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2:14:43

번인

1. 개요2. 방지법3. 번인 현상이 적은 디스플레이
3.1. 마이크로 LED3.2. 양자점3.3. LCD
3.3.1. 백라이트 수명 문제3.3.2. 이미지 리텐션(Image Retention)3.3.3. 색 균일도, 모서리 변색
3.4. DLP, 전자종이
4. 유형5. 기타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영어 Burn-in
중국어 [ruby(烧屏, ruby=shāopíng)]
일본어 [ruby(焼, ruby=や)]き[ruby(付, ruby=つ)]き
[clearfix]

1. 개요

파일:bRt06lT.jpg
△ 폐기된 오락실 기기에서 분리한 CRT. 팩맨 게임 화면이 선명하게 자국으로 남아 있다.
CRT, VFD, PDP, OLED 디스플레이가 열화(劣化)되어 화면에 잔상이 얼룩처럼 남는 현상.

스마트폰등이 급격히 보급되고 번인현상이 자주 발견되면서 LED 계열 패널의 전유물로만 여겨지지만, 모든 화면이 나오는 장치라면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CRT와 PDP 역시 LED계열과 모양만 다를 뿐 번인 현상이 있다. 위에 나온 사진처럼 되는 경우도 있고, 색이 점차 탁해지고 어두워지다가 결국에는 화면 전체가 나가고 소리만 나오게 되면서 수명을 다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OLED는 파란색 발광 소자의 수명이 짧고 효율이 낮다. 그래서 OLED를 사용하는 기기들은 파란 화면에 취약하다. OLED 제품을 파란색 소자가 열화되고 어두어져 RGB중 파란색이 약해져 열화된 부분의 색이 노르스름하게 변한다. 가정에서도 OLED TV를 장기간 사용했다면 방송국 로고가 뜨는 부분에 자국이 남아 있는 걸 볼 수도 있으며 매장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전시용으로, 혹은 정보 표시용으로 하루 종일 켜 놓는 TV나 모니터 혹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면 아예 얼룩덜룩하게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다.

아직까지 번인을 막을 기술은 없다. 어떤 화면 표시 장치라도 시일이 지나면 번인을 겪게 되어있다. 다만 통상 제품 사용기간 동안만 번인이 최대한 나지 않도록 수명을 늘리는 방법 뿐이다. 이러한 번인 문제로 인해 최근 급격히 보급되고 있는 차량용 LED 계기판의 경우 엄격한 품질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2. 방지법

OLED 구조상 번인 현상을 막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늦추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통신3사나 스마트폰 업체들이 내놓는 보험을 가입하는 추세라 보험 기간이 화면을 쓸 만큼 쓴 후 보험으로 액정을 갈거나, 아예 휴대폰을 교체하기도 한다. 다만 각 스마트폰 업체들이 하는 보험의 경우 통신 3사가 하는 것보다는 혜택이 별로 좋지 않다. 통신3사의 보험은 혜택은 좋으나 타 통신사로 옮기면 당연히 보험이 소멸하기 때문에, 보험을 쓰기 전까지는 사실상 알뜰폰으로 넘어가는 게 봉쇄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3. 번인 현상이 적은 디스플레이

아래 디스플레이 기술들은 OLED보다 번인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낮다. LCD나 마이크로 LED같은 디스플레이는 번인 현상이 아예 없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OLED보다 소자의 수명이 길 뿐이지 해당 제품들도 충분히 장기간 사용 시 영구적인 번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1]

3.1. 마이크로 LED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를 촘촘히 박아 패널을 만드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면 야구장 전광판을 매우 작게 축소한 것이나 다름없는 원리라 번인 현상이 잘 생기지 않는다.[2] 하지만 아직 LED의 크기를 충분히 소형화하지 못해서 기존 LCD나 OLED 패널에 비해 픽셀 밀도가 매우 낮아 어느정도 이상 큰 화면이 아니면 적용이 어렵고, 초소형 LED의 수율 또한 좋지 못하기 때문에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전망이다.

게다가 마이크로 LED만으로 TV를 만들 경우 요즘 흔한 대화면 TV기준으로 현재 억대의 가격이 나오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더욱 더 상품 가치가 없다. 또한 모듈식으로 화면을 조립하기 때문에 모듈마다 경계선이 존재하여 가까이 봐야하는 영화 등의 미디어 전용으로는 현재까지 적합하지 않다.

3.2. 양자점

양자점은 OLED와 비슷하지만 유기물이 아닌 무기물을 쓰므로 번인 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으며, OLED처럼 투명 디스플레이나 초박형 디스플레이 및 곡면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아직까지는 상용화되지 못했다.[3] 현재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 QLED TV는 LCD에 양자점 컬러 필터만 씌운 QD-LCD이다. 다만, QD-LCD는 양자점 컬러 필터가 열과 습기에 약해 변색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광표백(Photobleaching) 현상(또는 광퇴색 현상)이라고 부른다.

현재 연구 중인 자발광 양자점 LED는 OLED에서 발광층만 양자점으로 바꾼 것이기 때문에 주변의 전하 수송층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번인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3.3. LCD

3.3.1. 백라이트 수명 문제

과거 LCD의 백라이트로 CCFL(Cold-Cathode Fluorescent Lamp)이라는 형광등의 일종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이것의 수명이 짧았다. 이것의 수명이 다하거나 혹은 CCFL의 발열 때문에 확산판이 변색돼서 영구적인 흔적이 남기도 했다. 한마디로 액정 패널은 멀쩡한데 뒤에 붙어있는 CCFL 조명의 수명이 끝난 것이다. 그래서 이를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일부는 CCFL만 교체해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백라이트가 LED로 바뀌면서 수명이 굉장히 길어졌다. LED 백라이트는 발광 수명이 보통 30,000~100,000시간 정도로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는 고장나기 힘들지만 수명 문제가 있긴 하다. 그러나 그 전에 메인보드나 SMPS 등 다른 부분이 고장나는 경우가 많아 체감이 힘들어졌다.

3.3.2. 이미지 리텐션(Image Retention)

LCD는 액정 물질에 전기장을 가하면 분자 배열 상태가 조정되면서 전기 광학 특성이 바뀌는 원리를 이용해 해당 RGB 서브 픽셀의 밝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위의 CRT, PDP, OLED에 비하면 번인 현상이 없다.

그러나 번인 현상과 원리는 다르고, OLED의 번인 현상보다 늦게 오지만 현상은 비슷한 '이미지 리텐션 현상'이 있다. 노래방이나 공공 시설의 안내용 TV 등을 보면 오래 띄워 둔 화면이 그대로 자국처럼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이미지 리텐션 현상이다. 이미지 리텐션 현상은 번인 현상과 다르게 잔상이 영구적이지 않지만 이 현상이 심한 LCD는 같은 화면을 조금만 오래 띄워도 현상이 쉽게 나타난다.

이미지 리텐션 현상이 일어나는 구조는 액정에 걸리는 전계에 따라 액정층 계면에 양의 전압의 경우 음이온이 음의 전압의 경우 양이온 불순물이 축적되는데 문제는 이 불순물끼리 서로 전계를 형성하면서부터이다. 이 때문에 액정 분자의 배열 상태가 초기화되지 않아 밝기 상태가 왜곡되는데 이것이 이미지 리텐션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이다. LCD 회사들도 이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극성 반전 구동 방식(Inversion Method)이라는 해결책을 내놓았으나# 비슷한 화면을 띄운 채로 오랜 세월 사용하는 경우 이런 구조가 잘 동작하지 않는다.

파일:20180528_183951-1.jpg

▲ 잔상 문제가 심각했던 LG G5의 상단바 잔상.

휴대폰의 경우 몇 년 이상 사용하면 상단바 등 같은 화면을 오래 띄우는 부분이 수 초에서 수 분간 잔상이 남기도 한다. 배달이나 택시용 등으로 같은 화면을 오래 띄워야 할 일[4]이 많다면 OLED보다는 LCD가 낫긴 하지만 LCD라고 해도 같은 화면을 계속 띄워두게 되면 서서히 잔상이 남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3.3.3. 색 균일도, 모서리 변색

대부분의 LCD 광원은 모서리 한편에 쏠려 있기 때문에, 밝기 균일도가 고르지 못할 여지가 높다. 중앙과 주변부의 색 틀어짐은 작은 LCD보다 큰 LCD에서 더 많이 보이며, TN 패널뿐 아니라 IPS 패널에서도 색 틀어짐이 나타날 수 있다. 태생 상 문제점이니 초기 불량 취급을 하지 후천적 번인과 동일 선상에 두고 비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LED 발열로 인해 확산 필름이 변형을 일으켜 색 틀어짐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것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는 문제고, LCD의 특성과 제품 불량 사이의 애매한 성질이라는 문제이기도 하다. 고 명암비, 밝은 LCD의 보증 기간 이후 문제 발생을 우려해야 할 수도 있다.

4K LCD에서 주변부 불량이 보고되고 있다. #

3.4. DLP, 전자종이

DLP 프로젝터의 경우 미세 거울로 빛을 반사시켜 화면을 투사하는 방식이므로 그 구조상 번인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전자종이 역시 입자의 배열을 바꾸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화학적) 번인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번인보다 성가실 정도로 (물리적) 잔상이 남을 뿐이다. (...)

4. 유형

자국이 남은 흔적을 통해 보통 이 번인 현상된 모니터가 어떠한 용도로 쓰였는지 추정해볼 수 있다. 오락실 게임 같은 경우는 게임 타이틀 로고와 어트랙트 데모 화면이 반복되는데, 이러한 반복되는 화면들 중 데모 화면의 배경이나 게임 타이틀처럼 어느정도 정형화된 이미지가 번인 현상 나오기 쉬운 요소다. 당장 비디오게임 모니터로 쓰이던 오래된 화면에서 생기기 쉬운 번인 현상화면의 유형이 게임 타이틀이 남는 경우다. (예시: #[5]) 그리고 위의 팩맨 번인 현상에서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것은 팩맨의 고정적인 스테이지 디자인이 어트랙트 데모를 포함한 게임 전반적으로 반복되어서 그런 것이다.

굳이 비디오 게임이 아니더라도 어떤 반복되는 화면이 모니터에 오래 주사되었는지를 추정해볼 사례들이 많다. 위키피디아의 Screen Burn-in 문서에 예시로 올라온 고작 2년밖에 사용하지 않은 LCD TV에는 우측 하단에 CNN 뉴스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있는데, 이 TV는 과거 뉴스 화면을 주구장창 틀었던 적이 있음을 짐작할 수가 있다. # 비슷한 사례로 일본에서는 아침 뉴스 좌측 상단에 고정 표시되는 시계와 날씨 정보가 번인 현상으로 나타기도 한다. # 볼링장 스코어 집계 표시 용도로 쓰던 모니터의 경우 볼링 스코어가 자국으로 남은 경우도 있다. #

비교적 최근에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한 현상인데, 화면 하단의 자막 기능을 상시 사용하면 그 부분에 번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막의 경우 항상 동일한 형태가 동일한 위치에 상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가 비슷한 영역에 반복 출현하면서 결국 번인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자막 번인 현상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자막 옵션에서 검은 바탕을 없애고 글씨를 가장 작은 크기의 검은색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자막의 시인성은 거의 포기해야 한다.

5. 기타

레터박스 또는 필러박스 화면에 번인 현상이 일어나면 여백 쪽에 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삼성/LG는 아나모픽/스트래치로 보거나 프로그램에 맞게 비율을 조절하는 것을 권장했다.[6]

스크린 세이버는 이 번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 전체를 고르게 태우는 방식을 쓴다. 하지만 과거 디스플레이 끄기 기능이 없었던 컴퓨터에서나 필요한 기능이고, 현재 모니터와 컴퓨터는 대부분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디스플레이가 꺼지는 절전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쓸모없는 기능이다. 신호가 없어도 자동으로 꺼지지 않는 TV 수상기나 프로젝터를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나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청각 계통에서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에이징을 번인 현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오디오 미신이 다 그렇듯이 그 효과는 제대로 증명되지 않았다.

만약 오래된 OLED 스마트폰을 쓰는 경우 전체 화면으로 회색이나 하얀색 화면을 띄워 보면, 위쪽에 상태 표시줄 크기 만큼의 공간만 색이 다를 텐데, 그게 바로 번인 현상의 흔적이다. 위에 모니터 설명에서도 서술했듯이, 중고로 구매한 스마트폰 역시, 번인 현상으로 이전 사용자가 무엇을 주로 썼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7]

LG전자의 구형 HDTV 또는 HDTV 수신기[8]는 패널보호 기능을 활성화 하면 레터박스 또는 필러박스의 여백이 회색으로 바뀐다.[9]

스마트폰의 경우 Android 폰들이 유독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iPhone의 경우 운영 체제에서 개별 픽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보정해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 실제로는 아이폰도 OLED를 쓰므로 당연히 번인 현상이 생긴다. 삼성전자의 경우 서비스 센터에서 소프트웨어로 번인 현상을 제거해 주는데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원리이다. 1년 이내면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는 18,000원을 청구한다. 효과는 약한 번인 현상이라면 감춰지지만 강한 번인 현상은 약간 옅어지는 정도다. 멀리서 봐도 보이는 정도의 번인라면 디스플레이 교체 말고는 방법이 없다.

또한 AOD의 시계 부분이나 상태표시줄 같이 항상 표기되는 부분은 사용자가 눈치채지 못할 만큼 픽셀 단위로 조금씩 위치를 바꾸어 잔상을 방지하는 등 하드웨어의 한계를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많다. 물론 이런 식으로 해도 소자 자체가 죽는 것은 절대 막지 못하기에 티가 안 나는 수준으로 만들어 줄 뿐이다. 실제로 오래 사용한 OLED 패널이라도 잔상만 남지 않으면 딱히 번인이 있다고 느끼지 못할 사용자가 대부분일 것인데, 사용 시간이 훨씬 짧은 기기와 비교하면 패널이 훨씬 노란빛이 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상술했듯 청색 소자가 가장 빨리 죽어서 색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눈치채지 못해도 점점 변하는 것이다. 현재 청색소자의 수명을 늘리는 것이 OLED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폰들 대다수가 OLED 디스플레이를 쓰다보니 사용자들이 번인 현상에 대해 예전만큼 민감하지 않다고 해서 중고나라 등 거래 시 번인 현상이 있는지 여부를 명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10] 번인 현상이 있는 폰을 판매할 때 번인(잔상) 여부를 판매 전에 구매자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자신이 OLED가 들어가 있는 장치를 구매한다면 번인(잔상) 여부를 먼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세균들이 유기물을 좋아하지만 무기물을 싫어해서 수명이 긴 것이다.[2] 물론 LED도 수명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 LED 전광판도 작동 조건이 가혹하고 가동 시간이 매우 길어 번인 현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수명이 30,000~100,000시간으로 매우 긴 청색, 백색 LED 소자라 하더라도 상당히 열화될 수 있다.[3] 개발했으나 아직 상용화하진 못했다.[4] 배달이나 퀵 서비스, 택시, 화물차 운전의 경우 지도, 배차 앱을 항시 띄우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쓰이다 중고 매물로 나오는 폰들의 디스플레이는 자주 띄우는 앱의 인터페이스가 이미지 리텐션 현상으로 선명하게 찍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5] 제비우스 타이틀 화면이 번인 현상된 사례[6] 특히 4:3 HDTV를 보유하고 있으먼 몇 번 하다가 귀차니즘이 발생해서 아나모픽으로 설정한 채로 포기하고 만다.[7] 번인 현상된 스마트폰은 같은 기종의 A급 폰에 비해서, 절반가량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8] LST 시리즈[9] 4:3 HDTV에서는 별로 쓸모없는 기능인데 1080i에서는 기본보기, 늘여보기, 축소보기밖에 지원되지 않는다. 그래서 상술했듯이 프로그램별로 화면크기 버튼을 눌러줘야 하는 귀찮음이 생겼고 결국 포기하고 아나모픽으로 내버려두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소기업 제품은 1080i에서도 레터박스로 설정할 수 있으나 패널보호 기능 따윈 없고 귀찮니즘이 발동하는 건 똑같다. (...) 삼성전자는 720p/1080i 4:3으로 설정하면 레터박스로 설정할 수 없다.[10] 번인 얘기 없는 폰을 구매자가 받아보고는 "어? 번인 현상이 있네요?" 하고 물어보면 "요즘 중고폰 번인 현상 조금씩 다 있어요" 하고 명시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하는 판매자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