늘로 밀랍을 긁어가면서 기록을 했는데, 그 밀랍 긁는 바늘을 바로 스틸루스라고 불렀다.

이후 스타일러스는 축음기에서 레코드 판에 닿는 바늘을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바늘이 판을 긁으며 소리를 기록하는 모습이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현재는 그냥 '스타일러스'가 아닌 '스타일러스 펜'으로 더 많이 부른다.[3] PDA 자체가 스마트폰처럼 대중성이 있던 물건이 아니었고, '스타일러스'라고 하면 보통 사람들이 스타일을 떠올리기 때문에 '펜'을 붙여야 필기도구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원 그대로의 스타일러스로 부르면 스타일러(의류관리기)와 혼동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4]

오늘날에도 일부 서양어에서는 스틸루스라는 어원에서 비롯한 표현으로 펜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프랑스어의 Stylo가 그 예이다.

3. 역사

파일:attachment/Sumerian_26th_c_Adab.jpg
갈대 가지로 만든 스타일러스로 쓰인 쐐기 문자.

스타일러스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원시적인 필기구다. 당연하게도 원시시대에 종이라는 물건은 없었다. 원시시대의 사람들은 목탄이나 석탄과 같이 검댕이 묻어나오는 것이나, 아니면 열매나 꽃 등의 염료로 만든 물감 등으로 기록을 남겼다. 그렇게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흙이나 바위같은 것을 긁고 파내서 글씨를 새기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단한 바늘과 같은 물체가 필요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스타일러스이다. 이후 스타일러스는 꾸준히 사용되다가, 이집트파피루스, 중국죽간, 목간같은 문구가 발명되어 사람들이 붓과 잉크 같은 것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현재도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러한 원시적인 스타일러스를 사용하기도 한다.

PDA나 초기형 태블릿 PC등을 위시로 감압식 터치스크린이 대세였던 시대에는 스타일러스가 기기에 내장되는 필수품이었다. 세월이 흘러 아이폰정전식 터치스크린이 대세가 되면서 스타일러스는 사라지는 듯 하다가[5] 오히려 전자식 스타일러스 시장이 활성화되며 제2의 도약기를 맞게 되었다. 잉크로 필기하는 펜과 정전식 터치스크린에 의해 밀려나나 싶던 스타일러스가 이제는 되려 근대 필기구의 자리를 조금씩 위협하고 있는 셈.

한국에서는 전자식 스타일러스가 스마트폰 태동기 즈음에서야 보편화된 것으로 생각하곤 하는데[6],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물건으로 전자수첩이 발명된 1980년대에 등장했다. 이후 PDA를 거쳐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에 이르게 되면서 주요 액세서리가 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필수요소그래픽 태블릿도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한다.

4. 특징

스타일러스는 그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아무데나 쓸 수 있는 필기구는 아니다. 새길 수 있는 판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스타일러스가 잉크 펜에 의해 밀려나게 된 가장 주요한 원인. 전자식 스타일러스도 마찬가지다. 터치 스크린이나 전용 판형 센서와 짝지어서 써야 한다. 터치 스크린에 주로 쓰이기 때문에 터치펜이라고도 한다.

5. 전자식 스타일러스 펜의 입력 방식

전자식 스타일러스 펜의 입력 신호를 센서가 어떤 방식으로 감지하느냐에 따라 감압식, 정전식, 전자기유도식으로 나뉜다.

5.1. 감압식

파일:New 닌텐도 2DS XL용 감압식 스타일러스.png
사실상 일반사용자용 기기중 마지막으로 이런 형태의 스타일러스를
채용한 New 닌텐도 2DS XL용 감압식 스타일러스 펜.

감압식 터치스크린은 압력을 감지해서 작동하는 원리상 펜쪽에 아무런 전자적 장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손에 집히는 것이라면 뭐든지 스타일러스 펜으로 쓸 수 있다. 심지어는 손톱, 볼펜을 스타일러스 펜 대용으로 쓸 수 있다. 다만 잘못하면 액정에 흠집이 날 수도 있다. 과거부터 쓰였던 PDA는 대부분 이 방식을 채택하며, 스마트폰의 조상격인 IBM 사이먼의 경우도 감압식 터치스크린용 스타일러스 펜이 딸려 있다.

하지만 아이폰 3GS 이후 정전식이 주류가 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 2010년대 시점에서는 닌텐도 3DS 시리즈만이 그 맥을 잇고 있다시피하는 실정.[7][8]

장점으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과 오염에 강하다는것, 그리고 압력만 주면 되기에 뭐로든지 사용이 가능하다는것. 이 때문에 공장의 제어판넬이나 PDA, 산업용 태블릿 등에서는 여전히 활발하게 쓰인다.

단점으로는 타 방식보다 인식률이 안좋고, 터치감도 구리며 내구성이 떨어지고, 기기가 두껍고 무거워지고 화질이 나빠지며 대형화하기 힘들며 틸트 등을 지원하지 못하고, 필압을 지원하기 어려우며 필압 조절이 어렵다는 것이다. 해당 단점으로 인해 닌텐도도 Wii U때까지 사용하던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버리고 닌텐도 스위치부터 정전식으로 갈아탔다.

상기한 단점으로 인해 그래픽 태블릿에서는 전혀 못쓰고 있고, 요새는 정전식도 많이 저렴해진데다가 오염에도 강해지면서 점점 더 사양되고있다. 물론 이걸로도 잘그리는 괴수들은 존재한다.

사실 감압식에서 주체는 터치패널이지 스타일러스가 아니기에 딸려오는 스타일러스는 구색맞추기에 가깝다. 굳이 의미를 찾자면 패널이 긁히는걸 방지하는 정도.

5.2. 적외선/초음파

파일:와콤 잉클링.jpg
와콤사의 잉클링

적외선/초음파를 쏘아 펜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 장점은 대형화에 용이하고 장소의 제약이 적다는것.[9] 단점은 수/발신기가 필수고 크기가 상당해 모바일기기에서의 채용은 힘들며 가격이 올라가며 타방식(감압식 제외)보다 필기감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는것. 또 수/발신부위의 센서가 오염에 취약한것도 있다.

둘중 하나만 쓰거나 둘다 같이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바일기기보다는 보조 메모용 기기에 많이 채용된다.

5.3. 정전용량식

정전식으로도 부른다. 전기 신호의 변화를 이용한 것으로, 접촉부에 전도체가 있고 그 전도체와 터치 스크린이 접촉하면 작동하는 원리이다.

전기가 통한다면 어떤 물체라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한 때 맥스봉이 정전식 스타일러스 펜으로 각광받은 적이 있다. 혹은 다 쓴 건전지를 쥐고 음극으로 터치를 해도 터치가 가능하다. 총알도 길고 뾰족한 전도체라서 터치펜으로 쓸만하다. 간혹 샤프볼펜, 바늘을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화면에 긁힘 자국이 매우 심하게 날 수 있으니 지양하자.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의 특성상 반응 속도가 다소 느린 편이다. iPhone 출시 이후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온 단말기는 죄다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타일러스 펜은 대부분 이런 부류이다.

장갑을 끼고 있다면 필수적으로 쓰게 된다. 물론, 시간이 지나 정전식 스크린에서 터치가 가능한 장갑도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단점으로 굉장히 민감한 터치스크린에 고무나 디스크의 직경이 큰 터치펜을 사용할 경우 액정에 닿지 않았는데도 터치가 인식되는 문제점이 있다.

5.3.1. 고무팁형

파일:고무팁형 스타일러스.jpg

고무 비슷한 것이 달려 있는데(위 사진의 뒤축 부분), 고무는 전도성 고무를 사용하며 전극에 의해 액정이 긁히지 말라고 있는 거다. 삼성전자의 삼성 C펜[10]LG전자의 러버듐 펜[11], 그리고 팬택의 V펜[12]이 이 방식.

보통 호환을 타지 않는 방식이나, 일부 펜은 터치패널의 민감도에 따라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13] 위의 삼성 C펜, LG 러버돔 펜 등이 그 예.

su-pen으로 대표되는 일부 고급형 제품군은 팁 부분에 고무도 실리콘도 아닌 카본파이버를 떡칠했다. 인식률이 압도적으로 좋고, 맨몸 액정이건 필름 붙은 액정이건 가리지 않는 범용성에 사용률이 꽤 높은 편. 대신 재질이 재질인 만큼 닳았을 때를 위한 교체용 펜 촉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본체 가격도 상당한 편이고. 퍼즐앤드래곤을 비롯한 퍼즐 RPG 계열 유저들의 선호도가 유독 높다. 고무 붙은 펜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고 편리한 퍼즐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퍼즐앤드래곤 유튜버들은 불문율처럼 다들 su-pen을 쓴다. 유명인들은 아예 닉네임이 박힌 모델까지 있다.

고무라는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뻣뻣하게 경화되면서 터치 감촉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내구성도 약해서 잘 찢어진다. 그나마 요즘들어서는 터치펜을 구매할때 부속품으로 교체용 펜촉이 들어가거나 별매품으로 판매하기에 한계가 오면 바꿔끼면 되지만, 그전까지는 그런게 없다보나 한번 쓰면 끝나는 1회용 취급을 받았었다. 더 큰 문제는 오래되거나 싸구려 고무를 쓰면 화면에 스크래치를 남긴다는 것. 보호필름을 쓰면 그것만 교체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서비스센터에 가서 액정을 교환받아야 한다.

고무팁에 금속섬유로 코팅된 물건도 있다. 터치감은 고무팁보다는 월등히 좋다. 다만 오래되면 금속섬유에 보풀이 일어나며 해지면 고무팁이 드러난다. LG Stylus 2LG Q8 2018에 탑재된 펜도 이 타입이다. 별매가격은 8,000원. 다이소에서도 일부 점포에서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탑재 펜은 얇아서 정밀조작에 유리한 대신 타사 기기에서는 호환성을 떨어지며, 다이소 펜은 반대로 호환성이 좋은 대신 금속섬유 팁이 많이 두꺼워서 터치한 지점이 정확히 어딘지 알기 어렵다.

5.3.2. 디스크팁형

파일:Adnoit Jot.jpg
Adnoit사의 Jot

정전식 스타일러스 펜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탄생한 물건. 펜의 몸체는 금속으로 되어 있고, 끝부분에 접촉면적을 넓히기 위한 플라스틱 디스크가 달려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Adnoit사의 Jot, 다기펜 등이 있다. 이쪽은 메인보드처럼 대만 회사들이 꽉 잡고 있다.

세부적인 구조를 봤을 때, 디스크에 구슬을 끼워넣는 방식과 디스크를 스프링이나 고무 등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구슬 방식은 화면에 펜을 대지 않아도 디스크가 쉽게 돌아가며 화면 유리 - 플라스틱 디스크 - 구슬이 서로 부딪히면서 소리가 시끄럽게 나는 편이다. 그리고 스프링 방식에 비해 디스크가 쉽게 빠질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제품을 쓰다 보면 디스크와 본체 사이의 접촉이 나빠져 금세 터치가 불량해지기도 한다. 알루미늄 호일을 디스크와 본체 사이에 끼우면 된다는 팁이 있는데 그것도 잠시뿐이고 그것보다는 샤프심[14] 가루나 혹은 부러뜨린 조각을 집어넣어주면 한동안 걱정없이 쓸 수 있다. 떨어트릴 경우 금속 팁이 휘기 쉽다.

스프링 등을 사용하는 방식의 경우, 펜을 눌러줘야 디스크가 돌아가기 때문에 처음 사용시 불편할 수 있지만, 스프링이 댐퍼 역할을 하여 유리에 부딪히는 소리가 잘 나지 않는다. 그리고 억지로 잡아당기지 않는 이상 디스크가 쉽게 분리되지 않으며, 스프링이 잘 휠 수 있기에 관리에 주의해야한다. 처음 쓸 때 각도가 불편하다면 스프링을 휘게 하면 편하게 쓸 수 있다.

5.4. 전자기공명식(EMR)

파일:와콤 에어브러시 펜.jpg
와콤의 에어브러시 펜

와콤EMR에 대한 설명
Electro-Magnetic Resonance. 스크린에서 내보내는 자기장과 펜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유도에 의한 공명을 감지해서 신호를 판정하는 것으로, 와콤, 한본, 휴이온태블릿에서 주로 쓰이며, 일부 고가형 태블릿 PC[15]서피스 프로 1, 2 전용 펜[16], 갤럭시 노트 시리즈S펜이 전자기공명식을 사용한다. 펜촉 부분이 소모품이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펜촉을 뽑을 수 있게 전용 집게를 동봉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기공명을 이용하는 특성상 기기의 외곽부나 스피커 등의 주변에서 왜곡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강한 자기장을 뿜어내는 자석에 취약하여 왜곡이 발생하니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기기에 자석이 들어간 악세사리를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게 좋다.[17]

호버링이 가능해 마우스 커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필압을 인식해 힘조절로 굵은 선, 얇은 선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펜을 인식해 손바닥의 터치를 무시해주는 팜 리젝션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18] 참고로 2017년 10월 기준 최고 필압 단계는 모바일스튜디오 프로의 8192.

더 나아가 자기장을 이용하는 특성상 물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서 방수 방진을 지원하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19] 등 일부 기기는 물 속에서도 펜이 작동한다.

5.5. 능동 정전기식(AES)

파일:nebo-surface-pen.png
파일:nebo-apple-pencil.png
액티브 펜의 대표격이라 칭해지는 서피스 펜Apple Pencil

Active Electrostatic. 전자기유도와 달리 이쪽은 펜에서 정전기 신호를 내보내는 것을 감지하여 작동한다. 전자기유도와 다른 점은 펜 쪽에 배터리가 들어있어 펜이 굵고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으나[20] 펜 인식을 위한 별도의 레이어를 갖추지 않고 터치패널 하나로 해결 되기에 상대적으로 전력소모가 준다는 장점이 있다.[21] 또한 전자기공명식에 비하여 외곽부 좌표오차가 없으며 틸트 오차 또한 거의 적은 수준이다. 펜의 입력지연도 적게 만들기 수월하다. 또한 펜이 내보내는 신호에 AES같은 암호화를 붙일 수 있으므로 보안성도 높일 수 있다.[22]

단점으로는 펜을 느리게 그을 경우 커서가 흔들리는 지터 현상이 있다. 발생 원인은 펜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패널이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해서 나오는데, 이는 정확히 X축 Y축으로 긋거나 펜을 세워서 그으면 거의 보이지 않으나 펜을 눕혀서 대각선으로 그으면 눈에 띄게 커서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직접 보자 실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지터링이 심하다면 판매자나 제조사에서 패널 교환이나 제품 교환을 받도록 하자. 그리고 호버링 가능 길이가 전자기 유도식보다 짧다는 것도 단점, 이 때문인지 가끔 갈고리 현상이라 불리는 끝이 튀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 펜에서 정전기 신호를 내야하기에 펜에 배터리를 넣어야 한다. 아니면 전선으로 전력공급을 해주던가. 따라서 펜의 무게와 단가가 상승하며, 충전을 위해 펜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간이 생긴다. 타 방식들에 비해 제일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펜, 와콤 Active ES, 시냅틱스의 클리어패드, N-Trig의 Duo Sence, 구글의 픽셀북 펜, Apple의 Apple Pencil등이 이 방식을 사용하는 기술으로 서피스 프로 3[23], HP의 스펙터 펜, 4와 소니 바이오 시리즈 일부 모델, 베뉴 8,10,11 프로, 도시바 앙코르 2, 씽크패드 10 2세대 등의 기기에서 사용된다.

5.5.1. USI(Universal Stylus Initiative)

크롬북을 주도하는 Google과 제조사들이 연합하여 만든 스타일러스펜 기술표준을 관리하기 위한 연합의 명칭이면서 이 연합의 인증을 받은 스타일러스의 명칭이다. 다만 정확하게 별도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AES 방식의 제품에 대한 표준을 만들려는 것인지는 USI 사이트에서도 정확히 소개하고 있지 않다. 다만 기사에 따르면 USI는 하나의 스타일러스로 여러 제조사의 기기에서 호환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쉽게 예를 들면 애플펜슬 하나로 갤럭시탭에서도 필기가 되고, MS서피스탭에서도 필기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USI를 소개하는 위키백과 문서, 공식 웹사이트, USI 방식의 로지텍 펜

5.6. Ncode

위의 적외선/초음파 방식과 같이, 스크린에 바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종이에 필기하여 전자기기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 Neolab에서 제작한 Neo Smartpen이라는 제품에 사용된 기술로, 펜에 소형 카메라가 달려 있어 종이에 인쇄된 미세한 패턴을 감지하여 위치를 파악한다.[24] 종이+펜+앱이 한 세트로 있어야 작동하며 종이의 경우 노트 형태로 일반 제품과 거의 차이없는 가격에 판매하기도 하고 프린터만 지원된다면 직접 인쇄해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별도의 장치도 필요없고 노트의 어느 페이지에 필기하는지도 바로 인식하며 필압까지도 감지가 가능하다.

6. 브랜드


이외에도 필기구 제조사들 중에서 고급라인으로 스타일러스가 달린 제품군을 내놓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로트링 사의 800+는 샤프(혹은 볼펜)와 스타일러스 팁이 달려 있다.

7. 기타

그럼 이걸 뭘로 조작할까요? 아 스타일러스요? 스타일러스로 할 것 같죠? 아닙니다. 누가 요즘 스타일러스를 사용합니까? 가지고 다녀야 하고 잃어버릴 수도 있고, 완전 별로입니다. 그러니까 쓰지 맙시다.
Apple의 대표이사였던 스티브 잡스는 2007년 iPhone 발표 당시 스타일러스의 번거로움을 지적하며 우리가 모두 갖고 태어나는 가장 자연스러운 도구인 손가락으로 기기를 조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8년 후 발표된 Apple의 신제품인 iPad Pro에 스타일러스 펜이 채용되어서 논란이 일었다. [25] 해당 문서 참고.

스타일러스는 터치스크린의 발전과 함께해왔다. 감압식이 주를 이루던 시절만해도 스타일러스는 정밀하고 쾌적한 사용을 위한 필수품처럼 여겨졌으나, iPhone의 출시 이후 정전식이 대세가 되고 발전을 거듭해 터치기능이 없는 일반 장갑으로 조작이 가능해져 전문가용이나 특수목적용을 제외하고는 거의 사장되었다. 이후 타사와 차별화를 위해 모바일에서는 채용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던 전자기 유도식 스타일러스가 모바일에서 등장했으며,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생산성 강화를 위해 능동 정전기식 스타일러스 역시 채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위의 항목들을 읽어 봤다면 알겠지만, 상당수가 패널 종속적이라 패널의 성능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단적으로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가장 흔해진 정전식 스타일러스는 사실 펜 잡고 쓸 수 있다 뿐이지, 인식되는 원리는 손가락을 인식하는 원리와 동일하다.[26]

그리고 만약 터치펜이 갑자기 필요하다 싶을 때에는 면봉에 물을 적시고 사용하거나 알루미늄 호일로 감아서 쓰면 대용품이 된다. 천하장사 혹은 맥스봉등의 육가공품으로 대체할 수 있고 일회용으로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건전지 양 끝 부분으로도 터치가 되므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대체용이기에 필기감이나 인식률은 좋지 못하다.

과도기적 물건으로 펜마우스가 있다. 마우스와 스타일러스 펜의 딱 중간에 위치한 녀석이다.


[1] 이것과 동음이의어다.[2] 물론 스타일러스라는 이름만 거기서 유래했고 스타일러스라는 물건 자체는 아주 오래전 석기시대부터 존재했다.[3] 갤럭시 노트 내장 스타일러스는 스타일러스라고 불리지 않고 S펜이라고 불린다. 와콤 태블릿의 펜 역시 "와콤 펜"이라고 불린다. 능동 정전기식 펜 입력 기술(Active ElectroStatic)로 인해 전용 펜(도구)으로 인식되어 상표로 호칭한다.[4] 무리가 아닌 것이 두 단어의 어원이 같다. 글 쓰는 도구인 "첨필(Stilus)"을 의미했다가, "필체, 문체"를 거쳐, 개성 또는 패션 영역에서 자주 쓰는 "스타일"이 된 것이다.[5] 이와 관련해서 스티브 잡스초대 아이폰 발표 당시 "누가 스타일러스를 원한단 말입니까? (중략) 우웩, 아무도 스타일러스를 원하지 않아요."라는 말을 남겼다. 그 외에도 "우리에겐 이미 열 개의 스타일러스가 있어. 하나가 왜 더 필요하지?"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6] 사실 잘 생각해보면 한참 터치폰이 뜰 때 거의 기본 악세사리로 지급되던게 감압식 스타일러스다. 닌텐도 DS 역시 감압식 스타일러스였다.[7] 그 증거로 닌텐도 3DS에 딸려 있는 스타일러스 펜은 고무도 안 달려 있고, 그렇다고 집게로 펜촉을 분리하는 것도 없는 그냥 통짜 플라스틱이다. 손톱 터치도 된다.[8] 일부 내비게이션, POS, 키오스크, 싸인패드 등에서는 아직도 쓰인다. 다만 요새 정전식이 싸져서.[9] 3D좌표도 구할 수 있다![10] S펜과 다른 물건이다.[11] LG 뷰 시리즈가 사용한다. LG Stylus 2&3에 탑재된 것과는 다른 물건이다. 해당 스타일러스는 나노코팅된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아래 나온 고급형과도 재질이 다르다.[12] 베가 시크릿 노트베가 팝업 노트가 사용한다.[13] 필기감을 위해 인식되는 전극의 크기를 줄인게 주된 원인.[14] 흑연이 전도체라서 가능하다.[15] 서피스 프로 1, 2세대, 레노버의 Thinkpad 일부 제품 등에 탑재되어 있으며, 대부분 와콤 기반이지만 일부 저가형 제품이나 중국 제품은 한본 기반을 사용하기도 한다.[16] 와콤 기반 펜으로, 서피스 3, 프로 3부터는 능동 정전기식으로 변경됨.[17] 이때문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 S21 Ultra 이후 울트라 모델은 MagSafe를 내장할 수 없다. MagSafe 악세사리는 자석차폐가 잘 되는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18] 일부 정전식 스타일러스 펜은 블루투스를 통해 필압을 지원해주기도 한다.[19] 갤럭시 노트7 이후 기기[20] 반대로 펜의 그립감과 무게감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도 꽤 있다.[21] 기존에 기기의 두께가 두꺼워지고 전면 유리와 디스플레이 사이 간격을 줄이기 어렵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이는 대표적인 와콤 EMR기술에 대한 오해이다. 실제로 해당 제품군의 분해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인식을 위한 레이어는 디스플레이 "뒤에" 필름형태로 붙여서 구현한다. 즉 기존 제품의 시차 문제는 단지 제조사가 갭리스 액정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며 레이어 두께 역시 필름이므로 1mm에 한참 못미치는 두께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 보아도 알 것이다.[22] 이 경우에는 페어링한 펜이 아니면 아예 인식을 하지 않는다.[23] 프로가 아닌 일반 서피스 3에서도 별도로 구매하여 사용 가능.[24] 광마우스와 같은 원리.[25] 다만 8년 후엔 2015년에는 잡스의 사후라서 잡스의 철학이 퇴색된 이후였다.[26] 대표적으로 노트20 시리즈의 경우 펜이 서로 호환되고 규격까지 같지만 기본모델은 화면 주사율이 60Hz, 울트라 모델은 120Hz를 지원하기 때문에 펜 레이턴시가 9ms와 26ms로 차이가 난다. 이후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S21 Ultra, 폴드3, 탭 S7/S7+는 펜 레이턴시를 9ms까지 지원하나 S22 Ultra, 폴드4, 탭 S8+, S8 Ultra부터는 OLED 패널과 CPU 보정을 통해 레이턴시를 2.8ms까지 줄였으나 탭 S8 기본모델은 LCD 패널의 반응속도 한계 때문에 6.2ms까지만 줄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