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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107/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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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개편 목록
{{{#!folding [ 보기 · 닫기 ] 신설 124 168 185 187 1005
1011
폐지 130 135
연장 66 128-1 189 190
단축 2 40 46 58-1 63
148-1 200
변경 36 100 107 123 184
333 520
단순변경 88 115-1 155 189-1
형간 전환 1007 107 58-1 (좌석 → 입석)
번호 변경 5-1 → 5 128-1 → 128 129-1 → 129 통합 9 + 9-1 → 9
청록색 바탕은 개편이 단행되지 않은 노선
}}} ||

1. 개요2. 논란3. 입석 형간전환 시행 이전 발생한 논란들4. 노선변경 이후
4.1. 담당관의 의견
5. 관련 문서

1. 개요

반여1동 주민들이 상시운행 및 입석전환을 요구했던 적이 있고 정관 일부 주민도 입석버스 투입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때마침 1011번 개통도 적극 추진하고 있었는데 결국 같은 시기에 급행 1007번을 입석 107번으로 형간전환하는 것으로 확정지었다. 186번 차들과 184번의 일부 차를 107번에 투입하게 되었다.

사유와 대책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련 법의 개정으로 안전관련 규정이 강화되어 현재 시내버스라 하더라도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입석운행을 할 수 없도록 규정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007번의 회동교차로~원동IC 구간을 대부분 입석으로 운행하여 시민들의 안전에 많은 위험을 주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경찰청국토교통부의 우려와 경고도 많았던 것을 이번에 부득이 조정하게 되었음을 이해바라며 우리 시에서는 이용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재 8대로(11~15분 간격) 운행하고 있었던 것을 12대로 증차하여 운행할 계획으로 배차간격 단축(10분이내)과 운행횟수를 대폭으로 증가하여 운행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라고 한다.

그러나 이게 모순되는게 1008번번영로를 이용한다. 그리고 출퇴근 시 발디딜틈없이 입석을 태우고 다니기 때문에 서두에 나온 내용에 모순된다. 그래서 1008번도 1007번과 똑같이 부산지방경찰청의 경고가 있었고 경찰청에서도 무작정 입석을 단속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1008번은 번영로 내 오륜터널만 통과하기에 거리가 비교적 짧아서 현행유지되고 있는건가 예측되기도 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자동차전용도로 입석금지법에 대해서도 모순이 있는게 농어촌 지역에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된 도로보다 스펙이 더 좋은 일반국도 및 지방도가 있고 이들 도로에 모두 일반버스 및 농어촌버스들이 잘 다니는데도[1] 자동차전용도로라는 이유만으로 입석을 금지하는건 도로정책부터 뭔가 앞뒤가 안맞다. 다만 고속도로는 스펙이 엄청나게 좋기 때문에 논외.[2]

2. 논란

원래 좌석버스였다가 일반버스로 형간전환된 노선들은 구간수요가 늘어서 수혜를 얻었던 반면 이 노선은 형간전환의 가장 잘못된 사례로 들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시선으로 보자면 유독 107번은 정관신도시 대부분의 행정리와 어지간한 아파트들을 돌고 나와 정관산업로로 진입하였기에 일각에서는 명색이 급행버스인데 정관신도시를 너무 도는게 아니냐는 의견과 정관쪽 노선을 다듬을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송 모씨가 있을 때부터 시에서도 급행버스 직선화를 계속 추진했지만 1007번이 운행하는 서희스타힐스가 교통편이 좋지 못해 섣불리 미경유하는 게 불가능해 계속해서 노선을 유지해왔는데 일반버스로 형간전환하게 된 시점에서 오히려 현재 정관신도시를 돌고 도는 노선의 형태는 일반버스 형간전환에 알맞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3. 입석 형간전환 시행 이전 발생한 논란들

1007번의 오후 반여1동 경유 당시에는 반여1동 주민들이 센텀으로 바로 나가는 노선이 없다며 일반버스로의 형간전환을 요구한 반면 정관 주민들은 상시 번영로 경유를 요구했다. 본 노선은 애초에 정관신도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설된 노선이고 입주민이 늘어 1007번의 증차를 요구했더니 의도와는 달리 일반버스로 형간전환되고 점점 반여1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노선으로 변질되고 있는거 같다며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어이없다며 당황했다.

물론 정관 지역 일부 주민도 일반버스 투입을 요구한 적이 있긴 했으나 정작 그들도 1007번의 107번 형간전환을 원하는건 전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럼 일반버스 투입 요구는 왜 함? 설마 1007번도 증차하고 일반버스 신설까지 별개로 해달라는 생각이었던건 아니겠지?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실제로 부산시에 바란다 게시판을 점령할 정도[3]로 반발이 극심했다.

원래는 상시 반여1동을 다니는 노선으로 구상되어있었는데 정관신도시에서의 강력한 항의가 지속되자 결국 오전 노선을 반여농산물시장 - 수영강변대로 - 수영4호교 경유로 수정하고 오후 노선은 개편안 그대로 반여1동을 다니게끔 확정되어 107번으로 형간전환하고 말았다. 일부는 대형사고가 나면 부산시가 책임지라는 민원을 넣었지만 부산시는 107번 운행구간 중 정관산업로 구간을 시속 50㎞의 제한속도에 맞춰 운행한다고 하며 매크로 답변으로 일관하였다.

일부 버스 동호인들의 평은 선택의 폭 그런 거 없고 1011번용 차량 확보를 위한 거라고도 이는 노선조정담당자도 일부 인정하였다. 안그래도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오전에만 번영로로 운행되었던 거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많았는데 입석노선으로 형간전환된 것이라 정관신도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에 항의 민원이 폭주하는 양상을 보였었다.

11월 11일에 1007번 입석 형간전환에 대한 반대와 우려가 언론 보도 까지 나오기에 이르렀으며 11월 13일에 1007번 노선변경 및 형간전환에 관한 주민설명회가 정관주민자치회관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미 1011번 신설이 널리 알려진 상황이었고 주민설명회가 열리기 얼마 전인 11월 9일 아침에 77명을 태운 1010번 급행버스 사고가 난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는지# 부산시는 안전문제를 얘기하며 1007번의 입석 형간전환을 밀고 나갔다.

본격 정관신도시 v.s.반여1동

구 1005번이 폐선되지 않고 청강리 사태의 정모 씨가 애초에 이 노선을 반여1동으로 집어넣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인데 정관주민들이 오늘날까지도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형간전환 당시에는 1011번과 얽혀서 영도&서부산 VS 정관 간 대립으로 번질 수도 있었다. 만약 정관 때문에 1011번 신설이 무산되었다면 1011번의 경우 초반에는 관광수요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광수요가 대부분 정리되고[4] 서부산권, 영도주민, 부산신항, 녹산산단, 장림공단 노동자 및 동명대학교, 고신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 관련 수요로 메워졌고 동서를 빠르게 잇는 노선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경성대학교, 남포동, 다대포, 새신평 (신평역 부근) 지역 등지에서 다른 노선을 타고 와서 환승까지 하는 상황이었기에 갈등이 커졌을 것이다. 정관에서도 목적지가 장림이나 녹산공단인 경우 107번을 타고 와서 1011번을 타고 간다. 특히 영도는 1007번, 1010번 등으로 인해 자꾸만 차량이 감차되어 정관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1011번 신설에 대해 특히 반겼던 지역이었다. 서부산권 주민들은 예전처럼 빙 둘러가야된다며 다른 동네는 불편하게 가는데 정관만 편하게 가려 하는 지역이기주의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을 가능성이 있었다.

4. 노선변경 이후

2016년 1월 이 노선의 운송수입금이 대당 24만원에 불과한 노선이었다. 참고로 이게 얼마나 심각한거였냐면 바로 뒷순위가 124번이였다(...). 단 운송원가까지 합산하면 124번이 이 노선보다 대당 2만 8천원가량 더 적자를 냈다. 아무리 방학시즌이라 수요가 떨어짐을 감안해도 적자폭이 큰 나머지 한순간에 좆망 노선으로 평가받았다.

초기에는 정관신도시 주민들도 불만이 폭발했다. 그러나 어느샌가 정관신도시에 걸려있던 형간전환 반대 현수막도 뗐고 정관에서의 항의도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정관신도시 주민들도 막상 형간전환된 뒤에 1007번 시절보다 요금이 저렴해지고 배차간격이 나아진 편이라 차차 불만이 줄어든 것 같다. 또 시간이 지나 2016년 5월 노선 담당관의 증언으로도 형간전환 이후 이용률이 150%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입석버스로 다니다보니 정관신도시 내에서도 구간수요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2016년 5월 21일 기준으로는 반여1동과 선수촌로 연선지역에서도 이용률이 꽤 높아졌다.

2017년 5월 13일에 2대가 증차된 것도 사실상 보상차원으로 봐도 무방하나 낮 시간대에 회동동까지 가스충전을 하러 다녀오는 점 때문에 배차간격이 벌어질 때가 있다. 허나 2018년 11월부터 정관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소를 설치하여 일렉시티를 10대 운행하고 있어 조금은 완화된 듯 하다. 그리고 승객 수와 운송수입금이 예전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운송수입금은 잘하면 대당 37만 7천원으로 정관신도시에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인구증가까지 감안하면 대당 40만원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2019년도에 드디어 40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논란은 사실상 종결된 것이 다름이 없고 이 문서의 존재 이유도 많이 없어졌으나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로 인해 단선순환식 회차방식으로 변경되어 경미하게 논란이 일고 있다. 그 이후 2021년 1월 16일자로 센텀시티역으로 단축했다.[5]

4.1. 담당관의 의견

정관신도시는 인구가 일정수준 이상일 뿐만 아니라 거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좌석버스만을 운영하기에는 타 지역과 차별화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 출퇴근시간에 집중하는 도시형 교통수요에 대응하기에는 좌석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라 만차의 불편민원이 많았다. 107번의 운행 이후 1007번에 비해 만차불편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출발지 일부구간만 편하게 앉아오는 좌석버스의 고질적인 현상이 줄면서 이용승객 전반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차간격이 줄었다. 그리고 승차시간은 편도 10분 차이만 나타나고 있어 이용객이 좌석버스 1007번에 비해 150% 가까이 늘었다고 답변하였다. 그리고 정관신도시는 급행버스로만 운행하기에는 시 전체 버스운용측면에서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부담이 많은 상황이라고 한다.

당장 정반대편의 신도시인 명지국제신도시명지오션시티는 입석노선인 3번, 58-2번, 168번, 520번 네 개 노선에 수많은 강서구 소속 마을버스가 경유한다. 반면에 급행노선은 1005번, 1009번을 제외하면 없다. 따라서 형평성을 위해 급행좌석버스로의 재전환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5. 관련 문서


[1] 대표적으로 법기터널양산 버스 52양산 버스 57이 있다. 다만 이 두 노선은 107번에 비해 수요가 크게 떨어지기때문에 입석을 채우는 일이 드물어 큰 문제는 없다.[2] 그런데 법규가 느슨한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에는 이러한 자동차전용도로 스펙 혹은 이보다 조금 더 나은 스펙을 가진 도로에 대놓고 농어촌버스까지 갓길에 정차하는 건 물론 자전거까지 들어가는 실정이다. 심지어 미국 일부지역에는 대체도로가 없다는 이유로 한국의 고속도로에 대응되는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까지 자전거가 들어간다.[3] 실제로 40번, 63번, 123번, 128-1번, 148-1번, 200번도 논란이 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게시판에는 1007번 민원 때문에 하나도 안 보이게 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그리고 구도심 쪽의 경우 중.장년층 인구가 많아서 조정되면 그냥 그대로 타고 다니자는 마인드를 가진 경우가 많아 민원 게시판에 올리는 경우가 드물다. 특히 영도구의 경우 차량이 감차되어 불만이 많을 법한데도 민원 게시판에 민원이 거의 없었던 이유도 영도구엔 이렇다 할 번화가나 대학가가 없어서 청년층 인구가 많이 분산되며 중.장년층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이라 젊은 층들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묻힐 수밖에 없었다.[4] 2020년 현재 관광객들은 1006번을 더 선호한다. 이들이 부산 지리에 밝지 않은 것도 있고, 1006번은 해운대해수욕장 ~ 흰여울문화마을 ~ 태종대를 한 번에 이어주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이들 지역 앞에 내려주는 1006번을 더 선호하는 것. 1011번도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사람들이 이용하긴 하지만 주 수요는 시민들의 부산 동서간 장거리 이동수요로, 원도심과 서부산 지역 생계형 노선 성격이 더 강해졌다. 58-1번의 하단역 단축으로 인한 대체노선으로 작용한 것도 한 몫 했고.[5] 다만 사소한 문제점도 생겼는데, 노선 변경 이후 해안순환도로와 정관신도시 간의 연결은 불가능해졌다. 해안순환도로 경유노선인 1006번1011번 모두 해안순환도로에서 정관으로 갈 때 기준 센텀시티역.벡스코를 미경유하기 때문. 그나마 정관에서 영도로 갈 때 센텀시티역.벡스코에서 1006번으로 환승할 수 있긴 하나, 송도, 감천 이후로는 불가능이다. 물론 해안순환도로 연선에서 정관으로 못 가는 것은 아닌데, 그 경로가 청강리에서 182번을 이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