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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0:01:08

브루노(유희왕)/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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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희왕 5D's

1.1. 수수께끼의 수퍼 메카닉

"나라도 괜찮다면 너희들의 꿈을 이룰 톱니바퀴 중 하나가 될게."

등장은 후도 유세이가 검은 선글라스를 쓴 의문의 D-휠러에게 싱크로 소환을 뛰어넘은 경지인 액셀 싱크로에 대해 들은 이후 한창 액셀 싱크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와중이다.

어느 날 바닷가에 떠내려온 채로 발견된 기억상실 청년.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D휠과 듀얼에 대한 것만은 잊지 않았다.[1][2] 주차되어 있던 잭 아틀라스휠 오브 포츈을 구경하며 "착한 아이네! 이쪽 얼룩도 닦아 줄게. 자, 깨끗해졌지?"[3] 운운하며 혼자서 D휠에게 말을 걸고 있다가 잭에게 D휠 도둑으로 오인받고 등장부터 얻어맞는다.

당시 WR-GPX를 앞두고 네오 도미노 시티에 사람들이 몰려든 탓에 신원 불명의 기억상실자를 보호할 형편이 안되던 시큐리티의 사정으로 유세이 일행에게 떠맡겨진다. 처음에는 자신들도 그렇게 여유롭지 않다며 거절하려 했으나, 위의 첫 만남에서 D휠을 구경하면서 겸사겸사 휠 오브 포츈의 파워까지 올려놓았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거주지까지 끌려간다.

이때 남긴 불후의 명대사가 폭력 반대!![4] 이 대사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듯 순하고 착한 성격이다. 특유의 4차원 기질이 잭과는 영 안 맞아서 이후로도 잭에게 간간히 얻어 맞는다.

브루노의 실력을 알아본 유세이는 개발 중이던 모멘트 엔진에 관해서 자문을 구하다가 그대로 의기투합해서 철야 작업을 시작, 며칠 밤만에 모멘트 엔진의 제어 프로그램을 완성해낸다. 처음에는 잭이 중요 정보까지 가르쳐줘도 되는 거냐고 탐탁지 않아 하지만 유세이가 씹는다(...) 서로 논의하던 모습을 보고 있던 크로우 호건이 말하길, 유세이가 자신과 여태껏 해왔던 대화량을 가볍게 돌파했다고. 처음부터 브루노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잭은 "지금 중요한 이야기 중이니까 끼어들지 말라"는 유세이의 말에 그럼 나하고 이야기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냐며 삐쳤고, 물리 문제에 관해서 물어보러 왔던 이자요이 아키도 루아의 잉꼬 부부 드립을 듣고 (이때 루카가 "그 말은 남자와 여자 사이를 말하는 거야!"라며 태클을 걸었다) 삐쳐서 돌아갔다.

그런데 만들자마자 도둑맞았다. 처음에는 잭에게 범인으로 의심받았지만 그렇다면 진작에 도망쳤을 거라는 변호 때문에 맞지는 않았고, 브루노가 도둑의 지문을 찾아내자 그 지문의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시큐리티를 해킹한다. 해킹 과정에서 퍼즐 듀얼을 푸는데, 크로우와 잭이 삽질을 하자 직접 나서 문제를 푼다. 트라고에디아 문서 참조. 5D's의 남정네들이 많이들 그렇듯 브루노 또한 준법 정신은 그렇게 모범적이지 못한 듯하다.

그 후 도망치는 범인 예거를 쫓는 과정에서 재킷 안쪽 주머니의 공구를 멋지게 던져 물건을 맞추는 기행을 보여준다. 안자락에 공구가 가득 차 있다. 그 무거운 걸 입고 잘도 뛰어다닌다. 이후 유세이와 함께 예거를 추적하다가 고스트 생산 공장까지 들어가게 되고, 이때 플라시도와 마주치자 머리를 부여잡으며 괴로워하다가 플라시도의 배빵을 맞고 쓰러지면서 그와 모종의 관계가 있음이 암시되었다. 유세이 일행에 끼어 즐겁게 지내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과거에 대해 고뇌하고 있었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크래시 타운 에피소드로 인해 한동안 공기화. 집 지키고 있던 모양이다.

참고로 유세이에게 액셀 싱크로를 가르쳐 준 의문의 D-휠러와 생김새가 매우 닮았고, 심지어 성우까지 같다. 거기다 둘 다 왼손잡이다.[5]

1.2. 두 얼굴의 사나이

시큐리티 쪽에서 조사해 봐도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상심하던 차에 셰리 루블랑미조구치의 폭탄 테러를 빙자한 치안유지국 잠입 사건을 목격하고 셰리를 추적하지만 오히려 셰리에게 제압당한다. "자, 잠깐! 타임, 타임!"을 외치며 이건 중범죄니까 셰리에게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셰리는 복수를 이루어야 한다며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고 무시한다.

허나 셰리 루블랑이 듀얼 디스크에다 세팅한 전기 충격기에 당하려는 순간,

파일:xeM7bJ8.gif

눈이 붉게 빛나며 초인적인 신체 능력으로 역으로 셰리를 제압한다.[6] 이때 셰리가 소지하던 카드를 발견하고 진실을 알고 싶다는 셰리의 말을 듣자 눈 색이 원래대로 돌아오더니 기억을 되찾고 싶어 하는 자신과 동질감을 느껴 Z-ONE의 해석을 돕는다. 그리고 카드가 일으킨 흰 빛의 공간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와 조우한다. 이후 정신을 차려 보니 강변에 있었고, 사람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그 무언가를 브루노는 '그것'이 아니라 '그'라고 호칭하며 그가 우리를 구해준 것 같다고 평한다.

이때의 모습 때문에 셰리와 자주 커플링이 이어진다. 오프닝에서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두 사람이 같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았다. 실제로 태그 포스 5에서는 유세이 루트 중간에서 잠시 페어로 등장하고, 예거 루트에서 셰리가 치안유지국 잠입을 할 때도 도와준다기보다는 제정신이냐고 막으러 등장하지만 셰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후 잠시 생긴 공백 시간 동안은 다시 호구. 집에서 계란 프라이를 만들고 있는 가정적인 모습이 잠깐 비춰지기도.

그때에 관한 내용은 혼자 묻어뒀는지 언급하지 않고 이상한 애드리브를 쳐서 잭 아틀라스의 주먹만 불렀다. 팀 이름인 '팀 5D's'의 뜻이 뭐냐고 루아가 묻자 대답하길 "Devil의 D, Destroy의 D, Dead heat의 D, Dark의 D, 그리고 다이스키 브루노 쨩(大好きブルーノちゃん/'D'aisuki Bruno chan)의 D겠지?"[7]라는 개드립을 쳐서 잭한테 한대 맞고, 팀 명이 5명의 시그너의 유대를 뜻한다는 설명을 듣고 시그너가 아닌 자기도 끼워달라며 팀명을 브루노&팀 5D's라고 해달라다가 잭한테 또 맞는다.

하지만 발랄한 모습도 잠시, 어쩐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다. 어지러운 마음으로 자신이 발견된 곳에서 바람을 쐬다가 그 동안의 일들을 되짚어 보고 결국은…

1.3. 되살아나는 기억

파일:DjZRn0f.jpg
좀 더 마음을 갈고닦아라! 바람을 느끼는 거야!
유세이의 앞에 가끔씩 나타나는, 수수께끼의 D휠러다.
스피드의 한계를 초월한 「액셀 싱크로」를 다룬다.
잘 보면, 누구와 닮은 것 같은데…?
브루노: 난 유세이를 구할 수 없는 건가?
정체불명의 인물: 할 수 있다. 기억해내라, 너의 사명을...
브루노: "그래! 유세이를 어떻게든 구한다! 그것이 나의 사명!"
전설의 107화에서 TG를 다루던 다크 글래스[8]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머리색 눈색이 같은 데다 둘 다 왼손잡이인 등, 눈치챌 만한 복선이 많아서 시청자들은 늦게 밝혀졌다고 평했다.

고스트 무리와 혈전을 벌이는 유세이를 초조하게 뒤쫓으며 "나는 유세이를 도울 수 없는 거야?" 라고 중얼거리는 브루노에게 흰 공간에서 보았던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기억해 내라, 자신의 사명을……" 그 목소리에 각성한 브루노는 유세이를 어떻게든 구하는 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외치고는 해변가로 가더니 언덕에서 뛰어내리고 착지한다. 이때 타던 스쿠터를 공중에서 내던지는데 용케도 안 박살났다.

이때 "와라, 델타 이글!"이라고 외치니 바다에서 D휠이 튀어나오고 그걸 타더니 눈동자 위로 코드가 펼쳐지고 라이딩 수트가 자동으로 착용되는 등의 수많은 기행을 펼쳤기에 같은 화에 동급의 기행을 펼친 플라시도와 함께 마법소녀 취급을 받는다.[9][10]

기억상실의 원인 또한 이때 밝혀진다. 73화에서 유세이는 고스트에게 안티 싱크로 능력에 당했던 기억으로 인해 싱크로 없이 이길 방법을 찾고자 잭에게 라이딩 듀얼을 걸었지만 사실상 패배하고 잭이 네 방식대로 하라며 화냈다. 이에 유세이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고민하는데, 그걸 지켜보던 다크 글래스는 그 화 행사 마지막에 고스트가 나타나서 사람들이 공격당하자 유세이 일행이 고스트를 제압하러 가려 하지만 다크글래스가 저지하면서 지금의 너로는 고스트를 이길 수 없다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제안한다.

74화에서 다크글래스는 그에게 액셀 싱크로를 보여주기 위해 라이딩 듀얼을 신청했는데, 액셀 싱크로 몬스터인 블레이드 건맨을 보여주면서 우위를 점하지만 드릴 워리어의 직공에 고의로 당해 패배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물러났다. 그 이후 자신을 추적해온 플라시도와 라이딩 듀얼을 하려다가 우연히 사고가 나 바다에 빠져 버려 기억을 잃어버린 것. 황당하게도 그 사고의 원인은 도로에 있던 고양이를 들이받으려는 플라시도를 밀어내다가.

참고로 이 회상에서
플라시도: 이놈, 유세이와의 듀얼에서 무슨 짓을 했지?
브루노: 내가 두렵나? 그래, 두려우시겠지![11]
나는 너희를 쓰러뜨리기 위해 이 세계에 왔다!
이 세계에서 너희의 야망을 무너뜨리기 위해! 보여주지, 나의 액셀 싱크로를!!

이라는 대사를 날린 후 바로 바다에 빠져버려서 사고가 나는 씬에 '※이게 액셀 싱크로입니다'라는 말을 적곤 한다.

플라시도는 그때 바다에 빠져 죽은 줄 알았는데 대체 뭐하는 놈이냐고 따지자, "사라져갈 놈에게 해줄 대답은 없다"라며 비웃고, 플라시도는 "내 취향에 맞는 대답이군. 그렇다면 힘으로 들어주마!"라며 듀얼을 한다.[12] 멋지게 액셀 싱크로를 하려는 순간 배틀 로얄로 난입한 고스트 군단에게 방해를 받아 액셀 싱크로 소재가 될 몬스터 2장이 파괴되어[13] 위기에 빠지나 마침 슈팅 스타 드래곤을 얻고 돌아온 유세이에게 플라시도와의 듀얼을 맡기고 자신은 고스트의 처리에 전념한다. 결국 다굴을 위한 동맹을 혼자서 다 발라버렸는지 멀쩡히 따라와 유세이와 플라시도의 라이딩 듀얼을 지켜본다. 유세이가 플라시도의 말빨로 인해 클리어 마인드에 실패해서 액셀 싱크로 소환에 실패하자 걱정하지만, 결국 유세이가 시그너의 유대를 떠올리며 완전히 각성하는데 성공해 플라시도를 쓰러뜨리는 걸 지켜본다. 그 후 일리아스텔의 삼황제와 유세이 일행의 대화를 보고만 있다가 떠나고, 이때 자기 자신도 일리아스텔의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한다고 언급한다.

플라시도 전이 끝난 이후에는 다시 평소처럼 유세이 일행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유세이 일행에게는 진실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 팀 태양의 D휠 고장을 유세이와 함께 수리해주기도 했다.

WRGP 중에는 피트 크루로서 주로 팀의 듀얼을 루아와 루카에게 해설하는 역할. 어쩌다 한 번씩 비치는 진지한 표정이 꽤 날카롭다. 도중에 호세가 러닝 듀얼과 합체를 시전하자 유세이와 함께 "저게 녀석들의 진정한 모습이야." "드디어 진심을 드러낸 건가?"라고 반응하는 장면은 네타로 남았다.

1.4. 드러나는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네가 동료를 배신하지 않듯, 나도 Z-one에게 받은 사명을 배신하지 않는다!"
"다른 방법은 없는 거야? 브루노……!"
"나는…… 안티노미다! ──자, 싸워라, 유세이!"

파일:BsJVYe9.jpg

아포리아가 보여준 미래의 모습에는 그와 같은 고글을 쓰고 있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이 로봇인 브루노의 원본인 안티노미. 옆 인물은 패러독스의 원본이다.

아크 크레이들이 출현하자 "Z-one…… 당신은 역시 네오 도미노 시티를……"이라고 말하며 무언가를 아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 후에 다크 글래스의 모습으로 델타 이글을 타고[14]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를 타고 올라와 D휠의 파워가 부족해 떨어질 위기에 처한 이자요이 아키를 뒤에서 밀어서 구해주기도 한다.

아크 크레이들 내부에서 유세이와 함께 유성기어에 도착하자 마침내 모든 기억을 되찾고 유세이에게 자신이 브루노가 아닌 Z-one의 동료 안티노미[15]라는 것을, 지금껏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매우 진지하고 굳은 표정을 지으면서 밝힌다.

이 이후 행적은 안티노미 문서를 참고.

2. 게임에서의 모습

2.1. 유희왕 5D's 태그포스 5

파일:external/www.konami.jp/c_wheeler.jpg

태그포스 시리즈는 타이틀 화면에서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랜덤으로 타이틀을 읽어 주는데 그 중 브루노의 대사는 "Come On! 유희왕 5D's 태그 포스!". 유세이 루트를 클리어하면 '수수께끼의 D-휠러'로서 공략이 가능하다. 본편에서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브루노의 듀얼 디스크를 마음껏 볼 수 있다.

덱 성능에 관해서는 TG(유희왕) 문서 참조. 제법 강하다. 하지만 액셀 싱크로 소환을 하는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으므로 TG 블레이드 건맨의 소환 대사를 정 듣고 싶다면 본인이 TG 덱을 짜서 서포트를 해 주는 편이 좋다.

대사에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키워드는 '가능성'. 심지어는 공격을 맞을 때도 "그래, 그렇게 내게 너의 가능성을 증명해 봐라!"는 식의 반응.

'브루노'로서는 비중이 공기에 가깝다. 태그 포스 오리지널 캐릭터 루트에서 태그 듀얼 대회를 할 때 대회의 갤러리로 등장. 사기리 미카게 루트에서 미카게가 유세이와 크로우를 듀얼로 이기고 떠넘겨버린다. 모두에게 정체를 숨기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일코에 대한 의지는 별로 보이지 않는 것이 태그 포스에서는 캐릭터와 태그를 맺었을 때 랜덤으로 팀명이 정해지는데 예를 들면 (플레이어명)&○○○태그, ○○○(플레이어명) 페어 등등. 그리고 저 ○○○에 들어가는 문구는 파트너 캐릭터의 이름/호칭/타이틀 등으로 나뉜다(ex:키류 쿄스케-키류/선생, 플라시도-플라시도/장관 등). 헌데 디휠러와 파트너를 맺을 때 뜨는 문구 중 하나는 고양이 제일 좋아(猫大好き). 이 인간이 뭐하다 완전 기억상실을 당했는지를 생각한다면 마냥 웃을 수 없는 드립이다.

2.2. 유희왕 5D's 태그포스 6

D휠러의 모습이 아닌 평소의 브루노의 모습도 참전한다. 역시나 아직 기억을 찾지 못한 상태. 때문에 듀얼 디스크도 미싱 링이 아닌 범용 듀얼 디스크를 쓰는 듯. 그 외에도 안티노미 버전도 참전한다. 안티노미 버전은 물론 TG 덱이고 브루노 버전은 머시너즈 덱을 사용한다.

브루노 버전의 타이틀 콜은 "모두가 좋아하는(皆大好き)! 유희왕 5D's 태그 포스!". 발랄하기 그지없다. 듀얼 중 데미지를 받을 때 불후의 명대사 "폭력 반대!" 도 외쳐 준다. 제법 강력한 머시너즈 덱을 사용하지만, '브루노'로서의 주력 몬스터는 원작에 없다 보니 목소리 파일의 개수는 많지 않은 편. 전용의 범용 싱크로 소환 대사가 생겼다. 다행히 다크 글래스 버전처럼 복잡하지는 않다.

기억을 잃은 버전이나 안티노미 버전이나 어찌 되었건 최후까지 살아남는 엔딩이 되었다.

브루노 버전은 시작부터 끝까지 개그다. 플라시도와의 지독한 악연을 느낄 수 있는데...
  1. 플라시도는 예거를 시켜 유세이 일행의 개발 데이터를 훔쳐오게 했고 뒤를 쫓은 브루노와 주인공은 플라시도와 듀얼. 소란 속에서 칩을 브루노가 밟아버리고 플라시도는 격분해서 공장을 폭파시키며 떠남.[16]
  2. 플라시도는 팀 태양에게 어둠의 카드를 건네주려고 했는데 팀 태양의 D휠에 브루노가 하악거리다가 어둠의 카드에 조종당한 진베와 플라시도와 듀얼. 소란 속에서 플라시도가 준비한 어둠의 카드가 죄다 하수구로 흘러가 버리고 플라시도 격분해서 떠남.[17]
  3. 유세이 일행의 데이터를 훔쳐 고스트를 만들 예정이었는데 데이터는 못 얻었고, 공장을 폭파시켜버린 탓에 고스트가 달랑 1대 출하됨. 플라시도는 루치아노한테 놀림을 받고 짜증내고 있는데 브루노가 플라시도의 D휠에 하악거려서 서로 D휠 이야기를 하며 담소를 나누는가 싶더니 노리츳코미(?)로 누군지 알아보고 플라시도&고스트와 듀얼. 하나 남은 고스트도 박살나고 플라시도 격분해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팀 5D's가 오는 바람에 루치아노가 질질 끌고 떠남.
  4. 팀 뉴 월드와의 시합 중, 5D's의 피트와 삼황제의 피트를 구분 못 해 헤매다가 플라시도가 진정한 힘 운운하길래 "오오 그게 뭐임?" → "합체!" → "레이스 중인 주자가 다른 선수와 접촉하는 건 규칙 위반이야"라면서 듀얼. 그 와중에 유세이 일행이 호세를 격파하고 5D's 우승, 삼황제 대충 퇴각으로 해피엔딩. 플라시도는 자신을 자꾸 방해하는 둘을 역사 수정으로 제거하려 하지만 실패해서 의아해하고 호세는 그 말을 듣고 신의 뜻이 개입한 것 같다며 작전을 처음부터 재고하기로 하고[18] 그 희망을 결코 놓치지 말라고 조언한다.

브루노를 깨면 플라시도가 듀얼리스트로 출현한다. 망가지고 고친 후기 모습으로.

대부분의 루트에서는 유세이 일행의 D휠 메카닉으로 출연한다.

유세이 루트에서는 브루노가 안티노미의 기억을 되찾은 뒤 태그로 듀얼하고자 아공간에서 브루노의 인격을 따로 구현시켜 환영으로 보여주는데, 여기서 브루노는 자신은 안티노미라며 유세이를 내쳐 유세이를 잠깐 멘붕시키기도 했다.

Z-one 루트 이벤트 1에서 Z-one이 셰리를 포섭하려고 할 때 이공간으로 진입해 셰리를 데려가려고 했지만, 브루노는 그는 널 이용하려고 하고 위험하다며 반대한다. 이때 무의식적으로 Z-one이라는 이름을 떠올리지만 깨닫지 못하고 셰리와 함께 태그 듀얼을 하지만 패배한 뒤, Z-one의 이름을 읊조리다가 기억이 돌아오려고 하면서 극심하게 괴로워하고, Z-one은 태연하게 놔둬도 된다면서 셰리를 데리고 떠나는데 마지막까지 셰리에게 가면 안 된다고 반대한다. 이후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는데 정황상 이때 안티노미의 기억이 돌아온 뒤 아크 크레이들에서 유세이에게 정체를 밝히고 듀얼하다 패배하고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셰리 루브란 루트의 브루노는 WR-GPX 본선에 나서기도 전에 타락한 셰리와 코나미군에 의해 유세이와 루카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무슨 일이냐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후 셰리 조는 유세이 일행을 순식간에 리타이어시켜서 결국 유세이 일행은 본선에 못 나갔는데, 정작 스토리 최후반부에 브루노가 안티노미의 기억을 되찾은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아 Z-one이 기억을 되돌린 모양이다. 안티노미로 돌아왔음에도 유세이를 지키지 못했다면서 셰리를 원망하기도 했다.

2.3.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

원작에서의 포지션이 게임 내 오리지널 캐릭터인 미사키에게 전부 빼앗긴 관계로 기억을 되찾기 전의 상태. 덕분에 듀얼조차 할 수 없으며 스토리상에서도 완전히 공기화.

비중이 없어진 대신 아이템은 조금 나온다. 정령계에 들어가면 태그 포스에 등장한 바 있는 전용 듀얼 디스크인 '미싱 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남성 캐릭터일 경우 라이딩 수트와 얼굴도 얻을 수 있다. 특정 이벤트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는 5D's 저지 또한 브루노가 WRGP에서 입고 있던 옷.

2.4. 유희왕 태그 포스 스페셜

비록 스토리는 없지만 브루노와 안티노미 양쪽 다 등장. 그러나 지도 상에 동시에 나오는 일은 없다. 머시너즈 컨셉을 다른 조역에 뺏긴 탓인지 뜬금없이 A·제넥스 덱을 사용하는데, 안티노미는 한술 더 떠서 어째 최고 레벨 한정으로 TG를 버리고 Sin을 들고 나온다.

2.5. 유희왕 듀얼링크스

듀얼링크스에서 안티노미로 재현되었으며, 안티노미 이벤트 이후 브루노의 모습으로 바뀌어 동료로 재합류했다. 본편에서 브루노의 죽음을 아쉬워한 팬들이 많았기 때문에 호평을 들었다. 자세한 사항은 안티노미(유희왕 듀얼링크스) 참조.

안티노미 이벤트 이후에는 평소에는 브루노의 모습으로 지내다가 누가 듀얼을 걸면 안티노미 모습으로 변신한다. 본편에서도 그렇지만 브루노 모습일 때와 안티노미 모습일 때는 언행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편이다.


[1] 시큐리티의 패스워드 시스템 퍼즐 듀얼을 실수 없이 풀어내는 것을 보면 듀얼 실력도 상당하다.[2] 현실에서도 기억상실은 대체로 이런 식으로 자신과 관련된 기억을 잃어도 일반 상식 같은 기억은 남는 형태로 나온다.[3] 들어보면 완전히 그냥 변태다. 팬덤에서는 기계성애자 변태라는 괴이한 설정이 있기도 하다. 픽시브에 브루노 X D휠 커플링 태그가 따로 있을 정도.[4] 한때 이 대사가 일본 내에서 열풍이였던 적도 있었다.[5] 다크 글래스는 유희왕 전체를 통틀어 2번째, 5D's 최초의 왼손잡이 듀얼리스트다. 브루노가 유세이와 악수하는 장면에서 무심코 왼손을 내밀었다가 오른손으로 바꾸는 장면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왼손으로 하는 악수에 '이별의 악수'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손을 바꾼 것을 보아 브루노가 왼손잡이라는 암시. 또 80화에 나오는 퍼즐 듀얼에 나온 SD 버전을 자세히 보면 잭과 크로우는 오른손을 쓰는데 브루노만 왼손을 쓰고 있다.[6] 심지어 이때 5D's 에서 기계가 가동될 때 나오는 효과음이 나온다. 이후 기억을 되찾은 뒤에 눈 색이 변하는 연출이 없는데, 브루노의 정체를 생각했을 때 전기충격기가 그에게는 일반인 이상으로 위험해서 일종의 비상 장치가 작동한 걸로 추정된다.[7] 한국어 더빙판에서 나머지는 전부 그대로고, 다이스키 브루노 쨩은 "볼수록 매력 만점 제이드(Bolsurok Maeryeok Manjeom Ja'D'e)의 D"가 되었다.[8] 왜 이름의 유래가 레드 글래스가 아닌 다크 글래스인지 추정하자면 'Darkglass Electronics'일 가능성이 높다. 'Darkglass Electronics'는 2009년에 설립된 고가 수제 베이스 기타 장비 제작 업체며, 기타를 비롯한 모든 악기는 악기의 음을 표준음에 맞게 조정하는 조율 과정을 거친다는 점에서 제작 팀이 똑같이 2009년에 방영된 5D's 3기에 쓰일 음악 관련 자료를 검색하다가 차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조율은 영어로 튜닝이다.)[9] 니코동에서는 날아가는 브루노를 보고 비상하라, 브루노! 등의 반응을 보였다.[10] 이때 변신 과정에서 떠오른 녹색 코드 연출이 자세히 보면 107화 막바지에 플라시도가 보인 합체 당시에 떠오른 코드 연출과 동일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또한 브루노의 정체에 대한 복선이었다.[11] 플라시도의 질문은 전혀 대답하지 않고 엉뚱한 소리를 함은 물론, 플라시도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마음대로 단정을 짓고 자문자답을 하고 있다. 방영 이후에도 두고두고 네타로 회자되는 장면이다.[12] 그런데 이때 자세히 보면 브루노라는 이름이 영문으로 뜬다.[13] 그런데 이게 웃긴게 브루노가 플라시도의 메인 페이즈에 액셀 싱크로 소환하려 하는데 고스트들이 난입하더니 갑자기 배틀 페이즈가 되었다.[14] 당시 아크 크레이들의 영향으로 모멘트를 동력으로 이용하는 D휠은 시그너팀 라그나로크가 다루는 것이 아닌 이상 작동하지 않았는데 이 또한 브루노의 정체를 암시하는 떡밥이지만 유세이 일행 중 단 1명도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다만 원래부터 워낙 수상하게 행동하다 보니 원래부터 수상해서 그냥 넘겨버린 모양.[15] 안티노미(Antinomy)는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명제라는 뜻. Z-one의 동료 세 사람의 이름이 전부 모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쩌고보면 뒤에 서술된 죽음의 듀얼에서의 안타까운 패배와 끝까지 살아남아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죽음을 암시하는 복선일지도 모른다.[16] 참고로 브루노가 밟아버린 칩은 예거가 미끼용으로 바꿔놓은 이번 달에 발매될 컵라면 상세 데이터였다. 이후 예거가 브루노와 주인공한테 개발 데이터를 돌려준 후 도망쳤다.[17] 이 때문에 팀 카타스트로프가 어둠의 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없어지게 되면서, 크로우와 아키가 부상을 입는 일이 없어졌다.[18] 사실 브루노의 정체를 생각할 때 먼 미래에서 태어난 그를 과거에서 개입시켜 봐야 존재를 지울 수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호세의 말을 보면 Z-one이 따로 보호해준 건 맞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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