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2022-23 시즌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개요
5라운드는 정상적으로 9개 구단과 1경기씩 총 9경기를 치른다. 당초 10경기였으나, 2월 27일 예정되었던 LG전이 다시 2월 1일(4라운드 180번 경기)로 당겨지면서 4라운드까지 모든 팀이 36경기를 치렀다.2월 중순에는 일정이 꽤 빡세다. 9일 동안 무려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다.[1] 2월 23일 경기 이후 선수단은 EASL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2. 목록
2.1. 2월 5일 일요일 16:00 vs 캐롯: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5,008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3 | 33 | 22 | 18 | 96 |
캐롯 | 24 | 16 | 30 | 13 | 83 |
전날 캐롯은 로슨의 극적인 위닝샷으로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에서 백투백 경기를 수행하는데 반해, LG에게 대역전패를 당해버린 SK인지라 쉽지 않은 경기로 예상되었으나, 예상 외의 낙승을 거두었다.
캐롯의 외곽포를 적절히 봉쇄하며 높이와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한 경기. 김선형은 지난 경기를 만회하듯 19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였으며, 워니는 2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최부경이 실로 오랜만에 노비츠키 모드를 발동하며 17득점 7리바운드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베이스라인 돌파에 이은 더블클러치 리버스 레이업(!)을 선보이며 농구팬들을 감탄하게 한건 백미. 이외에 오재현도 10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이 날 승리로 4위를 지켜내어 5위 캐롯과 다시 2경기 차가 되었으며, 3위 현대모비스와는 1.5경기 차, 2위 LG와는 2.5경기 차로 아직은 2위권이 가시권에 놓인 상황이다.
2.2. 2월 7일 화요일 19:00 vs 현대모비스: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2,635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4 | 16 | 15 | 18 | 73 |
현대모비스 | 21 | 11 | 19 | 17 | 68 |
2위권 진입을 위해선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
시작은 현대모비스가 기분좋게 선제슛을 넣으며 시작했지만 장재석의 어이없는 덩크슛 실패
이 승리로 3위 현대모비스와 4위 SK의 승차는 0.5게임차가 되었다. 이번주 주말에 펼쳐치는 가스공사와 LG를 상대로 최소 1승 1패, 최고의 시나리오로는 2승을 해야 2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2.3. 2월 11일 토요일 14:00 vs 가스공사: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4,377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2 | 20 | 29 | 18 | 89 |
가스공사 | 25 | 20 | 17 | 23 | 85 |
3차 연장 명승부를 펼친 가스공사와 2주 만에 다시 맞붙는다. 그리고 이 경기부터 9일간 6경기를 치르는 일정이 시작된다.
워니가 할로웨이와의 1대1을 버거워하고 김선형이 득점에 가세해주지 못하고 가스공사에게 3점 소나기를 맞는 등 힘든 경기였으나 SK도 초반 3점 슛이 괜찮았고, 워니의 플로터를 앞세워 득점에서 맞불을 놓을 수 있어 끌려가지는 않은 경기였다.
이대헌이 막판 자유투 3구를 얻고서도 2구를 놓치고 마지막 1구를 넣는 친정사랑을 시전, 워니가 상대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3초를 남기고 4점차를 만들었고 가스공사의 마지막 슛도 빗나가면서 SK가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가스공사를 7연패로 몰아넣었다.
SK는 이 날 승리로 3위로 상승했고, 3연승, 토요일 경기 3연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는 스폰서인 세븐일레븐과 이벤트를 했다.
경기 종료 후 최준용이 KBL의 정규시즌 54경기는 너무 많다며 선수를 보호해달라고 발언했다.기사
2.4. 2월 12일 일요일 14:00 vs LG: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4,814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6 | 30 | 19 | 19 | 84 |
LG | 28 | 26 | 24 | 16 | 94 |
백투백으로 하필 또 상위권을 만나게 된 SK. 2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이날은 5년째 공식 지정병원인 9988병원 데이를 열었다. 그러나 또다시 원정 최강자 LG한테 막히면서 4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 홈에서 LG한테 3번 모두 졌다. 자밀 워니가 3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와 이어지지는 못했다. 게다가 전희철 감독은 홈구장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시즌 LG에게 최초로 3번 모두 패배한 감독이라는 불명예 또한 갖게 된다.
한편 소속 치어리더인 안지현이 우마게임에서 우승했다.
2.5. 2월 14일 화요일 19:00 vs kt: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2,602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2 | 27 | 27 | 15 | 91 |
kt | 17 | 24 | 19 | 22 | 82 |
최준용의 공백을 오재현의 인생경기로 이겨낸 게임. 오재현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며, 자밀 워니는 19득점 13리바운드를, 김선형은 16득점 6어시스트, 거기에 허일영도 16득점으로 활약했으며 최부경은 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했다.
이 승리로 SK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가 되었으며, 6강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도 점등되기 시작해 남은 13경기에서 7승 6패만 해도 SK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번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2014-15 시즌 이후 8년 만에 짝수해-홀수해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2.6. 2월 16일 목요일 19:00 vs 삼성: 승리
잠실실내체육관, 1,840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연장 | 종합 |
삼성 | 27 | 29 | 23 | 22 | 12 | 113 |
SK | 24 | 23 | 30 | 24 | 14 | 115 |
김승원과 전형준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맞붙는 S-더비다.
김승원의 트레이드 이후 높이에서 김승원을 잘 이용하기 시작한 삼성이 전반전을 크게 리드했지만, 3쿼터에 워니의 득점력이 살아나고 최부경이 공수에서 크게 도움을 주면서 점수차를 좁히는 데 성공,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4쿼터 막판에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결국 연장전을 가게 된다.
연장전에는 양팀에서 5반칙 퇴장이라는 변수가 난무하게 되고, 경기 종료 약 20초 전까지 동점이었으나 자밀 워니가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2시간 반의 혈투는 SK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된다.
SK는 이 날 승리로 S-더비 4연승과 동시에 2년 연속 S-더비 우세를 확정지었으며, 5라운드 5할 승률 이상을 확보하고 같은 날 승리한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또한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6으로 줄어들었으며, 추가로 SK는 최하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아예 없어졌다.
자밀 워니는 결승 자유투 포함 43득점 8리바운드로 대활약했고, 김선형 또한 29득점 13어시스트로 마찬가지로 대활약을 펼쳤다. 최부경은 연장전에서 5반칙 퇴장을 당했으나 17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공수에서 팀에 맞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2.7. 2월 18일 토요일 14:00 vs DB: 승리
원주종합체육관, 2,202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DB | 16 | 25 | 14 | 18 | 73 |
SK | 25 | 26 | 21 | 20 | 92 |
안 그래도 9일간 6경기인데 목요일 연장전까지 치른 상황에서 그 일정의 5번째 경기를 치른다. 승리할 경우 최소 8위를 확보한다.
여러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을 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3점슛도 지난 경기 10개 성공에 이어 이번 경기에선 11개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재현은 이번 경기에서도 15득점 3어시에다 수비에서 쏠쏠한 기여를 하며 활약하였다. 특히 주전 선수들과 식스맨들의 효과적인 로테이션 덕분에 안양 KGC 전의 체력 부담을 덜게 된 것이 이번 경기의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
2.8. 2월 19일 일요일 16:00 vs KGC: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5,271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6 | 19 | 20 | 20 | 85 |
KGC | 20 | 19 | 24 | 16 | 79 |
개막전 이후 127일 만에[2] KGC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2020년 10월 24일 이후 848일 만에 정규시즌에 열리는 KGC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
상대전적이 많이 뒤처져있고 무엇보다 KGC는 현재 10연승 중인데, SK 또한 지옥 같은 9일간 6경기에서 현재까지 4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기에 기대해볼만한 매치.
양 팀 모두 경기력이 좋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최부경과 김선형, 자밀 워니의 활약으로 SK가 승리를 거두고 인삼의 10연승을 끊었다.
데뷔 이래 오세근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던 최부경이 오세근에게 우세를 점한 흔치않은 경기이기도 했다.[3] 김선형 또한 20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SK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으며, 자밀 워니도 25득점 13리바운드로 평소와 같은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 날 경기는 매진되었으며, 크리스마스 매치[4] 이후 56일만에 또 매진이다. 5,271명으로 2022-23 시즌 KBL 최다 관중 입장 경기가 되었다. 그리고 두 팀 모두 만원 관중 속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면서 EASL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 경기 승리로 SK는 4연승과 더불어 다시 단독 3위가 되었으며, 9일간 6경기 일정을 5승 1패라는 매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데다 KGC의 11연승도 저지했고, 848일 만에 정규시즌에서 KGC전 홈경기를 승리하는 등 얻은 것이 매우 많은 승리였다. 또한 6강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도 이제 3이 되었다.
이 날 워니는 3점슛 2개 성공을 포함하여 25득점 10리바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역시나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특히나 2쿼터 막판 버저비터 3점슛이 백미였다. 또한 김선형 역시 3점슛 1개 포함 20득점 10어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였다. 최부경은 12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오세근과의 골밑 싸움에서 충분히 제 몫을 다해내며 최근 올라온 경기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2.9. 2월 23일 목요일 19:00 vs KCC: 패배
전주실내체육관, 2,714명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CC | 16 | 13 | 26 | 18 | 73 |
SK | 16 | 21 | 11 | 20 | 68 |
3쿼터의 처참한 공격력으로 인해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3. 평가
김선형이 5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부상선수들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김선형과 최부경의 나이를 잊은 전성기급 플레이와 워니의 꾸준함을 앞세워 승리를 꾸준히 챙겼다.
[1] 게다가 D리그를 합치면 10일간 7경기가 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6경기 중 서울에서만 5경기(잠실학생 4경기+잠실실내 1경기)이며, 남부지방으로의 이동도 없다.[2] 2, 3, 4라운드 KGC전을 모두 안양 원정에서 치렀다.[3] 오세근은 17득점 8리바운드, 최부경은 1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추가로 결승 팁인 득점을 최부경이 만들어냈기에 최부경의 판정승이라 볼 수 있다.[4] 5,2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