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000> | 료멘스쿠나 관련 문서 | }}} |
작중 행적 · 능력 · 평가 · 어주자 · 십종영법술 · 밈 |
1. 개요
[ruby(御厨子, ruby=みずし)]Shrine
료멘스쿠나의 생득 술식.[1]
술식과 영역 명에 들어가는 주자(厨子)의 주는 부엌 주(廚)[2]를 쓰며 주자란 단어 자체도 본디 요리 도구나 식재료를 담아두는 상자라는 뜻이었으나 수납장 전반을 아우르는 말로 변했고, 거기서 다시 불상 등을 놓아두는 장소라는 의미로 파생되었다. 여기에 거느릴 어(御)를 넣은 어주자(御厨子)는 고대 일본에서 궁궐의 부엌 그 자체나 그 부엌에서 일하던 요리사들을 의미하던 단어다. 실제로 술식인 어주자는 불과 칼(정확히는 재료 썰기)를 형성화한 술식으로, '해'와 '팔'은 일본 요리에서 재료를 써는 방법이며 '카미노' 또한 '불'을 쓴다는 점에서 불을 쓰는 기본적인 요리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선 무시무시한 위력을 선보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스쿠나가 무지막지하게 강하기 때문이고, 그저 베고 태우는 게 전부인 단순한 술식이다. 능력의 본질은 십종영법술 같은 압도적인 유틸리티나 범용성도 없고 무하한 같은 무적의 방어 능력도 없지만 극에 다다른 실력으로 사상 최강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실제로 공간을 가르는 참격은 마허라의 공격을 카피하고 자신이 쓰기 좋게 최적화시킨 확장 술식이지만 그걸 순식간에 자기 것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스쿠나의 엄청난 센스를 보여준다. 실제로 후천적으로 습득한 이타도리의 경우 해조차도 원거리에서 다루지 못하고 강력한 위력을 내지 못하는 등 어주자를 다루는 수준을 보면 사용자 간의 역량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다.
2. 파생 술식
2.1. 해 (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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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애니메이션 |
"용린(龍鱗), 반발(反発), 한 쌍의 유성." |
참격을 날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보이지 않는 투사체를 쏘는 개념이다. 이렇다보니 피격 대상이 본인에게 가까울수록 최대위력이 나오고 멀수록 거리에 비례해 위력이 줄어든다.[7] 이 때문에 노딜레이로 나오는 팔, 방어불능의 세계를 가르는 해, 여러 제약으로 명중률을 보정한 조와 달리 이론상 주력으로 인한 신체보강, 영역 전연, 간이 영역 등으로 방어가 가능하다.[8]
마허라는 한번 당한 뒤 특유의 능력으로 '적응'해서 튕겨냈고, 이타도리는 당시 스쿠나가 주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라곤 해도 맨몸으로 받아내고도 별 부상을 입지 않았다.[9]
2.1.1. 확장 술식
}}} ||}}}}}} ||일명 '세계를 단절하는 해'. 기술 자체의 이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10] 스쿠나의 확장 술식으로 고죠 사토루와의 대결에서 마허라가 보여준 무하한에 대한 적응을 스쿠나가 습득했다. 참격의 대상을 세계와 공간 그 자체로 확장해 상대방의 모든 방어수단을 완전히 무시하고 절단한다.이 술식은 무하한 주술과도 무관하기에 현대 최강의 주술사마저도 단숨에 몸이 반으로 갈라질 만큼 매우 위력적이다.[11] 이후 쿠사카베가 추측하길 모든 기술이 술식 대상이 확장된 것이 아닌 통상 참격인 해만 세계를 가르는 참격이 적용된 것이며 이것 또한 어떤 속박이나 충전이 필요해서 어느정도 제약이 있다는 기술이란걸 알려준다.
술식 대상 확장이란 논리로 갑자기 나타나서 뜬금없단 평이 많은데, 사실 이 논리 자체는 작품 초반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왔다. 당장에 영역 전개만 봐도, 영역 내에서는 무하한을 가진 고죠조차 술식에 맞는다. 그 이유는 '이미 영역 내에 들어온 순간 술식에 맞았기 때문'인데, '단일 공격'으로는 고죠의 무하한을 뚫을 수 없지만 술식의 대상을 '고죠가 존재하는 공간'[12]으로 설정해서 그 안에 있는 고죠에게 술식을 적중시킨다는 것은 기존의 논리로 설명 가능하다. 즉, 전연 이외의 무하한의 파훼법은 사실상 작품 초반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왔던 것.미겔과의 전투 중 자세한 사항이 밝혀졌다. 본래 이 확장술식을 쓰기 위한 필수 조건은 영역전개와 동일한 염마천 장인을 맺는 것 뿐이었으나, 고죠 사토루와의 전투 중 한쪽 팔이 없는 상태에서 결정타로 이것을 날리기 위해 단 한 번 속박을 두지 않고 발동하는 대신 차후 더 강한 속박으로 발동시킨다는 속박을 걸었다. 현재는 장인 뿐만이 아니라 추가로 주사를 영창하고 손바닥으로 지향성을 설정해야 하는 상태. 기습을 통해 고죠를 죽이기에는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였으니 스쿠나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스쿠나의 참격을 회피하거나 버틸 수 있는 피지컬을 가진 이타도리 유지, 젠인 마키, 미겔에게 협공당하고 있는 현 상황에선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13]
결과론적으로는 스쿠나의 속박은 악수가 되어버렸는데 속박으로 인해 생긴 패널티가 없었다면 상당수는 피해를 입히기도 전에 죽었을 것이기 때문. 회피가 가능한 이는 마키나 미겔 정도이며 이중 전투가 짧았던 미겔을 제외하면 끝까지 회피가 가능한 이는 없었고 공간참은 버티는 게 불가능하니 이미 전멸당했을 상황이였다. 게다가 속박도 외팔로 쓰기 위함이라는 점만 언급될 뿐이고 방해를 경계했다든지 속박이 아니면 못 맞힌다든지 같은 내용은 없으며[14] 수육을 통한 회복은 묘사상 반전술식보다도 빠른 회복으로 묘사되어 속박이 아닌 수육 후 날려서 죽이는 게 더 나은 결과가 되었을 거란 점이다.[15] 설령 장인을 맺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반응한다고 해도 현 시점에서의 팔 2개와 심장까지 뚫리는 심각한 부상을 고죠가 추가 전투에서 입힐 수 있을 거라 기대하기도 어렵고[16] 나머지는 상술했듯 해에 반응할 수 있는 인물이 극소수라 큰 의미를 갖기도 어렵다.[17]
2.2. 팔 (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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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실제로는 꽤 복잡한 원리를 가지고 있는데, 팔의 특이한 점은 스쿠나와 상대의 우열[18]에 따라 상대에게 적용되는 효과가 바뀐다. 예를 들어 스쿠나가 상대를 2번 크게 벨 생각으로 팔을 발동시킬 경우, 예상보다 격하인 상대라면 수준에 따라 4번이상 썰리거나 아예 먼지가 될 정도로 잘게 썰리고,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생각한대로 2회의 참격이 가해지며, 예상 이상의 실력자라면 1회만 얕게 베이고 끝나기도 한다. 초반부 특급 주령을 세토막 내려했으나 다섯 토막이 났던 것, 처음부터 나름대로 죽일 생각으로 가한 팔을 이시고리가 일격은 버텨냈던 것, 고죠 사토루가 영역 내에서 가해진 팔에 크게 다치지 않은 것 등이 그 예시. 한마디로 위력이 자동적으로 계산되어 상대에게 공격이 가해진다.
상대의 수준에 따라서 가성비가 좋긴 하지만[19] 발동시키려면 상대에게 접촉해야한다는 단점이 존재해서 스쿠나는 팔보다는 해를 애용한다. 그래도 그만큼 기본적인 위력이 해에 비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해로 해치울 수 없는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팔을 사용한다. 예시로 이시고리를 상대로 썼던 것과 연전으로 약화된 상태에서 해로 죽일 수 없던 상황에서 팔을 사용한 경우가 있다. 다만 후술하듯 약화된 상태를 빼면 대부분 해로 충분해서 위력때문에 쓰는 경우는 별로 없다.[20]
아이러니하게도 방어기술로서 더욱 빛이 나는 편인데, 몸에 인접한 대상에게 발동할 수 있다라는 특성상 무하한과 비슷하게 자신에게 닿으려는 상대에게 팔을 날려 반격할 수 있고 죠고와의 싸움에서 용암에 뒤덮이자 그대로 갈아버리는 식으로 공격을 회피했던 것처럼 주력만 주입하면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되기에 방어면에선 해보다도 압도적으로 효율이 좋은 편이다.[21]
여담으로 해와 팔 모두 일본 요리에서 재료를 써는 방법 중 하나다.[22] 영문판에서도 Cleave(팔), Dismantle(해)로 번역되었다. 그리고 246화에서 접촉한 상태에서만 발동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실 원거리에서도 발동이 가능하다면 해와 팔의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니 나름 납득이 되는 지점.[23]
의외로 스쿠나가 팔을 쓴 경우는 작중에 드물다. 일단 기본적으로 스쿠나는 확장 술식이 아니면 초고속으로 해를 연격시켜 팔에 맞은 것처럼 잘게 잘라버릴 수 있고, 어지간히 단단하거나 재생능력이 끈질기지 않고서는 해만으로도 충분한데다 스쿠나가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간격을 좁히려는 자살희망자는 작중에는 없을 것이므로 애초에 스쿠나 본인이 접근하는 게 아닌 이상 대다수는 접근하기도 전에 썰려 죽어버리니 쓸 기회조차 별로 없게 되는 것이다.
2.3. 조 (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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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000> '조 ([ruby(竈, ruby=카미노)])'의 개방 |
'조 ([ruby(竈, ruby=카미노)])'의 영역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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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사변에서 마허라에게 마지막 유효타 한 방으로 사용한 조([ruby(竈, ruby=카미노)]) |
이후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카미노는 위력이 강하긴 하지만 속도가 느리고 범위도 좁은, 그냥 사용하기엔 부적절한 술식이기에 영역 전개 도중을 제외하면 다대일 전투 시 사용금지라는 속박[27]을 걸어 영역 전개의 필중효과를 확장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영역전개 도중 사용하면 복마어주자의 해와 팔로 인해 갈려나간 분진에 카미노와 같은 폭발성 주력이 부여되고, 발동 시 일제히 점화하여 화력과 범위가 급증한다[28]. 즉, 단독사용으로는 부적절한 카미노를 속박으로 복마어주자를 확장시켜 연계기술로 승화시킨 것. 죠고에게 사용했을 때와 마허라에게 사용했을 때 위력의 차이가 컸던 것은 이 때문.[29] 고죠와 싸울 당시에는 영역전개 없이 그냥 사용해봤자 어차피 무하한이 있는 고죠에겐 의미가 없을 것이고, 영역전개를 할 때마다 사양을 계속해서 변경해가며 범위도 좁힌 탓에 카미노의 위력이 나올만한 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30]
다만 카미노의 속박과 위력 상승은 작품 외적으로 많은 비판이 있다. 속도도 느리고 범위도 좁아서 다수의 적을 상대로는 부적합한 술식인데, 사용하는게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상 리스크가 없는 속박을 걸어놓고, 그 리턴으로 영역전개 내부에서 가지는 필살급의 화력이 말이 안 된다는 것[31][32]. 안 그래도 '세계를 가르는 해'도 첫 시도에는 패널티를 무시한 채 마음대로 쓰고 앞으로만 장인과 주사를 맺겠다는 편의주의적인 후불제 속박 등으로 이야기가 많았는데[33], 더 말도 안 되는 속박이 나온 것이다. 비유하자면 가위바위보에서 가위를 안 내겠다는 속박을 걸면 바위를 내도 보자기를 이기는 상황인 셈. 1 2 3 4[34]
애초에 이런 카미노에 속박같은 복잡한 설정이 필요했는지도 의문이다. 결국 카미노의 약점은 명중이 힘들다는 것인데, 영역전개를 하면 필중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굳이 속박까지 걸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그냥 '카미노는 그 자체로 안 좋은 기술이지만, 분진폭발을 이용한 영역전개의 필중효과로 극복했다' 정도의 설정이었다면 비판이 훨씬 줄었을 것이다. 역으로 말해서 지금의 설정대로라면, '복마어주자는 해·팔에는 필중효과를 부여했지만, 조 (竈)에는 필중효과를 부여하지 못해 속박을 건 불완전한 기술'이라는 것이 된다.[35]
또, 제대로 설명된 적이 없는 능력의 개량판을 갑자기 내놓고 이걸 굉장하다고 띄워주는데, 독자들은 원본에 대해서도 잘 모르니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연출 문제도 지적받고 있다.
[1] 옷코츠 유타는 일시적으로 카피했을 뿐이며, 이타도리 유지는 스쿠나와 긴 시간 동화했던 것+흑섬으로 인한 잠재력 폭발이 어우러짐으로써 후천적으로 습득한 것이다.[2] 厨는 廚(부엌 주)의 신자체(편의를 위해 간략화한 글자)이며, 뜻과 발음은 같다.[3] 애니에서는 해와 팔이 복마어주자 내에서 구분되는 필중 효과라는 것만 설명되고 해가 통상 참격이라는 내용은 생략되었다.[4] 주술사의 실력(정확히는 술식의 응용력)은 술식 사용에 필요한 주사, 장인 등을 어디까지 생략할 수 있냐에 따라 그 격을 판가름할 수 있는데, 사상 최강이라는 이명답게 주사도 장인도 없이 손가락을 휙휙 휘두르는 정도나 아예 아무런 전조도 없이 노 모션으로 훅훅 날려댄다.[5] 고층건물 정도는 무썰듯 잘라버리며 어린 물고기와 역벌 편에서는 단 한 방으로 마히토를 무력화시킨 바 있다. 물론 이타도리와 나나미를 상대하느라 전력이 아니긴 했지만 만약 마히토가 전력이었다 해도 둘의 격차는 어마어마하기에 한 방은 버티더라도 즉시 더욱 많은 참격이 날아올 것이다. 심지어 만전이라면 고죠 바로 다음가는 강자인 옷코츠도 버티지 못하고 절단나서 죽었을거라고 언급됐을 정도.[6] 나나코처럼 상대와의 격차가 크다면 순식간에 치킨무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다.[7] 작중에선 이를 이용해 해를 날리고 본인이 그것보다 더 빨리 적에게 달려가 공격하는 연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8] 실제로 쿠사카베나 히구루마는 이런 대처법으로 멀지 않은 거리에서 해를 맞고도 자상이 나는 정도로 그쳤다. 그렇지만 이건 스쿠나가 고죠와의 대결 이후 주력량이 절반 이하로 급감하고 영역 전개를 쓰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상태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만전의 스쿠나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9] 물론 이때의 이타도리는 스쿠나의 참격이 약해진 것에 덤으로 켄자쿠가 설정한 모종의 조건을 완수한 덕분에 신체 스펙이 크게 올라간 상황인 것도 있었다. 그게 아니라면 이타도리의 주력이 스쿠나의 수육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력에 크게 상처 입지 않는다는 설정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10] 팬덤 사이에선 세계참, 공간참 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11] 쉽게 말하면 무하한과도 같은 방어 수단을 종이에 그려진 지워지지 않는 네임펜이라고 한다면, 세계를 가르는 참격은 네임펜으로 쓰여진 종이 그 자체를 찢어버리는 기술인 것.[12] 세계를 가르는 참격은 고죠가 존재하는 위치, 영역 전개로는 영역을 전개하는 범위 내.[13] 정상 출력이였다면 별 의미없이 그냥 해 만으로도 나머지 고전측을 절단시켜버릴 수 있었지만 출력이 떨어졌기에 다들 버티고 있으며 이때문에 방어나 내구도를 무시하는 세계를 가르는 참격의 중요성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 돼 버린 것이다.[14] 그래도 기습하기엔 최적의 시기이긴 했다. 승리를 확신하던 시기의 기습은 마키의 심장 찌르기 때 언급되었듯 주술회전에서도 유효한 수단이다. 스쿠나가 만전이라면 안 통했을 거란 언급이 있으나 고죠에게도 안 통할지는 미지수이며 상대가 다른 이들이라면 몰라도 스쿠나였던 점도 있다.[15] 속박은 어디까지나 외팔로 시전하기 위한 장인 생략일 뿐 숨기기 위한 게 아니었다. 그럼에도 당한 것조차 자각 못 하는 점에서 최소한 근거리에서 대응하긴 어렵다. 또한 애매한 묘사이지만 초반에 해를 제대로 반응 못하는 묘사 역시 있었다.[16] 천사는 전연 외에 무하한을 뚫을 수단이 있다면 스쿠나가 이길 것이라 확답했었던 만큼 무하한 공략이 핵심이였다. 이를 습득해버린 것.[17] 하다못해 속박을 써서 기습하는 게 아니었다면 불확실했다든지 속박을 사용해야했을 이유라든지가 하나라도 언급되었다면 이런 문제가 없었겠으나 언급된 문제는 외팔이라는 문제 외엔 없었고 그 외팔을 한순간에 회복해버릴 수단까지 있었음에도 굳이 이후에도 영향이 갈 속박을 선택할 이유가 없으니 이후에라도 추가설명이 나오지 않는 한 스쿠나의 선택이 부적절해 보이는 것이다. 때문에 상술한 이유들 때문이라든지 수육이 준비시간이 있다든지 같은 언급되지 않은 이유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견들까지 나올 정도.[18] 정확히는 팔에 담은 주력량과 대상의 주력량, 물리적인 강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19] 예를 들어 같은 10의 주력을 담아 건물에 참격을 날리더라도 해는 단 1번 베고 끝이지만, 팔은 건물을 잘게 토막낸다.[20] 단적으로 고죠를 빼면 가장 강한 옷코츠조차 즉사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 만전일 때 해의 위력이다.[21] 용암을 처리하기 위해 100회수의 참격이 필요하다 가정하면 해는 말 그대로 100회를 날려야 하지만 팔은 용암이 100번 이상 베일 정도의 주력만 담아서 발동시키기만 하면 팔 한 번으로 용암이 처리된다.[22] 원작에서도 해와 팔을 일식칼로 비유하는 것도 나왔다. 하나는 채소 써는 칼 우스바(중식도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더 좁다), 하나는 범용적으로 쓰이는 식칼 데바이다.[23] 물론 '해'만 있어도 회피 곤란에 위력도 엄청나게 강하지만, '팔'은 아예 대상을 설정해서 공격하니 사실상 필중 술식이라 봐야 하고 스쿠나와 완전히 대등한 수준의 주력 출력이 있지 않은 이상 필살이다. 제 아무리 저주의 왕이라도 아무런 제약도 없이 필중필살 술식을 남발하는 건 개연성이 없는데다 배틀물로서 보아도 해의 존재 가치가 사라진다.[24] ‘해’와 ‘팔’은 상술했듯 일식에서 재료를 써는 두 가지 방법을 일컫는다. 즉 어주자는 재료에 칼질을 한 뒤 불로 익힌다는 요리 과정을 구현한 술식이 되는 셈.[25] 이를 술식 대상의 조건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6] 푸가는 기술을 사용하겠다는 선언이지 기술명이 아니다.[27] 원래는 "영역 전개 시에만 사용 가능"이 플롯상으로 자연스러우나, 죠고와 1대1 떴을때 사용한 전적이 있는지라 "다대일 전투도 안된다" 라는 복잡한 속박이 생기게 되었다. 결국 요약하면 상대에게 해와 팔을 먼저 맞춘 후, 1대1 OR 영역전개 라고 보면 된다.[28] 부여된 주력의 성질으로 인해 단순 분진폭발과는 달리, 분진 하나하나가 특급 주령을 일격사시킬 위력을 지닌 폭탄이 되는 격.[29] 최대 화력은 범위 내의 모든 것을 완전소각시킬 정도로, 무제한의 무라사키조차 건물 잔해 정도는 존재했음을 감안하면 얼마나 강력한 화력인지 짐작이 갈 정도. 이는 최대치가 아닌, 마허라전에서의 반경 140m 영역에서도 마찬가지.[30] 이는 반대로 말하면 저런 악조건이 없다면 그 고죠 사토루에게마저도 충분한 화력이 나온다는 뜻이 된다.[31] '해와 팔의 조리 공정을 거친다'를 '해, 팔 양쪽의 참격을 모두 적중시켜야 카미노의 술식 대상이 된다'로 해석하면, 영역 전개 시 까다로운 조건의 술식 대상 지정을 무시하고 내부의 적을 필살하는, 이치에 맞지 않는 리턴을 얻었다고 보아야 한다. 다만, 스쿠나가 해를 팔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영역의 필중효과가 생물에게 팔을 지속적으로 날림을 고려하면, 술식 대상 지정을 무시하긴 하나 그렇게까지 큰 리턴이 아니라는 의견 또한 있다.[32] 토우지의 예시처럼 본인이 직접적인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닌 개시조차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으니 설정상으로는 성립할 수 있다. 문제는, 설정적으로도 연출적으로도 리스크와 리턴의 차이가 극심하다는 것. 제일 큰 문제는 캐릭터 분석의 관점으로도, 스쿠나가 누구보다도 강한 압도적인 강자라고 묘사되며, 이전에 죠고 상대로 푸가를 썼을 때처럼 굳이 개시 같이 '치사한' 짓은 안 한다고 한 대사에 반해, 별 의미도 없는 제약으로 위력을 극단적으로 올리는 모습이 악역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거나 강자의 기술 처럼 비추지 않는 것이 독자들에게 이미지를 떨어트리는 모습으로 보이는 상황에 있다.[33] 이 경우는 리턴이 단발인 데 비해, 이후 발동에 영구적인 제한이 걸리므로, 장기적으로 스쿠나에게 더욱 손해인 속박이다. 이에 카미노의 속박이 공개된 이후 재평가되어 비판이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다.[34] 다만 카미노의 속박에 의한 리턴은 영역 내부에서 해와 팔로 만들어진 분진에 카미노의 주력을 부여하는 것뿐으로 속박에 의한 리턴이 곧 위력 상승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속도가 느려서 명중률이 낮은 카미노의 주력을 분진에 부여해 도화선&폭약으로 만드는 것으로 명중률 문제를 해결하고 위력을 극단적으로 상승시킨 스쿠나의 응용력이 대단한 것으로, 어주자가 술식 자체는 자르고 잘게 썰고 불을 붙이는 등 별 거 아닌 술식임에도 사용자가 스쿠나라서 최강급이 된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35] 성질이 참격과 상이한 불꽃이라 이질적으로 느껴질 뿐 카미노 역시 어주자라는 하나의 생득술식에 내장된 하부술식 중 하나일 뿐이다. 더욱이 복마어주자에 이미 해/팔을 동시에 부여했으니 딱히 카미노만 영역에 적용하지 못한다는 게 도리어 개연성이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