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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3:22:45

스키피오닉스

스키피오닉스
Scipionyx
파일:1280px-9121_-_Milano,_Museo_storia_naturale_-_Scipionyx_samniticus_-_Foto_Giovanni_Dall'Orto_22-Apr-2007a.jpg
학명 Scipionyx samniticus
Dal Sasso & Signore, 199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Theropoda
†콤프소그나투스과?Compsognathidae?
스키피오닉스속Scipionyx
  • †스키피오닉스 삼니티쿠스(S. samniticu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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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구사3.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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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전기 유럽에서 살았던 콤프소그나투스과로 추정되는 수각류 공룡이다. 속명의 뜻은 '스키피오의 발톱'으로 고대 로마 장군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를 기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2. 연구사

스키피오닉스의 유일한 화석표본은 이탈리아에서 발견되었는데, 표본 자체의 길이는 23.7cm로, 꼬리까지 포함해도 몸길이는 46.1cm에 불과하며,[1] 알에서 부화한 지 3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죽은 셈. 이 표본은 보존율이 굉장히 좋은데, 확인된 연조직은 골조직, 인대, 연골, 호흡계, , 심장, 비장, 가슴샘, 소화 기관, 근육 조직, 발톱 조직으로, 연조직이 보존된 공룡 화석들 중에서도 유라베나토르와 함께 최고급의 보존률을 자랑한다. 근육, 창자 등 내부 장기도 발견되어 학계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배설물 화석에선 도마뱀과 물고기 등이 발견됐는데 아마도 부모 개체가 사냥한 것을 새끼들에게 전달해주었을 것이다. 목과 뒷다리가 비교적 긴 편이었으며, 특히 앞다리가 매우 길었다. 화석은 현재 이탈리아의 밀라노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 및 소장되고 있다.

근연종인 시노사우롭테릭스시노칼리옵테릭스에게서 깃털이 보존된 화석이 발견되었으므로 다른 콤프소그나투스과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전신이 깃털로 덮여있었을 것이다.

2021년, 콤프소그나투스과로 알려진 공룡들의 형질 중 새끼이기에 나타날 수 있는 형질들을 제외한 뒤 계통 분석을 한 결과, 스키피오닉스가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공룡의 새끼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2]

스키피오닉스가 살았던 피에트라로야층은 과거 이탈리아와 튀니지 중간에 존재했던 작은 섬인 아펜니네 플랫폼(Apennine Platform)에서 퇴적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스키피오닉스의 서식지는 대부분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층에서 발견되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스키피오닉스에게는 섬 왜소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달 사소와 마가누코는 당시에 스키피오닉스가 북아프리카에서 이주해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3. 참고 문헌


[1] 콤프소그나투스과라는 가정 하에 성체가 되면 대략 2m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는 정도며 성체의 크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2] 그 외에 콤프소그나투스과의 대부분이 주로 아성체 표본을 통해 알려졌다는 점을 바탕으로 콤프소그나투스과가 사실 다른 분류군의 아성체들을 모아놓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