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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0:55:38

서든어택2/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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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레드 팀 전용
3.1. Rider(라이더)3.2. Leona(레오나)3.3. Viper(바이퍼)3.4. Eagle Eye(이글 아이)3.5. Pierson(피어슨)
4. 블루 팀 전용
4.1. Rock(록)4.2. Scarlett(스칼렛)4.3. Geni(지니)4.4. Flash(플래시)4.5. Stingray(스팅레이)
5. 그 외6. 공용
6.1. 캐릭터 기능6.2. 김지윤6.3. 미야
7. 비판
7.1. 오버워치와의 비교7.2. 관련 문서
8. 타 게임에서의 애드온화9. 기타

1. 개요

서든어택2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레드팀 다섯 명, 블루팀 다섯 명, 총 열 명이 존재한다. 프롤로그에서만 등장하는 캐릭터는 한 명이다. 그리고 삭제되는 중립 두 명까지 포함하면 총 열세 명이다. 특정 캐릭터는 추가 경험치나 적 체력 확인 따위 부가 능력을 가지는데, 성별에 따른 편애가 존재한다.

남성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없음'으로 표기되었고 있는 캐릭터도 경험치 추가 혜택(5%)만 받을 수 있는 반면 여성 캐릭터는 경험치 증가량이 월등하고(20%) 게임 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수준의 부가 능력을 지닌다. 또한 능력치가 공개되지 않은 경우에도 '확인 불가' 정도로 가능성을 시사했다.

2. 설명

전작이 연예인 캐릭터로 높은 수익을 올린 사례가 있어서 시작부터 수익 구조를 매력적인 캐릭터에 의존하는 것으로 잡았고, 이에 따라 서든어택2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들을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총체적으로 수준 미달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우선 모든 캐릭터가 FPS에 맞는 캐릭터성이라고 볼 것이 없었고, 남성 캐릭터는 몰개성하고 여성 캐릭터(특히 공용인 미야와 김지윤)는 과도한 노출이 있다는 점에서 비판 받았으며 그나마 있는 설정은 인게임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능력 자체도 피격 부위 확인, 발소리 조정과 같은 밸런스 붕괴를 부르는 것들이며 능력 분배도 여성 캐릭터, 특히 공용 캐릭터인 미야와 김지윤에게 편중되었다. 반면 남성 캐릭터는 경험치 획득량 증가를 제외하면 어떠한 능력도 없어서[1] 베테랑 군인, 저격수 등의 캐릭터성을 부각하지 못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닌 쪽으로도 문제가 많았다.

참고로 음성 이야기를 해보면 전작처럼 모든 캐릭터가 남녀 음성만 구분되고 대사는 물론 목소리까지 똑같다. 프롤로그에 등장했던 스팅레이, 스칼렛, 레오나, 피어슨도 프롤로그와는 목소리가 다르다. 캐릭터성을 추구한다면 캐릭터 일일이 성우를 캐스팅해줘도 아쉬울 판이었음에도. 더 문제였던 건 성우들의 연기도 심히 좋지 않았다는 것이었는데, 협동 모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별다른 설정 같은 거 안 읽고 그냥 바로 게임을 플레이 하더라도 캐릭터들이 하는 농담이나 대사를 통해 캐릭터의 성격이 뭔지 알 수 있는 레프트 4 데드와 비교하면 그냥 플래시 게임 수준이었다.

3. 레드 팀 전용

공통적으로 레드팀은 헬하운드(Hellhound)라는 조직 구성원들이며 제임슨 피어슨[2]이라는 인물이 조직의 중심축인 것으로 보인다.

3.1. Rider(라이더)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rider_img02.jpg

캠페인 미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마도 서든어택 2의 주인공인 듯하다. 캠페인 미션에서는 '랜스'라는 콜사인으로 불린다. 탄지리로 공화국 전쟁 참여자이자 사일런트 폭스의 몇 안 되는 생존자이다.[3] 원래 미 해군 네이비실 출신이었는데 탄지리로 공화국 전쟁 이후 용병 생활을 하면서 전쟁의 배후가 누군지 추척하던 중 '헬하운드'라는 조직을 알게 되고 소속되어 전쟁의 진실을 파헤치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스팅레이, 밴시와 함께 스칼렛을 구출하지만 스팅레이가 배신하여 밴시와 스칼렛을 데저트 이글로 머리를 쏴 사살하고 라이더의 머리에도 데저트 이글을 쏘지만 어째서인지 바로 코앞에서 데저트 이글을 맞았는데도 멀쩡히 살아있었다. 그 후, 피어슨과 레오나한테 구출되었다. 캠페인은 프롤로그만 존재하지만 확실한 건 라이더는 원래 블루팀 소속이라는 것이다.

'랜스'라는 콜싸인은 그가 TF 136[4]이라는 조직에 소속되었을 때의 콜사인이고 '라이더'라는 콜사인은 헬하운드에 소속되면서 새롭게 붙여진 듯하다. 라이더라는 콜사인은 탈 것이면 무엇이든 잘 다뤄서 붙여졌다는데 서든어택2에는 탈것이 없으니 말 그대로 설정 뿐인 설정이었다.

기본 캐릭터로서 블루 팀의 록과 대응된다.

3.2. Leona(레오나)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leona_img02.jpg
원래 이스라엘 국방군 공수부대 출신인데, 팔레스타인 작전 중 보안 유지를 위한 민간인 사살 명령에 불복종하고 탈영한뒤 프리랜서 용병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제임스 피어슨 눈에 띄어 헬하운드에 리쿠르트되었다고 한다.

귀여운 아이와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 제임스 피어슨과 함께 등장하여 라이더를 구한다. 미야, 김지윤과 함께 서든2의 얼굴마담. 가장 먼저 디자인 된 캐릭터이기도 하고 노출은 높지만 이상하게 보너스는 적다.

공식 홈페이지에선 은밀한 침투가 특기라고 하지만 정작 위장 크림 하나 바르지도 않고, 금발에 노출도 제일 심한 축이라 위장 효과가 전혀 없다. 여담으로 머릿결 퀄리티가 매우 높은데, 다른 여캐들은 움직이지도 않는 반면에 혼자 찰랑찰랑거리면서 윤기까지 흐른다.

사실 노출은 제일 심한데 삭제 패치된 것은 엉뚱하게도 미야와 김지윤이었다.[5]

7월 16일 PC방에서 1시간 동안 플레이 하면 영구제를 얻을 수 있었지만, 특수능력이 모두 빠진 상태로 지급되었다.

여캐들은 이 캐릭터를 기준으로 디자인 되었다고 하며, 초기에는 노출이라고는 팔이랑 얼굴밖에 없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무난하게 생긴 여군이었으나 갈수록 노출도가 심하게 디자인되었다. 또한, AVA의 캐릭터인 레이의 표절이라는 말도 있었다.

블루 팀의 지니와 대응된다.

3.3. Viper(바이퍼)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viper_img02.jpg
제임슨 피어슨이 직접 헬하운드 조직으로 리쿠르트했다는 것 외엔 알려진 게 없는 암살자. 설정은 길지만 요약하면 그냥 '아무것도 모른다'이다.

블루팀의 스칼렛과 대응된다.

3.4. Eagle Eye(이글 아이)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eagleeye_img03.jpg헬하운드 전투교관. 이라크전까지 잠전한 베테랑 특수부대 요원인데 제임스 피어슨과의 친분 때문에 조국을 버리고 헬하운드에 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블루팀의 플래시와 대응된다.

남성 캐릭터들 중 두드러지는 마초성과 중년간지 때문인지 성소수자들 위주에서 SFM 등으로 개조당하기도 한다.

3.5. Pierson(피어슨)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pierson_img02.jpg
비밀결사 Hellhound의 수장이다. 실리콘밸리의 신화적 인물로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지만, 테러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업계에서 은퇴했다.
이후 진실의 추적과 가족의 복수를 위해 Hellhound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거부이며 청년 시기부터 미국의 사이버 안보체계 구축에 일익을 담당했다.
때문에 테러 조직 수장이라는 비밀스런 신분은 아직 누구에게도 노출되지 않았으며,
정체를 노출시킬 만한 실마리는 예외 없이 교묘하게 조작, 은폐되고 있다.
프롤로그 마지막에 레오나와 함께 등장해서 미간에 데저트 이글 맞은 라이더를 일으켜 세우면서 "진정한 전장에 온 걸 환영하네"라고 말한 인물. 헬하운드 조직의 리더이다. 빠르게 출시될 수 있는 이유가 스팅레이와 마찬가지로 이미 모델링이 있으니까, 이글아이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 신 캐릭터가 나오게 된 셈이다. 의문점인 건 그가 왜 라이더를 자기네 조직에 들여왔느냐인데[6] 프롤로그 빼고는 캠페인이 없고 게임도 통째로 증발해서 스팅레이의 배신과 함게 영영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짤막하게 몇 가지 가이드가 나오는데 원래는 미야가 가이드를 해줬으나 삭제된 이후로는 이 캐릭터가 나온다.

블루 팀의 스팅레이와 대응된다.

4. 블루 팀 전용

국제 연합 TF 136. 출신원이 전부 미국 아니면 영국이며 지니의 경우 혈통이 조금 복잡하다.

4.1. Rock(록)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rock_img02.jpg

SAS 출신으로 국제 연합 TF136에 파견된 정예 특수부대원. CQB에 매우 능하고 모든 총기를 잘 다룬다. 이름이 Rock인 이유는 투철한 군인 정신과 정의감 때문에 융통성이 하나도 없어서 붙여진 비아냥인데, 본인은 굳건한 바위같다고 되려 좋아한다. 설정에는 대놓고 저런 점에선 눈치없다고 깐다.

기본 캐릭터, 레드팀의 라이더와 대응된다.

4.2. Scarlett(스칼렛)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scarlett_img03.jpg
영국 비밀정보국(SIS) 소속 스파이. 인간 정보수집에 능하다고 한다. 최고 전문분야는 미인계. 자신의 능력을 매우 신뢰한다고 한다. 또 일에 대한 의욕에 매우 높아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한다. SIS 소속이지만 SAS 훈련과정을 수료하기 때문에 역시 전투력이 높다.

프롤로그에서 스팅레이의 배신으로 머리에 총을 맞아 숨졌다. 그런데 라이더도 머리에 대놓고 총맞고 살았는 것을 보면 스칼렛 또한 안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프롤로그에서 적진에 침투했다가 인질로 잡히는데 상의는 어디에 가져다 버렸는지 민소매만 입고 있다. 그러나 미야/김지윤처럼 캐릭터 자체가 사라지진 않지만...프롤로그 영상은 내린다고 한다.

탁한 금발임에도 인게임에선 갈색머리로 나온다. 레드팀의 바이퍼와 대응된다.

4.3. Geni(지니)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geni_img03.jpg
TF136 소속 정보 분석관이자 전투원. 중국인 할아버지, 독일계 미국인 할머니,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천재적인 지능으로 콜롬비아 대학 조기입학과 조기 졸업을 모두 달성했으며, CIA에도 특채로 들어오게 된 뒤 TF136에 현장요원으로 파견되었다고 한다. 6개 국어를 사용할 줄 알며, 정보분석, 첨단장비, 전투 등 못 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이라고 한다. 지니라는 콜사인은 이렇게 못 하는 게 없다고 붙여진 것.

레오나와 마찬가지로 첫 걸음이라는 이름이 붙은 채 영구버전으로 배포되었다. 당연히 특수 능력은 전부 빠진 상태.

레드 팀의 레오나와 대응된다.

4.4. Flash(플래시)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flash_img02.jpg네이비 씰 출신으로 TF136에 파견된 특수부대원. 3대째 군인 출신이라고 한다.[7] 나이가 젊은 데도 네이비 씰 팀장 직책을 가졌으며 특히 저격에 매우 능하다. 지정사수소총(DMR)의 달인. 그런데 정작 인게임 내에서 그런 보너스 따윈 없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아무 무기를 잘 다룬다고 되어 있기는 하다. 다만 특별히 저격총을 잘쏜다고 언급된 유일한 캐릭터이다.

레드팀의 이글 아이와 대응된다.

4.5. Stingray(스팅레이)

파일:external/img.sa2.nexon.com/view_stingray_img02.jpg
미 해군 중령으로 해군 특수전 개발단(DEVGRU) 출신이다. 수많은 작전에 참가해서
무훈을 세운 엘리트 중의 엘리트이며, 현재는 국제 연합 특수부대인 TF 136에서 활동 중이다.
TF 136에서는 현장 지휘를 주로 맡고 있으며. 특수부대원으로서의 기량 역시 뛰어나고
현장 및 상부의 신뢰 역시 매우 두텁다.
그러나 그는 우수한 군인인 한편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결사의 수하로서 지시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수행하는 반역자로서의 이면을 가지고 있다.
지시만 떨어지면 아끼던 부하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제거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가 왜 그런 조직의 수하가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거 아나... 난 자네가 꽤 맘에 들었었어"
프롤로그의 배신 캐릭터. 원래 게임 트레일러에도 나왔듯이 이미 처음부터 출시할 예정이었던 셈이다. 서든어택2 싱글 플레이의 유일한 떡밥이었으나, 게임자체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게 되어 결국 왜 배신하게 되었는지 무엇이 마음에 들었는지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스팅레이가 구글 번역기에서 홍어라고 번역되면서 제작진이 지역드립성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나, 배신한 이유가 궁금하다는 밈이 생기며 스팅레이 장군님 드립으로 게임보다 오래 간 캐릭터이다.

레드팀 피어슨과 대응된다.

게임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여전히 서든어택2가 네타로 언급 될 때 종종 언급되면서 떡밥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5. 그 외

6. 공용

게임에서 내세웠던 대표 캐릭터 2명으로 구성되었다. 대표 캐릭터였지만 전체적으로 '알 수 없다' '베일에 싸여 있다'는 식의 모호한 설정 때문에 오히려 설정이 제일 엉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적어도 레드팀/블루팀 인원들은 왜 해당 팀에 속했는지 이유가 나오며, 성격과 특이사항들을 알 수 있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있었으나, 이들은 그런 것조차 없었다.

그나마 둘의 모델링은 괜찮은 편이라서 미야의 경우 코오롱 스포츠 광고 모델로 채택되기도 했다. 그러나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넥슨은 두 캐릭터 모두를 게임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무척 놀라운 일이며 이 캐릭터들이 얼마나 논란이 많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 일각에서는 넥슨 창업주 김정주의 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조사 중에 있는 김씨 그리고 회사 이미지에 가해질 추가적인 악영향을 조기에 잘라내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6.1. 캐릭터 기능


이 캐릭터들이 가진 능력에는 발자국 사운드 볼륨 조절 능력이 있었는데, FPS 게임에서 발자국 사운드 옵션은 무척 중요하다. 어느 FPS 게임을 하든 발소리 듣고 대강 어딘지 때려맞춰서 죽이거나, 피하는 고수들이 널렸다는 걸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설정이다. 요즘은 보이스챗 기능 때문에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헤비 유저라면 누구나 헤드셋을 착용하며, 사실상 발소리를 들으려고 헤드셋을 쓰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적을 먼저 발견하면 승률이 확 높아지는 FPS 특성 상 음성 정보도 시각 정보 못지 않게 중요하게 취급을 받는데, 발자국 소리를 조절할 수 있는 사실상 핵이나 다름 없는 기능을 마구잡이로 뿌려댄 것은 개발팀이 FPS라는 장르에 대한 기본적인 수준에서의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제는 이 캐릭터들이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잘린 것이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에 잘렸다는 것이다. 바이퍼, 스칼렛은 발자국 사운드 볼륨 조절 기능이 서비스 종료하는 날까지 삭제되지 않았다.

6.2. 김지윤

파일:김지윤.png
초기 일러스트
나이 불명. 수중침투에 능한 한국 출신의 특수부대원. 한국 출신이라는 것 외에 사실상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으며, 진짜 한국인이 맞긴 한건지도 의심된다고 한다. 김지윤을 잡으려고 투입된 특수 부대원들은 죄다 실력만 재차확인했다는 민망한 보고서를 올렸고, 그나마 보고서조차 올리지 못한 경우도 다반사라고 한다.
성의 없다고 느낄 정도로 모든 것이 비밀인 캐릭터이다. 그나마 있는 설정인 수중침투에 능하다는 것 때문인지 잠수복/공기통/오리발(핀) 등의 각종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있긴 한데 정작 잠수복은 네이비 씰이나 UDT/SEAL 등 수중 침투를 하는 특수부대가 착용하는 드라이 슈트[8]는커녕 방수 능력이 떨어지는 웻 슈트를 개악한 다리를 훤히 드러내는 옷이다. 실제 잠수복에서 저렇게 맨다리를 드러내면 다리에 찰과상을 입기 마련인데[9], 이렇게 한 이유는 아마도 섹스 어필을 위해 가슴을 포함한 몸매가 잘 드러나는 옷을 입히고 설정을 맞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6.3. 미야

파일:미야 영정 사진.jpg
초기 일러스트
미야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용병이다. 개성 강한 복장과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전투 능력 때문에 용병 세계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는, 말 그대로 전장의 아이돌이다. 그녀와 한 전장에 설 수 있다면 아무리 위험한 일이라도 기꺼이 맡겠다고 단언하는 과격한 용병 팬도 많다고 전해지며, 심지어 유명 용병 그룹 몇 개가 제각각 그녀의 팬 클럽을 자처, 누가 공식 팬 클럽 인지를 정하자며 소규모 전투를 치렀다는 소문도 있다. 물론 진위 여부는 불명이다.
김지윤과 함께 게임의 얼굴마담 격인 인물. 하지만 트레일러와 인게임 스샷의 선정성과 유저들의 혹평으로 인해 결국 김지윤과 함께 한국 게임 역사상 최초로 오픈한 지 1주일만에 대외 모든 광고에서 내려가며 삭제되어 버린, 흑역사만 남기고 간 캐릭터. 심지어는 트레일러 영상에도 주인공으로 나오는 캐릭터였다.

전장의 아이돌이라는 설정은 밀리터리 FPS 게임에 적합하지 않은데다가 아름다운 미모 때문에 용병들이 함께 전장에서 서고 싶다고 자원했다고 하거나, 팬클럽 사이에서 소규모의 전쟁까지 있었다는 루머도 있다는 부연 설명은 그야말로 전쟁을 장난 수준으로 가볍게 묘사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비판 수준도 아니고 중2병 걸린 초중딩의 자캐놀이 같은 것에나 튀어나올 법한 오그라드는 설정 놀음 때문에 게이머들의 매우 날 선 조롱 정도가 맞는 말이다.

실력에 관한 내용은 '뛰어난 전투능력'이라는 한 마디뿐이라서, 어째서 20대 초반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뛰어난 전투능력을 얻어서 활약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인기가 있다"는 설정도 왜 인기가 있는지 외모 빼곤 전혀 알 수 없다. 말 그대로 유명한 것으로 유명한 캐릭터. 심지어 라이트노벨에서도 이런 허술하고 어이없는 설정은 개그 요소로만 쓰이지, 조금이라도 진지한 분위기가 있는 작품에서는 아주 잠깐 도와주고 사라지는 전설의 방랑자라든지 아예 미남미녀로 그려지기도 하는 엘프님프 같은 이종족이라는 설정이 아니면 거의 쓰이지 않는다.

출시 이전에 나온 기사 중 캐릭터 콘셉트에 관한 얘기가 반절이 넘었고, 타 게임주인공이 먼저 시도한 실사 브랜드 모델까지 했는데, 코오롱 스포츠의 래쉬가드 모델로 캐릭터 미야가 선정된 것이다.(서든어택 2 히로인 '미야' 코오롱 스포츠 모델 선정) 그런데, 정작 이런 콜라보 이벤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에서 래쉬가드를 입은 캐릭터는 등장할 가능성이 '제로'라고 밝혔다.관련기사

7. 비판

두 캐릭터 모두 인게임에서의 강력한 부가 기능과 외양, 특히 미야의 경우 코오롱 스포츠 모델로까지 내세운 것을 보면 서든어택 2의 대표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했던 것 같으나, 정통 밀리터리 FPS 게임을 표방하는 게임의 캐릭터이면서 그와 어울리지 않는 설정에,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매력 요소도 없다.

몸 좋고 잘 생긴 남성 캐릭터, 나이스 바디의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와 같은 성적인 연출은 많은 상업 매체에서 흔하다. 해외 FPS에 비해 국산 FPS는, 예쁜 여캐팔이를 꽤 열심히 하며[10] 남캐 대비 노출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에도 적정선이라는 게 있고 그러한 요소는 전체적인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적절히 들어가야 한다. 즉, 게임의 장르나 전체적인 내용에 따라 허용되는 수준이 다르다. 아예 성적 요소가 주 콘텐츠인 게임이라면 몰라도 서든어택2의 설정이나 게임 플레이 방식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서든어택2는 다른 국내 게임과 비교해서도 선정성의 정도가 매우 심했고 심지어 광고 영상에서부터 게임 플레이보다 캐릭터의 노출만 강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학적인 신체 비율도 어긋날 정도로 과도하게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만 강조한 여성 캐릭터를 내놓아 일각에선 슴가어택이라며 비꼬는 지경이었다.

아무리 남성 유저들을 노렸다고는 해도 지나친 성상품화와 캐릭터 설정도 엉망인 게, 레오나는 이스라엘군 공수부대 출신이면서 헐벗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무런 방탄 장구류도 없이 가슴과 배꼽을 깐 모습은 공수부대 출신이라는 게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은밀한 침투가 특기'라고 해놓고는 위장은커녕 금발에 살구색을 모두 드러낸 상태라서 사실상 적들에게 나 여기 있으니 죽여 달라고 광고하는 지경.[11]

김지윤과 바이퍼는 아예 설정하기도 귀찮았는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문구 하나로 퉁쳤고, 미야는 말할 것도 없이 전장의 아이돌이라는 3류 소설 수준의 설정을 들고 나왔다. 스파이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 실제 스파이는 철저히 기밀에 기밀 처리하는 직종이다. 블랙 옵스 1알렉스 메이슨의 문서에 나온 그의 가짜 여권만 봐도 그가 CIA 소속인걸 숨기기 위해 가짜 이름을 쓰고 주소 등을 철저히 숨긴다. 차라리 그냥 겉은 아이돌, 뒤는 킬러라는 설정을 붙여두는 게 훨씬 나았을지도 모른다.

캐릭터 전략은 유저가 특정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RPG를 들 수 있는데, 이들 게임은 인상적인 NPC와 흥미로운 종족, 캐릭터 세부 설정 등을 통해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에 애착을 가지고 세계관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한다. 물론 RPG나 액션 게임도 게임과 캐릭터의 완성도가 보장되어야 예쁜 외형이 힘을 발휘하지 무턱대고 섹슈얼하고 헐벗은 캐릭터 찍어낸다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아니다. 게다가 1인칭 게임은 기본적으로 자기 캐릭터를 보기가 힘들다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싱글플레이 게임은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NPC 등 이를 보완할 방법이 많지만, 스토리가 영향을 끼치기 힘든 멀티플레이에선 그마저도 힘들다.

게다가 FPS 밀리터리 게임 치고는 캐릭터들의 위장 효과가 전혀 없으며 특히 여캐들은 대놓고 맨살을 노출하는데, 군인들이 얼굴에 왜 위장 크림을 바르는지, 왜 피부를 가려야 하는지, 군복이 대부분 왜 초록색(녹색) 인지 생각해보자. 단순히 얼굴 피부만 드러나도 위장이 잘 되지 않는데, 여기 있는 캐릭터들처럼 다리나 배꼽까지 대놓고 드러나 있으면 그냥 움직이는 과녁이나 다름 없어진다. 귀찮게 얼굴을 위장 크림 떡칠 하면서 그리거나, 숲이 많은 곳에서 무겁고 찝찝한 길리 슈트 입고 은폐하는 게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12] 실제로 전작에서 엄폐물에 살짝만 나와도 잘 맞는 이유가, 캐릭터들이 죄다 살색이 눈에 띄어서 은폐를 잘해도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잘할 수밖에 없다.

게임 중에 캐릭터가 죽으면 다리를 쩍 벌리는 등 이상한 자세로 쓰러지거나 죽은 캐릭터가 오브젝트 취급 되어 튕겨나가거나 이상한 자세로 굴러다니는 건 여느 FPS에나 있는 일이지만 제작진은 절대 의도한 바는 아니라고 했으나 정작 게임에 남아있는 유저들은 이 현상이 여성 캐릭터의 야시시한 복장과 결합되면서 여성 캐릭터가 죽으면 몰려가서 구경하거나 심지어는 적나라하게 노출된 여성 캐릭터 시체의 엉덩이나 가슴에 총을 쏘며 피투성이가 되다가 사라질때까지 능욕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보도에서조차 야한 시체 관찰 게임이라는 비아냥도 들었다.

똑같은 '전장의 아이돌'이라는 이명과 비슷한 설정을 가진 메이플스토리엔젤릭버스터(티어)와 비교해보자. 초반에는 복장과 변신 과정이 요상해서 쓴소리를 꽤 들었으나, 스토리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의외로 진지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엔젤릭버스터가 소속된 노바족은 수도 헬리시움을 빼앗기고 판테온 하나만 간신히 사수한 시궁창 상황 탓에 유소년들조차 군대에 몸담으며, 티어보다 어린 사람도 현역으로 뛴다. 티어는 마력과 꼬리가 없어서, 현역으로 뛰지 못하는 현실이 늘 마음에 걸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고대 노바의 힘을 얻어서 엔젤릭버스터로 각성했을 때부터 최전방에서 적과 싸우며 오랜 전쟁으로 지친 동족을 위해 위문 공연을 한다. 엔버는 드러나는 이미지만 보면 마냥 미소녀 아이돌 같지만, 스토리를 들여다보면 막중한 책임을 떠안고 희망의 상징으로 활약하는 영웅이다. 사실상 미야와 비교하기 미안할 지경으로 바탕 설정의 깊이부터가 확실히 다르다.

트레일러에 등장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보면 블리자드가 만든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트레일러에 등장한 타이커스 핀들레이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타이커스는 미야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시나리오에 등장할 예정이 없는, 기존 작품들에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이고 새로 등장한 속편의 얼굴 마담이다. 하지만 방향성은 전혀 다른데 타이커스는 전작에서 애용되던 가장 기본적인 유닛이었던 해병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캐릭터라 게이머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했다. 미야도 마찬가지로 전작의 분위기를 이었다고 볼수도 있는데 그게 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스킨들에서 보여줬던 섹스어필. 그리고 타이커스는 남자인데다가 록키터미네이터를 떠오르게 하는 전형적인 마초 캐릭터인 동시에 전장에 있을 법한 군인 아저씨다. 반면 미야는 특수부대 여성 대원도 아니고 적어도 트레일러 상으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좀 놀아본 것처럼 보이는 아가씨다. 마초 아저씨는 게임에 잘 녹아들어서 스토리 상의 몇몇 난점은 있지만 싱글 플레이 하는 내내 플레이어의 기억에 남았고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짐 레이너의 대사 드디어 올 것이 왔군도 타이커스가 스타크래프트 2 트릴로지의 시작을 알린 대사였다.[13] 반면 미야는 등장 이전부터 수많은 논란 속에 한 달도 못 가 통째로 삭제당했다.

결국 노리고 만든 캐릭터였지만 진부하고 어이없는 캐릭터성과 쓸데없이 과도한 선정성으로 인해 호평은커녕 비웃음만 샀으며 차라리 아예 야겜이 나왔으면 호평 받았을 거란 평도 매우 많았다. 서든어택2는 현실 고증에 맞춘다는 밀리터리 FPS를 노리고 나온 것이지, 전작 마냥 캐주얼 FPS를 지향하지도 않았다. 아예 전작처럼 대놓고 연예인 총게임 같은 쌈마이한 매력을 지향점으로 잡았다면 다른 방향으로 매력 어필을 했을 테지만, 어설프게 콜 오브 듀티 같은 밀리터리 FPS를 따라잡으려고 하다가 피를 봤다. 그마저도 제대로 못해 설정들이 성의 없기가 짝이 없다. 전장의 아이돌이라는 설정은, 고민을 하나도 안 한 티가 팍팍 나고, 김지윤이나 기타 등 남캐들의 설정은 거의 없는 지경이나 마찬가지다.

결정적으로, 캐릭터 전략을 성공시키려면 단순히 성적 매력 하나만으로는 끝나지 않아야 한다. 미디어 믹스, 인게임 콘텐츠 등을 통해 사람들이 설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야하기만 하면 팬아트만 몇 개 나오고 말겠지만, 탄탄한 설정은 만화, 소설 등 2차 창작이 끊임없이 생산되는 원동력이 되고 이것이 유저를 끌어들이는 게임의 또다른 매력이 된다. 하지만 서든어택2는 그딴 거 없이, 비단 캐릭터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서든어택2의 여러가지 문제점많은 사건 및 사고 때문에 서든어택2는 서비스 종료를 맞았기 때문에 김지윤/미야 뿐만 아니라 이 캐릭터들도 전부 삭제되었다. 쉽게 말해 "다 필요 없고, 그냥 여캐가 섹시하면 다 좋아하겠지?"라는 안일한 마인드가 빚어낸 비극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캐릭터에 대한 집착의 원인은 두 가지 경우로 볼 수 있는데, 우선 개발진이 나름 진지하게 오버워치와 같은 캐릭터 전략을 시도하려 했거나, 그게 아니면 게임을 어필할 만한 요소가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라는 것밖에 없어서 그나마 얼굴마담인 캐릭터에라도 매달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결과물을 보면 원인이 어느 쪽이든 실패한 게임 디자인이 됐다.

7.1. 오버워치와의 비교

게다가 서든어택 2가 경쟁작으로 지목했던 오버워치는 이런 과도한 섹스 어필과 어이없는 설정이 없어도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을 잘 살려냈다 보니, 소원대로 열심히 비교당하며 까이고 있다.[14][15]

우선 게임 내에서 사실상 아이돌로 대우받고 있는 D.Va(송하나)는 로봇보행병기를 타고 싸운다.[16] 송하나의 배경 설정을 보면 전직 프로게이머이자[17] 현직 대한민국 육군 기동기갑부대 소속이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며, 왜 한국 정부가 프로게이머들을 군인으로 선발했는지에 관한 배경설명도 자세히 나온다.[18] 그리고 해당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설정과 인게임 내의 대사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다. 송하나가 인기가 높았던 이유도 처음에는 외모 때문이었지만, 거기에 충분히 납득이 가는 세세한 캐릭터 설정들이 붙자 더욱 인기가 높아졌던 것이다. 특히 현대 한국과 한국인의 이미지를 잘 살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대한민국 육군 소속', '부산광역시를 활동 근거지로 삼는다'는 점 등이 팬들의 활발한 2차 창작으로도 이어졌다.

사실 오버워치 캐릭터들 중 오히려 초기에 김지윤이나 미야와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캐릭터는 D.Va가 아니라 리퍼인데, 이 캐릭터의 경우 처음 공개 당시에는 외형과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활약들을 통해 팬심을 잡기는 했으나 정작 김지윤이나 미야처럼 별 자세한 과거 설명도 없었고, 오버워치 요원들을 살해하고 다닌다는 설정만 있었다. 허나 점점 리퍼의 정체와 과거사 등을 공개하면서 그가 왜 타락했는지, 왜 오버워치 요원들을 살해하는지를 밝혀나갔다.

이후 공개된 아나의 경우도 섹스어필 없이 온몸을 꽁꽁 싸맨 의상에, 미야같은 미소녀는 커녕 나이 32에 180cm라는 듬직한 딸까지 둔 노부인이지만, 어머니의 온화함과 무려 60세의 노익장의 매서운 카리스마가 잘 어우러져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젊었을 적 모습도 나름대로 미인인데다 군인으로서의 다부진 카리스마도 함께 갖췄기에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하였다.

그 외에도 강인한 여성이라는 개성을 드러내는 자리야,[19]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로켓 무기와 전탄발사 궁극기, 그리고 멋진 비행 갑옷까지 갖춰입은 파라, 도저히 37세라고는 믿겨지지가 않는 동안미모에 천사같은 의상과 온화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닌 메르시, 과거 사고로 인해 형체가 없는 유령 같은 존재가 되어 윈스턴이 만들어준 시간가속기에 의지해야 하지만 명랑하고 밝은 아가씨인 트레이서[20] 등 각 캐릭터들 마다 고유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21]

물론 위도우메이커가 섹스어필이 좀 있긴 하지만 서든2의 캐릭터들처럼 어거지 설정도 없고 개성도 확실하다. 게다가 위도우메이커를 제외한 다른 여캐들도 실질적 노출도는 꽤 떨어지는 편이다. 디바는 아예 메카 안에 들어가서 싸우고, 파라와 아나는 몸매도 잘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무장했으며, 그나마 몸매가 잘 드러나는 메르시, 트레이서도 바디수트형 전투복을 입고있지 대놓고 맨살노출은 안 한다.[22] 애초에 위도우메이커는 게임에 한 두명씩 있을법한 색기담당을 대놓고 노리고 나온티가 팍팍 나며, 색기담당이 넘쳐나다 못해 폭주하는 서든어택2 와는 확실히 다르다. 오히려 '탈론의 암살자'라는 빌런 역할을 맡겨서 과하게 좋아하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있다.

심지어 서든어택2가 망한 이후에 등장한 신규 여성 영웅인 모이라, 브리기테, 애쉬는 노출도 및 섹스어필이 없지만 오히려 캐릭터의 개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명백한 2패를 적립했다. 또한, 아예 성적 어필과는 거리가 멀고 전혀 상관없는 동물 캐릭터인 레킹볼이 추가되었음에도 혹평은 커녕 귀엽다며 더욱 호평을 받았으니 말 다한 셈.

아이러니하게도 2020년대부터 서양 게임계를 강타한 정치적 올바름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게이머들에게는 첫 등장 당시 강남성괴라는 비아냥을 듣던 본작 캐릭터들이 적어도 PC는 안 묻었다는 묘한 재평가를 받고도 있다. 정확히는 오버워치를 포함한 서양 게임 및 매체들의 PC가 갈수록 정도를 더해가다보니, 여기에 염증을 느껴서 게임성과 상관없이 PC가 전혀 없거나 아예 무시하는 캐릭터나 작품이 나름대로 재평가를 받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서든어택 2의 안티테제이자 위에서도 훌륭한 비교대상이 되어주었던 오버워치는 이후 서든어택 2를 방불케 하는 운영 등으로 난항을 겪다 억지로 서비스를 종료한 후 오버워치 2로 넘어갔으나, 정치적 올바름을 강조하는 캐릭터들의 스토리 설정 추가에만 과도하게 집착하고 정작 게임은 방치하는 막장 운영방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아 많은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서든어택 2가 낫다는 결론은 아니고, 본작처럼 캐릭터의 개연성을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안쓰는 것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게임을 놔두고 캐릭터 설정 구축에만 지나치게 몰두해도 오버워치 1~2같은 꼴이 난다는 것을, 그리고 정치적 올바름이 망작의 대명사인 서든 2를 재평가하게 만들 정도로(...) 게이머들한테 염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과한 pc질로 인해 서든어택2의 기록을 깨버린 케이스가 나오면서 재평가 받는 일이 생기고 말았다.[23]

7.2. 관련 문서

8. 타 게임에서의 애드온화

정작 서든어택 2가 망했다지만 모델링은 평가가 좋기 때문에 2D에선 픽시브, 모델링은 추출되어 다른 3D 그래픽에서 이래저래 굴려지고 있다.[24] 주로 등장하는 게임만 추려봐도 게리모드, 소스 필름 메이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폴아웃 4, 엑스컴 2, 레프트 4 데드 2 등등 다른 게임에서 애드온, 모드로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MMD 계열 영상은 말할 것도 없다. 특히 폴아웃 4의 모드계에서는 단순 모델 및 표정 포팅에 그치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얼굴 조형과 화장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기까지 해 아종만 해도 5~6개가 있는 수준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현상을 유저들은 농담삼아 실직하고 여기저기서 알바뛴다던가, 혹은 게임이 망해서 빚쟁이가 된 집안을 혼자서 지탱하고 있는 소녀가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미야처럼 김지윤의 모델링도 추출되어 여러 게임에 적용되었으나, 한국에서는 미야에 비해 덜 알려졌고 넥서스모드 업로드 같은 만행도 벌어지지 않았다. 일반적인 검색으로 쉽게 찾을수 있는 미야와 레오나랑 달리 그냥 검색으로도 찾기 힘들다. 아무래도 스카이림 쪽에 모델링을 적용했을 때 얼굴이 망가지는 정도가 더 크기 때문인 듯.[25]

9. 기타

파일:155bee49c9d46c91a.jpg
문제의 젖걸이 짤방
김지윤의 경우 그 유명한 젖걸이 짤방의 주인공이다. 그 때문에 공식 PV에 나온 미야보다도 더 많은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고, 급기야는 서강대 vs 하버드 버전[26] 같은 식으로 아예 대놓고 조롱할 정도가 되었다. 미야에 비해 노출도는 적지만 다리를 전부 튼 잠수복이었기에 최초의 모델링 추출 인증샷 역시 김지윤이었다.

처음에 심의를 받을 때 제출한 것에는 문제가 된 두 여성 캐릭터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만으로는 다른 여캐들의 선정성 문제, 특히 레오나의 문제를 전혀 설명할 수 없으므로 100% 맞는 의견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왔으며, 아니나다를까 타 언론에서 기자가 코멘트한 것에 따르면 심의 상황에서 두 캐릭터 역시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바로 부정되었다.

[1] 특수능력을 각각 하나씩 부여하는 것이 훨씬 더 나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글아이&플래시의 경우 기존 경험치 5%는 놔두고 베테랑/저격수 설정을 살려서 장전속도가 약간 더 빠르다든지, 레오나&지니 경우 위장/정보수집 설정을 살려서 발소리 볼륨 조절을 한다든지. 트레일러의 말도 안 되는 연출을 가져와서 총기 반동 감소 등으로 딱 하나의 강점을 부여하였으면 나았을 것이다.[2] 프롤로그에서 라이더를 손잡아주는 인물이다. 이글아이와 옵션이 같다.[3] '탄지리로 공화국'이나 '사일런트 폭스'는 전작인 서든어택의 배경 설정에 등장했던 요소들이다.[4] 블루 팀의 조직 이름이며 여기에 스칼렛과 스팅레이가 소속되어 있는 걸 보면 라이더는 확실하게 이전에는 블루팀 소속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5] 단, 실제로 미야/김지윤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페어가 바로 레오나/지니 페어다. 일단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조회 및 추천수를 보면 미야 - 김지윤 - 레오나 - 지니 순이다.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영구 버전으로도 풀었을 것이다. 대놓고 공식적으로 밀어준 두 캐릭터 외에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라 볼 수 있다.[6] 라이더는 원래 블루팀(TF 136) 소속이었다.[7] 할아버지, 아버지, 형[8] 드라이 슈트는 완전방수로 몸이 젖지 않도록 하는 잠수복이다. 드라이 수트를 입어야만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잠수 후 피로가 덜하므로 수상작전이 메인인 특수부대원은 당연히 드라이 수트를 입는다. 물론 필요한 경우에는 드물지만 웻 슈트를 착용하기도 한다.[9] 바로 옆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2에서 웻수트를 입은 리사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저렇게 다리를 훤히 드러내지도 않고 어느 정도 노출이 있는 편이지만 이쪽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된다.[10] 고증 담당자가 안 된다고 해도 윗선에서 여캐를 밀어붙인 배터리 온라인은 컴뱃 셔츠와 잠수복 등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지만 그래도 서든어택2에 비해 덜 선정적이며 충분히 현실적이다.[11] 심지어 초기 콘셉트는 나름대로 무장을 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벗겨졌다.[12] 현실성에 기반한 만큼 총기 말고도 복장의 고증을 꽤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하이퍼 FPS도 아닌 밀리터리 FPS가 배꼽 다 까놓은 캐릭터를 메인 캐릭터로 내세운 것, 노출 수준이 높은 대신에 체력이 낮은 것도 아니고 중무장한 남캐와 체력이 같다. 당연하게도 저런 복장으로 있으면 보통 방탄복으로도 충분히 방어 가능한 9mm탄에도 치명상을 입기 쉽다. 혹은 얇은 옷만 입고 있어도, 무사할 총탄이 벽에 맞고 튄 파편도 다 드러낸 복부에 맞으면 꽤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13] 비록 스타2 트릴로지 초반부에 사망한 탓에 쭉 나오지 못했지만, 그만의 강렬한 캐릭터성은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 결과 외전 게임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고 이후 협동전에서 사령관으로 등장 하는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다시 증명했다.[14] 오버워치 외에도 멀티플레이 FPS 게임 중 독자적인 캐릭터 정립에 성공한 작품으로는 팀 포트리스 2, 이볼브, 레인보우 식스 시즈, 레프트 4 데드가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역할 분담을 통한 협동 게임이라는 점이다. 즉, 각 캐릭터에게 특별함과 개성을 부여하기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오버워치와 팀 포트리스 2, 이볼브는 FPS보다는 MOBA류 게임에 가까운 캐릭터 구성이었고, 레인보우 식스는 부대별 복장 및 각 요원들의 특수 능력 등을 부각해서 캐릭터 차별화를 꾀했다. 레프트 4 데드 역시 캐릭터들의 대화 내용과 캐릭터들이 던지는 농담을 통해 이 캐릭터는 이런 성격이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다.[15] 오버워치 처럼 강한 캐릭터의 개성과는 달리, 카운터 스트라이크배틀필드 시리즈 같이 진영만 나눠서 치고박고 싸우는 밀리터리 FPS는 게임 내에서 캐릭터 간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개성을 부여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때문에 국가 vs 국가, 테러리스트 vs 대테러부대 등 큰 틀에서 세력 및 부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물론 밀리터리 FPS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캠페인이 존재한다면 등장 캐릭터들에게 개성을 부여하기가 매우 쉽다. 캠페인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야 한다는 건 당연지사. 서든어택2가 캐릭터 전략을 성공시키려면, 모든 캐릭터에게 치밀한 설정을 부여해주고 이를 여러 미디어 믹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캠페인 미션에 정성을 다해서 필사적으로 어필해야 했었다.[16] 참고로 말하자면, 밀리터리 FPS인 서든어택 2와는 달리 오버워치는 하이퍼 FPS다.[17] 프로게이머라는 설정은 맞지만, 스타크래프트 6 게이머는 아니다. 공식 설정상 원래는 맞는데, 이후 개발자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은 그냥 우스갯소리로 한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냥 설정만 넣어도 되지 않나 싶지만, 이렇게 되면 스타3~6까지 만들어질 것이라고 착각하는 팬들 때문에 설정을 변경한 듯 하다.[18] 본래 메카는 무인로봇이었으나, 옴닉의 해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유인으로 개조했고 이에 반응속도 빠름+판단력이 좋은 프로게이머들이 조종사로 선발된것이다. 실제로 미군에서 무인기 조종사로 프로게이머들을 선발한 유사한 실제 사례까지 있으니 크게 문제될 일도 없다. 물론 송하나는 직접 로봇에 탑승하지만...[19] 이쪽은 출신지가 러시아 임에도 팔을 다 드러내는 노출로 섹스어필이 아닌 강인함을 어필했고 노출이 그저 섹스어필용만이 아님에 대한 근거다.[20] 다만 트레이서는 뒤돌아서는 승리포즈가 엉덩이와 각선미가 지나치게 강조된다는 지적을 받아 수정된 이력이 있다.[21] 이중에서 시메트라가 다소 개성이 빈약하단 평이 있긴하지만 이쪽도 노골적으로 섹스어필을 하진 않는다.[22] 다만 메르시도 스킨 중 일부는 맨살이 노출된 것이 있다.[23] 심지어 서든어택2는 서비스 종료가 흔한 국내 온라인 게임이지만, 위 예시의 업계에서는 서비스 종료 자체가 이례적인 수준이다. 해당 문서 참조.[24] 이후 비슷한 계열인 김지윤은 물론 상대적으로 배경이 정상적인 대부분 여캐들도 추출당했다.[25] 대한민국에 알려진 건 위의 모델링 추출 인증샷 이외에는 머나먼 야구의 성지 보스턴에서 D.Va의 고오급 야구빠따로 두들겨 맞는 모습 정도가 전부다.#[26]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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