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에 있는 동명의 역에 대한 내용은 반야월역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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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 ||||
269호 | ← | 270호 | → | 271호 |
서울 청량리역 검수차고 | 대구 구 반야월역사 | 구 포천성당 |
반야월역 (폐역) | ||
역명 표기 | ||
| Banyawol 半夜月 / [ruby(半夜月, ruby=パニャウォル)] | |
주소 | ||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로 50 (신서동 818-1)[2] | ||
개업일 | ||
경동선 | 1917년 12월 24일[3] | |
대구선 | 1938년 7월 1일[4] ~2008년 5월 15일 | |
철도거리표 | ||
동대구 방면 ← 5.4 ㎞ | 옛 대구선 (폐역) | 영천 방면청 천 5.5 ㎞ → |
반야월역 역사 (1938년 준공, 2009년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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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평과 수직의 조화
반야월역은 1917년 12월 24일 대구선 개설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현재의 역사는 인근의 동촌역, 영천역과 함께 1930년대에 지어진 것이다. 광복 이후 화물수송량 증가에 따라 1960년 12월 12일에 화물전용홈을 신설, 준공하였으며, 1971년에는 한일시멘트 전용선을 부설하는 등 지역 교통의 중심으로 역할 해왔다. 건물의 외관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유행한 박공형태의 지붕으로 건물의 평면에서는 장방형이 기준이지만 대합실의 맞배지붕에서는 높고 넓은 박공면을 앞뒤로 강조하며 정면과 배면의 지붕 방향성을 돋보이게 하는 역설적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반야월역사의 정면 지붕은 낮은 이등변삼각형을 띠고 있어 안정감을 주고 있는데, 이 박공면의 모습이 다른 역사에 비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박공면에 박공 수직 목재 구조체를 돌출시키면서 형상의 수평성을 보완해주고 있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건립된 박공지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철도역사의 건축사적 중요성과 남다른 건축미를 인정받아 2006년에 등록문화재 제270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반야월역은 1917년 12월 24일 대구선 개설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현재의 역사는 인근의 동촌역, 영천역과 함께 1930년대에 지어진 것이다. 광복 이후 화물수송량 증가에 따라 1960년 12월 12일에 화물전용홈을 신설, 준공하였으며, 1971년에는 한일시멘트 전용선을 부설하는 등 지역 교통의 중심으로 역할 해왔다. 건물의 외관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유행한 박공형태의 지붕으로 건물의 평면에서는 장방형이 기준이지만 대합실의 맞배지붕에서는 높고 넓은 박공면을 앞뒤로 강조하며 정면과 배면의 지붕 방향성을 돋보이게 하는 역설적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반야월역사의 정면 지붕은 낮은 이등변삼각형을 띠고 있어 안정감을 주고 있는데, 이 박공면의 모습이 다른 역사에 비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자칫 심심해보일 수 있는 박공면에 박공 수직 목재 구조체를 돌출시키면서 형상의 수평성을 보완해주고 있다. 이처럼 일제강점기 건립된 박공지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철도역사의 건축사적 중요성과 남다른 건축미를 인정받아 2006년에 등록문화재 제270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대구선의 폐지된 철도역. 과거 대구광역시 동구 신서로 50 (신서동) 소재.[5]
2. 역 정보
선로 북쪽은 산업단지, 남쪽은 주거지구였기에 여객과 화물 수요 모두가 많았다. 대구선 이설 전까지만 해도 반야월-안심 지역은 재료공업단지였기 때문에 연탄, 시멘트 등 화물을 많이 수송했으며[6] 주로 통일호가 정차했으며 한때는 새마을호도 정차한 적도 있다.[7]그러나 점진적인 수요 감소와 함께 대구선의 시 외곽 이설이 추진됐고, 결국 2005년 11월 1일부로 가천역 신설과 함께 가천~청천 간 신 선로가 영업을 시작하며 반야월역은 여객 영업을 중지했다.[8] 인근 화물 수요와 K-2인입선 이설 문제로 구 선로가 완전히 폐선되지는 않았으나 시한부 신세나 다름없었고, 결국 2007년 12월 K-2인입선의 청천역 이설, 2008년 2월 15일 화물열차 운행 중단을 거쳐 그해 5월 15일에 공식적으로 폐역되었다.
바로 옆의 동촌역처럼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70호로 지정되며 역사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면했지만, 신도시 개발로 인해 2009년에 1.4km가량 떨어진 신서동롯데캐슬레전드 아파트 단지 옆으로 이전되어 현재는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 역사 부지에는 반야월로에서 안심뉴타운으로 이어지는 연결도로(안심뉴타운7로)가 조성됐고, 역 부지 일부는 바로 옆 파라곤 프레스티지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가 있다. 역 주변에 있던 상가 건물들도 개발 과정에서 대부분 철거됐다.
한편 대구선 이설과 함께 역 인근의 반야월공단도 빠르게 쇠퇴했다. 공단에서는 폐선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인근의 신기-동호지구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찬성한 데다 코레일 역시 도심을 피할 수 있고 복선화에도 용이한 외곽 이설을 원했기에 이설을 막을 수 없었다.
한동안 공단이 몰락한 후에도 연탄을 만드는 안심연료단지만 주거단지 사이에 덩그러니 끼어있었지만, 바로 위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북쪽으로 대구신서혁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연료단지 역시 주변 주민들의 요구로 이전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2017년 11월 말부터 철거에 들어갔고, 그 자리에는 안심뉴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3. 기타
폐역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구 역사 앞에 있던 버스정류장 명칭은 오랫동안 반야월역(국철)으로 유지되어 있었으며 2021년 주위 아파트명[9]으로 변경되어 해결되었다. 다만 일부 버스정류장에 붙은 노선도에는 아직도 반야월역으로, 심지어 국철 표시 없이 표기되어 있으니 주의. 이름이 반야월역인데 1호선 아이콘이 없으면 이쪽이다.4. 둘러보기
대구선의 역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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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업 당시 주소. 현재는 해당 부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지번 주소가 말소됐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이 주소로 검색해도 나오나 카카오맵에서는 안 나오는데, '반야월역교차로'로 검색하면 역이 어디쯤 있었는지 대강 알 수 있다. 반대로 네이버 지도에는 일대 개발 후 교차로 명판이 사라진 것을 반영해서 '반야월역교차로'로 검색하면 안 나온다.[2] 이전 후 현 소재지.[3] 최초 개업일(협궤로 개설).[4] 표준궤화로 경부선과 직결된 날짜.[5] 현 위치로 이전 이후의 주소로 개업 당시 주소는 대구광역시 동구 각산동 865-2번지.[6] 현재도 각산네거리와 신서네거리 사이에는 시멘트 공장이 있다.[7] 반야월역 역사 내에 소재한 철도 유물전시관에 시간표가 그대로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새마을호가 정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수요가 감소한 후로는 통근열차만 정차했다.[8] 반야월역에 정차한 마지막 열차는 2005년 10월 31일 20시 27분에 정차한 통근열차 2108호로, 18시 15분 포항역을 출발해 20시 39분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열차였다.[9] 각산 태영데시앙앞/건너. 앞 정류장은 2023년 9월부터 대구파라곤프레스티지아파트로 한 번 더 이름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