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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6-09-05 21:43:39

세르비아(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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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епублика Србија 세르비아어
Republic of Serbia 영어
Republica Serbia 루마니아어
Republika e Serbisë, Serbia 알바니아어
Republika Srbija 크로아티아어
Република Србија 마케도니아어
Република Сърбия 불가리아어
Szerb Köztársaság, Szerbia 헝가리어
Республика Сербия, Сербия 러시아어
Sırbistan Cumhuriyeti터키어
1. 개요2. 역사3. 군사4. 경제5. 언어6. 문화
6.1. 스포츠
7. 상징물
7.1. 국가
8. 인식과 나라 형편9. 외교 관계
9.1. 러시아와의 관계9.2. 한국과의 관계9.3. 중국 및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

1. 개요

국기 파일:attachment/Flag_of_Serbia.png
국장[1][2]
공식명칭 스르비야 공화국
(Република Србија)
면적 88,361㎢ (코소보 포함)
인구 7,176,794명 (2015년, 코소보 제외)
수도 베오그라드
시간대 UTC +2(서머타임 시행)
정치체제 의원내각제
대통령 토미슬라브 니콜리치
총리 알렉산다르 부시치
임기 2014년 4월 27일 ~ 2018년 4월 27일 (예정)
명목 GDP 373억 9천 9백 달러(2012년 IMF 기준)
PPP GDP 787억 2천 1백 달러(2012년 IMF 기준)
1인당 GDP
(명목)
5,267 미국달러 (2015년)
1인당 GDP
(PPP)
13,944 미국달러 (2015년)
공용어 세르비아어
국가 정의의 하느님 (세르비아어: Боже правде)
종교 세르비아 정교회 84.5%, 가톨릭 5%,
이슬람 3%, 개신교 1% 등(2011)
민족 세르비아인 83%, 헝가리계 4%,
집시 2%, 보스니아계 2% 등
화폐단위 세르비아 디나르 (RSD)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한 남슬라브계 민족 국가. 수도는 베오그라드(Beograd). 영어로는 벨그라드(Belgrade)라고도 한다. 영토의 대부분이 남유럽으로 분류되지만 북부 보이보디나 자치주중앙유럽으로도 간주된다.

2. 역사

3. 군사

4. 경제

5. 언어

세르비아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보이보디나에서는 세르비아어를 포함해서 루신어, 헝가리어 등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3] 예전에 코소보가 포함되었을 때는 알바니아어 사용자도 많이 있었지만, 코소보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알바니아어 사용자가 많이 줄어들었다.

6. 문화

종교적으로는 정교회가 대다수이며, 가톨릭이슬람 인구도 있다(주로 보스니아계 사람들이 믿는다).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고 있다. 사람들의 종교성도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높으며, 로마 제국 시절부터 이어져 내려온 오랜 전통적 유산을 자랑하는 세르비아 정교회는 세르비아인들의 민족적 정체성 역할을 한다. 세르비아 정교회는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예루살렘, 러시아에 이어 서열 6위이다. 1879년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에 의해 독립을 인정받아 총대주교좌 교회로 격상되었다. 세르비아 총대주교의 공식 직함은 페치의 대주교 겸 베오그라드와 카를로브치 관구장이다. 초대 주교는 성 사바(1219-1233)이며, 현재 총대주교는 이리녜(2010-)이다.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에는 발칸 반도에 위치한 정교회 건축물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성 사바 대성당(Hram Svetog Save)이 위치하고 있다. 발칸반도에서 제일 큰 성당, 전 세계 정교회 성당 중 규모가 가장 큰 것 중 하나로 분류되는 이 건축물은 지상에서 꼭대기까지 높이가 82미터, 동서남북의 각 방향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종탑 높이가 40미터로 이루어진 거대한 건축물로 정중앙에 위치한 돔형 지붕의 경우 무게가 400톤에 달하며 그 돔형 지붕 한가운데 위치한 금박이 입혀진 십자가의 경우 높이가 12미터, 무게가 4톤에 달한다. 금박이 입혀진 십자가의 경우 성당 외부 곳곳에 총 18개가 더 위치하고 있으며 성당의 전체 면적은 7,371 평방미터이다.

6.1. 스포츠

축구가 가장 인기가 있으며 현재도 강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축구선수로 사샤 드라쿨리치, 네마냐 비디치가 세르비아 국적이다.

농구도 세계적인 강호다. 과거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는 유럽 최강급으로 소련과 쌍벽을 이뤘고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70, 74, 90, 98, 2002년 FIBA 농구 월드컵 전 명칭인 세계농구권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차지했었다. 2002 농구 세계선수권 대회같은 경우, 드림팀인 미국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2010 농구세계 선수권에서는 4위를 거뒀다. 비록 세르비아가 올림픽에서 예전처럼 강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하지만 NBA에 선수들도 진출시키고 있다.

하지만 2014 FIBA 농구 월드컵 스페인 결승에 올라 미국에게 92-129으로 완패하며 최다 우승도 미국과 공동이 되었다. 준우승보다는 역대 2번째 최다 결승 득점차 기록(1994년 캐나다 월드컵에서 미국이 러시아를 137-91로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2번째)까지 당하며 너무나도 쉽게 졌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선 바로 크로아티아랑 8강전에서 혈투를 벌여 86-83으로 겨우 이기고 4강에 올랐고 4강상대인 호주를 크게 이기며 미국이랑 다시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30점차로 대패하며 준우승. 그러나, 세르비아는 유고연방 해체이후 세르비아 이름으로 역사상 첫 남자 구기종목 은메달을 받았다. 여자 농구 대표팀도 동메달을 받으며 남녀동반 농구 메달을 차지했다.

더불어 배구도 정상급으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받았다. 금메달은 중국...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도 세르비아 출신이다. 자국에서 국민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7. 상징물

7.1. 국가


가사는 여기에 참고 이거는 꼭 찬송가 같은 국가다.

8. 인식과 나라 형편

사실 지금은 민주화가 제대로 이뤄졌고 사회도 안정됐기 때문에 평가가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과거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 유고슬라비아 내전(특히 보스니아 내전코소보 내전) 당시 보스니아크로아티아, 코소보 등지에서 대량학살, 집단강간 등 온갖 잔악한 전쟁범죄를 일삼던 악당 국가라는 인식이 강하다. [4] 게다가 오랜 내전으로 국토는 거의 폐허가 되었고 사람 죽고 나라 꼴 개판에 경제적으로도 못사는 빈국에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끝난 지금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분쟁국가 인식이 강하며, 그 탓에 유럽에서도 상당히 막장 취급받고 있다. 심지어는 보스니아 내전 당시 인종학살 문제와 관련해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1994 미국 월드컵에서 경기 출전을 금지당한 적이 있었다. 게다가 올림픽이나 월드컵같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한동안은 국제연합 회원국 자격을 박탈당하고 경제 봉쇄, 무역제재, 항공기 취항 금지까지 당하는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식민제국의 해체, 지역 질서 재편 과정에서 1960, 70년대 당시 흑인 인종차별 정책과 백인통치 역행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었던 남아공이나 로디지아처럼 국제사회와 유럽 여러 국가들로부터 왕따 신세로 전락한 적도 있었다. [5]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이면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세르비아 사람들 입장에서 상당히 억울한 점도 많다. 중세 시대 당시 코소보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에 맞서 싸우다 상당히 많은 희생을 치르고 국권을 뺏긴 아픈 역사도 있고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는 러시아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불가리아 등 외세의 간섭을 받는 등 제대로 된 자주 독립 국가로 큰 소리도 내지 못하기까지 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크로아티아인들에 의해 대량학살을 경험하기까지 했다. 관련 정보는 우스타샤 항목을 참고할 것. 그 때문에 잦은 전쟁과 학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 인구도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적은 편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보통 세르비아의 존재를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알게 되고, 그래서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암살당한 사라예보를 수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카더라. 사라예보는 세르비아의 수도가 아닌 당시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휘하인 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다. 첫 자음이 같아서 정작 세르비아의 수도는 베오그라드라서 보스니아와 첫 자음이 같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발칸반도의 분쟁국가, 불안한 화약고라는 인식과 달리 실제 세르비아의 나라 형편은 그리 나쁘지 않다. 밀로셰비치의 막장짓과 극우민족주의로 인한 내전에 질린 세르비아인들이 정권과 극단주의자들을 알아서 사회 주류에서 추방해 버린 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물론 치안 상황도 평범한 수준으로 최소한 맨날 분쟁이 지속되는 중동 지역 국가들이나, 잦은 내전으로 헬게이트가 열린 소말리아우간다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이나 살인사건이 꾸준히 벌어질 정도로 치안이 막장인 브라질이나 엘살바도르 같은 중남미 국가들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편이다. 슬럼가같은 데 가지 않고 밤에는 조용히 숙소나 집에서 지내면 험악한 일을 당할 가능성이 낮은 그냥 일반적인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과 달리 한국에서는 전쟁불안이 가시지 않은 위험한 나라라는 편견이 아직도 남아있다. [6]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세르비아를 여행가서는 안될 나라, 위험한 나라라는 정서가 꽤 있다. 정작 가지 말아야 할 곳은 우크라이나 동남부 국경근처지역이다. [7] 외교통상부에서도 이라크시리아, 소말리아처럼 가선 안될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한 나라도 아니고 실제로 직접 여행을 갈 수도 있다. 실제 세르비아의 치안상황은 한국인을 위시한 외국인들이 여행하기에도 그리 나쁘지 않다.

사실 세르비아에 대해 알려진 게 별로 없는건 별로 볼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도 베오그라드에 잠깐 들렸다가 보고 가는 수준이고, 같은 구 유고 연방 출신 국가인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나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 호수처럼 특출난 관광 명소도 그리 많지 않다. 현재 한국에서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등 다른 동유럽 국가들은 여행 갔다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은데 반해 유독 세르비아는 여행 갔다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드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당장 세르비아인들이 자신들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라고 여기는 세르비아 제국의 중심지였던 스코페(Skopje)와 프리즈렌(Prizren)부터가 각각 세르비아가 아니라 마케도니아나 코소보에 있다(...) 그나마 세르비아 제국의 전신인 세르비아 왕국의 수도였던 라스(Ras)는 세르비아 영토라는 게 위안이긴 한데 거기도 건물 몇 채 남은 게 다인지라..

그리고 세르비아는 인구대비 총기 수에서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다. * 다만 미국에 비해서는 총기 문제가 덜한 편. 물론 미국이 총기사고에 있어 연간 1만 명씩 총을 맞고 살해될 만큼, 소국에서 내전 벌어지는 수준의 규모로 문제가 심각한 국가인 탓도 있기는 하다. 그래서 니코가 총을 그렇게 잘 다루는 건가??

9. 외교 관계

9.1. 러시아와의 관계

불가리아와 함께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난 이후로 러시아와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련 시절에는 소련과 거리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코소보 문제에서 러시아가 세르비아쪽을 지지하고 있어서 불가리아와 함께 친러 성향을 보이고 있다. [8]

9.2. 한국과의 관계

유고슬라비아 연방 공화국 시절인 1971년에 북한과 단독수교하였으나 1989년에 대한민국과도 수교했다. 1993년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주한 유고 대사관이 철수하여 주일 대사관으로 이관되었다가 2002년에 주한 대사관이 재설치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유고슬라비아가 완전히 해체된 이후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으로 바뀌었다.

최근 발칸 및 동유럽 지역 국가가 신흥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2015년 12월 15일에 KOTRA 무역관이 새로 개설되었다.

9.3. 중국 및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

세르비아는 친러 성향과 친중 성향을 동시에 보이는 국가다. 심지어 이 나라는 중화인민공화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면서 더 극단적으로 대만 여권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며 대만인의 자국 입국을 금지하기까지 했다. 세르비아는 이러한 문제랑 다른 문제로 인해 서방 국가들과 관계가 영 좋지 않아 반서방-친러 노선을 택하고 있지만 천연가스 동결 문제가 발생하면 오히려 러시아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어서 친러만 고수하기도 곤란하기 때문에 친중 성향을 같이 띠는 면이 크고, 설상가상으로 어떤 외교적 문제에서 대만이 세르비아의 반대편 당사자를 편드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더더욱 친중국이 될 수밖에 없다.

[1] 국장이 공화국인 국가치고는 특이한 편인데 원래 왕관이 있는 형식의 국장들은 주로 서양 왕국의 국장에서나 쓰이는 형식이다. 뭐 자신들이 옛날 세르비아 왕국을 계승한다는 명목으로 비슷하게 한거겠지만.[2] 단 세르비아의 이웃나라들인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헝가리도 공화국이면서도 왕관이 있는 국장을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나라들도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기에 왕이 있는 군주국이기도 했고...[3] 게다가 밝혀진 언어도 여러가지 있어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 그러나 크로아티아도 학살 등 온갖 잔인무도한 전쟁 범죄들을 세르비아 못지 않게 많이 자행했다. 사살당했으니 갚아준다는 식의 비유하자면 독소전쟁의 소련군같은 경우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유고슬라비아 내전 항목 참조.[5] 간단한 예로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는 현재 세계랭킹 1위고 그랜드슬램도 9번이나 차지한 대단한 실력자이지만 세르비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악플(?)도 꽤 많이 받으며, 실력에 비해 관중들의 환호를 많이 받는 선수는 아니다(물론 다른 이유도 분명히 있지만). 조코비치와 영국 출신의 앤디 머레이의 국가가 서로 바뀌었다면 과연 어땠을까...?[6] 하지만 사실 대한민국도 외국 나가면 뭘 모르는 외국인들한테 비슷한 소리 들을 수 있다는걸 생각하자. 실제로 2014년 기준 세계평화지수(GPI) 순위에서 공동 52위를 차지했다.[7] 다만 우크라이나도 우크라이나계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반군 사이에 내전, 유혈학살이 벌어지고 있지만 전투는 주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루간스크와 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만 일어나고 있으며 러시아 국경과 멀리 떨어진 수도 키예프나 리비우, 루치크, 오데사, 우주호로드, 이바노프란키우시크 등 서부 지역 도시들은 안정적인 편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전쟁 공포보다는 오히려 경제난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현실.[8] 단, 불가리아와 세르비아는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