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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88/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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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개편 목록
{{{#!folding [ 보기 · 닫기 ] 신설 124 168 185 187 1005
1011
폐지 130 135
연장 66 128-1 189 190
단축 2 40 46 58-1 63
148-1 200
변경 36 100 107 123 184
333 520
단순변경 88 115-1 155 189-1
형간 전환 1007 107 58-1 (좌석 → 입석)
번호 변경 5-1 → 5 128-1 → 128 129-1 → 129 통합 9 + 9-1 → 9
청록색 바탕은 개편이 단행되지 않은 노선
}}} ||

1. 개요2. 원인
2.1. 신규노선 개통과 세진여객 영도노선 차량감축2.2. 인가대수 대량 감차 논란

1. 개요

2015년 부산 시내버스 개편때 88번에 행해진 인가대수 대량 감차에 대한 비판을 하는 문서다.

2. 원인

2.1. 신규노선 개통과 세진여객 영도노선 차량감축

이 노선은 차량총량제의 대표적인 희생양이다. 사실 이건 세진여객만 감싸고도는 부산시의 한심한 작태라고 볼수 있다. 준공영제 시행 당시 88번의 대수는 21대였다. 그러나 승객회전율이 떨어지는 영향이 커 타 노선보다 운송수입금이 떨어지는 이유로 신한여객 자사노선들 중 감차 1순위로 꼽히고 있었다. 첫번째로 2010년 4월 8일, 세진여객 188번과 1007번의 증차로 인해 190번이 감차되면서 이걸 메꾸기 위해 2대가 감차되었다. 두번째로 2012년 8월 1일에 부산 버스 66이 노선 조정으로 인해 배차간격이 늘어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 1대를 감차했다. 세번째로 2012년 11월 17일에 세진여객의 정관영업소로의 차량차출 때문에, 190번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신한여객에서는 이 노선에서 1대를 감차시켜 190번 노선에 투입하였다. 그래서 총 17대만 남게되었는데 초기에는 태종로 연선주민들이 불편을 겪다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니 적응이 된건지 별 불만이 없었던 상황.

2.2. 인가대수 대량 감차 논란

차량총량제의 문제점을 말할때의 대표적인 교본
1011번 노선 신설계획 → 운행권을 제안하였지만 여러 업체에 퇴짜맞고, 결국엔 부일여객이 선정됨 → 차량조달을 위해 부일여객 1010번 철수세진여객 단독이 된 1010번 차량 대수 보충, 경찰청 및 국토교통부의 오전 1007번 입석승객 안전문제 거론[1]으로 일반노선 107번으로 형간전환 및 고급좌석차량 1010번으로 전량 이동 → 1007번 입석 형간전환 및 차량수급을 위해 186번 철수 → 186번의 운행업체로 신한여객이 선정됨 → 135번 폐선으로 나온 잉여차량을 186번, 190번에 배치 → 그러나, 186번 인가대수에 135번 차량 대수는 턱없이 부족, 신한여객 노선중 88번이 타깃이 되어 186번 차량 부족 분량 조달을 위해 인가대수 감차 → 88번 인가대수 감차로 인한 지선노선 유지 불가로 지선노선을 66번에 양도하여 노선 단일화, 인가대수 추가 감축으로 이어졌다. 진정한 나비 효과라는게 과언이 아니다(..)
2015년 11월 28일에 부산시 대중교통과가 1011번 노선을 신설했는데, 운수회사가 마땅치 않아 부일여객이 단독으로 운행하게 되었다.[2] 그 영향으로 부일여객이 1010번 배차를 철수하여, 차량공수를 위해 1007번 급행버스 차량을 빼갔고, 1007번 노선 차량수급 및 증차를 이유로 세진여객이 186번노선 배차에서 완전 철수 함에 따라, 신한여객이 단독운행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이 노선의 인가대수 4대는 186번으로 이동하였고, 190번 노선의 한국해양대학교 연장으로 인하여 2대가 이동하였다. 많은 감차대수로 인해 현행 A, B노선 운행은 불가능하게 되니 부산역까지 다니던 부산 버스 66 노선을 동평로 지역을 경유하여 당감주공아파트까지 연장시키게 조치함으로[3] 이 노선에서 3대가 감차되었다. 대량 감차된 것은 88번이나 차량투입은 신한여객 대부분 노선을 대상으로 차돌리기가 행해졌다.

현재는 그야말로 초막장 상태. 배차간격은 평시에는 20분에 달하며 주말에는 28~30분 정도 기다려야 1대 올까말까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태종로일대에서 서면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노선이라 수요가 높은 상태에서 이런 사단이 나고 만 것이다. 결국 부산광역시 시내버스/문제점/노선 문서에 이 노선이 추가되었다(...).

변경 전에는 평일 평시에도 82번, 85번보다 88번 이용객이 더 많았는데 배차가 두 배 이상으로 벌어진 후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어졌다.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차량총량제임을 망각하고 1011번 신설 추진을 무리한 스케줄로[4]하여 세진여객107번 운행을 위해 186번을 철수함에 따라 186번의 운행 업체를 논의한 결과, 태종로가 다른 동네보다 압도적으로 버스대수가 많았기에 과잉공급 해소 목적으로 신한여객 단독으로 운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5] 또한 88번의 주 수요구간인 부산역까지는 101번이 있고, 190번이 해양대까지 연장된 것도 한몫 했다. 서면은 부산역에서 환승해서 가야지? 어 근데 당감동이 단독구간이라 죽이지는 못하고 살려는 드릴게...

그러나 태종로 연선 지역에서 서면을 가는 노선은 88번 하나 뿐이라는게 문제다.[6] 당감동까지 연장하고 증차하면서 88번과 비슷해진(..) 66번이 88번과 노선과 거의 겹쳐지게 되었지만 결정적으로 66번은 해양로로 다닌다. 지도에서 보면 태종로와 해양로는 나란히 놓여있는데 고저 차이가 많이 심하며[7] 공업지역이 대부분이라, 태종로 생활권과는 사실상 단절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66번을 태종로로 올리면 되지 않냐"고도 하지만 66번은 해양로 연선 소규모 공장지대 근로자들과 국립해양박물관 관광 수요를 위해 개통된 정책노선이며 단독구간들도 있는지라 절대 불가능하다. 결국 태종로 연선 주민들은 순식간에 번화가서면가는 버스가 농어촌버스 배차간격이 되어 버린 셈이다. 게다가 환승대기시간이 30분이라, 66번과 겹치는 쪽은 환승대기시간이 60분인 66번을 여유있게 타는 경우가 많다, 88번은 오면 타고 안오면 버리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아우 노선인 88-1번보다 노선이 훨씬 길지만, 운행대수는 오히려 2대가 더 적은 노선이 되었다. 이젠 일일 평균 승객수도 이 노선이 88-1번보다 약 2천명이 더 적다.

배차간격이 20~25분 이상인 노선들 중에서는 환승대기시간이 60분인 노선이 많으나 이 노선은 환승대기시간이 30분으로 설정되어있다. 환승대기시간 관련하여 부산시에 민원을 낸 결과 88번의 경우는 동일 구간을 2회 환승으로 이동가능하기에 환승을 활용하길 바라며[8] 환승시간연장은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그러나 안 될거야 아마...

2015년 시내버스 개편 계획으로 2016년 3월 12일에 단순 개편만 실시되었다. 상공회의소에서 지오플러스를 거친 다음 신천대로를 거쳐 우회하는 기존 노선을 서면 직통으로 바꾸었다. 어차피 이건 배차간격 단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이 교통량분산 차원의 단순 변경일 뿐이었다.

또한 2017년 11월 4일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를 직접 경유하도록 노선이 조정되었으나 이미 186번이 경유하고 있기에 이 노선이 굳이 들어올 필요가 없어보인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해양로 연선의 노선 투입 차원에서 변경한 것이기에 배차간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본 노선은 증차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기사회생할 수가 없다.

2023년 7월 29일 개편 이후로 167번이 당감주공~동평로 연선지역~서면~부산역까지 거의 동일하게 운행하고 있는데다가 인가대수 또한 이 노선 보다 정확히 2배가 많아서 당감동과 동평로 연선 부암동에서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게다가 영도에서 서면 가는 노선도 66번이 17번으로 변경되고 배차가 줄어든 영향 때문에 현재 88번은 오면 타는 노선으로 되버렸다. 게다가 17번의 승객수는 점점 늘어나는중인데 배차는 꽤 긴 편이라 88번을 폐선하고 17번에 증차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1] 오전에 입석승객을 꽉꽉 채운 채로 자동차전용도로인 번영로를 지났기 때문이다.[2] 실제로 시에서 여러 회사에 운행을 요청했지만 부일여객 말고는 전부다 1011번이란 노선 자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 이유는 신설 당시만 해도 버스회사 입장에서는 모험적이었기 때문이었으며,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이 상당하여 이런 형태의 노선은 부산에서는 아주 생소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노선의 성공으로 인해 증차분 수급 목적으로 해동여객이 참여하게 되었고 영도 구간에서의 승차거부로 인해 1006번이 신설되었다.[3] 이때의 시 행정을 보면 분리노선 일부의 일원화를 추진한 것 같다고 추정될 정도다. 당시 1007번도 107번으로 형간전환하면서 노선의 일원화를 추진했다가 무산되었고, 몇달 뒤에 301번은 노선변경 및 일원화를 시행하였다.[4] 많은 노선이 조정대상으로 포함되어 3회차까지 예정되었던 2015년 하반기 노선개편에서 늦게 시행 해도 무방한 노선 신설 건부터 1회차에 시행되어서 그야말로 졸속이 따로 없을정도로 노선폐지와 대량감차라는 막장으로 차량공수를 했다.[5] 2017년 7월 현재 절영로와 영도산복도로로 운행하는 노선은 합쳐서 96대, 태종로를 운행하는 노선은 합쳐서 142대.(예비차 제외) 단순히 숫자로만 보면 과잉공급같이 보이나 동삼동에서 수요가 가장 많이 나오는 동삼로 구간(동삼삼거리~동삼동국민은행)만 놓고 보면 109대로 줄어든다. 더군다나 동삼동의 수요는 절영로 구간을 제외하면 죄다 동삼로로 집중되는 모양새를 보이기 때문에 물량공세로 밀어붙여도 가축수송을 할 정도로 답이 없다. 이 때문에 태종로의 청학동, 봉래동 구간(영도구청~해동병원)은 출근시간에는 아예 승차거부까지 당할 정도(특히 8번과 101번). 준공영제를 시행하면서 일부 감차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심해졌다.[6] 85번은 영도중복도로 방면으로 운행하며 그마저도 신암로를 통해서 빙 돌아간다(..)[7] 영도 지형 특성상 고저 차이가 많이 심하기 마련인데 주거지역인 태종로와 공업지역인 해양로는 절벽을 사이에 두고 위 아래로 위치해 있다.[8] 83-1번, 301번 등도 배차간격에 비해 환승대기시간은 30분이었는데 88번과 동일한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에 83-1번과 301번은 환승대기시간이 1시간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