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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23:44:48

빵(김성모)

강건마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김성모 작품
그레이트 캡짱 럭키짱 돌아온 럭키짱
스터프 166km 그레이트 킬러 인간침몰 롤짱
고교생활기록부 New 고교생활기록부 쇼미더럭키짱! 돌아온 쿠쿠짱

김성모학교폭력물 만화.

1. 개요2. 전개3. 등장인물

1. 개요

김성모가 소년만화 작가 시절에 연재했던 만화. 당연히 학교폭력물이다. 제목인 ""은 "대빵"의 줄임말로, 을 대체하기 위해 김화백이 새로 만들어낸 말. "빵"이라는 말은 이 만화에서만 쓰였고, 타 작품에서 쓰이는 경우를 찾아볼 수 없는 사장된 표현. 하지만 작중에서는 초반에 강건마가 자기를 빵이라고 칭하다가 먹는 빵이냐며 놀림 받는 장면을 제외하고는[1] 완벽하게 짱을 대체하는 말로 쓰인다.

작중의 배경이 되는 대동고등학교는 돌아온 럭키짱의 그 학교와 이름이 같다. 돌아온 럭키짱의 대동고는 70년대 스타일의 교복을 입는 명문고지만, 빵의 대동고는 적당한 일본식 교복을 채택한 평범한 인문계고등학교다. 하지만 초반에 갑자기 교복 자율화가 되면서 학생들 전원이 사복을 입고 다니게 된다. 운동부가 강한 것이 특징. [2]

한편, 이 작품은 서울문화사의 자회사로 1998년 설립한 서울미디어랜드에서 다음 해 여름 창간된 1000원짜리 소년 만화잡지 <히트>에 연재했는데[3] 이 잡지가 만화시장의 불황 탓인지 2000년 5~6호 합본호(통권 33~34호)를 끝으로 잠정 휴간된 후 단행본으로만 출간됐고 이 과정에서 5권부터 대명종으로 출판사가 변경되어 21권으로 간신히 완결을 맺었으며 <히트>는 그 해 봄 7호(3월 15일)(통권 35호)부터 발행이 재개된 동시에 격주간(1일,15일 발간)으로 전환한 한편 2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변화를 시도했지으나[4] 결국 그 해 19호(통권 47호)를 끝으로 폐간되었고 서울미디어랜드는 그 이후 단행본 위주로 활동했지만 2001년 4월 서울문화사에 흡수합병됐다.

2. 전개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주인공인 강건마와는 무관하게 돌아간다. 강건마는 처음에 패기 넘치게 빵의 자리에 도전하지만 기존의 빵이었던 차혁준에게 깨진다. 그 이후로 이놈저놈 다 건드려보지만 항상 얻어터진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강건마는 그 지역 조폭인 양무쇠의 왼팔 청룡과 그의 동생 백룡에게 싸움을 배우며 빵이 되기위한 수련을 시작한다.

그 사이 차혁준은 설사가 터진 상태에서 강건마의 형 강개마에게 얻어터지고 빵 자릴 빼앗긴다. 그리고 강개마가 빵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혁준에게 모욕을 당했던 곤조라는 녀석이 나타나 강개마를 꺾고 빵이 된다.

차혁준은 빵 자릴 되찾기 위해 곤조에게 덤비지만 무참히 패배한다. 그리고 쿵후 고수인 방사형에게 싸움을 배워 다시 곤조에게 도전, 그를 이기고 다시 빵이된다.

하지만 차혁준이 빵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에게 모욕을 당했던 "자이언트 킹" 구선기라는 녀석이 나타나 차혁준을 꺾고 빵이된다. 이후 구선기는 유도부 졸개들이 시비를 걸자 가볍게 즈려밟아주면서 빵과 운동부 사이에 오래전부터 맺어져 있던 불가침 조약[5]을 깨버리기 위해 유도부를 찾아간다. 구선기는 유도부 주장 함광욱, 복싱부[6] 주장 도태건, 태권도부 주장 장혁을 때려눕히고 최강자가 되었다.

그런데 그 동안 수련을 마치고 귀환한 강건마에게 패배하여 빵의 자리를 내놓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럭키짱처럼 수원에서 최이도를 필두로 한 5인방이 서울을 침공하지만, 강건마에 의해 패퇴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정리해보자면 차혁준 - 강개마 - 이곤조 - 차혁준 - 구선기 - 강건마 순으로 빵이 확확 바뀐다.

3. 등장인물



[1] 참고로 럭키짱강건마도 빵 드립을 당한 바가 있다. 여기서는 건빵이였지만.[2] 현실에서는 일진들이 운동부는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 특유의 군대 저리가라할 구타문화와 폭력, 강도높은 훈련에 길들여진 운동부와 일반 학생들의 신체능력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아예 일진들이 운동부로 활동하면서 끔찍한 혼종이 되는 경우도 있다.[3] <히트> 연재 당시 '빵' 담당 기자였던 천창욱은 김성모 작가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4] 한때 월간으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됐지만 서울문화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였던 <월간 아이큐점프>(92년 8월 <월간 코믹점프>로 창간하여 93년 3월 제호명 변경. 95년 3월 폐간)의 끝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93년 2월 23일자부터 격주간으로 바뀐(9월까지는 8,23일이었으나 10월부터 94년 7월까지는 10,25일 발간) 보물섬이 94년 8월 월간으로 환원한 동시에 제호명도 <빅보물섬>으로 바뀐 데다가 95년 1월호부터 일본 만화 모모이로 사바스( <빅보물섬> 연재 당시 제목은 '고스트 보디가드')를 연재하면서 개방적인 형태로 변화한 것 뿐 아니라 라이벌 잡지 <월간 챔프> 발행사인 대원에서 또다른 비순정 월간만화잡지 팡팡을 95년 1월 창간하여 입지가 좁아져 95년 3월 폐간되었으며 이 잡지의 작가와 기자들을 주축으로 격주간 <샤크>가 창간되었으나 불과 13호 만에 조기 폐간되는 수모를 겪었고 <월간 챔프>도 몇 개월 뒤(95년 9월) 폐간되었으며 대원은 그 이후 98년 6월 창간하여 2002년 11~12월 합본호까리 발행된 주니어챔프 이전까지 <팡팡>으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의 명맥을 이어 옴) 없었던 일이 됐다[5] 빵이라는 말은 작중 강건마가 만들어낸 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나소나 다 짱을 빵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대목에선 빵이란 말이 오래전부터 쓰였던 말로 그 성질이 바뀐다?[6] 권투부가 아니다[7] 3권에서 용산아와 리매치를 할때는 저먼 수플렉스에 당해 콘크리트에 머리를 박아서 10분은 기절해야 정상임에도 곧바로 일어나 똑같이 저먼 수플렉스를 먹일 정도다.(곧바로 기절했지만)[8] 정확히는 애첩후보 1위.(...)[9] 초반에 강건마가 자신한테 기습키스를 한 것 때문에 좋은 감정은 없었다. 다만 강건마를 도발할때 '여태까지 나 좋다는 남자 많았는데 다들 그 마음이 (차혁준 때문에)하루도 못 갔다, 만약 방과후 지나서도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면 사귀어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차혁준의 부하들과의 싸움에서 근성으로 버텨낸 강건마가 학교 끝나고 아침에 말한 약속 지켰다고 우기는 바람에 사귀게 된 것. 이때문에 처음에는 차혁준이 보기라도 할까봐 불안해했지만, 차혁준이 다른 여자애들과 노닥거리는 걸 보고는 마음이 흔들린다.[10] 강건마를 아주 싫어하지는 않아서 챙겨주긴 하지만, 초반에는 차혁준보다 약하다는 사실에 동정심을 가져서 챙겨준 것에 가까웠다. 하지만 차혁준이 바람피워놓고선 되려 강건마와 같이 있다는 이유로 바람피웠다며 폭력을 휘두를때 가현 대신 분노하며 몸을 던지고 가현에게 일편단심인 강건마에게 빠져들게 된다.[11] 이전에 곤조에게 사람은 이성으로 움직이는 생물이니 짐승처럼 힘을 앞세우지 말아야한다고 가르쳤는데, 이에 곤조는 세상에는 힘을 쓰지 않으면 안될 놈도 많다고 한 바가 있다. 그리고 차혁준에 경우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많든 적든 가차없는, 곤조가 말한 부류였다.[12] 처음에는 무슨 먹는 빵이냐며 강건마를 무시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용산아도 빵이라고 하고 다닌다.[13] 서로 같은 사람(차혁준)을 적으로 둔 입장이기도 하고, 일단 서로 호각이다보니 3권에서는 두번째 리매치를 할때 서로 얘랑 싸우긴 싫은데 언젠가 싸워야한다며 고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