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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4:48:45

센트럴 세인트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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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세인트 마틴 런던 패션 대학 런던 커뮤니케이션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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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버웰 예술대학 첼시 예술대학 윔블던 예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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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Saint Martins
센트럴 세인트 마틴
University of Arts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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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역사 <colbgcolor=#000000><colcolor=white> 설립 1854년: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
1896년: 센트럴 미술 디자인 학교
1910년: 바이엄 쇼 미술학교
1963년: 드라마 센터 런던
1989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
개교 1854년 ([age(1854-01-01)]주년)
국가
[[영국|]][[틀:국기|]][[틀:국기|]]
소재지 킹스
크로스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런던
(Granary Building, 1 Granary Square, King's Cross N1C 4AA, UK)
아치웨이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런던
(Archway Campus, 2 Elthorne Road, London N19 4AG, UK)
학장 라트나 라마나탄
(Rathna Ramanathan)
재학생 4,500명 (2021/22)
합격률 5% (2022/23)
공식 파트너 LVMH, 로레알, 스와로브스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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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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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스 크로스 (본 캠퍼스)
▼ 아치웨이 (파운데이션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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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2.2. 센트럴 미술 디자인 학교2.3. 바이엄 쇼 미술학교2.4. 드라마 센터 런던
3. 상징4. 입학
4.1. 미술 디자인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5. 프로그램6. 학사 제도7. 교육 특징8. 캠퍼스 및 부속시설
8.1. 구성
8.1.1. 킹스 크로스8.1.2. 아치웨이
8.2. 도서관8.3. 레서비 미술관8.4. 플랫폼 극장8.5. 콰이어트 스페이스8.6. 기숙사
9. 생활 및 문화
9.1. 학생회9.2. 식생활9.3. 패션쇼9.4. 인프라
10. 평가11. 출신 인물12. 여담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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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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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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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a world-renowned arts and design college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디자인 대학
— 대학 공식 소개 첫 구절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약칭 CSM)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종합 예술대학런던 예술대학교를 구성하는 6개의 칼리지 중 하나이다.

영국 최고의 디자인 스쿨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중 패션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스쿨로 여겨진다. 아울러 네임 밸류, 브랜드, 대학 평판, 학생의 실력 수준 등 여러 방면에서 명성이 높은 학교들 중 하나로 평가받아 전 세계 패션업계 지망생들의 꿈의 대학이자 메카로 불린다.

2. 역사

2.1.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

파일:세인트마틴.jpg
▲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 건물
1854년 런던 세인트 마틴인더필즈 교회의 헨리 매켄지 신부에 의해 설립되었다. 초반에는 교회 소속 미술학교였으나 1859년에 독립했다.

본격적인 명성은 영국의 조각가 프랭크 마틴이 1952년에 조소과의 학과장으로 취임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앤서니 카로, 로버트 클랫워디, 엘리자베스 프링크, 에두아르도 파올로치와 같은 당시 젊은 조각가들을 정식 교원으로 기용하고 마이클 볼러스, 필립 킹, 팀 스콧, 빌 터커, 아이작 위트킨 등 본교 출신 유명 조각가들을 특별 강사로 초빙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을 펼쳤다. 덕분에 전문가들의 조각 노하우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영국 조소계의 신세대를 형성하는 유능한 졸업생들을 배출해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는 미술계에서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86년 세인트 미술학교는 런던 예술대학교의 전신인 런던 인스티튜트 소속 학교가 되었다. 이후 1989년 센트럴 미술 디자인 학교와 통합이 되어 각각의 학교명을 딴 현재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이 탄생했다.

본교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풍경화가 피터 도이그, 대표적인 흙과 돌 등을 이용한 대지 미술의 거장 리처드 롱, 그리고 영국의 대배우 존 허트가 있다.

참고로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섹스 피스톨스가 대중 앞에 선보인 첫 정식 무대가 1975년 11월 6일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 건물에서 이루어졌다.

2.2. 센트럴 미술 디자인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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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미술 디자인 학교 건물
1896년 런던 카운티 의회에 의해 미술 전문 센트럴 스쿨[1]로 설립되었다. 당시에는 센트럴 미술 공예 학교라는 명칭으로 개교했으며, 영국의 공예가 윌리엄 모리스와 영국의 저명한 예술평론가 존 러스킨을 중심으로 발현된 미술 공예 운동을 발판으로 급속도로 미술계에 영향력을 확장했다.

설립 초반에는 웨스트민스터 대학교의 전신인 리젠트 스트리트 폴리테크닉의 건물을 빌려 그곳에서 학생들을 교육했지만, 이후 미술계에서 명성을 얻게 됨으로써 1908년 캠던으로 이주해 사우샘프턴 로우 거리에 자리잡았다. 같은 해에 1842년에 설립된 왕립여자미술학교를 흡수했다.

1966년 5월 1일 센트럴 미술 공예 학교는 센트럴 미술 디자인 학교로 이름을 변경했고, 1986년 런던 예술대학교의 전신인 런던 인스티튜트 소속 학교가 되었다. 이후 1989년 세인트 마틴 미술학교와 통합이 되어 각각의 학교명을 딴 현재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이 탄생했다.

본교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은 20세기 초상화의 거장 루시안 프로이트[2], 영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빅터 파스모어, 그리고 영국 사실주의 계보의 영화 감독 마이크 리가 있다.

2.3. 바이엄 쇼 미술학교

1910년 영국의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교육자였던 존 바이엄 쇼와 그의 동료 렉스 비캇 콜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이 둘은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가르쳤고 조금 더 자유로이 미술 교육을 펼치고자 본교를 세운 것이었다.

설립 초반에는 런던켄싱턴에 위치해 있었으나 1990년 당시 교장 게리 모건이 아치웨이에 있는 더 넓은 건물로 이주했다. 이후 2003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흡수되었다.

본교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은 다이슨을 설립한 제임스 다이슨, 큐비즘의 선구자 중 하나이자 스테인드 글라스 예술가 에비 혼, 그리고 메리 픽포드, 찰리 채플린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의 작품을 맡은 무대 디자이너이자 미술 감독인 로렌스 어빙이 있다.

2.4. 드라마 센터 런던

1963년 왕립 센트럴 스피치 드라마 스쿨을 뛰쳐나온 교사들과 학생들이 설립한 연극 학교이다. 영국에서 최초로 스타니슬랍스키의 시스템 및 메소드 연기 교육을 도입해 학생들을 가르쳤고,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된 다양한 고전 연극들을 소개하는 데에 앞장섰다.

1999년에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 흡수되었으나 자치적인 지위는 확보해 드라마 센터 런던이라는 교명을 유지했다.

설립 초반에는 캠던 초크 팜에 위치했으나 2004년에는 클라큰웰로 이주했고, 2011년에는 소유주인 센트럴 세인트 런던이 킹스 크로스로 옮기자 이와 함께 같은 장소로 한 번 더 이주했다.

2020년 3월 런던 예술대학교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은 본교의 학문적 발전, 교육의 질 보장, 그리고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기에는 더 이상 불투명하다고 판단하여 공식적으로 폐교 결정을 발표했다. 이후 2022년에 마지막 학생들이 졸업함으로써 드라마 센터 런던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본교 출신의 대표적인 인물은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폴 베타니, 마이클 패스벤더, 톰 하디, 에밀리아 클라크가 있다.

3.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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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로고
2012년에 공개된 대학 공식 로고로 뉴욕, 런던, 오스틴, 베를린에 소재한 디자인 스튜디오인 펜타그램에서 제작을 했다. 헬베티카 글꼴에 소문자로 표기한 단순하고도 깔끔한 디자인이 큰 특징이며 런던 예술대학교의 알파벳 약칭인 ual과 학교명 central saint martins가 병기되어 있다.

4. 입학

학부, 대학원 상관없이 지원자들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입학 자격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어 합격률이 다른 예술대학에 비해서 매우 낮다. 매년마다 신입생 합격률은 10% 미만에 불과하며 일례로 2021/22년 입시 기준 학부 신입의 합격률은 6%에 지나지 않는다.파운데이션의 경우 매년 국내 합격자 수 한자리를 유지할 정도이다.

우선 학부 지원인 경우에는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성적, A Level 등급[3], BTEC Extended Diploma 등급[4], IELTS 점수[5] GCSE 등급[6], 그리고 자기소개서 등을 기본적으로 평가하며, 심지어 지원 전공과 관련이 있는 실제 프로젝트 및 실무 경험 여부 등도 고려한다. 평가 기준은 영국인 신분인지 유학생 신분인지에 따라 다르니 지원 전에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학원 지원인 경우에는 학부에서의 GPA[7]와 자기소개서 등을 기본적으로 평가하며, 학부와 마찬가지로 지원 전공에 관련된 실제 프로젝트 및 실무 경험 여부 등도 역시 참고한다.

1차 심사가 통과된 학부 혹은 대학원 지원자들은 이후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는데, 런던 예술대학교의 온라인 포트폴리오 리뷰 시스템에서 최대 25페이지의 디지털 형식으로 보내야 한다. 전공마다 포트폴리오 내용에 대한 기준은 약간씩 상이하다.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패션 관련 전공의 기준에 따르면, 학부 지원 포트폴리오는 창작을 위해 참고한 패션 디자인 및 다양한 소재의 자료들, 자신의 패션 디자인을 표현한 일련의 스케치들, 그리고 소묘, 회화, 콜라주, 컴퓨터 프로그램 등으로 작업한 최종 패션 디자인, 그리고 앞서 제시된 디자인을 제외하고 자신의 실기 능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자유 주제의 시각 창작물이 포함되어야 한다. 대학원 지원 포트폴리오는 학부와 비슷하지만 자신의 연구 능력과 더불어 2D 및 3D 디자인을 프로젝트 방식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포트폴리오 제출 후 학교 측에서 여러 명의 지원자들을 그룹 지어 인터뷰를 실시한다. 인터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5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보통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질문과 더불어 지원자의 동기, 학업적 비전, 예술적 가치관 등에 대한 질문을 한다.

4.1. 미술 디자인 파운데이션 디플로마

미술 디자인 파운데이션 디플로마(Foundation Diploma in Art and Design)는 영국 학생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캠버웰 예술대학에서 제공하는 고등교육 예비 과정이다. 다만 2024년 9월부터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파운데이션 코스는 캠버웰 예술대학의 파운데이션과 통합 되었기 때문에 단독 파운데이션 코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파운데이션 디플로마에 참여한 학생들은 1년 간의 과정에서 패션 및 섬유, 순수미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그리고 3차원 디자인 및 건축학 중에서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분야에 따라 짜여진 수업을 듣고 실기 연습 및 포트폴리오 제작을 진행한다. 그리하여 각 전공별 통과 기준에 부합하면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캠버웰 예술대학을 포함한 런던 예술대학교 내의 칼리지 학부 입학이 보장된다. 반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런던 예술대학교가 아닌 다른 대학을 지원하거나 자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5.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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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사 제도

6.1. 학기

<rowcolor=white> 학기 학기 명칭(학기 시작 시기)
1학기 Autumn Term(9월 말)
2학기 Spring Term(1월 초)
3학기 Summer Term(4월 초)
런던 예술대학교가 1년 3학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학기제도 마찬가지로 동일하다. 학기는 영어로 Semester가 아닌 Term이라고 호칭한다. 각 학기당 기간은 약 11주지만 학사과정, 석사과정, 박사과정 모두 전공에 따라 정규 학기 이외의 기간(즉, 방학 기간)에도 수업과 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1년 3학기제이므로 1년에 약 6개월이 학기 기간이고 나머지 6개월 정도가 방학이다. 여름 방학이 3개월을 넘어 길기 때문에 학생들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아르바이트 및 인턴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매 학기마다 약 11주라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내에 상당히 많은 학업량이 요구된다. 그래서 1학기와 2학기 사이, 그리고 2학기와 3학기 사이에 약 3~4주간의 막간 방학이 있음에도 계속 학업 및 과제를 수행하는 학생들도 많다. 여름 방학도 공부해야 하는 기간이지만, 시기가 길기 때문에 휴식을 겸하는 데는 어려움이 적은 편이다.

모든 학사과정 학생들은 Autumn Term(9월 말)에 입학을 한다. 단, 석사과정 중에서 일부 전공은 그 특성과 방침에 따라 Spring Term(1월 초)에 입학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전공의 1년 과정은 1월에 시작해서 12월에 끝난다.

6.2. 학위과정 및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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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학위과정은 학문 분야(전공) 단위로 조직되며, 하나의 학과가 2개 이상의 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패션디자인학과는 커뮤니케이션 학사학위과정, 니트웨어 학사학위과정, 남성복 학사학위과정, 여성복 학사학위과정, 프린트 학사학위과정으로 세분화해서 운영한다. 또한 한국 대학과 미국 대학은 전공(Major)과 학위과정(Program)이라는 용어를 혼용하지만,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는 전공에 해당하는 Major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고, Course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6.3. 학비

학부 기준, 전공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동일하며 2024년에는 영국인은 1년에 9,250파운드[8], 유학생은 28,570파운드[9] 정도로 대한민국 대학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다른 주요 영미권 대학에 비해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편이다.

학비는 대부분의 영미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영국인(Home Student)인지,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영국인 판단 조건은 다음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6.3.1. 장학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런던 예술대학교/장학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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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예술대학교 공통 장학금을 제외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만 수여하는 장학금 종류는 2023년 기준 학부와 대학원을 통틀어 총 55개가 있다. 이는 런던 예술대학교 산하 칼리지 중에서 가장 많은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며, LVMH, M·A·C, 버버리, 보테가 베네타, 스와로브스키, 알렉산더 맥퀸, 카프리 홀딩스 등 다양한 기업 및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

7. 교육 특징

센트럴 세인트 마틴 커리큘럼의 핵심 키워드는 불완전성(Imperfection), 도전(Challenge), 차별화(Differentiate), 창의성(Creativity), 영감(Inspiration), 그리고 예술적 가치(Artistic value)이다. 이렇듯 센트럴 세인트 마틴은 완벽하지 않더라도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발휘하는 천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것이 주된 목표로 삼고 있어 자유로우면서도 집중적인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입학 기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센트럴 세인트 마틴은 이미 실기 능력 및 전문성이 검증된 재능 있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미술 및 디자인에서는 나름 자신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그런지 대학 내에서는 그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분위기이다. 더군다나 실력이 검증된 학생들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독창적인 학생을 선별하려는 실력주의적인 교풍으로 저마다의 뛰어난 기량을 가진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도 존재한다. 이러한 경쟁적인 문화를 기반으로 학생들끼리 상호 간의 장점을 배우며 미래의 좋은 동료가 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서로에게 훌륭한 자극제이자 조언자가 되기도 한다.

루이 비통, 디올, 마크 제이콥스, 셀린느, 지방시, 펜디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명품 소비재 기업 LVMH, 세계 최대의 화장품 전업 기업 로레알, 그리고 대표적인 보석 및 액세서리 기업 스와로브스키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해당 기업들의 탄탄한 지원으로 학생들은 유명 패션 브랜드에 관한 취업 정보, 개인 브랜드 창업을 위한 지원 및 피드백, 브랜드 관계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스텔라 매카트니와 같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한 동문들과 함께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8. 캠퍼스 및 부속시설

8.1. 구성

8.1.1. 킹스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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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크로스 캠퍼스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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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크로스 캠퍼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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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너리 빌딩과 그래너리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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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드롭스 야드와 그래너리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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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너리 광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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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너리 빌딩 내부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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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너리 빌딩 내부
파일:376_N169a.png
그래너리 빌딩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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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킹스 크로스에 위치한 본 캠퍼스다. 본교 건물로 쓰이고 있는 그래너리 빌딩(Granary Building)이 캠퍼스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빌딩 앞 그래너리 광장(Granary Square)은 일반인들도 자주 거니는 공공장소로 여름 분수, 야외 전시회, 야외 영화제, 야외 콘서트 등이 이루어진다.

8.1.2. 아치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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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엄 쇼 빌딩
런던 이즐링턴 아치웨이에 위치한 캠퍼스다. 아치웨이 캠퍼스는 본교 입학을 준비하는 예비 과정, 즉 파운데이션을 진행하는 곳이다.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전신 중 하나인 바이엄 쇼 미술학교가 있었던 곳으로 해당 학교가 2003년에 흡수됨으로써 아치웨이 캠퍼스로 재탄생했다.

8.2. 도서관

도서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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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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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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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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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캠퍼스인 킹스 크로스 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미술, 디자인, 패션 분야와 관련된 각종 도서, DVD, 학술지 등이 구비되어 있다. 도서관 하층에는 컴퓨터, 프린터, 스캐너 등이 있고, 상층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개인 자습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현재 런던 예술대학교 산하 칼리지들 중에서 유일하게 평일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고, 일반인들도 사전에 예약을 하면 도서관을 방문할 수가 있다.
<rowcolor=white> 요일 사용 시간
월요일 오전 9시~
화요일 24시간 운영
수요일 24시간 운영
목요일 24시간 운영
금요일 ~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8.3. 레서비 미술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서비 미술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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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8.4. 플랫폼 극장

파일:플랫폼.png
▲ 플랫폼 극장 내부
센트럴 세인트 마틴이 소유하고 있는 소극장이며 본 캠퍼스인 킹스 크로스 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총 350석에 4개의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장 밖에는 다양한 맥주들과 와인들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 바가 있다.

주로 공연 계열 전공 학생들이 수업 및 과제를 위해 이용하고, 아울러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순수미술, 패션 계열, 그리고 서사환경 전공 학생들도 사용한다. 이들을 주축으로 정식 공연을 열기도 하는데 일반인들도 예매를 하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독립영화, 예술영화를 상영하거나 런던 국제 마임 페스티벌, 런던 국제 극장 페스티벌 등의 행사들도 개최한다.

드라마 센터 런던이 존재했을 때는 연기 전공 학생들의 수업 장소로 사용했으며 이들의 연극을 정기적으로 상연했다.

8.5. 콰이어트 스페이스

파일:Quiet-space.png
▲ 킹스 크로스 캠퍼스의 콰이어트 캡슐
교내에 설치된 학생 전용 공간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간 내부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하다. 학생들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깥으로부터 벗어나 이곳에서 건강 문제로 인한 휴식, 명상, 종교 의식으로서의 기도, 수유 등을 할 수 있다.
<rowcolor=white> 캠퍼스 위치
킹스 크로스 King's Cross 'Quiet Capsule' – first-floor middle bridge, between block E and J (Core Entrance 171)
아치웨이 Main Building, Elthorne Road Quiet Space – The front of the Cafetorium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는 총 두 곳의 콰이어트 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다. 하나는 킹스 크로스 캠퍼스에, 나머지 하나는 아치웨이 캠퍼스에 있다.

8.6. 기숙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런던 예술대학교/기숙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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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생활 및 문화

9.1. 학생회

▲ 런던 예술대학교 학생회 소개 영상
런던 예술대학교 학생회인 Arts SU(Arts Students' Union)가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학생회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동아리 관리, 캠페인 기획, 그리고 비영리 카페 및 바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9.2. 식생활

구내식당 및 카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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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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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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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캠퍼스 식당명 운영 시간
킹스
크로스
킹스 크로스 구내식당(King's Cross Canteen) 월~금 12pm~2:30pm, 주말 휴무
킹스 크로스 카페(King's Cross Café) 월~금 8am~8pm, 토 10am~3pm
킹스 크로스 커피 카트(King's Cross Coffee Cart) 월~금 10am~12pm, 2:30pm~4pm, 주말 휴무
CSM 카페(CSM Café) 월~금 10am~5:30pm, 주말 휴무
아치웨이 아치웨이 카페(Archway Café) 월~금 10am~4pm, 주말 휴무
구내식당 및 카페는 킹스 크로스 캠퍼스에 4개, 아치웨이 캠퍼스에 1개가 있다. 각 학기마다 상기된 시간 동안 개점을 하며 방학 때는 휴업을 하거나 시간이 단축된다.

런던 예술대학교와 직접 연계된 지역 농장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조리를 한다. 때문에 건강을 고려한 식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가 있다.

이 외에도 대학 주변에는 식당들이 많다. 스리랑카 음식, 이탈리아 음식, 멕시코 음식, 일식, 그리고 한식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점들과 더불어 빵집, 카페, 바, 비건 레스토랑 등도 분포해 있다. 가게마다 상이하지만 센트럴 세인트 마틴 학생은 학생증을 보여 주면 10%에서 25%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주변 가게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9.3. 패션쇼

패션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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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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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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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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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졸업을 앞둔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의상들을 공개하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대표적인 행사. 다양한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차기 패션 시장을 이끌 신인들을 발굴하고자 참석하며, 이들의 의상들은 세계 4대 패션 위크 중 하나인 런던 패션 위크에 공개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아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패션쇼는 단순한 졸업 작품 전시를 넘어서 권위 있는 대학 패션쇼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준비 과정에 패션디자인 전공뿐만 아니라 패션비평학, 패션언론학, 패션이미지, 그리고 건축학 전공 학생들도 참여할 정도로 교내 최대 행사이다. 석사 졸업생 패션쇼는 매년 2월경에, 학사 졸업생 패션쇼는 매년 5월경에 이루어진다.

졸업생들의 작품은 보그에서 기록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렉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4. 인프라

아무래도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본 캠퍼스가 소재하고 있는 킹스 크로스 지역 자체가 런던 내에서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번화가이다보니 영국 대학생들 사이에 지리적 위치가 굉장히 좋은 캠퍼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캠퍼스 바로 앞에는 런던의 주요 철도역들인 킹스 크로스역세인트 판크라스역이 있고, 바로 옆에는 개스홀더 공원(Gasholder Park), 캠리 스트리트 공원(Camley Street Natural Park), 그리고 대형 쇼핑 단지 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11]가 있으며, 바로 뒤에는 루이스 큐빗 공원(Lewis Cubitt Park)과 영화관 등이 인접해 있다.

10. 평가

전반적인 패션 분야에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대학교로 평가받는다. 영국 내에서는 런던 패션 대학과 함께 영국 패션 스쿨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고, 전 세계 패션 스쿨의 대표적인 척도인 BoF 패션 스쿨 랭킹과 CEOWORLD 패션 스쿨 랭킹에서 항상 세계 1위~3위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특히 대학 특유의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학풍으로 인해 예술적이고 개성적인 하이패션 디자인으로 유명하고 패션비평학, 패션언론학 등을 위시한 패션커뮤니케이션 전공도 명성이 높다.

세계 최고의 패션 스쿨답게 졸업생들의 아웃풋도 우수하다. 대학 측에서 공개하는 취업 목록을 보면 졸업생들은 겐조, 구찌, 까르띠에, 꼼데가르송, 끌로에, 닐 바렛, 디올, 디올 맨, 라프 시몬스, 로에베, 루이 비통, 룰루레몬, 마크 제이콥스,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버버리, 베네통, 베르사체, 보테가 베네타, 스텔라 매카트니, 아디다스, 아크네 스튜디오, 알렉산더 맥퀸, 유니클로, 지방시, 캘빈 클라인, 타미 힐피거, 톰 포드, 페라가모, 펜디, 폴 스미스, 프라다 등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각종 브랜드로 취업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졸업생들은 보그, 하퍼스 바자와 같은 유명 패션 잡지사로도 진출하거나 유명인들의 의상 제작을 담당하기도 하며, 혹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업하기도 한다. 졸업생이 설립한 자체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닐 바렛,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맥퀸, 자일스, 템퍼리 런던, 폴 스미스가 있다.

다만 졸업생 대다수가 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한 해외로 진출하는 바람에 영국은 디자이너 수출국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는 데 한 몫을 했다.[12] 또한 이러한 현상은 자국의 런던 패션 위크가 나머지 패션 위크에 비해서 비교적 밀리는 듯한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패션 분야에서만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애시당초 본교의 전신이 유서 깊은 미술학교들이고 본교가 소속되어 있는 런던 예술대학교QS 세계 대학 랭킹 미술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2위와 영국 2위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술 분야에서도 결코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저명한 학교다. 그중 순수미술과 그래픽·산업 디자인 전공은 명성이 자자하다.

본교 산하의 연극 학교인 드라마 센터 런던이 2022년 폐교되기 전까지는 연기 및 연극 분야로도 매우 유명했다. 졸업생들은 연극계는 물론이거와 영국 방송계 혹은 미국 할리우드로 다수 진출했고, 이러한 위신을 증빙하듯 2015년에는 National Student Survey에서 영국 약 30만 명의 졸업생들이 꼽은 최고의 연극 학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11. 출신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센트럴 세인트 마틴/출신 인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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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담

13. 관련 문서


[1] 20세기 영국에서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2]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유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자이기도 하다.[3] 성적 기준은 한 과목 C등급 이상을 요구한다.[4] Art and Design 관련 과목이 포함되어 최소 Merit, Pass, Pass를 요구한다.[5] 밴드 스코어 6.0 이상, 각 영역마다 최소 5.5 이상을 요구한다.[6] 세 과목 모두가 8, 9등급(A*)~4등급(C)을 요구한다. 한국 시험 등급 체계와는 달리 숫자가 클수록 등급이 높다.[7] Upper Second-Class Honours(학점 3.33~3.8점) 혹은 First-Class Honours(학점 3.9~4점대)를 요구한다.[8] 한화 약 1,400만 원[9] 한화 약 5,191만 원[10] 1월에 시작하는 전공이라면 1월 1일 기준으로 한다.[11] 19세기에 지어진 석탄 창고를 개발해서 탄생했다. 고급 부티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 세련된 분위기의 바, 트렌디한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12] 피비 파일로, 스텔라 맥카트니, 존 갈리아노 등 타국에서 성공한 뒤 본인의 브랜드를 설립하는 케이스가 많은 편이다. 영국 학교를 졸업하고 커리어는 프랑스나 이탈리어에서 쌓는 동시에 돈은 미국인들한테 벌어온다는 스테레오타입이 강하다.[13] 현재 교명의 Saint Martins는 전신 학교명 Saint Martin's의 따옴표가 생략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