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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드라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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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연
2.1. 임상옥2.2. 박다녕2.3. 정치수2.4. 박주명2.5. 홍미금
3. 임상옥의 가족4. 재인마을 사당패5. 만상6. 송상7. 유상8. 그외 상단9. 청국10. 조정11. 의주부12. 홍경래 일당13. 기타

1. 개요

2. 주연

2.1. 임상옥

배우 이재룡(아역 맹세창)

만상 유기전 사환(6회~16회) → 만상 본전 서기(16회~21회) → 만상 본전 행수(21회~30회) → 만상 도방(30회~45회) → 만상 대방(45회~50회) / 태천 현감(45회~46회) → 곽산 군수(46회~50회) → 구성 부사(50회)
당신! 조선 상계를 쥐고 흔든다는 당신의 부가 그와 같은 거짓으로 이루어졌다면! 언젠가는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허망하게 무너져내릴 것이오! 두고 보시오! 내가 그 집의 주춧돌을 빼고, 서까래를 밀어 버리겠소! 내 언젠가는 당신이 내 아버지의 원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게 만들 것이오!
- 7화 에서 박주명의 집에 찾아가 진실을 말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하자 박주명을 향한 임상옥의 일갈. 44회에서야 이루게 되었다.

부친 임봉핵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청국 말을 익혔고, 자신이 거주지인 의주의 지리적 특성 상 청국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 언어/문화/현지 최신 소식 등 많은 지식을 쌓으며 자랐다. 부친이 역관의 꿈을 버리고 기울어진 가세를 일으키기 위해 장사꾼으로 나서면서 아들 상옥에게 견문을 넓히라는 의미로 함께 송상의 말머리꾼 신분으로 연경으로 떠나게 되었는데 귀국길에 송상 대방 박주명이 두 부자의 짐에 사적인 거래를 엄히 금하고 있는 유황을 넣어놨고, 이게 국경 검문 때 걸리는 바람에 부친은 국법을 어긴 책임을 불어 참수를 당한다.[1][2]

임상옥 역시 부친의 영향으로 일찍이 역관의 꿈을 갖고 있었으나 위 사건으로 모든 걸 접고 장사꾼이 되기로 한다. 그래서 부친의 친구인 홍득주가 도방으로 있는 만상을 찾아가 자신을 써달라고 부탁하게 되는데, 처음엔 홍득주가 거절했지만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덕분에 유기전 사환이 된다. 이후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장사를 배우기 위해 불철주야 정진하지만 착잡한 심정으로 순시를 돌던 홍득주에 눈에 띄어 '뭐가 그리 급해?' '그런다고 돈이 벌릴줄 알아?' '장사는 돈을 버는게 아니라 사람을 버는거야'란 가르침을 받고 큰 감명을 받게 되며[3], 은근히 라이벌 기믹을 세우고 있던 정치수가 배신을 때리고 송상으로 들어간 것 + 이런저런 일로 만상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자 홍득주의 명령에 의해 본전 서기로 승진, 빠르게 조직을 분석하고 뛰어난 장사 수완을 보이며 간부들의 인정을 받는다. 배신한 정치수의 농간으로 위기를 맞지만 그 때마다 적절한 대응으로 만상을 위기에서 구해 서기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 본전행수[4]가 된다. 임상옥이 행수에 오른 시기는 송상의 계략이 더 악랄해져 매우 힘든 시기였는데,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임상옥의 기지로 그럭저럭 버텨내지만 정치수+장석주 조합의 끊임없는 계략과 더불어 평정심을 잃은 홍득주가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다 말짱 도루묵이 되면서 만상은 산하에 가지고 있던 주요 상점과 포구 운영권 등을 전부 처분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며 망하고 만다.

만상이 망한 뒤 홍득주의 주선으로 평양 유상에 일신을 의탁하게 되고 보부상으로 잠시 일하다 다시 의주로 돌아와 부친이 공부하던 절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있을 때 연경의 누군가가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임상옥을 찾는다는 소식에 허삼보와 연경에 가는데, 임상옥을 찾던 이는 과거 임상옥이 유기전 사환으로 있을 때 송상과 공동으로 인삼거래를 하기 위해 연경을 방문했다 당시 약종상인 왕조시를 감동시키고 받은 천은 200냥으로 기루에서 구해준 기녀였는데, 그녀가 연경 제일 부자의 정실부인이 되어 임상옥에게 보은하기 위해 그를 찾았던 것이다. 임상옥은 한사코 보답을 마다했는데, 그녀가 편지에 천은 2000냥을 넣어둬 만상을 다시 꾸려나갈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이 돈으로 뿔뿔이 흩어졌던 만상 식구들을 찾아 만상을 일으키려 하지만, 책문에 머물던 전 만상 도방 홍득주는 임상옥에게 도방의 자리를 양도한다. 내키지 않았지만 홍득주의 뜻이 완강해 잠시 임시체제로 만상을 이끌고 당시 모든 상단들이 눈독을 들이던 인삼거래권을 확보해 만상을 일으켜 세운다.

정치수의 인삼 밀거래 때문에 첫 청국 인삼거래는 큰 손해를 보게 되었지만, 친분이 있는 청국 상인이 몇 달 뒤 대규모 약재 시장이 열려 인삼 수요가 크게 늘어갈 것이라는 정보를 알려주자, 청국과의 다른 교역품 확보에 정신이 팔린 다른 상단을 앞에선 똑같이 교역품 관련 로비에 힘을 쓰는 척 연기하며 뒤에선 인삼밭과 증포소 사용권을 최대한 독점하는 식으로 타 상단들 보다 발 빠르게 홍삼 5000근을 확보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연경에서 청국 약종상들의 담합으로 모든 조선상단들이 보유한 홍삼을 헐값에 팔아 넘길 수 밖에 없는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는데, 연경 제일 부자 주병성을 통해[5] 타 상단의 홍삼을 매입해 사실상 조선상 홍삼 전량을 독점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6] 그리고 실제 역사에도 기록된 홍삼 소각 사건을 터뜨려 청국 상인들의 담합을 깨고 불타 버린 홍삼값까지 포함해 근당 200이라는 엄청난 단가에 거래를 성사시키며 조선 제일의 거부가 되고[7] 만상은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상단에 등극해 조선 상계를 이끌게 된다.[8]

2.2. 박다녕

배우 김현주

송상 본전 대행수(1회~21회) → 송상 본전 도방(21회~30회) → 의주 송방 비단전 전주(30회~34회) → 송상 도방(34회~38회) → 운산 금광(40회~43회) → 평양감영 관기(46회) → 곽산 관아 관기(46회~47회) → 송상 대방(50회)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드라마에서의 메인 히로인. 송상 대방 박주명의 외동딸로, 원래는 박주명의 며느리였다[9]

임상옥과는 원래 좋지 못한 일로 처음 마주치게 된다. 임상옥의 동네 동생들인 재인마을 사당패 복태와 억쇠가 임상옥과 함께 대정강 난전에서 위조된 왜은을 사용하는것을 보고 이를 항의하였고, 결국 관아 사령들에게 잡혀가서 임상옥까지 곤장을 맞고 온다. 이를 다녕의 밀고 때문에 그렇다 생각한 사당패 복태가 다녕에게 따지지만 임상옥은 이를 말리면서 젠틀하게 사과하고, 이내 돌아서다가 송상 전포를 뒤엎기 위해 온 배순탁을 비롯한 만상 사람들에게 송상 사람으로 오인받아 매를 맞고 기절하여 송방에서 치료를 받게 되며, 이때부터 임상옥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대행수에서 본전 도방까지 올라갔으나, 박주명과 정치수의 권모술수에 환멸을 느껴 의주 비단전 전주를 자청하여 지내다 정치수의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송상에서 물러나고 박주명과 함께 재기를 노린다. 이 와중에 억울하게 홍경래 역모 사건에 얽히면서 관아의 기생인 관기로 전락한다.[10] 벼슬을 얻은 임상옥이 면천을 시키주려 하지만 그냥 관기가 아니라 역모로 인해 관기가 된 신분이라 실패한다. 임상옥은 할 수 없이 자신이 있는 관아로 데려온다. 이때 임상옥 부인 미금이 합방을 유도하여 별채에서 임상옥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다만 별다른 묘사도 없었고 임상옥이 새벽에 밖으로 나가 다른 일을 보았기 때문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11] 다음 날 아침에 미금이 들어가봤을 때 상옥은 이미 동헌으로 가 있었고 다녕도 나온 것으로 보아 선을 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억울하게 연루된 사람들에 대해 재조사가 들어가면서 관기에서 복권되고 임상옥과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정치수의 송상에 맞선다.
마지막 화에서 정치수가 몰락하고 박주명이 자신의 자리를 다녕에게 넘기면서 송상의 대방으로 등극. 원래 송상은 회복 불능으로 망가져 만상에게 전부 먹히는 상황이었는데 정치수가 죽고 다녕이 대방에 올라 임상옥에게 부탁하자 흔쾌히 승낙. 송상쪽 인물 중 황대호와 더불어 유일하게 선역이다.[12] 박주명이 임상옥 부자를 억울하게 죽음으로 몰고가려 할 때도 이에 반대했으며, 황대호와 함께 빌런 집단인 송상 내에서 몇 안되는 상도를 지키려했던 상인이다.[13] 총명하고 이재에 뛰어난 상인이지만 단아하고 성숙한 캐릭터다.
사실 스토리상으로는 비련의 여주인공이다. 결국 임상옥은 물론 누구와도 맺어지지도 못했기에.
마지막 화에서 임상옥이 다녕을 아직도 잊지 못했음을 고백하는데 이에 다녕은 자신 역시 상옥을 사랑하지만 아무리 아파도 잊어야 한다 말하면서 둘의 러브라인은 마무리 된다. 이 장면은 상도에서 가장 여운이 진하게 남는 장면 중 하나다. 이는 원작의 진 히로인 장미령과의 로맨스를 각색한 것으로 장미령이 다시만난 임상옥에게 자신을 구해준 것을 후회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솔직히 힘들어서 후회하다가도 자유의 몸이 된 장미령을 떠올리면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며, 10년간 힘들때마다 장미령을 떠올리며 참았다고 에둘러 고백하여 장미령은 자신이 임상옥을 짝사랑한 게 아닌 임상옥도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었음을 알고 맺힌 응어리가 풀어지게 된다. 아무튼 다녕은 이후 송상의 대방이 되어 씩씩하게 살아간다.

흥미로운 점은, 다녕의 이러한 역할이 이병훈 PD가 이끈 전작 허준의 예진아씨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허준에서는 예진에 대한 허준의 감정이 끝까지 물음표로 남지만, 상도에서는 주인공 임상옥이 더 적극적이고 오히려 다녕은 좀 더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이다. 관아에서 현감과 기녀로 다시 마주쳤을때 임상옥이 다녕을 도주시키려 할 때에도 잘못되면 임상옥이 곤란해진다며 자신을 잊으라고 하는 장면을 봐도 상당히 성숙한 여성상을 보이고 있다.

원작소설에서는 진 주인공 '장미령'이 존재하며 장미령과의 로맨스가 끝나고 나서 '송이'라는 이희저의 딸이 등장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송이'의 일부 설정이 드라마의 다녕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송이'는 임상옥이 초보 상인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이희저의 딸로서, 친구의 딸이라서 사랑한 건 아니었고 그냥 친구 딸이라서 예쁘게 여길 뿐이었는데 이희저의 딸인 송이가 어릴때부터 봐오던 아빠 친구인 임상옥에게 반해서 들이댄 정도였다. 또한 소설에서 임상옥이 마음에 품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던 여자는 청국의 절세미녀이자 경국지색이던 장미령이었다.

2.3. 정치수[14]

배우 정보석

만상 본전 서기(1회~7회) → 만상 본전 행수(7회~13회) → 송상 본전 대행수(13회~30회) → 송상 본전 도방(30회~39회) → 송상 대방(39회~50회)

주인공 임상옥과 사사건건 대립하게 되는 라이벌이면서 메인 빌런이자 본작 최종보스. 원작 소설에는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극중 재미를 위해선 주인공의 라이벌이 필요하다는 사정 때문에 창조된 것으로 보인다.[15] 평양의 몰락한 양반 가문 출신으로, 만상에 갓 들어온 신입 시절부터 본전 서기 일을 하고 있었다. 본래 신입은 말단인 전포 사환부터 시작해 실무를 배우며 차근차근 상위 직급으로 올라오는게 일반적이지만, 그가 지닌 상인으로서의 잠재능력을 높게 평가한 홍득주가 본전 서기에 임명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해 신입 시절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 덕분에 이를 탐탁치 않게 본 허삼보 & 배순탁 등 만상 중간관리직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데,[16] 타고난 상재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두각[17]을 나타냄과 동시에 그의 머리에서 나온 상거래 책략이 만상의 운영 방침 대부분에 반영되며 큰 공적을 쌓았기 때문에 후에는 모두의 인정을 받아 더 이상의 뒷말은 없었던듯.
양반인 그가 상인의 길로 들어선데에는 사연이 있다. 그의 집안은 양반이지만 이미 그 당시 시대에서 양반은 이름만 양반이지 사실상 준평민 수준으로 몰락한지 오래인지라 형편이 어려웠는데,[18] 그의 동생이 착하면서 매우 총명하여 장차 집안을 다시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어느날 그 동생이 중병에 걸렸는데, 하루 한끼 먹는 것도 힘들었던 집안 형편 때문에 약 한첩 쓰지 못하로 죽어가게 됐다. 정치수는 아버지가 부자인 같은 마을 상인에게 가서 구걸이라도 하기를 바랐지만, 양반의 자존심 때문에 그의 아버지는 그 상인을 찾지 않았고 결국 동생은 죽고 말았다. 허울뿐인 양반 신분에 목매어 동생을 죽게만든 아버지와 가난에 대한 증오 때문에 양반이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돈을 벌어 출세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상인이 되었던 것. 물론 신분제 사회에서 양반으로 태어나 살았기 때문에 우월감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해서, 상인들이 없는 곳에서 술을 마시며 돈밖에 모르는 천한 장사치 속에서 일하는것에 환멸을 느끼는 듯이 말하며 그들을 자신들보다 급이 낮은 것처럼 욕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돈을 벌려고 상인이 되었는데 돈을 욕하면 안된다면서 억지로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19]

속마음이야 어쨌거나 만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중, 박주명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고 고민 끝에 만상을 배신하고 송상으로 이적한다. 더구나 단순한 이적이 아니고 만상 정보를 작정하고 빼내어[20] 갔다. 그가 송상으로 간 것은 박주명의 꼬드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다른 이유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언급된 과거사 때문에 상인으로서 큰 성공을 바라는 야욕이 매우 강하다는 점 +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다는 점을 꿰뚫어 본 홍득주가 능력을 보이는 정치수를 경계하는 듯한 말을 했는데,[21] 이걸 우연히 듣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된 점 등의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정치수의 마음을 흔들리게한 사건은 송상이 만상에게 공동으로 인삼밀무역을 제의했던 시기라할 수 있다.

박주명이 제의한 공동밀무역을 홍득주가 거절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박주명이 각종 권모술수를 동원해 만상을 위기로 몰아넣으면서 끝내 홍득주가 박주명에게 굴복하는 장면에서 정치수는 상대적으로 작은상단(만상)의 한계를 보았던 탓이 크다.[22] 또한 상재로는 만상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던 정치수에게 임상옥이란 존재는 언젠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과정에서 혼담이 오가던 미금과도 절연한다. 미금을 진정 사랑하기는 했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성공에 대한 욕망이 더 컸는듯. [23]
송상으로 건너간 이후 돈벌이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못된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적으로 흑화한다. 특히 간사한 장석주와 자주 어울리며 권모술수에 물든게 크게 작용했는데, 홍삼 밀거래를 통해 시장경제를 어지럽히다가 결국 홍득주를 죽이게 되고, 기근에 쌀은 물론 박종경에게 뇌물을 줘서 염전 운영권을 얻고 소금 유통망을 쥐자 독점하며 소금 값을 폭등시키고, 고리대로 백성의 전답을 뺏는 등 사용하는 수단이 선을 넘었고 일부는 아예 범죄 행위였다.[24] 다만, 장석주처럼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는 인간말종은 아니었다. 그런 와중에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구휼미를 가지고 돌과 모래를 섞어 만상을 누명씌우려는 농간을 부리려는 장석주에게 끝까지 반대했고, 만상이 망한뒤 고생하는 옛 연인 홍미금을 몰래 도와주기도 했으며, 살해당한 홍득주의 영전에 문상을 가서는 자신이 죽일놈이라고 사죄하며 진심으로 정말 슬프게 대성통곡을 하기도 한다.[25]

이후 만상과의 대립과정에서 갈수록 흑화되다 박주명이 연경에서의 인삼거래에 임상옥에게 낭패보자[26] 박주명이 이끌다가는 송상이 망할 것이라며 딴 맘을 품기 시작했고 급기야 다른 송상 도방들을 부추겨서 박주명을 몰아낼 준비 끝에 하극상을 벌여 송상을 장악하여 대방의 자리에 오른다.[27] 이후 돈에만 집착하며 불법행위만 저지르며[28] 임상옥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정치수가 지금 당장을 모면하는 악행과 소탐대실을 벌이다가 이게 큰 스노우볼이 되어 좋은 기회일때 본인도 붙잡히거나 사건사고가 터져서 연전 연패만 반복한다.[29]

그러던 중 홍경래가 가명을 쓰고 임상옥의 만상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임상옥을 홍경래의 난과 연계시켜 사형에 처하게 하려는 흉계를 꾸몄지만 그마저 실패하면서 더욱 조바심[30]을 내기 시작한다. 한편 송상은 후일 돈을 지불하겠다는 증명인 어음 지불 기한을 계속해서 미루자 송방 어음을 이용했던 자들과 상인들이 "계속 지급을 미루는 송상의 어음을 믿을수 없다."며 단체로 항의하자 이틀 시간을 주면 해결하겠다며 해산시켰는데 송상에는 더이상 자금이 없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의주 만상 어음을 위조하는 짓거리를 했다가 덜미가 잡히고 휘하의 장석주가 정치수의 명령을 무시하고 박주명 암살미수를 하다 걸리면서 수세에 몰린다.[31] 거기다가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유통된지 얼마안된 왜은(일본은화)을 위조[32]하다가 다녕에 의해 저지되었다. 직접 사람만 안죽였지 상인으로서 나라 망칠 수 있는 짓은 골고루 다 했다.[33]
결국 모든 걸 다 잃은 채 실의에 빠져있던 중 임상옥이 밤에 정치수를 찾아와 만상의 위조 어음을 보여주면서 송상의 모든 상권과 점포를 넘기고 조선 상계를 떠난다면 어음 위조를 덮어주겠다 하자, 그는 하루동안만 말미를 달라고 한다.[34] 결국 그 날 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결국 극약을 먹고 자결한다. 박주명 암살 미수혐의로 관아에서 체포하러 갔을 때는 이미 싸늘하게 식은 시체로 발견. 박주명은 이 소식을 듣고 자신의 밑에 들어와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한탄하며 후회를 한다. [35]이때 박주명이 하는 대사가 상당히 인상 깊다.
"정치수가 그리 된 것은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정치수의 눈을 멀게 하고, 귀를 어둡게 하고, 헛된 야심만을 부추겼어. 홍득주 수하에 있었더라면 큰 장사꾼이 되었을 사람을 내가 파멸로 몰아 넣었어..."
실제로도 정치수는 양반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상인으로서의 능력은 주인공 임상옥과 쌍벽[36]을 이룰만큼 뛰어났으며, 스토리 초반엔 만상에서의 위치도 확고했던데다 그의 실력이 임상옥보다 한수 위라는게 누가봐도 자명했으나, 임상옥이 본격적으로 장사를 배우며 성장하자 전세가 역전되었다.[37]

정통 악역인 장석주에 비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는 가지고 있었지만, 신분사회에서 끝끝내 버리지 못한 자격지심과 한 수 아래라 여겼던 상인무대에서 마저 하필이면 불세출의 인재인 임상옥를 만나 가지게 되는 열등감으로 인해 스스로 파멸의 길로 들어선 인물. 정작 라이벌이었던 임상옥은 중인 신분임에도 본작 기준으로는 당상관으로 자신이 포기했던 관리가 되었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한 일이다.[38]

2.4. 박주명

송상 대방(1회~38회) → 운산 금광주(40회~43회) → 덕양현 관노(45회~50회)
송상의 대방으로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 원작에서는 송상은 악덕 집단이 아닌데다 만상과 동고동락하는 상업계의 일원인데 극적인 전개를 위해 박주명이란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 홍득주와 반대되는 전형적인 이익만을 쫓는 상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산적을 동원해서 삼밭을 때려 부수는 등 수단 방법을 안 가리는 편. 시작부터 자신이 피해를 입을 상황에 닥치자 임상옥 부자에게 누명을 씌우고 빠져나갔으며, 결과적으로 임봉핵을 죽게 하고 그 가족들이 노비가 되었다. 다만, 이 박주명조차도 홍득주 암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이후 정정당당한 경쟁보다 당장의 손해를 보면서까지 만상을 무너뜨리고 상계에서 영향력을 더 높이려하였다. 임상옥이 상계로 복귀한 이후 상옥에 대한 과도한 경계와 무리수로 인해 인삼교역권 물량배정에서 참패하였고, 수권물량에서도 박종경에게 줄을 대서 많은 물량을 받아내고는 그 중 상당량을 선혜청에 납품할 권한을 었으나 윤정호에 의해 좌절되었다. 지나치게 뇌물에 많은 비용을 썼고, 결정적으로 청나라 연경에서 열리는 대규모 약령시에 홍삼 물량을 많이 가져가 조선 상계의 판도가 걸린 거래를 시도 했으나, 청국 상인들의 담합을 이기지 못하여 쪽박을 차버리는 바람에 송상 도방들의 반발을 샀다.[40] 결국 본인도 미칠듯이 흑화되어가는 정치수를 염려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를 동원해 도방들을 견제하려 시도했으나, 역으로 정치수에게 뒤통수를 맞아 끌어내려지게 된다.[41]

이후 박주명과 다녕은 금맥을 찾으려고 운산에 광산을 운영하는데 망하기 직전 겨우 금맥이 터져 기사회생한다. 이후 다녕이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홍대수(홍경래)가 찾아와 부탁하자 500냥을 건네 준다. 이로 인해 난이 터진 뒤 다녕은 역당들에게 자금을 댄 역모로 몰려 관아의 기생인 관기가 되고, 박주명과 황대호 또한 덕양의 관노가 되어버린다. 이후 태천현감이 되어 자신을 만나러 온 임상옥에게 임봉핵의 일에 대해 절을 하며 진심으로 사죄하며 개과천선행. 임상옥이 과거 박주명에게 했던 복수의 다짐이 실현 된 것.[42] 이후 정치수에 의해 암살될 뻔하나 살아나고[43] 다녕에게 자리를 물려주며 물러난다. 사실 정치수의 흑화, 임봉핵의 죽음 등 사건의 처음과 끝에 있는 만악의 근원 격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노비로 전락하고 회개해서 결국 끝은 좋게 끝난다. 이순재의 몇 안 되는 악역 배역으로 1999년작 허준에서 유의태로 나와 '무지한 장사치도 사람을 죽이진 않는다'더니만 정작 상도에서는 사람 죽이는 장사꾼으로 등장.

2.5. 홍미금

배우 홍은희[44]

만상 도방인 홍득주의 딸이자 진 히로인. 원작에서도 장미령에게 미모로 밀릴 뿐 미모가 탁월해 의주에서도 절세미녀로 소문나서 조선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절세미녀일거라는 호사꾼들이 누가 그의 베필이 될까하는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원래 만상 소속이었던 정치수와 혼담이 오가던 사이였으나 정치수의 배신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만상이 망해버리고 어렵게 살다가 임상옥이 재기에 성공하고 만상 후계자가 되면서 혼담이 오간다. 사실 임상옥은 박다녕을 계속 잊지 못하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원수인 박주명의 딸인 다녕과 결혼을 결사 반대하는 어머니 때문에 미금과 결혼한다. 그렇다고 절대로 미금이 원하지 않았던 혼인은 아니며, 만상이 힘들 때도 정치수를 못 잊어 찾아갈 정도로 정치수를 사랑했으나, 아버지 홍득주가 살해당하고 그 배후가 송상인 것을 알고 정치수를 증오하게 되고 정치수를 못 잊던 자신을 자책하며 마음속에서 정치수를 내려놓는다. 임상옥에 대한 감정도 정치수를 잊지 못할 때도 만상을 위해 활약하는 임상옥에게 호감을 품었고 만상이 몰락한 후 재기에 성공하고 만상을 다시 일으키면서 점점 호감이 커져 만상의 후계자가 된 뒤에도 어머니와 자신을 극진히 봉양해주고 상도를 지켜가며 만상의 버팀목이 된 임상옥에게 완전히 반해버려[45] 임상옥이 다녕을 연모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전전긍긍할 정도였다. 그래서 미금의 혼사를 자기 어머니와 상옥의 어머니가 주선할 때도 매우 기쁘게 받아들였다.

결혼 이후에는 전형적인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여성상을 보이며 정치수에 대한 요만큼의 관심도 두지 않았다.[46] 홍경래의 난에 연루되어 관기로 전락한 다녕을 임상옥이 자신의 관아로 빼내왔을 때 임상옥이 이를 사과하지만 쿨하게 괜찮다고 한다. 여기서 한 술 더 떠, 별당에 주안상과 원앙금침을 마련해 임상옥과 박다녕을 합방하게 한다. 물론 당연히 하룻밤 즐기라고 그런것은 아니고, 당시 다녕이 면천 될 방법이 임상옥의 첩실이 되는 것 외에는 없으니 그걸 권한 것이다.[47] 임상옥은 뛰쳐나와 미금에게 무슨 행동이냐 했지만 미금은 자신과 남편과 다녕을 위하는 길이라며 아무 말 하지 말라 하고 별채 밖에서 조용히 지켜본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아직 못 잊는 걸 눈치채면서도 싫은 기색 보이지 않고 잠자리 까지 마련해주는 그야말로 대인배 혹은 순종적인 여성의 전형.[48] 짝사랑하던 임상옥과 최종적으로 맺어지기도 했고 흔들리는 남편의 마음을 담담히 받아주는 마음착한 여인이다. 원작에서는 의주에서도 절세미녀로 소문나서 조선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절세미녀일 거라는 호사꾼들이 누가 그의 베필이 될까하는 입방아에 오르기도 하는 건 드라마와 같으나 정치수가 등장하지 않으며 처음 임상옥이 만상에 들어와 사환으로 일하면서 꿋꿋이 상도를 지키며 성장하는 모습에 반해 짝사랑하다가 임상옥이 청국에 있는 장미령과 연정이 있다는 소문에 그만 상사병으로 번지고 만다. 자기 딸이 임상옥을 연모하고 있음을 눈치 챈 어머니 허씨가 임상옥의 어머니 한씨와 상의하여 임상옥에게 중매하여 혼담이 오가자 바로 상사병을 극복해 버린다. 이후에는 크게 언급이 없으나 자기가 사랑하는 임상옥과 혼인하여 행복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임상옥이 이희저의 딸 송이를 구해주려고 동분서주할 때 송이를 임상옥의 첩으로 들이게 하여 송이를 구해주는 것으로 볼 때 매우 선량한 인물이다.

3. 임상옥의 가족

4. 재인마을 사당패

결국 임상옥과 이어지지 못하고 과거에 서로를 도운 적 있는 좋은 인연의 지인으로 남지만, 임상옥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한 것 같다. 자기 남편을 만나러 왔던 임상옥이 떠날 때 아련하게 임상옥의 뒷모습을 쳐다보다가 씁쓸한 표정으로 대문을 닫는다.

5. 만상

의주 제일가는 부자라 돈을 빌리러 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집문서나 땅문서 같은 담보로 그냥 빌려주는게 아니라, 면접(?)을 통해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사람에게 빌려준다. 의외로 친구 봉핵이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하려고 하였을 때 500냥을 빌려달라고 하자, 아무말도 하지 않고 선뜻 내어준다. 나중에 김두관이 이유를 묻자 그 친구가 천냥을 요구 했어도 줬을 것이라며 후련한 표정을 짓는다. 이 사연은 나중에 임봉핵과 임상옥이 유황 밀수 혐의로 옥에 갇혔을 때 드러난다. 홍득주는 장사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밑천이 없었고 결국 임봉핵이 역과를 보러가기 위해 모아둔 돈을 훔쳤던 것.[68] 친구에게 훔친 돈으로 장사를 시작해 거부가 된 홍득주는 그 뒤 훔친 돈의 몇 배나 돈을 들고 찾아와 용서를 빌었으나 임봉핵은 한사코 거부하며 홍득주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69] 명망 있는 장사꾼으로 소문난 홍득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흑역사이자 자신을 괴롭히는 컴플렉스였는데, 그 임봉핵이 스스로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니 그야말로 앓던 이가 빠진 셈. 임봉핵은 홍득주를 절연한 친구로 생각했지만 그래도 홍득주는 임봉핵이 누명을 쓰고 하옥되었을 때 옥바라지도 해주고 구명 활동도 해주었다.[70] 이 후 친구의 아들도 거두어주었고 임봉핵이 빌려간 돈도 탕감해주었다.[71]
검소[72]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임상옥이 상인으로서 성장하는데 막대한 영향을 준 스승이자 대선배님 포지션으로, 돈을 남기는 장사가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어 이를 상옥에게 전수했다. 상옥이 장미령의 처지를 딱하게 여겨 큰 돈을 써 구출했을때도 오히려 칭찬하며 승진을 시켜주었을 정도.[73] 이후 송상의 테러에 가까운 행위로 만상이 해체될때도 빌린 돈 먼저 갚고, 타 상단에게 약속한 금액을 처리하고, 남은 돈을 행수들에게 나누어주는 등 인간적인 면모[74]가 부각된다. 결국 본인의 처 자식은 허름한 집에 살림 살이도 거의 없는 상태로 지내게 되었다. 이후 재기를 노리며 임상옥이 인삼 교역권을 따려고 할 때 막후에서 그를 돕는 역할을 한다.
임상옥이 인삼교역권 7천근을 확보하고 만상을 다시 살릴 기반을 마련하자, 미련 없이 임상옥에게 도방자리를 넘겨주고 책문에서 김두관과 함께 장사를 하며 만상 상단과 교류를 이어갔다.[75]이때 상옥에게 딸 미금을 부탁한다며, 혼례를 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책문에서 벌어진 홍삼 밀거래를 주도한 자에 대한 뒷조사를 하다가 송상과 결탁한 만부차사가 뒤를 바줬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만부차사가 입막음을 위해 그를 암살하며 허망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작중에서 사람 보는 눈 좋다고 자타가 공인하였는데, 자기가 도방 자리에 올라올 수 있는건 이 능력 덕이라고 언급하였다. 일례로 다른사람 한테 정치수를 평하기를 '상재는 뛰어난데 사위 삼아서 후계자로 맡기기에는 좀...' 이라고 말한적이 있는데 결국 정치수가 박주명을 몰아내고 송상을 이끌었지만,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송상이 망하기 직전까지 가면서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였다.
회의를 할 때 연적을 자주 만지작 거리면서 빡치면 빡치게한 대상에게 던지는데 동생 홍태주와 처조카 허삼보가 자주 맞았다.
홍득주는 드라마에서 몇 안되는 실존 인물로 본래는 의주 사람이며 유학[76] 신분의 부자이다. 홍경래의 난 당시 관군에 거액의 재산을 헌납해 관군에 재산을 헌납한 사람 중 기부액 1위를 한 것으로 실록에 특기되었고 이로 인해 난 수습 후 관에서 벼슬을 받았다.
한편 소설판에서 임상옥의 최측근 역할은 박종일이라는 인물이 맡았으나, 드라마에서는 이병훈 사단에서 자주 출연하는 이희도씨의 역할을 살리기 위해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가 생겼다. 그 덕에 박종일은 극 중반부에 평양 유상 행수로 아주 잠깐 나오고 비중이 완전히 사라졌다.

6. 송상

7. 유상

8. 그외 상단

9. 청국

10. 조정

11. 의주부

12. 홍경래 일당

13. 기타



[1] 본래는 임상옥도 참형에 처해질 예정이었으나 사신행렬에서 연이 튼 윤정호 대감이 부자를 모두 참형하는 것은 천륜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구명을 해줘서 임상옥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고 관노가 된다.[2] 사실 이런 비극적인 전개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었다. 조선으로 귀국하던 중 짐에 자꾸 뱀이 꼬이는 걸 수상하게 여긴 상옥이 확인을 해보니 짐 속에 유황이 있었고 이게 거래 금지 물품인 걸 알고 있던 상옥이 박주명을 찾아가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자신의 주장을 똑부러지게 얘기하자 그 모습에 흥미를 느낀 박주명이 임상옥에게 자신의 밑에서 정식으로 장사를 배워보겠냐며 스카우트 제안을 했는데 당시 상옥은 장사에 관심이 없어 정중히 거절했다. 만약 이 때 임상옥이 생각해 보겠다는 식으로 말만 했어도 박주명이 유황을 임 부자의 짐에서 빼버렸을 것이니 말이다.[3] 이 말이 훗날 임상옥이 거상이 되는데 큰 버팀목이 된다.[4] 유기전 전주 허삼보나 비단전 전주 배순탁 역시 행수라는 직책을 갖고 있지만 본전 행수는 격이 다르다 봐야한다. 지금으로치면 본사 부장과 지점장 정도의 끗발[5] 임상옥이 구해준 기녀(장미령)의 남편.[6] 만상 본래 보유하고 있던 5000근 + 송상의 5000근 + 경상의 3000근 = 총 13,000근.[7] 조선 팔도에 산재된 모든 송상의 점포들에게서 나오는 수익을 합쳐도 상옥이 번 돈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8] 원작에서는 이 거래가 있었던 때가 이미 만상이 조선 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거상이었던 시점이었으나 드라마틱한 전개를 위해 시기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9] 송상 보부상단에서 일하던 보부상의 딸이다. 원래 성은 송씨. 아버지가 병으로 죽고, 식구들을 먹여 살리기위해 삼밭에서 일하다 박주명의 아들한테 시집을 갔다. 사실 신랑될 사람은 큰 병에 걸려 죽을 날이 얼마남지 않았고, 혼인 못하고 사망해서 구천을 떠도는 원혼이 되는 것을 우려하여, 박주명이 급하게 형식적으로 혼인을 시킨 것이다. 그래서인지 혼인식 후 박주명 집안 사람은 다녕에게 아무도 말을 걸지 않고, 일을 시키지도 않고, 집안일도 못하게 했으며, 병든 남편 조차 첫날밤을 포함해 찾아오지도 않고 그대로 다녕을 없는 사람처럼 방치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어느날 처음으로 찾아와 미안하다고 말하고 갔는데, 그 뒤 혼인한지 10일이 되던 날 아침, 결국 남편은 방에서 사망한채 발견되었다. 아들이 죽자, 다녕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박주명은 다녕이 장사를 하겠다고 하자 며느리였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이 둘 외에는 황대호만이 알고 있었다.) 딸로 받아들여 본전 서기로 일하게 된다. 임상옥이 사랑을 고백할 때 다녕은 자신이 자격이 없다면서 박주명의 딸로 살아가게 된 인생 이야기를 말해준다.[10] 어떻게 보면 과거 임상옥의 여동생인 임상희가 겪은 일을 되돌려 받은 셈이 되었다. 박다녕이 선인이기는 하지만 다녕 역시도 임상옥 일가가 겪은 억울한 일에 대해서는 자유로울 수 없었다.[11] 이 때문에 홍미금은 임상옥에게 왜 첩지가를 세우려 하지 않느냐고, 다녕의 면천을 위해서는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고 말하지만 임상옥은 아내 미금이 입을 상처를 염려한 것으로 추정된다.[12] 다만 황대호는 송상의 이익을 위해 대방이 일을 시키면 선을 지키는 수준의 악행도 하기는 하므로 완전한 선역은 아니다. 스스로 악행을 계획하거나 행동하진 않고 대방 박주명도 황대호에게 나쁜 관례나 뒷돈 정도 이상의 악행을 시키지 않았다.[13] 이 때문에 임상옥도 황대호가 관노로 전락한 후에도 황대호에 대해 행수님이라고 하며 존칭했었고 정치수 역시도 황대호가 자신들을 따를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기에 회유가 아닌 박주명, 박다녕과 함께 송상에서 내치는 쪽을 택했었다.[14] 전작 허준의 유도지와 같은 포지션이지만 말로는 정반대이다. 유도지는 마지막에서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허준에게 용서받은 반면 정치수는 끝끝내 사과도 않고 자살을 선택했다.[15] 그도 그럴게 전작인 허준에서도 원작소설에서 듣보잡인 유도지를 허준에 버금가는 라이벌 캐릭터로 만들어서 상당히 재미를 봤었다. 그러나 유도지와 정치수는 그 맞이한 말로가 달랐다.[16] 가뜩이나 이 당시 정치수는 홍득주의 딸인 홍미금의 교육 담당까지 하고 있었고 홍미금 역시도 정치수에게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즉, 허삼보와 배순탁 등의 입장에서는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내려고 하는 처지가 된 셈.[17] 임상옥은 유기를 가지고 농지가 넓은 재령, 은율, 신천으로 갔으나 그 지방들이 도자기 굽는 마을이라 실패한다. 이에 임상옥은 유기를 전부 약방에 있는 배앓이 약이랑 바꿔서 팔았다. 이에 정치수는 똑같이 같은 루트로 유기를 가지고 갔는데 목화가 나고 사람들이 햇솜으로 의복을 만들만큼 남아돈다는 것을 깨닫자 묵은 솜으로 바꾼 뒤 묵은 솜으로 베를 짜는 평양/정주로 가서 매우 비싼값에 팔아 큰 이익을 남겼다.[18] 심지어 상도의 주 배경이 되는 의주가 있는 평안도는 함경도랑 함께 죄인들이 주로 오는 곳이기도 해서 취급도 좋지 못 했다.[19] 아이러니하게도 돈만 쫒는 그의 모습은 그가 있는 만상의 가치관과 정반대의 모습이었고 홍득주가 바라던 후계자로서도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 모습은 훗날 정치수가 만상을 배신할거라는 복선이 되었다.[20] 사실 이것은 스카웃 과정에서 박주명의 지시로 이뤄진 것인데 당시 박주명은 정치수에게 "네가 계속 만상에 있는다면 넌 언젠가 내 발 아래 짓밟히게 될 거다."라는 압박을 가했었다.[21] 이 당시 정치수는 홍득주의 딸인 홍미금에게 마음이 없지는 않았었고 홍미금 역시도 정치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홍득주는 그에 대해 수족 삼아서 부리는 건 문제가 없지만 사위로 삼아서 만상 물려주기는 좀 그렇다라는 평을 했었다.[22] 실제로도 그 당시 송상은 최종 계급이 대방이었고 만상의 최종 계급은 도방이었다. 저 당시 송상과 비교하면 만상은 작은 상단이었다.[23] 하지만 이로 인해 미금의 삶이 몰락하자 마지막 양심인지 미금과 홍득주의 처에게 일용품과 식량을 몰래 보내준 적이 있다. 다만 홍득주의 처는 이걸 홍득주가 보내준 걸로 알고 있었고 끝끝내 정치수가 보낸 걸 알지 못했으며 오히려 홍득주가 훗날 송상의 손에 죽임을 당하자 되돌이킬 수 있는 관계를 떠나버렸다. 홍미금은 슬퍼하며 아버지 묘에 성묘하러 가는 일상을 보내던 도중 아버지의 의지를 이어 만상을 되살리려 하는 임상옥에게 마음을 열게되었고 이후 임상옥에게는 마음에도 없는 결혼이긴 했지만 그를 뒷받침 해준다.[24] 이 때부터 주로 정치수, 장석주, 김태출, 정소례, 더 쳐준다면 신호승까지 이렇게가 주로 악행을 자행했었다.[25] 실제로도 장석주가 끝내 만부차사를 시켜서 홍득주를 죽이자 장석주에게 "자네 제정신인가...? 자네 힘으로 만부차사의 비리를 막을 수 없었단 말인가...? 하며 탄식했고 후에 관노의 신분에서 면천된 박주명을 암살하려다 끝내 미수로 끝났을때도 "닥치시오!"라며 붓통을 던져 머리에 상처를 입히는 등 절연까지 한다.[26] 이 때 홍삼을 조기 매각하려는 박주명을 정치수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박주명은 청나라 상인들의 담합이 안 끝나리라 판단한 것과 정치수를 견제하기 위해 끝내 홍삼을 근당 65냥이라는 만상 임상옥에게 헐값에 팔아치웠다.[27] 이게 가능했던 건 연경에서의 인삼거래의 실패로 대부분의 송상 도방들의 마음이 박주명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때도 장만칠같은 박주명을 따르는 도방들이 적지는 않았는데 이들에 경우 약점을 잡거나 자금으로 포섭하는 방법을 썼었다. 다만 장만칠 만큼은 박주명에 충신이었기에 이마저도 따르지 않았다가 뭇매와 감금을 통해서 굴복시켰다.[28] 그나마 이 때도 완전히 양심이 망가진 것은 아니라서 임상옥이 소금을 매점매석한 송상에 한 섬당 10냥(현재가치 약 50만원)이라는 비싼 값으로 3000섬에 가까운 소금을 사서 민중들이나 화전민들에게 기존 가격인 닷푼이나 무료로 구황염으로 풀어버리는 것을 보고는 "처음에는 임상옥도 나랑 같은 장사치라며 비웃었는데 정작 그는 비싸게 사서 매우 손해보는 장사를 한다."며 엄청난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다. 자기가 그렇게 멸시하던 상인이라는 행동을 지금 자신이 하고 있었기 때문.[29] 그렇다고 정치수가 매번 임상옥과의 상재대결에서 패한것만은 아니다. 중간중간 임상옥 VS 정치수의 라이벌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데 대표적인게 18화부터 시작하는 만상의 원행길이다. 송상은 만상의 원행을 방해할 목적으로 정치수가 주도하는 상단을 꾸리게 되는데 이 때는 일진일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임상옥이 대규모 과거가 실시된다는 정보를 윤정호 대감과의 재회에서 남들보다 빠르게 알아채어 극비리에 지물을 선점해 한탕을 노리지만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도 정치수는 만상 비단전 서기 유두철을 포섭(100냥)하여 정보를 캐내 지물의 원료인 당나무를 선점 임상옥에게 1차피해를 입히고, 비싼 값에 사들인 지물마저 제대로 팔지 못하게 거짓으로 봉화를 올려 2차로 피해를 앉김으로 만상을 거의 아사직전까지 밀어 붙이지만, 유두철의 스파이짓이 들통나 임상옥이 역으로 유두철을 이용해 정치수의 어물 매점매석 작전을 파훼해 손실을 만회하고 큰 이문을 남기게 되는 등 감탄이 나올 정도의 지략대결이 펼쳐진다.[30] 이전까지는 정치수도 임상옥을 상대로 상재만 가지고도 정면돌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물론 장석주의 존재로 정정당당한 대결은 할 수 없었다)본인스스로 정정당당히 겨뤄서는 이길 수 없다는 판단을 한 시기[31] 사실상 박주명 암살미수 건으로 정치수와 장석주도 사실상 갈라서게 되었고 장석주 역시도 정치수가 더 이상 틀렸다 생각했는지 기회가 보이면 버리고 도망칠 생각을 하고 있었다.[32] 위조화폐는 현재도 과거에도 큰 중범죄이다. 특히 시대상 일본은 전세계 30%에 달하는 은이 나온 세계 최대 은광인 이와미 은광에서 나온 순도 높은 은광석으로 은을 주조하였고 일본산 은은 그야말로 최고가였고 왜은은 이 은에 소량의 구리를 섞어 만든 화폐로 에도 막부가 막부와 일본 은의 신용도를 내건 화폐이다. 이런 화폐들의 단점은 제조하는 위조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속을 정도로 은의 양을 줄이고 구리 양을 늘려 만든 저가치 화폐를 시장에 높은 가치를 지닌 화폐처럼 사용하면 막대한 차익을 남길수 있다는 점이다.[33] 심지어 이미 조정에 관직에 앉아있는 자신의 절친인 이명우까지 끌어들여서 악행을 저질렀었다.[34] 이에 배순탁이 분노를 비쳤지만 임상옥에 의해 저지된다.[35] 물론 박주명의 압박과 악행이 있었기에 정치수가 송상으로 온 건 맞지만 해당 장면이 나온 유튜브 영상에 댓글 중에는 이마저도 정치수에 대한 비난이 더 많이 보였는데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정치수는 사과도 속죄도 하지 않은 채 자살이라는 비겁한 방법으로 죄에서 도망친 거나 다름 없다는 이유에서였다.[36] 극 말미에 임상옥은 정치수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임상옥이 갓 만상에 들어왔을 때 유기를 환약으로 바꿔 가져간 유기를 모두 처분하고 돌아오자 정치수는 홍득주에게 자신도 팔 수 있다며 부득불 보내달라 하였고, 정치수는 묵은 솜과 유기를 맞바꿔서 다 팔아치운 것도 모자라 임상옥보다도 더 큰 이문을 남기고 돌아오는데, 임상옥은 당시 나는 당신이 내심 유기를 한죽도 못팔고 돌아올거라 자신했는데 당신은 유기를 다 판것도 모자라 여러사람들에게 유기를 판매함으로서 유기의 좋은 점을 여러사람에게 알렸다 이것은 당시 나는 상상도 못했을 일로 그 때부터 나는 당신의 모든것을 배우려고 애썼고 장사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고 할 만큼 이 당시 정치수는 라이벌인 임상옥에게도 귀감이 되는 존재였다.[37] 임상옥이 위기를 통해 성장하는 동안 그는 되려 박주명으로 인해서 그의 능력은 강제로 꺾이고 박주명의 흑심을 강제로 익혀야 했던 것이 그의 능력을 꺾어버렸다. 박주명 스스로도 자신은 더러운 방식으로 성장했지만, 진정한 상인으로서의 모습은 자신의 딸아이한테 맡겼고, 정치수는 여전히 자신의 도구처럼 썼던 것도 컸다.[38] 전작에 유도지도 죽을 뻔하기는 했지만 결국 살았고 라이벌인 허준에게도 용서를 빌고 서로 화해하기라도 했지만 정치수는 이마저도 못한 채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39] 전작 허준에서 유의태 역할로 출연.[40] 근당 시세 95냥짜리 지삼 5천근을 50냥에 팔려는 것을 정치수의 반대에 미루다가 끝내 65냥에 팔아버리는 희대의 병크를 저지른데다, 그것도 그 물량이 다시 임상옥에게 넘어가 다른 천삼과 함께 근당 200냥에 되팔렘되는 바람에 그야말로 만상 좋은 일만 시켜줬다. 게다가 그 7천근 중 4천근은 무리하게 인삼밭을 선점해서 경상 이영환 상단에게서 거의 강탈하다시피 해왔고 송상 자금 수만냥으로 증포소까지 신축하고 중간에 불 탄 것을 다시 재건까지 한지라 손해는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에서 막대한 거금까지 만상에게 그냥 넘겨준 꼴이 되어버렸다.[41]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정치수의 흑화를 앞당긴 것도 박주명 본인이었다.[42] 그 당시 박주명은 임상옥의 말에 무시하듯이 대했었다.[43] 다만 실행하고 계획하고 주도한 건 장석주였다. 정치수도 박주명 암살에 대해서는 하지말라고 했었지만 기어이 장석주가 시도했다가 실패하면서 장석주에게 분노를 비추었다.[44] 전작 허준에서 인목왕후 역할로 출연[45] 완전히 반한 시점에 대해서는 유튜브 댓글에 나온 것 중에 인삼거래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돌아온 때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장사도 성공했고 거금도 손에 넣었으니 누구보다 축하할 상황임에도 임상옥이 만상 일을 다 보고 한 일이 바로 홍득주의 묘에 와서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당시 이미 홍미금이 와서 아버지인 홍득주의 묘를 살피고 있었는데 큰 일을 치루고 돌아온 상황에서도 자신의 아버지의 묘를 잊지않고 찾아와 인사를 드리는 모습에 미금이 상옥에게 더더욱 빠져들었다라고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46] 그도 그럴 게 정치수는 미금의 아버지인 홍득주를 죽게 만든 데다 만상을 몰락하게 만든 장본인이다.[47] 관찰사가 임상옥에게 말해준것처럼 그냥 관기가 아니라 역모로 인해 관기가 된것이라 조정의 결정이 아닌 이상 면천은 불가능하다. 다만 적어도 관아의 최고 책임자인 임상옥의 첩으로 삼으면 다른 남자의 노리개는 되지 않는다.[48] 어떻게 보면 전작 허준의 이다희 포지션이다.[49] 서북인에 대한 차별뿐만 아니라, 특정 역관 가문들의 자리 독점으로 인한 부정 행위에 대한 영향도 컸다.[50] MBC 드라마 공식 유튜브에서는 송씨로 잘못 표기 하고 있다[51] 자신이 남편을 위해 자청한 부분도 있었고, 그가 그만두려고 할 때마다 의지를 다 잡으라고 응원하기도 했다지만, 남편이 죽고 나서는 자신 때문에 남편이 진작에 멈추지 못해 사단이 났다며 죄책감을 느꼈다.[52] 전혜수로 개명[53] 본작에서는 본명보다는 모가비라는 호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54] 다만 아역시절인 1화 초반에는 한춘일씨가 연기하는 다른 모가비가 등장한다. 아마 해당 모가비가 나이가 들어 죽고난 자리를 길천구가 차지했을 가능성이 높다.[55] 윤채연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실제 역사에는 없는 인물[56] 조선시대 여인의 경우 주로 한씨(임상옥의 어머니), 서씨(홍득주의 처) 등과 같이 성씨만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도 채연은 이름만을 말한다. 아마도 역적의 가문이 된 자신의 집안 내력을 숨기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57] 실제 역사에는 없는 드라마상의 가상 사건. 임봉핵이 이 사건으로 참형을 당했다. 기미옥사라는 명칭은 18회에서 윤정호 대감이 임상옥과 만나는 자리에서 언급한다.[58] 금관자는 2품 당상관들만의 소유물로서 이를 양민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가질 수가 없다[59] 이 부분은 사실 임상옥을 둘러싼 러브라인의 정리 수순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그 직전까지의 수사과정에 의해 송방이 점점 몰리고 있는 형국이라 박주명이 임상옥을 한양으로 압송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즉 굳이 채연이 가지 않더라도 임상옥은 방면될 가능성이 높았다. 물론 거기까지 채연이 알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채연이 재인마을을 떠나려 하자 임상옥을 찾아간 초례와 임상옥간의 대화에서, 채연이는 단지 같은 관노로서 살아도 산 게 아니었던 막막한 처지였기에 그 마음을 잘 알아 같이 도주했을 뿐, 다른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임상옥의 말로 못을 박아버렸다.[60] 이 수수께끼는 '하루에 숭례문을 오가는 자가 몇명인가?' 로서, 답은 '이가와 해가' 단 두사람이었다. 한편 이 일화는 소설판에서는 채연이 아닌 임상옥이 사랑방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박종경을 만난 자리에서 풀었고, 임상옥은 자신을 '의가(義家)' 라고 했다.[61] 여담으로 이때의 주장이 2019년 대한민국의 상황과 묘하게 겹친다.[62] 채연이 떠날 때 박주명은 그녀가 자신에게 이가도 해가도 아닌 그저 편한 사람이었다고 평하면서 떠나 보내는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하며, 그녀가 떠난 직후 송상에서는 정치수의 쿠데타가 일어났다.[63] 작중 당시 허삼보의 직책이 책방에 가까웠다면 복태는 방자 위치였다.[64] 야인시대 고바우 역할이 대표작이다.[65] 작중에서 직접 언급된 표현[66] 만상은 임상옥에 이르러서야 대방-도방 체계로 바꾸었다. 홍득주는 대방이 아닌 도방까지만 올라갔다.[67] 임상옥이 처음 만상에 들어 왔을때 친구 아들이라는 점은 일절 반영하지 않고 일개 사환처럼 대하였다. 이후 임상옥이 자신의 장사 철학을 따라가면서 성장하자 사적인 자리에서는 부드럽게 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68] 역과를 준비하기 위해 모은 돈이 꽤 있었으니 그걸 도둑맞고 아마도 그 해 시험은 물론이고 다음 시험까지는 치루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69] 뒤에서 거의 애걸하듯 돈을 들이대도 옆에서 밀쳐내며 성질을 부렸는데, 이는 역과 시험을 못 봤다는 부분뿐만 아니라 소금 봇짐 나르며 힘들게 아내가 모아온 돈까지 포함해 그 돈을 훔쳐간 것이 원망스러웠던 것으로 추측된다.[70] 임봉핵은 옥에서 떠나는 자신의 친구를 향해 자신의 속이 옹졸해 사과를 받을 수 없지만, 이해한다는 느낌으로 마지막에서야 용서를 해줬다.[71] 홍득주가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자신이 젊은시절 친구인 임봉핵의 돈을 훔쳐가지 않았다면 임봉핵은 역과를 치뤘을 것이고 역관에 합격했을 것인데 이때 역관이 되었다면 유황 밀수 사건에 연루되어 죽을 일은 없을 것이기에 임봉핵의 죽음에 자신이 책임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72] 평소 밥상을 보면 반찬이라곤 된장과 간장 둘 뿐이고 밥한술에 간장,된장 한번 찍어 먹는다. 이걸로 부인 허씨에게 아랫것들 보기 민망하니 제대로 차려 드시라 같은 핀잔을 늘 듣는다[73] 이때 말 그대로 사람을 남긴 덕택에 이후 장미령을 통해 인삼교역권 확보를 위한 자금을 받게 된다. 천은 200냥이 2000냥이 되어서 돌아온 셈. 하지만 원작에서는 그대로 임상옥을 파문시키며 그 뒤로는 등장이 거의 없다. 드라마에서 많은 버프를 받은 셈.[74] 정치수와 임상옥이 곁에서 원채 출중한 상재를 보여주는데다 말년에 무리한 판단 등으로 만상이 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다보니 홍득주의 상재는 묘사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유년기 임상옥이 복태와 억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저잣거리 유기전을 찾아가 막무가내로 전주인에게 돈을 곱절로 벌 아이디어가 있으니 5전을 달라고하며 그럴듯한 계획을 내놓지만 전주인은 그런 상옥의 말을 어린애 장난으로 치부해버리는 반면 전주인 옆에 있던 홍득주가 이를 잘 듣고 있다 그말대로 실행해 실제로 돈을 벌게되자 임상옥에게 약속한 5전 + 보너스 1전을 주는 모습에 비춰보면 그의 상재나 통찰력도 보통은 아니었던 셈[75] 원래의 만상은 홍득주가 자기 재산으로 키운건데, 이미 한번 망한 만상을 임상옥이 개인 자금으로 살려 나가는 시점이라 도방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홍득주로선 받아 들일 수 없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76] 벼슬을 하지 못한 채 과거를 준비하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재야 양반.[77] 전작 허준에서 배천수 역할로 출연[78] 사실 임상옥이 도방이 된 이후 반말을 하며 하대한 행수는 없고 존대말을 쓰며 예를 갖추었다. 이는 어지간한 행수나 전주급 간부들이 자신보다 입사 선배들이었기 때문. 게다가 사환급들 중에서도 자신보다 연배가 많은 길천구 등에게는 깎듯이 형님 대접을 했다.[79] 전작 허준에서 꺽쇠 역할로 출연[80] 전작 허준에서 구일서 역할로 출연.[81] 부자집에서나 쓰는 비싼 칠첩 구첩 반상기를 보부상처럼 들고 나가서 팔아오라고 시켰다.[82] 그렇게 유기를 팔러 나갔던 임상옥이 돌아오자마자 확인도 안하고 다짜고짜 손찌검과 멱살잡이부터 하면서 뭐 하다 이제 나타난 거냐, 유기 어쨌냐고 닥달을 한다.[83] 홍득주가 김두관과 함께 점포들을 돌아보는 길에 놀고 있는 삼보 일행을 보며 처음엔 양반 무리인 줄 알고 백주대낮에 일도 안 하고 한심한 놈들이라며 혀를 찼으나, 삼보와 순탁인 걸 알자 대노한다.[84] 바람끼가 여성 한정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통하는 듯 하다 인삼교역권을 따내기 위해 동분서주할 때 박종경대감 집의 우두머리 종놈을 구워삶아 여러 정보를 캐내고 실제 이 정보는 만상이 인삼교역권을 따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85] 본처와의 검열삭제때문에 코피를 흘리는 신이 있다[86] 임상옥이 만상 내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는 상옥과는 사적으로는 호형호제 하였다.[87] 정치수가 불입호혈 부득호자(不入虎穴 不得虎子)란 글귀를 남기고 떠났을 때, 배순탁은 이를 제대로 읽지 못했지만 허삼보는 바로 읽어내고 그 뜻도 해석했다.[88] 그간 상옥을 열심히 도와 만상이 큰 이익을 버는데 힘을 보탠 걸 제대로 인정 받아 현대로 치면 일개 점주에서 대기업 회장 비서실장이 된 셈이다. 다른 한편으로 허삼보가 임상옥 따라가며 맡은 직책이 책방이었는데, 고을 수령 밑의 6방 중에서 수령이 직접 뽑아서 데려가는 자를 책방이라고 했었다. 고을 6방이 동네 양반들에겐 좀 무시당해도 완전히 천시당하던 상인과는 달리 완장차고 폼 잴 수 있는 신분이라는 점에서 나름 신분상승이기도 했다. 특히나 일반적인 6방들이 급료 한 푼 없이 자기 땅을 경작하거나 각종 이권으로 협잡질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것과 달리 이쪽은 보스가 조선 제일의 부자에 본인도 명색이 만상 행수급이니 이만한 팔자가 없다.[89] 전작 허준에서 돌쇠 역할로 출연[90] 정치수가 남긴 불입호혈 부득호자를 제대로 읽지도 못해 쩔쩔맸다.[91] 임상옥의 서신을 전달하기 위해 평양 유상을 직접 찾아가 우여란을 만날 때 배순탁의 손모양을 보면 세상 공손하기 짝이 없다(물론 대면 직전 우여란이 아랫사람들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기도)[92] 처음 임상옥이 만상에 들어올 때도 만상의 주력상품은 인삼이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밀무역으로 행해지는 거라 대외비라 봐야되고 표면적으로 만상의 매출 1위는 비단이다 따라서 유기전에 비해 많은 매출이 나오는 곳에 더 능력있는 사람이 배치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93] 당시 용변을 보려고 숙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살아남았다. 한참 힘주고 있다가 칼부림 현장을 보고 놀라서 자기가 싼 x 위에 주저앉은 건 덤.[94] 전작 허준에서 유의태 가문의 집사 한상위 역할로 출연[95] 자막의 오류로 원래 허씨가 맞지만 초반 서씨로 잘못 나오는 바람에 일부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96] 허삼보의 고모인데 성이 다른 큰 오류가 발생하였다. 늦게나마 자막으로 인물 소개할 때 허씨로 제대로 나왔다. 원작에서도 허씨인데 서씨는 자막이 오류가 난 것이다.[97] 한씨를 성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한씨보다 나이가 어린 것으로 보인다[98] 그 와중에도 병이 나자 예전 만상 본전에서 살 때 먹던 각종 미식거리들을 떠올리며 딸에게 투정을 한다.[99] 허씨는 남편 홍득주가 잘나갈때 만상 간부급들 부인들에게 비싼 선물을 많이 받고 살았는데, 자기네가 망하고 그 사람들이 임상옥 쪽으로 선물 보내자 섭섭해 한것이다. 근데 그동안 많이 받았던걸 생각하면 혹시 섭섭하더라도 티를 안내야하는데 허씨가 워낙 철이 없어서 티를 팍팍 낸것이다.[100] 극 중 최고 흑역사로 지나가던 재인마을 식구들이 이를 발견하고 모갑이가 서방은 뭐하고 떡장사를 하냐면서 비아냥거리질 않나 떡을 다 살것처럼 해놓고 두푼어치만 사는 등 꽤 굴욕적인 장면을 연출[101] 전작 허준에서 김만경 역할로 출연[102] 위에서 언급된 대로 임상옥은 송상의 계략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이후 만상에 소속되어 활동하면서 송상의 견제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은 터라 도저히 우호적으로 지내기 어려운 상대였다. 그런 와중에 송상의 간부인 황대호만은 예외였다는 건 그가 얼마나 인간적으로 선한 인물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103] ex.대방 어른의 결정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장사란 어차피 남의 돈을 먹는 겁니다[104] 이 때 장석주가 쿠데타를 모의하면서 '다녕 아가씨와 황 행수는 어차피 회유가 될 수 없으니 대방어른과 같이 송상에서 내쳐야 할거요' 라고 했다.[105] 전작 허준에서 정태은 역할로 출연.[106] 쌀을 물에 불리고 모래와 겨를 섞어 양을 속이는 것[107] 전작 허준에서 부산포 역할로 출연[108] 자화자찬이긴 하나 전주인 중에 자신만큼 노비들을 대우해 주는 전주가 없다는 얘기를 하지만 허언은 아닌게 같은 처지였던 임상옥의 동생은 다른 유기장에서 매우 고달픈 삶을 살고 있었고 실제로 본인의 유기장에서의 모습만 보더라도 아랫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는 모습은 없었다[109] 전작 허준에서 대전 지밀상궁 역할로 출연[110] ex) 무슨 일인지 제게 알려주시면 알아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111] 전작 허준에서 포도청 군관 역할로 출연[112] 한번은 정치수의 쿠데타이며 다른 한 번은 박주명과 황대호가 홍경래의 난 때 역도로 몰려 잡혀갈 때.[113] 전작인 허준에서 성인철의 집사로 출연하였다.[114] 극 초반 납청마을 주민으로 등장.[115] 전작 허준에서 내의녀 홍춘 역할로 출연[116] 송상 때문에 청국 교역 물량을 많이 배정 받지 못하는 일이 허다했다.[117] 사환 시절에는 천둥이라고 불렸다.[118] 전작 허준에서 장 의원 역할로 출연[119] 1회에서 대정강 근처에서 비단과 수달피 장사를 하는 장사꾼으로도 출연하였다.[120] 1회에서 대정강 근처에서 옥비녀와 가락지를 파는 장사꾼으로도 출연하였다.[121] 이 시기 여성들은 대부분 전족을 했지만 장미령은 어머니가 일찍 사망하여 전족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남장이 먹힐 수 있었다.[122] 부자들이 저택 혹은 호수, 바다 근처에 높게 설치하여 주변 경관을 보기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나라에서 관광지나 명승지에 국민들이 경관을 즐기게 설치한 공적 교각도 존재한다.[123] 명나라 최후의 황제인 숭정제의 신하로 명나라가 망할 때 36세의 관리로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가 들어서자 탄압을 받을 것이라고 여기고 관직을 포기하고 낙향했으나 청나라에서 한족들의 지지를 얻기위해 실시한 유화책으로 한족이 관직에 오르면 주는 혜택에 재빨리 관직에 들어섰으나 유화책에 응하지않고 절개를 지키던 옛 동료들에게 매국노라는 비판을 받았다. 본인도 다시 관직에 올라 부귀는 누렸으나 내내 죄책감에 시달려 청나라의 관직에 오른 것을 후회하며 두 나라를 섬긴 자신의 죄를 밝히는 시를 남겼으나 이미 오명을 쓴 뒤였다. 오위업 뒤에도 청나라의 관직에 오른 한족은 많았으나 오위업이 유화책이 실시되고 재빨리 입장을 바꾼게 다른 한족들에게 어그로를 끈 것이 컸다.[124] 일개 사환따위로 있을 그릇이 아니니 이 돈을 가지고 네 장사를 하라며 건넨돈인데 이와 비슷한 에피소드가 문일평의 임상옥 전기에 나온다. 임상옥 전기에서 위와 비슷한 내용으로 중국 상인은 자신의 눈에 든 사람에게는 실패하더라도 세번까지는 기회를 준다는 일화가 있는데 임상옥이 왕조시의 눈에 든 것을 묘사한 에피소드지만 이것은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나오는 것으로 실제 임상옥의 스토리는 아니다[125] 해당 역할의 배우는 1회에서 대정강 포구의 유기전 사환으로 출연하였다.[126] 실제로 조선후기에 조선상인과 청국상인간의 밀거래가 성행한 지역이었다.[127] 전작 허준에서 이다희 오빠 역할로 출연[128] 말은 따로지만 박종경, 윤정호와 같이 갔다.[129] 책방[130] 전작 허준에서 정성필 역할로 출연[131] 실제로는 임상옥과의 긴밀한 관계는 지속되었다.[132] 정 5품의 호조 중견실무 책임자.[133] 전작 허준에서 진천 버드내의 노인 역할로 출연[134] 전작 허준에서 대전 내관 역할로 출연[135] 전작 허준에서 산음 현감 역할로 출연[136] 전작 허준에서 이명원 역할로 출연[137] 이들 말몰이꾼들(임봉핵과 임상옥) 말이, 유황을 반입한 것이 상단 지시라는데, 그 말이 사실인가? / 그런 일 없습니다[138] 이 때 이미 박주명의 청탁으로 임상옥을 방면하기로 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득주에게서 뇌물을 받는다. 홍득주가 장사 시작한 이래 자신의 원칙을 깨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뇌물을 쓴 사건[139] 전작 허준에서 혜민서 서리 역할로 출연[140] 드라마 말미에 장석주가 박주명을 제거하려하자 정치수가 과거 홍득주의 일을 잊은거냐며 그 때 만부차사가 자결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죽을뻔 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만부차사의 죽음에 이 둘이 관련되지 않은듯 하다.[141] 전작 허준에서 선조 역할로 출연[142] 거기다가 이 내역을 이름은 안 적어둔채 치부책에 천은 2만냥이라고 써두는 바람에 임상옥이 고초를 겪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다. 이것은 홍경래가 반란이 성공 했다면 치부책을 통해 임상옥을 살려줄 생각을 하고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143] 해당 배우는 극 초반에 의금부 군관으로 출연함[144] 이는 드라마판 한정. 실존 임상옥은 구성 부사에 발탁되었으나 비변사의 논척을 받고 사퇴했었다. 쉽게 말하자면, 양반 출신도 아닌 그가 쾌속 출세하는 걸 영 안좋게 본 높으신 분들의 트집과 견제를 받은 것.[145] 전작 허준에서 명나라 사신 역할로 출연[146] 다만 정조실록에 의하면 그가 홍삼 증포법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만 되어 있을 뿐, 어떤 상단과 같이 일했다는 기록은 없다.[147] 전작 허준에서 권혁수(유도지의 장인) 역할로 출연[148] 이 때 임상옥은 다른 납청 유기장에 있던 상현이와 함께 배를 타고 탈출하려 하던 때라 시간에 쫓기던 임상옥은 원대장이 약을 가지러 간 사이에 한참 갈등하다 동생쪽으로 달려갔다가 이내 다시 원대장에게 돌아왔지만 그는 이미 쓰러진 상태였다. 그리고 임상옥은 안타까워 하면서도 그를 버려두고 동생에게로 달려간다.[149] 전작 허준에서 하동댁 역할로 출연[150] 이 때문에 서씨는 예전에는 상대도 못하던 여편네가 타박을 다 한다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151] 특별출연, 전작 허준에서 임오근 역할로 출연[152] 점고는 다른 말로 `점호`로서, 다시 말해 관기들의 점호를 요구했다(...)는 뜻이다.[153] 전작 허준에서 송학규 역할로 출연[154] 농민에게 농경을 권장하고 수리와 관개 업무를 관장하던 관직. 조선시대에는 면(面)에 별도의 행정기능이 없었고 권농관이 사실상 각 면의 우두머리 역할을 했다.[155] 전작 허준에서 혜민서 도약사령 역할로 출연[156] 해당 배우의 데뷔작[157] 인삼교역권 획득 이후 임상옥이 다시 구입했다.[158] 작중에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홍경래의 말처럼 이 사람이 실제로 추천서를 써준 것이라면 그 또한 홍대수로 위장한 홍경래에게 속았을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홍경래에게 포섭되어 그의 위장취업을 도운 것일 수도 있고, 그렇다면 사환들에게도 알리지 않는 이 잦은 부정기 비밀 출타 또한 홍경래를 돕기 위한 출타거나 다복동에 드나드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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