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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9 22:47:15

렌주

1. 개요2. 용어
2.1. 26주형

1. 개요

렌주()는 일본에서 오목게임의 흑돌과 백돌의 플레이에 공평성을 기하려 룰을 제작한 추상전략게임이다. 오목과는 구분되는 별개의 보드 게임이지만 오목 룰의 종류 중 하나로 보기도 한다.

일반적인 오목과의 차이점은 흑만 3-3과 4-4, 장목을 금지하고, 백은 허용한다. 백의 장목은 5로 인정한다. 단, 금수와 함께 5도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금수를 무시하고 그대로 흑 승리로 한다. 게다가 흑은 6목, 7목이 불가하다. 또한 오프닝룰이 만들어져서 초반에 흑백간 밸런스를 맞추는 과정이 있다. 오목/룰의 종류 문서 참조.

19×19 크기의 바둑판에서 두면 선수를 잡은 흑이 너무 유리해서 가로세로 15칸으로 두는 것으로 했는데 그래도 흑이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로 되었고, 오프닝룰이 없는 렌주는 2001년 흑 필승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오프닝 렌주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게임이지만, 흑백 모두 최선의 수를 둔다면 무승부일 것으로 추정된다.

2. 용어

2.1. 26주형

26주형은 흑과 백이 처음 세 수를 천원점 가까운 곳에 두어 나타나는 수순을 말한다. 렌주 오프닝 규칙에서는 처음 세 수로 무조건 26주형만 둘 수 있다. 일부 주형은 흑이 너무 유리[1]하거나, 아니면 렌주 규칙 특성상 흑에 금수가 많기 때문에 백에 유리[2]한 문제가 있는데, 다양한 주형이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규칙을 개량해가고 있다.


[1] 화포를 쏘는 경우나, 협계월이 주로 이렇다.[2] 직접유성,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