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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3:07:58

벤 구리온 국제공항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넘어옴
벤 구리온 국제공항
Ben Gurion International Airport
נְמַל הַתְּעוּפָה בֵּן גּוּרְיוֹן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Ben_Gurion_International_Airport_aerial_view.jpg
공항코드
IATA TLV
ICAO LLBG
위치

[[이스라엘|]][[틀:국기|]][[틀:국기|]] 텔아비브
좌표
북위 32도 00분 41초
동경 34도 53분 12초
고도
41m (134ft)
활주로
08/26 4,062m x 45m
03/21 2,772m x 60m
12/30 3,112m x 45m
지도

1. 개요2. 역사3. 운항 노선
3.1. 제1 터미널3.2. 제3 터미널
4. 노선망
4.1. 최근의 완화4.2. 액션캠 및 소형캠 소지자 유의사항
5. 기타

[clearfix]

1. 개요

이스라엘 텔아비브 근교의 로드 시에 있는 국제공항.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국제공항으로, 이스라엘 여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경유하게 되는 관문이다. 이스라엘의 플래그 캐리어엘알의 허브 공항이다.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 방향으로 15km 떨어져 있는 로드 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철과 연결되어 있다.

2. 역사

1936년에 '리다 공군기지'라는 이름으로 건설되어 군용으로 쓰였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민간에 개방되었고[1], 바로 다음 해에 트랜스 월드 항공에서 뉴욕대서양 횡단 노선을 만들었다.

1948년에는 인근 도시의 이름이 리다에서 로드로 바뀌며 '로드 공항'으로 개명한다. 1972년,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에서 계획하고 일본 적군 단원들이 자행한 로드 공항 테러로 인해 28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을 입었다. 1973년에는 그 해 서거한 이스라엘 독립 당시 초대 총리다비드 벤구리온의 이름을 따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94년 터미널 건물 신축 공사를 시작했으나, 2004년에서야 일부 게이트가 개장했고 이후로도 공사가 이어졌다. 공사가 완료된 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공항 서비스 품질 순위 중동지역 1위를 차지하였다.

3. 운항 노선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텔아비브를 오가는 다수 항공편이 운항 중단되었다.

3.1. 제1 터미널

동쪽 로드 시내와 에어포트 시티 쪽에 가까운 터미널로, 두 터미널 중 비교적 작은 터미널이다. 현재는 유럽권과 이스라엘의 저비용 항공사들이 취항하고있다.
항공사편명취항지
파일:이지젯 로고.svgU2니스, 런던(개트윅), 런던(루턴), 밀라노(말펜사), 맨체스터, 바젤, 베를린, 암스테르담, 파리(샤를 드골)[중단]
파일:노르위전 에어 셔틀 로고.svgDY스톡홀름, 코펜하겐[중단]
파일:Wizz_Air_Hungary_Logo.pngW6나폴리, 데브레첸, 로마, 바르나, 바르셀로나, 부다페스트, 부쿠레슈티, 빌뉴스, 라르나카, 런던(개트윅), 런던(루턴), 밀라노, 뱌르샤바, 베네치아, 소피아, 아부다비, 아테네, 이아시, 카타니아, 카토비체, 크라쿠프, 클루지나포카, 프라하
계절: 로도스, 미코노스, 부르가스, 산토리니, 이라클리온
[중단]
파일:라이언에어 로고.svgFR나폴리, 로마, 마르세유, 몰타, 메밍겐, 바리, 베르가모, 베를린, 볼로냐, 부다페스트, , 빌뉴스, 브뤼셀(샤를루아), 소피아, 칼스루헤, 크라쿠프, 테살로니키, 토리노, 트레비소, 파포스, 포즈난[중단]
이지젯 스위스DS바젤, 제네바[중단]
선도르 국제항공LY바르샤바
계절: 나폴리, 두브로브니크, 로도스, 류블랴나, 샤름엘셰이크, 이스탄불, 라르나카, 자그레브, 잘츠부르크, 카타니아, 크라쿠프, 트빌리시, 포르투, 프라하, 베오그라드
파일:Arkia_logo.svgIZ바투미, 라르나카, 마라케시, 아테네, 에일라트, 부다페스트
계절: 니스, 두바이, 로마, 마드리드, 뮌헨, 미코노스, 바르셀로나, 베오그라드, 부르가스, 부쿠레슈티, 샤름엘셰이크, 암스테르담, 이라클리온, 이비자, 이스탄불, 잔지바르, 테살로니키, 트빌리시, 파리(샤를 드골), 파포스, 팔마 데 마요르카, 포드고리차, 플로브디프
이스라에어 항공6H두바이, 라르나카, 마라케시, 바레인, 바르나, 바쿠, 바투미, 베를린, 부다페스트, 아테네, 에일라트, 이스탄불, 테살로니키, 트빌리시, 프라하
계절: 나폴리, 로도스, 류블랴나, 말라가, 몰타, 샤름엘셰이크, 이라클리온, 잔지바르, 차니아, 티바트, 카타니아, 코르푸

3.2. 제3 터미널

두 터미널 중 서쪽, 텔아비브에 가까운 터미널로, 저비용항공사 일부를 제외한 모든 국제선은 여기서 발착한다. 플래그 캐리어인 엘알 역시 여기를 허브로 두고 있다.
항공사편명취항지
파일:엘알항공 로고.svgLY서남아시아

[[아랍에미리트|]][[틀:국기|]][[틀:국기|]]두바이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

[[일본|]][[틀:국기|]][[틀:국기|]]도쿄(나리타)[7]

[[중국|]][[틀:국기|]][[틀:국기|]]베이징(서우두)

[[태국|]][[틀:국기|]][[틀:국기|]]방콕(수완나품), 푸껫
남유럽

[[그리스|]][[틀:국기|]][[틀:국기|]]아테네, 테살로니키

[[키프로스|]][[틀:국기|]][[틀:국기|]]라르나카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로마, 밀라노 계절: 베네치아

[[스페인|]][[틀:국기|]][[틀:국기|]]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포르투갈|]][[틀:국기|]][[틀:국기|]]리스본
서유럽

[[영국|]][[틀:국기|]][[틀:국기|]]런던(히스로), 런던(루턴)

[[프랑스|]][[틀:국기|]][[틀:국기|]]파리(샤를 드골), 니스, 마르세유

[[독일|]][[틀:국기|]][[틀:국기|]]프랑크푸르트(암 마인), 뮌헨, 베를린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암스테르담

[[스위스|]][[틀:국기|]][[틀:국기|]]제네바, 취리히

[[오스트리아|]][[틀:국기|]][[틀:국기|]]

[[아일랜드|]][[틀:국기|]][[틀:국기|]]더블린
러시아 및 동유럽

[[러시아|]][[틀:국기|]][[틀:국기|]]모스크바(도모데도보)

[[불가리아|]][[틀:국기|]][[틀:국기|]]소피아

[[루마니아|]][[틀:국기|]][[틀:국기|]]부쿠레슈티

[[크로아티아|]][[틀:국기|]][[틀:국기|]] 계절: 자그레브

[[세르비아|]][[틀:국기|]][[틀:국기|]]베오그라드

[[헝가리|]][[틀:국기|]][[틀:국기|]]부다페스트

[[체코|]][[틀:국기|]][[틀:국기|]]프라하
미주

[[미국|]][[틀:국기|]][[틀:국기|]]뉴어크, 뉴욕(JFK),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보스턴, 포트로더데일
아프리카

[[모로코|]][[틀:국기|]][[틀:국기|]]마라케시, 카사블랑카
파일:대한항공 로고.svg파일:대한항공 로고 컬러 화이트.svgKE서울(인천)[중단]
파일:하이난 항공 로고.svgHU베이징(서우두), 상하이(푸둥)[중단], 선전
파일:캐세이퍼시픽항공 로고_상하.svgCX홍콩[중단]
파일:아제르바이잔 항공 로고.svgJ2바쿠
파일:로얄 요르단 항공 로고.svgRJ암만[중단]
파일:이집트 항공 로고.svgMS카이로[중단]
파일:Emirates 로고.svgEK두바이[중단]
파일:Etihad Airways 로고.svgEY아부다비
파일:플라이두바이 로고.svgFZ두바이
파일:걸프에어 로고.svgGF바레인[중단]
파일:영국항공 로고.svgBA런던(히드로)
파일:에어 프랑스 로고.svgAF파리(샤를 드골)[중단]
파일:루프트한자 로고.svgLH프랑크푸르트(암 마인), 뮌헨
파일:스위스 국제항공 로고.svgLX취리히
파일:오스트리아 항공 로고.svgOS
파일:ITA 항공 로고.svgAZ로마
파일:KLM 네덜란드 항공 로고.svgKL암스테르담
파일:브뤼셀 항공 로고.svgSN브뤼셀
파일:핀에어 로고.svgAY헬싱키[중단]
파일:LOT 폴란드 항공 로고.svgLO바르샤바, 크라쿠프[중단]
파일:이베리아 항공 로고.svgIB마드리드
파일:에어 에우로파 로고.svg UX마드리드
파일:부엘링 로고.svgVY바르셀로나
파일:TAP 포르투갈 항공 로고.svgTP리스본[중단]
파일:KM 몰타 항공.pngKM발레타[중단]
TUI 플라이 벨기에TB앤트워프
파일:크로아티아 항공 로고.svgOU계절: 자그레브
파일:키프로스 항공 로고.svgCY라르나카
파일:에어발틱 로고.svgBT리가
파일:아이슬란드항공 로고.svgFI계절: 레이캬비크
파일:에어 세르비아 로고.svgJU베오그라드[중단]
파일:조지아 항공 로고.svgA9트빌리시
파일:불가리아 항공 로고.svgFB소피아
계절: 바르나, 부르가스
파일:에게안 항공 로고.svgA3아테네
계절: 로도스, 미코노스, 이라클리온, 이오아니아, 칼라마타, 차니아, 테살로니키
파일:타롬항공 로고.svgRO부쿠레슈티
파일:터키항공 로고 가로형.svgTK이스탄불[중단]
파일:버진 애틀랜틱 항공 로고.svgVS런던(히드로)[중단]
블루버드 에어웨이즈BZ바르셀로나, 아테네
파일:트랜스아비아 로고.svgHV파리(오를리)
파일:델타항공 로고.svgDL뉴욕(JFK), 보스턴, 애틀랜타[중단]
파일:아메리칸 항공 로고.svgAA뉴욕(JFK)[중단]
파일:유나이티드 항공 로고.svgUA뉴어크,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오헤어), 워싱턴 D.C.(덜레스)[중단]
파일:에어캐나다 로고.svg파일:에어캐나다 로고 화이트.svgAC토론토
계절: 몬트리올
[중단]
파일:에어 인디아 로고.svgAI델리[27]
파일:에어 세이셸 로고.svgHM마헤[중단]
파일:우즈베키스탄항공 로고.svgHY타슈켄트, 사마르칸트
파일:로얄 에어 모로코 로고.svgAT카사블랑카[중단]
파일:에티오피아 항공 로고.svgET아디스아바바

4. 노선망

엘알 이스라엘 항공의 본거지. 당연한 게 이게 제일 큰 공항이니까. 노선망도 좋은 편이라 유럽은 물론이고 심지어 미국 태평양 연안 로스앤젤레스행 항공편이 존재할 정도다. 두바이 국제공항과 비슷하게 대척점이 태평양 한복판이라, 맘만 먹으면 뚫을 수 있는 공항은 차고도 넘친다. 다만 항속거리 때문에 호놀룰루로는 못 간다.

다만 아시아 노선은 수요가 적기 때문에 취항지가 많지 않다. 인천행이 있긴 한데, 엘알이 아니라 대한항공이 운항한다. 한때 1990년대에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체크인 빡빡하기로 유명한 엘알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30] 외환위기 때 단항된 후 한동안 인천국제공항에는 엘알의 화물기만 취항했었으나, 지금은 이마저도 단항했다.

즉, 아시아 노선은 기독교인이 많은 대한민국, 홍콩 노선과 유대인의 왕복이 잦은 중국, 태국, 인도 등만 있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국인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국적법 때문에, 성지순례를 하려고 해도 이 곳으로는 못 온다. 튀르키예이집트, 요르단을 다녀오고 요르단에서 육로로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갔다가 나와 퉁치는 걸로 대신한다.

이렇게 구색 맞추기에 가까운 아시아 노선과 달리, 유럽에서는 수많은 항공사들이 취항한다. 심지어 저가 항공사라서 유럽 밖으로는 안 나갈 것만 같은 이지젯라이언에어도 여기 출근 도장을 찍는 중.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까운 아랍 국가들과 불구 대천지 원수 사이이기 때문에 중동 노선은 거의 없으며, 이집트 항공카이로, 로얄 요르단 항공암만, 플라이두바이두바이행이 전부다.

또한 말레이시아 항공가루다 인도네시아도 영원히 구경할 일은 없어 보인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31]이스라엘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자국민들의 이스라엘 입국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말레이시아 여권에 "이 여권은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라고 써져 있을 정도다.

대한항공이 주 4회 텔아비브를 찾아온다. 2008년부터 텔아비브 취항을 개시했으며, 취항 초기에는 여객/화물 겸용인 747-400 콤비기를 투입했었다. 그러나 얼마 못 가서 해당 콤비기는 화물기로 개조되었고, 자연스레 B777에게 그 역할이 넘어갔고 때에 따라서는 A330-200도 투입하는 듯하다. 2021년 현재도 운항 빈도수는 주 4회다.

성지순례 수요 덕분에 탑승률은 그럭저럭 나오고 있지만, 정작 비즈니스석 이상은 공기수송인 경우가 많아 고심한다는 듯. 비즈니스석마일리지 실적이 좋은 일반석 승객으로 채운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이건 공짜 서비스 개념이라 돈 안 되는 일반석에 사람 한 명 더 태우는 것밖에 안 되니 문제인 셈이다.

대한항공의 인천 - 텔아비브 노선의 경로는 아랍 국가와의 외교 마찰을 피하기 위해 지중해[32] 쪽으로 돌아서 텔아비브로 온다고 한다. 대한민국에게 이스라엘이 군사무기도 팔아주는 나름 우방이라지만, 이스라엘 주변 아랍 국가들 역시 한국계 다국적 기업들과 대형 건설사들의 주요 돈줄이기 때문에 둘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해야 한다. 대한항공도 물론 그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2016년 10월부터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텔아비브에 취항했다. 홍콩을 거쳐 오는 루트가 앞으로 많아질 듯. 홍콩의 기독교인들도 꽤 많은데다가 한국이나 싱가포르, 필리핀, 마카오 등에서 홍콩을 거쳐 성지 순례를 하는 수요도 꽤 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왕래도 많다. 홍콩에서 북상해 중국 고비 사막을 거쳐 서아시아를 통과하고 튀르키예에서 키프로스 방향으로 꺾어 지중해로 진입하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항로를 사용한다. 당연히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중동 국가들의 영공을 피하기 위한 조치다.

2018년부터 중국해남항공광저우(바이윈) 노선을, 사천항공청두 노선을 취항했다. 2019년 걸프에어가 바레인 노선을 취항했다. 2021년부터 에티하드 항공에미레이트 항공, 로얄 에어 모로코아부다비, 두바이, 카사블랑카 노선을 취항했다.

2023년 10월 7일부터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노선이 다수 항공사가 벤 구리온 국제공항행 항공편 운영을 무기한 중단하였고, 운항하는 항공사도 본국 귀국편 위주로 축소 운영 중에 있다. 그 이유는 전쟁으로 인한 항공 안전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 엄격한 보안 검사 #==
엘알 항목에서 보듯이, 자국의 항공사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빡센 보안 검사를 하지만, 이건 벤 구리온에서 탑승하는 타 항공사 승객도 마찬가지다. 특히 아랍인과 외모가 비슷한 남유럽권이나 무슬림 비율이 높은 동남아시아권 승객, 그리고 흑인 승객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을 들여 보안 검사를 진행한다.

1998년도 기준 텔아비브에서 파리를 거쳐 오는 항로를 타는데 받았던 보안 검사는 다음과 같았다.
  1. 무조건 3시간 전에는 공항 도착. 보안 검사를 받다가 비행기 놓치면 해당 승객 책임.
  2. 공항에는 무조건 무장을 하고 있는 경찰들이 보인다.
  3. 해당 항공사의 카운터에서 보딩 체크를 하고 나면 바로 공항 보안 요원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4. 이 때,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질문이 들어온다. 의심되면 바로 그들의 사무실로 별도로 불려가 조사받는다.
  5. 인터뷰에서 뭔가 이상한 점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보딩 패스와 옷에 각각 녹색의 스티커를 붙여준다.

또한 2013년에 텔아비브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항로를 타는데 받았던 보안 검사는 다음과 같았다.
  1. 위 항목과 동일.
  2. 공항 가는 전세버스를 타고 가는데 공항 도로 외곽 체크포인트(?!)에서 M4 카빈으로 무장한 요원들이 탑승해 검문을 실시한다. 가이드는 한국인들만 탑승하고 있어서 그나마 탑승해서 쓱 둘러보기만 하는 거다. 아랍인이 탑승해 있을 경우 하차시켜서 모두 몸 수색 및 짐 수색. 그 와중에 다른 요원들은 차 밑에 거울로 폭발물이 있는지 조사한다.
  3. 물론 공항 안에는 자동화기로 무장한 경찰들이 살벌하게 순찰을 돌고 있다.
  4. 해당 항공사의 카운터에서 보딩 체크를 하고 나면 바로 공항 보안 요원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5.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했는지, 누군가 짐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는지 등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질문이 들어온다. 의심되면 바로 그들의 사무실로 별도로 불려가 조사받는다. 일행이 있을 경우 따로 그 말이 맞는지 몇 명을 찍어 대조해서 질문한다. 또한, 가끔 X-ray를 거친 짐들을 풀어볼 것을 요구한다. 이것도 복불복인 것이 열어보고 바로 닫고 보안 검색 스티커를 붙여주는 경우가 있고, 아주 그냥 헤집어놓거나 의심이 크게 가는 물건만 압수하는 경우가 있다.
  6. 이제 수하물 검색이 끝났다. 짐과 여권에 보안 스티커를 붙여준다. 탑승하기 위한 보안 검사는 따로 한다. 그나마 이 때는 다른 공항과 비슷한 보안 검사를 실시한다. 근데 보안 검색 전에도 아랍인들은 보안 요원이 따로 친절히 몸수색을 철저히 해준다.

이런 탑승 절차를 거치게 된다. 에어 프랑스를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타도 이 지경인데, 엘알이면...

2007년 기준으로는 초연반응 검사가 추가된 바 있다. 일단 가방은 무조건 다 열어야 되고, 구두 및 가방 속 일부 물품들에 막대기에 끼운 종이를 문지른 뒤 종이를 검사기에 넣어 확인하는 형태였다.

입국 심사에서도 여권에 찍힌 국가 도장을 전부 확인하며, 아랍 국가에 입국한 이력이 있을 경우 그 나라에 어떤 이유로 입국했는지에 대한 인터뷰가 장시간 추가된다.

4.1. 최근의 완화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출/입국 모두 보안 검사가 완화되었다. 물론 엘알을 이용하는 경우는 예외지만, 어차피 서울부산에는 취항하지 않으니 굳이 홍콩이나 베이징을 경유해서 가지 않을 바에야 그럴 일은 없다. 사실 테러 위협이 거의 없다시피한 한국인, 일본인 승객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꽤 느슨한 편이었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출입국 시 받았던 보안 검사는 다음과 같다. (엘알이 아닌 타국 항공사며, 패키지 투어가 아닌 개인 여행 기준.)

다시 말해 악명 높은 1:1 인터뷰는 사라졌거나 시행 빈도가 줄었고, 소지품 검사 강도는 타 공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 또한, 공항 내에 자동화기로 무장한 경찰이 경비를 서는 것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대부분의 공항에서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타 공항에 비해 보안 검색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당신이 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이슬람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라든가 거수자가 아닐 경우의 이야기다.

4.2. 액션캠 및 소형캠 소지자 유의사항

한 한국인 관광객이 VR 카메라인 삼성 기어 360을 소지하고 있다가 걸려서 폭발물로 오해받고 경찰의 감시 아래 고된 조사를 받았으며 결국 카메라와 스마트폰까지 억울하게 압수당하는 사례까지 있었다. 자세한 건 이 항목을 참고하자.

심지어 소형캠 내부에 폭탄을 심어 테러한 사례가 IS 등지에서 빈번히 일어나자 위의 삼성 기어 360은 물론 고프로 등의 소형 액션 캠까지 압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냥 소지한 걸 걸리기라도 하면 바로 조사 대상이 되며, 그게 누구가 되었던지 바로 압수한다. 무사히 돌려받은 사례는 극히 적다. 이 때문에 해외 언론 등지에서 무지하게 까였지만, 당국은 보안과 테러 방지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일축했다.

따라서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기 위해선 아예 들고 가지 말자. 짐 속에 잘 숨기면 되려니 싶겠지만, 걸리면 오히려 더 오해를 사게 되어 심히 곤란해진다.(...) 게다가 해당 공항의 보안 역량을 생각하면 안 들킬 리가 없다.

정말 다행히도 입국장 로비에 액션 캠을 대여해 주는 곳이 생겼다. 단, 기기만 대여해 주는 식이고 메모리 카드는 직접 사야 한다. 따라서 고프로에 끼울 메모리 카드만 챙겨가도록 하자.

최근에는 DSLR 카메라까지 압수당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5. 기타

파일:external/cdn-www.airliners.net/0509107.jpg
대한항공 시절 여객기로 운항하던 모습.
파일:TLVKAL747.jpg
2017년에 촬영된 기체. 앞에 있는 기체는 후임인 HL7602(744ERF)이다.
과거 대한항공에서 운항하던 보잉 747-200이 소방 훈련용으로 쓰이고 있다. 대한항공 시절 등록번호는 HL7458이었으며 1980년에 도입되어 여객기로 운항하다가 1992년에 화물기로 개조되었고 2002년 엘알로 팔려가 4X-AXM으로 재등록되었다. 이후 2009년에 스크랩된 걸 엔진과 수직꼬리날개만 뗀 채[36]로 훈련용으로 쓰고 있는 것. 아직도 대한항공의 하늘색 도색을 로고만 지운 채 유지 중이다.

빡빡한 보안 검사와는 달리 사진 촬영은 의외로 어느정도 자유로운 편이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여기서 찍힌 사진이나 영상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 1948년에 이스라엘의 독립 때까지는 영국군이 통치권을 가지고 있었다.[중단]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운항 중단[중단] [중단] [중단] [중단] [7] 월, 수, 토 운항[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중단] [27] 사우디 영공을 거쳐 이스라엘로 가는 최초의 항공 노선이다.[중단] [중단] [30] 정규 취항은 아니고 전세기로 몇 번 온 건데, 엘알 측의 순찰 강화 요구 때문에 공항 경찰대의 한 직원은 올 때마다 이렇게 비상이 걸릴 바에는 차라리 취항 안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31] 인도네시아-팔레스타인 관계가 가장 크다.[32] 키프로스, 튀르키예[33] 하지만 이 입국증을 잃어버리면 출국할 때 엄청 까다로워지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34]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기록이 있을 경우 입국이 거부되는 국가가 많아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비슷한 이유로 쿠바나 북한도 이렇게 한다.[35] IONSCAN 500DT라는 장비로 검사를 실시한다. 탐지봉으로 옷과 배낭(캐리어), 전자제품 등을 스캔해 기계로 탐지하는 방식이므로 당연히 짐을 모두 꺼내야 한다.[36] 정확히는 2017년 1월에 폭풍으로 인해 부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