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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3:53:44

박영현/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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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시즌 전
1.1. 시범경기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월2.8.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총평5. 시즌 후

1. 시즌 전

2023년 11월 22일 기존의 마무리였던 김재윤이 삼성으로 이적했고, KT는 내부에서 해결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월 31일 연봉이 162.3% 상승하며 1억 6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1. 시범경기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3일 삼성과의 개막전 2:2 9회초 상황에 등판하여 깔끔하게 잡았지만, 10회초에는 삼성 타선에 집중 공략 당하며 2점을 내준 채 교체되었다. 바뀐 투수 강건이 주자 2명을 분식하여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나 1.1이닝 4자책을 기록하였다. 평균자책점은 27.00으로 폭등했다.

이후 3월 28일과 31일 경기에서도 1실점씩을 기록하며 상당히 좋지 못하다. 손동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혹사가 문제가 아니냐는 말이 많이 나오는 중이다.

2.2. 4월

4월 2일 KIA와의 경기에서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5일 LG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4월 6일 4대2로 앞선 8회말 1사 1, 3루에 등판하여 주자 전원을 홈에 불러들이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으며 9회말 1사 만루에서 구본혁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17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9회말에 등판해 2삼진을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1] 다만 키움 타자들의 커트들로 인해 29구를 투구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

4월 2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화의 페라자, 노시환, 채은성 중심타선을 연속 KKK를 만들어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2.3. 5월

5월 3일 키움과의 시리즈 첫 경기 9회에 등판해 키움의 중심타선을 2뜬공, 1K로 막아내며 연장에 돌입했고, 10회 초 시작하마자 안타 2개를 맞으며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김태진의 희생번트를 빠르게 잡아 3루로 완벽하게 송구하며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그 후 삼진, 범타로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팀은 10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를 변상권이 잡아내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5월 4일 키움과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 9회에 등판해 1K를 기록, 육청명의 데뷔 첫승을 챙겨주었다.

5월 7일 NC와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고 5월 8일 NC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 9회초 6:6의 상황에서 등판해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2이닝동안 32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11회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를 거두는 데 발판을 마련했다.

5월 9일 NC와의 시리즈 세 번째 경기 9회초 6:2의 리드에서 등판해 연투를 소화하며 1이닝 동안 17구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5월 1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점차 리드상황에 올라와 하위타선을 삼자범퇴 시키며 세이브를 달성했다.

5월 21일 삼성과의 시리즈 첫경기에서 8회 1사 상황에 등판해 김영웅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다음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재상과 이성규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8회를 마무리했다. 9회에도 올라와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막으며 내려왔다. 팀은 연장 11회에 상대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힘겹게 승리했다.

5월 2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4점차 8회 2사 1,3루 위기상황에 올라와 대타 오재일[2]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세이브 조건을 만족시켰다. 9회초 타선이 3점의 추가점을 뽑아내며 여유로운 스코어 차이를 만들어줬고, 9회말 올라와서 아웃 카운트를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끝냈다.

5월 31일 KIA와의 경기에서 9회 말, 3점차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2.4. 6월

6월 2일 광주 KIA전 11:3으로 8점차 앞선 9회말에 등판해서, 선두타자 이우성의 안타, 대타 김태군의 볼넷,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연속 출루 허용과 동시에 문상철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1실점을 하고 무사만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다음타자 한준수의 2루수 병살타, 홍종표를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기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삼진 1자책.

6월 6일 수원 한화전 1:0으로 1점차 뒤진 9회초에 등판해서,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2:0이 되었고, 다음타자 안치홍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이원석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마운드는 이상동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책임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2실점 분식회계를 시전하고 말았다. 기록은 0.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자책.

6월 12일 창원 NC전 11:5로 6점차 앞선 9회말에 등판해서,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김휘집박세혁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타자 김주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민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11:8이 되었고, 다음타자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기록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삼진 3자책.

6월 18일 롯데전에 6:4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다. 2아웃 이후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7세이브.

6월 20일 롯데전에서 9회초 세이브상황에 등판했는데 홈런 두방을 허용하면서 동점을 만들고 말았다. 하지만 9회말, 팀이 끝내기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계속해서 부진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탓에 KT팬들은 당장 마무리에서 내려야한다는 여론이 대다수. 그러나 김재윤이 이적하면서 마무리를 맡을 투수가 박영현 뿐인지라 쉽게 마무리를 바꿀 수도 없는 상황.

6월 21일 잠실 LG전 3:2로 1점차 앞선 9회말에 등판해서, 선두타자 박동원의 삼진, 오스틴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대타로 나온 함창건구본혁에게 2연속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문보경을 1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8세이브를 달성했다. 기록은 1이닝 2볼넷 1삼진 무자책.

6월 23일 LG DH 2차전에서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30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9회초에 등판했다. 그러나 삼진 2개로 2아웃을 잡은 뒤 볼넷을 내줬고, 이어 김헌곤의 3루수 땅볼을 황재균이 급하게 처리하다 뼈아픈 실책을 범하며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더니 류지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 종료.

이어진 2차전에서도 똑같이 2:1로 앞선 9회 초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선두타자 류지혁의 땅볼을 유격수 김상수가 놓치는 실책을 저지르며 또 억울하게 주자가 나갔다. 이어 류지혁이 도루로 2루를 훔쳤으나 박병호를 3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렸고, 윤정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뜬공과 삼진으로 두 타자를 정리하며 이번에는 세이브에 성공했다.

2.5. 7월

7월 2일 한화전 9회말 1아웃 주자 1루 동점 상황에 올라와 삼진-2루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고 10회까지 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1.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이후 11회 타선이 석 점을 내주면서 시즌 6승도 기록했다.

7월 3일 한화전 8회말 2사 1,3루 3대2 상황에 올라와 최인호를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봉합했고 9회에도 올라와 플라이-삼진-삼진으로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11세이브째를 올렸다.

7월 10일 두산전, 8회 2아웃에 올라와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월 12일, 롯데전, 5-4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9회 등판해서 레이예스를 삼진처리하고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주고서 윤동희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아서 1루 주자를 불러들을 위기에 쳐했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홈에서 아웃, 노진혁을 땅볼 처리하며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7월 13일, 롯데전 6-3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9회 등판해서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7월 16일, 키움전 4-3으로 1점차 리드상황에 8회말 1사 13루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최주환과 고영우를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고, 9회에도 올라와 김건희와 김주형을 연속 삼구삼진으로 잡아내고, 원성준까지 삼진으로 잡아내며 KKK를 기록 총 4K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기며 세이브 부분 6위로 올랐다. 박영현의 생애 첫 5아웃 세이브다.

7월 24일 SSG와의 경기에서 8회 2아웃에 등판했고 3:5 의 2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1.1이닝 무실점.

7월 25일도 2점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서 9회초를 깔끔하게 막았다.

7월 26일, 삼성전 김태훈, 강민호, 김영웅을 뜬공처리하며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생활 폭로 이후 오히려 안정감을 찾으며 14경기 연속 무자책을 기록 중이다.

박영현의 7월 성적은 11경기 2승 0패 8세이브 15K ERA 0.00으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고, 7월 MVP 후보 명단에도 올라가게 되었다. 6월까지 5.23이었던 평균자책점도 어느새 3.83까지 내려왔다.

2.6. 8월

2일 창원 NC전에서는 7:7로 맞선 9회말 등판하여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아웃 카운트 3개를 삼진으로 잡아내어 연장으로 끌고갔고 10회초 2점을 낸 상황에서 10회말에 다시 등판해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으며 2이닝 1피안타 1볼넷 4K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8승을 거뒀다. 잘하면 10승-20세이브를 달성할 수도 있다.[3]

8일 광주 KIA전에서는 0:0으로 맞서던 8회말 김민이 2사 2,3루에서 김도영을 상대로 볼카운트가 1볼 노스트라이크로 시작하자 투수교체가 이뤄져 바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김도영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 뒤 9회말에도 올라왔는데 1아웃 후 소크라테스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후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고 1.1이닝 3K 무실점으로 연장승부로 끌고 갔다.

1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9회말, 5:2로 앞선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다. 박병호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6월 20일 이후로 첫 자책점이 올라갔고, 남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18일 수원 두산전에서 8회 1점차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였고 김재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엄상백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이후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팀이 9회말에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하며 시즌 9승을 챙기게 되었다.[4] 1승을 더 얻게 된다면 2005년 오승환 이후 첫 10승-1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20일 키움전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하였다. 그러나 9회 말에 점수를 내지 못하며 팀은 패배했다.

21일 키움전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막으며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23일 SSG전에서 볼넷과 실책, 실책성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원상현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4번 에레디아와 5번 한유섬을 각각 4구 만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어 9회말까지 삼자범퇴로 삭제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28일 LG전에서 동점 상황인 8회 2사만루 위기에 등판하여 오스틴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고, 9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줌과 동시에 타선이 10회에 폭발하며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이로써 20년만에 2004년 현대 유니콘스 조용준 이후 10승-20세이브 라는 대기록을 기록하게 되었고, 향후 등판 성적에 따라 10-30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승률왕 규정 승수인 10승을 하게 되면서 승률 .833으로 카일 하트에 이어 승률 2위에 진입했다.

29일 잠실 LG전 8:5 3점차 앞선 9회말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오지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진루타가 되면서, 대타 김범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8:7 1점차가 되었지만, 마지막 홍창기를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했다.

2.7. 9월

10일 수원 NC전 9:7 2점차 앞선 8회초 2사 상황에 등판해서,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서호철을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팀은 8회말에 2점을 추가해서 점수는 11:7 4점 앞선 9회초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의 유격수 직선타와 김휘집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데이비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11:8이 되었고, 마지막 대타 박세혁을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23세이브를 기록했다.

11일 수원 NC전 2:0 2점차 앞선 9회초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박세혁의 유격수 플라이와 박시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권희동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2:1이 되었고, 마지막 박민우를 1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시즌 24세이브를 기록했다.

16일 수원 기아전 5:6 1점차 뒤진 9회초에 등판하여 첫 타자 한승택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희생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낸 후 박찬호박정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 준 상황에서 강판되었다. 다음 투수인 김민수김도영에게 쓰리런을 맞고 깔끔하게 분식하여 0.1이닝 3실점을 기록하였다. 9월 들어서 체력이 떨어진 건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kt의 가을야구를 위해서 반등이 필요해보인다.

21일 수원 SSG전에서도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한편 승률 1위였던 NC 카일 하트가 9월 25일 SSG전에서 패전 투수(6이닝 6실점)가 되어 13승 3패 승률 .815로 내려가면서 승률 1위에 오르게 되었는데 하트가 말소되면서 승률왕 타이틀에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대로 승률왕이 될 경우엔 2005년 오승환이후 19년 만의 구원투수가 승률왕 타이틀을 가져가게 된다.

9월 28일 수원 키움전 8회 1사 2루 중요한 순간 소형준의 뒤를 이어 등판하였으나 장재영에 적시타를 맞았으나, 이후 9회까지 깔끔하게 다른 타자들을 정리해 팀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2.8. 10월

2.8.1. 5위 결정전

SSG전 8회초 3:1로 지고있는 상황에 고영표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8회초를 깔끔하게 막아낸 후 팀이 8회말에 역전하며 9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선두타자를 삼진 처리하였으나 다음 타자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였고 설상가상으로 볼이 빠지며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막아내었고 5위 결정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기록은 1.1이닝 2피안타 3k 27구 무실점 승리투수.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과의 1차전에서 4:0으로 앞서던 9회말에 등판했다. 김재환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아 2사 2,3루 위기를 맞았으나 대타로 나온 여동건을 직구만 사용해 3구 삼진으로 돌려보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차전 1: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하였다.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우고 와일드카드 역사상 첫 업셋을 이룩했다. 특히 마지막 타자 박준영을 상대로 홈런성 파울을 맞기도 했으나, 곧바로 140km 슬라이더를 이용한 삼구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 삼진으로 2년 연속 80이닝 고지에 올랐다.

3.2.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작년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LG 트윈스. 1차전 9회말 3대2 리드 상황에 등판하여 선두타자 문보경을 중견수 플라이로 잘 처리했으나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작년 한국시리즈 역전 피홈런을 허용했던 박동원을 만났으나 다행히 도루저지에 성공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두었다.

4차전에서 소형준의 뒤를 이어 8회초 2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그리고 11회초까지 3.1이닝동안 무려 10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하는 괴력[5]을 보여줬고, 팀이 11회말 끝내기로 승리하며 박영현은 MVP를 받았다.인터뷰 팀이 유리하던 상황에서 실책과 판단 실수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4. 시즌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66경기 76.2이닝 10승 2패 25세이브 87K 63피안타(12피홈런) ERA 3.52 WHIP 1.11을 기록하였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4.83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논란이 터진 이후 7월에는 엄청난 구위로 미스터 제로가 되었다. 후반기에 들어선 이후에는 중요한 상황마다 계속 올라와 깔끔하게 막아내며 2.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거듭났고, 최종적으로 3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동점 상황에서 많이 등판했고, KT가 연장전에서 승률 1위인 덕분에 전업 마무리 투수로써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2005년 오승환 이후로 20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또한 전반기의 아쉬운 모습에도 불구하고 2패밖에 적립하지 않아 승률 .833으로 승률왕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6][7]

물론 작년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것은 맞지만, 2년 연속 80이닝 넘게 투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불펜투수를 볼 때 중시하는 WPA에 있어서는 스탯티즈 집계 이후 불펜투수 1위, 투수 전체 3위의 성적으로 21년 오승환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7.1이닝 무실점+4차전 3.1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무려 5연투를 한 LG 트윈스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단연코 이번 포스트시즌 불펜 No.1급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5. 시즌 후



[1] 시즌 첫 세이브다.[2] 일주일 뒤 오재일은 트레이드로 인해 팀 동료가 되었다.[3] 재작년 김재윤이 도전하던 기록이다.[4] 엄상백보다 1승 적고, 벤자민과 승수가 동일하다.[5] 3⅓이닝 퍼펙트[6] 이는 KT에서만 엄상백,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박영현까지 3년 연속 승률왕 타이틀을 독식하게 된 것이다.[7] 또한 이 역시도 2005년 오승환 이후로 처음 나오는 불펜 승률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