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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패키지 커버[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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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허드슨 소프트 |
유통 | |
플랫폼 | 패밀리컴퓨터 | MSX | PC-8801 | 후지쯔 FM-7 | Palm OS | 게임보이 어드밴스 | N-Gage |
장르 | 액션 |
출시 | PC-8801 1983년 7월 FC 1985년 12월 19일 1987년 MSX 1983년 7월 1986년(스페셜 버전) FDS 1990년 04월 24일 Palm OS 2001년 12월 14일 GBA 2004년 02월 14일 2004년 06월 02일 2004년 07월 09일 N-Gage 2004년 08월 04일 2004년 07월 23일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해외 등급 | ESRB E CERO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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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ENRIKI의 노미스 플레이 영상.
허드슨에서 1983년에 MSX, PC-8801 등의 8비트 컴퓨터용으로서 낸 폭탄남(爆弾男)을 가정용 게임기 패미컴용으로 리메이크해 1985년에 낸 게임이다.
엄밀히는 아니라는 견해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봄버맨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같이 발매된 타이틀은 패미컴판 바이너리 랜드로, TV 광고에서도 "바이너리 랜드와 동시 발매"를 강조하였다. 1986년에는 <봄버맨 스페셜>이라는 제목의 MSX판이 발매되었다.[2] 1990년에는 패미컴 디스크 시스템용이 출시되었고, 게임보이용 봄버 보이에 마이너 다운스케일판으로 이식되었다.
1998년에 PS1 리메이크판[3]이 나왔으며, 2004년에는 FC판이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패미컴 미니 시리즈의 라인업으로 출시되었다. BGM은 치쿠마 준(竹間淳)[4]이 작곡했다.
2. 스토리
당신은 그 로드 러너의 러너 군의 과거를 알고 있는가? 사실은 러너 군도 옛날에는 로봇이었던 것이다. 아직 로봇이었던 러너 군은 '봄버맨'으로 불리며 폭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 물론 다른 로봇들과 마찬가지로 악의 앞잡이로서 지하 미궁 안에서 부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매일이 싫고 싫어서 견딜 수 없었던 봄버맨은 어느 날은 이런 소문을 들었다. "지하 미궁을 빠져나가 지상에 나가면 인간이 될 수 있는 듯하다." 봄버맨은 바로 결심했다. 어떻게든 지상에 나가서 인간이 되자.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지상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배신자 봄버맨을 잡고자 많은 적이 쫓아온다. 봄버맨의 무기는 자신이 만든 폭탄뿐. 과연 지상에 나올 수 있을까? 그리고 진짜로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출처는 패미컴 판의 설명서.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허드슨의 퍼즐게임으로 유명한 로드러너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실제로 엔딩에서도 로드러너를 언급하며 봄버맨이 로드러너로 바뀐다. 다만 자체 스포일러라고 생각했는지 일본판 엔딩에서는 "축하합니다. 봄버맨은 러너가 되었습니다. 로드러너에서 다시 만나요"[원문]라고 직설적으로 로드러너를 언급하지만, 북미판에서는 "여러분 덕분에 봄버맨은 인간이 되었습니다. 허드슨의 다른 작품에서 알아보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만"이라며 은근히 궁금해지게 만들었다.
다만, 이 세계관은 후의 봄버맨 시리즈에서는 폐기되었다. 그래서 1991년에 출시된 봄버맨 II와는 이어지지 않는다.[6] 리메이크된 PS1판 봄버맨에는 스토리가 없다.
3. 게임 시스템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게임으로서 사각형 1블록 크기의 폭탄을 설치하고 터트려 벽돌(소프트 블록)을 깨거나 몬스터를 없애고, 몬스터를 전멸시킨 다음 탈출문을 찾아 탈출하는 방식. 폭탄으로 벽돌을 부수면 아이템[7]이 나오고 아이템으로 폭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스피드가 올라가게 된다. 다만 후의 시리즈와는 달리 본작에서는 한 스테이지마다 아이템이 1개만 나온다.[8] 기본적으로 봄버맨은 체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폭발에 휘말리거나 몬스터와 접촉하면 그대로 끔살이다. 이 때 봄버맨이 내부에서 파열되면서, 즉 배가 터지면서(...) 폭사하는 연출[9]이 나온다. 사망 시 일부 아이템은 잃게 되니 주의. 거기다 폭탄을 설치하면 그 곳을 이동하거나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아차 실수해서 폭탄 때문에 갇히기라도 하면 '모든게 끝이야'가 현실이 되며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사태. 특히 봄버맨의 게임 특성상 4방향 대각선이 블럭으로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서 초보의 경우 컨트롤이 빡빡하기 때문에 자주 겪는 일이다. 다만 역으로 폭탄이 장애물 취급된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적의 진행경로를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탈출문이나 아이템에 폭탄 불꽃이 닿으면 잡몹이 8마리 방출되니 주의.[10]잔기는 기본적으로 3개(잔0 포함)가 주어지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자동으로 1UP이 되어 잔기 늘리기는 쉬운 편이다. 다만, 8비트 기종의 한계로 인해 잔기가 128을 넘어가 버리면 마이너스로 계산되어 한 번만 죽어도 게임오버가 된다.[11] 잔기를 모두 소모해서 게임 오버가 되면 화면에 20자리의 A~P의 알파벳으로 된 "시크릿 코드"가 나오는데, 패스워드랑 같은 개념이다. 시크릿 코드에는 현재 진행 중인 스테이지, 일부 아이템 보유 여부, 스코어가 모두 기록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하다. 이 시크릿 코드로 정상적으로는 갈 수 없는 스테이지에 진입하는 등 버그도 많다.
총 50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스는 없다. 각 스테이지는 화면 2개 분량의 넓이이며, 제한 시간은 200초이다. 제한 시간 200초를 넘겨버리면 이제까지 있었던 몬스터들이 모두 사라지고 대신 본작 최강의 잡몹인 폰탄이 10마리 방출된다. 단, 쓰러뜨리는 건 가능하며 타임 오버된다고 즉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워업과 실력만 충분하다면 시간초과 후에도 다 쓰러뜨리고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며 역으로 이를 노리는 고수도 있다. 폰탄을 폭탄으로 쓰러뜨릴 경우 최소 8,000점 이상의 엄청난 점수를 획득하게 되니 참고하자. 5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보너스 스테이지에 진입하게 된다.[12] 보너스 스테이지에는 파괴 가능 벽돌이 없고 적캐릭터들만 등장한다. 여기서 봄버맨은 무적상태이고 폭탄 불꽃이나 적에 닿아도 안 죽는다. 제한시간 30초 안에 많은 득점을 하는 게 목적이며 30초가 지나면 보너스 스테이지가 끝나고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한다. 스테이지 50을 클리어하면 엔딩이 나오고 스테이지 1로 무한 루프된다.[13] 이 때 난이도 상승은 없으며, 가지고 있는 파워업도 유지된다.
평가는 좋지만 지금 세대로 따지면 문제점이 많다. 심각한 사기 아이템인 리모콘이 스테이지 3에서 첫 등장을 하는데 매우 이른 시기이며 화염 배리어는 역대 봄버맨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처구니없는 미친 성능을 자랑하고, 가장 강한 적군인 폰탄은 타임 오버로 본 게 아닌 이상은 등장 시기가 매우 늦어서 폰탄을 제대로 잡을 기회가 없고, 즐길 수도 없다. 전부 내구도가 1이라 폭탄 한 방에 죽는 것도 덤. 그리고 1~2스테이지에서 먹은 화력이나 폭탄 최대 개수의 경우는 죽어도 초기화되지 않아서 1~2스테이지에서 아이템을 먹고 한 번 죽으면 그 아이템을 또 먹을 수가 있다. 게임 시장 초창기에 만들어졌으니 이해하자.
보통 게임은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이 게임은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적들이 강해지기는 하지만, 플레이어가 파워 업 아이템으로 인해 강해지는 속도를 적들이 따라잡지 못해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내려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리모컨을 유지한 상태에서 30 스테이지의 화염 배리어를 얻게 되면 그 이후 스테이지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거저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3.1. 조작
십자 버튼: 4방향으로 이동A버튼: 폭탄 설치
B버튼: (리모컨 보유 시) 폭탄 터뜨리기
스타트 버튼: 게임 시작/일시정지
4. 적 캐릭터
총 8종류. 이후의 시리즈에 비해 종류는 적지만 각각의 개성이 있다. 각각 쓰러뜨렸을 때 득점이 정해져 있지만 한꺼번에 여러 마리를 쓰러뜨리면 점수가 추가된다. 괄호 안의 숫자는 단독으로 격파 시 얻는 점수이다. 또한 이 적들은 최고참 적들로 대우받는지 후대 시리즈에서 간간히 출연하고 있다. 오닐, 민보, 오바피, 콘도리아는 최신작인 봄버걸에서 나온다.모든 적들은 죽을 때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찌그러져 죽는 모션이 나온다. 특유의 죽는 표정들은 후대 시리즈 게임에 등장할 때도 삭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바롬(バロム)[14] (100점)
주황색 풍선 모양의 적. 스테이지 1부터 등장. 속도가 느린 전형적인 잡몹. 하지만 갑자기 플레이어쪽으로 방향을 틀거나 자기 멋대로 방향을 바꿔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능력치가 딸리는 초기에는 쉽게 봐서는 안 된다. 이 녀석의 움직임을 잘 보고 막다른 곳에서 잡자. 93편에서는 숲 지대 및 기계 지대에서 볼 수 있다
- 오닐(オニール) (200점)
파란색 양파 내지는 물방울 모양의 적. 사실 물방울로 아는 사람이 99%다. 후지산을 연상한 사람도 있다. 스테이지 2[15]부터 등장한다. 바롬보다 속도가 좀 더 빠르고 플레이어를 보면 쫓아오게 되는 AI가 바롬보다 더 세다. 역시 스테이지 2 첫 등장 시에는 꽤 성가시지만 이 게임 특성상은 폭탄으로 길을 막고 있어도 쫓아온다고 하는 점 때문에 요령만 알면 바롬보다 잡기 쉬운 적이기도 하다. 93편에서는 얼음 지대에서 볼 수 있다.
- 다루(ダル) (400점)
빨간색 원통 모양의 적. 가장 애매하게 생겨서 아코디언이나 쓰레기통, 등불 등의 갖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스테이지 3부터 등장. 오닐보다 속도가 빠르지만 플레이어를 봐도 쫓아올 확률이 극히 낮은 데다가 방향전환도 지극히 단순하다. 그래서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MSX판에서는 AI가 바뀌어서 때때로 집요하게 쫓아오기도 한다.
- 민보(ミンボー) (800점)
뻐드렁니 달린 주황색 원반 모양의 적. 스테이지 4부터 등장. 속도가 매우 빠르며 플레이어가 직선상에 있으면 무조건 쫓아온다. 스피드는 부츠 아이템을 얻은 봄버맨과 동일. 괴상하게도 AI에 문제가 있는지 ㅣ ㅣ 같은 벽 모양에서 플레이어가 얼쩡거리고 있으면 이 벽 안에서 플레이어를 인식했을 때 갑자기 눈이 하얗게 뒤집어지더니 그대로 끼어버린다.
PS1판에서는 디자인이 바뀌어 눈이 크고 입이 작아졌다.
- 콘도리아(コンドリア) (1,000점)
파란색 액체 모양의 적. 바람이나 아메바로 아는 사람들도 많았다. 스테이지 7[16]부터 등장. 파괴 가능한 벽을 통과할 수 있는 봄버맨 시리즈 최초의 적. 시작하자마자 플레이어를 계속 추격하지만 속도가 바롬의 절반 수준으로 느리기 때문에 잡는게 매우 쉽다. 벽을 통과할 때 밟고 있는 벽돌을 파괴하면 같이 잡을 수 있다. 이는 다른 벽 통과 적도 동일. MSX판에서는 AI가 오바피하고 바뀌어서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일이 크게 줄었다. 93편에서는 수중 지대에서 볼 수 있다
- 오바피(オバピー) (2,000점)
빨간색 유령 모양의 적. 문어, 비엔나 소시지, 튤립 등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스테이지 9부터 등장. 콘도리아와 마찬가지로 벽을 통과하면서 다닌다. 속도는 바롬과 동일. 그리고 바롬처럼 움직임이 매우 불규칙해서 잡기 힘들다. MSX판에서는 AI가 콘도리아하고 바뀌어서 시작하자마자 플레이어가 죽을 때까지 계속 쫓아온다.
- 파스(パース) (4,000점)
호랑이 머리 모양의 적. 곰이나 돼지, 고양이의 머리로 착각하는 이들도 많았다. 픽셀의 한계로 주근깨, 깨소금(주근깨를 깨소금으로 부른 어린이들도 있었다.)으로 불리기도 했다. 스테이지 14부터 등장. 속도는 다루, 민보와 더불어 빠르다. 평상시에는 계단을 그리듯이 움직이다가 플레이어가 동일선상에 있으면 바로 방향을 바꿔서 쫓아오는 등 민보보다도 더 정확하게 플레이어를 쫓아오고 폭탄을 설치하면 정반대로 행동해서 폭탄으로부터 도망치기도 한다. 벽은 통과하지 않는다. 93판에서도 등장하지만 숲 지대와 화산 지대에서 볼 수 있으며 플레이어를 어쩌다 잠깐 쫓아올 뿐이고, 속도도 대부분의 잡몹 수준으로 너프를 당했다.
- 폰탄(ポンタン) (8,000점)
회전하면서 움직이는 동전 모양의 적. 스테이지 48부터 혹은 전 스테이지 타임 오버 시에 10마리가 등장. AI 알고리즘과 이동 속도는 파스와 동일하지만 벽을 통과할 수 있다. 본작 최강의 적. 하지만 MSX판에서는 속도가 바롬 수준으로 너프를 당했다… 참고로 벽을 통과하는 적들은 아이템이나 출구가 숨겨진 블록은 통과하지 못하므로 만약 벽을 통과하는 적이 뒤를 바짝 쫓아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서 가면 그 지점에 아이템이나 출구가 숨어있다는 뜻인데, 폰탄은 그 패턴 특성상 그걸 알아내기 쉽다. 다만 최강의 적이란 말이 무색하게 일반 스테이지에서는 타임오버를 당하지 않는 이상 등장 시기가 너무 늦는다. 50스테이지가 끝인데 첫 등장이 48스테이지니 고작 3번 등장하는게 끝인 셈. 심지어 스테이지마다 딱 한 마리 나온다. 50스테이지는 2마리.
5. 파워업 패널(아이템)
각 스테이지에 하나씩 숨겨져 있다. 얻으면 여러 가지 능력치가 파워업되거나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실수로 폭탄으로 파괴하면 적 8마리가 튀어나오니 주의해야 한다. 각 아이템 별로 파괴 시 새어나오는 잡몹의 종류가 다르며, 스테이지의 문에 화염이 닿았을 때도 그 스테이지의 아이템에 해당하는 잡몹이 방출된다. 각 아이템은 얻으면 1,000점이 추가되며 스테이지의 BGM이 바뀐다.[17]사망 시는 잃게 되는 아이템은 '(X)'로 표기했다.
- 화력 (등장 스테이지: 1, 7, 15, 27, 38)
얼굴 달린 불꽃이 그려진 아이템. 폭탄의 화력이 1블록 길어진다. 최대 5블록.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오닐.
- 폭탄 (등장 스테이지: 2, 5, 6, 11, 12, 17, 19, 23, 28, 32)
폭탄이 그려진 아이템. 동시에 설치 가능한 폭탄 개수가 1개 늘어난다. 최대 10개.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바롬.
- 리모컨 (등장 스테이지: 3, 8, 13, 20, 22, 24, 29, 33, 37, 41, 44, 48) (X)
폭탄을 품은 하트가 그려진 아이템. 설치한 폭탄을 B버튼으로 원하는 타이밍에 터뜨릴 수 있다.[18] 속도가 빠른 적을 쉽게 잡을 수 있고 웬만해서는 자폭의 위험도 적은 매우 편리한 아이템. 하지만 역시 이것만으로는 모든 게 끝이야 상황은 벗어날 수 없다. 비교적 자주 등장하니 리모컨이 없어져도 몇 스테이지 만에 다시 얻을 수 있다. 대신에 그 사이가 문제지…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콘도리아.
원칙적으로는 여러 개 설치 시 B를 누를 때마다 설치한 순서대로 기폭되지만 이번 작에서는 일부만 기폭한 상태에서 새로 설치한 폭탄은 유폭을 하지 않는 이상, 기폭한 개수까지는 이미 설치된 폭탄보다 더 우선적으로 폭발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19], 폭탄을 6개 설치하고 2개 기폭한 상태, 즉 ①과 ②를 기폭하고 ③, ④, ⑤, ⑥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새로 설치한 폭탄이 ①이 되며 그 후에 설치한 폭탄이 ②, 또 그 다음에 설치한 폭탄이 이미 있는 ③~⑥을 건너뛰고 ⑦이 된다. 그리고 ⑦은 앞의 6개가 모두 폭발해야 기폭시킬 수 있다. ⑦을 먼저 기폭시키고 싶다면 먼저 ①을 기폭하여 공백을 만들고 ⑦ 바로 옆에 ①을 새로 설치하여 유폭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 원리를 알아두지 않으면 원하는 폭탄이 아닌 다른 폭탄을 기폭시켜 적을 놓쳐버리거나 역으로 자신이 자폭하게 되니 주의.
- 부츠 (등장 스테이지: 4)
이름과는 달리, 롤러 스케이트가 그려진 아이템. 속도가 빨라진다. 이 게임에서 딱 한 번 나오는데 이게 없으면 속도가 빠른 적들[20]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스테이지 4에서 반드시 얻어두자. 만약 실수로 날려 버렸다면 전 스테이지에서 얻은 리모컨이 없어지는 것을 감수해서라도 스테이지 4를 다시 하는 게 좋다. 아니면 아예 게임을 리셋시키거나. 이 아이템을 얻은 뒤에 또 얻어도[21] 효과가 중첩되지는 않는다.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다루.
- 폭탄 통과 (등장 스테이지: 9, 14, 18, 21, 25, 35, 43, 47) (X)
폭탄에 효과선이 그어진 아이템. 설치된 폭탄 위를 지나다닐 수 있게 된다. 이 아이템이 있으면 모든 게 끝이야 상황을 벗어나는 게 가능하다.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오바피.
- 벽 통과 (등장 스테이지: 10, 16, 31, 39, 42, 46) (X)
사람이 달리는 모습이 그려진 아이템. 파괴 가능 블록 위를 지나다닐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적과 마찬가지로 밟고 서 있는 블록이 폭탄에 파괴되면 봄버맨도 사망.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민보.
- 화염 배리어 (등장 스테이지: 30, 36, 49) (X)
사람이 불 속에 서있는 모습이 그려진 아이템. 폭탄의 화염에 닿아도 죽지 않게 된다. 하지만 적과 접촉하면 사망. 이후의 시리즈와는 반대로 시간제한도 없고 죽지 않는 이상, 여러 스테이지를 걸쳐도 효과가 지속되는 희대의 사기 아이템이며 후반부의 체감 난이도를 하락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특히 리모컨과 조합했을 때 최강의 시너지를 자랑하는데, 폭탄을 놓은 즉시 폭발시키는 식으로 적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아이템은 얻을 때 바뀌는 BGM이 다른 아이템과 다르다.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파스.
- 퍼펙트맨 (등장 스테이지: 26, 34, 40, 45, 50)
?가 그려진 아이템. 약 30초간 무적상태가 되어 모든 대미지를 받지 않게 된다. 획득 시 BGM은 화염 배리어와 동일하며 효과 시간이 끝나면 원래의 BGM으로 돌아온다. 이때는 아무 예고도 없이 효과가 풀리기 때문에 무턱대고 유폭으로 적을 죽이다가 자기가 죽을 수도 있다… 파괴 시 방출되는 적은 폰탄인데 폰탄 한 마리가 무려 8,000점이나 주기 때문에 고득점을 노린 유저에게 자주 파괴당한다... 참고로 일부 합팩을 꽂는 게임기 시절에서는 이 퍼펙트맨을 먹는다면 보너스 스테이지까지 완전 무적이 되어버리는 버그가 존재했었다. 특히 이는 50스테이지에서 퍼펙트맨을 먹은 후 클리어할 시 더 높은 확률로 등장했었다. 현재는 에뮬레이터의 발전 탓인지 해당 버그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5.1. 보너스 아이템
특정 스테이지에서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면 나타나는 아이템이다. 얻으면 대량의 점수 획득이 가능하지만 약 8.5초 뒤에 소멸하기 때문에 빨리 얻어야 한다. 개중에는 타 허드슨 게임의 캐릭터도 있으며 설명은 패미컴판 기준으로 PS1판에서는 판권 등의 이유로 대부분 봄버맨 시리즈의 캐릭터로 대체되었다.- B패널 (10,000점, 등장 스테이지: 6, 8, 14, 16, 22, 24, 30, 32, 38, 40, 46, 48[22])
스타포스의 보너스 타겟. 적을 한 마리도 쓰러뜨리지 않고 탈출문 위를 지나가면 나온다. 출현시간은 짧다.
PS1에서도 그대로 등장하며 출현조건도 같다.
- 가데스 (20,000점, 등장 스테이지: 1, 7, 9, 15, 17, 23, 25, 31, 33, 39, 41, 47, 49[23])
스타포스의 보너스 캐릭터로 정식 명칭은 '클레오파트라'이지만 가데스로 자주 불린다. 적을 전멸시킨 다음 스테이지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돌면 나온다.
PS1판에서는 봄버맨 '94에 첫 등장한 루이로 대체되었다. 출현조건은 같다.
- 콜라 (30,000점, 등장 스테이지: 4, 12, 20, 28, 36, 44[24])
알파벳 'C'가 쓰여진 병. 적을 전멸시키기 전에 탈출문을 통과하고 그 방향으로 십자 버튼을 쭉 누르면 어느샌가[25] 나온다. 화면 밖에 나올 때도 있는데 모르고 계속 누르고 있다가 찾으러 갈 때 소멸해 있는 일도 허다하다.
PS1판에서는 요요로 대체되었으며, 출현조건이 적을 한 마리도 쓰러뜨리지 않고 스테이지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돌면 나오는 걸로 바뀌었다.
- 패미컴 (500,000점, 등장 스테이지: 3, 11, 19, 27, 35, 43[26])
말 그대로 패미컴. 적을 전멸시킨 다음 폭탄을 총 248개 유폭시키면[27] 나온다. PS1판에서는 골든 봄버맨으로 대체되었으나 등장 스테이지가 나카모토 프로그래머와 맞바뀌어 적용되었다. 또, 패미컴판과는 달리 리모컨 아이템을 사용해도 골든 봄버맨이 나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 나카모토 프로그래머 (10,000,000점(!), 등장 스테이지: 2, 10, 18, 26, 34, 42, 50[28])
본작의 프로그래머인 나카모토 신이치[29]의 얼굴. 블록을 하나도 부수지 않고 적을 전멸시키면 나온다. 나오려면 운이 필요하다. 제한 시간을 넘기면 기존 적은 사라지고 폰탄이 등장하는 꼼수를 이용하여 블록을 부수지 않고 후에 등장한 폰탄을 전멸시켜 아이템을 나오게 할 수 있다.
PS1판에서는 등장 스테이지가 패미컴(PS1판은 골든 봄버맨)과 맞바뀌어 적용되었으며, 출현조건은 적을 전멸시킨 후 블록을 16개 부수면 나오는 걸로 바뀌어 출현시키기 대폭 쉬워졌다.
- 데제니맨 (20,000,000점(!!!), 등장 스테이지: 5, 13, 21, 29, 37, 45[30])
허드슨의 어드벤처 게임 "데제니 월드"의 주인공.[31] 적을 하나도 쓰러뜨리지 않고 블록을 모두 파괴한 뒤에 탈출문을 3회 폭파(!)하면 나온다. 도중에 새어나오는 대량의 적들도 건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
PS1판에서는 테쿠테쿠 엔젤(てくてくエンジェル)[32]로 대체되었으며, 조건은 패미컴판과 동일하지만 탈출문을 폭파하지 않고 블록만 전부 파괴하면 나오는 걸로 바뀌었다.
6. 같이 보기
7. 여담
국내에 유통되던 합팩 사이에는 봄버맨을 그대로 직역해 \'폭탄인간' 제목을 붙인 합팩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MSX판의 한국판 제목도 역시 \'폭탄인간'으로 나왔다.1990년 12월 24일에 미디어 믹스로서 패미컴판 봄버맨 음악과 PC 엔진판 봄버맨 음악 및 편곡이 수록된 봄버맨 명곡집 &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출시되었다.
롬 핵들이 있다.
봄버 마리오
도라에Bomb
채큰 팝 2
그런데 어째서인지 등장하는 적들은 버블보블에 등장하는 잡몹 적 캐릭터들이다(...). 게다가 폰탄 역할은 왜인지 팩맨 시리즈의 유령인 블링키가 맡았으며, 엔딩에서 채큰은 마리오로 변신한다.
그리고 이런 패러디도 나왔다. 봄버맨 vs 마이티 봄 잭
[1] 다만, 설명서 내의 일러스트는 우리가 잘 아는 봄버맨과 닮았다.[2] 매체는 카트리지나 플로피 디스크가 아닌 <BEE CARD>라는 허드슨 독자 규격의 메모리 카드이다. 세계 최초의 메모리 카드이지만 그다지 보급되지 않은 이 BEE CARD의 제작 기술이 나중에 PC 엔진의 휴카드에 활용되었다.[3] 유럽판은 1999년에, 북미판은 2000년에 나왔다. 다만 북미판은 제목에 파티 에디션(Party Edition)이 덧붙여 나왔다.[4] 아랍 음악 전문가. 허드슨의 여러 게임의 작곡을 담당하기도 하였다.[원문] Congratulations. Bomber Man Became Runner. See You again in Lode Runner.[6] 그런데 이 설정의 잔재인지, 봄버맨 II의 설명서에 나온 스토리에서는 화이트 봄버맨을 '광산에서 일하는 착실한 청년'으로 언급하였다(...). 출처[7] 당시 명칭은 파워업 패널[8] 이는 PC 엔진판 봄버맨, 패미컴판 봄버맨 II도 동일.[9] 이후 90년대의 봄버맨 시리즈에서도 대부분 이 데스신을 채용하였다. 슈퍼 봄버맨 1, 슈퍼 봄버맨 2, 네오 봄버맨, 폭, 폭 2, 히어로 등의 작품들은 제외. 일례로 네오 봄버맨에서는 폭발에 휘발리면 허공에서 발버둥치다 땅에 떨어져 죽는 데스신이 나온다.[10] 특히 아이템에 폭탄 불꽃이 닿을 경우 그 아이템도 사라져버린다.[11] 이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다.[12] 단, 스테이지 35 이후로는 스테이지 39, 44, 49 클리어 후 나타난다. PS1판에서는 10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나오는 아이캐치 때문인지 스테이지 40, 45 클리어 후 나타나는 걸로 변경되었다.[13] PS1판에서는 무한 루프 없이 엔딩 후 그대로 끝난다.[14] 연도만 따지면 1983년도에 나온 MSX용 봄버맨으로, 여기 있는 적들보다 2년 먼저 등장한 최고참이다. 단, 바롬은 항상 무표정이거나 웃는 얼굴로 돌아다니는 것과 달리 MSX판 봄버맨의 풍선 괴물은 표정이 수시로 바뀌니 바롬과 MSX판 풍선 괴물이 동일한 몬스터인지는 불명이다.[15] 다만 스테이지 1에서 탈출문이나 아이템에 폭탄 불꽃이 닿았을 때는 스테이지 1부터 만나게 된다. 해당 스테이지는 불줄기가 나오기 때문이다.[16] 다만 스테이지 3에서 탈출문이나 아이템에 폭탄 불꽃이 닿았을 때는 스테이지 3부터 만나게 된다. 해당 스테이지는 리모컨이 나오기 때문이다.[17]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뒤 다음 스테이지에서는 원래 BGM으로 환원된다.[18] 하지만 유폭 시에는 바로 터진다.[19] 원 안의 숫자는 폭발 우선순위이다.[20] 민보, 파스, 폰탄이 이에 해당된다.[21] 엔딩을 본 뒤, 무한 루프로 스테이지 4로 돌아왔을 때 또는 얻고 나서 죽은 뒤 또 얻는 걸로 확인 가능하다.[22] 8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0, 6인 스테이지.[23] 8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1, 7인 스테이지.[24] 8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4인 스테이지.[25] 약 15초 가량 누르고 있으면 된다.[26] 8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3인 스테이지.[27] 다른 폭탄의 폭발에 폭탄이 닿아 연쇄적으로 터지는 것[28] 8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2인 스테이지.[29] 1999년에 허드슨의 부사장이 되었다가 2006년 퇴사.[30] 8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5인 스테이지.[31] 묘하게 타카하시 명인을 닮았다. 데제니 랜드라는 게임은 주로 PC88이나 MSX 같은 일본컴퓨터 플랫폼으로 나온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으로. MSX판은 한국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데(특성상은 복제카피일 가능성이 높다.) 비슷한 어감의 '디즈니 랜드'라는 명칭으로 나왔다. 물론 그 디즈니 랜드와는 상관없는 비슷한 어감의 제목일 뿐이다.[32] 1997년 12월에 허드슨에서 발매한 만보계 기능이 탑재된 육성 게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