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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붕괴: 스타레일)/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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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게임 내
2.1.1. 페나코니 개척 임무 행보에 대하여
2.2. 게임 외
2.2.1. 단컷 만화
2.3. 성우 참여 공식 콘텐츠

1. 개요

선데이에 대한 여담을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게임 내

2.1.1. 페나코니 개척 임무 행보에 대하여

선데이의 사상을 살펴보면 크게 3개의 사건에서 강한 영향을 받아 성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건들에 대해서는 스토리 도중에 선데이의 정신세계에서, 선데이 자신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으며, 개척자 일행은 당시의 선데이와 같은 선택을 할지, 아니면 그와 반대되는 선택을 할지 선택하게 된다.

첫 번째는 어렸을 적 로빈과 함께 보호하던 조화의 비둘기가 죽은 일이다. 날지 못하는 새끼 조화의 비둘기를 발견한 선데이와 로빈 남매는 새를 보살펴 주고 자유롭게 풀어줄지, 아니면 새장에 넣고 키울 것일지를 두고 다투다가, 최종적으로는 새끼 새가 날 수 있을 때까지 새장에 두고 보살피다가 날려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훗날 로빈이 페나코니를 떠나던 날 새를 풀어주었지만, 새장에만 있던 비둘기는 수많은 연습 끝에 결국 제대로 날지 못하고 추락하여 죽게 되었다. 이 때의 경험을 통해, 선데이는 결국 모든 새가 다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의 괴로움을 깨닫게 된다.[6]

두 번째는 선데이가 탁음[7]으로써 꿈세계의 주민들의 걱정과 고민을 듣고 그들에게 방법을 제시해 주는 일을 하였을 때였다. 꿈 속에 온 사람 중에는 현실의 어려움을 피해 몰래 꿈세계로 들어와 지내려는 밀입국자가 있었다. 그들은 현실에서 집, 땅, 자신의 아이들 까지 전부 팔 수 밖에 없었던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아이들을 다시 데려와 함께 좋은꿈에서 살겠다는 이상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은 사냥개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이를 통해 선데이는 모두가 영웅으로 태어난 것은 아니며 힘이 없는 사람들은 이상을 누리며 살 수 없다는 현실의 괴로움을 깨닫게 된다. 사냥개들의 추적을 멈추지 않는 선택을 한다면 여기까지밖에 나오지 않지만, 당시의 선데이와 같은 선택을 한다면 뒷이야기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선데이에게 진짜로 충격을 줬던 일은 후일 밀입국자와 마지막으로 재회했을 때에 일어났다. 당시의 선데이는 밀입국자를 동정해 사냥개들의 추적을 멈추도록 했고, 그 결과 밀입국자는 페나코니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문제는 그 밀입국자가 욕심을 부려 알팔파 가문의 가주 자리를 빼앗으려고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다. 반란은 실패하고, 밀입국자는 그대로 사냥개 가문에 붙잡혔고, 선데이는 탁음의 의무로서 범죄자의 마지막 참회를 듣기 위해 현실에서 그 밀입국자와 마주했다. 선데이는 밀입국자에게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무슨 아이?"라는 영문을 알 수 없다는 듯한 질문이었다고 한다. 밀입국자의 두 아이 이야기가 진짜였는지, 아니면 동정을 위해 꾸며낸 이야기였는지는 작중에서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선데이는 이 때의 경험을 '「화합」을 추구하며 위험을 무릅쓰고 한 선행은 의미가 없었고, 오히려 악행이 되어 새로운 폭군과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냈다'라고 평가하였다. 앞부분까지만 보면 불행한 실패자의 이야기로만 보이지만, 실상은 옳은 일을 하려다 악인이 태어나는 데에 일조한 꼴이 된 선데이의 실패담인 셈이다. 이 일을 통해 선데이가 진정으로 깨달은 것은, 힘이 없는 자는 이상을 누릴 수 없을 뿐더러 힘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상조차 잊어버리게 되는 현실의 괴로움이었다.

세 번째는 여동생인 로빈이 전쟁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 총에 맞아 목을 크게 다친 일이었다. 이를 통해 선데이는 아무리 선행을 실천할 지라도 반드시 그것이 좋은 길로 가지 않는다는 현실의 괴로움을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자신의 이상을 이룰 수 있는 꿈세계를 현실과 구분되지 않도록 만들어 그 꿈세계에서 각자가 원하는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결국엔 모두가 꿈세계에 빠져 이상을 누리고 있을 때 자신은 현실에 남아 고독한 관리역을 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그 이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그를 위한 도구로써 자신을 키워준 꿈의 주인인 고퍼우드가 가지고 있던 '질서'를 선택하였다. 선데이는 고퍼우드가 자신을 질서의 에이언즈의 부활을 위해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결국 그 힘을 이용해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협조하였다. '네가 만물을 창조한 것이 아니다.', '사람이 널 다시 만든 거지!', '그 신의 몸으로 날 위한 낙원의 기반을 다지거라!'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질서에 대한 신앙심은 조금도 없음을 알 수 있다.

대체로 '주0일제'라는 말이 그의 사상을 대표한다고 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일하지 않고 쉬는 세상이 아니라 선데이가 원하는 세상은 현실과 꿈세계를 구분가지 않도록 만들어 그 꿈속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현실의 약자들은 가진 능력 부족 등의 문제로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지만 현실과 꿈세계를 융합 해 모두가 자신의 이상이 실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작중의 2.0부터 지속된 개척자의 꿈에서는 반디가 죽는 등 여러 고난을 겪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전부 잘 해결되어서 무사히 다음 여정으로 갈 수 있는 개척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꿈을 꾸었고, 로빈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의 어릴적 오빠가 등장하는 꿈을 꾸었다.

그렇기 때문에 선데이는 지속적으로 열차팀을 설득하려 하였다. 그의 내면세계에 들어가서 선데이가 겪었던 일, 페나코니의 역사를 설명하는 것도 그들을 설득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결국 설득이 통하지 않자 무력행위를 통해 열차팀을 제압하고 그들이 잠에 들게 만들었다.[8]

그의 이상은 완벽해 보이지만 결국엔 모든 사람이 꿈속에서 있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현실과 꿈세계의 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는 전 은하를 돌아다니는 로빈과는 달리 꿈의 땅이라 불리는 페나코니에서 벗어난 적이 거의 혹은 전혀 없어보이는 선데이의 성장환경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선데이가 주장하는 사상의 근거에서 알 수 있듯 지극히 결과론적인 사상인데 선데이가 근거로 두고 있는 세 가지 사건 모두 공통적으로 의도와 과정은 선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현재와 같이 모두가 진짜가 아닐지언정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결과를 얻는 것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과정의 중요함은 개척자 일행도 선데이에게 반박의 근거로 제시하였지만 선데이는 그대로 결과에 치중하며 의도와 과정을 부정하는 것으로 무시해버렸다.

결국엔 열차팀이 다시 한번 꿈에서 깨어나 패배할 때 개척자를 통해 사람의 자유의지에 대해 어느정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의 이상을 포기하고 만다.

전반적으로 무자비한 악인으로 묘사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 그의 사상에 영향을 끼쳤는데 흑화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을 겪었음에도 본인의 희생을 통한 약자의 무조건적인 보호라는 사상을 가지면서 관점에 따라서 대인배 내지는 선인으로 인식될 여지를 주면서도 본질을 들여다보면 하자가 많고 본인이 약자를 단정짓는 선민사상 역시 가지고 있는, 상당히 입체적인 요소가 많은 악역으로 묘사되면서 여태까지 나온 최종보스 중 서사, 사상, 개연성까지 모두 잡은 캐릭터라는 평가가 많다.

2.2. 게임 외

2.2.1. 단컷 만화

파일:선데이 단컷 만화.png
폼폼 갤러리 | 제목
만화 내용
===# 유출 콘텐츠 #===

2.3. 성우 참여 공식 콘텐츠


[1] 정확히는 그런 줄 알았던 것. 실제로는 어벤츄린이 토파즈, 제이드의 초석만 넘겨주고 본인의 초석은 가지고 있었기에 힘을 사용할 수 있었다.[2] 다만 운명의 길은 한 번 열린 이상 에이언즈의 존속과는 관계없이 이어지며, 해당 운명의 길과 같은 방향의 의지를 지니는 자는 운명의 길에 할당된 힘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선데이가 질서의 힘을 받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아예 운명의 길 자체가 닫혔다는 미의 이드릴라와, 미의 길을 걷는 미의 기사단, 거울의 주인이 특이케이스.[3] 특히나 비디아다라 족의 전 용존인 단항 또한 선데이와의 대결에서 당신은 고귀한 사람이니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는 말을 남긴것도 의미심장한 장면이다.[4] 다만 중국원어와 일본어로는 고귀한 사람이 아니라 품위나 몸가짐의 수준이 높고 훌륭하다는 뜻인 고상한 사람이라고 되어있어 살짝 어감이 다르다. 영어로는 noble soul이란 단어를 쓴 탓에 (신분이) 고귀하다는 뜻이거나 (사상이나 성격이) 고결한 영혼을 가졌다고 해석 되게끔 해놓았다.[5] 팬틸리아-정운의 사례는 진짜 정운이 따로 있으며 정운의 플레이어블 출시도 더 빠르다. 개척 후문 보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된 케이스로는 비소가 있으나 동일 버전에 나온데다가 정운과 비슷하게 모습만 같은 뿐 다른 인물이므로 보스 본인이 플레이어블화된 것은 선데이가 유일하다.[6] 당시 새를 자유롭게 해주자는 것은 로빈의 의견이었고, 선데이는 새장에 넣어두자는 의견이었다. 새가 죽은 후, 선데이는 로빈이 충격을 받을 것을 걱정해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새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리지 않았고, 본편 시점에서 꿈이 흐르는 암초에서 재회한 후에야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로빈은 사실 어느 정도 진실에 대해 감을 잡고 있었다. 수많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도, 선데이는 편지에서 조화의 비둘기에 대한 화제는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7] 이 직위의 작중 묘사는 가톨릭에서 고해성사를 행하는 사제와 비슷하다.[8] 이미 한번 열차팀을 제압하였기에 그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었으나 선데이의 사상은 열차팀 또한 자신이 구제해야 하는 대상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9] 어느 행성에는 이런 제도가 있다 정도로만 언급한다.[10] 여담으로 이를 포함한 3가지 메뉴 중에는 이런 족발도 있었는데, 이런 족발은 유저들이 언젠간 나올 것 같았다면서 예상한 반응이였으나 영일이 형네 닭날개 구이는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웃겼다는 반응이 많았다.[11] 차이점이 있다면 칠엽 적조의 비밀주는 그 안에 탄 본체인 스카라무슈만 떨어졌고, 하모니 성가대의 경우 신주의 날 그 자체가 떨어졌다는 점.[12] 마찬가지로 차이점이 있는데 원신에서의 경우 모든 페이즈가 공개되고 나서 적이 이긴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꿈이었고, 붕스의 경우 1페이즈만 공개되었으며 아군이 이긴 줄 알았으나 꿈이었던 경우다. 이 때문에 원신의 경우에는 무순슨 수를 써서 스카라무슈와 다시 싸우는 전개가 있을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갔지만 붕스의 경우 아군이 그냥 이겨버리는 바람에 진짜로 이렇게 허무하게 엔딩이 나는 것인가 하는 유저도 꽤나 있었다.[13] 이미 행동 횟수가 많고 계수가 낮은 편인 토파즈의 경우는 굳이 선데이가 가진 행동 게이지 증가가 없어도 많은 행동이 가능하므로 크게 차이가 없다. 하이퍼 캐리용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이미 토파즈 - 브로냐 - 토파즈와 선데이 - 토파즈 - 선데이는 똑같이 복순이 1행동이라서 메리트가 적다.[14] 신군은 1라운드에 1번밖에 행동을 못해서 고점이 낮은데 여러번 행동할 수 있게 해주며, 경원이 디버프에 빠지면 움직일 수 없어서 신군이 밀리는 단점 역시 경원과 신군을 동시에 행동게이지 증가를 시키는 것으로 해결했고, 스택을 쌓고 오매불망 기다려야 하는 점 역시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디버프 해제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원을 땡겼을 때 경원이 행동 불능 상태여서 행동 게이지 증가가 의미 없어질 상황도 적다.[15] 아케론, 반디, 운리, 비소 등 2.n버전에 출시된 고성능 딜러캐로 밸런스에 큰 차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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