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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1 17:21:47

일본물산

파일:일본물산 로고.png

1. 개요2. 상세3. 제작 게임
3.1. 표절 및 해킹 게임들
3.1.1. 메달 게임3.1.2. 아케이드 게임
4. 관련 상표 및 회사5. 관련 인물6. 관련 사이트

1. 개요

日本物産株式会社 / Nichibutsu (Nihon Bussan)

토리이 스에하루가 세운 일본 오사카 기타(北) 구에 위치했던 게임 제작사. 약칭 日物, 니치부츠. 전무 이사는 동생인 토리이 가즈오가 맡았다. 직원수는 30명(폐업 전)
영어 사명은 1984년까지 Nihon Bussan이었다가 이후 Nichibutsu로 표기했다. 홈페이지(아카이브)

2. 상세

1970년 10월, 아케이드 기계(주크박스) 판매업체로 창업하여, 1972년 법인화했다.

1976년, 어뮤즈먼트 머신 쇼에서 데뷔하였으며 1978년 도쿄지사를 설립하고 같은 해 벽돌깨기 클론인 “ 테이블 어태커”를 출시했다. 1979년 자사의 첫 작품인 문 베이스[1]와 문 에일리언[2]을 개발함과 동시에 전용 게임센터를 설립하여 일본물산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1979년, 미국 지사가, 다음 해였던 1980년에는 영국 지사와 후쿠오카에 규슈 지사가, 1981년에는 서독 헤센주 뢰더마크에 유럽 지사가 세워졌고, 1983년에는 삿포로에 홋카이도 지사가 세워졌다.

일본물산은 헤이안쿄 에일리언 (1979), 문 크레스타 (1980), 크레이지 클라이머 (1980), 오목 렌주 (1981)[3], 와이핑(1982)[4]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게임을 연속해서 발매하며 1980년대 초반, 타이토, 남코, 세가, 쟈레코 등과 함께 아케이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크레이지 클라이머는 유럽과 미국에 수출되어 전세계적으로 대히트하였다.

1983년에는 "마이 비전"이라는 가정용 게임기를 만들었고, 이후 1986년 패미컴에 매그 맥스로 서드파티에 합류했다. 1988년에는 MSX로도 제작 및 게임 판매를 시작했다.

80년대 중반까지 일본물산은 튜브 패닉(1984), 매그 멕스(1985), 테라 크레스타(일명 독수리 오형제)(1985), 요마인법첩(1986) 등 YM3812나 YM3526 특유의 금속질 FM음원과 놀라운 게임성으로 무장한 명작 슈팅 게임들을 차례로 내놓으며 아케이드 종스크롤 슈팅 게임의 강자로 활약한다.[5]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탈의 요소가 있는 마작 게임 '파스텔 갈'을 발매하여 탈의 마작이라는 장르를 확립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케이드 게임의 주류가 화려한 그래픽을 가진 액션 게임이나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체감형 게임으로 바뀌자 저예산 개발 정책을 고집하던 일본물산의 게임들은 게이머들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하여 인컴율이 낮아지기 시작했다.[6] 결국 회사의 경영진은 1989년 발매한 마지막 게임인 싸워라! 빅 파이터를 끝으로 성인용 게임에 비해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아케이드 게임 사업부를 해산시키고 회사 내 아케이드 게임 개발자들을 모조리 해고한다.

이후, 일본물산은 주로 AV 극화체 풍의 미소녀가 나오는 탈의마작 게임 제작과[7] 게임 기판 제작에 전념했다.

다만, 콘솔 게임 사업은 계속 하고 있었으며, 아케이드 게임의 후속작이나 수상 스포츠 게임 등을 발매했다. 1990년 PC엔진의 서드파티로 참여하며, F1 서커스(1990)를 내며 히트시켰다.

파일:lotus102d.jpg
F1 모터스포츠협회로부터 완전한 라이센스를 얻기 전까지는 당시 91 ~ 93년에 스폰서였던 팀 로터스가 시리즈의 저작권 사용을 허가받은 유일한 팀이었다.

1991년에는 메가 드라이브로, 1992년에는 슈퍼 패미컴으로, 1995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1996년에는 세가 새턴으로도 게임을 내기 시작했다. PC엔진의 주 시리즈였던 섹시 아이돌 마작 시리즈는 아케이드에서 선보였던 탈의 요소를 부각시켰다.

1996년 이후부터는 PCB와 DVD를 혼합한 기판을 아케이드 사업장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주 사업을 바꿨다. [8] 이후에도 탈의마작 게임 제작도 계속 하긴 했지만 게임장의 규제 강화와 마작 파이트 클럽, MJ 등 아케이드 마작 게임의 태두로 2005년을 끝으로 탈의마작 사업까지 전부 접었다.[9] 그리고 2007년 게임 사업 완전철수를 밝힌 뒤 지적재산권 관리로 사업을 전환했고, 2009년 D4 엔터프라이즈의 과거 게임을 윈도우용 에뮬레이터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젝트 EGG에 참여한 뒤 사실상 사업정지 상태였다.

2014년 3월 14일에 주식회사 햄스터가 일본물산의 모든 IP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 12월 15일 일본물산은 폐업하였다. 원래는 라이센스로 판권을 얻으려 했으나 사장인 토리이 스에하루는 게임 산업 은퇴를 결정함과 동시에 모든 게임 IP를 팔았다고 한다.

회사명이 '일본'+'물산'이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명칭의 조합으로 되어있어 일본 내에 동명의 회사가 여럿 있으나, 당연히 이 게임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3. 제작 게임

3.1. 표절 및 해킹 게임들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 일본물산은 다른 창작자의 캐릭터나 게임을 무단 도용해서 게임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악명높았다.

3.1.1. 메달 게임

3.1.2. 아케이드 게임

4. 관련 상표 및 회사

5. 관련 인물

6. 관련 사이트

해적판 게임 위키 [17]

[1] 스페이스 인베이더 파트 2의 기판 유용. 타이토에게 저작권 비용을 결제했다.[2] 갤럭시안의 기판 유용. 제작하기로 한 대수보다 더 많이 판매하여 계약을 위반했다.[3] 세계 최초로 오목을 비디오 게임화시킨 작품.[4] 해외판은 러그 레츠로 발매.[5] 한국에서도 보통 테라 크레스타 (일명 독수리 오형제)를 만든 회사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6] 다만 별 인상을 주지 못했을 뿐이지, 게임성 자체는 평균 이상이였다. 일본색이 짙고 난이도가 높다고 야유받은 크레이지 클라이머 2조차도 기본 이상의 게임성은 되었다.[7] 이 중에서 특히 세일러 문을 적당히 도용한 '마작 프리티 세일러'와 '마작 세일러 워즈'가 유명하다.[8] AV제작사 등으로부터 기획에 맞춘 탈의영상을 제공받으면 일본물산에서 그 영상이 같이 재생되는 마작 소프트웨어를 기판에 넣어 DVD와 함께 파는 식.[9] 두 게임은 모두 마작 본연의 컨텐츠에 집중하면서도 미려한 그래픽, 점내대전, 마작 단체와의 연계 등의 요소가 있었지만, 니치부츠의 마작게임들은 80년대에나 먹힐 퀄리티에 탈의영상만 바꿔 찍어내는 것들이었으니 그게 계속 팔릴 리가 없었다.[10] 일본판 한정, 발매취소.[11] 메탈히어로 시리즈의 캐릭터(갸반, 샤리반)를 무단표절했다.[12] 포스터에 란마, 나우시카를 표절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13] 샴푸, 라무 등의 캐릭터를 게임에 도용해 사용했다.[14] 배트맨 캐릭터를 무단으로 도용했다.[15] 세일러문 캐릭터를 무단 도용했다. 심지어 사운드는 라이센스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냈다.[16] 타이토의 1995년 7월에 가동한 레이싱 게임 데인저러스 커브의 포스터 사진을 똑같이 사용했다.[17] 데뷔작인 테이블 어태커(브레이크아웃 클론), 문 베이스(스페이스 인베이더 클론), 문 에일리언(갤럭시안의 라이센스 버전. 남코 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한 양보다 더 많은 기판을 생산해서 소송으로 감.)과 이후에도 종종 캐릭터들을 도작한 혐의(세일러문, 란마 1/2의 여주인공들)로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