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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모타 Bimo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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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231f20><colcolor=white> 기업명 | 정식: Bimota S.p.A. 국문: 비오타 주식회사 |
| 국가 |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
| 설립일 | 1973년 |
| 업종명 | 오토바이 제조업 |
| 홈페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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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제작 및 커스텀 튜닝회사로, 1973년에 창업하였다.2. 역사
비모타는 1973년, 마시모 탐부리니[1]외 2명이 공동으로 창업하였다. 처음에는 일본제 모터사이클들의 프레임에 대한 불만[2]을 해결하고자 기존 일본제 모터사이클에서 엔진을 그대로 쓰고 차대를 독자적으로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70년대 말에는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모터사이클 제작에도 참여하였고, 80년대에는 두카티와 야마하 모터사이클을 튜닝했다.대표작으로는 특유의 프론트 스윙암을 채용한 테지 시리즈가 있다.
2000년에 자사의 2행정 엔진 탑재 바이크인 V-Due의 엔진 결함으로 리콜을 하면서 판매부진에 시달리게 되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월드 슈퍼바이크 레이스 시즌 도중 메인 스폰서가 지원을 갑자기 끊어버려 현금 유동성이 나빠진 나머지 파산하고 말았다. 2003년에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 다시 부활한 뒤 Tesi 2D, 3D를 비롯해 몇몇 모델을 출시했으나 2017년 다시 파산했다. 그 후 한동안 소식이 없었으나, 2019년에 가와사키가 비모타 지분의 49.9%를 인수하며 부활했다. 현재 2020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가와사키 닌자 H2 엔진을 탑재한 Tesi H2를 개발중이다.
3. 생산차량
대체로 자체 제작 프레임[3]에 타사 엔진을 설치하는 식으로 차량을 개발한다. 그래서 모델명은 엔진제작사의 이니셜과 자사의 이니셜인B를 합쳐 짓는다. 2000년대까지는 일제 엔진들을 주로 사용했으나, V-due로 인한 도산과 회생 이후 최근에는 일제 엔진들 보다는 BMW의 S1000RR 엔진 및 두카티 L트윈 엔진을 장착한 모델들을 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양산차량을 기반으로 자사 모델을 만드는 특징을 자동차와 비교하자면 알피나 혹은 RUF와 같은 위치. 카본 섬유와 알루미늄 CNC절삭 부품의 다용, 수공용접 프레임으로 지극정성으로 제작해서 생산 수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올린즈, 브렘보 등등의 고가 파츠를 떡칠해서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는 특징이 있다.3.1. V-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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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섬유 카울링과 GP머신에나 쓰이던 최고급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파츠들을 채용하고 당시 무려 3만$에 판매되었다. 엄청난 고가인데다 초기 인젝터[6] 및 엔진 불량으로 판매했던 150여대 거의 전량을 리콜 혹은 분노한 오너들에게 환불하면서 비모타의 재정이 매우 나빠져 상기한대로 한번 회사가 망했다. 이때의 충격 때문인지 이후 비모타는 엔진을 자체 개발 안하고 두카티나 스즈키 등으로부터 받아 쓴다.
비록 결함은 있었지만 중량대 출력비가 무지막지하고(105마력/176kg) 워낙 유니크한 구조와 최후의 현대적인 샤시와 서스펜션을 지닌 2행정 바이크라는 점 때문에 현재 남은 300여대 남짓의 중고차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단종 이후 남은 부품과 판권을 당시 비모타에서 이 모델을 개발하는데 참여했던 엔지니어인 Piero Caronni라는 사람이 인수하였고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3.2. Tesi 시리즈
비모타의 대표모델로, 프론트 스윙암이 인상적인 모델이다. Tesi는 이태리어로 Thesis(학위, 논문)이라는 뜻으로, 개발자인 Pierluigi Marconi가 대학시절 허브 센터 스티어링에 관한 논문을 썼던 것이 이 명칭의 모티브가 되었다.- Tesi V4 (1983년) - 혼다 VFR에 사용되었던 400cc/750cc V4엔진으로 제작한 프로토타입
- Tesi YB (1987년) - 야마하FZ750 엔진 탑재 프로토타입
- Tesi 1D (1990년 ~ 1994년) - 첫 양산형 모델. 이때부터 두카티 엔진을 사용. 851~904cc의 다양한 두카티 엔진이 탑재되었다. 전륜 스윙암 이외에도 카본 배기 사일렌서, 디지털 액정 계기판, 정비시 차량상태를 비모타 본사로 송신 가능한 진단 컴퓨터가 내장된 블랙박스 장착 등 당시 최신기술의 끝판을 달리던 모델이었다. 우리나라에도 한사람이 두대(한대는 부품용으로 사고차를 보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 Tesi 1D 904EF - 전자식 연료분사 탑재
- Tesi 1D 906 SR - 최상위 모델. 타미야에서 플라모델로도 나왔다.
- Tesi 2D (2006년 ~ 2009년)
- Vyrus - Tesi 2D의 네이키드 버전
- Tesi 3D (2007년 ~ 2017)
- Tesi 3D RaceCafe - 카페레이서 스타일로 출시한 파생형[7]
3.3. BB시리즈
BMW 엔진을 쓰는 라인업
- BB1 슈퍼모토(1995~1999) - F650M에 쓰이던 로탁스(Rotax) 개발 단기통 650cc 엔진 사용
- BB2 - S1000RR의 엔진 사용
- BB3(2013~생산중) - S1000RR을 BB3로 바꿀 수 있는 키트 형태로도 팔고 있다.
3.4. DB시리즈
두카티 L트윈 엔진을 쓰는 라인업- DB1(1985~1990)
- DB2
- DB3 - 만트라 라는 별칭을 붙인 듀얼퍼포스 바이크
- DB4
- DB5(2005~생산중) - 2004년 Intermot 에서 모터사이클 디자인 어워드 수상
- DB6 - 네이키드 버전
- DB7 - 두카티 1098 기반으로 제작
- DB8
- Impeto - DB8의 네이키드 버전
- DB9(2011~2016) - 브리비도[8] 라는 별칭을 붙인 스포츠 바이크로 DB11과 프레임을 공유한다.
- DB10(2012~2015) - B.motard라는 별칭을 붙임. 장르는 슈퍼모타드로, 두카티 1100 하이퍼모타드를 프레임까지 활용하여 개조 제작
- DB11 - 두카티 1198 테스타스트라다 엔진을 사용하여 제작
- DB11 VLX - 플라이휠에서 밸트로 동력을 인출한 슈퍼차져 장착으로 188마력을 내는 초고성능 모델
- DB12 B.Tourist - 대형 투어러
3.5. HB시리즈
혼다 엔진을 쓰는 라인업- HB1(1975) - 비모타 최초의 모델. 1973년산 CB750을 기반으로 마시모 탐부리니가 직접 설계 하였으며, 프레임 및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유리섬유 연료탱크로 이뤄진 개조 키트로 제작되어 판매되었다. 총 12대 분량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조립한 실물 완성차로는 10대가 남아있다. 일부 모델은 970cc까지 보어 업한 차량도 있다. 해외에서는 CB750을 가지고 HB1의 복제품(레플리카)를 만들기도 한다.
- HB2
- HB3(1983~1985)
- HB4(2010~2012) - CBR600RR 엔진 탑재한 트랙 전용으로 Moto2 클래스 출전
3.6. KB시리즈
가와사키 엔진을 쓰는 라인업- KB1 - Z1000의 엔진을 사용
- KB2
- KB3
3.7. SB시리즈
스즈키 엔진을 쓰는 라인업- SB1(1976~1980) - TR500의 수랭식 병렬 2기통 2행정 엔진 사용, 한때 스즈키의 판매망을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 SB2 - 4행정 750cc
- SB3
- SB4 - 유랭식인 GSX1100 기반으로 제작
- SB5
- SB6,SB6R - 수랭식인 GSX-R1100 기반으로 제작
- SB7
- SB8,SB8R,SB8K - TL-1000의 엔진을 사용
3.8. YB시리즈
야마하 엔진을 쓰는 라인업- YB1 250/350cc (1975) - 레이스 전용, 350cc 모델은 TZ350의 병렬2기통 2행정 엔진 사용
- YB2 - TZ350 엔진 사용
- YB3 - 마지막으로 TZ350 엔진 사용
- YB4 ei - FZ750 5밸브 제네시스 엔진에 자체 개발한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 적용하여 장착
- YB5 - FJ1200 유랭엔진을 올린 레이스 전용
- YB6 - FZR1000엔진 사용. 야마하의 가변배기 시스템인 EXUP 기술을 그대로 채용.
- YB7 - FZR400엔진 사용 저가형 모델
- YB8(1990~1991)
- YB9SR/SRI - FZR600 엔진 사용. 램에어 덕트 채용, SRI 모델은 전자식 연료분사 적용
- YB10
- YB11 - 1998년에 25주년 기념 슈퍼레제라(초경량,183kg) 모델 발매, 이 모델 이후로 야마하 엔진을 쓰지 않고 있다.
4. 기타
Tesi의 경우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생김새 덕분에 각종 매체에 종종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골든보이의 OVA 5화에 Tesi 1D가 등장한다.[1] 두카티 916과 MV 아구스타 F4를 디자인한 천재 엔지니어.[2] 탐부리니가 1972년 어느 주말에 혼다 CB750을 타고 서킷을 달리다 전도되어 갈비뼈 3개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는데, 회복 후 CB750이 엔진은 좋은데 프레임 강성과 차량 무게가 문제라며 만든 것이 HB1이다.[3] 크로몰리(Chrome-Molybden)재질 튜브로 만든 트러스 구조 스페이스 프레임.[4] 외견상 V트윈 처럼 보이지만 250cc 단기통 엔진 두대를 합쳐 만든 트윈엔진으로, 크랭크축이 개별적으로 2개 있다.[5] 2행정 엔진의 가장 큰 단점이 소기행정때 미연소 혼합기가 배기로 그냥 유출되어버리는 문제다. 이를 배기포트가 닫힌 직후에 연소실로 바로 연료를 직분사로 넣어서 해결하려고 했다 그래서 영상을 보면 다른 2행정 바이크들 보다는 그나마 흰 연기가 좀 적게 발생하는 편이다.[6] GDI를 시도한 것은 좋았지만 압축비가 12:1이나 되는 엔진에 고압으로 연료를 강제로 뿜어넣으면서도 내구성이 나오는 인젝터를 개발하는게 당시 기술로서는 힘들었을 것이다.[7] 150대 한정 생산으로 예약도 받고 있었으나, 회사의 파산으로 인해 생산되지 않음[8] Brivido, 이태리어로 스릴(Thrill)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