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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1 08:42:59

쁘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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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정의2. 사용3. 사용 사례

1. 정의

Petit [pəti]
'작은', 또는 '사소한', '어린' 등을 뜻하는 프랑스어 형용사.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는 '프티'지만 이렇게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2. 사용

한국에서는 의미가 약간 달라져 깜찍하거나 앙증맞은 무언가의 접두사로 사용하는데, 정확한 유래는 불명이다. 한국 언어 생활에서 일반명사적으로 유명한 '쁘띠' 관련 표현은 쁘띠부르주아 정도이기 때문이다.

다만 하나의 합성어 명사로서 자리 잡은 것이 '쁘띠부르주아'에 그칠 뿐, 광복 이후 프랑스와 관련해 '쁘띠'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사례는 그다지 찾기 드물지 않다. 예컨대 이미 1970년에 프랑스 식당이나 경양식 식당의 상호명으로 '쁘띠'라는 표현을 이용한 사례가 보인다. 이런 표현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쁘띠첼이나 쁘띠에이스 등의 다과류, 유아~아동복유아용품에 쓰이게 되어[1] 어떠한 맥락에서 널리 확산되었는지는 짐작할 수 있다.[2] 마침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의 OST로 '쁘띠 쁘띠 쁘띠 쁘띠 피노키오'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동명의 곡(다니엘 비달(Danièle Vidal) 가창)이 CM송에도 많이 사용되었기에 대략 어떤 의미인지 무언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표현이 마케팅 분야에서나 상호명이 아니라 사람에게 쓰이게 된 것은 2000년대 후반 이건희에 대한 이른바 '쁘띠거니' 드립이 시초이거나 최소한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동과 관련된 분야에서나 널리 쓰이던 표현을 그 때 이미 노인이었던 이건희에게 갖다 붙인 데서 짐작할 수 있듯 처음에는 이건희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려는 풍자 목적을 내포했으나[3] '~하는 거니' 형의 단어 활용도 자체가 높아 목적성을 떠나 여러 사진을 이용해 확산되었다. 이후 이 드립은 여러 이유로 시대의 뒤안켠으로 사라졌으나 현재까지도 '쁘띠'를 이용한 별명 가운데 이만큼 유명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일본어 음운의 특성상 일본에서는 '푸치(プチ(ィ))'라고 쓰는데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용례가 더 풍부하며, 아래 사례들처럼 그 영향을 받은 고유명사가 '푸치'라는 형태 그대로 수입되기도 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쁘띠'조차 현대에 등장한 속어 느낌이 강한 한국의 일상 언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나마 돈까스 관련 식당에서 '푸치까스(푸치카츠)'를 쓰는 사례가 있으나 이마저도 뒤져야 나올 정도로 적은 정도.

3. 사용 사례


[1] 특히 '베베', '앙팡', '가르송', '봉봉' 등 뜻까지는 몰라도 어감이 낯설지만은 않은 프랑스어 계통 단어가 집중적으로 많이 보이는 분야도 이 분야임을 고려하면 한국에서 '프랑스'의 이미지가 특히 어떤 분야에서 확산되어 왔는지 파악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런 이미지는 현재는 덴마크, 노르웨이 등 주로 북유럽 국가의 이미지로 대체되었으나 한국-프랑스 관계에 비하면 국제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밀접하지 못한 관계로 인해 전혀 다른 의미로 히트를 친 휘바휘바(...)를 제외하면 단어까지 수입된 경우는 드물다.[2]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프랑스의 이미지는 홍세화 등의 영향으로 정치적 의미를 제외하더라도 '문화 선진국', '톨레랑스의 나라', '예술의 본산'과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였다. 이 이미지는 2002년 브리짓 바르도 사건과 2006년 서래마을 영아 살해 사건 등으로 크게 깎여 나갔고 21세기가 되어 해외 여행도 더 이상 사치나 부잣집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어 프랑스의 온갖 현실적인 문제까지 다 노출된 데다가, 2010년대 이후에는 한국도 웬만한 선진국에 밀리지 않는 문화 저력을 갖추게 되어 정말 프랑스가 본산 노릇을 하는 일부 예술 분야에만 남게 되었다.[3] 예컨대 현재 남아 있는 '쁘띠거니'에 대한 가장 빠른 기사에는 태안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삼성 1호-허베이 스피릿 호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한 삼성의 책임론을 강조한 '태안 어쩔거니' 등의 드립이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