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
1. 개요
만화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이 원작 TVA인 기동전사 건담에서 각색된 부분을 설명하는 항목이다. 원작 이전의 프리퀄 파트에 해당하는 샤아세일러 편, 개전 편, 루움 편은 전체가 새로 추가된 부분이므로 전반적인 수정 부분에서 간략하게만 소개한다.2. 전반적인 수정
- 사건의 순서 배치가 여러모로 변경. 화이트 베이스가 지구를 한 바퀴 돌지 않고 안데스 산맥만 돌아서 자브로에 입항하기 때문에 자브로 전투가 오뎃사 전투보다 앞당겨졌다. 후반부의 솔로몬 전투도 텍사스 콜로니 전투보다 뒤로 늦춰져 아 바오아 쿠 전투 직전으로 변경되었다.
- 지구연방, 지온 공국 소속 군인들의 계급이 대폭 조정되었다. 우선 장성 계급을 자기 가문 출신만 독점하여 영관급 장교들이 장성의 직책을 수행하던 기괴한 지온 공국군의 계급 체계가 완전히 개편되었다. 1년전쟁이 시작하던 시점에 이미 중장 계급으로 등장하는 마 쿠베, 디 오리진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자브로 방면군 사령관 가르시아 로메오 소장 등 자비 가문 이외에 지온 공국군 장성진들이 대거 등장한다. 지구연방군은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던 편이라 큰 변화는 없지만 소령이 기지 사령관을 맡고 대령이 함대 사령관에 임시 총사령관까지 수행하던 어이없는 설정의 주인공인 루나 2의 볼프강 왓케인 소령의 계급이 제대로 수정되었다. 최초 등장 시점에서 루나 2 사령관을 맡는 소장 계급을 달고 나타난다.
- 대부분의 모빌슈트 및 모빌아머의 디자인이 대체로 원작보다 디테일하면서 좀 더 위협적인 형태로 리파인되었다. 또한 엘메스를 비롯한 일부 대형 기체들은 크기가 줄어들었다. 캐릭터 디자인도 몇몇은 리파인되었으며, 특히 람바 랄은 거의 다른 사람으로 보일 정도.[1] 그 외에도 가르마를 제외한 자비 가의 인물들은 TV판에서 나온 본래 나이보다 10살 이상 많게 설정을 변경했다.[2]
- 모빌슈트들이 원작과는 달리 대인용 무기들이 기본적으로 장착 되어있다. 건담만 해도 팔뚝과 동체에 고정무장으로서 다수의 기관포들이 증설되어 있으며 자쿠 역시 동체나 팔뚝 등에 고정무장으로 기관포를 달고 있는데 샤아 전용기를 비롯한 일부 커스텀 기체의 경우 동체에 기관포를 내장하고 있고, 일반 양산기의 경우에도 팔뚝에 기관포를 장비할 수 있다.[3]
- 화이트 베이스의 승무원 설정 변경. 브라이트 노아는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중위로 나온다. 탑승한 승무원과 파일럿의 수도 TV판에 비해 많이 늘었다. 탑재된 건탱크와 건캐논의 수도 증가. 다만 대부분 람바 랄과 전투 중 사망한다. 자브로에서 슬렛거 로우가 충원 인원으로 들어올 때 3명의 부하가 추가로 들어오기도 한다. 다만 슬렛거를 제외하면 오뎃사 전투를 못 넘기고 전멸.
- 건탱크, 건캐논이 V계획에 의한 신병기가 아니라 V계획 이전 양산되었던 구형 병기로 등장한다. 건캐논은 지온의 모빌슈트 개발에 자극받아 연방이 개발한 시험기, 건탱크는 심지어 모빌슈트도 아니고 "연방군 MBT"로 등장한다. 구형 병기답게 기체 성능이나 활약상이 심히 하향되어 등장, 건캐논의 경우 TV판에서는 건담보다도 튼튼했던 장갑이 오리진에서는 자쿠 I에게 털리는 굴욕을 겪는다. 람바 랄도 이 둘을 두고 "모빌슈트라고 부를 수도 없는 것들..."이라면서 깐다.[5] 그래도 슬렛거나 하야토 코바야시가 나름 성능에 칭찬을 해주기도 하고, 슬렛거는 텍사스 콜로니에서 건탱크를 타고 다수의 자쿠 II를 파괴하기도 한다. 이러한 설정 변경의 이유에는 현실성도 포함되는 듯. 뉴타입 인터뷰에서도 더 이상 너무 비현실적으로 마냥 잘나가기만 하는 화이트 베이스 대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소모가 극심한 부대라고도 하고 애초에 1년 전쟁의 설정 중에 연방의 반격이 짐을 양산하기 시작하면서 가능하게 된 것에 비해서 걸린 기간은 두어달도 채 제대로 되지 않는 다는 점을 보충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 건담도 소소한 변경이 가해져, 원래 건담에는 없는 무기들이 건담 본체에 추가되었으며 옵션 병장으로 캐논포를 어깨에 달 수 있다. 실드를 드는 방법도 전과 반대가 되어, 원래 건담의 실드와 위아래가 뒤집힌 모습으로 들고 다닌다.
- 코어 파이터는 가변 기능같은 건 없는 독립적인 전투기로 존재하고, 건담, 건캐논, 건탱크에는 코어블록 시스템 자체가 탑재되지 않았다. 이후 자브로에 도착한 후에야 건담에만 원작의 코어 블록 시스템을 대신하는 소형 탈출정 코어 포드가 탑재되는 개수가 행해진다.[6][7] 이는 나중에 등장하는 후기 생산형 짐들에도 탑재.
- 자비 가문의 인간성이 더욱 상세히 묘사되었고 특히 자비가 특유의 잔인한 모습이 크게 늘었다. 원작의 기렌 자비는 막강한 독재자로 자신의 위치를 넘보는 키시리아 자비는 상관도 하지 않는 완벽한 독재자로 등장하는데 본작에서는 권력 다툼에 형제가 죽어도 신경쓰지 않고, 수천, 수억명이 죽어도 자신의 이상을 관철하려는 잔인한 인물로 묘사된다. 데긴 자비는 직접 악업을 짓지는 않지만 날뛰는 기렌을 보고 심약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강조되었다. 원작에서 기렌의 존속살해 행각에 인간적인 분노를 표출했던 키시리아는 아예 대놓고 둘째 오라버니 사스로 자비를[8] 폭탄 테러로 살해하고 권력 탈취를 위해 데긴과 기렌을 부추겨 데긴의 죽음을 유도한 뒤 기렌을 뒤에서 쏴버리는 한점 옹호할 거리도 찾을 수 없는 악당으로 묘사된다. 도즐과 가르마는 나름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되는 편이지만 도즐은 승전을 위해 무고한 사이드 거주민들을 독가스로 살상하는,[9] 가르마는 공에 눈이 멀어 저항세력을 살상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 자비 가문이 전권을 장악한 지온 공국의 과거 모습이 더욱 상세하게 묘사된다. 의회가 있으나 가문정치, 정치적 유산을 활용한 세습정치의 모습이 강하게 묘사되고, 각 명가들도 큰 저택과 사병을 거느린 귀족적인 모습이다. 혁명가로 알려진 지온 즘 다이쿤이 강대한 세력을 다이쿤 가문과 랄 가문의 지지아래 지온을 지도하는 모습은 민중혁명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보통 유력한 자산가의 후원을 받는 지식인, 부르주아들 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것은 나라를 막론하고 봉건제에서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과도기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으로 일본의 메이지 유신를 전후로 한 시대의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지온의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관을 향해 캬스발이 경례를 하는 장면은 어린 시절의 존 F. 케네디 주니어가 존 F. 케네디의 장례식에서 관을 향해 경례를 하는 장면이 연상된다. 미국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정치명문가 케네디 가문을 다이쿤 가문에 투영한 것으로 볼 수 도 있다.
- 다이쿤 남매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은 유독 죽는 편이다. 원작에선 란바 랄과 라라아 슨 정도였지만, 오리진에서는 이 둘 뿐만 아니라 테아볼로 마스(사망), 아즈나블 부부(사망), 리노 페르난데스/무라타(사망)[10], 슈우 야시마(사망), 도노반 맥글로스(사망) 등 이 두 남매와 얽혀서 직간접적으로 좋은 꼴을 못 보는 등장인물들이 유독 많다.
3. 태동 편
3.1. 수정
- 사이드 7에 잠입한 자쿠 II가 2대가 아닌 6대로 변경. 나중에 샤아와 함께 건담과 첫 전투를 치르는 슬렌더도 참여했으나, 지휘관 데님의 지시로 대기하다가 탈출한다.
- TV판에서 건담의 첫 상대였던 진은 새로 추가된 프로토타입 건담과의 전투로 사망한 동료들의 복수를 위해 날뛴 것으로 변경되었다. 단 "샤아 소령님도 전공을 세워서 출사한 겁니다."라는 대사는 그대로 등장한다.
3.2. 추가
- RX-78-01의 등장. 숄더캐논을 장비했고 메인카메라는 듀얼아이가 드러나 있지 않고 짐처럼 되어있다. 오리지널 캐릭터인 베르츠 대위가 탑승한다. 침입한 자쿠들과 교전 중 3대를 격파했으나 그 중 1대의 유폭에 휘말려 그에 의해 생긴 구멍으로 쓸려간다. 진의 폭주도 공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것의 복수를 위한것으로 변경.
- 건담은 TV판처럼 엉성한 트럭이 아니라 제대로 된 캐리어로 이송되고 있었다. 이것이 진의 공격으로 궤도에서 이탈되어 피난민들의 행렬을 막는다.
- RX-78-2는 류 호세이가 아니라 오리지널 캐릭터인 켐프 중위가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출격을 위해 이동 중 진의 공격에 말려들어 사망. 이것이 보고되지 않아 아무로가 조종한 뒤에도 템 레이나 브라이트 등은 켐프 중위가 탑승한 것으로 생각했다.
3.3. 삭제
- 건담이 소이탄으로 남은 부품들을 태워버리는 장면
- 브라이트 노아가 소총으로 샤아의 카메라를 부수는 장면.
4. 격전 편
4.1. 수정
- 가뎀 소령과의 전투에서 아무로가 출격하지 않는다. 건담의 정비 상태니 기밀 유지니 핑계를 대지만, 앞서 샤아와 전투 뒤 브라이트에게 책망을 들은 것 때문에 토라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가뎀 소령의 자쿠 I은 하야토 코바야시와 류 호세이의 건탱크가 격파한다.
- 루나 2에서 마젤란을 폭파한 뒤, 샤아가 건담의 지척까지 침입했다가 세일러에게 붙잡힌다. 세일러와 대치 도중 아무로가 끼어들자 사격을 가하지만, 아직 어린 것을 확인하자 김이 새서 돌아가버린다. 이로써 TV판에서는 후반부에야 나오는 아무로와 샤아의 첫 대면이 일찌감치 이루어졌다. 또한 샤아와 아무로의 MS전도 벌어지지 않는다. 다만, 라라아편에서 아무로는 샤아를 알아보지만, 샤아는 아무로를 못알아본다.
- 볼프강 왓케인의 계급이 소령에서 소장으로 수정. 루나 2에 소속된 장교가 아닌 루나 2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왓케인 소장이 WB 함장 파울로 대령의 요청을 들어준 것은 과거 사관학교 시절 은사였기 때문으로 설정되었다.
- 볼프강 왓케인의 부하 장교가 마젤란급 전함을 지휘하여 출항한다.
- 건캐논과 건탱크의 철거작업에 의하여 루나 2의 입구에서 좌초된 마젤란급 전함이 철거된다.
- 대기권 돌입 당시 벌어진 전투에서 건담은 철퇴를 사용하지 않고 빔 라이플로 자쿠 1기를 격파한다. 샤아는 자쿠 1기와 함께 콤사이로 귀환한다.
- 건담은 대기권을 단독으로 돌파하는 기능이 장착되지 않았다. 자체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화이트 베이스의 선체에 간신히 달라붙어 대기권을 돌파한다. 다만 샤아가 연방의 모빌슈트에는 대기권 돌입 기능도 있는건가 하며 원작을 의식한듯한 대사는 있다.
4.2. 추가
- 샤아의 무사이가 급발진하여 상승중인 것을 화이트베이스가 포착하여 격침 직전까지 몰아넣었으나, 연방 우주군의 전력을 보전하기 위하여 루나 2 지역에서 전투를 회피하고 있었던 볼프강 왓케인의 지시에 의하여 루나 2의 마젤란급 전함이 출동하여 전투를 중지시킨다.
- 화이트베이스 승무원들은 모두 일시 구속당하고 루나 2 사령관 왓케인 소장과 참모진이 함장 대리 브라이트 노아 중위를 심문하는 자리에서 샤아를 전사직전까지 몰아넣었음을 주장하며 공격을 방해한 것을 항의하는 브라이트에게 왓케인이 루나 2가 지온 세력권 한가운데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사정을 설명한다.
- 대기권 돌입 이후 샤아의 콤사이가 건담과 화이트베이스의 교신하는 것을 방수하여 건담이 살아남았음을 확인한다.
5. 가르마 편
5.1. 수정
- 아무로가 어머니를 만나는 내용은 TV판에서는 람바 랄과 싸움 도중에 있었으나 오리진에서는 가르마와 싸움 도중으로 앞당겨진다. TV판과 달리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은 수영복을 입고 있지 않다. 또한 아무로는 코어 파이터가 아니라 연방군 지프을 타고 오며, 지온군에 발각된 후 건담으로 출격하지도 않는다.
- 마틸다 아쟌과의 만남 이후 화이트 베이스는 지온군의 영역을 벗어난다. 이후 지구연방군 사령부의 명령으로 다시 지온공국군의 세력권인 로스엔젤레스로 진입한 뒤 가르마 자비와의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
- 피난민들의 폭동으로 아이들과 프라우가 동시에 인질이 된다. 이후 미라이 야시마의 제안으로 피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피난민들을 내려주는 9화의 이야기로 곧바로 이어진다.
- TV판에서는 화이트 베이스의 목표가 처음부터 가르마 자비가 탑승한 가우였으나, 오리진에서는 샤아의 자쿠를 노리다가 갑작스럽게 가우를 발견하고 목표를 변경한다.
5.2. 추가
- 가르마와 샤아가 호텔 수영장에서 휴식을즐기며, 그곳에서 가르마가 샤아와 도렌에게 이세리나를 소개한다.
- 가르마는 이세리나를 통하여 요제프가 반란을 기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 요제프 에센바하가 가르마의 죽음 이후 지온의 경찰에게 살해당한다.
- 아무로가 화이트 베이스에 귀환한 뒤 출발 직전에 어머니와 다시 한 번 만난다.
5.3. 삭제
- 아무로 레이가 코아 파이터로 연방군 영역을 탈출하던 도중 지온공국군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
- 이세리나 에센바하의 복수전
6. 람바 랄 편
6.1. 수정
- 세일러 마스가 건담을 타고 출격하지 않는다. 아무로도 건캐논이 아니라 건담으로 출격하여, 람바 랄 부대에게 당하는 것이 세일러가 아니라 아무로가 되었다. 또한 발이 잘리고 말았던 TV판과 달라 아예 다리가 부러져버린다. 그리고 지온 파일럿 코즌을 생포한 것은 카이 시덴이 되었다. 건담도 아무로도 많이 초라해졌지만, 대신 브라이트가 아무로를 건담 파일럿에서 끌어내리려 한 것이 더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 세일러가 독방에 갇히는 이유가 무단으로 건담을 타고 출격한 것이 수정되어, 남들 몰래 코즌에게 접근해 샤아의 정보를 캔 것으로 변경. 코즌은 아무로가 탈주한 뒤, 람바 랄이 재차 습격했을 때 혼란을 타서 탈출한다. 이 와중에 세일러와 격렬한 격투전을 펼치기도 하지만 TV판과 마찬가지로 탈출 직전에 폭사. 그러나 코즌이 랄에게 보내던 통신에 세일러와의 대화가 섞이고, 그것이 화이트 베이스에 방수되는 바람에 스파이로 의심을 받아 세일러가 독방에 감금된다. 결국 람바 랄과 마지막 대결할 때가 되어서야 풀려나므로 결국 세일러는 건담을 조종하지도 않는다.이외에 세일러를 심문한 연방 간부들은 이 후 람바 랄의 백병전 돌입때 랄 부대원들에게 사살된다.
- 스텟치의 자쿠가 미라이의 배면 비행 때문에 화이트 베이스에서 떨어져 나간다. 이후 람바 랄의 최후의 전투에서 건담에 의하여 전사한다.
- 류 호세이가 탈주한 후 돌아와 독방에 갇힌 아무로를 때리지 않고 문 밖에서 약간 빈정대는 투도 있지만 차분하고 부드럽게 달랜다.
- 류 호세이가 탈주한 하야토 고바야시와 카이 시덴 일행을 함께 데리고 화이트베이스로 돌아온다.
- 건담의 해치가 관통당하는 것까지는 원작과 동일하나 해치는 아무로가 란바랄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자기 스스로 날려버린다.이 후 수리는 했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응급수준이라 자쿠 머신건에도 뚫릴수 있으니 실드로 잘 보호하라고 한다.
- 람바 랄의 부관 클램프가 화이트베이스의 함교의 유리창을 시한폭탄으로 폭파[12]한 후 곧바로 함교로 뛰어들려고 하다가 미라이와 오스카의 권총 사격에 의해 사살당한다.
- 마지막에 갤롭은 샤벨린에 의하여 아무로에게 격침되지 않고, 빔 라이플에 의하여 피탄당하면서 도주한다. 여기서 람바 랄의 부인 크라우레 하몬이 생존해서 후일을 기약하고 람바 랄의 목숨값을 받으려는 하몬의 복수전이 이세리나 에센바하의 행동을 대체한다
- 탓치 중위가 마 쿠베의 도움 없이 물자를 마련하여 하몬에게 넘겨준다. 자쿠2가 아닌 MS-05가 등장한다. 탓치 중위는 카이의 캐논과 죠브와 하야토의 탱크의 합동 공격에 의하여 전사한다.
- 화이트베이스가 하몬의 수송기를 피하여 착륙한 후, 류 호세이가 명령 없이 코아파이터를 타고 정찰을 한 후 귀환하던 도중 안개 속에서 하몬의 마젤라 톱과 충돌하여 전사한다.
6.2. 삭제
- 건담에 설치된 폭탄을 제거하는 내용, 쿠쿠루스 도안 에피소드, 소금을 구하기 위해 사막에서 이동하는 내용, 앗잠과 교전하는 에피소드 등이 전부 생략되었다. 쿠쿠루스 도안의 에피소드는 이후 만화책으로 나왔지만 이건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허가 없이 선라이즈가 다른 작가를 불러 멋대로 만든 작품이고 야스히코가 생각한 쿠쿠르스 도안의 섬은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으로 극장판 애니화되었다.
- 브라이트가 탈주한 후 돌아온 아무로에게 대하여 다시 희망을 거는 장면과 아무로가 사라진 후 브라이트가 두려움을 느꼈다는 것을 밀라이에게 말하는 장면.
- 람바 랄이 전사한 후 아무로가 다시 독방에 갇히는 장면.
- 마 쿠베의 부대가 화이트베이스를 공격하는 이야기. 마 쿠베는 화이트베이스에 아무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7. 자브로 편
7.1. 수정
- 자브로에 입항할 때까지 세일러는 코어 부스터의 파일럿으로 활동하지 않는다.
- 람바 랄 편에 화이트베이스에서 등장하였던 미라이와 레츠의 목욕탕 소동이 시간을 옮겨 쿠스코의 호텔에서 벌어진다.
- 자브로 전투가 오뎃사 전투보다 앞이기 때문에, 잔존 병력으로 일으킨 소규모 작전이었던 TV판과 달리 대규모 공방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 자브로 전투의 지휘관이 샤아 아즈나블에서 오리지널 캐릭터인 가르시아 로메오 소장으로 변경. 당시 건담에이스 편집장이 모델이라고 한다. 마 쿠베를 질투하며 야심에 불타지만, 무능한 인물로 묘사된다. 앗잠을 타고 자브로 내부로 침투했으나, 레빌의 작전에 말려들어서 무너지는 동굴 속에서 기체 채로 압사당한다.
- TV판에서는 2번에 걸친 전투가 극장판과 마찬가지로 1번으로 압축. 샤아의 GM 파괴 공작은 전투를 위한 사전 공작으로 나온다. 샤아와 세일러의 두 번째 재회도 전투 도중이 아니라 종료 후로 변경.
- 딸기코(아카하나)는 건담에게 추격당해 전사하지 않고, GM과의 조우전에서 GM의 스프레이건의 영거리 사격에 의해 전사한다.
- 건담의 수리가 종료되지 않아, 아무로가 GM에 탑승하고 샤아와 교전한다. 기체 성능 차 때문에 밀리지만 우디의 희생으로 기회를 벌어 즈곡크의 팔을 잘라내 격퇴한다.
- 원래는 자브로 출항시에 플라밍고 무리를 감상하지만 오리진에선 입항시에 감상한다. 디오리진은 구성상 9권 초반에 자브로에서 세일러가 문조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편으로 올라가는데다, 현재로 시점이 돌아왔을 땐 이미 남미를 한참 벗어나 벨파스트로 넘어가기 때문에 출항하면서 플라밍고를 봤다 쳐도 작중에 자브로 출항신 자체가 안나온다.
7.2. 추가
- 중립 지대 쿠스코의 길거리에서 검은 삼연성이 아무로를 비롯한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과 마주친다. 세계적인 역사유적지라서 전투 피해를 막기 위해 중립지대로 설정되었다고 한다.
- 슬렛거 로우가 짐의 파일럿으로 등장, 후일 같이 화이트베이스에 탑승하는 3명의 부하들과 함께 출격한다.
8. 오뎃사 편
8.1. 수정
- 화이트 베이스가 유럽에 진격하기 전에 밸파스트에서 수리와 정비를 받는다. 미하루와 카이의 이야기 역시 오뎃사 전투 이전으로 시간이 수정되었다.
- 밸파스트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아무로의 건담과 세일러의 코어 부스터는 출격하지 않는다.
- 하야토와 죠브가 건탱크를 타고 출격하다가 고크에게 당하기 직전에 복귀한 카이의 건 캐논에 의해 위기에서 벗어난다. 카이의 건 캐논이 영거리 빔 라이플 사격으로 고크를 격파한다.
- 분 함장의 위장 비행기가 화이트베이스를 떠난 직후에 매드 앵글러 부대의 공격이 시작된다.
- TVA판에서는 미사일의 발사 스위치를 누른 상황에서 미하루가 레버를 눌러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이 수정되어, 레버 옆에 있는 비상 발사 스위치를 눌러 미사일이 발사된다.
- 모빌아머 그라브로는 완파되지 않고 조종석만 건담의 빔 세이버에 의해 격파된 채 건담과 함께 수면 위로 부상한다.
- 아무로가 핵공격을 뉴타입의 감각으로 알아낸 뒤 무단으로 전열을 이탈하여 핵탄두를 레빌 중장의 지휘함 바로 앞에서 막아내고, 건담이 레빌 중장의 육상전함으로 추락하면서 갑판에서 탈출하려던 엘란 중장의 부하장교를 생포한다.
- 아무로가 "당신 같은 사람이 있으니까..."라고 나무라는 대상이 엘란 중장의 부관인 주덱으로 바뀐다.
- 마 쿠베와 걍은 아무로와 건담에 1대 1 대결로 싸우다가 전사하지 않고, 포템킨 계단 앞에서 MS와 함께 바다로 걸어들어가 핵융합로를 폭주시켜 자폭한다.
- 마 쿠베의 유언인 그것은 좋은 것이다는 부관 우라간이 탑승한 잔지바르와 탈출선들이 발사되는 것을 바라보며 하는 대사로 바뀌었으며, TV판과 달리 극적인 장면이 되었다.
8.2. 추가
- 마 쿠베가 오데사에서 걍에 탑승하여 우라간이 이끄는 구프 중대와 함께 연방군에 맞서 싸우면서 지온의 MS 기술과 걍의 성능을 칭찬하면서 말한다. "양산은 시키지 마라, 마 쿠베의 이름은 걍과 함께 기억되어야 하니까!"
뭐 실제로 걍 하면 마 쿠베, 마 쿠베 하면 걍이 떠오르는 건 사실이지만
8.3. 삭제
- 가이아와 오르테가가 마슈를 위한 복수를 맹세하는 장면
- 엘란 중장이 아무로를 권총으로 협박하다가 연방군 사관에게 총상을 당하고 체포되는 장면.
9. 라라아 편
9.1. 수정
- 원작에선 집어던져도 멀쩡하던 템 레이 회로가 한방에 박살난다.
- 샤아가 라라아 슨에게 텍사스 콜로니의 역사와 문물을 설명한다.
- 샤리아 불의 캐릭터성 및 행적, 설정이 크게 변경. 젊어졌고 기렌을 숭앙하는 인물이 됐다. 자신보다 뛰어나다는 라라아 슨이 어린 소녀인 것을 알고 자존심이 상해 경쟁의식을 불태운다.
- 샤리아 불은 브라우 브로로 건캐논 2기를 격파하지만 아무로에게 패해서 사망. 죽기 전에 "왜 제게 이런 임무를 맡긴 겁니까? 이런 실험동물 같은 짓을 하지 않았어도, 저 샤리아 불은 지온에 충분히 공헌했을 텐데!"라면서 자신을 뉴타입 실험에 끌어들인 기렌을 원망한다.
- TVA판에서는 브라이트 노아가 통신상에서 샤아와 세일러의 대화를 엿듣는 장면이 수정되어, 슬렛거의 명령을 받고 세일러의 뒤를 미행한 카이가 샤아와 세일러의 대화를 엿듣고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된다.
9.2. 추가
- 아무로가 아버지 템 레이에게 선물할 과일을 과일가게에서 구입하는 장면이 나온다.
9.3. 삭제
- 화이트 베이스가 자브로에서 출항하는 장면과 플라밍고 무리를 감상하고 촬영하는 장면. 오데사와 자브로의 이야기의 순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신 자브로 후편에서 화이트 베이스가 입항할 때 플라밍고 무리가 나온다.
- 샤아가 세일러에게 건넸던 금괴 가방
10. 솔로몬 편
10.1. 수정
- 마그넷 코팅의 실행자인 모스크 한은 원작과 달리 거구의 우락부락한 사내이며, 매우 담대한 성격이 되었다. 마그넷 코팅 때문에 전력을 독차지하는 것에 한 무기 사업가가 항의하자, 지온을 편들다가 연방으로 갈아탄 인간이 무슨 소리냐며 일갈했다. 또한 건담을 개조하는 것을 불쾌하게 여긴 아무로가 따지자 "건담은 병기야! 난 병기를 개량하고 있는 거다! 이게 장난감인 줄 알아?"라고 호통을 친다.
- 솔라 시스템은 단발 발사가 아니라, 촛점을 이동하며 끊임없이 목표를 태우는 병기로 묘사되었으며, 티안무도 "발사!"가 아닌 "조사!"라고 명령한다. 이 변경점 탓에 위치가 발각되기 쉬운 단점이 새로 생겼는지 2차까지 공격했던 원작 버전과는 달리 1차 발사 후에 도즐이 보낸 특공대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전투 중 짧게 언급된다.
- 슬렛거가 도즐의 빅잠에 자살특공을 가할 때 빅잠의 대공방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선 발톱을 발사하던 것이 오리진에선 발로 슬렛거의 전투정을 낚아챘다.
- 아무로가 코어 포드를 이용한 탈출 훈련을 하던 도중 슬렛거를 떠올리며 조종사를 부품 취급하는 군대의 태도에 화를 내며, 이때 슬렛거의 죽음으로 인하여 우울해져 있는 미라이 야시마가 함교로 올라오자 세일러가 아무로를 자제시킨다.
- 아무로가 라라를 엄호하던 샤아의 겔구그와 접촉하고 대화를 나눈 뒤 서로를 적으로 인식한다. 샤아는 라라아의 설득으로, 싸우지 않고 귀환한다.
10.2. 추가
- 세일러의 코어 파이터와 마그넷 코팅을 완료한 아무로의 건담이 모의 전투를 벌인다.
- 도즐 자비의 아내 제나와 딸 미네바 자비가 탑승한 구명 보트를 아무로가 발견하지만, 민간의 인도적 기구[13]의 배를 건드릴 순 없다는 브라이트의 지시에 따라 탑승자를 확인하지 않고 보낸다. 이들은 나중에 원군을 이끌고 솔로몬으로 향하던 샤아에게 구조된다.
11. 빛나는 우주 편
11.1. 수정
- 지구연방군이 처음에는 지온 본국을 공격하려고 했으며 아 바오아 쿠 공략은 어디까지나 견제에 불과했다.[14] 그러나 지온 본국을 공격하려던 레빌 대장의 함대가 솔라 레이 한 방에 총사령관 레빌을 포함한 함대 절반이 소멸되면서 견제에 불과하던 볼프강 왓케인의 아 바오아 쿠 견제 작전이 함락 작전으로 급히 변경되었다.
- 기렌 자비가 아버지 데긴 소도 자비를 솔라 레이로 살해하는 부분에서 키시리아의 개입이 묘사되었다. 가르마를 잃고, 도즐마저 전사하자 의욕을 상실한 데긴은 솔라 레이 준비에 대한 기렌의 허가 요청에[15] 히틀러의 꼬리라고 조롱하고 심란해 하는 데긴에게 키시리아가 은밀히 접근하여 지구연방군, 레빌 장군과의 평화 협상에 직접 나설 것을 종용하여 데긴을 지온 본국에서 최전선까지 나가게 만들고 기렌에게 데긴 공왕이 탑승한 함선이 출발했다.라고 알려준다.
- 원작에서 키시리아가 샤아의 정체를 알았을 때 샤아는 계속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오리진에서는 샤아가 가면을 벗고 대화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키시리아가 샤아 아즈나블이 정말로 캐스발 렘 다이쿰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 샤아가 아무로에게 패배하는 것도 조금 다른데, 원작에서는 아무로와 샤아의 대결 중에 세일러가 끼어들고 이에 샤아가 당황하자 그 틈을 타서 아무로의 건담이 샤아의 겔구그의 팔을 벤다. 그러나 여기서는 실력차로 지는 것으로 묘사된다.[16]
- 지옹의 최종 조정을 맡고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를 시전하는 기술 장교가 사키오카 소위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설정되었다. 최종 조정 중에 컵라면을 끓여먹고 있질 않나, 전쟁영웅인 영관급 파일럿을 상대로 굉장히 솔직하게 의견을 밝히는 등 독특한 인물로 나온다. 말하는 방식이 "대령님의 뉴타입 능력은 미지수라 사이코뮤를 다룰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대령님이라면 할 수 있을 겁니다"라든지 "다리 따위는 장식입니다[17], 하지만 이 기체는 다리가 없어서(...) AMBAC이 안돼서 버니어 조작이 좀 성가시겠지만 대령님이라면 할 수 있을 겁니다" 등으로 꽤나 독특해서 샤아도 말하는 방식이 재밌다며 굳이 이름을 물어 기억해두기도 한다. 최종권인 23권의 작가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연재 중에 설정 감수를 맡아준 오카자키 아키유키가 모델이라고 한다.
- 볼프강 왓케인 중장이 아 바오아 쿠 전투 도중 키시리아의 도로스와 교전하다 사정거리 부족으로 인해 호위함들과 함께 전사한다. 그러나 왓케인의 마지막 교신에서 그의 의중을 알아낸 브라이트가 남은 함대와 함께 아 바오아 쿠에 돌입한다. 그 의중이라는 것이 적진에 연방군이 달라붙어 버리면 도로스가 아 바오아 쿠를 포격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연방군이 살아남을 수는 있을 거라는 내용이었는데, 덕분에 이 최종결전이 이대로 간다면 연방이 확실히 패배했을 엄청 절망적인 상황으로 변해버렸다.
- 라스트 슈팅을 실행할 때 아무로는 건담에서 내리지 않고 직접 지옹을 조준한다.
11.2. 추가
- 원작에서는 키시리아만이 '키시리아 기관'의 정보망을 통해 샤아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오리진에서는 기렌도 본인만의 첩보기관을 통해 샤아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것이 추가되었다.[18]기렌은 샤벨을 샤아 아즈나블에게 겨누며 협박하는 한편, 자신의 편에 설 것을 권유한다.
- 솔라 레이 공격 이후, 순식간의 레빌 대장과 참모진이 몰살되면서 상황이 급박해지자 지구연방의 문민 정치인들이 군부의 장군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때 볼프강 왓케인 소장이 정식 연방함대 총사령관으로 소개되지만 연방의회 의원들의 평가는 루나 2에서 허송세월한 군인이 사령관이라니, 이건 뭐 연방에 장성 없다도 아니고 정도다(...) 무시당하는 왓케인은 굴욕이다.
- 세일러의 행적이 추가에 가까울 정도로 변경. 세일러가 아 바오아 쿠 전투 에서 짐의 개량형을 타고 출격, 브라우 브로 부대와 싸워 1대를 격파했으나 기체가 파손되어 코어 포드로 탈출하며, 이 때 아 바오아 쿠로 귀환하는 샤아의 겔구그를 발견하고 뒤따라가서 아 바오아 쿠에 잠입했으나 일단 복장이 연방군 복장이라 단번에 발각되어 붙잡힌다.
- 심문 중, 세일러 마스는 지온군 병사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기렌 자비와의 면담을 요구한다. 심문을 담당하던 윌리 마쵸 중위는 당황하여 급히 기렌이 있는 사령실로 이동하나 일개 중위에 불과한 그에게 들어가는 게 허락되지 않았던 결국 그는 과거 람바 랄의 부하였던 사령실 경호 담당장교인 도노반 매트그로스 대위에게 이를 알리지만 그는 반신반의한다.
- 기렌 자비가 키시리아 자비에게 사령실에서 사살당하자, 도노반 매트그로스 대위는 세일러를 찾아가, 그녀에게 반란의 상징이 될 것을 부탁하고 세일러는 이를 수락한다. 병사들의 환호와 함성속에 그녀는 오빠인 캐스발 렘 다이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 샤아 아즈나블이 지옹의 조종석 안에서 최종 조정을 기다리며, 도중에 기렌 자비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에규 데라즈가 했던 "저질렀구나, 키시리아."라는 대사를 한다. 다만 뉘앙스는 전혀 다른데, 데라즈의 대사가 분노를 담고 있는 반면, 샤아의 대사는 비웃음을 담고 있다.
- 키시리아 자비는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이 살아있으며 반란군을 지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 화이트 베이스가 지온군의 무전을 방수하여 기렌의 사망을 알게 된다.
12. 해후의 우주 편
12.1. 수정
- 박물관 결투에서 아무로는 원작처럼 잘 싸우지 못하고 샤아에게 쳐발린다.[19] 그러나 아래에도 나오듯 중세기사 갑옷을 보고 샤아의 멘탈이 크게 흐트러지고, 세일러까지 나타나며 정신없는 와중에 아무로가 이판사판으로 날린 공격이 이마에 꽂혀 '헬멧이 없었으면 즉사였다' 라는 대사를 날리는 건 동일하다..
- 키시리아가 치베급 전함 '퍼플 위도우'에서 샤아의 휴대용 무반동총에 의해 살해된 뒤,[20] 함교가 삽시간에 날아가며 통제 불능이 된 '퍼플 위도우'가 도로스의 내부로 뛰어들어 폭발한다. 큰 피해를 입은 도로스가 아 바오아 쿠 요새 상부에 해당하는 부분에 충돌하며 대폭발을 일으킨다. 도로스는 잿더미가 되었고 덤으로 아 바오아 쿠도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
- 비그로는 1년전쟁중 최다 양산된 모빌 아머라는 타이틀을 자쿠레로에게 빼앗기고, 시작기조차 건담과 교전해보기는 커녕 싸워 보지도 못한 채 아 바오아 쿠에서 간신히 인양되지만 요새가 박살날 상태에서 그냥 놔두라고 하던 걸 제작에 참여한 기술진들이 안타까워한다.
- 아 바오아 쿠 전투 이후 종전협정을 체결한 지온공화국은 작품 속에서 등장하지 않으며, 지구연방정부와 지온공국 사이의 휴전협정으로 정정되었다. 야스히코 요시카즈 선생이 인터뷰에서 이 부분을 직접 언급하였다. 특별편에서도 0083년까지도 지온 내부는 자비파와 반자비파로 갈라져 정치적으로 대립 중인 상태로 묘사되어 제타로 이어지는 미래는 완전히 차단됐다.
12.2. 추가
- 샤아가 아무로와 박물관에서 결투하던 도중 전시된 중세기사 갑옷을 보고 과거 어린 시절 겪었던 자비 가문의 암살기도 사건을 떠올리며 PTSD의 증세를 보이며, 본래 역습의 샤아에 나오는 "라라아는 나의 어머니가 되어야 할 사람이었다."라는 대사를 한다. 토옹이 예전에 인터뷰에서 그 대사가 원래 퍼스트 건담에서 나왔어야 했다며 아쉬워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과거편의 추가로 샤아의 마더 콤플렉스와 라라아에 대한 집착이 더 잘 설명된지라 이 대사의 추가가 그리 어색하지는 않다.
- 세일러가 이끄는 반란군이 사령실을 점거하지만, 그곳은 키시리아가 장치한 시한폭탄이 설치된 함정이었다. 도노반 대위는 폭발 직전에 함정을 눈치채고, 몸을 던져 세일러를 보호하고 사망한다.
- 키시리아는 함께 탈출한 부하들에게 아직 지온 본국과 월면기지 그라나다가 남아있고, 전력을 소진한 지구연방군과의 협상이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낙관한다. 사실 낙관이라고 하기도 뭣한게 지구연방군은 솔로몬을 공략하며 큰 피해를 입고 지온 본국을 공격하려다 솔라 레이에 총사령관 레빌을 포함한 함대 절반을 일거에 날아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지온 본국 공략은 커녕 살아남은 함대를 긁어모아 아 바오아 쿠를 공격하던 연방군은 항모 도로스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임시 총사령관이 된 왓케인이 전사하고 남은 연방군은 요새에 어떡해서든 달라붙어 살아남기 바빠서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21]
[1] 람바 랄은 50대로도 부족한 얼굴을 가지고 30대라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의 노안이었으나 오리진에서는 나이에 적당한 얼굴이 되었다.[2] 특히 그 얼굴로 20대를 자처했던 모 보라색 아줌마는 현실적인 30대 중반이 되었다.[3] 이러한 고정무장의 증설은 선택무장이 없는 상태에서도 모빌슈트가 최소한의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정무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야스히코 작가의 제안에 의한 것인데. 전투병기라는 핍진성을 상당히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4] 사실 원작에서도 비중이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5] 람바 랄, 샤아 아즈나블, 검은 삼연성 다섯 명이 선행양산형 자쿠1을 몰고 달의 스미스 해에서 초기형 건캐논 대대(12대)를 전멸시킨 적이 있다.[6] 코어 블럭-파이터나 그에 준하는 탈출용 기체가 없으면 아무로가 아 바오아 쿠에서 탈출하는 마지막 장면 묘사가 매우 곤란해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7] 모빌슈트 콕핏이 탈출정으로 분리된다는 설정은 원작 우주세기 정사 시리즈에서는 기동전사 Z 건담 이후에 매우 자주 등장하는 묘사다. 야잔 게이블, 마슈마 세로, 캐라 슨, 그리고 샤아 아즈나블 등등이 로봇이 파괴되어도 구형 콕핏 농구공 을 타고 탈출하여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등장했다.[8]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던 인물인데 오리진에서는 원래 없던 이름도 붙었고 여동생 키시리아를 줘 팬다든가 하는 모습도 그려진다.[9] 이후 잠든 미네바를 보며 후회하는 듯한 장면이 나왔으나, 이마저도 자기합리화시켰다.[10] 무라타는 새벽의 봉기 중에 전사했고 샤아도 순수하게 자신을 동경하던 후배의 죽음에 씁쓸한 감상을 내비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무라타의 대체 캐릭터인 리노는 샤아의 정체를 알아버린 것 때문에 샤아에 의해 차도살인을 당해 죽었다.[11] 피난상황에 빈 집 털이를 해서 도둑질한 물건을 차에 잔뜩 실어놓고 있었으며 세일러의 차도 빼앗으려고 했다.[12] 그런데 폭탄을 설치한 순간 키카가 성을 내며 달려드는 것에 기겁하며 어서 도망치라고 실랑이를 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었다.[13] 다만 작중에선 청십자로 나온다.[14] 솔로몬을 공략하면서 솔라 시스템이 파괴되고, 수많은 MS와 함선이 파괴되었고 티안무 중장이 전사하기까지 했다. 솔로몬 함락에 큰 피해를 입은 지구연방군은 또다시 아 바오아 쿠를 공략하면서 또다시 큰 피해를 감수할 수는 없었다.[15] 콜로니 하나를 정해, 살던 주민을 모두 내보내고 솔라 레이로 개조하는 것.[16] 사실, 건담의 성능이 아무로의 능력을 못 따라가는 시점부터 아무로의 실력이 샤아를 넘어선다.[17] 원작과 달리 이 문장 그대로 나온다.[18] 지온 공국 설립 이전에도 사적감정으로 서로 죽고 죽이던 막장 자비가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기렌이 키시리아에게 정보기관을 맡겼어도 본인만의 정보통 정도는 당연히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서로를 의심해서 연방군과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도 도우지 않는 놈들이니[19] 사실 이건 아무로가 원작에서 방구석 폐인치고 너무 잘 싸우기는 했다. 문제라면 오리진에선 샤아도 별다른 훈련도 안 받았을 15살 무렵에 자객을 칼싸움으로 발라버리고 미행하는 키시리아의 부하를 일방적으로 두들겨팼다는거지만...[20] 키시리아가 함교에 서있는데 샤아가 바깥에서 나타나 무반동총을 발포, 함교 창 근처에 분위기를 내려했는지 서있던 키시리아의 머리를 관통하여 함교 한가운데에서 폭발을 일으켰다. 머리가 날아간 키시리아는 비명도 못질러보고 사망, 아 바오아 쿠 사령실에서 데려온 고급 장교진과 함교 요원들 모두가 사망했다.[21] 알테시아 솜 다이쿤의 호소에 지온군 일부가 봉기하고 기렌 지지파들도 들고일어서는 바람에 아 바오아 쿠를 포기하긴 했으나 키시리아의 본거지인 그라나다는 전쟁 동안 조금의 피해도 받지 않았고 무엇보다 도로스를 포함한 직속 부대도 건재했다. 데긴과 기렌이 사망하며 지온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기회까지 생겼으니 그깟 돌덩이 요새 따위는 내줘도 상관 없었다. 연방의 정치가들은 전쟁에서 패배하여 지구가 지온의 손에 떨어지는걸 두려워했으니 협상도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