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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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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경매쇼 무도드림

1. 개요2. 참여팀3. 모의 경매 - 박명수 이마 때리기4. 매물5. 결과물과 비하인드 스토리
5.1. 정준하5.2. 황광희5.3. 박명수5.4. 하하5.5. 유재석5.6.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출연
6. 한계점7. 평가 및 여담
7.1. 영화의 경우

1. 개요





2015년 11월 21일~12월 5일에 455회~457회로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정식 명칭은 자선경매쇼 무도드림이다. 방영 1주차엔 경매 과정을 방영했으며, 방영 2주차엔 멤버들의 출연 과정과 비하인드 컷, 방영 3주차엔 입찰받지 않았던 서프라이즈 출연분이 방영되었다. 실방영분은 각 매체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영화를 제하면 대체적으로 무도 방영 이후 1~3일 이내로 방영되었다. 정형돈 하차 후 첫 방영분이기도 하다.
규칙
1개 팀당 1명만 낙찰 가능하다.
예능, 드라마, 영화, 교양, 라디오 각 장르별로 최대 2팀만이 낙찰 가능하며 한 장르에서 2명이 낙찰되면 해당 장르에 있는 모든 팀이 추가응찰을 할 수 없다.
무도 멤버들이 경매를 통해 24시간 동안 MBC에서 방영하는 다른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팔려가는 내용의 특집으로 정형돈의 휴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촬영하는 특집이며, 손이천 경매사가 경매의 진행을 맡았다. 또한 이 경매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하며, 다른 프로그램에 무도 멤버로서 참여하는 특집은 무한도전 이산 보조 출연 특집,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와 동일하다. 예능 방송이기 때문에 허용되는 특집으로 현실에서는 강제 근로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절대로 허용되지 않는 형태의 경매이기도 하다.



규칙 조항을 보면 각 장르 및 팀별로 인원 쿼터를 제한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장르별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경매에 참가한 팀들은 당연히 예산을 최대한 써서 자신들이 원하는 멤버를 고르려 할텐데, 각 장르마다 쓸 수 있는 예산의 한계가 차이나는 건 당연하다. 이러면 예능 등 예산을 많이 쓸 수 있는 장르로만 멤버들이 쏠릴 수 있다. 그래서 되도록 공정한 경쟁을 행하고 멤버들이 골고루 배치될 수 있도록 이런 쿼터 제한을 둔 것.

2. 참여팀

5개 장르에서 총 24개 팀, 36명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볼드체로 표시된 프로그램이 낙찰 프로그램.

3. 모의 경매 - 박명수 이마 때리기


경매의 룰을 익힐 겸 모의경매로 박명수의 이마 때리기를 걸고 진행했으며 시작가 천원으로 시작하였다. 필연적으로 아직 제작중인 영화팀에서 홍보를 위해 경합이 붙었고, 결과적으로 '아수라' 팀이 낙찰했다. 경매가가 9만원까지 치솟자 막내 제작진이 사장에게 다급한 문자를 날려 사장으로부터 "남자가 자존심이 있지"라는 화끈한 답변을 받고 결국 이 금액에 낙찰받게 되었다.

"뭐하러 박명수 이마 때리는데 12만원이냐 쓰냐"는 유재석의 말과 달리, 방영1주차 이후 영화팀 가운데 최종승자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천만원 이상을 부담한 여타의 팀과 달리, 막내 제작진들의 웃음과 12만원이라는 낙찰가로 인기검색어 1위 자리까지 올랐으며, '박명수 이마 때린 ‘아수라' 팀이 진짜 승리자?'라는 기사까지 나왔다. 사실 작품의 제작 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 자기 의견을 낼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막내들을 내보냈다는 점에서 아수라팀은 순전히 홍보만을 위해 등장했음을 알 수 있고 그것 하나에 제대로 충실했던게 먹혔다 볼 수 있다.

막내 제작진이 "2016년 최고의 화제작"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황정민에 정우성, 주지훈이 출연하는 영화여서 굳이 출연진 입찰에 목 맬 필요도 없던 상황에서 거둔 홍보효과라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 뒤 영화 아수라 팀이 경매와는 별개로 500만원을 별도로 기부한 소식은 무한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이로서 아수라 팀의 실질적인 기부금은 512만원으로 확정. 이때의 인연을 바탕으로 아수라가 개봉한 2016년 9월, 영화의 배우들이 등장한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 특집이 성사되었다.

4.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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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는 실제 경매 순서다. 시작가는 10만원[10]이며, 호가는 각 5만원, 10만원, 50만원, 100만원 순으로 상승했다.

4.1. 정준하

바야바 먹히지도 않아! 거기 가선...
거기는 별 짓을 다해도 안돼...
내가 다시 한 번 나가마... 차라리 (내 웃음)어차피 죽었는데! 준하는 회복이 불가야!
태호야 보람상조[12] 전화해... (준하 웃음도)끝났어...
박명수

사전 인터뷰에서는 주로 교양 팀에서 정준하를 욕심냈다. 아무래도 호불호가 강한 하하, 광희나 너무 비싼 재석, 명수와는 달리 평소 대화톤의 멘트도 심심하고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건장한 스타일이므로, 어르신들 대상으로 한 고전적인 개그나 먹방에 최고인 사람이기 때문. 다만 식신로드로 이미지가 겹친다는 이유로 <맛있는TV>에서는 사양했다. 다른 팀보다도 특히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팀이 방어잡이에 나서자며 엄청 욕심을 냈다.[13] 실제 정준하의 초반 호가를 주도한 건 그린실버 팀이었다.

초반에 FM데이트와 그린실버 팀이 경쟁했고 100만원에서부터 그린실버팀이 승부수로 130을 불렀지만 엄마 팀이 200만원을 부르며 우습게 넘겨버렸고 210만원까지 올라가니 그린실버 팀이 포기하고 엄마 팀이 FM데이트와 경합을 벌였다. 엄마팀이 400만원까지 확 끌어올리자 FM데이트 팀이 의견을 나누고 응찰하기 직전에 느닷없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팀이 난입하여 500만원을 질렀다. 웃음 사망꾼의 여파 때문에 정준하는 물론 다른 멤버들도 안 된다며 절규하고[14] 이 가운데 박명수는 준하는 안 된다며 격렬하게 반대했는데 정준하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골로 가면 정준하로서는 회복이 안 된다며[15] 다른 팀들, 특히 그린실버팀을 애타게 쳐다봤지만 그린실버팀은 교양 프로그램의 한계상 예산이 없어서 더 입찰하지 못했다. 정준하는 그런 교양국 PD들에게 '돈을...돈을 드릴게'라며 제발 뽑아달라는 식으로 애처로운 뒷거래를 시도했지만 무시받고, 마리텔의 박진경 PD는 음흉한 썩소를 지으며 그런 멤버들의 충격과 공포를 즐긴 다음[16][17] 입찰이 확정되자 마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여유로운 악수를 주고 받고 "촬영 날 봬요"라고 마지막 말을 남기고 도망갔다.[18] 경매가 끝난 후 박명수는 "FM데이트가 제일 나빠. 가격 다 올려놨어 지금." 라는 한탄을 남긴다.

4.2. 황광희


처음에는 그간 예체능,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종사 경험을 내세워서 순조로워보이나 했지만, 직후 자신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며 드라마와 영화, 특히 영화 쪽에 자신을 어필했으나, 직후 보여준 이미 유명할대로 유명한 발연기로 인해 이미지가 대폭 추락했다. 그 연기를 보고 넘어갈 담당자가 어디 있을까.[20] 그래도 발연기로 웃음과 분량은 챙겼다. 오히려 광희에게 던져진 가장 많은 질문은 응찰되면 임시완 씨나 박형식씨 캐스팅 가능한가요? 제국의 아이들 멤버 몇 명까지 데리고 올 수 있으세요? 드라마팀에서는 꼭 화면에 나와야 하는지, 캐스팅 디렉터로 쓰면 안되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21] 그 외에도 <복면가왕>에 관심을 보여서 노래를 하기도 했지만 원래부터 제아에서도 노래를 거의 안했던지라 복면가왕 팀에서는 외면을 했다.

그런데 시작에 의외로 <복면가왕> 팀이 입찰 경쟁에 들어왔고 당연히 처음부터 광희를 생각하고 있던 <두시의 데이트> 팀또한 적극 참여하고 낙찰되나 싶었는데 광희의 발연기를 보고 마음에 들어한 그린실버 최재혁 PD가 갑자기 경매에 참여하면서 그대로 강원도 고성행. 멤버들 중 최저가로 낙찰되었는데, 그나마도 꼴찌에서 2등인 정준하 몸값의 절반도 안 된다. 심지어 배멀미가 심하다고 했는데 결국 230만원으로 방어잡이로 끌려갔다. 분노한 광희는 오비완 케노비에게 사지가 썰린 아나킨 스카이워커 마냥 "I HATE YOU"를 연신 외친다. 최후에는 영화팀들에게 잘되나 보자고 분노를 쏟아냈는데, 귀신같이 그 영화들이 전원 폭망해버렸다.[22]

4.3. 박명수


시작부터 왠지 진짜 사나이 팀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고 박명수는 이에 엄청 질색하며 기겁했다.[23] 다행히 해병대편은 이미 촬영되었지만 방송 일정상 낙찰된 멤버가 진짜 사나이를 촬영하러 가야 한다면 혹한기 훈련을 체험하게 된다. 박명수가 괜히 몸을 사린게 아니다. 진짜 사나이 팀은 첫 응찰에 100만원을 호가했다. 다급해진 박명수는 영화팀에 OST를 만들어 주겠다며 유재환 끼워팔기 적극 구애하여 응찰을 이끌어냈다. 얼마나 가기 싫었는지 EDM 말고도 원하는 장르로 만들어주고, 화요일 스케줄 가능하고 포항가서 생과메기 2kg를 김없이 먹겠다고하고 일요일 촬영 가능하냐는 질문에 일요일은 일하는 날 드립까지 쳤다. 영상보면 간절함을 넘어 절실하다는게 느껴진다.

한 때 의지의 두 예능 프로가 박명수의 24시간을 나눠먹기로 합의하고 힘을 합치는 바람에 경매가가 500+500으로 갑자기 1000만원으로 확 치솟았다. 그런데 의외로 영화팀에서 1300만원에 응찰하여 박명수에 집착하면서 결국 진짜사나이팀이 견디지 못하고 포기. 복면가왕팀이랑 상의 없이 단독으로 포기한건지 뒤에서 복면가왕팀이 따졌다. 하마터면 정말 복면쓰고 군대 갈 뻔했다. 박명수는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자 놀랐는지 48시간을 빼주겠다고 약속했다. 섹션티비까지 연합해서 1600만원으로 응찰했다면?

당시 진짜사나이가 왜 그렇게 박명수를 원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들도 있었는데, 약 2년 후 시청자들은 당시 진짜사나이 제작진의 혜안에 감탄하게 된다.

4.4. 하하

목숨 건 연애와 내 딸, 금사월의 2파전. 참고로 이 낙찰로 인해서 영화팀은 장르 쿼터제에 따라 이 다음 멤버인 유재석에게 입찰할 수 없었다. 영화 자체가 중화권을 노린 영화이니만큼 런닝맨으로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하하를 잘 낙찰받았다는 평이다. [24]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른 멤버에 비하면 경매하는 동안 경합이 적었고 자연스레 재미와 분량도 줄어들었다. 그래서 유튜브 무도드림 클립에서는 하하의 분량이 편집되었다.

4.5. 유재석


본격적인 멤버들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라디오스타가 팻말로 '유재석 얼마면 돼?' 라고 써오며 대놓고 욕심을 드러냈고 같은 시간대의 복면가왕팀도 유재석을 원하며 다른 사람들은 딱히 관심없다며 유재석이 얼마나 핫한 아이템인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마지막에 국민MC 유재석이 등장한 덕분에 초반부터 미친듯이 호가가 올라갔다. 방송으로만 봐도 30초가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1천만원이 넘어갔다. 손이천 경매사가 경매를 진행하는 건지 그냥 숫자를 부르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 방송을 봤다면 알겠지만 500만원, 1000만원이 넘어갈 때마다 2, 3번씩 교차로 편집을 해서 보여주었는데 만약 그렇게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면 경매장이 낯선 사람들은 상황파악이 안 될 상황이었다. ???: 1분도 안 돼서 우릴 넘어서냐 장르쿼터제로 추가 응찰이 불가한 영화계와, 가난한 교양계를 제외한 나머지 전 분야가 욕심을 냈다. 다만 예능 쪽은 일밤팀이 일찌감치 경매에서 이탈했는데, 방송 초기에도 언급되었지만 런닝맨과 방송시간대가 겹쳐서 욕심은 나도 입찰은 할 수 없었다.[26] 때문에 예능 쪽은 라디오 스타 팀이 사실상 주도했다. 만약에 성사되었다면 유재석은 서세원쇼 이후 처음으로 토크쇼의 단독 메인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었다.[27]

라디오국에서도 24시간 유재석을 써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에 표준FM/FM4U 관계 없이 전 프로 차원에서 연합해 입찰가를 끌어 올렸으나, 결국 예능팀과 드라마팀에 밀려 포기했다.[28] 최종적으로 라디오 스타 팀까지 '내 딸, 금사월' 팀의 자금력에 밀리며 GG. 그리고 하하 입찰 때 말한 '내 딸, 금사월'팀의 리미트라인은 유재석 입찰 때 2배 넘게 뛰었다. 경매가가 1700으로 치솟자 "유재석 진심 잡고 싶다"고 급히 메시지를 보낸 걸 보면 리미트 해제 요청을 하고 허락받아서 2천까지 찍은 듯. 리미트 걸어놓은 게 있다며! 하하만 하하만

5. 결과물과 비하인드 스토리

5.1. 정준하




일요일 7시 50분 마리텔 인터넷 생방 시작. 1번타자.

무한도전 멤버중 하나인 웃음사망꾼 박명수의 실패 사례를 보고도 정준하를 기용한 점에서, 이번에도 실패하고 마리텔 PD들이 박명수때처럼 정준하도 같이 웃음 장례식에 동참하게 된다면 무한도전도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서로서로 흑역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놓고 노이즈 마케팅을 노린거라면 정준하보다 PD들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정준하의 애드립이나 순발력은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고, 대본이 없는 경우나 진행능력에 대해서도 본인이 그렇게 자신있어 하지도 않는다. 정준하의 주 분야는 남들이 공격하고, 이를 받으면서 나오는 소위 '케미'에 좋은 면모를 보인다. 무한도전에서도 이를 통해서 하와 수라는 레전드 조합을 만들어 냈고 하하와도 '미미 시스터즈'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이런 타입에게 홀로 준비를 하고 보여줘야하는 마리텔은 상극에 가깝다.

OSEN에선 정준하가 망하는 걸 마리텔이나 무도측이 바라고 있을 거라는 식으로 기사를 쓰기도 했다. 어차피 이야기는 만들어가기 나름이고, 이슈는 확실하게 되었으니까. # 또한 이전부터 박명수의 거성쇼 특집을 내보내거나 인도 여자 좀비 특집 같은 것을 그대로 내보낸 전례가 있는지라 처음부터 정준하가 타방송에서 폭망한 걸로 무도의 소재를 끌어내려는 의도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마리텔 역시 정준하는 5개팀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화제성 대단했다. 며칠간 정준하와 마리텔이 인기검색어에서 내려올 줄을 몰랐으며, 온갖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내용면에선 생방송에 들어간 정준하의 마리텔 방송 항목 참조. 예상대로 온갖 악평이 쏟아지고 나무위키 해당 문서 역시 흑역사 수준으로 기술해놔서, 웃음장례식 2를 예약함과 동시에 마리텔은 공식 예능상조 기믹을 확정하고 말았다. 물론 이걸 노린 것일지도 모르며 사실 노린 게 유력하다. 마리텔 피디들은 무도 출신이라[29] 정준하의 장단점을 모를리가 없는데, 정준하가 이런 형식에 약하며 멘탈도 약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을 테다. 또한 마리텔 본방 당시도 김구라 등이 노잼으로 몰고 가는 등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재미를 떠나 무한도전의 네임밸류에 따른 화제성, 무도와의 콜라보 (웃음장례식)을 노린 거라면 효과는 충분하다. 물론 방송을 아예 던지려고 한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재미를 끌어내려고 하던게 보이긴 했지만. 사실 누가봐도 노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멤버들과 정준하가 그리 울상이었던 것.

이후 무도의 방영분에서도 정준하가 멘붕하고 폭망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었다. 몇 시간 이후 마리텔 본방이 방영하기에, 1부는 망했지만 2부는 재밌었다 분위기로 몰고가긴 했지만... 28일 방영분 시청률은 소폭 상승한 닐슨 기준 6.6%p. 하지만 동시간에 방영한 히든싱어 임재범 편이 기록한 7%에 밀리게 되었다.

본인 의사에 의한 출연이 아니었고 나름 준비도 열심히 했지만, 그럼에도 이런 결과물이 나온 것은 정준하의 한계를 다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방영에 앞서서 멤버들과 김태호는 단톡방을 개설하고 각자의 의견을 공유했다.

한참 후의 얘기지만, 정준하도 그린실버 출연이 확정되었으나 이 프로그램이 2016년 3월 28일에 종영되면서 결국 무산되었다.

5.2. 황광희


광희의 방영분은 23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방영되었으며, 방영분이 네이버 TV 캐스트에 올라온 이후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 시작하며 기사 역시 쏟아지기 시작했다. 적절히 녹아들면서 특유의 에너지도 불어넣은 덕에 단가대비 만족할만하다는 평. 방영 이후 몸을 사리지 않는 방광희의 방어잡이에 전반적인 반응 역시 좋다. 그리고 예상대로 방어의 힘이 워낙 좋아 중간중간에 종이인형처럼 흔들렸다. 광어를 요리하는 부분에서는 당시 광희가 진행을 맡던 EBS 최고의 요리비결을 패러디했다.

최재혁 PD는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놀랍고 감사하다는 인터뷰했다.# 시청률 역시 닐슨코리아 조사로 전주 대비 1.5%p에서 무려 두 배인 3%p를 기록하여 무도 덕을 톡톡히 봤다. 이후 광희는 '방희', '방광희', '방어 친구 광희', '광어 친구 방희' 등 다양한 닉네임을 얻었으며, 그 중 '방광희'는 무한도전 내부에서도 쓰이게 된다.

여담으로 경매 이후 최재혁 PD의 나이가 80년생으로 하하보다 동생인 게 멤버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다들 경악하였다.

5.3. 박명수



편의점 사장 역[30]으로 출연. 중간에 심형탁이 놀러왔는데[31] 회식 자리에서 정소민을 못 알아봤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자 심형탁은 너무 민망한 나머지 뚜찌빠찌뽀찌로 퇴장.

한편 경매 진행 도중 본인은 김 없이 과메기 2kg을 먹을 수 있다고 어필했는데 찾아라! 맛있는 TV 12월 5일 방영분에 나가서 직접 도전했다. 무도 멤버 전원이 방문하여 명수의 도전을 응원했지만 결과는 과메기 3마리 반을 넘기지 못하고 GG. 도망치려다가 태호 PD와 언주 작가한테 잡혀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런데 이 영화의 아빠 역할인 윤제문이 음주운전을 일으킨 바람에 영화 자체가 어떻게 될지 불투명해졌다. 다행히 2017년 4월 12일 개봉이 확정되었고, 티저에서 깨알같은 존재감을 뽐냈다.

5.4. 하하


진백림과 싸우는 5명의 깡패들 중 1명으로 출연. 사전미팅에서 요구한대로 촬영장에 전용 의자가 준비됐지만 꼬마의자에 칭호는 '깍두기'. 하지만 주어진 액션연기를 무사히 끝마치자[32] 의자는 감독과 똑같은 대형 의자로 승급되었고 칭호도 '과 함께 빛나는 배우'로 승격됐다. 이후 트렁크 씬과 와이어 씬의 리허설 대역으로 참여 후 촬영 종료.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화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영화는 말 그야말로 쪽박찼다.


이후엔 비록 낙찰받지는 못했지만 MBC 다큐스페셜 팀에서 언급한 무명 래퍼 만수를 응원하기 위해 만수가 일하는 편의점으로 케이크를 들고 찾아갔다.

5.5. 유재석


2,000만원의 뽕을 제대로 뽑기 위해 작가가 머리를 굴린 결과 1인 3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며, 사기꾼 천재화가,[33] 헤더 신의 비서, 그리고 유재석 본인 역으로 등장한다. 원래 '내 딸, 금사월'은 배우 전인화극중에서 1인 2역을 하며 주변을 속인다는 설정인데, 유재석이 실제 1인 3역으로 등장하는 것은 재밌는 요소다. 무한도전에서 방영된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이 작가전작을 의식했는지 눈밑에 점을 찍고 나온다.[34]

낙찰 받았을때 한 말처럼 24시간 내내 열심히 굴린 결과 11월 22일(24회차), [35] 11월 29일(26회차) 방송분에 출연했다.

정준하의 마리텔 생방 중 드라마에 등장하였으며, 그대로 정준하의 실시간 검색순위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한 이 과정이 2주차 무도 방영분에 나타나기도 했다.

11월 22일 방영분에서 TNMS 수도권 기준 26.3%를 기록하며 1.8%p 오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는 전주대비 2.8%p 오른 26.7%를 기록, 유재석 효과를 입증했다. 29일 방영분에서도 닐슨 기준 2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갱신했다. 부탁해요 엄마에 근소하게 밀리던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내 딸 금사월' 유재석 효과 시청률 1위…제작진 2,000만원 본전 뽑았다 콘텐츠파워지수 순위 역시 전주에 비해 16계단 상승하여 9위에 안착[36]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덕분에 금사월 제작진은 2천만원으로 제대로 본전을 뽑은 셈이 되었다. 유재석 급 스타가 드라마에 짧은 시간이지만 두 회차씩이나 나오려면 2천만원으로는 어림도 없는데다가 시청률이나 화제성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2천만원 이상의 효과를 본 것은 분명하다.

여담이지만 유재석과 전인화는 무한도전 내에서 이번 만남이 처음이 아니라, 지못미 2 벌칙미션에서 잠깐 만났다.

5.6.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출연



평소에 이 프로그램 팬이었던 정형돈이 나왔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공황장애로 인해 잠정하차한 뒤 시점이기 때문에 유재석과 박명수가 대신 출연했다. 양주시의 MBC 문화동산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출연진과 스태프의 이동을 위해 새벽에 1차 여의도, 2차 일산 드림센터를 거쳐 양주로 가는 전세버스가 제공되어 유재석, 박명수는 여의도에서 탑승했다. 서프라이즈 출연진들이 무한도전에 나오기 위해 일산에 살면서 택시타고 여의도로 오거나, 천호동에서 일산으로 오거나 심지어 양주와는 지척인 의정부시에서 일산으로 온 사람까지 있었다.

방송은 2015년 11월 29일중국-소련 국경분쟁[37] 당시의 비화를 다룬 내용에 참여했고 유재석은 목봉술의 달인인 국경수비대 중국 장교 '산둥 꼬마' 및 내레이션, 박명수는 마오쩌둥으로 출연하였다. 참고로 서프라이즈 제작진 측에서도 정형돈이 프로그램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마오쩌둥 역을 주려고 했었다고.

그 후 공개된 본방에서는 다행히 어색하지 않은 중국어 연기 덕분에 좋은 평을 받았다. 그리고 2015년 12월 5일 방송을 통해 정형돈이 두 형님들이 출연한 서프라이즈 방영분을 본방으로 봤다고 인증샷을 보내줬다.

6. 한계점

포맷 자체의 한계라기보단 각 장르나 무도 멤버들의 상황에 따라 결과를 알 수밖에 없는 경우도 많았다. 기부 형식이긴 하지만 실제 무도 멤버들의 캐스팅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기도 하고.

7. 평가 및 여담

7.1. 영화의 경우


[1] 유재석을 노리고 왔다는데, 문제는 당시 복면가왕은 유재석이 출연하던 런닝맨과 시간이 겹쳤다.[2] 복면가왕 옆에 있었으나, 방송에는 거의 등장하지 못했다. 게다가 의지도 없는 것인지, 그냥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게 화면에 잡혔다. 애초에 미혼이라고는 광희밖에 없는데 광희는 이미 한선화와 우결을 찍었다. 유재석의 진행 코멘트로 봐선 임시 사회자를 구하러 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경매가가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손도 못대고 통편집각.[3] MBC 홈페이지에는 예능으로 분류되어 있다.[4] 방어잡이의 임팩트가 컸던지라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최재혁 PD가 '방어 형', '방어 PD'이라고 불리기도 했다.[5] 라디오 특집 당시 그 녀석이 대신 진행한 바 있다. 더불어 이전엔 박명수가 진행했었다.[6] 라디오 특집 당시 박명수가 대신 진행한 바 있다.[7] 감독이 직접 나왔다. 감독의 말대로 다른 드라마 팀은 조감독이 나왔지만, 금사월팀은 감독이 나왔고 그 결과는...[8] 일본 소설이자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을 리메이크한 것.[9] 6년만에 박명수의 이마값이 8배가 뛰었다. 무한도전 Yes or No 특집에서 노홍철에게 만 오천원에 낙찰 되었다.[10] 박명수의 경우는 진짜 사나이 팀이 시작부터 100만을 불러버려서 그 금액으로 시작했다.[11] 인터넷 생방송 - 2015년 11월 22일 / 본방송 11월 28일, 12월 5일[12] 방송에서는 묵음처리되었다.[13] 이유는 첫째로 정준하가 그런 불쌍한 상황에 가장 잘 웃기는 사람이기도 하고, 둘째로는 사전 조사결과 대부분의 팀들이 정준하를 기피해서 경쟁률이 낮은, 즉 몸값이 저렴할 것이라 예상한 것. 즉, 무도측과 그린실버측 모두 만족하는 매물이었다.[14] 이 때 마리텔 제작진은 시커먼 오라가 특수효과로 삽입되고 박진경 피디의 모자를 눌러써서 보이지 않는 눈 + 섬뜩한 미소의 조화로 진짜 지옥에서 온 저승사자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15] 참고로 정준하는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뀐 11년 4/4분기 이후로 딱히 게시판 지분을 차지할 정도의 막장 행각은 한 적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차라리 자기가 한 번 더 나가겠다고 할 정도.[16] 이때 BGM으로 흘러 나온 음악이 바로 쏘우 시리즈 OST로 유명한 <Hello Zepp>.[17] 썩소와 함께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던지라 완벽한 악역의 모습이었다. 하하도 빠져나가는 박진경 PD를 보고 악마라고 했다.[18] 진짜로 경매장을 나갔다. 실제로 마리텔 팀이 중요한 용무가 있었던 모양.[19] 본방송 2015년 11월 23일[20] 참고로 이미 시트콤이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전적이 있다.[21] 실제로 광희는 크런키 CF 제의를 받았을 때 일이 없는 다른 멤버들을 일부러 불러서 수익도 나누면서 완전체로 출연시켜준 적이 있었다.[22] 그나마 아수라는 이후 다운로드 수익을 합쳐서 손익분기점을 겨우겨우 넘겼지만 다른 영화들은 망했다.[23] 그도 그럴게, 정준하와 황광희 경매가 끝난 시점에서 남은 3인 중 유재석과 하하는 런닝맨 때문에 일밤에 출연할 수 없다. 진짜 사나이 팀에서는 원래 원픽이기도 했지만 박명수가 유일한 희망이었던 것.[24] 실제로 해외극한알바에서는 대부분 런닝맨으로 하하를 알고 있어서 정형돈도 농담삼아 자기가 하하 매니저라고 홍보를 할 정도였다.[25] 2015년 11월 22일 / 11월 28일 / 11월 29일 방영분 출연[26] 런닝맨에 같이 나오는 하하도 마찬가지가 되어서 위의 문단대로 하하에 대한 경매는 조금 싱겁게 진행되었다.[27] 단독 게스트가 아닌 경우는 현장토크쇼 TAXI에 박명수와 출연한 것이 가장 최근이다. 이로 인해 라스 캐스팅이 불발된 데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28] 보통 예산은 드라마팀>>예능팀>>>>>>라디오팀이다. 출연료의 급이 다르기 때문인데, 출연료가 비싼 배우들을 쓰는 드라마가 가장 높고 예능이 그 다음, 그리고 라디오는 (목소리만 나오는지라) 출연료도 가장 낮고 제작 환경도 TV보단 신경쓸 게 훨씬 적기 때문에 (조명, 분장, 의상, 카메라 등등) 가장 예산이 적다. TV임에도 교양팀의 예산이 적은 이유도 출연료에 쓰는 돈이 적어 원래 적게 편성되기 때문. 이 때문에 예외적인 케이스가 아니면 유재석 같은 거물은 섭외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거기에 드라마나 예능은 외주팀에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송사 자체 편성 예산에 구애받지 않기도 하다.[29] 박진경 PD부터가 무도 출신으로, 무한도전 인생극장 Yes or No 때 유재석이 짜장면을 선택해 마라도에 가게 됐을 때 모슬포항에서 배가 끊기게 되자 유재석이 어선 빌릴 돈을 빌려달라고 애걸하는 제작진이 바로 박진경 PD다.[30] 정확히는 편의점 사장인 줄 아는 환자. 무도드림 방영분이나 무삭제 방영분에서는 이러한 반전을 의도적으로 생략했다.[31] 아빠는 딸 출연진으로 본인 촬영 부분은 아니지만 얼마 전 바보 전쟁에도 나왔으니 인사 겸 놀러온 듯.[32] 원래는 가슴을 맞기로 돼있었지만, 그 때는 NG만 나오다가 마지막에 턱주가리를 맞았더니 OK 사인이 나왔다.[33] 이 부분에서 강만후가 "메뚜기 방아찧는 것도 아니고"라고 말한 것은 유재석의 별명에 착안한 손창민애드립이다.[34] 맡은 배역 중에 '톱스타 유재석' 본인 역 또한 있었기에 구분을 위해 찍은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화가 역과 비서 역은 점을 찍고 출연했다.[35] 24회차에서 25회차 예고에 본인역으로 등장했지만, 이 장면은 29일(26회차)에서 나왔다.[36] 무한도전은 2위로 전주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37] 서프라이즈 출연분은 해당 문서에서 감상 가능하다.[38] 공영방송인 KBS는 교양계가 오히려 강세인 반면, MBC, SBS는 교양계가 약세다.[39] 경매전 거의 가장 만만한 멤버로 생각되었고, 처음의 출발! 비디오여행의 응찰부터 교양, 라디오 프로그램들의 입찰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런데 거기에 500을 끼얹은 마리텔이 모두를 침묵시키면서 예능국과 교양, 라디오 쪽의 격차만 보여주게 되고 말았다.[40] 라디오는 유재석 입찰에 1700을 걸기도 하며 꾸준히 입찰에 참여했다.[41] 유재석도 그걸 알고서 '자신과 동시간대 경쟁작 하고있으면서 노리는건 무슨 상도냐'라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반응했다. 이후 하하가 센스있게 '복면쓰고 나오면 문제없다.' 라면서 유머로 이어나갔다.[42] 사실 1000이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들고있긴 했지만 1000이 넘어가려하자 입찰을 포기했다. 사실 유재석을 천 이하의 가격으로 잡는 건 불가능하단 걸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잡을 생각은 없었지만 방송 분위기상 초반 경매에 참가했을 가능성이 높다.[43] 아예 자세하게 배역까지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방송분에는 서프라이즈 스태프의 설명은 편집되어서 없지만, 그 내용의 메인 키워드인 중-소 국경분쟁을 박명수가 언급한다.[44] 1993년 첫 방송이다.[45] 원래 낙찰 금액만 따지면 4,724만원이다.[46] 카메오 출연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거다. 가령 유재석이 드라마 안에서 어떤 배역을 맡건 간에, 시청자들은 '유재석이 드라마에 나와서 연기한다'고 인식하지 작품 속의 그 배역 자체로 인식하지는 않는다.[47] 그렇다고 몰입에 방해가 되면 기존 시청자(드라마)나 관람객(영화)들에게 상당히 실례가 되는 행동이다. 왜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이 광희를 섭외하지 않았는지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결국 그들도 무도의 인기를 활용하려고는 하지만 연기라는 특수성 있는 분야에서 발연기는 힘들다는걸 말한다.[48] 물론 우연하게도 그렇게 나뉘게 되었다는 이야기일뿐, 노동강도가 높을수록 임금이 저렴하다는 말은 아니다. 당장 박명수도 조금만 늦었으면 정준하의 마리텔, 황광희의 그린실버와는 비교도 안될 복면가왕 + 진짜 사나이라는 개고생을 할 뻔 했으나 영화 팀의 구조로 무산됐다.[49] 마리텔 정준하, 그린 실버 고향이 좋다도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50] 경매요소가 빠졌다.[51] 다만 12월 12일 방송분에서 언급하길, 아수라팀에서 512만원을 기부했다고 하였다.[52] 아수라는 장르영화로써는 상당히 좋았지만 대중들에게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