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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1:00:08

서울 SK 나이츠/2022-23 시즌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1002a><tablebgcolor=#e1002a> 파일:서울 SK 나이츠 엠블럼.svg서울 SK 나이츠
역대 시즌
(청주 시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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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97-98 98-99 99-00 00-01 01-02
<rowcolor=#000> 10위 8위 2위
[[1999-2000 KBL 챔피언결정전|
]]
3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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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7위 8위 9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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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3위 3위 9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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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KBL 챔피언결정전|
]]
9위 1위 8위 1위
[[2021-22 KBL 챔피언결정전|
]]
<rowcolor=#fff> 22-23 23-24 24-25 25-26 26-27
3위 4위
: 우승: 플레이오프 진출
* 02-03 시즌 제외 15-16 시즌 문서 이후부터 문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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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시즌
2021-22 시즌 2022-23 시즌 2023-24 시즌
V4 Fans
<rowcolor=#151e4d> 순위 경기 승률
3 / 10 54 36 18 0.667

1. 비시즌2. 2022-23 시즌 로스터3. KBL 컵대회
3.1. A조 1차전 10월 3일 16:00 : 패배3.2. A조 2차전 10월 5일 14:00 : 승리
4. 정규 시즌
4.1. 1라운드 : 2승 6패4.2. 2라운드 : 7승 3패4.3. 3라운드 : 6승 3패4.4. 4라운드 : 5승 4패4.5. 올스타전4.6. 5라운드 : 7승 2패4.7.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3.03)
4.7.1. 1차전 3월 2일 17:00 vs 베이 에리어 드래곤즈(홍콩): 승리4.7.2. 2차전 3월 3일 17:00 vs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 승리4.7.3. 결승전 3월 5일 vs. KGC 인삼공사: 패배
4.8. 6라운드 : 9승
5. D리그6. 포스트시즌
6.1. 6강 플레이오프6.2. 4강 플레이오프6.3. 챔피언결정전
7. 상대전적8. 수상9. 총평10. 둘러보기 틀

1. 비시즌

2022 FA 대상자
선수 잔류여부 금액
김선형 재계약 3년 8억원
장문호 재계약 1년 4500만원
이현석 이적
(수원 KT 소닉붐)
3년 1억 8000만원
배병준 이적
(안양 KGC인삼공사)
1년 9000만원
이원대 이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3년 1억 2000만원
송창무 은퇴
2022 FA 영입
선수 이전 소속구단 금액 보상선수
송창용 전주 KCC 이지스 2년 7천만원
홍경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2년 1억 2천만원
2022 KBL 신인 드래프트 서울 SK 나이츠
라운드순위 선수 포지션 출신학교
1라운드 10순위 문가온 가드 중앙대
2라운드 1순위 백지웅 가드 건국대
3,4라운드 지명포기
2022 외국인 선수 계약
선수 포지션 계약조건
자밀 워니/재계약 센터
리온 윌리엄스/재계약 포워드

안영준이 군입대를 하면서 국내선수 3기둥 중의 한 명이 이탈하게 되면서, 팀 전력이 약화되었다. FA를 맞은 김선형을 잔류시키는 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5월 23일, FA 대상자 중에서 이현석이 kt로, 이원대가 가스공사로 이적했다.

5월 24일, 오랜 협의 끝에 김선형이 잔류를 선택했다. 장문호도 잔류. 송창용과 홍경기도 같은 날에 영입하면서 이현석이 떠난 자리를 채웠다. 우승 뒷풀이 행사에서 '반드시 김선형을 잡겠다'고 공언한 최태원 회장의 약속이 지켜지는 순간이었다.

2022년 KBL FA는 가장 주목을 받은 6명의 FA선수들을 빅6라고 부를 정도로 FA 시장이 성황이었는데 이 6명 [1] 중에서 김선형만이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5월 25일, 배병준이 바로 전 소속팀이던 KGC인삼공사로 이적했다.

이 기간 동안 구단이 리핏에 대한 의욕을 보이면서 팬들을 기쁘게 했다.[2] 송창용과 홍경기를 영입하면서 SK 최악의 약점인 슈터 분야 보강도 소흘히 하지 않았다.[3]

FA이적선수가 많은 만큼 디펜딩 챔피언인 SK로서는 철저히 대비해야하는 시즌이다. 20-21시즌이 논란 속에 역대급 DTD로 멸망해버린 후에 21-22시즌의 목표를 6강진출과 팀 재정비로 잡고서 결국 통합우승+트레블로 삼는 반전에 성공한 SK였는데, 이번 시즌은 17-18시즌 우승 이후에 대폭망했던 18-19시즌(9위)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계하는 시즌이 되어야 할 것이다.[4] 문경은 감독 시절에 망해버린 시즌을 통하여 최준용과 안영준 등 많은 재능을 팀에 합류시킬 수 있었지만, MVP급 선수로 성장한 최준용의 FA를 앞둔 지금은 그런 시즌이 아니라 다시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하는 위치에 서는 시즌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명확하다.

외국인 선수 관련으로는 워니 재계약이 가장 좋은 결과가 될 터이지만 역시 MVP급 선수로 다시 돌아온 워니를 일본이나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도 노리고 있을 것이므로 재계약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그 외에도, 잠실 재개발의 날이 다가오면서 잠실학생체육관이 철거될 경우에 어떤 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러야하는 지가 문제가 되었다. SK팬덤에서는 위치적으로 가깝고, 모기업이 네이밍 스폰서를 서고 있으며, 핸드볼 리그가 순회경기로 치러지고 있어 대관에도 문제가 적은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5월 31일 워니와 윌리엄스가 모두 잔류했다.

6월 2일 송창무가 은퇴했다.

아시아 쿼터제가 필리핀 국적 선수들까지 확대되었지만 SK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선수를 뽑지 않았다.

9월 워니가 좋은 몸상태로 입국했다.

2022 KBL 신인드래프트에서는 10순위[5](...)가 되었다. 문가온과 백지웅 두 선수를 드래프트했다.

연습경기를 많이 가지면서 안영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관례에 따라 2018-19시즌에 이어 3번째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었다.[6]

2. 2022-23 시즌 로스터

2022-23 시즌 서울 SK 나이츠 선수단
감독 전희철
코치 김기만, 한상민, 이현준, 한대식
가드 0.양우섭 1.김수환 3.최원혁 5.김선형 7.홍경기 19.최성원 22.오재현 28.백지웅 37.문가온
포워드 2.최준용 6.장문호 11.허일영 12.송창용 14.최부경 23.김형빈 35.임현택
센터 4.리온 윌리엄스 21.선상혁 34.자밀 워니

3. KBL 컵대회

SK는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한다.

통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컵대회에서는 고양 캐롯과 서울 삼성과 함께 A조에 편성되었다.

3.1. A조 1차전 10월 3일 16:00 : 패배

통영체육관, 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23 8 14 19 64
캐롯 23 34 21 22 100

고양 캐롯 점퍼스와 첫 공식전이다.[7] 그리고 첫 공식전에서 36점차 대패, 100득점 경기를 만들어주었다.

이미 1승을 기록한 캐롯에게 패배하면서 첫 경기부터 컵대회가 끝나버렸다.

전희철 감독의 감독 데뷔 이래 사상 최악의 경기[8]로 그래도 6강은 가겠거니했던 SK가 디펜딩 챔피언 시즌에 바닥을 기어다니던 18-19시즌이 재림하며 다시 퐁당퐁당팀이 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3.2. A조 2차전 10월 5일 14:00 : 승리

통영체육관, 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성 26 13 20 17 76
SK 17 25 15 26 83

이미 탈락이 확정되어 이기든 지든 컵대회는 여기서 끝나며 이번 시즌 트레블 가능성도 소멸되었다.

지난 캐롯전이 잠깐의 방심과 오만이었는지 아니면 정말로 SK 팀 내 로스터에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9]를 알아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다행히 컵대회 마지막 경기는 김선형과 워니가 도합 50득점을 합작하면서 역전승으로 마무리지었다.

4. 정규 시즌

2009년부터 운영해온 평생회원 제도를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운영하고 폐지한다. '평생'이란 단어가 들어있던 멤버십을 구단이 일방적으로 폐기하면서 반발하는 팬도 많다. 시즌 개막 전에 신청을 받아 멤버십 정보를 폐기하는 대신 2층 무료티켓 4장을 회원마다 배부했다.

4.1. 1라운드 : 2승 6패

4.2. 2라운드 : 7승 3패

최준용과 최성원의 복귀 이후 팀이 극도의 상승세를 타면서 기어이 5할 승률을 맞추고 2라운드를 마쳤다.

4.3. 3라운드 : 6승 3패

4.4. 4라운드 : 5승 4패

4.5. 올스타전

지난 시즌에 이어 김선형과 최준용이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4.6. 5라운드 : 7승 2패

4.7.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2023.03[10])

2021-22시즌 KBL 우승팀인 서울 SK 나이츠는, 준우승팀인 안양 KGC 인삼공사와 함께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하게 되었다. 문제는 10월부터 3월까지 개최되어 일정이 2022-23 정규시즌과 완전히 겹쳐버린 것. SK로서는 선수들의 체력문제에 심각하게 부딪힐 수 있다. 원정을 가는 곳이 대만, 필리핀 등등 거리가 꽤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11]

조추첨에서 SK는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 홍콩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필리핀 TNT 트로팡 기가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아쉽게도 슈퍼리그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순연되었고, KBL도 대회를 염두에 두고 짜두었던 스케쥴을 다시 짜기로 확정한 끝에, 결국 2023년 3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다시 확정되었다.

4.7.1. 1차전 3월 2일 17:00 vs 베이 에리어 드래곤즈(홍콩): 승리

18점차를 역전하면서 92:84로 승리했다.

4.7.2. 2차전 3월 3일 17:00 vs TNT 트로팡 기가(필리핀): 승리

69:8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상금 1억을 확보했다.

4.7.3. 결승전 3월 5일 vs. KGC 인삼공사: 패배

강세를 보이며, 2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두 팀이 운명의 결승전에서 맞붙었으며, 자밀 워니리온 윌리엄스, 김선형이 분전했지만 84:90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4.8. 6라운드 : 9승


6라운드에 9전 전승을 거두면서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5. D리그

이번 시즌 D리그에서는 2019-20 시즌에 이어 다시 동네북이 되었다.

11월 8일 D리그 개막전에서 KCC를 상대로 65-86로 패배한 걸로 시작해서, 11월 14일 한국가스공사전 79-69 패배, 11월 22일 상무전 90-74 패배, 12월 13일 kt전 95-86 패배로 개막 4연패를 기록했다.

12월 28일 현대모비스에게 85-77로 패배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1군 팀과는 다르게 개막 5연패에 이번 시즌 유일한 D리그 무승팀이 되었다.

1월 18일 KCC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으나 100-103로 끝내 져서 7연패를 당했다.

2월 20일 LG전에서 김수환의 활약으로 67-65로 이기면서 1승 7패로 마무리했다.

6. 포스트시즌

3월 8일 kt전을 승리하면서 SK는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후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SK의 순위는 3위가 확정되어 2014-15 시즌 이후 9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홀수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4-15 시즌 이후 무려 9시즌만이며, 연속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도 마찬가지.

6.1. 6강 플레이오프

자세한 것은 한국프로농구/2022-23 시즌 플레이오프/6강 참조.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한 SK는 6강 PO에서 정규시즌 6위를 기록한 전주 KCC와 맞붙게 되었다. 1차전은 대승을 거두었으며, 2차전에서 16점[12] , 3차전에서 15점을 역전승하면서 KCC를 셧아웃하며 4강에 진출했다.

6.2. 4강 플레이오프

자세한 사항은 한국프로농구/2022-23 시즌 플레이오프/4강 참조.

6강을 빠르게 스윕으로 통과한 SK는 4강에서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창원 LG와 맞붙게 되었다. 1차전은 자밀 워니와 최부경이 트윈 타워를 구축하면서 후반 역전승을 거두었고, 2차전에서는 허일영의 맹활약과 4쿼터 리온 윌리엄스가 13초만 뛰면서 결승 득점을 기록해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3차전에는 전반전에는 휘몰아치는 경기력이었지만 후반전 추격을 허용, 그럼에도 김선형이 해결사 역할을 해준 결과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다.

홈경기였던 3차전은 최태원 SK 회장이 직관을 왔고, 이번 경기도 승리하면서 직관 불패의 전설을 이어나갔다.[13]

6.3. 챔피언결정전

자세한 사항은 2022-23 KBL 챔피언결정전 참조.

7. 상대전적

서울 SK 나이츠 2022-23 시즌 팀별 상대 전적
상대 팀 승패 승률 승패마진 우열 비고 잔여경기
안양 KGC인삼공사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14
챔피언결정전 패(3승 4패)
경기 완료
수원 kt 소닉붐 4승 2패 .667 +2 우세 경기 완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13 경기 완료
고양 캐롯 점퍼스 4승 2패 .667 +2 우세 경기 완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5승 1패 .833 +4 절대우세 경기 완료
창원 LG 세이커스 3승 3패 .500 0 백중세 득실차 -5
4강 플레이오프 승(3승)
경기 완료
원주 DB 프로미 5승 1패 .833 +4 절대우세 경기 완료
전주 KCC 이지스 4승 2패 .667 +2 우세 6강 플레이오프 승(3승) 경기 완료
서울 삼성 썬더스 5승 1패 .833 +4 절대우세 경기 완료
총합 36승 18패 .667 +18 순위: 3 승차: 1.0 경기 완료

8. 수상


김선형이 10년 만에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으며, 외국 선수 MVP는 자밀 워니가 2년 연속 수상하면서 지난 해에 이어 MVP를 SK가 석권하게 되었다. 베스트 5에도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선정되었으며, 오재현은 수비 5걸상을 수상했다.

9. 총평

암울하게 시작했지만 서서히 전력을 끌어올린 결과 6라운드와 플레이오프에서 정점을 찍고, 챔피언결정전은 아쉬운 준우승으로 이어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나 해당 시즌 SK의 실정을 감안하면 기필코 나쁜 성적이라 볼 수 없지만 그만큼 아쉬움도 조금은 남는 시즌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시즌 SK를 후반기 최고의 팀으로 만든 요인은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사기적인 2:2 플레이다. 완전히 물이 오른 기량을 선보인 두 선수가 만나자 김선형은 워니를 바탕으로 재빠른 돌파와 킥 아웃 패스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공격옵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었고, 워니는 김선형과의 픽앤롤 및 픽앤팝을 통해 김선형이 로우 포스트에서 수비를 모아주면 기가 막힌 포켓 패스를 통해 워니가 좋아하는 공격 포인트인 엘보우 및 자유투라인 점퍼 부근에서의 성공률 높은 플로터를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었다.

시즌 초와 플레이오프 시기 부재였던 최준용은 부상으로 인해 전년도 통합우승의 주역이라는 평을 다 깎아먹었지만, 그럼에도 나오는 경기에서만큼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었고, 상무에서 전역한 최성원은 한층 더 스텝업해 이제는 3&D 가드로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오재현도 끊임없이 공수 양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허일영 또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안영준의 공백을 잘 메꿔주었다. 주장 최부경 또한 신인시절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워니와 함께 안정적인 골밑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럼에도 SK가 끝내 준우승이라는 고배를 마시고 만 이유는 결국 체력 싸움이었다. 한끗 차이로 2위를 놓친 것도 이유 중 하나이지만, 결국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통합우승의 주역 중 하나인 최준용이 끝내 복귀하지 않으며 매치업 싸움에서 진 부분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SK는 KGC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통합우승을 거둔 지난 시즌에는 최준용의 존재로 KGC의 모든 공격수들이 최준용을 뚫기를 어려워했는데, 최준용이 없자 오세근-스펠맨으로 이어진 빅맨진을 워니 혼자 막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김선형과 워니의 힘으로 최준용 없이도 득점력은 충분히 살릴 수 있었으나 결과론적으로는 6강 PO부터 혈투를 펼침+최준용의 부재+챔피언 결정전의 장기화가 합쳐지며 체력적인 부하가 걸리고 만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결론적으로 보았을 때 SK의 올 시즌은 실패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닐 것이다. 분명 우승을 목전에 둔 순간이 있었고, 5라운드부터 이어진 SK의 폭주는 모든 KBL 팬들에게 인상깊게 남은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단지 이 한 점의 실패를 다음 시즌에 어떻게 극복할지가 SK에게 남은 과제인 것이다.

10.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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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선형(SK/잔류), 전성현(인삼공사->데이원), 두경민(가스공사->DB), 이정현(KCC->삼성), 허웅(DB->KCC), 이승현(오리온->KCC)[2] 삼성, 인삼공사, 오리온, 전자랜드 등등 농구단에 대한 투자를 그만두거나, 매각을 시도하는 모기업들이 KBL에는 많은 편이기 때문에 '농구단 투자'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농구팬들이 많다. SK 역시 SK 와이번스의 매각 이후로는 비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팬들이 많았으나, 최태원 SK 회장의 계속된 홈경기 직관과 이번 비시즌 구단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런 시선이 많이 줄어들었다.[3] 허일영은 2022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적인 활약을 해주었고 전략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어주었으나, 외곽슛으로는 크게 조력을 해주지 못했다. 최준용과 안영준이 외곽에서 팀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갔다.[4] 거기에 정규 시즌 1위팀은 다음 시즌에 PO조차 못 가고 멸망한다는 징크스가 2017-18 시즌부터 있었다.[5] 2017년에 안영준을 뽑은 걸 마지막으로 최근 5년간 로터리픽이 없다.[6] 이 관례가 정착하기 전 2007-08시즌에 처음으로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7] 고양 오리온의 마지막 공식전 상대도 SK였으나 캐롯은 오리온의 역사를 버리고 새로 창단되었다.[8] 문경은 전 감독과 함께한 코치 시절에는 무려 28점차 리드가 뒤집히는 대역전패가 있긴 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이 정도 점수차 참패는 없었다.[9] SK는 벤치멤버들, D리그 멤버들 중에서 1군 벤치급으로 못 올라오고 D리그에서만 머무르며 팀에 오래 재적하다 은퇴하는 선수들이 꽤 많은 팀이기도 하다.[10] 2022년 10월 개최에서 연기되었다.[11] 그나마 우츠노미야의 도치기현은 북부라서 오키나와까지 갔다와야하는 KGC보다는 조금 원정거리가 줄었다.[12] 4쿼터 시작시점까지 15점 이상이던 점수차를 역전한 경기는 KBL에서 이 경기 이전까지 한 번밖에 없었다고 한다.[13] 최태원 회장이 지금까지 직관한 경기에서 SK는 진 적이 없다. 2000년, 2018년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도 최태원 회장이 직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