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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1-02 03:12:36

무하한 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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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술식 순전 「창」
1.1.1. 초고속 이동1.1.2. 술식 순전 출력 최대 「창」
1.2. 술식 반전 「혁」1.3. 허식 「자」
2. 여담

1. 개요

파일:무하한 미겔.gif
[ruby(無下限呪術, ruby=むかげんじゅじゅつ)]|Limitless[1]
"고죠 사토루의 술식은 무하한. 시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이다."
주술회전 0, 미겔 오두르
고죠 가의 상전 술식. 정식 명칭은 '무하한 주술'이지만 대개 약칭인 '무하한'으로 불린다. 가문 내에서 무하한을 가지고 있는 주술사가 몇 있으나 워낙 다루는 게 까다롭고 어려운 탓에 육안에서 비롯되는 원자 레벨의 주력 조작이 없으면 쓸 수 없다.[2] 따라서 당대의 고죠 가에서 무하한 주술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육안을 타고난 고죠 사토루 단 한 명뿐이다.

간단히 말해서 무한(無限)의 개념을 이용해 시공간을 다루는 능력으로, 기본적인 성능만으로 세계관 최강급 술식 중 하나로 여겨진다.[3] 저주의 왕 료멘스쿠나와 싸우던 고죠 본인 또한 '술식의 성능으로는 내가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자평했다.[4]

기본 구조는 0으로 수렴하는 무한급수와 유사하며, 이를 공간에 적용함으로써 범위 내의 대상이 자신에게 가까워질수록 그 사이의 거리를 하한선 없이 무한히 세분화하는 것이 그 원리로, 결과적으론 그 접근 속도가 0에 수렴해 무하한 시전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이 무한대로 늘어나, 술사가 허용한 대상이 아니라면 그 무엇이든 일정 거리 안으로는 절대 다가올 수 없는 불가침 상태가 된다. 즉, 시공간을 하나의 연속적 함수로 두고 그 '거리 변화율'을 제어하는 원리로, 이러한 공간 함수의 방향성이 변조되어 인력(창)과 척력(혁)으로 파생된다.[5] 쉽게 풀면 술식의 경계면에 닿은 것의 움직임을 (0)에 수렴시켜 정지시키거나, 경계보다 안쪽(-)으로 끌어들이거나,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6][7]

무하한 발동 중에 술사가 다가가거나 출력을 더 올릴 경우 상대 물체는 밀려나게 된다. 무하한 자체가 일종의 투명한 배리어[8]라 가능한 방식. 심지어 뒤에 벽이 있어도 막히지 않고 벽이나 물체 중 한 쪽이 부서질 때까지 밀려난다. 시부야 사변 당시 특급 주령하나미를 제령할 때 이 특성을 이용해 술식의 출력을 올린 채로 벽으로 밀어붙여 말 그대로 묵사발을 냈다. 특급을 상대로 창, 혁, 자 같은 필살기도 없이 술식의 기본적인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만으로 일방적인 압살이 가능하다는 것.

고죠 사토루는 역대 무하한 사용자 중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의 천재이기에, 이와 같은 무하한의 독보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여타 주술들처럼 주사와 장인을 생략하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불필요한 주사와 장인을 행하는 것을 속박 삼아 술식의 위력을 강화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9]

한편 이러한 규격 외의 성능에 걸맞게, 그 사용 난이도 역시 엄청나다. 기본적인 활용조차 원자 단위의 주력 조작이 요구되기에 육안이 없다면 사실상 무용지물이며, 설령 육안을 갖췄다 해도 그 강력함과 정교함에 비례한 뇌에 가해지는 부담이 여타 술식보다 훨씬 심각하기 때문에 반전 술식이 없으면 체력 소모가 극심할 수밖에 없다.[10] 결국 사기적인 성능은 맞지만 이론상의 최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조건은 상당히 까다로운 술식으로, 작중에서 고죠가 보여주는 압도적인 능력은 끝없는 연구와 발전으로 그 모든 조건을 전부 클리어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고죠의 경우 육안과 반전 술식에 힘입어 무하한을 상시 유지하는 중으로, 아예 술식을 개량해 일정 이상의 주력, 질량, 속도를 지닌 공격과 각종 위험성을 지닌 요소들[11]조금이라도 유해한 것들은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조리 막힌다.]을 전부 자동 방어[12]기습을 성공시킨다 해도, 무하한을 돌파하지 못하는 이상 의미가 없다.]함으로써 영구적인 무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돌파 방법은 영역의 필중 효과를 적용하거나, 영역 전연으로 술식을 중화하거나, 특수한 술식이나 주구로 술식 그 자체에 간섭하는 것뿐이다.

1.1. 술식 순전 「창」

파일:고죠_사토루_술식순전_아오_00.png

술식 순전 [ruby(「창」, ruby=아오)] (術式順転 「蒼」)

무하한의 수렴 작용을 강화해 0을 넘어 음의 무한대로 뻗어나가게 함으로써, 지정한 공간의 비정상적인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고죠는 이를 활용해 대상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당기거나 집어던지는 건 물론, 공중을 자유롭게 활보하거나, 육탄전을 하면서 상대를 끌어당기는 동시에 타격을 가해 위력을 극대화하는[13] 등 사실상 염동력이나 다름없는 다양한 응용을 선보였다.

1.1.1. 초고속 이동

파일:Gojo Satoru EP26.gif
상술한 창(蒼)을 응용한 기술로, 좌표를 지정한 뒤 자신을 해당 지점으로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이 그 원리이다. 주력 강화를 통한 막강한 신체 능력에 이 '창'을 활용한 가속이 더해져, 고죠는 순간이동 수준의 기동력을 상시로 발휘할 수 있다. 학창 시절 각성 직후에만 해도 토우지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반격할 정도였고, 본편 시점엔 투사주법을 지닌 나오비토나 속도가 부각되는 죠고마저 압도하는 속도로 묘사됐으며, 신주쿠 결전에선 아예 결투 내내 만전의 스쿠나조차도 명백하게 상회하는 속도를 보여줬다.[14]

또한 술식 대상을 선정하면 무엇이든지 이동시킬 수 있기에 타인을 이동시킬 수도 있다. 주술회전 0 시점에서는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는지 바닥에 주문을 그려 타인을 초고속 이동시키기도 했는데, 기존의 무하한과 동일하게 굳이 특별한 주문이 없어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5]

보통은 주변의 피해를 고려해 미리 선정해 둔 장애물이 없는 코스로 이동하는 것이기에[16][17] 행선지는 어느 정도 고정된다. 첫 등장 당시 신칸센을 타고 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교류회 당시처럼 아예 상공으로 올라가게 되면 코스에 제한은 사라진다.

1.1.2. 술식 순전 출력 최대 「창」

파일:고죠_사토루_술식순전_출력최대_아오_00.png파일:술식순전 최대출력 아오.gif
{{{#00BFFF "위상(位相), 황혼(黄昏),

술식 순전 출력 최대 [ruby(「창」, ruby=아오)] (術式順転 出力最大 「蒼」)

토우지와의 첫 대결에서 처음 등장한, 창의 출력을 최대로 높여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원거리에 인력의 중심점을 만들어 구체를 생성, 그 상태로 휘두르는 것으로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끌어당겨 갈아버린다. 무하한 파생답게 웬만한 술식과는 비교조차 불허하는 위력을 지닌 기술로, 십종영법술의 식신 네 마리가 융합된 감합수 악토조차 최대 출력 창에 정통으로 휘말리자 고기완자처럼 뭉쳐져 파괴됐다.

1.2. 술식 반전 「혁」

파일:술식반전_혁_만화책.jpg
파일:고죠_사토루_술식반전_아카_애니메이션_00.gif
{{{+2 "위상(位相), 바라밀(波羅蜜),

술식 반전 [ruby(「혁」, ruby=아카)] (術式反転 「赫」)
'수렴'과 '발산', 이 허공을 건드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음의 무한대인 술식 순전 창에 반전 술식을 적용해 양의 무한대로 성질을 뒤집음으로써, 인력의 반대인 척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최소 출력부터가 창의 2배[18][19]로, 첫 등장 당시 죠고한테 시전한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혁부터 근방의 숲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그 위력을 증명했으며, 극장판에서는 손바닥 크기 정도로 방출하자 건물만한 거대 주령이 반토막나고 그 여파로 주변에 있던 고층 건물들의 유리가 전부 다 박살났다.

이후 신주쿠 결전에서 고죠는 마허라를 공략할 수단으로써 혁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적응하기 전에 일격사시키는 것이 공략 조건이니 만큼, 자까지 갈 것도 없이 혁부터가 마허라를 일격에 도륙 내는 위력임을 의미한다.[20] 이런 압도적인 위력은 사상 최강의 주술사에게도 예외는 아니어서, 장인과 주사를 거치지 않은 기본 위력만으로 영역 내에 있던 스쿠나의 얼굴 피부를 벗겨내고 사찰에 쳐박아버렸다.[21]

반전 술식의 특성상 난이도가 있어서[22] 학창 시절의 고죠는 술식의 중립적인 무하한과 '창'만을 주로 썼지만[23]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싸움에서 반전 술식을 터득했고, 그 직후 창과 혁을 합친 허식 '자'로 그를 마무리지었다.

1.3. 허식 「자」

파일:고죠_사토루_허식_무라사키_00.png파일:허식 무라사키 애니메이션.gif
{{{#9A2EFE "구강(九綱), 편광(偏光),

허식 [ruby(「자」, ruby=무라사키)] (虚式 「茈」)
살짝 난폭한 짓 좀 해볼까?
고죠 가문 내에서도 극히 일부만 그 존재를 알고 있는 무하한 주술의 오의. 서로 상반되는 무한인 창과 혁이 충돌하여 생겨나는 가상의 질량을 쏘아내는 기술.

학창 시절 각성 직후 치러진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최종전에서 처음 사용했으며,[24] 토우지 좌반신의 절반 정도를 날려버리면서 즉사에 가까운 피해를 입혔다.[25]

이후 시간이 흘러 교류회 시점, 고죠의 기척을 감지하고 도망치던 하나미에게 사용했으며,이때 나오는 브금이 심히 폭력적이다 궤적 내를 갈아버리며 날아가면서 협곡에 가까운 지형을 생성, 하나미의 반신을 소멸시키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26]
파일:고죠 무제한 무라사키2.png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 편에서 사용한 최대 출력 허식 [ruby(「자」, ruby=무라사키)]
'자'의 위력이 가장 부각된 것은 신주쿠 결전 편으로, 우타히메와 가쿠간지의 도움을 받고 고죠 본인은 주사와 영창을 전부 행해 건물에 버금가는 크기의 '자'를 시전, 4km 이상의 거리를 휩쓸며 날아가 그 개전을 알렸다. 이에 맞은 스쿠나는 고죠와 육탄전을 주고받는 내내 허식을 경계했으니, 간접적으로나마 그 위험성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27] 특히 결투가 막바지에 달했을 쯤에 최대 출력[28]으로 시전한 무제한의 허식 [ruby(「자」, ruby=무라사키)]일격에 신주쿠를 대파하고 마허라를 법진째로 소멸시킴[29]법진 자체에는 흠집조차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둘의 위력이 크게 대비된다.]과 동시에 스쿠나마저 만신창이[]주력 총량과 출력을 크게 손실했고, 출력에 손실이 발생한 만큼 영역전을 거치며 이미 저하되어 있던 회복력은 더욱 떨어져 부상의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좌안과 좌수가 소실되는 등 좌반신을 비롯한 전신이 갈려 나가 전연을 두른 맨주먹질조차 제대로 하기 힘들어졌다.]로 만들면서 그 압도적인 위력을 입증했다. 이후 고죠의 육체를 차지한 옷코츠가 적중시켜 스쿠나에게 영역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히며 본인의 무량공처도 같이 부숴버린다.[31]

상술한 위력을 제외한 허식 '자'의 또다른 특징으론 엄청난 속도가 있는데, 비록 시전 자체에는 제법 시간이 소요되지만 일단 발동하고 나면 회피가 불가능할 정도의 속도를 자랑한다. 작중에서 제대로 회피한 인물이 한 명도 없다는 점만 봐도 그 점을 잘 알 수 있는데, 토우지의 경우는 각성 직후 처음으로 사용한 '자'였음에도 반응조차 하지 못했고, 이후 본편 시점의 고죠가 가볍게 시전한 '자'는 당시 멀리 떨어져 있던 하나미가 미리 도망치고 있었음에도 장거리를 날아가 적중, 하나미를 즉사시킬 뻔 했다. 이후 신주쿠 결전에서 선보인 200% '자'와 무제한의 허식은 스쿠나조차 간신히 방어할 정도의 속도를 보여줬다. 무제한의 허식은 당시 스쿠나가 상당히 근접해 있었고, 애초에 그 폭발 범위부터가 신주쿠를 휩쓸 정도였으니 피할 수 없었다 쳐도, 200%의 '자'는 4k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발사됐음에도 맞기 일보 직전에서야 스쿠나가 반응할 수 있었다.[32]

명색이 고죠의 오의이고, 뭣보다 그 위력 덕에 맞은 범위를 깔끔하게 가루로 만들다보니 '자'를 소멸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제법 잦다. 그러나 작중에서 '자'는 출력의 개념이 존재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고, 상술했듯 스쿠나가 받아내는 장면 또한 존재하니, '자'는 명백한 소멸기로 분류하긴 힘들다. 하지만 주력량이 극도로 많은 동시에 조작까지 엄청난 수준이 아닌 이상 방어가 불가능한, 소멸기에 '가까운' 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인데, 회피와 비슷하게 '자'를 순수 내구도로 버틴 존재는 하나도 없다[33]는 점에서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방어 불능의 특성은 본편에선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자'의 작동 원리에서 기인하는데, '서로 상반되는 무한인 창과 혁을 충돌하여 생겨나는 가상의 질량'을 밀어낸다는 것 자체가 비선형적인 두 가지의 무한, 즉 무한한 인력장과 무한한 척력장을 강제로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불안정 특이점으로 인해 생성된 극도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닌 가상의 구체를 밀어낸다는 의미이기 때문.[34][35][36] 이와 같이 국소적 공간이 붕괴하면서 생기는 에너지는 당연히 원자 간의 결합 에너지 한계치를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내구도가 얼마나 높든 방어가 불가능하다. 즉 '허식 자'는 초고밀도 에너지로 피격 대상을 원자 단위로 강제 분해하는 기술이니, 굳이 따지자면 화력기와 소멸기의 중간 지점 정도인 셈이며, 출력의 경우 구체 또는 폭발의 자체적인 크기와 그 에너지 밀도의 차이로 볼 수 있다.[37]

2. 여담


[1] 일반적으로 한계가 없다고 하면 상한선이 없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무하한은 오히려 하한선이 없어 무한히 0에 가까워진다는 점에서 한계가 없다는 의미인 Limitless가 번역본으로써 채택됐다.[2] 이러한 술식의 비정상적인 정교함 탓에 스쿠나의 참격도 단번에 적응한 마허라도 고죠의 술식에 적응할 때까지 법진이 4번이나 돌아갔고 무엇이든 봉인할 수 있는 옥문강마저 무하한을 보유한 고죠의 정보량을 감당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이동 불가 상태가 되기까지 했다.[3] 이와 대등하거나 대항할 수 있다고 언급된 술식은 젠인 가의 상전 술식인 십종영법술타카바 후미히코의 생득 술식인 초인뿐인데, 각 술식 사용자의 역량은 고죠가 압도적이다.[4] 스쿠나의 어주자가 보여주는 굉장한 위력은 스쿠나 본인의 무지막지한 체급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그 성질 또한 단순한 참격이니 만큼 범용성이 떨어진다.[5] 주술회전 자체가 불교적인 모티브가 많은 작품인지라, 앙굴리말라가 아무리 달려도 앞에서 걷고 있는 부처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는 일화도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6]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무하한 배리어의 원리를 단순 공간 왜곡 또는 속도 제어쯤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비슷하게 제논의 역설을 모티브로 한 초능력 중 스톤 오션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이 대상의 크기에 간섭하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자명하다.[7] 이러한 무하한의 작동 원리는 토우지의 독백으로 멈추는 힘, 끌어당기는 힘, 튕겨내는 힘 정도로 요약되니, 사실상 염동력으로 이해해도 무리는 없다.[8] 토우지전에서 깨지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나오기도 했다.[9] 주술사의 역량은 '술식 사용에 필요한 주사, 장인 등을 어디까지 생략할 수 있냐'에 따라 대략 판가름할 수 있는데, 고죠 사토루의 경우 '창'쯤은 가벼운 손짓으로 방향을 지정하는 정도로, 혹은 아예 별도의 전조나 동작 없이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혁'이나 '자' 같은 극도로 강력한 술식들조차 주사나 장인 없이도 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10] 과거 리코를 호위하던 당시에도 3일 이상 유지하던 점에서 알 수 있듯 이때도 며칠 정도는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애초에 상당한 무리를 전제로 한 것이고, 이에이리 쇼코 또한 그런 짓을 하다간 언젠간 뇌가 홀라당 타버릴 것이라고 언급했으니, 반전 술식 없이는 아주 길어도 4~5일 유지가 한계였을 것이다. 실제로 반전 술식을 못 쓰던 시절의 고죠는 술식을 무리하게 돌리다가 컨디션이 바닥나는 바람에 토우지의 기습을 허용했고.[11] 소리열기, 독극물이나 물리력을 비롯해, 임계값을 초과해 고죠에게[12] 즉, 설령 어떻게든 육안을 우회해 고죠가 눈치채지 못하는[13] 이를 직접 맞아본 하카리는 「평범하게 맞았는데도 카운터를 맞은 기분」이라고 묘사했으며, 이타도리의 회상 속 나나미는 고죠는 타인의 크리티컬 히트를 마치 잽 날리듯이 쓴다며 주술사가 되려면 자신과 고죠를 비교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14] 이처럼 참격은 물론 풀 컨디션의 스쿠나보다도 빠른 속도에 더해 참격을 감지하는 육안까지 지닌 고죠가 공간참에 허무하게 당한 전개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독자가 매우 많았는데, 이런 의문은 완결 이후 Qna에서 "마허라는 파괴되고 스쿠나도 전연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은 탓에 더 이상 무하한을 돌파할 수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 방심했기 때문, 평상시의 고죠라면 위화감을 감지하고 치명상은 피했을 것."이라고 작가 본인이 해설하면서 일단락되었다. 즉, 고죠는 참격을 보지 못했거나 보고도 못 피한 것이 아니라, 참격을 봤음에도 피하지 않았던 것으로, 만약 치명상을 피했다면 곧바로 회복해 전투를 재개했을 것이고, 스쿠나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수육을 하지 않고 너덜너덜한 육체를 유지함과 동시에 영구적인 속박까지 걸어가며 장인을 숨겨 고죠의 방심을 유도한 것이다.[15] 있다고 해도 바로 전투에 투입해야 하니 방향이나 착지 요건 등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16] 고죠 본인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지만 다른 민간인들은 고속 이동을 하는 고죠와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덤프 트럭에 치인 것과 같은 충격을 받는다. 만약 이걸 이용해 적을 처치한다면...?[17] 가끔 오인하는 경우가 생기는 개조 인간 몰살의 경우, 섞여있던 민간인들의 피해는 둘째치고 애시당초 영역 전개 직후라서 술식이 타버렸던 상태였기에 본인이 직접 뛰어다니며 잡은 것이다.[18] 최소 출력이 최대 출력 창의 두 배라는 의미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동일 출력 기준의 위력이 두 배라는 뜻이다.[19] 이렇듯 창보다 출력의 상한선이 훨씬 높으므로 공격용으로 적합하긴 하지만, 하한선도 과하게 높아 섬세한 운용은 불가능하다.[20] 하지만 첫 직격 당시에는 반전 술식의 출력이 다소 감소한 상태였으며, 마허라 또한 이미 어느 정도의 적응이 진행된 후였기에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21] 물론 영역을 붕괴시킬 정도의 피해는 아니었고 그마저도 반전 술식으로 곧바로 회복했지만, 만전을 넘어 영역 내에서의 버프까지 받고 있던 스쿠나에게 확실하게 대미지를 입혔다는 점에서 그 화력을 증명한다.[22] 주술의 근원인 주력은 부정적인 감정에서 나오는 것인데 반전 술식은 그 반대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말이 쉽지 애초에 긍정적인 감정에서 주력을 끌어내는 건 불가능하기에 실제로는 주력 조작을 통해 마이너스 성질의 주력을 플러스로 바꾸는 고난도의 작업을 거쳐야 한다. 쉽게 비유하자면 '불로 물건을 태우는 것'을 통상적인 (순전) 술식에 비유하면, '맞불로 불길을 유도해서 불을 끄는 것'이 반전 술식에 해당된다 볼 수 있다.[23] 창은 부정적인 힘을 극대화시킨 순전 술식이니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고 활용도는 높았던 데다 당시 고죠로서는 혁을 써야 할 정도로 강한 상대도 없어서 딱히 문제될 일은 없었다.[24] 허식의 존재와 원리는 고죠 가에서도 극히 일부에게만 전수되는데, 당대 가주였으니 만큼 지식으로서는 이미 습득한 상태였다.[25] 학창 시절에 사용한 '자'와 후술한 성인이 된 후 시전한 '자'의 크기는 천지차이이다. 학창 시절에 사용한 「자」는 토우지의 상반신 일부를 날려버리는 정도로, 배구공이나 농구공에 가까운 크기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교류회 시점에서 사용한 「자」는 숲을 갈아버릴 만큼 거대했다. 이조차도 가볍게 사용한 거고, 신주쿠 결전에서 보이듯 전력으로 쓴다면 훨씬 더 큰 크기도 가능하다.[26] 이조차 빗맞아서 이렇게 된 것으로, 만약 정통으로 맞았다면 하나미는 그 즉시...[27] 200%를 경계한 것이라 잘못 알고 있는 독자가 많은데, 이는 불법 번역본의 오역이며 원문에는 "100%의 출력이라 할지라도 치명상이 될 것"이라 명시되어 있으므로 고죠 본인의 출력을 경계한 것이 맞다.[28] 창・혁・자의 주사를 모두 읊은 뒤, 자신마저 휘말리는 것을 대가로 '위력이 대폭 상승하며 전방위로 폭발한다'는 속박까지 걸었다.[29] 시부야 사변 당시 스쿠나 또한 140m 복마어주자에 연계된 카미노로 마허라를 일격사시키긴 했으나,[] [31] 즉, 고죠보다 숙련도가 한참 떨어지는 옷코츠가 사용했음에도 영역을 내부에서 부술 정도의 위력이었다는 것.[32] 이지치의 결계는 어디까지나 상술한 영창과 수인 등, 시전 과정 자체에서 나오는 기척을 숨긴 것으로, 당연히 이미 발사된 허식 투사체의 기척은 숨기지 못 한다.[33] 특급 주령 중에서도 내구도로만 따지면 최강이었던 하나미나, 스쿠나의 흑섬조차 여러 번 버텨낼 수 있는 완전한 천여주박의 피지컬 기프티드를 지닌 토우지는 물론, 고죠나 스쿠나와 육탄전이 성립할 정도의 신체 능력에 더해 창과 혁까지 적응해 무하한의 물리력에 한해서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상태였던 마허라조차 깨끗하게 갈려 나갔다.[34] 이와 같은 '밀도'에 관한 언급과 소멸 묘사는 설정집과 작가의 문답에서 직접 언급된다.[35] 풍압이 생길 정도의 물리력을 지녔으면서 정작 맞은 대상들은 멀리 밀려나거나 날아가지 않는 것 또한 이런 이유로, 매우 빠르게 날아가는 '질량'이니 만큼 자체적인 물리력만 따져도 준수한 수준이겠지만 온갖 이능을 지닌 초인들이 난무하는 본작의 인물들에겐 그리 대단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 당장 허식보다 훨씬 약한 '혁'만 해도 토우지, 죠고, 스쿠나 등 맞은 대상들을 충격 방향으로 멀리 날려보낸 반면, 정작 그보다 훨씬 강한 '자'는 토우지와 하나미가 맞고 밀려나긴커녕 제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다. '혁은' 어디까지나 '척력', 즉 단순 물리력인 반면 '자'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극도로 높은 에너지를 지닌 가상의 질량'이기 때문이다.[36] 애초에 '자'가 단순무식한 물리력이었다면 그냥 더 크고 강한 혁에 불과하니, 만화 내적인 설정 부분에서도 대단히 볼품없는 설정이 되며, 각기 다른 작용들을 하도록 설계된 무하한의 컨셉과도 상충한다.[37] 한편, 오직 스쿠나만이 막아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허식 자의 작동 원리를 통해 설명이 가능하다. 앞서 설명했듯이 허식은 압도적인 위력을 지녔지만, 결국은 '주술'에 해당한다. 그런데 애초에 술사의 주력 강화, 즉 주력으로 내구도를 강화하는 행위는 그 원리부터가 충격 또는 공격이 가해질 때 본인의 주력으로 맞받아치는 것인데, 스쿠나의 경우엔 이런 내구도의 근간이 되는 주력 총량과 조작 능력부터가 압도적이고, 결계 없는 영역을 사용할 정도의 결계술사로서 매우 뛰어난 수준의 전연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고죠와 더불어 작중 최고 수준의 반전 술식 사용자이다. 즉, 스쿠나는 엄청난 양의 주력을 맞부딪힘과 동시에 뛰어난 출력의 전연으로 술식 그 자체를 중화하는 것에 더해 그럼에도 갈려 나가던 본인의 육체를 실시간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 허식을 버텨낸 셈이다. 말 그대로 스쿠나라서 가능했던 방어인데, 아무리 스쿠나라도 이런 과정을 거치고도 무사할 순 없었고, 그렇기에 무제한의 허식을 막아낸 직후 엄청난 소모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것.[38] 물론 현상이 비슷하다는 거고 원리는 전혀 다르다. 무하한은 다가오는 공격과 본인 사이에 좁혀질 수 없는 무한한 격차를 만들어 절대 닿지 못하게 만드는 능력이고, 일방통행은 벡터를 자유자재로 조작해 힘의 방향을 바꾸는 능력이며, 절대 방어는 이 능력을 이용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물리적인 것의 방향을 바꿔 반사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