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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6 22:34:12

운명의 세 여신

모이라이에서 넘어옴
1. 그리스 신화의 모이라이2. 로마 신화의 파르카이3. 북유럽 신화노른4. 켈트 신화의 모리건5. 창작물
5.1. 개별 문서가 존재5.2. 개별 문서가 없는 경우
6. 기타

1. 그리스 신화의 모이라이

뉙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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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세 여신 모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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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라이 (Moirai)
운명의 여신들
그리스어 <colbgcolor=#fff,#191919>Μοῖραι
라틴어 PARCAE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Moirai
그리스 신화에서 운명을 관장하는 세 명의 여신들.

그리스어로 '운명들'이라는 뜻이다. 복수형 표현은 모이라이 혹은 모에라이, 단수형은 모이라.

클로토(클로소)[1] 라케시스(라키시스),[2] 아트로포스[3] 세 자매로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다.[4] 이들은 인간의 생명을 관장하는 실]을 관리하는데, 보통은 클로토가 실을 짜내면 라케시스가 이를 감고(또는 자로 잰다) 아트로포스는 인간의 목숨이 다하면 그 실을 (가위나 칼로)끊는다고 묘사된다.

이들이 정하는 운명은 절대적이어서 제우스조차 이들이 정한 죽음은 바꾸지 못하며, 그렇기에 신들조차도 모이라이가 정한 운명은 거스를 수가 없었다. 사실상 그리스 로마 신화 세계관 내에서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유일무이하게 제우스의 영향권 밖에 있는 대단히 독보적인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아폴론은 친구인 아드메토스[5]를 살리기 위해 그들에게 술을 먹여서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죽을 사람이 있으면 아드메토스를 살려주겠다"는 허락을 받아낸 적이 있다. 이후 아드메토스의 운명에 대해서는 알케스티스 항목 참고.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남매를 받는 산파 역할을 했다는 전승이 있다.

이들의 출생에 대해서는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들이라고도 하고, 밤의 여신 뉙스의 딸들이라고도 한다.[6] 모이라이가 뉙스의 딸이라고 하는 것은, 이들이 우주적 힘의 일부로 귀속되어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출생에 대한 이야기가 퍼진 것에 대한 해석으로 가장 주된 해석은 제우스의 권력을 더 수식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헤시오도스신통기에서 분명 모이라이는 닉스의 아이들을 소개하면서 언급이 되었는데, 뒤에 제우스와 테미스의 자식으로 나와서 많은 논란이 오고 갔다. 헤시오도스는 제우스의 명분과 정의로움을 찬양하기 위해 신들의 계보(신통기)와 노동과 나날을 지었는데, 제우스가 왕권을 잡으면서 그에게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권력과 위치를 간접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운명을 끌어들인 것. 그리하여 제우스는 이전의 왕인 우라노스크로노스와 달리 운명까지 조금이나마 관여할 수 있게 되어, 그 거룩함을 강화하여 설명한 것이다.

비슷한 위치로 아프로디테에로스가 있는데, 아프로디테 역시 분명 우라노스의 남근이 바다에 떨어져서 생긴 거품에서 태어났다고 적어놓고선, 뒤에 '디오네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두 모자 역시 제우스의 핏줄이 아니지만, 그들이 관장하는 사랑은 결합을 의미하고 이것은 태초부터 존재하여 세상이 만들어지게 한 대단하고 거대한 힘이므로, 그것을 제우스의 밑에 두어 제우스의 왕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그렇게 서술한 것이다.

또한 이들 모이라이는 운명의 여신들이기도 하지만 죽음의 신으로써 케레스 혹은 에리뉘에스와 연관되어 있으며, 헤시오도스는 케레스와 모이라이를 함께 언급하며 위법자들을 처벌하는 신이라고 설명한다.

2. 로마 신화의 파르카이

노나(Nona), 데키마(Decima), 모르타(Morta) 세 여신으로, 그리스 신화의 모이라이와 동일시되었으며 각각 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에 해당되었다.

모이라이처럼 운명의 신으로, '운명', '숙명', '되돌릴 수 없는 신의 결정 또는 신탁'을 뜻한다. 본래는 탄생의 여신이었으나 그럼에도 파르카이들이 운명의 여신이 된 것은, 그리스 신화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한다.

이들 파르카이가 주된 역할은 인간, 도시, 국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신들에게 닥칠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3. 북유럽 신화노른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여신들. 복수형은 '노르니르'.

세계수 위그드라실의 뿌리 중 아스가르드 쪽으로 뻗은 뿌리에 있는 생명의 샘을 지키는 세 명의 여신. 신과 인간의 운명을 관리한다. 울드, 베르단디, 스쿨드 세 명으로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한다고 한다.

4. 켈트 신화의 모리건

모리건(Morrigan)은 켈트 신화에서 전쟁과 예언을 관장하는 3명의 여신이다. 1인일 수도, 때로는 3인으로 동시에 묘사된다.
신화 운명의 3 여신
그리스 신화 모이라이(Moirai) - 클로토, 라케시스, 아트로포스
로마 신화 파르카이(Parcae) - 노나, 데키마, 모르타
북유럽 신화 노른(Norns) - 우르드(Urd), 베르단디(Verdandi), 스쿨드(Skuld)
켈트 신화 삼위일체 여신(Triple Goddess) - 모리건(Morrígan), 바드바(Badb), 마카(Macha)

5. 창작물

5.1. 개별 문서가 존재

5.2. 개별 문서가 없는 경우

파일:IMG_그로신모이라이.jpg
파일:모이라이.jpg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6. 기타



[1] 누가 태어날지를 선택하고 인간을 구해야 할지 죽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2] 생명의 실을 측정한 후 인간의 운명을 선택했다.[3] 수명을 다한 대상이 어떻게 죽을지를 결정했다.[4] 올림포스 가디언과 신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세 명 모두 젊은 여성으로 등장하지만, 구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원전 신화에 따라 노파의 모습으로 등장한다.[5] 한때 아폴론은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인 제우스에게 분노하여 제우스의 벼락을 만들던 퀴클로페스 삼형제를 한꺼번에 사살한 죄로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서, 1년 동안 테살리아의 왕 아드메토스의 노예가 되는 벌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때 아드메토스가 아폴론에게 깍듯이 예우하였기 때문에, 아폴론은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6] 단, 신들의 계보에서는 뉙스의 딸들인 운명의 여신들과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들인 모이라이가 따로 소개되는 걸로 볼 때 뉙스의 딸들인 운명의 여신들은 아예 별개의 존재로 볼 수도 있다.[7] 밀라보레아스의 "밀라"가 운명의 여신의 이름인 미라에서 따왔다.[8] 다만 구판에서는 운명의 여신들이라고만 소개되고, 개개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9] 직역하면 기이한 자매들. 엄밀히 따지면 그리스 신화 운명의 세 여신은 The Fates, 북유럽 신화 운명의 세 여신은 The Norns라고 불리고 The Weird Sisters는 맥베스에도 나오는 세 마녀를 가리킨다.[10]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피 묻은 의심스러운 남자를 만나면 이상한 말을 하는데, 죽일지 보낼지는 자유. 남자가 나온 동굴로 들어가면 실종된 여자가 자신에게 피를 뿌리고, 동굴을 나가면서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 여기서 자신이 할 말과 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당신의 엔딩은 다음 사람에게 달려있다' 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엔딩. 즉 먼저 만났던 피 묻은 남자는 먼저 플레이한 다른 게이머인 것. 이후 입력했던 메일로 다음 게이머가 자신을 죽였는지 아닌지 알려준다.[11] 처음 보면 흡사 울펜슈타인3D 같다.[12] 점프스케어 정도는 아니고 흠칫 놀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