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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관급 장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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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자: 帥官級 將校군사 계급 중 장성급 장교의 일종으로,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는 준장에서 대장까지의 계급보다 상위의 대원수, 원수, 차수[1] 등을 일컫는 표현이다.
2. 용례
이 개념은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표현은 아니다. 예컨대 "수관" 혹은 "수관급"의 경우 오히려 산림과학이나 토목공학 쪽 용어의 쓰임이 보통이며, "수관급 장교"는 몇몇 대체역사물이나 판타지, SF, 기타 세계관 창작 등 창작물을 제외하면 매우 한정적인 곳에서만 쓰인다.오히려 통상 원수 이상의 고위 장성은 다른 장성급 장교와 함께 분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군사학적으로도 수관급과 장성급 각각에 비정되는 계급들은 역할상 차이가 영관급이나 위관급처럼 분리해야 할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장군들은 그 지위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든 간에 군 전체 혹은 그 중 기능이나 임무별로 크게 나눈 일부를 통할하며, 각 국가 및 군종별 그 지위 고하의 차이는 군 규모가 얼마나 크고 직제가 복잡한지에 따라 다를 뿐이다.
3. 연원
현대 군사 계급은 국가와 문화권을 막론하고 근대 유럽의 군사전통에서 비롯한다. 원수를 포함한 장성급부터 이등병과 같은 말단 병급까지의 각각은 한문 번역상의 차이만 있을 뿐 그 개념 자체는 근대 유럽에서 기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이들을 묶는 분류체계도 구미권의 것을 받아들여서 "장교"(장성-영관-위관)-"사병"(준사관-부사관-병)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수관급"이라는 명칭은 이러한 근대 보편 군사전통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한문 번역 표기에서 착안해낸 것으로서 이질적이고 특수한 개념이다.3.1. 어형
우선 수관급에 속하는 계급들을 살펴보면, 한문 표기가 장성급의 것들과 구별되는 것과 달리 원어 표기들은 구별되지 않는다.수관급에서 가장 기본적인 계급인 "원수"를 보면, 해군은 "admiral"에서 파생하고 있고, 육군은 주로 "general"에서 파생하는 경우와 "marshal"을 사용하는 경우로 나뉜다. general 쪽은 그 명칭부터가 장성급과의 동질성을 드러내는데, 미 육군의 "general of the army"나 영국 해병대 및 스페인군의 "captain general"처럼 군 전체 혹은 모든 지휘관을 책임지는 수준의 고위 장성급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원수를 나타내는 단어들도 마찬가지인데, "generalissimo"도 general에 이탈리아어 최상급 접미사 "-issimo"를 붙여 조어한 것이고, "general of the armies" 같은 미군식 계급들도 general에서 파생한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그러한 동질성을 드러낸다.
marshal은 주로 미국과는 달리 역사와 전통이 길고 과거로 소급하기 쉬운 유럽권 국가에서 사용하는데,[2] 이들도 막상 역할상으로는 여느 최고위 장군들처럼 야전군 일반을 지휘통제하거나 국내에서 다른 정부고관들과 함께 전략을 수립하고 감독했다. 이러한 인식은 영국군/계급 문서의 견장 도안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원수와 그 아래 장성 계급들의 차이점이라고는 사령장이 하나냐 둘이냐 정도 밖에 없으며, 이는 오히려 준장이 아니라 상급대령 취급인 "Brigadier"의 것은 사령장이 들어가지 않고 영관급 장교들의 것과 연속되는 것하고 대조되는 부분이다.
3.2. 운용
어형이 "general" 계통이든 "marshal" 계통이든 간에, 원수 계급은 "총책임자"라는 의미와 용례 상 그 수를 한정하여서 정치·명예 상 지위에 가깝게 운영한 편이었다. 왜냐하면 원수 계급이 야전사령관 등 실전적으로 기능할만한 환경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야전사령관으로서는 나폴레옹 전쟁기 프랑스군이나, 제2차 세계 대전기 독일 국방군 및 소련군 수준의 군대 및 전쟁 규모는 되어야 효용성이 있는바,[3] 대부분의 전쟁에서는 대장 선에서 그러한 업무가 처리되었고, 원수는 본국에 앉아 전략을 짜면서 내각 여러 부서와 국가전략을 조율하거나, 혹은 군에 대한 정권의 통제력을 시각화하는 존재로 남았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 때는 거의 전후 군축 속 의전상 우대와 보상 차원에서 임명되어 왔다.원수도 이럴진대, 그보다 높은 대원수나 상원수 등은 군사적 효용이 전혀 없었고, 차수와 같은 보조역 수관급은 이미 원수 아래에서 굴릴 장군(general)과 제독(admiral)이 1성부터 4성까지 여럿 존재하여 그냥 그들을 임명하면 되므로 더더욱 필요할 리 없었다.
따라서 설령 marshal 등으로 명명하는 국가라도, 이들 원수나 대원수 등을 "general officer"/"flag officer"(장관급)로 분류하고[4] 그 아래에 "field officer" 혹은 "senior officer"(영관급)와 "company officer" 혹은 "junior officer"(위관급)로 이어지는 분류체계를 사용한다.
이 점은 이러한 군사전통을 받아들인 대한민국 국군도 마찬가지이다. 한국 군인사법에서도 장교를 장성, 영관, 위관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원수 계급도 장성급 장교에 포함되므로, 법적으로 수관급 장교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듯 수관급 장교라는 분류는 다분히 한문 어휘에 착안한 독자 표현이다. 상기하였듯, 구미권에서는 "수관급 장교"에 정확히 대응하는 어휘 자체가 없다. 그들 관점에서는 general과 marshal처럼 굳이 구분할 이유가 없거나 admiral들처럼 아예 어원상 차이가 없기도 하고, general officer/flag officer라는, 이 모든 계급을 아우르는 공통점을 너무나도 직관적이고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용어가 있기 때문이다. "수관급"이라는 표현은 이들 계급 일부를 "원수" 및 그 파생으로 번역한 곳에서만 나올 수 있는 표현이다. 한자문화권에서 군사계급을 "장", "영"(혹은 "좌", "교"), "위", "사", "병"으로 나누는 것은 순전히 서구 군제를 수입해오는 과정에서 일괄적으로 그렇게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특히나 동아시아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고대~중세에 이미 관료제적 중앙집권국가를 경험해오면서 단일군제에 익숙해져 있었고, 서구에서 근대적 군사계급을 수입해올 무렵에는 서구에서도 육해군을 호환되는 기준으로 묶어가고 있었으니, 자연스럽게 군종을 떠나 같은 계급명칭을 사용하게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현지 사정과는 맞지 않는 것들은 서구와의 대응이 어색해지거나 아예 버려지기도 했는데,[5] 원수 이상의 군사 계급들도 막상 실제로 운용한 적이 없거나 없다시피하여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
4. 효용?
상기 운용 문단에서 서술하였듯, 세계대전 급의 대규모 병력 동원 같은 상황을 제외한다면 군사적으로는 전혀 의미가 없다. 근본적으로 다른 장성급 장교들과 기능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원수 문서와 상급대장 등 그와 동격인 계급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원수란 원래 왕실의 명예 혹은 공훈이 있는 자를 기리거나 장성급 중 특별히 예우할만한 인사를 위해서,[6] 혹은 거대한 연합작전에서의 위계서열 확립을 위해서 만들어진 계급이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군사적인 독자 편제를 반영하는 개념이라 보기 어렵다.게다가 현대전에 이르러서는 과거의 전쟁들과는 상황이 전혀 달라졌으므로, 앞으로 전쟁이 일어난다 해도 수관급 장교가 다시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수관급 장교란 개념이 독립적으로 작용하려면 대장 계급에서도 지휘통솔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전쟁 규모가 확대되어 원수와 대원수 등의 임명이 불가피해야 하는데, 20세기 중반부터는 세계대전 한 번 더 벌어졌다가는 돌멩이와 나무 몽둥이로 싸울 사람조차 남지 않을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해버렸다. 21세기 들어서는 저강도 분쟁과 국지전 및 대리전이 더 빈번해졌으며, 2010년대~2020년대에 벌어진 고강도 분쟁 및 국가간 전면전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단순한 대규모 인력 동원보다도 기계화와 정보화, 화력운용의 효율화, 제병협동 및 제군합동을 통한 유기적 전쟁수행이 더 중시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오히려 군사보다는 정치적 이유로 이들 계급이 범람하는 상황에 대해서 사용하는 게 유의미할 수 있는데, 이는 실제 군사 계급의 분류라기보다는 정치적 현상이나 구조에 대한 표상이다. 예컨대 계급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차수, 원수, 대원수 등이 존재하는 조선인민군이나 1935년부터 원수가 존재한 공산권의 소련군 및 1950년대의 중국 인민해방군이 그러하다.
5. 해당하는 계급
- 대원수
- 원수
- 병과상원수 / 병과원수
병과상원수와 병과원수는 독소전쟁이 진행중이던 1943년에 도입된 소련군의 수관급 계급으로, 기존의 대장 계급을 두 개로 쪼개어 대체한 계급들이다. 지위는 대장과 동등하나 원수보다는 낮은 계급이며,[7] 항공, 통신, 기갑, 공병, 포병, 사법 등 6개 병과에 한하여 존재하는 계급이다.[8] 전쟁을 거치며 소련군의 병력이 증가하는 상황에 따라, 기존보다 높은 대규모 단위의 병과별 부대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하여 기존의 장성급 장교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가지면도, 원수의 휘하에서 각 병과를 담당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북한에도 1949년 도입될 뻔 하였으나, 규모가 작아서인지 결국 도입되지 않았다. 소련군 해체 이후 폐지되었다. - 차수
북한에만 존재하는 변칙적인 계급이다. 한국에서는 타군의 수관급을 원수, 훨씬 드물게는 대원수로 보며, 차수 같은 계급은 쓰지 않는다.[9] 부원수라고도 하며, 현재 러시아군도 자국의 대장이 타국의 대장보다 높은 차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5.1. 과거의 계급 또는 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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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에만 존재하는 계급이다. 대장과 원수 사이.[2] marshal은 중세 군주의 마필관리인에서 연원하여 군사령관을 가리키던 말이고, 근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영역 혹은 국가의 군대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사용되었다가 군사계급화하였다.[3] 실제로 소련군은 독소전쟁 시기 효율성을 위하여 원수 아래에 추가적인 수관급 계급을 도입하였다. 자세한건 후술.[4] 원래 "general" 자체가 "captain general"의 파생으로서 "여러 지휘관을 총괄하여 지휘한다."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고, "flag officer"는 오늘날에도 장성기 개념으로 남아있듯 깃발이 특별한 권위를 상징해온 과거부터 지휘권의 상징으로써 일개 야전군을 이끌만한 지휘관에게만 부여되는 군기 보유자라는 뜻으로 탄생한 단어였다. 그렇기에 이들 단어는 당연히 general의 파생이 아닌 marshal의 파생도 포괄한다.[5] 예컨대 우리나라에서는 희박한 준부사관 같은 개념이나 상등병·병장의 번역 및 권한 문제가 그러하다.[6] 문민통제에 민감한 국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7] 상장-대장-병과원수-병과상원수-연방원수-연방대원수 순으로 계급이 올라간다.[8] 따라서 이 6개의 병과를 제외한 다른 병과, 예를 들어 보병의 경우에는 상장-대장-연방원수-대원수 순으로 계급이 올라간다.[9] 그도 그럴 것이, 원수 자체가 기존 장성급 장교로도 부족하여서 탄생한 것이므로, 원수까지 갈 필요가 없다면 그냥 대장을 하나 더 붙여주면 그만이다. 즉, 원수 계급의 탄생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