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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3 Silent Hill 3 サイレントヒル3 | ||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개발 | 팀 사일런트 | |
유통 | 코나미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서바이벌 호러 | |
디렉터 | 나카자와 카즈히데 | |
각본 | 오와쿠 히로유키 | |
프로듀서 | 야마오카 아키라 | |
음악 | ||
미술 | 이토 마사히로 | |
플랫폼 | PlayStation 2 | PlayStation 3[HD] Xbox 360[HD.] Microsoft Windows | |
ESD | PlayStation Network | |
발매일 | 한국 | 2003년 7월 3일 |
북미 | 2003년 8월 6일 | |
유럽 | 2003년 5월 23일 | |
일본 | 2003년 7월 3일 | |
<rowcolor=white> 심의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
해외 등급 | ESRB M CERO C PEGI 18 |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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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미판 | 일본판 / 국내정발판 |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2. 설명
게임 제작 과정[3] |
헤더 메이슨라는 이름의 17살 소녀가 일상 중에 겪게 되는 비일상을 담고 있다. 사일런트 힐 1편으로부터 17년이 지난 시점인 2000년이 배경이며, 사일런트 힐 1편의 정식 후속작이다. 때문에 1편의 주인공인 해리 메이슨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달리아 길레스피와 알레사 길레스피같은 1편 등장인물들 역시 언급되거나 등장한다.[스포일러]
전작인 사일런트 힐 2가 인간의 내면에 깃든 죄악과 트라우마를 소재로 하여 '심리적인 공포'가 주를 이루었다면, 본 작품은 1편의 후속작인 만큼 피와 살육이 난무하는 보다 직설적인, '공포 그 자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나중에 PC 버전으로도 출시되었고, 이것도 국내 정발이 되었다. 다만 CD가 5장이나 된다.
2012년 5월 20일, 2편과 함께 HD Collection이라는 부제를 달고 리마스터화되었다.[5] KONAMI 2011 Pre-E3 전시회에서 처음 발표되었고 감독은 톰 휼렛(Tomm Hulett). 감독 본인은 단순한 리마스터화 그 자체보단 오래된 비디오 게임들을 보존하는데 큰 의의를 두었다고 한다.
변경점은 이하 다음과 같다.
- 30 FPS의 720p (1280x720) 해상도 지원
- Xbox 360의 디지털 다운로드 지원, PlayStation Now를 통해 PS4와 PC에서도 스트리밍 가능.[6] 이 경우 최신 패치도 지원한다. PlayStation 3도 지원하긴 하는데 4와 달리 최신 패치는 지원하지 않는다.[7]
- 전체 성우진 변경. 리마스터를 통해 재발매한다는 사실을 성우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3편은 신규 음성만을 지원한다.[8]
- 작중 캐릭터들의 대사가 다수 수정되었다.
- 일부 배경음이 변경되거나 추가되었다.[9]
- 오프닝 영상에서 발티엘이 헤더의 시신을 끌고가는 장면이 삭제되고 레이크 사이드 놀이동산에 들어서면서 헤더가 플래시를 켜는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 해리 메이슨의 시신을 비추는 장면의 시점이 좀 더 확대되어 해리의 얼굴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10]
- 헤더가 신을 뱉어낸 후, 신을 중심으로 어마어마한 피웅덩이가 생겨난다.
- 세이브 창으로 진입할 때, 화면이 하얀 색으로 페이드 아웃된다. 원작에선 시뻘건 붉은 색이었다.
- 헤더의 코스튬들 중 14개가 삭제되었다.[11]
- 리마스터를 어떻게 해놨는지 화면 밝기가 원작에 비해 너무 어둡다거나, 그림자 외곽선이 깨진다거나 모든 업적 달성 시 게임이 종료되는 문제(Xbox 360)가 발생한다.
- 스팀의 도전과제와 비슷한 업적이 다수 추가되었다.
3. 특징
- 2편의 우울하고 회색빛 분위기에서 1편과 같은 녹과 피의 분위기로 회귀했다. 2편의 이면세계와 안계세계가 회색빛인 이유는 제임스 선덜랜드의 죄책감과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절망을 상징하기 때문인데, 3편은 알레사 일대기[13]인 1편의 직접적인 시퀄 스토리인 만큼 마찬가지로 알레사 길레스피의 고통과 화상, 피(광기)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 PC 버전이 굉장히 편리해졌다. 마우스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2편과 달리 3편은 마우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해 마치 3인칭 게임하듯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문제시되었던 시점 문제 역시 시점 변환이 2편보다 편하고 빨라져서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다. 시점 변환키를 눌러도 느긋하게 돌아가거나 돌아가다가 마는 2편과 달리 3편은 누르고 있으면 헤더가 바라보는 방향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빠르게 변경된다. 만약 강제로 시점이 고정되는 장소가 있다면 해당 장소는 제작진이 의도한 바가 있어서 그런 것이니 주변을 잘 살펴보자.[14]
- 사일런트 힐 시리즈는 공포스럽고 심각한 분위기와 함께 정신나간 개그센스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전통의 UFO 엔딩과 함께 헤더 빔, 섹시 빔, Princess Heart 변신 코스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면세계에 잠식된 힐탑 센터 1층 Last Drop Cafe는 이러한 개그센스가 정점에 달한 곳으로, Princess Heart 코스튬을 입은 상태에서 철퇴를 휘두르면 헤더가 기괴한 기합소리를 내며, 카페 안에 등장하는 인세인 캔서는 헤더를 인지하고 일어설 때, 헤더를 공격할 때마다 일본어 대사를 내뱉는다. 이에 질세라 헤더 역시 인세인 캔서에게 공격받았을 때, 인세인 캔서에게 죽었을 때 일본어를 내뱉는다.[15]
- 3편에서만 등장하는 특수 아이템으로 향수와 육포, 방탄조끼가 있다.
- 육포는 일부 크리처의 어그로를 끌어주는 훌륭한 미끼 아이템으로 사용하면 헤더가 서있는 위치에 육포를 한 점 떨어뜨린다. 이후 육포의 냄새를 맡은 크리처들이 다가와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기 시작하며 이 동안은 헤더의 어그로가 크게 낮아져 유유히 도망가거나, 선제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유효한 크리처는 더블 헤드[16], 놈바디[17], 슬러퍼.[18]
- 향수는 브룩헤븐 병원 2층의 여성 탈의실[19]에서 얻을 수 있다.[20] 사용하면 헤더가 몸에 향수를 뿌리는데, 이 냄새는 너스의 어그로를 끈다.[21] 너스가 헤더를 인지하는 범위가 2배 가량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요, 일단 헤더를 인지하면 최단거리로 헤더에게 달려온다. 등장하는 모든 너스들을 하나하나 죽여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사용하지 말 것.[22]
- 방탄조끼는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1층의 Boutique Marguerite에서 얻을 수 있다. 이곳은 헤더가 처음으로 클로저와 조우한 바로 그 옷가게로 쇼핑 센터가 이면세계에 잠식된 후 다시 가보면 방탄조끼와 Key 아이템인 옷걸이를 입수할 수 있다.[23] 방탄조끼를 입으면 크리처에 공격으로부터 받는 데미지가 15% 감소되나 달리기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더블 헤드가 헤더를 앞질러 뛰어갈 정도. 기동성을 살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감하게 벗어주자. 특히 유령의 집.
- 엔딩은 총 3가지로 노멀 엔딩[24], 잠식당하다 엔딩[25], UFO 엔딩이 있다.
- 잠식당하다 엔딩은 2회차부터 가능하며 스코어 4000점 이상인 Poor 클래스 조건을 충족해야한다. 헤더가 크리처를 죽일 때마다 + 10점, 크리처에게 공격받을 때마다 + 1점, 2차례의 선택 분기에 따라 각각 + 1000점을 얻을 수 있다.[26] 즉, 최대한 많은 크리처를 죽이고 크리처를 죽일 때마다 한대씩 맞아주는 식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 UFO 엔딩은 2회차부터 가능하며 1회차 클리어 후 개방되는 엑스트라 뉴 게임에서만 볼 수 있다. 요구 조건인 Princess Heart 코스튬을 엑스트라 뉴 게임에서만 입을 수 있기 때문. Princess Heart 요술봉을 사용해 사랑의 공주님으로 변신한 후 헤더 빔과 섹시 빔만으로 30마리 이상의 크리처를 죽이고, 양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상태[27]로 데이지 빌라 아파트 102호실[28]에 들어가면 된다. 원래대로라면 헤더가 해리 메이슨의 시체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영상이 나와야하지만 UFO 엔딩에선 해리가 외계인과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고 [29]커튼 뒤에는 2탄의 주인공 제임스가 숨어있는 엔딩 영상이 나온다.[30] 즉, 게임은 여기서 끝난다.
- 사일런트 힐 2편의 세이브 파일이 있다면, 사일런트 힐 3편에 2편을 패러디한 대사와 영상이 추가된다.
-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3층에 있는 남자화장실[31]에서 무언가로 꽉 막힌 변기를 조사할 수 있게 되는데 조사하면 변기에 손을 넣으려던 헤더가 비명을 내지르며 뒤로 물러선 후, '이딴 역겨운 짓을 대체 누가 하겠어?' 라며 카메라를 경멸스럽게 바라본다.[32]
- 데이지 빌라 아파트 정문 옆 우편함을 조사할 수 있게 된다. 원래는 그냥 배경장식일 뿐, 아무 반응도 없었다. 조사해보면 헤더는 '별 거 없어.'라는 말과 함께 '왜? 죽은 아내한테서 온 편지라도 있을까봐?라는 대사가 출력된다.
- 막기(가드)가 추가되었다. 무기를 들고 있건 빈 손이건 조준 버튼을 누르면 헤더가 자세를 취하는데 이 때 막기 버튼을 누르면 짧은 시간 동안 헤더가 자신의 몸을 방어하는 자세를 취한다. 매우 찰나의 순간이기 때문에 크리처의 패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클로저, 인세인 캔서같이 공격속도가 느린 크리처들을 상대로 연습해 보자. 막기에 성공하면 어떠한 데미지도 입지 않으며 일단 막기에 성공한 모션이 뜨면[33] 크리처의 공격모션이 끝나지 않았더라도 해당 공격자체는 무효화된 것이기 때문에 즉시 역공을 가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본편은 총기류보다 근접 무기, 특히 공격속도와 공격력 모두 우월한 일본도가 최강의 무기 반열에 올라있다. 허나 막기가 되지 않는 공격들도 있기 때문에 과신하진 말자.[34]
- 10랭크 달성 도전과제가 존재한다. 사일런트 힐 1편에서부터 존재하던 시스템[35]으로 게임을 줄줄이 꿰고 있는 다회차 플레이어 정도는 되어야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10랭크를 달성하면 특전 무기인 광선검과 화염방사기가 업그레이드되며, 코스튬 '황금 닭(Golden Rooster)'을 입수할 수 있다.
4. 트레일러
공개 트레일러[39] |
공개 트레일러[40] |
5. 스토리
게임 인트로 |
2000년을 배경으로 한다.
'17세'의 여고생 헤더 메이슨은 어느 날 쇼핑몰의 햄버거집에서 괴이한 놀이동산 내를 돌아다니다가 롤러코스터에 치여 죽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깨어난다. 찝찝한 기분을 떨치고 가게 밖으로 나가자 왠 바바리 코트 차림의 중년 남자가 자신은 사설 탐정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일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접촉을 시도해온다. 이 수상쩍은 남자를 따돌리려 화장실로 들어가 창문으로 빠져나간 헤더는 골목으로 나오지만 길이 막혀 쇼핑몰의 직원용 문을 통해 들어가 이리저리 헤매게 된다. 다시 몰 내부로 들어온 헤더가 한 옷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람으로 보이는듯한 시체를 갈기갈기 뜯어먹고 있는 '괴이한 생명체'였다. 당황한 그녀는 옆에 놓여있는 권총을 집어들고 쏴갈기는데…
6. 등장인물
- 헤더 메이슨
- 해리 메이슨
- 더글라스 커트랜드
- 클로디아 울프
- 레너드 울프 - 클로디아 울프의 아버지이자 교단의 설립자. 크리처 문서 참조.
- 빈센트 신부
- 스탠리 콜먼(Stanley Coleman)
브룩헤븐 병원에서 편지 형식의 일기장을 통해 헤더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남성. 오직 이 일기장으로만 등장한다. 브룩헤븐 병원 1층 Visiting Room에서 처음으로 그의 일기장을 읽어 볼 수 있으며 일기장 옆엔 그가 헤더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여자 인형이 놓여있다.[41] 스탠리 콜먼은 자신이 헤더를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왔는지, 자신이 헤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달라며 지속적으로 헤더에게 열렬한 애정공세를 퍼붓는다. 물론, 사일런트 힐 시리즈답게 이 사랑은 순수한(평범한) 사랑이 아니다. 콜먼은 헤더의 입술을 물어뜯고, 그녀의 눈을 손가락으로 쑤시고, 그녀의 귀를 씹어먹으며 그녀의 비명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가학적 변태성욕 정신병자다.[42] 사랑하는 방식이 사일런트 힐 시리즈답게 매우 뒤틀려 있긴 해도 콜먼의 헤더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순수하고 헌신적이다. 브룩헤븐 병원에서 레너드 울프를 찾아 헤매는 헤더를 위해 콜먼은 계단 열쇠와 간호사 락커룸[43] / 팔에 문신한 남자와 그의 개인 물품[44] / 레너드 울프의 극단적이고 과격한 분노장애에 대한 경고[45] 등 수많은 조언과 도움을 건넨다. 안타깝게도, 콜먼은 자신이 한평생 사랑하던 여인과 만나지 못한 채 레너드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그는 자신의 세계로 헤더로 초대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하면서도[46] 그녀가 끝까지 살아남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헤더를 응원한다. 브룩헤븐 병원이 이면세계에 잠식된 후, 헤더는 지하 3층[47]에서 다수의 시체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중 7번 시체가 스탠리 콜먼이다.[48] 질식사라도 한 것인지 그에게 다가가면 켁켁거리는 신음소리를 낸다.[49] 그의 일기장은 병원 내부 곳곳에서[50] 등장하기 때문에 모든 일기장들을 읽어보기 위해선 병원 내부를 이 잡듯이 뒤져봐야 한다.[51] 단, 브룩헤븐 병원 1층 C4 병실에 놓인 콜먼의 일기장을 읽지 않고 무시할 경우 그 후에 등장하는 모든 일기장이 사라진다. 사라지는 조건이 C4 병실을 한번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차하고 다시 돌아가봐야 소용없다.[52] 그가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53] - 생일축하 전화남
이면세계의 브룩헤븐 병원 2층, 남성 탈의실[54]에 들어가면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한다. 헤더는 락커 속에서 전화벨 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알게되고 락커들을 하나하나 열어보기 시작한다. '피로 범벅된 락커' 안에서, 헤더는 공중전화기를 발견하게 된다. 이 어이없는 모습에 잔뜩 긴장한 헤더는 조심스레 수화기를 집어든다.헤더 메이슨 : 여보세요?전화남 :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어... 네 이름이 뭐였지?헤더 메이슨 : 누구세요?(Who are you?)전화남 : 아... 고마워. 사랑하는 누구세요~(Who - Are - You~) 생일 축하 합니다~ 31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헤더 메이슨 : 레너드 씨?전화남 : 그건 살인마의 이름이지 내 이름이 아냐. 난 네 사랑스런 스탠리 콜먼도 아니야. 걘 지금 지하에 있어. 그 녀석의 이름은 이제 No.7이야! 하지만 너무 속상해하지마. 지금은 네 생일을 축하해하는 시간이니까 말야!헤더 메이슨 : 저기 잠시만요. 그쪽이 실수하신 거 같은데 오늘은 내 생일이 아....전화남 : 난 실수하지 않았어! 오늘은 분명 네 24번째 생일[해석1][결론]이라고. 자... 어떤 생일 선물을 받고 싶니? 넌 뭘 좋아하니? 고통을 주는 것? 아니면 고통을 받는 것? 둘 중 네가 제일 싫어하는 것을 골라봐![해석2][의미] 우헤헤헤...(통화 종료)헤더 메이슨 : 그쪽이 실수한게 맞다니까요... 오늘은 내 생일이 아니야...
생일축하 전화남과의 통화가 끝나면, 이면세계의 C1 병실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C1 병실 내부엔 생일축하 카드가 놓여있는데, 이 카드엔 38번째 생일 축하해!라는 글씨와 함께 14+7+17=38? 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해석1 각주에서 이미 설명했다시피, 이 숫자들은 각각 알레사 길레스피(14세 사망) / 쉐릴 메이슨(7세 사망) / 헤더 메이슨(17세 귀여움)을 의미한다. C1 병실의 문 옆엔 첫번째 생일 축하해!라는 글이 적혀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첫번째 생일은 헤더의 자궁에 깃든 신을 의미한다. 클로디아 울프가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에 이면세계를 불러와 헤더를 고통스럽게 만든 순간, 헤더의 자궁에 깃든 신이 깨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당 시점으로부터 아직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 생일축하 자체가 완전히 뜬금없는 소리는 아닌 셈.[59] 참고로 생일축하 전화남은 스탠리 콜먼의 일기장과 마찬가지로 게임 진행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10랭크 달성이나 익스트림 액션 난이도를 뚫는 중이라면 무시해도 된다.
7. 등장 무기
7.1. 근접 무기
모든 근접 무기들은 공격시 지구력을 소모한다. 무기들마다 지구력 소모량이 다 다르며, 지구력을 완전히 소모하게 되면 헤더가 지치는 모션이 나오면서 공격속도가 눈에 보일 정도로 심각하게 느려진다.근접 무기들은 3가지의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60]
- 일반 공격
액션키를 눌렀다 떼면 나가는 평범한 공격. 공격력과 경직이 형편없으나 공격속도가 빠르고 지구력 소모도 적다. 무기에 따라 좌우로 마구 휘두르기도 하고 사선으로 크게 내려치기도 한다.
- 강공격
액션키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나가는 강력한 공격. 헤더가 무기를 머리 위로 치켜들었다가 있는 힘껏 아래도 내려찍는 모션을 취한다. 높은 공격력과 경직을 자랑하기에 사실상 강공격을 일반 공격마냥 사용하게 된다. 모션을 취하는 도중에 크리처에게 공격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크리처의 움직임을 절대 놓쳐선 안된다.
- 찌르기 강공격
전진키를 누르면서 액션키를 길게 누르고 있으면 나가는 필살기. 무기를 움켜쥔 헤더가 전방으로 강하게 찌르는 모션을 취한다. 강공격과 똑같은 공격력과 경직을 보여주면서도 공격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은 찌르기 강공격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 나이프(Knife)
잭나이프처럼 생긴 헤더의 기본 무기. 사일런트 힐 1편에서 헤더의 아버지, 해리 메이슨이 Cafe 5to2의 카운터에서 얻을 수 있는 부엌 칼, 사일런트 힐 2편에서 안젤라 오로스코가 가지고 다니다 제임스 선덜랜드에게 빼앗긴 부엌 칼[61]을 계승하는 무기다. 기본 무기답게 형편없는 공격력과 사정거리를 자랑하기에 전혀 사용할 일 없는 무기. 그래도 인게임 컷신에선 권총과 함께 자주 등장한다. 공격속도가 전기충격기와 함께 매우 빨라, 전후 모션의 딜레이가 없다시피 해 강공격 후 가드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클로저를 20방을 쑤셔야 쓰러뜨리는[62] 참담한 공격력 때문에 도저히 쓸 수가 없다.
헤더 본인은 이런 작은 칼을 들고다니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다만 휘둘러보는 건 이번에 처음이라고.
- 쇠파이프(Pipe)
시리즈 전통의 쇠파이프.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2층의 Cafe Paradise Noon에서 얻을 수 있다. 시점이 강제로 쇠파이프에 고정되기 때문에 찾기 쉬울 것이다. 적절한 사정거리와 낮은 공격력, 높은 경직을 자랑하는 무기로 힐탑 센터에서 일본도를 얻기 전까지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이미 공격모션이 발동된 크리처조차 강공격 한방에 차렷자세로 만드는 경이로운 경직 수치를 자랑하며 이를 이용해 중간보스인 스플릿 웜을 1분 내에 때려 죽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공격력이 너무 낮아서 일본도를 얻게 되면 아예 쓰이질 않는다.
Cafe Paradise Noon의 가스관이 부서져 있던 것을 헤더가 뽑아든 것이라 정확한 명칭은 1편이나 2편처럼 '쇠파이프'가 아니라 '부서진 쇠파이프'다. 가스관이었던 만큼 쇠파이프가 있던 자리엔 갈 곳 잃은 하얀 가스가 조용히 뿜어져 나오고 있는데, 이를 조사하면 헤더는 '따뜻한 연기가 나오고 있어.'라는 대사를 한다. 팬덤에선 이 '따뜻함'을 주목해 헤더의 자궁에 깃든 신이 느끼고 있는 '어머니의 따뜻함', '자궁의 따뜻함'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 없기에 말 그대로 추측일 뿐이다.
- 나무망치(Maul) - 철퇴
지하수로의 락커룸에서 얻을 수 있다. 바로 옆 게시판에 지하수로의 지도가 있으니 함께 챙기자. 생긴 것은 아무리 봐도 철퇴인데 번역팀이 '나무망치'라는 강렬한 이름을 붙여주었다. 생긴 것만큼이나 흉악한 공격력과 그에 걸맞은 높은 경직, 쇠파이프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사정거리를 지녔으나 공격속도가 너무 느리다. 때문에 DPS는 그냥저냥한 수준이며 그 흉악한 공격력도 무조건 철퇴의 머리부분으로 때려야 하기 때문에 사용 난이도가 매우 높다. 누워있는 인세인 캔서, 육포에 정신팔린 슬러퍼 등, 고정된 목표물에 한해서 사용해 볼만 하겠으나 이마저도 너무 높은 지구력 소모량 때문에 차라리 쇠파이프/일본도를 사용하게 된다. 1회차에서 한번 휘둘러보고 실망한 플레이어들이 2회차 이후로는 아예 입수조차 안하고 지나갈 정도로 너무나도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무기.
나무망치가 놓여있는 곳을 자세히 살펴보면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를 뿜어내며 흉하게 찌그러진 락커가 3개 있는데, 정확상 누군가가 락커에 사람이나 크리처를 가둬놓고 나무망치로 미친 듯이 두들겨 팬 것 같다. 헤더는 락커 안에 뭐가 들었길래 이러나 싶어서 열어보려고 하는데 굳게 잠겨 있어서 열리지 않자 이내 포기한다.[63] 사일런트 힐 팬덤에선 브룩헤븐 병원에서 등장하는 락커 안에 갇힌 크리처[64]의 복선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이나 설정은 없다.
- 일본도(Katana)
1편에서 등장하는 카타나를 계승하는 무기. 1편의 일본도가 1회차 클리어 후 Levin St. House에서 얻을 수 있는 특전 무기[65]였던 반면, 3편의 일본도는 힐탑 센터 5층 Gallery of Fine Arts의 부속창고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 무기로 나왔다. 창고안에 들어가면 두 자루의 일본도가 거치되어 있는데, 헤더는 그 중 짧은 일본도를 입수한다. 길이는 60cm로 카타나보단 와키자시가 더 맞는 듯 한데, 헤더가 해리보다 체구가 작은 17살 소녀다 보니 그런 듯 하다.[66]
성능은 사일런트 힐 3편의 최종병기. 우수한 공격력, 빠른 공격속도, 적절한 지구력 소모값을 자랑하는 무기로 일본도를 입수하는 순간, 최종보스인 신까지 오직 일본도 만으로 게임을 끝내버릴 수 있다. 다만 크리처에게 가하는 경직이 매우 낮아서 때리면서 한대씩 얻어맞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공격하는 도중 막기(가드)를 넣어가며 침착하게 사용하자.
- 전기충격기(Stun Gun)
해리 메이슨이 헤더를 위해 선물해 준 물건. 정작 헤더는 호신용으로 나이프를 들고다니고 전기충격기는 자기 방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너무 커서 보기 흉하다는 것이 그 이유. 전기충격기는 배터리를 소모하며 배터리 1개당 4번의 전기충격을 가할 수 있다. 공격속도는 나이프 만큼 빠른 편이다.[67]
성능은 발군. 크리처를 단 일격에 경직을 넘어서 '다운'시켜버리는 무기로, 공격력 역시 일본도에 버금갈 정도로 흉악하기 그지없다. 하드 액션 난이도 이후 해금되는 익스트림 액션 난이도에서도 그 튼튼한 인세인 캔서를 단 일격에 다운시켜버리며, 일어서는 족족 전기충격기로 지져주면 단 4방만에 시체로 변해버린다. 이런 출중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일본도에 비해 자주 쓰이질 않는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사정거리가 나이프에 비견될 정도로 너무 짧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여분 배터리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여분 배터리는 헤더의 방, 이면세계의 브룩헤븐 병원, 이면세계의 해리의 방[68]에서 각각 2개씩만 나온다. 때문에 전기충격기는 나무망치처럼 입수만 해놓고 아예 사용하질 않는다거나, 일격에 크리처를 다운시킨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앞을 막고 있는 크리처들에게 내질러준 후 도망치는 식으로 사용, 소모되곤 한다.[69]
'최종보스 신에게 높은 피해를 주는 무기'라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70]
7.2. 화기
사일런트 힐 3편을 최고 난이도로 클리어하면 Extra Options에 탄약 증가 옵션이 해금된다. 최대 x5까지 해금되며 탄약 증가 옵션은 랭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화기를 든 상태에서 탄약을 장착(이큅)하면 인벤토리 창을 열지 않아도 단축키(H)로 즉시 장전을 할 수 있다. 화기를 바꿔도 자동으로 그에 맞는 탄으로 바뀐다. 샷건이나 SMG처럼 장전 모션이 긴 화기를 사용할 때 애용해 주자. 탄이 떨어져 자동으로 장전하는 것보다 단축키로 장전하는 것이 더 빠르다.[71]
지하수로를 빠져나온 직후 들어가게 되는 건설 공사 현장에서 숨겨진 아이템인 소음기를 입수할 수 있다. 5층 벽면을 잘 보면 한 곳만 시멘트 색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 조사를 해보면 헤더는 '여기만 색이 다르네? 여기만 새로 시멘트칠했나봐.' 라는 대사를 한다. 이곳을 근접 무기로 강공격하면, 벽이 무너지면서[72] 그 안에 있던 소음기가 바닥으로 굴러 떨어진다.[73] 소음기를 장착할 수 있는 무기는 권총과 SMG. 장착할 경우 공격력이 낮아지지만 소음과 총구화염이 사라진다.
- 권총
베레타 92. 2편의 권총과 똑같은 모델이다. 1편은 S&W 시그마. 헤더가 처음 크리처를 조우하게 되는 인게임 영상에서 자동으로 입수하게 된다. 영상에서 탄을 전부 소모했기 때문에 빈 총에서 시작하지만 바로 옆에 여분 탄약[74]이 놓여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탄창은 10발, 낮은 공격력, 평범한 경직, 준수한 사거리, 준수한 연사속도를 지닌 무난한 화기다. 여분 탄약을 이곳 저곳에서 수시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탄약 부족 걱정없이 주력 화기로 사용할 수 있으나[75] 놈바디는 5발, 너스는 8~10발, 인세인 캔서는 20발 이상을 맞춰야 쓰러뜨리는 낮은 공격력 때문에 마냥 권총만 들고다니기에는 하자가 많다. 하지만 조준 - 격발 - 이동 간 딜레이가 거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여야하는 상황, 특히 최종보스 신과의 전투에선 권총만한 것이 없다.
인게임 영상에서 나이프와 함께 헤더가 자주 사용하는 무기다. 사일런트 힐 3 : 소설에선 아예 헤더의 주력 무기로 등장, 최종보스인 신과의 전투에서도 권총을 사용한다.
- 샷건
레밍턴 M870. 2편의 샷건도 똑같은 모델이다. Hazel Street Station 2번 정거장에 있는 정차된 지하철 차량 내부의 선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헤더는 샷건이 선물상자에 들어있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하는데 이는 생일축하 전화남과 연계되는 헤더의 자궁에 깃든 신이 깨어났음을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한다.[76]
탄창은 6발, 높은 공격력, 강력한 경직, 의외의 사거리, 느린 연사속도를 지닌 화기로 17세 소녀가 감당하기엔 버거운 화력과 그로 인한 반동 때문에 발포할 때마다 뒤로 크게 젖히는 헤더의 상체를 볼 수 있다. 유효 사거리가 의외로 긴 편인데, 이 경우 제대로 된 화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탄약 낭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샷건은 1회차는 물론이요, 탄약 증가 옵션을 켜놓은 다회차에서도 항상 탄약 부족에 시달리는 무기다.
근거리에서의 화력은 무지막지하다. 최대한 근접한 후 쏴제끼면 너스는 물론이요, 인세인 캔서마저도 일격에 다운시켜버릴 수 있다. 이는 중간보스급 크리처들에게도 유효한 것으로 미셔너리, 레너드 울프, 알레사의 기억 모두 근접한 상태에서 쏴제끼면 즉시 다운되며, 일어서려 할 때마다[77], 혹은 쓰러져 있는 상태[78]에서 계속 샷건을 쏴제끼면 그 상태 그대로 죽을 때까지 처맞다가 시체로 변한다.[79] 무지막지한 화력에 걸맞게 경직 역시 매우 높은데, 쇠파이프의 강공격처럼 이미 공격 모션이 발동한 크리처조차 강제 차렷자세로 만들어버린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샷건은 생일축하 전화남이 헤더에게 선물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생일축하 전화남이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기 때문에 팬덤에선 준공식 취급하는 중.
- SMG
UZI. 브룩헤븐 병원 지하 1층에서 얻을 수 있다. 1편과 2편에 나왔던 라이플[80]을 대체하는 무기. 32발의 탄창, 빠른 연사속도와 그로 인한 강력한 화력, 높은 경직을 자랑하는 화기로 사격 중 방향키를 입력하면 총구를 해당 방향으로 조금씩 돌린다. 다만 주의할 것이, SMG의 탄 그 자체의 공격력과 경직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이 탄을 연사로 때려박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따라서 SMG는 단발이나 점사가 아닌 무조건 연사로 쏴줘야 그 성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사거리는 권총보다 긴 편이지만 헤더가 크리처를 인지하고 고개를 돌려 자동 조준해 주는 거리는 어떤 화기를 들고 있던 항상 똑같기 때문에 별 의미 없다. 단, 사격 중 방향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탄착지점을 확인해가며 원거리 저격을 시도해 볼 수는 있다.[81]
단점은 탄약 수급. 탄약은 브룩헤븐 병원 지하 1층에서 1탄창, 우지에 장전되어 있는 1탄창, 브룩헤븐 병원 옥상에서 입수할 수 있는 2탄창,[82] 이렇게 4개 탄창이 전부다. 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강력한 화력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망설이지 말고 그때그때 써버리자.
놀랍게도 반동이 없다. 몇 발을 쏴대건 헤더는 그 어떠한 흔들림 없이 32발을 모두 쏟아낸다. 또한 SMG를 쏴보면 총구와 다른 곳에 탄이 박히곤 하는데 이는 SMG의 탄이 SMG의 총구에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헤더의 엉덩이에서 나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더블 헤드처럼 기동성이 빠른 크리처, 펜듈럼처럼 피격 판정의 타점이 매우 높은 크리처들을 상대할 땐, SMG의 총구 끝이 아니라 헤더의 엉덩이를 기준으로 사격하는 것이 더 잘 맞는다.
7.3. 특전 무기
특전 무기는, 크리처를 죽일 때마다 큰 폭으로 랭크 점수가 떨어진다. 10랭크 달성을 목표로 하는 헤더라면 절대 사용하지 말자.모든 특전 무기는 1회차 클리어 이후 해금되는 Extra New Game에서만 입수/사용 가능하다.
- 금 파이프 & 은 파이프
지하수로 Underpass에 등장하는 촉수 형태의 크리처[83]를 헤어드라이기로 감전사시킨 후, 쇠파이프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물웅덩이를 조사하면 쇠파이프를 던지시겠습니까? 라는 선택지가 뜬다.[84] 쇠파이프를 물웅덩이에 던지면 사진 속 '지하수로의 요정님'이 친히 헤더 앞에 나타나시어 '금 파이프와 은 파이프 중에 무엇이 네 파이프냐?' 라며 물어보신다. 헤더가 정직하게 답변하면 지하수로의 요정님은 '정직한 사람이구나.'[85]라며 금/은/쇠파이프를 모두 넘겨주신다. 반면, 거짓말을 할 경우, 요정님께서 매우 분노하시면서 쇠파이프를 가져가버리신다. 금/은/쇠파이프는 소재에 따른 외형만 다를 뿐, 성능은 모두 동일하다. 금파이프를 조사하면 헤더는 '급전이 필요할 때 팔면 되겠다.'라는 감상평을 남기며, 은파이프를 조사하면 '드라큘라랑 늑대인간에게 쓸모있겠네.'라는 감상평을 남긴다.
- 광선검(Beam Saber[86])
근접 무기를 주로 사용하여 게임을 클리어했을 경우 해금된다.[87] 얻을 수 있는 장소는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2층 북쪽 복도의 문. 잠긴 문들을 열고 다니다보면 헤더가 '이 문의 손잡이는 독특하게 생겼네?' 라는 대사를 하며 입수하게 된다.[88] 성능은 일본도를 능가하는 최강의 근접 무기. 일반적인 근접 무기는 전방키와 액션키를 동시에 누르면 앞찌르기 강공격을 가하는데, 광선검은 전방에 3연베기를 내지르며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단시간에 우겨넣는다. 또한 10랭크를 달성하면 길이가 2배로 길어진다.
허나 심각한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광선검은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광선날을 뽑아야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광선날을 뽑는 모션 중에 크리처에게 피격당하면 그 즉시 초기화돼서 다시 뽑아야 한다.[89] 크리처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뽑을 시간이 충분하다면 모르겠지만, 브룩헤븐 병원, 힐탑 센터[90]처럼 좁은 복도와 방으로 이루어진 협소한 장소에선 굉장히 불편하다. 막기(가드)를 이용해 크리처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광선날을 최대한 오래 유지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광선검은 주위를 밝히기 때문에 플래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광선검의 빛은 슬러퍼가 인지하지 못한다.
- 화염방사기
화기를 주로 사용하며 게임을 클리어했을 경우 해금된다.[91] 얻을 수 있는 장소는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2층 Helen's Bakery의 카운터. 원래 카운터엔 빵집 홍보용 전단지가 한장 놓여있는데, 화염방사기를 해금하면 홍보용 전단지의 내용이 바뀌면서 그 위에 화염방사기가 덩그러니 놓여있다.[92] SMG처럼 사격 중에 방향키를 눌러 총구를 돌릴 수 있으며 무한 탄창이다. 10랭크를 달성하면 공격력이 증가한다. 10랭크가 아니라면 굉장히 어정쩡한 공격력을 보여주기에 잘 쓰이지 않는다. 공격타입이 SMG처럼 일정수준의 공격력과 경직을 연타로 날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단 피격당한 크리처는 죽을 때까지 경직에 걸려 이도저도 못하다가 픽 쓰러진다.
광선검과 달리 디자인에 영감을 받은 무기/창작 무기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팬들은 생김새가 비슷한 에일리언 시리즈의 M240 Incinerator Unit으로 추측하는 중.
- 무한 기관단총(Unlimited Submachine Gun)
말 그대로 무한탄창 SMG. 최종보스 신을 근접 무기로 죽였을 경우 해금된다.[93] 얻을 수 있는 장소는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1층 여자 화장실 창문을 통해 갈 수 있는 골목길 끝.[94] 전작의 라이플을 대체하는 SMG에 무한탄창을 달아준 결과, 싸우기보단 무시하고 지나치는 편이 많은 펜듈럼과 놈바디, 사람 빡치게 만드는 슬러퍼와 더블 헤드, 레이크 사이드 놀이동산에서부터 패턴이 추가되는 클로저, 높은 체력을 지닌 인세인 캔서에 이르기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크리처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죽일 수 있게 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하드 액션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해금되는 익스트림 난이도를 10단계까지 뚫는데 이만한 무기가 없다. 그 정도로 편하고 강력한 무기. 소음기를 달아주면 슬러퍼나 더블 헤드 같이 어그로에 신경써야하는 크리처들도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은 중간보스와 최종보스에게 시스템 상 한계가 있다는 것으로, 중간보스와 최종보스의 경우 무한 기관단총으로만 공격하면 절대 죽지 않는다. 체력이 1에서 더이상 떨어지지 않기 때문. 사실 중간보스와 최종보스가 화기보단 근접 무기로 상대하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에 그렇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95]
- 헤더 빔
크리처를 333마리를 죽이면 해금된다. 333마리의 크리처를 잡으려면 최소한 3회차 이상 게임을 클리어해야한다.[96]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 1층 여자 화장실에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될 때, 헤더의 머리에 Halo of the Sun[97] 2개가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다면 헤더 빔이 해금되었다는 뜻이다. 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 자세를 취하면 두 눈에서 빛이 나며, 이 때 액션키를 누르면 헤더 빔을 발사한다. 헤더 빔은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구분되며 둘 다 지구력을 소모한다.[98]
준비(조준)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액션키를 누르고 있으면 목표에 유도되는 헤더 빔을 발사한다.
준비(조준)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액션키를 한번 누르면 바라보는 방향으로 다각형의 발사체를 발사한다. 해당 발사체는 벽에 부딪히면 어느정도 유도가 가능한지 가까운 크리처 쪽으로 튕긴다.
발사할 때마다 '헤자 비무~' 라고 외치는데 들어보면 알겠지만 일본인 성우가 따로 녹음한 듯 하다.[99]
- 섹시 빔
프린세스 하트 코스튬을 입으면 위의 헤더 빔이 섹시 빔으로 강화된다. 프린세스 하트 코스튬은 빔 공격으로 소모되는 지구력을 감소시켜주는 숨겨진 기능이 있기 때문에 UFO 엔딩을 노리고 있거나 빔 공격만으로 게임을 클리어해보고 싶다면 코스튬을 입고 다니자.[100] 헤더 빔과 마찬가지로 섹시 빔 역시 두가지로 구분된다.
눈에서 일직선 상의 빔을 발사한다. 모든 빔 공격들 중 가장 DPS가 높다.
두 가지의 헤더 빔을 동시에 발사한다. 각각의 성능과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발사할 때마다 '섹시 빔~'이라고 외치는데 성우가 다른 사람인지 목소리가 굉장히 이질적이다.
8. 크리처
SILENT HILL 3 크리처 | ||||||
일반 | 놈바디 · 더블 헤드 · 펜듈럼 · 인세인 캔서 · 클로저 · 슬러퍼 · 스크레퍼 | |||||
보스 | 스플릿 웜 · 글루톤 · 미셔너리 · 레너드 울프 · 알레사의 기억 | |||||
기타 | 삼각두 · 신 |
9. 사운드
음악 프로듀서는 야마오카 아키라이다. 제작 영상에서 그는 OST 보컬 오디션을 볼 때 가비지의 셜리 맨슨이나 PJ 하비 같은 목소리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플레이 중 주술을 외는 듯한 소리나 기괴한 허밍으로 나오는 음성은 그가 어느 날 TV에서 본 부두교 의식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이다.Letter From The Lost Days가 명곡으로 손꼽힌다. #
또한, 크리처들의 소리는 코뿔소 등 실제 동물들의 소리를 기반으로 하여 전자적인 편집을 거친 것이다.
10. 평가
사일런트 힐 시리즈 중 굴지의 공포성이 특징인 작품으로 일부에선 과하단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고어성과 그로테스크함이 출중한 편. 1의 직계 후속작으로서 1의 피와 녹, 고름으로 가득한 세계관이 발전된 그래픽과 맞물려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단단히 두려움을 각인시켰다. 이면세계의 병원부터 전개되는 피칠갑과 고깃덩어리들의 난무는 가히 압박적.
특히 그래픽 면으로는 최강급으로, 동시대 같은 기종의 게임 중에서는 대적할 수준이 없는 앞서 간 퀄리티의 게임이다. 그래픽만으로도 화제가 될 정도로, 그야말로 PS2의 성능을 한계치까지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금 봐도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닌 2보다도 훨씬 더 좋다. 심지어 후속작인 4보다도 그래픽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유저들과 전문가들도 많을 정도이다. 코나미의 게임 제작 내공을 본 작품에 몰아넣었다고 보면 될 정도.
스토리 또한 팀 사일런트의 작품답게 탄탄한 편으로 공포 속에서도 애틋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짠한 전개가 많다. 전작보다 더 풍부해진 주인공의 내면 묘사도 이를 더한다. 1편을 기억하고 있던 팬들과 전작 2편의 예상치 못한 반전을 경험한 유저들에게 여전히 충격적이었던 전개 또한 압권이며 시리즈 특유의 은유적인 상징들로 이루어진 설정 또한 절정에 달했다. 파격적인 2주차 추가요소들 또한 재미가 쏠쏠한 편.
물론 아쉬운 점 또한 존재하는데, 매 엔딩마다 깊은 여운을 선사했던 전작과는 달리, 문제가 전부 해결돼서 그런지 너무 간소하게 끝나는 엔딩이 지적되는 편. 2주차로 볼 수 있는 배드 엔딩도 별 차이가 없어서 굳이 볼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쇼핑몰이나 지하철 등 사일런트 힐을 벗어난 다양한 장소를 거치지만 딱히 스토리에 영향이 없어 굳이 없어도 될 장소들이 많아 어색함을 느낄 수도 있다. 클리어 특전도 아니고 중반부터 일본도를 입수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인 소녀가 사무라이 칼로 괴물들에게 맞선다는 전개가 공포감을 깎아먹는다는 평도 있는 편.
사일런트 힐 시리즈 중 최초로 한글화해서 정발되었다. 이 구수한 한글화는 훌륭한 번역 작업으로 수많은 전설적인 명대사를 남기며 이 게임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올려 놓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반대로 영문판의 경우는 HD 컬렉션으로 재발매되면서 작중 많은 대사들에 수정이 가해졌는데, 코나미가 성우의 대사만 수정해놓고 자막은 그대로 두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러버리는 바람에 말하는 대사와 자막이 전혀 다른 경우가 존재한다. 영미권 팬덤에서 악평이 나오는 주요 이유 중 하나.[101]
11. 기타
이 게임이 발매된 당시 스토리 내에서 극소수의 사람들이 떡밥이라고 주장하는 장면이 나온 적 있었다. 아래는 그 내용전문.빈센트 : (헤더가 비꼬자) 그렇게 혼자 고상한 척 하지마. 이 방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너야. 넌 그들이 흘리는 피와 비명을 즐기고 있잖아? 너는 그들을 밟아 죽이면서 쾌감을 느끼고 있어.
헤더 : 지금 괴물 얘기를 하는 거예요?
빈센트 : 괴물이라고? 네 눈에는 그들이 괴물로 보이니? (헤더가 크게 놀라자) 미안, 농담이야.
헤더 : 지금 괴물 얘기를 하는 거예요?
빈센트 : 괴물이라고? 네 눈에는 그들이 괴물로 보이니? (헤더가 크게 놀라자) 미안, 농담이야.
이 대사는 만약의 경우 헤더가 환각에 취해 사실은 무고한 인간들을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즉 살인을 한명도 아니고 백명도 넘게 저질러 버렸다고 하는 것이다. 헤더가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자 빈센트는 바로 농담이라고 이야기를 끝냈지만, 이 장면을 두고 뭔가 의미를 부여하면서 떡밥이 있단 주장을 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그러나 설정집에서 드러난 내용을 잘 분석해보면 짐작이 갈 부분으로 착각할만 하지만, 이후 시리즈에서도 별다른 언급이 전혀 없는 지나가는 장면일 뿐이다. 만약 정말이었다면 좀 더 확실한 설정으로 설정집에서 내용이 나왔을테고 또 이로 인한 영향이 후속 시리즈에서 잠깐이라도 스쳐지나가듯이 나오고 제대로 끝을 내는 식으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빈센트 신부의 전반적인 모습은 잘 살펴보지 않으면 속내를 좀 숨기고 있으면서 그가 한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명확해지기도 전에 그가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어쩌면 진지한 대사가 아니라 전작인 2편을 패러디한 대사일 수도 있다. 2편이 히트 치고 고작 2년만에 나온 후속작이었던지라, 아예 2편의 세이브 파일이 있다면 2편을 패러디한 대사와 영상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전작에서 주인공이 변기에 손을 넣어 아이템을 꺼내는 장면이 있는데, 3편만 있다면 변기를 조사할 수 없으나 2편 세이브 파일이 있다면 조사할 수 있게 되고 막상 조사하려면 누가 이런 더러운 짓을 하겠냐는 말장난같은 장면이 나오는 식이다. 이렇게 2편을 기억하는 팬들을 위한 서비스 장면을 다수 넣어둔 상황이었다면, 전작이 충격적 반전으로 유명했던만큼 전작을 연상시키는 대사를 의도적으로 넣었을 수 있다. 실제 이후 공식설정 등을 살펴봐도 2편의 반전을 재탕했다기보다는 3편은 그냥 다른 스토리인지라 "미안 농담이었어"란 대사가 진심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제작진이 진짜로 농담으로 넣은 서비스 장면이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제작진도 열린 결말을 의도한 '전략적 모호성'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묘하게 상황이 진짜 그렇게도 해석될 수 있을 법한 여지를 남겨두긴 했다.
우선 전작의 스포일러가 바로 '환각'이었는데, 당시 충격적인 엔딩을 보았고 강하게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저런 대사를 봤다고 생각해보자. 게다가 괴물을 200마리 이상 죽이게 되면 배드 엔딩이 나온다. 즉, 저 대사가 없었다고 해도 사일런트 힐 자체의 테마 중 하나가 '허상'이라는 점과 괴물을 많이 죽이면 배드 엔딩이 뜬다는 점만으로 혹시 실제 사람을 죽인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올 법도 하다. 헌데 거기에 니가 죽인게 괴물로 보이니?란 대사까지 들어있으니 "혹시?" 하는 추측이 나올만도 한 것.
허나 사일런트 힐 3편의 이면세계와 안개세계는 사일런트 힐 2편과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한다. 2편이 제임스 선덜랜드, 안젤라 오로스코 등 사일런트 힐 자체에 존재하는 기괴한 힘이 당사자들의 트라우마와 죄책감, 공포를 현현화시킨 것이라면, 사일런트 힐 3편은 1편과 같이 알레사 길레스피, 클로디아 울프라는 개인이 주체가 된 이면세계와 안개세계이기 때문이다.[102] 2편처럼 자신에게만 보이는 환상, 허상이라고 말하기엔 그 근본이 다르다는 말이다. 사일런트 힐 2편 초반부에 마을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크리처들에게 살해당한 듯한 남성의 시체와 그 남성이 기록한 듯한 일지들이 근처에 널부러져있다. 그 일지 중엔 '나에겐 보이는 괴물들이 같이 온 친구에겐 보이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후 제임스 선덜랜드는 에디, 안젤라, 로라를 만나게 되면서 이 일지가 사실임을 알게 된다.[103] 반면, 사일런트 힐 3편에서 헤더와 더글러스는 같은 이면세계와 크리처들을 보게 된다. 이는 3편의 이면세계가 클로디아 울프의 힘으로 불러일으켜졌기 때문이다.[104]
그리고 이 논란을 일으켰던 불명확한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사일런트 힐 공식 설정집인 Book of Lost Memories에 기재되어 있다. 해당 설정집 68p~69p에 사일런트 힐 3편에 나오는 크리처들의 원화와 설정들이 기재되어 있는데, 간호사들은 진짜 사람이 변한 존재들일 수도 있다. 허나 스크레퍼와 광신도는 인간형 괴물일 뿐이다.라고 빈센트 신부의 발언을 명확히 거부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알다시피 1편에서부터 등장하는 크리처들이다. 특히 1편의 간호사들은 알케밀라 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들이 알레사 길레스피의 증오로 인해 크리처로 변한, 진짜 살아있는 사람들이(었)다.[105] 3편에서 교단의 교회에서 등장하는 스크래퍼와 데이지 빌라 아파트의 미셔너리는 클로디아 울프의 추종자, 신도들이다. 이들은 클로디아 울프의 이면세계와 안개세계의 영향으로 헤더에게 괴물로 보이는 것일 뿐, 홈커밍과 영화에서 나온 교단병들처럼 흉기를 든 무장한 신도, 즉 사람일 수도 있고 클로디아의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그녀가 바라보는 추종자의 모습이 현현화된 것일 수도 있다. 허나 Book of Lost Memories에 따르면, 이들은 결국 후자에 해당되는 셈이다. 즉 괴물이 맞다.
그렇다면 어째서 빈센트 신부가 해당 발언으로 헤더뿐만 아니라 사일런트 힐 팬덤까지 혼란스럽게 만들었을까?
이는 팬들이 해당 발언에만 집중하게 되었던 것이 원인으로 해당 발언이 나오는 인게임 영상과 3편 최후반 인게임 영상에서 드러나는 빈센트 신부의 진짜 목적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빈센트 신부 자체가 기만적인 면이 많으면서 발매 당시엔 게임 내의 설정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던 시기였고 오해를 사기 쉬운 연출이 많았던 영향이 컷다고 봐야 할 것이다.
빈센트 신부의 문서에 기술된 바를 잘 살펴보자. 빈센트 신부는 알레사 길레스피와 같은 알 수 없는 강한 힘을 가진 클로디아에 대항하기 위해, 알레사의 영혼에서 태어난 헤더 메이슨을 배후에서 철저히 이용한 사람이다.[106] 이를 알게된 헤더 메이슨이 빈센트 신부를 욕하자 이에 화가 난 빈센트 신부가 헤더에게 한방 먹이고자 이같은 '조롱'을 한 것.
빈센트 신부가 처음 등장하는 힐탑 센터 Green Ridge 정신병원에서, 헤더 메이슨은 빈센트 신부가 이면세계와 크리처, 클로디아 울프, 메이슨 부녀의 과거 등을 모조리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사일런트 힐로 가게된 후부턴 사실상 빈센트 신부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된다. 레너드 울프를 만나보라고 해서 브룩헤븐 병원으로 가고, 레이크 사이드 놀이동산으로 가면 클로디아를 만났을 수 있다고 하니 곧장 놀이동산으로 걸어간다. 이는 헤더가 빈센트 신부가 자신의 조력자인지, 클로디아와 한통속인 놈인지 헷갈려하면서도 빈센트 신부의 정보력만큼은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07] 심지어 이때 헤더는 해리 메이슨이 남긴 17년 전 사건[108]에 대한 기록들을 읽고 알레사 길레스피로서의 기억을 되찾은 상태였다.
무엇보다 빈센트 신부는 클로디아를 막기 위해 헤더를 이용하면서도 자신의 진짜 목적을 감추기 위해 헤더가 모르는 무지의 영역을 살살 건드려 헤더에게 관심을 끌고 그녀를 유도하면서도 정작 헤더가 궁금해하는 것, 헤더에게 의심받을 만한 것[109]들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한다. 그러다 막판에 갑자기 그가 한 말이 맞는 말인지 아닌지를 확인도 할 수 없게 되면서 그 사실에 대한 매듭을 웬만한 유저가 정확하게 받아들이기엔 모자랐던 셈.
즉, 빈센트 신부는 헤더가 그를 짜증나게 하자 그녀를 조롱하기 위해 그녀가 생각치도 못한 것을 사실인 양 떠벌려 헤더에게 한방 먹이고자 했을 뿐, 진실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었던 것. 그러나 빈센트 신부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워낙 위선적이고 기만적인 면모가 많음에도 정확한 정보는 전해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보여줬는데다 어지간히 게임을 해봐도 게임만 했다면 그걸 그렇다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기엔 미심쩍은 것들이 많이 깔려있었기에 그가 '미안, 농담이었어' 라고 하는 사과 발언조차 신뢰성이 떨어져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빈센트 신부 문서에 그의 행적이 기술되어 있다. 해당 문서를 차분히 읽어보자 조금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HD] HD 컬렉션으로 발매.[HD.] 엑스박스 원 이후 기종 하위호환 지원.[3] 게임 스토리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게임을 플레이하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스포일러] 그렇다. 17살 소녀 헤더 메이슨이 바로 알레사 길레스피의 환생이다.[5] 북미와 유럽. 일본은 동년 5월 29일에 발매.[6] PlayStation Now는 16년 10월에 추가.[7] 원래는 PlayStation 3 독점작으로 출시할 예정이었다.[8] 2편은 원작 성우와 리마스터 성우를 취사선택할 수 있다. 원작 성우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기 때문.[9]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에서 원래는 들리지 않았던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거나(추가) 오프닝 영상의 도입부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배경음이 세이브 화면에서 나오는 배경음으로 바뀌었다거나.(변경)[10] 원래는 해리의 얼굴부분이 화면 밖으로 잘려나가서 3편의 해리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때문에 팬들은 해리의 모델링을 추출하거나, 시점 핵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고서야 겨우 1편 주인공의 노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를 알고 있던 코나미가 팬들을 배려한 것.[11] 해당 14개의 코스튬들은 각종 게임 잡지들을 구매해야만 입수할 수 있는 것들로, 옷에 해당 잡지사의 로고가 박혀있거나 했는데 저작권 문제 때문에 삭제된 듯 싶다.[12] 원작의 경우 1편의 음성을 추출해 그대로 사용했다.[13] 오리진(0), 1, 3[14] 센트럴 스퀘어 쇼핑 센터와 지하철의 지도가 있는 곳은 시점이 지도에 강제로 고정되어 있다. 잊지 말고 가져가라는 제작진의 배려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엔 브룩헤븐 병원 지하 1층의 휠체어, 힐탑 센터가 이면세계 잠식된 직후, 출입문 옆에 있는 '웃는 얼굴 사진'이 붙은 벽에 매달린 시체 같이 의미부여가 강하게 된 물체에 강제 시점이 사용되었다.[15] 막기(가드)로 인세인 캔서의 공격을 막아내면 일본어를 내뱉지 않는다. 반드시 데미지를 입어야 한다.[16] 더블 헤드는 헤더를 인지하는 범위가 매우 넓어 대놓고 사용하기엔 하자가 많으니 주의할 것. 육포를 던져주고 뒤로 돌아가는 것 정도는 괜찮다.[17] 설정상 놈바디는 입이 없어 육포를 떨어뜨리면 육포 앞에 가만히 서있기만 할 뿐, 더블 헤드나 슬러퍼처럼 육포를 먹지는 않는다.[18] 슬러퍼 한정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것이 바로 육포다. 육포만 있으면 사일런트 힐 3편에서 등장하는 모든 슬러퍼들을 무시할 수 있을 정도. 크리처 문서의 슬러퍼 참조.[19] 사일런트 힐 2편에선 샷건을 입수할 수 있는 곳이다.[20] Key 아이템인 매니큐어 제거제와 같은 락커에 들어 있으니 참고할 것.[21] 자료에 따라선 등장하는 너스의 수가 증가한다고도 하는데 직접 실험해본 결과 너스의 수는 동일했다.[22] 향수는 특수 아이템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10랭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입수는 해두는 것이 좋다.[23] 여담으로 이 옷걸이가 사용되는 곳은 헤더가 악몽에서 깨어나는 해피 버거(Happy Burger). 헤더가 잠을 자던 바로 그 테이블에서 사용한다.[24] 정사로 채택된 공식 엔딩이다. 1회차에선 반드시 이 엔딩이 나온다.[25] Possessed. 흔히 배드 엔딩으로 불린다.[26] 교단의 교회의 고해성사실에서 고해 중인 여신도를 용서할 경우 + 1000점, 무시할 경우 - 1000점 / 레이크 사이드 놀이동산에서 부상당한 더글라스 커트랜드에게 다가가 대화할 경우 -1000점[27] 헤더 빔과 섹시 빔은 손에 어떠한 무기도 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만 사용가능하다.[28] 헤더와 해리의 집[29] 이때 해리의 목소리가 변조되어 출력된다.[30] 단, 헤더가 집에 들어가며 해리에게 하는 대사는 '아빠 저 왔어요. 있잖아요,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로 동일하다. 그리고 이를 듣고 분노한 해리는 제임스가 잡고 있는 송판을 발로 격파한 뒤 사일런트 힐에 가서 마을을 모조리 날려버리겠다.라고 말하며 UFO를 타고 레이저를 발사하여 진짜로 사일런트 힐을 모조리 날려버린다.[31]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남자화장실. 애당초 쇼핑 센터 3층은 단 한구역만 존재하기 때문에 찾기 쉬울 것이다.[32] 사일런트 힐 2에서, 주인공 제임스 선덜랜드는 변기에 손을 집어넣어 변기를 막고 있던 것으로 여겨지는 지갑을 입수하게 된다. 이 지갑 속엔 같은 집 거실에 있는 금고를 열 수 있는 비밀번호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다. 이후 제임스는 금고를 열고 그 안에 있는 권총탄 40발을 챙기게 된다. 3편에서도 혹시나 하며 변기마저 일일이 조사하는 플레이어들을 가볍게 놀리는 이벤트 영상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33] 크리처의 공격을 받아낸 충격으로 헤더의 상체가 뒤로 젖힌다.[34] 너스의 리볼버 권총 / 알레사의 기억의 총기류 / 신의 손바닥 후려치기와 불 공격 / 스플릿 웜의 즉사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참고로, 헤더의 모습을 한 알레사의 기억은 헤더의 총기류를 전부 막기로 막아낸다.[35] 4편까지 존재한다. 2편의 확장팩이라 할 수 있는 Born from a Wish는 제외.[36] 대개 유령의 집 앞에서 첫 저장을 하게 된다. 그 빌어먹을 즉사기 때문에.[37] 탄약 및 회복 아이템 등[38] 방탄조끼, 향수, 카메라 등[39] E3 2002에서 공개되었다.[40] E3 2003에서 공개되었다.[41] 일기장을 읽어보기 전, 인형을 조사하면 헤더는 어릴 적에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며 모처럼 소녀다운 순진무구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기장을 읽은 후엔 '내가 저거 손대나 봐라.'라며 혐오스러워 한다. 알레사 길레스피 역시 인형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 환생인 헤더가 21년 전에 가지고 놀던 인형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을 정도. 여담으로 알레사가 제일 아끼던 인형의 이름이 '스칼렛'인데, 이 이름은 사일런트 힐 홈커밍의 중간보스 '스칼렛'으로 오마주되었다.[42] 브룩헤븐 병원 2층에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해야 열리는 잠긴 문이 하나 있다. 퍼즐 난이도가 Hard일 경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비밀번호를 추리하게 된다. 정작 헤더는 고문당하는 여성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듯 하지만. 병원에서 스탠리 콜먼의 의사소견서를 읽어 볼 수 있는데 대놓고 한 이성에 대한 집착증세를 보이는 가학적 변태성욕자라고 적혀있다.[43] 스탠리 콜먼은 병원 계단 열쇠를 1층 C4 병실 벽에 껌으로 붙여놓았다. 콜먼은 헤더에게 여자들이 화장지울 때 쓰는 걸로 뗄 수 있다는 뉘양스의 말을 남기고 헤더는 간호사 탈의실에서 입수한 매니큐어 제거제로 껌을 녹여 열쇠를 떼어낸다.[44] 메스에 찔려 살해당한 남자로 스탠리 콜먼과 같은 병실을 사용하고 있던 환자. 스탠리는 '그를 죽인건 내가 아니며 그의 개인 물품(잠겨진 가방, 알람 시계)이 아직 병실에 있다.'라는 기록을 남긴다. 헤더는 남자의 문신을 통해 가방의 잠금장치를 풀게 된다. 가방 안에 들어있던 물건은 카메라. 이 카메라는 스탠리 콜먼이 살짝 귀뜀해준 병원 3층의 잠긴 문을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45] 레너드 울프의 의사소견서와 함께 복선 역할을 한다.[46] 만약 헤더가 그의 이면세계에 들어가게 갇히게 되었다면, 위에 언급한 고문을 그대로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47] 이면세계에 잠식되기 전까지, 브룩헤븐 병원은 사일런트 힐 2편 때와 마찬가지로 지하 1층까지만 존재했다. 이는 지하 2층과 지하 3층이 이면세계의 힘으로 새로이 창조된 장소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면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라는 설정이 2편을 거쳐 3편에서 확립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자주 언급된다.[48] '생일축하 전화남'이 '그 녀석의 이름은 이제 No.7이야.' 라며 넌지시 말해준다. 생일축하 전화남 항목 참조.[49] 지하 3층을 벗어났다가 다시 다가가면 더욱 심하게 켁켁거린다.[50] 게임 진행 상 반드시 지나가야하는 장소(C4 병실)뿐만 아니라 병원 옥상(4층) 출입문 앞, Visiting room, 환자 격리실 같이 게임 진행에 하등 상관없는 장소에도 놓여있다.[51] 일기장의 크기가 꽤 크고, 그 옆에 놓인 여자 인형이 눈에 띄는 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놓칠 일은 없을 것이다.[52] 콜먼의 일기장은 게임 진행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못읽게 되면 그저 소소한 재미를 놓친 것일 뿐, 심각한 문제는 아니니 걱정하지 말자.[53] 공식 설정집에서조차 언급이 없다는 의미다. 사일런트 힐 홈커밍의 알케밀라 병원에서 일기장들이 등장하는데, 바로 스탠리 콜먼의 일기장을 오마주한 것이다.[54] 안개세계의 브룩헤븐 병원에서는 들어갈 수 없는 장소였다.[해석1] 생일축하 전화남이 말한 '31번째 생일'은 알레사 길레스피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을 경우의 나이를 의미하며 '24번째 생일'은 쉐릴 메이슨이 죽지 않았을 경우의 나이를 의미한다. 생일축하 전화남은 '네 이름이 뭐였지?'라며 두 사람을 헷갈려하는데, 이는 알레사의 기억을 되찾은 헤더가 헤더 스스로의 정체성과 알레사 길레스피의 정체성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결론] 엔딩에서, 헤더는 더글라스 커트랜드에게 '제 이름은 쉐릴이에요. 아버지가 제게 지어주신 이름이죠.' 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알레사로서의 정체성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둘 다 자신임을 인정하며, 아버지 해리 메이슨의 무한한 사랑을 소중히 여겼을 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레사의 기억 항목에서 후술한다.[해석2] '고통을 받는 것과 고통을 주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헤더가 Aglaophotis를 삼켜 신을 고통스럽게 하여 신을 죽이거나, 혹은 Aglaophotis를 삼키지 않아 신이 부활하여 헤더 자신이 고통스럽게 죽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의미다. 생일축하 전화남이 Aglaophotis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사일런트 힐 1편에서 Aglaophotis로 인해 인큐베이터가 악마인 인큐버스를 추방하는데 성공했고 이 덕분에 인큐베이터가 헤더 메이슨이라는 존재를 창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생일축하 전화남이 말하는 생일은 인큐베이터가 헤더 메이슨을 창조한 것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다.[의미] 즉, 생일축하 전화남의 '생일 선물 발언'은 헤더에게 '신에 끝까지 대항하겠느냐, 아니면 신에게 굴복해 비참하게 죽겠느냐? 각오는 되었겠지?'라며 사일런트 힐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한 것이 된다.[59] 쇼핑 센터(저녁) - 데이지 빌라 아파트(밤) - 사일런트 힐 Jacks Inn 모텔(아침) - 브룩헤븐 병원(낮~저녁).[60] 나이프와 전기충격기 제외.[61] 2편에서의 나이프는 무기 아이템이 아니라 엔딩을 결정짓는 Key 아이템 역할을 한다. 나이프는 안젤라의 지속적인 자살기도를 상징하며 게임 극 초반부에 그녀가 제임스에게 나이프를 넘기고, 마지막 장면에서 제임스가 나이프를 돌려주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그녀가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음에도 결국 실패했다는 것을 상징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제임스가 나이프를 조사할 때마다, 자살 엔딩 점수가 쌓인다.[62] 하드 액션 난이도 기준[63] '봐서 뭐하겠어. 봐봐야 멘탈만 박살날걸?' 이라 중얼거리며 쿨하게 포기한다.[64] 헤더가 다가가면 락커가 기괴한 쇳소리를 내며 열리는데, 그 안에 발티엘처럼 생긴 크리처가 갇혀 있다. 이 크리처는 뭐가 그리 고통스러운지 락커 안에서 온 몸을 뒤틀고 있는데 이 때문에 락커와 부딪히면서 쾅쾅하는 소리가 섬뜩하리만치 계속 들린다. 헤더는 락커 안에 갇혀 고통받는 듯한 크리처를 보며 동정심을 느끼는데, 이는 이 크리처가 알케밀라 병원에 갇혀 장장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화상과 고문으로 고통받은 알레사 길레스피를 상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해당 크리처가 있는 이면세계의 브룩헤븐 병원 2층, 여성 탈의실은 Key 아이템인 비닐봉지를 입수하기 위해 반드시 들려야하는 곳이다. 플레이어가 반드시 조우할 수 밖에 없다는 점, 외모가 발티엘과 똑 닮았다는 점, 크리처를 보며 동정심을 느끼는 헤더의 모습 등. 이는 TeamSilent 제작진이 아무 이유없이 만든 크리처가 아님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 크리처는 공식 설정집에서도 언급되는 크리처다. 쾅쾅하는 리얼한 락커 소리에 겁먹지 말고 한번 자세히 살펴보자.[65] 강공격을 하면 해리 메이슨이 왼발을 앞으로 내지르며 전방을 세로로 크게 내려치는 모션을 취하는데, 이 '왼발을 앞으로 내지르는 모션'에 이동판정이 있어서 강공격만 하면서 사일런트 힐을 돌아다니는 정신나간 플레이가 가능했다.[66] 일본도를 입수한 후, 더 길고 강해보이는 다른 일본도를 조사하면 '아냐, 이미 하나 있어. 짐만 될 뿐이야.'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친다.[67] 나이프와 동일한 모션을 사용한다.[68] 헤더의 그리움이 반영된 교단의 교회의 이면세계[69] 특히 리볼버 권총을 든 너스. 너스(사일런트 힐 시리즈) 문서 참조.[70] 전기충격기가 아버지, 해리 메이슨의 사랑과 걱정을 상징하는 무기라는 이유로 헤더를 잠식하고 죽이려한 '신'에게 높은 피해를 준다는 식의 뇌피셜인 것 같은데, 소설에서 헤더는 '신'을 권총으로 쓰러뜨린다. 말 그대로 뇌피셜.[71] 모션 자체가 다르다.[72] 조사하지 않고 냅다 부숴도 된다.[73] 부서진 벽 안엔 사람의 시체가 들어있다. 누군가 살해한 사람의 시신을 벽에 공구리쳤던 것. 이는 같은 코나미 사의 게임인 메탈기어 시리즈를 오마주한 것이다.[74] 1개[75] 탄약 증가 옵션을 켜놓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400발 가까이 탄약을 모을 수 있다.[76] Hazel Street Station에 있는 공중전화부스에 다가가면 갑자기 따르릉하고 한 차례 울린다. 이 전화 역시 생일축하 전화남과 연계되어있다. 1회차 플레이 중이라면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에 놀라고 한번 울리고 마는 전화벨에 '그냥 놀래키기 용인가?' 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이벤트.[77] 미셔너리, 알레사의 기억[78] 레너드 울프[79] 인벤토리에서 탄약을 장착(이큅)해 단축키 H 연타로 탄이 끊기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한다.[80] 2편의 라이플 모델은 Winchester Model 70.[81] SMG 이외의 화기들은 정밀한 조준이 힘들거나 불가능하다.[82] 난이도에 따라 클로저가 최대 3마리까지 등장한다.[83] 공식 설정집에서도 정식 명칭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 크리처는 사일런트 힐 2편과 함께 공개된 '후쿠로' 라는 단편 영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크리처는 이후 이면세계의 브룩헤븐 병원에서 다시 등장한다.[84] New Game에선 물웅덩이에 조사 자체가 안된다.[85] HD 컬렉션에서 해당 대사가 수정되었다. 정직한 사람이구나의 '사람Man'을 '사람Person'으로 수정.[86] 스타 워즈의 라이트 세이버가 아닌 건담 시리즈의 빔사벨을 오마주한 것이라고.[87] 이후 한번 더 게임을 클리어하면 화염방사기가 해금된다.[88] 이면세계에 잠식되기 전, 극 초반부에 지도를 얻을 수 있는 바로 그 복도다. 놓치지 말자. 굳이 각주를 달아놓는 이유는, 이 복도로 다시 돌아가면 더블 헤드 3마리가 나타나기 때문이다.[89] 이미 뽑아놓고 전투 중인 상황에서도 피격당하면 광선날을 다시 뽑아야 한다.[90] 힐탑 센터의 경우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앞에 슬러퍼가 있는 경우가 많다.[91] 이후 한번 더 게임을 클리어하면 광선검이 해금된다.[92] 갓 구운 따뜻한 빵을 여러분의 집까지! → 갓 구운 따뜻한 시체를 여러분의 집까지![93] 막타 기준[94] 나무상자 더미 위에 올려져 있다.[95] 스플릿 웜은 화기를 사용하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너무 잡아먹기에 쇠파이프로 죽이는 것이 훨씬 수월하며, 레너드 울프는 물에 잠수 중일 땐 화기에 면역이고, 알레사의 기억과 최종보스 신은 헤더와 거리가 벌어지면 화기/불 공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헤더가 먼저 죽는다.[96] 액션 난이도에 따라 크리처의 숫자가 달라지는 특성 상, 하드 이상으로 액션 난이도를 설정해야 그나마 회차 수를 줄일 수 있다. 문제는 난이도가 올라가면 그만큼 공략이 난해한 크리처(펜듈럼)나 상황에 몰려(더블 헤드나 슬러퍼에게 둘러싸이는 등) 회복 아이템을 남발하게 되기 때문에-액션 난이도는 회복 아이템의 종류와 갯수에도 변화를 준다.-결국 몇몇 크리처는 지나쳐갈 수 밖에 없다. 무작정 난이도만 높이지 말 것.[97] 3편 세이브 포인트 지점에 새겨진 교단의 문양.[98] 가만히 서있으면 지구력이 서서히 회복되며, 문을 통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즉시 회복된다.[99] 사일런트 힐 2편, 개 엔딩에서 제임스 선덜랜드가 일본어를 내뱉는데, 이를 계승한 것으로 개그성이 다분한 요소엔 일본인 성우를 배정한 듯하다.[100] 오직 이 코스튬만이 팬티가 구현되어 있다.[101] 이는 바이오하자드 6 PS4판에서 재현된다. 일본어 더빙을 해놨으나, 기존 자막과 추가 더빙이 따로 노는 경우.[102] 클로디아 울프 문서 참조.[103] 삼각두와의 최종전투에서, 제임스 선덜랜드는 삼각두가 자신의 내면이 만들어낸, 자신에게만 보이는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한다.[104] 스플릿 웜을 죽이고 안개세계로 돌아온 후, 헤더는 다시 더글러스와 만나게 되는데 이때 더글러스는 헤더에게 '대체 무슨 일이냐? 그 괴물들은 또 뭐고.'라며 같은 경험을 했음을 분명히 한다.[105] 알레사 길레스피의 영혼에서 태어난 헤더 메이슨이 브룩헤븐 병원에서 조우하게 되는 간호사들은 1편의 간호사들과는 완전히 다른 크리처다. 너스(사일런트 힐 시리즈) 문서 참조. 1편의 간호사들은 기생충에 의해 살아있는 간호사가 조종당하는 것일 수도, 간호사를 죽이고 그 시체를 조종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고 애매하게 말하는 것.[106] 알레사의 영혼에서 태어났기에, 헤더 역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107] 완전한 신뢰라기 보단 자신이 아는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중이다.[108] 사일런트 힐 1편[109] Jacks Inn 모텔에서 빈센트 스미스는 클로디아와 말다툼을 벌였고 클로디아가 떠난 후 헤더가 돌아오자 빈센트는 계속 혼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거짓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